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6건
생활문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13년 만에 디자인 바꾼 첫 '통합 유니폼' 적용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현장 고객 응대 직원들의 유니폼을 새롭게 바꿨다고 15일 밝혔다.유니폼 디자인 변경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새 유니폼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공통으로 적용되며, 이달부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의 현장 직원들이 착용한다.새 유니폼 디자인에는 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는 의미의 '레스 이즈 모어' 콘셉트가 반영됐다.자연 친화적인 초록 바탕에 블랙 컬러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초록은 편안한 쉼을 상징하며 검은색 라인과 여백을 활용해 한화의 첫 글자인 'H'를 형상화했다.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 성별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한 젠더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활동성이 높은 현장 직원들의 직무 특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기성이 좋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쓴 것도 특징이다.새 유니폼은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의 '첫 통합 유니폼'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올해 시작한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 공동 참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통합 유니폼 도입으로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브랜드 통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계열사 간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규 유니폼 제작에 참여한 박석훈 디자이너는 1991년생으로 서울패션위크 등에서 이름을 알린 신진 디자이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15 09:11
뮤직

[왓IS] 뉴진스 하니 母 “국정감사 출석, 가볍게 여기지 않아… 전폭 지지”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하니의 엄마는 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니는 10일 팬 소통 플랫폼인 포닝을 통해 “우리 엄마 보내주신 메시지”라며 장문의 영문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엄마가) 버니즈(팬덤명)랑 공유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방법이 따로 없어서 이곳에 올린다”고 포닝을 통해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를 덧붙였다.뉴진스 하니의 엄마는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 국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을 때, 가족들은 하니의 모든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항상 도전이다. 의견이 존중받지 못할까 걱정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하이브에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하니가 저에게 말해주었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 일이 하니의 삶에서 반복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것을 멈춰야 했다. 그래서 하니에게 목소리를 내라고 격려했다”고 밝혔다.또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니가 국회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큰 책임이며,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하니는 목소리를 내고 자신을 위해 싸울 용기를 찾았다. 가족은 하니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동을 통해 하니는 앞으로 더 나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하니의 힘은 하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이사를 각각 환노위 국정감사 참고인,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9월 뉴진스의 긴급 라이브 방송 당시 하니가 언급한 타 아티스트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직장 내 괴롭힘 이슈 관련 감사 건이다. 이에 대해 하니는 지난 9일 포닝을 통해 해당 국정감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해당 국정감사는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0 11:20
뮤직

에이티즈 산, 밀라노 패션위크 장악

그룹 에이티즈 산이 밀라노 패션위크를 장악했다. 에이티즈 산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2025 봄∙여름 컬렉션 이탈리안 뷰티’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산은 화이트 수트 셋업 의상을 착용한 산은 특유의 시크한 매력으로 멋스럽게 소화했다. 또한 코트 깃에 실버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자리를 빛냈다.세계 각지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와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산은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가운데, 이번 행사의 프런트 로를 장식한 세계적인 스타 마돈나가 주최한 프라이빗 디너에도 초청을 받았다. 특히 마돈나가 직접 에이티즈 공식 SNS 계정까지 팔로우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이와 더불어 산은 최근 공개된 ‘텐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다.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이 매거진에 아시아인 최초로 표지 모델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에이티즈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했다.한편 산이 소속된 에이티즈는 지난 4일 비퍼스트(BE:FIRST)와의 컬래버 음원 ‘로열’을 공개한 후 일본 오리콘 ‘주간 디지털 랭킹(9월 16일 자)’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오는 10월 2일에는 일본 싱글 4집 ‘버스데이’ 발매를 앞두고 있어 에이티즈의 글로벌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4 17:30
스타

