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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다니엘 린데만, 김연진 아나운서와 생애 첫 소개팅

'아이콘택트'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글로벌 하트시그널' 소개팅을 마련했다. '연애를 책으로 배운' 솔로 대표 다니엘은 이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진솔한 매력으로 다가가 '소개팅녀' 김연진에게 '애프터' 약속을 받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인간계 손님 장도연과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다니엘 린데만의 생애 첫 소개팅 현장을 지켜봤다. 소개팅 주선자는 다니엘의 절친인 알베르토와 럭키로, 알베르토는 "일하면서 두 번 정도 만난 적이 있는 멋진 여성"이라고 소개팅녀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이날 다니엘은 눈맞춤방에서 소개팅을 하는 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눈맞춤방에서 알베르토와 럭키에게 "오늘 우리가 소개팅을 준비했다"는 말을 들은 다니엘은 "미치겠다..."며 당황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상대를 기다리기로 했다. 이에 알베르토와 럭키는 "노잼 개그와 독일 속담은 금지"라고 팁을 전했고, "상대에게 호감이 가면 '쌈밥'을, 호감이 없으면 '매운 음식'을 언급하자"고 사인도 정했다. 마침내 블라인드가 열리고, 긴장감 속에 이날의 소개팅녀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연진이 등장했다. 김연진은 "언젠가 한 번 뵐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떨리네요"라고 입을 열었고, 다니엘은 "미인이시네요. 들어오실 때의 속삭임부터 미인이셨어요"라고 화답했다. 이에 3MC와 장도연은 "뭐야, 선수잖아", "소개팅 처음 맞아?"라며 흥분했고, 럭키는 "다니엘이 지금 로또 맞은 기분이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눈맞춤이 시작되자 다니엘을 우스운 표정을 지으며 김연진을 웃겼고, 알베르토와 럭키는 "하지 말라니까"라며 경악했지만 3MC는 "너무 귀엽다"며 호응했다. 눈맞춤이 끝나자 두 사람은 블라인드를 사이에 두고 분주하게 거울을 보며 대화를 준비했다. 귀까지 빨갛게 달아오르며 긴장한 다니엘은 "알베르토 씨에게 소개팅 얘기를 듣고 기분이 어떠셨어요?"라는 김연진에게 "사실 오늘 제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다. 들어오셨을 때 정말 당황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곧이어 다니엘은 "이런 자리인 줄 알았으면 훨씬 더 신경 쓰고 나왔을 텐데...평소에는 훨씬 괜찮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연진은 음식 취향을 물었다. 다니엘은 "다 잘 먹긴 하지만...혹시 쌈밥 좋아하세요?"라고 답해 3MC와 알베르토&럭키의 환호를 불렀다. 이후 다니엘과 김연진은 독일 음식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다니엘은 "그래도 쌈밥이 최고죠"라고 다시 강조했다. '쌈밥 시그널'에 대해서는 모르는 김연진은 "저는 평소 야경 보는 것을 좋아하고, 일 끝내고 먹는 맥주 한 잔이 요즘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다니엘은 "혹시 독일 맥주 드시나요? 독일 유머는 웃음 시동에 3초 정도가 걸리는데..."라며 '독일 유머'를 시도했다. 하지만 썰렁해진 분위기에 알베르토&럭키가 눈맞춤방을 기습해 위기 해결에 나서야 했다. 알베르토&럭키는 다니엘을 문밖으로 불러내 "하지 말란 걸 하지 말고 크리스마스 때 식사 괜찮냐고 물어봐야지"라며 코칭을 시작했지만, 눈맞춤방의 김연진에게는 세 사람의 대화가 다 들려 폭소를 자아냈다. 다시 돌아온 다니엘은 김연진의 이상형을 물었다. 김연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다니엘은 김연진과 자신이 둘다 '카페라테'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데 이어 "남자는 다 늑대인데, 그중 나쁜 늑대도 있고 낭만적인 늑대도 있다. 저도 어느 정도 낭만적이려고 하는 늑대다"라고 본격적인 어필에 나섰다. 그는 이어 "저 어때요? 괜찮아요?"라고 김연진을 똑바로 바라보며 호감을 표시했고, 형들의 지시대로 크리스마스 계획을 물었다. MC들과 알베르토&럭키가 손에 땀을 쥔 가운데, 다니엘은 "부담 갖지 마시고, 시간 되신다면 독일 맥주 한 캔 마시면서 야경도 보고, 쌈밥도 먹는 자리를 가지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선택의 문' 앞에 선 김연진은 잠시 고민했지만, "갈게요"라며 다니엘 쪽으로 넘어갔다. '해피엔딩'을 본 강호동은 "김연진 씨가 나중에 방송을 모니터링하시면 '쌈밥'의 의미를 알고 더 기분이 좋으시겠다"며 웃었다. 이상민은 "녹화 끝나고 두 분이 아직은 문자만 주고받으신다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전했고, MC들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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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원희, 20년 전 추억 소환 "강호동에게 실망했다"

