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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일상 공유 블로그 챌린지 진행…12월까지

네이버는 오는 12월 21일까지 '2025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참여를 원하는 블로거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를 눌러 카테고리를 생성한 뒤 국내·해외 장소, 공연·전시, 영화, 책, 음악, 방송, 쇼핑, 내돈내산 중에서 어울리는 글감 1개 이상을 첨부해 글을 작성하면 된다. 게시글 작성 중 에디터 기능으로 간편하게 글감을 검색하고 첨부할 수 있다.이번 챌린지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참여할수록 혜택이 커진다. 챌린지에 한 번만 참여해도 OGQ 스티커 등 기본 혜택이 주어지고, 챌린지 참여 기간이 늘어날수록 추첨으로 더 많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또 블로거가 본인의 관심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렌드를 주제로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너스 퀘스트' 이벤트로 4주 단위로 해당 시기에 가장 어울리는 글감을 블로거들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보너스 퀘스트에 참여하면 프리미엄 숙박권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김보연 네이버 블로그 리더는 "다양한 주제의 글감으로 블로거의 콘텐츠 창작을 돕고, 나아가 각자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블로거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플랫폼 차원에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1 14:58
연예일반

NCT 드림, K팝 최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대성황’

그룹 NCT 드림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NCT 드림은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를 개최, 3만 7000여 팬들을 만났다.카이탁 스타디움은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세계적 아티스트 콜드플레이의 공연과 토트넘, 리버풀 FC, 아스널 등 명문 축구 구단의 경기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K팝 아티스트는 NCT 드림이 처음으로, 이들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날 NCT 드림은 ‘BTTF’, ‘칠러’(CHILLER), ‘ISTJ’, ‘캔디’(Candy) ‘위 영’(We Young)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헬로 퓨처’(Hello Future), ‘트리거 더 피버’ (Trigger The Fever),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에서는 다인원의 댄서 군단과 웅장한 군무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완벽하게 압도했다.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8월 25일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는 카드 섹션과 슬로건 이벤트, 홍콩 팬들이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한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싱어롱 이벤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 NCT 드림은 “오늘 와주신 모든 시즈니 덕분에 완벽히 행복한 공연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칠드림이 될 테니 계속 함께 달려가자”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NCT 드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2:37
스타

K팝 최초… NCT 드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 ‘대성황’

그룹 NCT 드림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30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 엔시티 드림 투어 <더 드림 쇼 4 : 드림 더 퓨처>’(‘2025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 4 : DREAM THE FUTURE>’)는 3만 7천여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펼쳐졌다.특히 NCT 드림은 홍콩 최대 규모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 앞서 세계적 아티스트 콜드플레이(Coldplay)의 공연과 토트넘, 리버풀 FC, 아스널 등 명문 축구 구단의 경기가 열린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NCT 드림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이날 NCT 드림은 ‘비티티에프(‘BTTF’, 백 투 더 퓨처), ‘칠러’‘CHILLER’), ‘아이에스티제이’(‘ISTJ’), ‘캔디’(‘Candy’), ‘위 영’(‘We Young’)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헬로 퓨처’(‘Hello Future’),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 ‘브로큰 멜로디스’(‘Broken Melodies’) 무대에서는 다인원의 댄서 군단과 웅장한 군무를 펼치며 초대형 스타디움 무대를 압도했다.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 역시 기립한 채 팬라이트를 흔들고,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으며, 8월 25일 데뷔 기념일을 축하하는 카드 섹션과 슬로건 이벤트, 홍콩 팬들이 멤버들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을 직접 선정한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싱어롱 이벤트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의 무대를 완성했다.NCT 드림은 “와주신 모든 시즈니 덕분에 완벽히 행복한 공연이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무대에도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9주년을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멋진 무대로 보답하는 칠드림이 될 테니 계속 함께 달려가자”라고 소감을 밝혔다.NCT 드림은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27~28일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1:10
스포츠일반

