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5건
연예일반

‘미쓰백’·‘길복순’ 김시아, BH엔터와 전속계약…이병헌·한지민과 한솥밥

배우 김시아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김시아는 지난 2018년 영화 ‘미쓰백’을 통해 데뷔했다. 6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김시아는 한지민의 이웃 소녀 지은 역을 맡아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미쓰백’으로 ‘제29회 황금촬영상’ 아역상, ‘제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후 영화 ‘우리집’, ‘백두산’,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길복순’,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는 영화 ‘부활남’, ‘비광’ 등이 있어 다음 작품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BH엔터테인먼트는 “김시아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연기적으로 굉장히 진지하고, 카메라를 통해 비친 눈빛은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들을 보여줬고, 배우로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김시아가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게 BH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한편 김시아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BH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수, 금새록, 김고은, 박보영, 박서경,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12:44
예능

‘복면가왕’ 이지안 “친오빠 이병헌, 잔소리쟁이…피곤해보이면 바로 병원 예약해줘”

배우 이병헌의 친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이 ‘보컬 타짜’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보컬 타짜가 가면을 벗어 이지안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 방송인인 이지안은 배우 이병헌의 친동생이다.이날 이병헌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지안은 “내가 원래 아역배우를 하고 있었고, 오빠가 공채를 봐서 배우로 하게 됐다. 내가 하늘 같은 선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은 이지안의 데뷔 후 9년이 지나 데뷔에 성공했다.이어 “(이병헌이) 되게 괴롭히는 걸 좋아했다. 당시에는 집에서 돌잔치를 했는데, 엄마가 ‘병헌아, 은희 좀 돌봐줘라’라고 했는데 나를 침대에 던지고 놀다가 팔이 빠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첫 돌에 병원에 실려가서 팔을 끼우고 그런 적이 있다. 엄청 괴롭힘 당하면서 자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MC 김성주가 “이제 나이도 들었는데, 이병헌은 어떤 오빠냐”고 하자 이지안은 “지금은 잔소리쟁이”라며 “대신 가족들이 아프거나 피곤해하는 걸 못 넘긴다. 촬영을 중단해서라도 병원을 예약해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9 08:59
연예일반

이민정♥이병헌, 美 패션쇼 빛낸 섹시부부 '매혹 그자체'

배우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가 미국 패션쇼 현장을 빛냈다. 이민정은 10일 자신의 남편이자 배우 이병헌과 방문한 베르사체 미국 LA 패션쇼 현장 투샷을 공개했다. 이민정과 이병헌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서 진행된 ‘베르사체 FW23 콜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검정색 정장과 드레스로 풀 착장을 하고 패션쇼 현장을 찾은 이민정과 이병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민정의 아찔한 드레스 각선미와 꾸준한 관리로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이병헌의 모습이 그야말로 매혹적이다. 이 같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우와! 투샷을 보다니 감격스럽네요" "세상에 가장 달달한 부부. 오늘 너무 예쁘고 멋짐" "언니 너무 예쁘고 판타스틱해요" "멋져요. 두 분 미국가셔서 한국이 하늘이 후려요. 행복한 시간되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을 출산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스위치'에 출연해 배우로서 맹활약했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민정은 극중 박강의 첫사랑이자 유학 후 잘나가는 신진 아티스트가 된 수현 역을 맡았다. 박강의 뒤바뀐 세상 속에서는 생활력이 강한 결혼 10년 차 현실 아내의 모습으로 변신한다.이민정과 함께 배우 권상우가 출연했다. ‘인생 스위치’라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스위치'는 신박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 공감 가는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남녀노소 불문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온 가족 필람 무비로 사랑받았다.여기에 1인 2색 캐릭터 연기에 도전한 ‘장르 만렙’ 권상우, ‘대체불가’ 오정세, ‘반전 매력’ 이민정을 비롯해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역배우계 스타 박소이, 김준까지 웃음버튼 배우들이 총출동해 빛나는 연기 시너지로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0 22:12
연예일반