‘화인가 스캔들’ 정겨운, 서울패션위크서 화려한 모델 워킹 선보여

모델 출신 배우 정겨운이 런웨이에 섰다.지난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이날 정겨운은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곽현주 컬렉션에서 모델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25SS 곽현주 컬렉션의 쇼는 “Tread”를 주제로 자동차에서는 타이어의 바닥 접지면의 무늬를 컬렉션에 접목시켜 다양한 용도로 재탄생 되는 폐타이어의 과정이 나비가 주름진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과정같이 느껴져 다이나믹, 재탄생, 희망의 메시지를 의상에 담아냈다. 정겨운은 런웨이에 올라 패션 모델 출신답게 녹슬지 않은 모델 워킹을 선보이며 ‘서울패션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겨운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에서 화인그룹의 후계자이자 오완수(김하늘)의 남편 김용국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모델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정겨운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2 18:55
스타

영파씨, 겉멋 든 힙합 아닌 진짜 힙합... 진정성이 곧 인기 비결

국힙 딸내미. 오는 10월 데뷔 1주년을 앞둔 영파씨의 수식어다. 데뷔 때부터 정통 힙합을 강조하더니 앨범마다 높은 참여도와 재치 있는 기획력으로 이목을 끌고있다. 영파씨는 지난달 2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에이트 댓’을 발매했다. ‘마카로니 치즈’(첫 번째 EP)를 먹고 ‘XXL’(두 번째 EP) 사이즈로 성장한 영파씨가 마침내 ‘에이트 댓’으로 ‘K팝신을 부스러기 하나 없이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데뷔 1주년을 앞두고 발매하는 의미 있는 앨범인 만큼 미디어 쇼케이스부터 영파씨 다웠다. 이들은 머니 건으로 돈을 뿌리면서 등장하더니 형식적인 인사 대신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대체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신인 그룹이 이같이 등장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패기 넘치는 무대 인사는 영파씨 본인들의 아이디어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영파씨와 줄곧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겸 가수 키켄 또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영파씨는 키겐의 취향을 바탕으로 K팝에서 흔치 않은 새로운 장르를 채택했다”면서 “힙합 문화를 ‘트랜드’로 차용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작사 작곡하며 힙합을 체득하는 과정이 장르 음악 팬과 더불어 K팝을 좋아하는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 타이틀 ‘XXL’에서 1990년대 미국 동부 힙합을 선보였다면 ‘에이트 댓’은 미국 서부 힙합의 지펑크를 활용, 그 시기를 대표하는 인기곡과 노래를 가져와 10대 소녀들의 시선으로 재치 있게 잘 풀었다”고 평가했다. 지펑크는 ‘갱스터 펑크’의 줄임말로 마약, 범죄 등 주로 무거운 가사들이 많지만 영파씨는 아이돌답게 신나고 밝은 느낌으로 변형했다. 갱스터 콘셉트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인기 게임 GTA 세계관을 차용, 게임 내 상징적인 장소들을 배경으로 도넛 가게의 비밀 레시피를 훔치는가 하면 현금 운송 미션을 수행하며 경찰과 흥미진진한 추격전을 벌인다. 또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CG와 과한 색감은 의도된 B급 정서로 보인다. 여기서 끝나면 영파씨가 아니다. CG가 없는 버전의 ‘에이트 댓’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서 춤추고 연기하는 영파씨 멤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리꾼은 “이것마저 콘셉트 같아 재미있다”며 흥미로워했다.한국버전 갱스터(?)도 준비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원더케이 오리지널’에서 일수 복장을 하고 나타난 것. 이 외에도 음악방송마다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이며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까지 넘보고 있다. 데뷔 전부터 일본 스포츠 브랜드 무라사키 모델로 발탁,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캠페인 협업에 나서더니 최근에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얼킨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뷔 후 첫 서울팬션위크에 참석한 영파씨는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데 모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또 다른 자극이 됐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이번 쇼에서 완전체 스페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멤버 위연정은 런웨이 무대에도 섰다. 위연정은 “영파씨 특유의 어리고 장난기 많은 분위기 때문에 저희를 귀엽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런웨이와 무대를 통해 영파씨의 카리스마와 새로운 매력을 느끼셨길 바란다”고 말했다.영파씨는 10월 15일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올랜도·샬럿·필라델피아·뉴욕·콜럼버스·디트로이트·시카고 등 미국 내 15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데뷔 후 첫 미주 투어다. 이번 신곡 ‘에이트 댓’이 90년대 미국 서부에서 유행했던 지펑크 장르를 앞세운 만큼 뜨거운 현지 반응이 기대된다.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정선혜는 “미국에 가는 만큼 영파씨의 팝송 커버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지은은 “데뷔 전 월말 평가 때 했던 저희의 개인 무대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9 05:45
뮤직