[경마] 일본‧미국‧홍콩...명소가 이끄는 경마 문화

각국 대표 경마장을 살펴보면, 경마가 스포츠를 넘어 그 나라 국민의 생활과 여가 그리고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문화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일본에서 경마는 대중적이고 스포츠다.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경마장을 찾는 풍경이 자연스럽고, 젊은 세대부터 노년층까지 경주를 즐긴다. 경마장은 일본 시민들의 여가와 생활이 함께하는 장소다. 팬들은 경주가 끝난 뒤 패독에서 말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인기마의 은퇴식에는 수만 명이 운집해 작별을 고한다. 일본 경마팬에게 말은 함께 달려온 동반자다. 그 중심에 도쿄 경마장이 있다. 일본중앙경마회(JRA)를 대표하는 경마장으로 1933년 도쿄 후추시에 개장했다. 총 수용 인원은 약 22만 3000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경마장이다. 잔디 주로와 더트 주로를 동시에 갖춰 다양한 조건의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전광판(가로 66m·세로 11m)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경마가 대중적인 축제로 자리했다. 가장 대표적인 무대가 바로 켄터키주 루이빌의 처칠다운스다. 1875년 개장해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처칠다운스 관중석 위에 솟은 쌍둥이 첨탑은 미국 경마의 아이콘이자 도시(루이빌)의 상징이다. 이곳에서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켄터키 더비는 미국 3관 경주의 첫 관문으로 우승마에게 554송이의 장미가 엮인 화환을 수여하는 세리머니가 잘 알려져 있다. 켄터키 더비는 그 자체로 미국인들의 축제다. 경제 파급 효과는 추산 4억 달러(5000억원)다. 수십만 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고, 수억 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한다. 관중들은 전통 칵테일인 민트 줄렙을 즐기며, 여성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해 사교 무대의 성격을 더한다. 미국의 경마는 하나의 스포츠 이벤트가 도시의 브랜드이자 문화적 자산이 되는 사례를 보여준다. 홍콩은 일본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경마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국토는 좁지만 경마는 도시 전체가 함께 즐기는 레저로 발전했다. 샤틴 경마장은 홍콩 경마의 본무대다. 매년 홍콩컵·홍콩 스프린트가 개최돼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와 기수들이 집결한다. 해피 밸리 경마장은 홍콩 시민들의 일상 레저를 대표한다. 1845년 개장해 1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이곳은 도심 빌딩 숲 사이에 자리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 밤 펼쳐지는 '해피 웬즈데이'는 홍콩 시민들의 대표적 여가 문화다. 퇴근 뒤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라이브 음악과 함께 경주를 관람하는 모습은 홍콩만의 활기찬 도시 문화를 보여준다. 관광객들에게도 야경 속 경마라는 특별한 체험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8.29 11:00
스포츠일반

UFC, ‘좀비’ 확 밀어준다…‘9→10월’ 유주상 vs 산토스 날짜 급변경된 게 반가운 이유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가 ‘좀비 주니어’ 유주상(31)을 확실히 밀어주는 형세다. 애초 유주상과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의 대진이 비교적 작은 대회에서 열기로 돼 있었지만, 갑작스레 넘버링 대회에 포함됐다.UFC 매치업에 정통한 마르셀 도르프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산토스와 유주상의 경기가 10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320으로 이동한다”고 전했다.MMA 선수들의 전적을 집계하는 탭폴로지도 유주상과 산토스의 매치가 UFC320 카드에 포함된 것으로 명시돼 있다.같은 날 유주상 역시 인스타그램에 도르프 기자의 게시물을 스토리에 올리며 경기 날짜가 변경됐음을 알렸다. 애초 유주상은 9월 28일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퍼스에서 산토스와 페더급(65.8kg) 매치를 치르기로 했다.원래 산토스의 상대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였다. 그런데 최두호가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유주상이 산토스와 겨루게 됐다.유주상은 지난 6월 UFC 데뷔전에서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첫 승을 따낸 신인 파이터다. 상대인 산토스는 올해 밴텀급(61.2kg)에서 한 체급 올려 페더급에서 1승을 따냈지만, UFC에서는 3연승을 질주 중인 경쟁력 있는 파이터다. 이제 막 1전을 치른 유주상이 잘 나가는 산토스를 상대로 싸우는 것 자체가 UFC의 기대감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UFC는 기량이 눈에 띄거나 스타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랭킹이 높거나 강한 상대를 붙여주는 경향이 있다.갑작스레 대회 날짜와 장소가 바뀐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유주상이 나서기로 했던 ‘UFC 파이트 나이트’는 UFC 뒤에 숫자가 붙는 ‘넘버링 대회’보다 규모가 작다. 넘버링 대회 메인 이벤트는 대개 챔피언전이다. 그래서 여느 대회보다 팬들의 주목도가 큰 편이다.실제 유주상이 나설 UFC320은 ‘더블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다.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고메드 안칼라예프(러시아)와 랭킹 1위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밴텀급 챔프 메랍 드발리쉬빌리(조지아)와 랭킹 4위 코리 샌드헤이건(미국)이 싸운다. UFC에서 더블 타이틀전이 열리는 건 지난 6월 29일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애초 유주상이 뛰기로 했던 파이트 나이트 퍼스 대회보다 더 많은 시선이 쏠릴 것이 당연하다.유주상은 MMA 통산 9전 전승을 달리고 있고, 산토스는 12승 2패를 쌓았다. 만약 10월 대결에서 유주상이 이기면 페더급 랭킹(15위 이내) 진입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큰 대회에 나서는 만큼, 현지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릴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김희웅 기자 2025.08.28 00:05
예능

