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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광기 대표 갤러리끼, 파주서 ‘아트경기 런 페스티벌’ 개최

갤러리끼(대표 이광기)는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24 아트경기 아트페어’ 아트경기 런 페스티벌을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갤러리끼 파주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아트경기 선정작가 40여 명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로, 지난 5년간 아트경기의 정체성을 구축해 온 여정을 마무리하며 ‘달리는 아트경기’라는 새로운 이미지로 도약하는 자리다. 고은주 고희경 구나영 권세진 권순익 김경원 김민주 김민희 김정우 김중옥 김현호 김희진 나광호 노한솔 무아리 민혜원 박경묵 박다빈 방수연 방인희 백준승 성승혜 신예린 유혜경 이경미 이상미 이이정은 이찬주 이채영 이체린 이한정 이흙 임승천 장양희 정서인 조가연 조민아 조정은 최은지 최지현 홍진희 황지윤 등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다채로운 작품 150여 점으로 구성하여 전시에 신선함을 더했다.주요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과 함께 째즈공연(이은마루 쿼텟), 이벤트 경매, ‘살아남은 그림들, 살아남은 이유(조상인 백상미술정책연구소 소장, 서울경제 미술전문기자)’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미의 레이어(안현정 미술평론가), ‘아트+날레’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이지현 널위한문화예술 공동대표), 눈만 뜨면 AI-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공훈의 고도화 사회 이니셔티브 대표), 처음 시작하는 아트 컬렉팅: 신진작가와 함께 성장하기(이소영 미술 교육인, 미술에세이스트), 작가로서 살아남기(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 등 다채로운 강연과 도슨트 투어,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특히 20일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파주아트마라톤’이 진행된다. 파주출판도시를 관통하는 5km 코스로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특별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15:06
스포츠일반

[신년 인터뷰] 한국 육상 간판 우상혁 "목표는 하나, 준비한 대로 후회 없이"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다시 도약한다.우상혁의 2024년 키워드는 '비상(飛上)'이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선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한국인 사상 첫 진출, 우승을 차지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2연패에 도전한다. 갑진년(甲辰年), 도약을 준비 중인 우상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목표는 하나다. 준비한 대로 후회 없이 하는 거"라면서 "날 응원하시는 분들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그런 경기를 하는 게 바람"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우상혁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시즌 초반 발뒤꿈치 통증에 부비동염(축농증) 수술까지 받아 악재가 겹쳤다. 그는 "2022년 연말에 겨울 훈련을 잘했는데 부비동염 수술을 하는 바람에 초반 결과(실내 대회)가 안 좋았다"며 "스트레스도 오랜만에 받았지만, 김도균 감독님께서 '선수라면 무조건 부상이 있을 거라'는 얘길 많이 해주셨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 힘들진 않았다"고 돌아봤다. 부상을 이겨낸 우상혁은 펄펄 날았다. 5월에 열린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 시동을 걸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9월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상위 6명의 선수가 왕중왕전 성격의 파이널에서 자웅을 겨룬다. 4위로 파이널 무대를 밟은 우상혁은 2m35를 넘어 한국 육상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는 포인트를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 일정이나 거리 때문에 모든 대회에 출전하기도 어렵다. 취리히 대회에서 포인트를 따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을 때는 한국 육상을 알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김도균 감독님이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게 우리의 후회 없는 경기'라고 강조하셨다. 기회가 오니까 사람이라는 게 욕심이 생기더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상혁은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AG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역 최강'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팽팽한 승부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다는 거 자체가 그의 달라진 위상을 의미한다. 우상혁은 이제 경기를 즐긴다.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는 "선수라면 1등도, 8등도 할 수 있다는 게 받아지더라. 경쟁자인 바르심이나 탬베리(이탈리아) 선수도 항상 1등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경기를 많이 뛰다 보니 그런 마음이 생긴다"며 "성숙해지고 성장한 거 같다. (지난해 8월에 열린) 부다페스트 대회를 후회 없이 했다. (결과는 6위였지만) 많은 교훈을 얻었다. 경험이 쌓일수록 부담이 없어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2024년 대형 이벤트 중 하나로 파리 올림픽을 빼놓을 수 없다. 우상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2m26·결선 진출 실패), 2021년 도쿄(2m35·4위) 대회에선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육상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1992년 바르셀로나 황영조(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이봉주(은메달), 단 두 명뿐. 두 선수 모두 종목은 마라톤이다. 우상혁은 "파리까지 하면 3회 연속 올림픽을 뛰게 된다. 다른 선수와 비교하면 경기 운영이나 마음가짐이 다른 거 같다"며 "보이지 않는 경험치가 있다. 올림픽을 잘 치르려면 (이에 앞서 열리는) 실내 시즌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03 00:02
연예일반