'원조 바비인형' 김원희가 '아이콘택트' 스페셜 MC로 출격, MC 강호동과의 남다른 과거 인연을 공개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새로운 인간계 스페셜 MC 김원희가 3MC(강호동·이상민·하하)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했다. 3MC는 "원조 ", "가장 바른말을 구사하는 MC"라며 '김원희 찬양'을 이어갔다. 강호동은 "20년 전에 원희 누나랑 콩트를 했었다. 내가 나이로는 오빠인데, 역할에선 항상 김원희 씨가 누나였다"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부모님이 안 계신 가운데 가난하지만 항상 바른 누나여서, 코 흘리는 남동생 호동이의 머리를 항상 세게 때리는 역할이었다"고 미안해했다. 그러다가 김원희는 "그때 강호동 씨에게 실망한 게 있다. 촬영 중간에 식당에서 고기를 구우면 통 권하지를 않더라. 그걸 보고 점수가 깎였다"고 말해 강호동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이어 하하는 김원희에게 "MC로 같이 호흡을 맞춰 본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중 한 명을 고른다면 누구?"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강호동은 "김용만도 넣자"며 한 명이라도 제쳐 보려고(?) 애를 썼다. 고민하던 김원희는 "김용만 씨는 10년 이상 같이 했고, 유재석 씨는 같은 인간으로서 존경할 만한 대상이다. 그리고 신동엽 씨는 언제 만나도 유쾌하고 부담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후보들을 줄줄이 떠올려 강호동을 다시 긴장하게 했다. 김원희는 과연 누구를 택했을까. 한편,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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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난 내성적인 또X이, 공개 코미디 늘 떨렸다" (아이콘택트)

'아이콘택트'에 새로운 인간수업 학생으로 개그맨 장도연이 출격한다. 내일(9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눈맞춤 예행연습은 물론, 숨만 쉬어도 웃긴 개그의 진수를 선보이며 종횡무진 한다. 이날 MC 강호동은 장도연에게 "소문에 의하면 굉장히 내성적인 성격이라던데, 지금 당장 아이콘택트 하라면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학창시절에는 버스 타고 가다가 하차 벨을 누르는 것조차 긴장되고 떨렸다. 공개 코미디 할 때도 늘 떨면서 무대에 올라갔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장도연은 "소극적인 것도, 웃기기를 좋아하는 것도 맞다. 그런데 내가 오래 방송을 할 수 있는 건 '또X이'라서 그렇다더라. 그것도 맞는 말 같다"고 '자기 분석'을 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MC 이상민은 "바쁘게 살다 힘들 때, 거울을 보고 나 자신과 아이콘택트를 해 봐라. 나도 해 봤는데, 큰 휴식이 되더라"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이에 하하는 "나도 술 취해서 가끔 거울 속의 나한테 '뭘 봐?'라면서 험악하게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따뜻한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편집을 기가 막히게 했구나"라고 평해 웃음을 더했다. 대세 개그우먼 장도연이 명품 배우 장광과 그 가족들의 사연 많은 눈맞춤 현장을 지켜볼 채널A '아이콘택트'는 9일(수)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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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장도연, "엄마 보고 싶어" 눈물→장광, 가족과 '눈맞춤'

개그우먼 장도연이 '아이콘택트'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는 "요즘 인간계에서 가장 바쁘다는 개그맨"이라는 MC 강호동의 소개에 "그게 바로 나야"라고 뻔뻔하게 반응하는 장도연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상민이 "숨만 쉬어도 웃긴 개그맨 1위라면서?"라고 묻자, 장도연은 "어떻게 숨만 쉬어도 웃겨요"라면서도 "후~" 하고 숨을 내쉬어 MC들을 뒤집어지게 했다. 하지만 '아이콘택트'를 들었다 놨다 하던 장도연은 곧이어 진지한 표정으로 "엄마, 보고 싶어..."라며 눈물을 훔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눈맞춤방에는 명품 배우 장광이 등장해 아내와 아들, 딸에게 눈맞춤을 신청한다. "가족에게 소외감을 느낀다"고 속사정을 토로한 장광. 하지만 가족들은 장광을 "사람을 힘들게 하는 '물음표 살인마(?)'"라고 표현하며 맞섰다. 눈맞춤방에 와서도 "내가 뭘 많이 잘못했냐"고 계속해서 묻는 장광의 모습에 가족들은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며 진저리를 쳤다. 