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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양키스 초비상' KK/9 13.3개, WHIP 0.972…A급 불펜 '어깨 문제' IL행

뉴욕 양키스 불펜에 비상이 걸렸다.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페르난도 크루스(35)가 오른쪽 어깨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크루스는 통증 완화 주사인 코르티손 주사를 맞은 상황.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앞으로 며칠 안에 마운드에 오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푸에르토리코 출신 크루스는 지난해 12월 신시내티 레즈와 단행한 트레이드 때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60이닝을 소화한 오른손 필승조 자원. 올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21경기에 불펜으로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중이었다. 9이닝당 삼진(KK/9)이 13.3개,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972로 수준급. 루크 위버·팀 힐·마크 라이터 주니어 등과 함께 양키스 필승조 라인의 핵심 자원이었는데 갑작스러운 부상 탓에 공백을 갖게 됐다. 분 감독은 크루스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왼손 투수 브렌트 헤드릭을 콜업했다. 헤드릭의 트리플A 시즌 성적은 8경기 2승 평균자책점 3.72(9와 3분의 2이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23 01:38
스타

“김성령이 김성령 했다”…’금주를 부탁해’서 파격 변신과 열연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김광옥 역을 맡은 배우 김성령이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져스한 이미지 탈피, 억척 현실 광옥 엄마로 변신그동안 세련되고 우아한 모습으로 '고져스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지켜온 김성령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와 투박한 옷차림, 그리고 강인한 생활력으로 무장한 '김광옥' 역을 통해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진 것.특히 1, 2회에서 보여준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마치 오랫동안 중년 가장으로 살아온 듯한 자연스러움을 선보였다. 사소한 일상 속 표정과 몸짓, 말투까지 완벽하게 '김광옥'이라는 인물에 녹아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뽀글머리부터 소박한 옷차림까지, 완벽한 현실 고증김성령은 극 중 캐릭터를 위해 외모부터 과감하게 변신했다. 그동안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세련된 헤어스타일 대신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를 선택했으며, 화려한 의상 대신 소박한 옷차림으로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했다."처음에는 낯설었지만, 거울을 보며 '김광옥'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어요. 외모적인 변화가 내면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죠."라고 김성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강인한 어머니에서 무너지는 눈물 연기까지... 감정 연기의 대가'금주를 부탁해' 초반부에서 김성령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가족을 지키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2회 말미에 펼쳐진 감정 변화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특히 딸 ‘금주’가 물에 빠진 것으로 알고 무너지는 장면에서의 눈물 연기는 평소 단단하게 보였던 캐릭터의 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김성령의 절제된 연기로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성령은 김성령이다"...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증명한 배우 본능이번 '금주를 부탁해'를 통해 김성령은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김성령은 김성령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증명해 보였다. 화려한 외모와 우아함으로 알려졌던 그녀가 이처럼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김광옥'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은 그녀의 배우로서의 깊이와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앞으로 '금주를 부탁해'에서 김성령이 보여줄 '김광옥'의 삶과 감정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감동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2 15:41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전현무와 함께한 ‘오로나민C’ 광고 온에어

동아오츠카는 모델 전현무와 함께한 생기발랄 탄산드링크 ‘오로나민C’의 2025년 신규 광고를 온에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직장인들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컨셉으로 일터 속 다양한 순간들을 유쾌하고 생기발랄하게 그려낸다.모델 전현무는 2015년 첫 발탁 이후 오로나민C의 대표 얼굴로 활약해왔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깨방정춤’과 중독성 있는 CM송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C~”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활력 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오로나민C는 바쁜 일상 속 직장인들에게 ‘생기’ 가득한 오로나민C만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브랜드”라며, “전현무와 함께한 이번 광고는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즐거움을 담았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1 11:38
프로야구