[TVis] 이대호, 누적 연봉 385억 “매달 아내에 용돈 300만원” (‘사당귀’)

야구선수 출신 이대호가 한 달 용돈 3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 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누적 연봉 385억 원이라고 전하며 “미국과 일본 계약 때 많이 받았다. 2012년 기준 연봉으로 약 68억을 받았는데 일본 선수 중 탑5에 드는 연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테크 비법에 대해 “결혼과 동시에 용돈을 받았는데 20년 전부터 한 달 용돈으로 300만 원을 받고 있다”며 “이마저 후배들 밥 사주는 데 다 썼다”고 전했다. 이날 이연복은 이대호 은퇴 당시 부산에서 팬들의 반대 시위가 있었던 것을 언급했다. 이대호는 은퇴 계기에 대해 장원삼 선수를 언급했는데 “제가 마흔 넘어 늦게까지 야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장원삼 선수 덕분”이라며 “장원삼이 내게 홈런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원삼 선수가 먼저 은퇴하는 바람에 내 은퇴도 빨라졌다”고 전했다. 이에 ‘사당귀’에 함께 출연한 장원삼은 “이대호 선수가 내 덕분에 연봉이 많이 올라갔다”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대호는 한국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얻었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옆방을 썼던 마라토너 이봉주와 친해진 계기, 햄버거 가게에서 만난 우사인 볼트와의 일화 등을 풀어내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08:31
스포츠일반

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 국민지지도 조사 실시

대한체육회는 21일 오후 9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한 국민지지도 조사를 실시한다.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 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로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사이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스포츠영웅을 선정·헌액하여 스포츠영웅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추천위원, 체육단체, 출입기자의 후보자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인단, 추천기자단, 대한체육회 원로회의기구의 추천을 받아 ▲故남승룡(육상) ▲故엄복동(자전거) ▲이홍복(스포츠 공헌자) ▲故최동원(야구) 등 4명을 최종후보자로 선정하였다.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 및 평가기자단의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 합산 점수를 고려하여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되며, 스포츠영웅 선정자는 스포츠영웅의 전당에 헌액된다.2023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국민지지도 조사는 11월 21일 오후 9시까지 대한체육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으며,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2011년 故손기정(육상), 故김성집(역도) ▲2013년 故서윤복(육상) ▲2014년 故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조오련(수영) ▲2021년 故김홍빈(산악) ▲ 2022년 이봉주(육상)이다.이은경 기자 2023.11.16 17:01
연예일반

오늘은 기자 아니고 러너로 왔습니다만… ‘2023 마블런’ 후기[현장스케치]