대세 스페셜 MC 장도연의 눈물 사연과, '물음표 살인마(?)' 장광이 가족들과 펼칠 눈맞춤 현장은 오는 9일(수)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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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8차 사건' 누명 윤성여 씨, 27년간 믿어준 단 한 사람 (아이콘택트)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주선으로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아이콘택트'를 찾았다. 윤성여 씨의 눈맞춤 상대는 오랫동안 그를 믿어준 단 한 사람 박종덕 교도관이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영화 '재심'과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눈맞춤 조교'로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앞서 "눈맞춤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을 모시겠다"고 약속했던 그는 이날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던 윤성여 씨를 눈맞춤방에 초대했다. 윤성여 씨는 1989년 22세 때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연쇄적으로 벌어진 부녀자 살인사건 중 하나인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받았고, 감형돼 19년 6개월 만에 출소했다.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데다 학력은 초등학교 3학년 중퇴에 불과했고, 집안도 어려웠던 그는 "당시 범인은 안 잡히고 경찰들은 직위해제를 많이 당해서 누군가를 잡아넣어야 한다는 이유로 제가 들어간 것 같다"며 "그렇게 들어간 교도소에서 운명처럼 유일하게 지금까지 나를 믿어준 사람이 박종덕 교정공무원 계장"이라고 이날의 눈맞춤 상대를 공개했다. 윤 씨는 "박 교도관이 저에게 '여기서 살아남는 길은 너의 인내심이다'라며 사회에 나갔을 때를 미리 준비하라고 해 주셔서 검정고시도 치고, 자격증도 땄다. 한 줄기 빛 같은 사람"이라고 고마워했다. 현재 충주구치소에서 근무 중인 박종덕 교도관이 눈맞춤방을 찾았다. 그는 윤 씨에 대해 "교도관과 수용자로 만났지만, 동생으로 느낀다"며 "교도소에서 16년 정도 같이 있었고, 지금까지 총 27년 동안 만나고 있다. 무기징역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성실한 그는 교도관 생활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감자였고, 그런 그를 만난 저는 '행복한 교도관'이다"라고 돌아봤다. 20년 만에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윤 씨가 직장을 잡도록 도와준 사람, 그리고 이춘재가 8차 사건의 범인임을 밝혔을 때 함께 기뻐한 사람, 박준영 변호사를 재심 담당으로 추천한 사람 또한 박 교도관이었다. 윤 씨는 "처음 나와서는 식당 메뉴판, 버스 카드도 몰랐다. 그리고 친인척들은 20년 만에 만났는데도 나를 냉대하더라"며 박 교도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 교도관은 "수용자 출신은 건강해도 취업이 힘든데, 장애가 있는 성여가 일자리를 구하기는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재심 결과 윤성여 씨는 19일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 마침내 눈맞춤방에서 마주한 박 교도관과 윤 씨는 담담하지만 울컥한 눈맞춤을 나눴다. 박 교도관은 "힘들지 않냐고 할 때마다 괜찮다고만 했지 않나. 나였으면 진짜 못 살았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이에 윤 씨는 "1000명 중 한 명도 믿은 사람이 없었지만, 형님만큼은 믿어 주셨다. 그걸 절대 말로 다 헤아릴 수 없다. 난 여태까지 형님 덕에 살아있는 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박 교도관은 "내가 너한테 해 준 게 뭐가 있다고...인고의 세월 아닌가. 그런데 요즘 우울해 보인다"고 윤 씨의 속마음을 물었다. 그러자 윤 씨는 "이춘재가 자백했다고 해서, 내가 아직 누명을 벗은 게 아니다. 재판이 끝나 봐야 아는 거니까"라며 "또 누명을 씌운 사람들을 원망한들 30년은 되돌릴 수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이춘재가 재판에 또 나온다면, 왜 그랬는지...왜 그런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는지 꼭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 씨는 분위기를 전환하듯 박 교도관에게 쓴 편지 한 통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늘 베풀어주시고 믿음, 깨우침을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편지 내용에 박 교도관은 "영원히 가보로 간직할게. 감동"이라며 감격했다. 