'환혼' 이재욱 아역 박상훈, '정변의 정석' 담아낸 화보 공개

배우 박상훈이 '정변의 정석'을 담아낸 화보를 공개했다. 박상훈의 소속사인 웨이즈컴퍼니는 7일 기획 화보 'walk with'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서 박상훈은 특별한 꾸밈없이 본연의 매력을 드러냈다. 성숙한 소년미와 순수한 남성미의 공존이 눈에 띈다. 또한 진지하고 깊어진 눈과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상훈은 그동안 이병헌, 이승기, 권상우, 김민재, 유아인 등의 아역을 소화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얼굴에서는 다양한 색채와 매력이 엿보였다. 갈수록 폭풍성장 중인 박상훈은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 송윤아 이성재 아들로 등장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내일’에서는 이수혁의 아역인 어린 중길로 등장해 갈소원과 설레는 아역 서사를 그렸다.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환혼’에서는 이재욱의 아역 장욱을 연기하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섬세하게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웨이즈컴퍼니 2022.07.06 23:16
영화

현우석·박상훈·정웅인 '아이를 위한 아이' 7월 21일 개봉 확정

문제적 성장 영화 '아이를 위한 아이'가 7월 21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이를 위한 아이'는 보육원 퇴소를 앞둔 도윤(현우석 분) 앞에 15년 만에 아버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올해의 문제적 성장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내가 필요해서 찾아온 거잖아요'라는 카피와 함께 눈시울이 붉어진 채 한곳을 멍하니 응시하고 있는 현우석의 모습이 포스터만으로도 2022 충무로 기대주다운 섬세한 감정 열연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보육원 퇴소를 앞두고 갑자기 나타난 친아버지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도윤'에게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아이를 위한 아이'는 2014년 극장가 화제를 모은 김태용 감독, 최우식 주연의 '거인' 연출팀을 거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을 수상한 '좋은 사람'의 조감독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이승환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아이를 위한 아이'는 보육원으로 15년 만에 친아버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한 소년이 성인이 되어가며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 스토리 그리고 보호종료 아동, 입양, 청소년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까지 내재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극장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아이를 위한 아이'는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는 충무로 기대주 현우석이 어른이 될 아이 ‘도윤’ 역을, 유아인부터 이병헌까지 최고의 배우들의 아역을 맡은 박상훈이 이복동생 ‘재민’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여기에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캐릭터 맞춤 연기의 대가 정웅인이 15년 만에 나타난 도윤의 아버지 ‘승원’ 역을 맡았다. 김선우 기자 2022.06.23 20:37
드라마

'우블' 고두심 손녀 기소유 등장 '푸릉마을 사랑둥이'

'우리들의 블루스' 고두심의 손녀 기소유가 제주 푸릉마을로 온다. 오늘(2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16회는 제주 할머니 현춘희(고두심 분)와 육지 손녀 손은기(기소유 분)의 새 에피소드 '춘희와 은기1'가 시작된다. 그동안 푸릉마을 큰 어른, 해녀들의 왕 삼촌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던 현춘희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 현춘희는 남편은 물론, 자식 넷 중 셋을 먼저 잃는 세파를 견디며 살아온 인물. 그런 현춘희에게 남은 마지막 아들이 바로 만수(김정환 분)다. 지난 방송에서는 현춘희가 올 겨울이나 내년 초 가족들과 함께 제주로 살러 온다는 아들 만수의 소식에 행복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손녀의 재롱이 담긴 영상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는 현춘희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현춘희는 무슨 이유인지 갑자기 손녀 손은기를 덜컥 맡게 된다. 며느리가 일 때문에 2주간 아이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16회 스틸컷 속 현춘희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깜찍한 손녀의 등장에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 강옥동(김혜자 분)의 눈에도 사랑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그러나 귀여움도 잠시, 반찬에 잠자리 투정을 부리는 손은기에 진땀이 난 현춘희의 모습이 고생 시작을 알린다. 갑자기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손은기도 낯선 환경에 어색해하는 모습으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이렇게 엉엉 울던 손은기도 푸릉마을 오일장에서는 울음을 뚝 그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트럭만물상 이동석(이병헌 분)에게 용돈을 받고, 박정준(김우빈 분), 방호식(최영준 분) 삼촌들의 어깨에 올라탄 채 시장 구경을 하고 있는 것. 손은기를 웃게 만든 오일장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부터 사랑둥이로 등극한 손은기의 활약까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연기라면 말이 필요 없는 배우 고두심과 아역 배우 기소유가 진짜보다 진짜 같은 할머니, 손녀 케미를 보여준다. 실제로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귀여운 은기의 등장과, 세월의 풍파를 견디며 살아온 춘희의 가족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9 13:37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신예 류해준, 이병헌 아역으로 존재감