무려 4년 만에 돌아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드디어’ 재개된 ‘마블런’에 참가했다.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엔 사람들이 가득했다. 저마다 배번호를 착용한 이들은 ‘2023 마블런’ 참가자들. 12641. 배번호를 달고 인파 속에 섞였다.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마라톤 대회를 나눠보면 지자체나 ‘손기정’, ‘이봉주’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딴 마니아들을 위한 대회와 플로깅(쓰레기봉투를 들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기부런처럼 평소 러닝을 많이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이벤트처럼 참여하는 대회가 있다. 마블런은 후자다. 즉 놀 준비 제대로 한 러너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 4년 전 ‘마블런’에도 참여했으니 벌써 러너로서 주력이 꽤 되는 셈이지만, 그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페이스가 느린 편이다. 달리는 행위 그 자체보다 대회장의 분위기와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을 더 사랑하는데, 코로나19 시국 동안 거의 대회에 나가지 못 했던 탓이다. 이런 러너에게 ‘마블런’은 꼴찌할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도 되는 친절한 대회다. 꼴찌를 한다면 그 순간마저 재미로 기억될 것이므로.‘2019 마블런’ 때와 다름없이 대회장은 각종 이벤트 부스와 마블 히어로 모형물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올해 ‘마블런’은 러닝 크루 멤버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로키 팀과 일반 참가자들로 구성된 5개의 히어로 팀(캡틴 마블,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팬서)이 기록을 겨루는 레이스 형태라 더욱 특별했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각자 자신이 속한 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찾아 사진 촬영을 했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토르를 찾아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다. ‘마블런’과 관련해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대개 마라톤 대회는 오전 8시 정도에 시작하는데, 주말에 이 시간에 맞춰 대회장으로 가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2019 마블런’ 때도 비몽사몽한 상태로 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있다. 막상 준비운동을 마치고 스타트 라인에 서니 에너지가 넘쳤다.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는 이 대회 자체가 ‘즐기는 것’임을 상기시켜줬다. 1km 정도 뛰었을 땐 이대로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만큼 코스가 좋았고, 음악이나 함성 등으로 응원해주는 스태프들도 많았다. 5km 피니시라인을 봤을 땐 ‘벌써 끝인가’ 싶어 아쉬웠을 정도.올해 ‘마블런’은 코스가 10km로 고정돼 있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아무래도 5km 이상이 되면 어린 아이나 노인이 있는 가족 단위 참가는 어렵기 때문. 그럼에도 드문드문 보이는 모녀, 부녀 참가팀과 유모차족이 반가웠다. 코스 구성 역시 이전에 비해선 단조로웠다. 이전엔 뛰다가 DJ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이번 코스는 여느 마라톤 대회들과 다름없이 평이했다. 다만 디즈니+에서 최근 공개된 ‘로키2’에 맞춰 진행한 여러 이벤트 부스는 러너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로키2’의 세계관에 걸맞은 게임과 이벤트는 ‘마블런’의 정체성을 살리기 충분했다. 미국에 유니버설런, 런디즈니가 있다면 한국엔 ‘마블런’이 있다. 코로나19란 긴 터널을 뚫고 돌아온 ‘마블런’을 이제 매년 빠짐없이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6 06:15
연예일반

츄,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됐다! 긍정 에너지 전파

가수 츄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가 됐다.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추는 비롯해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양호영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및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츄는 이날 황인식 사무총장에게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받았다.츄는 사랑의열매 연중광고 모델로 출연한 것에 이어 홍보대사로서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1일부터 방영되고 있는 사랑의열매 연중 광고는 ‘나에게 플러스 되는 나눔플랫폼’, 일명 ‘나플나플’을 콘셉트로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메시지를 통해 기부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효능감을 전하고 있다.츄는 “사랑의열매 광고 모델에 이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되어 설레고 감사드린다”며 “긍정 에너지로 ‘나플나플’한 나눔의 바람을 일으키며, 나눔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츄는 밝은 에너지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우리 사회 곳곳에 기분 좋은 나눔의 에너지를 전파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츄는 상큼발랄한 매력과 건강한 이미지로 광고와 예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구독자 137만명을 보유한 웹예능 유튜브 채널 ‘지켜츄’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중이다. 츄는 9월 중순 방영되는 ‘강철부대3’의 진행을 맡았고, 최근 10월 방영 예정인 웹예능 ‘별의별걸’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또한 10월 첫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는 츄를 포함해 34명으로, 중앙회 및 전국 17개 지회에 각기 소속돼 있다. 공동모금회가 설립된 1998년부터 현재까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채시라 씨를 비롯해 김보성, 가수 박상민·솔지, 방송인 황기순, 스포츠인 박인비·이봉주 선수, 마술사 최현우, 팝페라 테너 임형주, 요리사 이연복 씨 등이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22:16
스포츠일반

생활스포츠 다룬 SKT '스크라이크'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 3400만회 돌파