윤 씨는 깊이 고개를 숙이며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를 지켜본 박준영 변호사는 "윤 씨가 쑥스럽다고 한 번도 박 교도관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안 하셨다는데,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것 같다"며 웃었다. '선택의 문'이 나타나자 박 교도관은 "외롭게 살지 말고 형 사는 곳 근처로 이사 오면 안 되겠니? 진짜 가족처럼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윤 씨는 "형님의 마음을 깊이 받아들이지만,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기 싫고 아직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돌아서 문을 나왔다. 하지만 그는 "제가 제대로 자립하고 능력이 되면, 형님 근처로 갈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박 교도관은 "속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감동적인 눈맞춤에 MC 이상민은 "한 사람의 한 마디가, 또 다른 한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공감했고, 강호동은 "오늘의 눈맞춤을 5자로 요약하면 '선한 영향력'이다"라며 주선자인 박준영 변호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다음 시간에는 또다른 억울한 사건 주인공의 눈맞춤이 준비돼 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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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실제 모델 박준영 변호사 "권상우 닮기 위해 노력 중" (아이콘택트)

'정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 다시 한 번 '아이콘택트'를 찾는다. 그는 재심을 소재로 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을 언급하며 '셀럽'이 된 흥분을 감추지 못해 3MC(강호동·이상민·하하)의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18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0회에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의 진짜 주역인 황상만 형사와 눈맞춤을 해 화제를 모은 박준영 변호사가 눈맞춤 조교로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MC들이 "최근 박준영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방영 중"이라고 말을 꺼내자 박 변호사는 "정말 저를 흥분시키는 일"이라며 눈을 크게 떴다. 그는 "주연인 권상우 씨를 두 번 만났는데, 키도 크고 몸도 너무 좋더라. 그래서 아무도 안 시켰지만 매일 턱걸이를 15개 정도 하고 있다. 나를 연기하는 배우를 닮아가야 하니까..."라고 '혼자만의 노력'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박 변호사는 "'아이콘택트' 출연 후에 알아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져서, 반듯한 이미지로 유명세에 부응하기 위해 식당에 가면 맛없는 반찬까지 다 깨끗이 먹고 나온다"고 밝혔다. '정의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사랑받는 것에 대해선 "고졸 출신에, 사법고시도 1점 차로 합격한 허접한 놈이 잘 나가는 걸 보면서 다른 분들도 위로를 얻지 않았을까?"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한편, 박준영 변호사는 이날의 눈맞춤 주인공이 자신이 재심을 맡았던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려 20년 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눈맞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알리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나오게 됐다. 억울함을 풀었다는 것으로 그지치 말고, 사건 속 사람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성여 씨는 '아이콘택트' 방송 다음 날인 11월 19일 화성 8차 사건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청구자 윤성여 씨와 그의 눈맞춤 상대가 나눌 놀라운 이야기는 내일(18일) 오후 9시 2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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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코로나19 완치 유학생의 눈맞춤···역대급 대반전 예고