서장훈, 감독으로 코트선다…‘열혈농구단’ 론칭

농구 레전드 서장훈이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SBS ‘열혈농구단’을 통해 다시 코트에 선다.26일 SBS에 따르면 ‘열혈농구단’은 국가대표급 스케일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서장훈이 감독이 되어 직접 연예인 농구단을 결성해, 필리핀을 대표하는 연예인 농구팀과 국제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장소는 체육관이 아닌,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실내 경기장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all of Asia Arena)’다.서장훈은 프로그램 내에서 감독으로 나서 국내 연예인 멤버들을 이끌며 치밀한 전략과 실전 훈련을 주도한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물론, 웃음과 감동을 담은 과정이 SBS 예능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 대미는 필리핀 현지에서의 연예인 농구팀과의 한판 승부. 단순한 교류의 의미를 넘어 한-필리핀 스포츠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이번 경기는, 그 상징성과 화제성만으로도 벌써부터 업계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블랙핑크도, BTS도 섰던 세계적 무대이번 경기가 열리는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MOA Arena)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약 15,000석 규모의 초대형 실내 경기장이다. 단순한 체육관이 아닌 K-pop 아티스트의 월드투어 공연장소, 국제 스포츠 이벤트, e스포츠 월드클래스 결승전 등 세계적인 행사들이 치러지는 필리핀의 자존심 같은 공간이다.블랙핑크, BTS, EXO 등 최정상 K-pop 스타들이 이곳에서 공연하며 현지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으며, 한국 국가대표팀도 몇 번 밖에 서보지 못한 ‘로망의 무대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지닌 상징성은 더욱 크다. #필리핀, ‘농구는 종교’… 거리 곳곳에 코트가 있는 농구 강국필리핀은 농구가 생활이자 문화인 나라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농구에 대한 열정이 뜨겁고, 거리 곳곳에는 농구코트가 있을 정도다. 미국 다음으로 NBA가 가장 인기 있는 국가로 꼽힐 만큼, 필리핀 국민들의 농구 사랑은 각별하다.특히 필리핀 프로농구(PBA)는 아시아 최초의 프로농구 리그로서 오랜 역사와 팬덤을 자랑하며, 매년 수백만 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다. 이번 한-필리핀 연예인 친선 경기는 이 같은 농구 강국과의 교류이자, K-농구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K-농구와 한류 콘텐츠의 새로운 결합 시도SBS는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스포츠 예능이 아닌, 문화 교류와 스포츠 외교, 그리고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로 기획 중이다. 연예인과 스포츠, 한류와 현지 문화가 결합되는 복합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스케일과 기획력 면에서도 기존 농구 예능과는 확연히 차별화된다.프로그램 관계자는 “서장훈이라는 K-농구의 상징적인 인물이 연예인들과 함께 팀을 꾸려, 농구 사랑이 뜨거운 필리핀에서 세계적인 경기장에서 경기한다는 점만으로도 상징성과 화제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K-농구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6 17:59
산업