친정팀 상대 4홈런...LG에 유독 강했던 손호영, 엘롯라시코 흔들까

1·2위 맞대결로 펼쳐지는 엘롯라시코.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31)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롯데는 20일부터 홈 부산 사직구장에서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5월 치른 16경기에서 10승 1무 5패를 기록, 28승 2무 18패로 시즌 공동 2위까지 올라선 롯데는 이번 3연전에서 스윕(전승)을 해내면 리그 1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현재 분위기는 LG에 밀리지 않는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2024시즌 준우승 팀 삼성 라이온즈에 모두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김태형 감독이 17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고, 18일 3차전에서는 상대 벤치를 향해 격분하며 위협구에 대응하는 등 '행동하는 리더'로 나서며 선수단이 똘똘 뭉친 산황이다.기선 제압이 필요한 1차전. 선발 투수 대결은 예측이 어렵다. 롯데는 5선발 쇼케이스 겸 로테이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윤성빈을 콜업했다. 2017 1차 지명 유망주지만, 그동안 1군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 150㎞/h대 중반 빠른 공을 뿌리며 한층 성숙해진 투구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윤성빈 개인적으로는 재기를 위해 중요한 등판이다. LG 선발 투수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하며 2025년 히트상품으로 평가받는 좌완 송승기다. 그는 올 시즌 딱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하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롯데 타선 키플레이어는 주전 3루수 손호영이다. 고승민, 윤동희, 전준우 등 4월 중순까지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했던 주전급 선수 대부분 타격감을 회복했지만, 손호영은 여전히 타격감이 들쑥날쑥하다. 손호영도 옆구리 부상 탓에 4월 초부터 2주 넘게 이탈했었다. 지난달 20일에 복귀했지만, 이후 22경기에서 타율 0.219에 그쳤다. 롯데는 손호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베테랑 김민성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손호영이 이대로 계속 부진하면, 김민성 등 다른 내야수들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도 손호영을 키플레이어로 꼽는 이유는 그가 2024시즌 LG전에서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 출전한 13경기에서 타율 0.321(56타수 18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월 18일 잠실 원정에서는 1-1 동점이었던 5회 초 스리런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1할도 기록하지 못해 우려를 준 상황에서 나선 3월 22일 LG와의 개막전에서도 손호영은 2안타를 쳤다. 손호영은 2024년 3월까지 LG 소속이었다. 내야진 뎁스가 두꺼운 LG에서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했고,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이 부문 역대 3위에 올랐고, 팀 내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호영은 지난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타격감이 안 좋지만,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그가 이번주 KBO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매치업에서 친정팀이자 유독 강했던 LG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14:15
자동차

토요타, 인증중고차 사업 강화…네트워크 거점 4곳으로 늘려

토요타코리아는 인증중고차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천·부산창원·대구서구 3개 지역에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기존 서울 양재 전시장을 포함한 총 4개 거점에서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수도권은 물론 경상권 주요 도시까지 고객 접점이 확대되었다. 토요타 서티파이드는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판매한 차량 중 매입 시점 기준 5년 및 10만km 이내 차량 중심으로 총 191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토요타 공식 인증중고차 전시장에서는 일대일 맞춤형 전문 상담, 공정한 차량 가치 평가, 서류 및 금융 절차 지원 등 구매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엔진 및 동력 계통,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인버터, 파워트레인 외)에는 1년/2만km의 추가 보증이 제공된다.이와 함께 기존 차량을 반납하고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재구매 혜택과 동시에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및 합리적인 금융 상품이 함께 지원 된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토요타가 직접 보증하는 고품질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차는 물론 인증중고차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20 09:37
프로야구

트라우마 우려했는데...타점 머신으로 돌아온 전민재→LG전도 키플레이어 [IS 피플]