'아이콘택트' 코로나19 완치자 우즈베키스탄 청년 유학생 카몰리딘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 '역대급 대반전'을 선사한다. 내일(11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한국에 온 지 7년 정도 됐고, 정치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힌 우즈베키스탄 청년 카몰리딘이 등장한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이후 '아이콘택트'를 신청할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새장 속의 새처럼 지내다가 겨우 풀려난 느낌"이라며 "학교 측에 2주 격리가 해제됐다고 얘기했더니 1주일 동안 추가 자가격리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3주간 격리 생활을 하다가 이제야 완전히 해제됐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주변의 눈빛이 달라졌다"는 카몰리딘. 그는 "한 번은 학교에서 앞에서 오던 친구들이 나를 보고는 물러나서 뒤로 가버린 적도 있고, 식당이나 매점 가면 차가운 시선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날 카몰리딘이눈맞춤방에 초대한 상대 역시 같은 유학생 친구 두 명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눈맞춤은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돼, '아이콘택트' 사상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 역대급 반전이 펼쳐졌다. 숨을 죽이고 눈맞춤을 지켜보던 MC 이상민은 "이 아이콘택트, 시작이 기억이 안 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완치자 카몰리딘의 '역대급 대반전' 눈맞춤은 내일(11일) 오후 9시 20분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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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팽현숙이 밝힌 최양락과의 결혼 뒷얘기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의 결혼에 얽힌 포복절도 뒷얘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4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개그우먼 겸 요리사로 2020년 10월 기준 예능인 브랜드 평판 7위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팽현숙이 ‘사상 최초의 인간 게스트’로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찾아온다. ‘삼돈’ 강호동 이상민 하하의 열렬한 환영 속에 스튜디오를 찾은 팽현숙은 “내가 브랜드 평판 7위인데, 최양락은 34위야”라며 등장부터 남편을 ‘지그시’ 눌러주는 ‘대세’의 포스를 발산했다. 강호동은 “사랑 없이 30년 부부가 유지가 되느냐고”라며 수습하려 했지만, 팽현숙은 “내가 참고 참아서 사람 만들었어. 지금 술집에서 내 카드로 술 마시고 있을 거야”라고 폭로해 3MC를 넉다운시켰다. 이후 팽현숙은 “남편과 결혼을 하기로 했을 때인데, 고영수 선배님께서 ‘잠깐 귀 좀 빌려줄래?’라고 하셔서 갔더니 ‘걔 또X이야’라고 귓속말을 하시더라”며 최양락과의 결혼에 얽힌 뒷얘기를 대방출했다. MC들은 대폭소했고, 팽현숙은 “그 아저씨도 미친X이지. 제정신이야? 선배가 돼 가지고”라고 거침없이 2차 공격을 감행했다. 이날의 첫 눈맞춤에선 결혼 적령기이지만 ‘비혼주의자’인 한 여성과 그녀가 결혼하기를 바라는 ‘결혼주의자’ 고모가 대격돌한다. 이들의 만남을 지켜보던 팽현숙은 “사실 나도 비혼주의자였어”라며 “사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남편 쪽에서 10월 1일이라고 갑자기 결혼 날짜를 발표해 버리는 바람에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최양락 씨가 그 당시 기자에게 ‘후배와 결혼할 건데 이름은 안 되고 이니셜만 써요’라고 당부했는데, 기사는 ‘최양락, 후배 팽 모 양과 10월 결혼’으로 났어요. 팽 씨가 나밖에 더 있어?”라며 어이없어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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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팽현숙, 달콤살벌 활약→눈물 뚝뚝 '제대로 냉온탕'

'아이콘택트'의 '돼지 삼형제' MC 강호동-이상민-하하가 '1호 인간 MC'를 맞이해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선 MC 강호동이 "오늘은 사상 최초로 인간계에서 온 스페셜 MC가..."라며 운을 뗐다. 이에 하하는 "사람이...사람이 온다고?"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후 흥겨운 댄스와 함께 등장한 '1호 인간 MC'는 바로 '팽여사' 팽현숙이었다. 팽현숙은 다소곳하게 "나는 굉장히 순박한 여자예요"라고 말하다가도, "나 열 받으면 너희 내장 빼서 순대로 만들어버린다!"라고 살벌한 폭언(?)을 퍼부어 '삼돈'을 녹다운 시켰다. 또 강호동에게 "그걸 개그라고 쳐?"