K뷰티 들고 '성지' 성수동으로 달려가는 무신사·SSG닷컴

K패션·뷰티 업계 전통의 강자 SSG닷컴과 신흥 ‘거인’이 된 무신사가 화장품을 들고 성수동에서 맞붙는다. 무신사가 이달 말부터 사흘간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로 포문을 여는 가운데, SSG닷컴은 10월부터 닷새간 ‘셀렉티드 페스타’(가칭)를 예정하고 있다. 성수동이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K패션·뷰티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공룡들의 자존심을 건 축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성수동 전체가 무신사 뷰티 축제장25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를 개최한다.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이미 지난 22일 30% 할인된 선판매 얼리버드 티켓은 공개 3분 만에 완판됐고, 25일 공개되는 2만8000원짜리 일반 티켓 역시 무난한 매진이 예상된다.그만큼 알차게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뷰티 페스타에는 화장품 브랜드 40개를 선보인다. 메인 팝업스토어에서는 무신사 뷰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와 이벤트가 마련된다. 팝업스토어 내 5개 부스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48만원 상당의 ‘넥스트 뷰티 박스’를 선물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스케일도 남다르다. 타 플랫폼들이 일부 공간을 대여해 한정적으로 축제 무대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무신사는 성수동 전체가 무대다. 현재 성수동에는 약 7개의 무신사 관련 공간과 수십여 개에 달하는 K뷰티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마련돼 있다. 무신사는 이번 페스타에서 소비자들이 성수동 곳곳에 개별 입점해 있는 브랜드의 뷰티스토어를 방문하고 인증을 받으면 각종 증정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뷰티 업계 관계자는 “보통 뷰티 페스타는 특정 장소를 마련한 뒤 그 안에서 각 브랜드가 부스를 세워 행사를 진행한다”며 “성수동 자체가 무신사와 K패션·뷰티 브랜드 사이에 ‘핫’한 공간으로 대변되면서 아예 동네 전체가 무신사 뷰티 페스타 무대로 활용되는 모습이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등장한 SSG닷컴의 ‘킥’무신사만이 아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 다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SSG닷컴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서울 성수동 대형 복합문화공간에서 오프라인 페스타를 열 예정이다.SSG닷컴은 올해 핵심 전략 카테고리로 뷰티와 미식을 선정하고 집중하고 있다. 아직 페스타에 참여하는 라인업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뷰티 전문관 ‘SSG닷컴 뷰티’에 입점된 K뷰티 브랜드와 지난 7월 미식관 리뉴얼 당시 선언한 6대 테마를 중심으로 한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가 집결할 것으로 전망된다.SSG닷컴은 최근 쿠팡과 네이버 등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자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성수동 페스타 역시 오프라인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핵심 카테고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분석된다.SSG닷컴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와 전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뷰티 업계는 “화장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번 구매하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비교적 높은 상품군”이라면서 “제조 원가가 저렴하고 재구매 주기도 짧을뿐더러 유통기한도 식료품 등과 비교해 긴 편이어서 유통 및 이커머스 공룡들이 기선을 잡기 위해 분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성지 된 성수동이미 성수동은 국내외 관광객 사이에 K뷰티·패션 필수 쇼핑 지역으로 꼽힌다. LG유플러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성수동 권역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약 15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300만 명에 달했던 연간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돈도 제법 쓴다. 올 상반기 성수동 외국인 카드 결제액은 1315억원으로 전년보다 226.3% 늘었다. 소비 품목의 95% 이상이 의류, 화장품 등이었다.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영국 여행문화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4위’로 올렸다. 사람이 모이자 기업도 몰리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젠틀몬스터, 디올 성수, 크래프톤 등이 성수동에 거점을 마련했다.글로벌 전역에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성수동에 ‘팝업이든 오프라인 매장이든 뭐라도 하나 꾸려야 한다’는 인식도 번지고 있다. 실제로 K뷰티 브랜드 퓌, 데이지크, 롬앤, 삐아 등은 성수동에 가장 먼저 오프라인 1호점을 열었다.K뷰티 브랜드 관계자는 “젠지 세대에 화장품은 자기 개성을 드러내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면서 “한국산 화장품이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성수동이 직영 매장 하나는 무조건 둬야 하는 지역이 된 지 오래”라고 전했다.업계 관계자는 “성수동은 강남 등 주요 상권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2030세대와 외국인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하다”며 “성수동이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트렌드의 최전선이 됐다”고 평가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6 06:00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3명 UFC 진출 좌절…‘김동현 제자’ 김상욱만 RTU 결승행→돔 마르 판과 대결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31)이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결승전에 진출했다. ‘프로그맨’ 김상욱(13승 3패)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 체육관 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에서 런야웨이(27)에게 2라운드 3분 42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김상욱은 산타 타격가 런야웨이에게 맞서 강력한 레슬링 압박 전략을 들고 왔다. 김상욱은 타격을 휘두르며 런야웨이를 케이지로 압박한 뒤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아나콘다 초크를 노리다 런야웨이가 다시 일어나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허리를 싸잡고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2라운드에는 위기를 극복하고 피니시를 일궜냈다. 런야웨이는 펀치와 킥으로 강력한 보디 공격 연타를 날리며 전세를 뒤집으려고 했다. 김상욱은 고통스러워하며 복부 방어에 집중했다. 런야웨이가 피니시를 놀리고 달려 들어 거리가 가까워지자 클린치를 잡고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번엔 끝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냈다. 김상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거의 죽을 뻔했다”며 “런야웨이의 보디숏과 킥은 인생에서 가장 아파서 고통을 숨기려 했지만 얼굴에 다 드러났다”고 돌아봤다. 김상욱은 결승에서 ‘길거리 부처(스트리트 부다)’ 돔 마르 판(25·호주)과 맞붙게 됐다. 마르 판(8승 2패)은 이날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제자 ‘천재 1호’ 박재현(23)을 그래플링 대결에서 압도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김상욱의 경기가 끝나고 맞대면을 위해 옥타곤에 올라온 마르 판은 김상욱에게 “널 존중한다”며 “어디 레슬링으로 붙어보자”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욱은 “아니”라고 답하며 “우리 둘 중 하나는 KO될 것”이라고 타격전을 제안했다. 마르 판도 흔쾌히 “좋다, 가보자”고 응답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재현을 비롯한 다른 3명의 한국 출전자는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또 다른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22)은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에 출전했으나 ‘킬러’ 키트 캠벨(31·호주)과의 치열한 타격전 끝에 아쉽게 1-2 스플릿 판정패했다. 또 한 명의 스턴건의 제자 ‘빅하트’ 윤창민(31)도 페더급경기 시작 47초 만에 왼손 훅에 이은 펀치를 맞아 TKO패했다. 윤창민은 일어나보려고 했지만 계속 파운딩 공격이 쏟아지자 심판은 끝내 경기를 말렸다. ROAD TO UFC 시즌4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한 명의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2명, 몽골은 1명이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지금까지 모든 시즌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시즌 1에서는 플라이급 박현성과 페더급 이정영, 시즌2에선 밴텀급 이창호, 시즌3에선 플라이급 최동훈, 밴텀급 유수영이 우승했다. 이날 스페셜 메인 이벤트에선 UFC 파이터 간의 대결이 벌어졌다. 브루나 브라질은 ROAD TO UFC 시즌3 여성 스트로급(52.2kg) 우승자 스밍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김희웅 기자 2025.08.23 18:25
프로축구