SK텔레콤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목표로 각종 콘텐츠를 발행하는 종합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SKLIKE)'의 누적 조회수가 3400만회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스크라이크'를 통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SK가 운영 또는 후원하는 프로 종목 선수들을 포함해, 수많은 스포츠 분야 인기스타들이 출연해 이색 이벤트에 도전하며 각 종목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스크라이크'는 2020년 1월 T1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SK나이츠 선수들의 리그오브레전드 대결을 시작으로 최근 이대호, 추성훈 선수의 SK텔레콤 채리티오픈 이벤트 매치 등 지금까지 400건이 넘는 콘텐츠를 통해 종목불문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그 동안 SK나이츠의 전희철 감독, 김선형 선수(농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구자철 선수(축구), 최경주,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 최혜진 프로(골프), 박민수(3X3농구), 윤석민 선수(야구), 오상욱, 김정환 선수(펜싱), 이형택 감독(테니스), 김민선(빙상), 유남규, 서효영(탁구) 등 수많은 체육인들이 '스크라이크'를 거쳐가며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채널을 운영하는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담당 구성원들은 끊임없이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가는 '팬심 저격'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전현직 프로선수들이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동호인을 몰래 찾아가 깜짝 대결하고, 원포인트 레슨 시간을 갖는 ‘오지(5G)는 동호회’ ▲전국 각지 번화가를 찾아가 길거리에서 탁구, 골프 대결을 진행하는 ‘스트리트 챌린지’ ▲SK가 운영·후원하는 프로스포츠 종목 스포츠 스타와 팬이 일일 데이트를 하는 '일일티켓' 등 연속성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흥행시키며 채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스크라이크’는 상시 진행되는 콘텐츠 외에도 매년 의미 있는 스포츠 캠페인을 한 건씩 기획하고 있다. 2021년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쾌유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종목 선수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 동호인들이 뜻을 모았던 릴레이 마라톤은 진한 감동을 안겼다. 2022년에는 발달장애 골프선수들을 위해 ‘SKT 어댑티브 오픈 2022’ 골프대회도 개최했다. SKT는 올해 ‘스크라이크’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농구, 수영, 펜싱, 브레이킹(비보잉), 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종목을 알리고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인기 프로스포츠에 치우치기보다 생활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3.06.26 11:03
산업

공정위, 화물연대 검찰 고발…"고의로 운송거부 조사 방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총파업에 대한 공정위 조사를 고의로 방해한 혐의다.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작년 12월 2, 5, 6일 3일간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 조사공무원의 사무실 진입을 고의로 저지해 조사를 방해한 행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2021년과 지난해 집단 운송거부(총파업) 과정에서 소속 사업자에 운송 거부(파업 동참)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의 운송을 방해했는지 등(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사업자단체 금지행위)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섰으나, 화물연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건물에 아예 진입하지 못해 조사가 불발됐다.공정위 조사공무원과 화물연대의 법률 대리인이 출입문이 닫힌 건물 앞에서 대면 또는 팩스·유선으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양측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공정위는 "화물연대는 노동자로 구성된 노조이므로 공정위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조사를 일절 거부했다"며 "이런 행위는 조직 차원에서 결정·실행됐으며 이에 따라 공정위의 원활한 조사 진행이 방해됐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강제 수사권이 없지만, 고의로 조사관의 현장 진입을 저지·지연해 공정위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하면 공정거래법(124조제1항제13호)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이승규 공정위 카르텔총괄과장은 "조사 자체가 안돼서 이를 해소를 하기 위해 빠른 심결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공정위는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을 조사 방해 혐의로 함께 고발할지 검토했으나, 이 위원장이 직접 결정·지시했다고 볼 근거가 없어 화물연대만 고발하기로 했다.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민주노총 등에 고발당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복지시설 방문 등을 이유로 화물연대 고발 여부를 심의하는 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8 10:50
사회

화물연대 파업 종료 찬성 62%로 통과...현장 복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파업을 끝내고 16일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9일 화물연대 전북본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파업 종료 표가 절반을 넘었다. 조합원 2만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13.67%)이다. 이 중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343명(37.55%)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8%)이었다. 투표에 앞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조합원들이 흩어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더는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선 국제노동기구(ILO)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13:53
사회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투표 '9일 정오에 결과 나올 듯'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15일째 이어온 총파업 철회 여부를 9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화물연대는 8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민주노총 대전본부 건물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총파업 철회 여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애초 집행부 회의를 통해 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려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전 조합원이 참여해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같은 결정은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하고 파업의 단초가 된 안전운임제 일몰을 막기 위한 대승적 결정이라고 화물연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와 여당은 스스로 밝혔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입법화시켜야 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강경한 태도에 상처를 입은 조합원들을 포용하고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또 앞으로 추진될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 논의 과정에 정부·국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화물연대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표는 9일 오전 시작된다. 이어 정오께 나올 결과에 따라 총파업 철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조합원들이 흩어지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더는 조합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정부가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선 국제노동기구(ILO)를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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