배우 류해준이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9회에서 류해준은 무뚝뚝한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이병헌)의 어린 시절을 맡았다. 이동석은 트럭 하나에 의지해 섬들을 오가며 장사를 하고 잠도 트럭에서 자는 인물. 날 때부터 거칠었던 것 같은 그의 투박한 인생 뒤에는 복잡다단한 가정 내의 사건들과 첫사랑 민선아(신민아, 김아송)의 관계에 관련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동석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들이 공개됐다. 열일곱 살의 이동석은 매일 같이 퍼부어지는 이복형제들의 폭력과 가족들의 차가운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모든 걸 내려놓은 듯 폭력에도 맞서지 않고 그저 곪아가는 상처를 속으로만 삼킬 뿐이었다. 그런 그를 웃음 짓게 하는 유일한 존재는 민선아였다. 무심한 듯 다정했다. 비를 맞는 민선아를 위해 오토바이로 기꺼이 집을 바래다줬고, 가족 일로 지쳐서 자신을 찾아온 그에게 머물 곳을 내어줬다. 이렇듯 힘든 상황 속에서 민선아를 지켜주는 그만의 사랑법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온기를 불어넣었다. 민선아를 향한 사랑은 이동석을 웃게 할 수도 있었지만, 울게 할 수도 있었다. 어떤 일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던 그가 폭발한 것 역시 민선아 때문이었다. 민선아가 자신의 친한 친구와 관계를 가졌다고 착각한 이동석은 주먹을 휘둘렀고, 이를 제지하는 이복형제들에게도 거침없이 폭주했다. 늘 자신의 곁에 섰던 민선아의 "깡패가 사람 죽여요"라는 신고 전화는 그를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꾹꾹 눌러 담았던 감정이 터져나온 듯 폭주하는 그의 얼굴에는 분노와 슬픔, 오기가 어려있었다. 류해준은 세밀한 연기로 어린 시절의 이동석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깊은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소년의 얼굴과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처럼 보이는 겉모습 뒤 따뜻함, 그리고 묵혀두었던 감정이 폭발하기까지의 다면적인 면모를 촘촘하게 그려냈다. 복잡다단한 감정을 좇으며 이동석의 굴곡진 서사에 힘을 더한 류해준의 연기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실력파 신예의 면모를 입증했다. 최근 하이스토리 디앤씨와의 전속 계약을 알린 류해준은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바벨신드롬'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09 11:04
연예

'우리들의 블루스' 확신의 힐링

‘우리들의 블루스’ 눈도 마음도 귀도 즐겁고, 힐링되는 드라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9일 첫 방송됐다. 많은 이들의 인생작을 탄생시킨 ‘명콤비’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은 제주를 배경으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여기에 제주 푸릉마을에 녹아든 배우들의 정겨운 연기와, 감성을 더하는 음악은 드라마 곳곳을 채웠다. 시청률 역시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2회 만에 수도권 기준 시청률 최고 11.2%(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것. 이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우리들의 블루스’의 다양한 매력 요소들을 짚어봤다. # 내가 아는 제주, 모르는 제주의 풍경 드넓게 펼쳐진 제주의 바다와 푸르른 풍경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을 즐겁게 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우리가 아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말고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새벽을 여는 오일장 상인들, 섬 곳곳을 돌아다니는 트럭만물상, 바다에 몸을 던지는 해녀들 등. 제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는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내며 풍성한 영상미를 완성했다. #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전하는 공감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푸릉마을 주민들과 다시 제주로 돌아온 사람들의 사연을 그려냈다. 평범하면서도 저마다 사정을 가진 주인공들의 모습은 공감을 자극했다. 고된 삶에 쫓겨 자신을 잃어버린 가장 최한수(차승원 분)와 잊고 있던 청춘을 떠올리며 웃음 짓는 정은희(이정은 분)의 모습에서 함께 울고 위로를 받았다. 오일장을 배경으로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우리네 이웃의 모습과도 같았다.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각이 돋보인 작품들을 써온 노희경 작가는 옴니버스 구성 속 더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 매 장면을 빛내는 다채로운 배우들의 연기 1, 2회는 차승원과 이정은이 주인공인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로 극이 전개됐지만, 이병헌, 신민아,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박지환, 최영준 등은 짧은 등장에도 각자 매력을 살린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아가 차승원과 이정은의 아역 김재원과 심달기도 각각 주목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배우들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그냥 지나간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매 에피소드 어떤 배우가 어떤 연기로 활약을 펼칠지, 기다리는 재미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 따스한 감성 더하는 명품 음악 적재적소 극에 따스한 감성을 불어넣는 음악 역시 ‘우리들의 블루스’의 힐링 요소다. 저마다 상처를 가진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이를 마냥 무겁지 않게 만드는 경쾌하고도 감성적인 음악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씨야 출신 김연지는 최성수의 ‘Whisky On The Rock’를 재해석한 OST로 청춘의 추억을 소환시켰다. 16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임영웅과 컬래버레이션 한 ‘우리들의 블루스’ OST가 드라마에 흘러나오며 여운을 더할 예정이다. 작가, 감독, 배우, 여기에 음악까지 시너지를 내며 호평을 이끌어낸 ‘우리들의 블루스’의 향후 행보가 더 기대를 모은다. 14명 배우들이 만드는 다채롭고도 풍성한 이야기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 16일 오후 9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19:41
연예