부산-커넥트현대, 올해도 팝업스토어로 팬들과 만난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커넥트현대 부산점 지하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팝업스토어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커넥트현대와 부산아이파크가 다시 한번 손잡고 팬들과 만난다.커넥트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 쇼핑몰로 지난해 9월 기존 현대백화점 부산점 위치(부산 동구 범일동)에 오픈했다. MZ세대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및 부산의 로컬 맛집을 대거 입점시켜 차별화를 꾀했다.커넥트현대 지하 2층은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한 공간인 ‘마켓125’가 있으며, 지하철 1호선 범일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부산아이파크 팝업스토어를 보다 쉽게 만나볼 수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의 전체 컨셉은 ‘Shield, fearless always’로 부산아이파크의 도전 정신을 담은 몰입형 체험 공간을 구성하고 2030 팬층을 타겟으로 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공간은 크게 게임존, 체험존, 판매존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존에는 일정 시간을 정확히 맞추면 경품을 증정하는 스탑워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선수단 사인 마킹과 부산아이파크를 상징하는 다양한 와펜을 활용하여 유니폼 혹은 MD 상품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판매존에서는 기존 MD샵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과 더불어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들을 구성했다. 먼저 유니폼을 리사이클링해서 제작한 짐색을 판매한다. 리사이클링 짐색이기 때문에 일률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원하는 짐색을 고르는 재미와 더불어 소장 가치 또한 높다.또한 K리그 산리오, 주토피아 콜라보 상품도 만날 수 있으며, 이전 시즌 유니폼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0만 원 이상 구매자 럭키 드로우, 팝업스토어 방문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선수단 팬 사인회 행사도 마련했다. 23일과 26일 이틀에 나눠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아이파크 SNS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부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8.21 17:00
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신규 여성복 ‘자아(JAAH)’ 론칭