헤드샷 트라우마는 없다. 심지어 클린업 트리오 한 자리를 꿰찼다. 2025년 롯데 자이언츠 히트 상품 전민재(29) 얘기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모처럼 '극대노' 모드를 두 차례나 보여줬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부산 사직구장) 3연전. 롯데는 17일 더블헤더(DH) 1·2차전에 이어 18일 3차전까지 모두 잡고 3연승을 거두며 주중 KIA 타이거즈 3연전 루징을 만회했다. 삼성 3연전 타선 최우수선수(MVP)는 단연 돌아온 전민재였다. 불과 3경기, 10타석에서 타점 7개를 올렸다. 이번 3연전에서 삼성과 롯데 타자 통틀어 가장 많은 타점을 올렸다. 전민재가 올린 타점 모두 의미가 있었다. 17일 DH 1차전에서는 0-5로 지고 있던 롯데가 6회 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1점 차로 추격하며 이어진 1사 3루에서 이호준의 대타로 나서 투수 백정현으로부터 우측 외야에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DH 2차전에서는 0-2로 지고 있었던 롯데가 3회 말 빅터 레이예스와 윤동희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하고 이어진 1사 2·3루 기회에서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의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리즈 스윕(3연전 전승)을 노린 18일 경기에서는 5번 타자로 배치, 롯데가 2-0로 앞서 있었던 5회 말 투수 양창섭의 몸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5점으로 만들었다. 전민재는 지난해 11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사이 트레이드로 이적, 시즌 초반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났고,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타격 능력을 보여준 선수다. 전민재는 4월 29일 기준으로 타율 0.386를 기록하며 타율 부분 리그 1위를 지켰고, 4월 월간 안타(33개)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주로 하위 타선에 나서 많은 안타를 치며 상위 타선에 득점 기회를 만드는 여할을 했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던 전민재는 불운을 겪었다. 지난달 2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투수의 투심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아 오른쪽 안구 전방내출혈이 생긴 것.이후 열흘 넘게 휴식한 전민재는 지난 13일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시동을 걸었고, 16일 삼성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김태형 감독은 몸쪽 공 트라우마가 생길까 우려했다. 하지만 보란 듯이 좋은 타격을 해줬다. 지난 시즌(2024)에서야 처음으로 세 자릿수 경기를 소화할 만큼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가 2주 넘게 1군 공백기를 보내고도 좋은 감각을 이어간 점만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클러치 능력까지 보여주며 타점까지 많이 올렸다. 자신의 타격감을 알아보고 클린업 트리오 중 한 명(5번 타자)로 내세운 김태형 감독의 선택에 부응했다. 롯데팬은 돌아온 '복덩이 이적생' 전민재 활약에 다시 열광했다. 롯데는 20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리그 1위 LG 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전민재는 두산 시절 1.5군 내야수였고, LG전 출전 경기도 17경기에 불과했다. 타율은 0.172에 그쳤다. 하지만 롯데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3월 23일 개막 시리즈 2차전에서 2루타 포함 안타 2개를 쳤다. 리그 1·2위 맞대결도 관심이 더 커진 이번 시리즈에서 전민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19 15:06
메이저리그

'벌써 14명째, 아니 15명' 다저스 마운드의 부상 악령...결국 15년 만의 싹쓸이 패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마운드에 부상 악령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 오른손 불펜 커비 예이츠가 LA 에인절스와 3연전 최종전에 앞서 오른 햄스트링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예이츠가 전날(18일) 경기 7회 등판 후 햄스트링 통증으로 급작스럽게 교체된 지 하루 만이다. 예이츠의 부상 이탈의 다저스 마운드에 덮친 또 하나의 악재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예이츠는 이번 시즌 다저스 부상자 명단에 오른 14번째 투수"라면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인 오타니 쇼헤이까지 포함하면 15번째 투수"라고 전했다.다저스는 현재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가빈 스톤이 한꺼번에 빠져 있다. 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 마이클 코펙,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모두 60일짜리 IL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에반 필립스마저 오른 팔꿈치 염증 문제로 이탈한 가운데 예이츠마저 마운드에서 빠졌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예이츠는 통산 444경기 29승 23패 96세이브 60홀드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지난 1월 1년 총 1300만 달러(181억원)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3승 2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이다. 다저스는 주축 불펜 투수의 연이은 이탈 속에 19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4-6으로 졌다. 1-4로 뒤진 7회 말 동점을 만들었지만, 불펜 투수 앤서니 밴다와 루이스 가르시아가 8회와 9회 1점씩 내줬다. 다저스는 에인절스와 3연전에서 15년 만에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이형석 기자 2025.05.19 11:36
프로야구