“힘들고 고민 많아져”…뉴진스, 내홍 속 패션위크 스케줄 소화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에도 묵묵히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뉴진스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 패션 브랜드 유저 포토월 행사에 나섰다. 발랄한 분위기 대신 차분한 이미지로 카메라 앞에 선 뉴진스 멤버들은 대체로 무표정하거나 은은한 미소를 띠고 행사를 마쳤다. 지난 6월 도쿄돔 팬미팅을 성료한 뒤 휴식기를 갖고 있는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수장이던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맞이하는 등 안팎으로 뒤숭숭한 상황에 직면했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가 물러나더라도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는 그대로 맡으며, 어도어 사내이사직 또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민 전 대표 측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통보를 받았으며 프로듀싱 업무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도 불합리하다며 반발하고 있다.여기에 어도어는 뉴진스의 대표곡 뮤직비디오를 다수 작업했고 지금까지 협업을 이어온 돌고래유괴단의 영상들에 대해 삭제 요청을 하는 등 제동을 걸었고, 이에 신 대표는 바뀐 경영진 체제의 어도어와의 작업이 불가함을 천명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 가운데 멤버들도 편치 않은 심경을 팬들에게 직접 드러냈다. 다니엘은 전날 오후 전용 소통 앱 ‘포닝’을 통해 “사실 (민희진) 대표님께서 해임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졌다”며 “한동안 약간 멘붕 상태였다. 많이 불안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항상 밝고 행복한 모습만 버니즈(뉴진스 팬덤)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민지 역시 같은 날 “이런 일이 있었다. 저런 일이 있었다.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못한 지도 벌써 일주일 정도 돼 간다”며 “위로해 주는 많은 ‘버니즈’들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엔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민지는 이어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이밖에 하니는 “버니즈, 멤버들, 대표님 마음 상처를 다 없애주고 싶다”며 자작곡을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13:36
뮤직

가요계 씹어먹은 영파씨, 패션계도 넘본다

그룹 영파씨가 가요계를 넘어 패션계도 넘본다.영파씨는 3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 얼킨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들이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얼킨은 지속 가능한 패션을 기치로 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얼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영파씨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다.영파씨는 이번 쇼에서 완전체로 스페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멤버 위연정이 런웨이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영파씨는 데뷔 전부터 패션계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이들은 일본 최대 규모 액션 스포츠 브랜드 무라사키 스포츠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영국 정통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와 캠페인 협업에 나서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12:48
뮤직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 서울패션위크에 모델로 첫 참여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파투, 앤비, 가비, 스리야)이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 모델로 전격 출연한다.블랙스완은 5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2024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박윤희 패션 디자이너 ‘그리디어스’(GREEDILOUS) 컬렉션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블랙스완의 ‘서울패션위크’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2024년 새해 첫 공식 일정이다.‘스노우폴즈 인 아프리카’(Snowfalls in Africa)라는 타이틀의 이번 행사 콘셉트는 ‘추운 겨울 아프리카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 상상, 그리고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상징한다’는 것이다.걸그룹으로서 블랙스완의 깜짝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고 소속사 디알 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디알 엔터테인먼트는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 멤버 파투가 속한 블랙스완 출연이 패션쇼의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는 취지라서 참여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지난해 CNN, BBC, 롤링스톤 등 국내외 유수의 매체를 통해 ‘2023 주목받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꼽혔던 블랙스완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 해주신 박윤희 패션 디자이너와 그리디어스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블랙스완은 새해 첫 해외일정인 인도 뭄바이 콘서트(2월 17일)를 위해 오는 15일 출국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05 17:44
생활문화