시간, 장소, 연령, 활동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는 패션 브랜드가 온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21일 여성복 ‘자아(JAAH)’를 새롭게 론칭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없애 어떤 옷과도 믹스앤매치(조합)가 가능하며, 30여가지 스타일을 활용해 하루 24시간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믹스앤매치룩을 선보인다. 자아(JAAH)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섞는다는 의미의 믹스(Mix)와 나의 하루와 체형, 감각에 맞춘 옷이라는 의미의 핏(Fit)을 결합한 믹스핏(Mixfit)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있다. 브랜드의 슬로건은 믹스핏, 에이엠투피엠(Mixfit, Am to Pm)으로 아침부터 저녁, 도시와 자연, 일과 여가의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하루를 완성하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브랜드명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의 일상과 취향에 맞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감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자아(JAAH)는 컨템포러리 여성복의 감도 높은 디자인과 고품질을 추구하면서 가격대는 티셔츠 및 니트웨어 2~13만원, 팬츠 6~18만원, 아우터 15~29만원대로 선보인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주체적으로 즐기고, 스스로의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춘 옷차림)을 정의할 줄 아는 여성이 주요 타겟층이다.젊고 활동적인 여성들을 공략하는 만큼 젊은 층이 즐겨 찾는 29CM, SSF, 무신사, SSG닷컴 등의 온라인 플랫폼과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에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캐주얼과 컨템포러리, 스포츠와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셉트에 맞춰 소재의 사용도 유연하게 이뤄졌다. 생활 발수가 가능한 원단을 비롯해 4-WAY 스트레치(사방 스판) 원단 등으로 활동성을 높였고, 스포츠웨어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되 우아한 실루엣과 절제된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완성시킨 것이 특징이다.레이어드(겹쳐입기)가 용이한 메쉬 소재 아우터와 스커트, 아노락(바람막이)를 연상시키는 볼레로 스타일의 재킷, 스트링으로 아웃도어룩의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스트링 셔츠 등이 주력 제품이다.그 중 울 블렌디드 레이어드 시리즈는 가볍고 부드러운 울 혼방 소재에 세련된 그레이, 그린, 블랙의 색상으로 출시돼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슬리브리스, 긴팔 티셔츠, 터틀넥 스웨터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이며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고 단품으로 활용해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스트링 셔츠는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탄탄한 소재가 특징으로 밑단에 스트링을 넣어 여러가지 실루엣으로 만들어 입을 수 있다. 소매에는 셔링 디테일을 넣어 자칫 스포티해 보일 수 있는 룩에 여성스러움을 가미했다.자아(JAAH)는 이 외에도 니 삭스(무릎 기장의 양말), 버킷 햇(모자), 반달 크로스백(가방)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FW 시즌을 겨냥한 패딩 포켓 숄, 롱 패딩 코트, 디테처블 판초 등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자아(JAAH)는 론칭을 기념해 이달 21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 달간 성수동 연무장길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제품 15% 할인과 30만원 이상 구매 시 한정판 가방 증정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SHINSEGAE V)와 자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도 다양한 고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 자아 관계자는 “오늘은 뭘 입어야 할지 매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옷 한 벌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라면서 “시즌 룩북과 영상을 통해 다양한 데일리룩을 선보이며 활용도 높은 연출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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