"5선발 아니죠, 에이스입니다" 새가슴 오원석의 '환골탈태', 무엇이 그를 바꿨나 [IS 스타]

"오원석이요? 우리 팀 에이스죠."KT 위즈의 '5선발' 오원석(24)의 신분이 에이스로 급상승했다. 팀 내 다승 1위(5승) 선발 평균자책점(ERA) 1위(2.34) 승률 1위(0.714) 피안타율 최소 1위(0.208)의 성적이 증명하듯, 오원석은 '복덩이 이적생'으로서 KT의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오원석은 지난 1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2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오원석은 시즌 최다인 8개의 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도 2실점만 허용하는 짠물 피칭을 했다. 이날 실점 중 1점은 비자책으로, 오원석은 2점대 ERA까지 유지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은 5선발이 아니라 우리 선발진 에이스다. 외국인 선수들보다도 더 좋다"라며 껄껄 웃었다. 오원석은 올 시즌 KT에 새 둥지를 튼 이적생이다. 2020년 1차 신인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유니폼을 입은 오원석은 SSG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한 뒤, 지난해 10월 김민과 트레이드 돼 KT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엔 오원석의 제구 난조와 많은 볼넷을 두고 KT의 손해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다만 오원석은 올해도 볼넷이 많은 편이다. 경기당 볼넷 수가 4.32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피안타율이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낮다. ERA도 토종 선수들 중 임찬규(LG·1.99) 다음으로 낮다. 그만큼 구위와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 예전엔 위기에 몰리면 더 불안해지는 '새가슴' 체질이었다면, 지금은 매우 안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의 달라진 점 중 하나로 '장성우의 리드'를 꼽았다. 이 감독은 "예전엔 오원석이 유인구로 달아나는 피칭을 하다 볼넷을 내줬다면, (장)성우는 변화구보단 볼넷 없는 직구 리드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구위가 좋은 오원석의 투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체인지업 마스터' 제춘모 투수코치에게 체인지업을 연마한 것도 오원석을 깨웠다고 덧붙였다. 오원석의 '친구' 소형준의 존재도 오원석에게 영향을 줬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이 친구(소형준)와 고영표 등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낀 것 같다. 서로 얘기 많이 하면서 좋은 점을 찾아가고 있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원석이 등판할 때 타선까지 힘을 내주면서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오원석은 올 시즌 경기당 3.89점의 점수를 지원 받으며, 선발진 중 가장 많은 득점 지원을 받고 있다. 여러 환경과 심적인 변화가 오원석을 '에이스'로 바꿔 놓았다. 오원석은 "(소)형준이나 감독님, 코치님 등 많은 분이 내게 도움을 주고 있다. 덩달아 힘을 받으며 더 열심히 경기에 임하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라며 원동력을 설명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5.19 08:04
NBA