윤윤수 휠라 회장, 레브 탄주 CD와 휠라플러스 방향 논의

휠라는 윤윤수 회장이 레브 탄주 팔라스 창립자 겸 휠라플러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와 지난 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나 휠라플러스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만남은 레브 탄주 CD가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레브 탄주는 세계적인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 팔라스의 창립자이자 스트리트 패션 업계의 손꼽히는 유명 인사다.이들은 가을·겨울 시즌부터 선보이게 될 글로벌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의 출시와 관련한 방향성, 진행 현황 등을 공유했다.미팅 후 레브 탄주가 팔라스 1호점으로 윤 회장과 휠라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픈 준비 중인 현장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윤 회장과 레브 탄주 CD는 지난달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휠라플러스 쇼룸에서 만나 24FW 시즌 처음 선보일 휠라플러스 컬렉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휠라 관계자는 "이번 라인 출시가 브랜드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는 만큼 휠라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05 10:12
산업

'사파리의 설렘, 절제된 여성미' 지춘희 미스지콜렉션서 본 2024 유행 패션

19일 오후 서울 압구정로에 위치한 '미스지콜렉션' 청담 쇼룸. 1950년대를 풍미한 재즈 보컬리스트 냇 킹 콜의 명곡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가 울려 퍼졌다. 달콤하지만 묵직한 사랑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순간 푸른색 의상을 입은 모델의 워킹이 시작됐다. 느지막한 여름 오후, 어느 사파리에 서 있는 기품 있는 여인의 모습 그대로였다. 우아하지만 절제된 여성이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2024 S/S(봄·여름) 컬렉션의 시작다웠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이 이날 선보인 내년 봄·여름 컬렉션의 테마는 '원 클래식 썸머'다. 강렬한 태양이 비치는 사파리와 영화 속 여유롭게 돌아가는 실링팬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것이 지춘희의 설명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사파리라는 미지의 장소로 탐험을 떠나 여행의 설렘과 일상의 만남을 의상으로 풀었다.잔잔하지만 고루하지 않았다. 지춘희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 실루엣에 오렌지와 옐로, 스카이블루가 녹아들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눈길이 가는 룩을 완성했다. 미스지콜렉션은 깊은 여운이 남는 연출로 소문나 있다. 지난 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가수 정훈희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 '안개'를 열창하며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쇼에서도 '팬텀싱어' 출신 성악가 권서경이 프랭크 시나트라 ‘마이웨이’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해 박수를 받았다. 지춘희는 K패션을 상징하는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그는 단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룩으로 단숨에 스타 디자이너로 발돋움했다. 지춘희는 최근 패션가 트렌드인 이른바 ‘올드머니룩’(명성있는 가문 출신이 즐겨 입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 트렌드)의 원조이기도 하다. 세련되지만 절제된 테일러링과 여성스러운 라인을 뜻하는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을 일찌감치 유행시키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많은 스타들이 지춘희를 아낀다. 지춘희의 '뮤즈' 배우 이나영과 심은하, 모델 장윤주, 가수 김윤아 등이 미스지콜렉션을 사랑하는 스타로 꼽힌다. 심은하와 이나영은 결혼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위해 지춘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날 역시 이정현과 한지혜, 김성령, 오현경, 차예련 등 유명 여배우들이 현장을 찾아 지춘희 디자이너의 작품을 감상했다.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붙을만했다. 임세영 CJ온스타일 쇼호스트는 "지춘희는 국내에서 가장 관록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며 "컬렉션마다 의상은 물론 쇼적인 볼거리 측면에서도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능숙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세영 쇼호스트는 CJ온스타일이 지춘희와 함께 론칭한 브랜드 '지스튜디오'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대표 쇼호스트로 꼽힌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0 07: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