'이병헌 아역' 류해준, 송중기 소속사와 매니지먼트 계약

배우 류해준이 하이스토리 디앤씨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9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파고'로 연기 데뷔를 알린 류해준은 선악을 오가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신예 배우다. 데뷔작 드라마 '파고'에서 악행을 일삼는 마을 청년 성대 역을 맡아 죄의식이 부재된 뻔뻔한 모습부터 잘못의 대가를 치르게 될까 두려움에 요동치는 내면까지 치밀하게 그려내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데뷔작부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류해준은 tvN 새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 중 이병헌의 아역으로 출연, 연이은 가족의 죽음과 어머니의 재가로 인해 삐뚤어진 반항미 가득한 이동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훗날 재회하게 된 첫사랑 신민아(민선아)와 처음 만났던 순간의 다양한 추억부터 잊을 수 없는 상처까지 빈틈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12일 "배우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류해준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연기 활동을 바탕으로 그가 지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배우를 향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현재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송중기, 고보결, 금새록, 양경원, 임철수, 정재광, 한지원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2 11:34
연예

초호화 캐스팅→소소한 스토리 '우리들의 블루스' 베일 벗는다

드라마 같은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9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작가·감독·배우’의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는 바,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첫 회는 20년 만에 재회한 친구 최한수(차승원)와 정은희(이정은)의 ‘한수와 은희’ 에피소드로 포문을 연다. 노희경 작가X김규태 감독 新시도 ‘옴니버스 드라마’ ‘라이브(Live)’,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함께 탄생시킨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이 새로운 형식의 옴니버스 드라마를 선보인다. 14명이 주인공이고, 제주 마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은 가족, 친구, 이웃 관계로 얽혀 있다. 이들은 자신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다른 에피소드에 주변 인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 모두가 삶의 주인공이기에, 모두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노희경 작가는 8개 메인 에피소드 안에 삶의 절정, 끝자락,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이들의 인생을 담아냈다. 김규태 감독은 각 에피소드별 특색을 살리면서도, 인물의 마음에 집중하는 섬세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미(美)친 캐스팅의 살벌한 예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배우들이 ‘우리들의 블루스’에 총출동한다. 배우들조차 “이 배우들이 이렇게 모일 작품이 또 있을까?”라며 생각했을 정도라고. 이들은 제주 푸릉마을 주민으로, 오일장 종사자로, 또는 사연을 품고 제주로 돌아온 사람들로 분해 이야기를 만든다. 연기력이라면 믿고 보는 배우들인 만큼, 이들이 드라마 안에서 어떤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아역 배우 기소유 등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발견될 배우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제주 로케이션' 색다른 볼거리 드라마의 주 무대가 제주인만큼, ‘우리들의 블루스’는 80% 이상을 제주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예고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된 푸른 바다와 설경의 한라산은 물론, 제주 오일장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시선을 강탈했다. 눈이 확 트이는 청량한 볼거리가 잠시나마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사람 냄새 가득한 제주 오일장 모습이 생생하게 담기며 색다른 볼거리를 안길 전망이다.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여운 남는 작품들로 감동을 전해온 ‘인생작 메이커’ 노희경 작가는 이번에 모든 삶을 향한 응원을 전한다. 14명 주인공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각자 상처를 마주하고 보듬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 시고 달고 쓰고 떫은 다양한 인생의 맛이 드라마에 담겼다. 노희경 작가는 “상처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에 주목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작품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전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드라마를 예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09: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