밀워키 향한 NBA 전설의 조언 “당장 댈러스에 전화 걸어야”→아데토쿤보↔1순위 지명권 시나리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찰스 바클리가 최근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2025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주장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4일(한국시간) “바클리는 아데토쿤보와 쿠퍼 플래그(듀크대)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두고 밀워키가 먼저 댈러스 매버릭스에 전화를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라고 전했다.댈러스는 전날(13일) 2025 NBA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단 1.8%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품은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넥스트 래리 버드’로 평가받는 포워드 플래그가 강력한 1순위 후보다. 플래그는 미국 출신의 백인 스타 차세대 후보로 꼽히는 재능이다.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며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돈치치가 댈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기 때문인데,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으로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매체는 플래그가 댈러스에 맞는 조각은 아니라고 봤다. ‘윈 나우’ 팀인 댈러스가 플래그를 활용해 다른 스타급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매체는 “플래그의 성장 타임라인이 팀의 노선과 맞아떨어질지는 불확실하다. 플래그의 전성기가 오면 앤서니 데이비스와 카이리 어빙의 시간은 이미 지나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바클리 역시 1순위 지명권으로 아데토쿤보를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바클리는 TNT 스포츠 ‘인사이드 더 NBA’에서 “내가 밀워키라면, 첫 번째로 거는 전화는 댈러스”라며 “플래그가 댈러스에 간다고 해서, 그 팀이 내년에 진짜 우승 경쟁팀이 될까. 트레이드는 밀워키가 리빌딩을 시작하기에 정말 좋은 방법일 거다. 데미안 릴라드도 내년에 못 뛴다”라고 말했다. 밀워키도 최근 프랜차이즈 스타 아데토쿤보의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인 거로 알려졌다. 릴라드도 플레이오프(PO) 중 아킬레스건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아데토쿤보로 다수의 지명권을 확보하는 게 미래를 위한 옳은 선택일 수 있다.매체는 아데토쿤보-1순위 지명권 트레이드에 대해 두 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제시했다.먼저 “댈러스가 트레이드로 영입한다면, 댈러스는 즉시 다음 시즌 우승 경쟁팀으로 부상할 수 있다. 아데토쿤보와 데이비스로 구성된 프런트코트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이어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수비 중심의 팀을 선호하며, 장기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방향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플래그라는 유망주에 푹 빠져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즉시 팀을 이끌라는 부담 없이 그를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 될 수 있다. 돈치치 트레이드라는 ‘재앙’ 이후,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접근법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2025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6일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14 17:30
NBA

3년간 1순위→4순위→2순위…드래프트 승자로 꼽힌 SAS ‘아데토쿤보 드라마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신인 드래프트 추첨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일각에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영입을 노릴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13일(한국시간) 2025 NBA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스포트라이트는 단 1.8%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댈러스 매버릭스에 향했다. 댈러스는 지난 2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하며 팬들로부터 비난받았는데,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를 손에 넣을 기회가 생겼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넥스트 래리 버드’ 쿠퍼 플래그(듀크대)다. 포워드인 플래그는 NBA 미국 출신의 백인 슈퍼스타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댈러스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활짝 웃은 팀이 바로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 역시 6%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탱킹’ 레이스를 벌인 샬럿 호니츠, 유타 재즈, 워싱턴 위저즈는 각각 4~6위 지명권을 얻는 데 그쳤기에 더욱 비교됐다. 애초 이 세 팀의 1순위 지명권 확률은 14%에 달했다.샌안토니오는 지난 2시즌 동안 각각 1순위와 4순위 지명권으로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을 지명했다. 이들은 나란히 신인왕을 차지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플래그 다음으로 주목받는 건 딜런 하퍼(럿거스대)다. 딜런 하퍼는 과거 시카고 불스,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론 하퍼의 차남이다. 차남인 딜런 하퍼는 피지컬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드래프트 비교 대상이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으로 꼽히는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대학 무대에서 평균 19.4점 4.6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렸다. 일각에선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같은 날 “샌안토니오는 이번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식의 승자”라며 “그러나 이번에도 스퍼스가 또 하나의 올해의 신인 후보가 될 만한 선수를 지명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아데토쿤보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한 가운데 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마침 이날 아데토쿤보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구단과 논의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비시즌 ‘아데토쿤보 드라마’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지명권을 보유한 샌안토니오가 트레이드를 할 것이란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마침 샌안토니오에는 디애런 팍스-캐슬이라는 확고한 주전 가드가 있다.매체는 “샌안토니오가 2순위 지명권이나 캐슬을 트레이드 협상에 포함시키든 그렇지 않든. 현재 시장에 나온 슈퍼스타를 위한 최고의 ‘패키지’를 보유한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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