라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한편, 그다음 순간에는 "진짜 호동이, 피부도 좋고 잘생겼다"며 '세상 스윗'하게 변신해 '아이콘택트' 현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하지만 팽현숙이아무 말도 못한 채 눈물만을 흘리는 모습 또한 공개돼, 이날 팽현숙을 침묵하게 한 눈맞춤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두 번째 예고편에선 "저는 비혼주의자인데, 지금이 행복해요. 오늘 담판을 짓고 전달하고 싶어요"라고 결연히 말하는 한 여성이 등장한다. 눈맞춤방에 앉은 그녀 앞에서 블라인드가 열리자,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 여성이 등장해 "그건 미친 짓이다. 결혼하면 가족이 생기잖아...그리고 사는 재미가 있어"라고 맞섰다. 이어 '비혼주의자' 딸 쪽은 "아무리 얘기를 해도...나는 지금은 결혼을 안 하고 싶어요"라고, '결혼주의자' 어머니 쪽은 "그게 사람 사는 거다. 너 늙으면 친구가 옆에 있느냐고. 다 가고 없다니까?"라고 말하며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1호 인간계 MC' 팽현숙이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고 '비혼주의자' vs '결혼주의자'의 한판 설전이 펼쳐질 채널A '아이콘택트'는 오는 4일(수)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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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재심'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황상만 형사와 '아이콘택트'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가 '아이콘택트'를 찾았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오늘은 법과 관련된 사람들의 눈맞춤"라는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의 예고 속에 박준영 변호사가 등장했다. 그는 "재심 전문 변호사는 정말 제가 생각조차 하지 않은 인생 경로"라며 "고졸 학력에 대학교를 중퇴하고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20대부터 온 탈모 때문에...삭발하고 공부하는 게 가장 현실적 선택이었다"고 말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러면서도 박 변호사는 "주변에선 저와 영화 '재심' 주인공 정우가 좀 헷갈린다고도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런 그를 눈맞춤방에 소환한 인물은 바로 경찰 생활 33년의 베테랑이자 '깡패 형사'라는 별명을 가진 전 군산경찰서 형사반장 황상만 씨였다. 그는 "범죄자의 눈빛을 보면 그 사람의 감정을 다 알 수 있다. 특히 조폭들을 제압하려면 일단 눈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며 날카로운 눈빛을 뽐냈다. 그리고 박준영 변호사에 대해 "그 사람 참 이상한 사람"이라며 본격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황 반장과의 만남을 앞둔 박 변호사는 "제가 그 당시 너무 경솔하게 판단했다. 제가 죽일 놈이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황 반장님이야말로 영화 '재심'의 진짜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 황 반장은 영화의 소재가 된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에 대해 1년간 자비를 들여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 기록을 작성했고, 이 기록이 바로 재심 사유가 됐다. 또 진범 재판과정에서도 수사 내용을 토대로 황 반장이 직접 증언에 나섰고, 그 결과 진범은 15년 형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황 반장님은 진범이 밤늦게 사무실로 찾아올까 봐 너무 무서웠던 내 두려움을 없애 주신 분"이라며 고마워했다. 박 변호사는 황 반장을 찾아가 설득 끝에 4년간 재심을 준비했고, 16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두 사람 사이의 문제는 바로 영화 '재심'이었다. 박 변호사는 "황 반장님 얘기가 영화로 나온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영화에 겨우 16초 나왔으니 화가 나실 수밖에 없다"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예상대로 황 반장은 "영화 나온다고 주변에다 많이 이야기했는데, 분량 실종이라니 정말 열 받는다. 사실 박 변호사보다 내가 잘생겼는데..."라고 말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 변호사는 "제가 영화 주인공이 됐다는 사실에 너무 들떠서 설명을 미리 못한 게 문제였다"며 "시사회에 가족들을 다 데려오셨던데...화가 많이 나셨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눈맞춤방에서 박 변호사를 마주한 황 반장은 "나한테 미안해?"라며 "눈빛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진심이었는지, 가식이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정말 미안하죠. 영화의 제일 큰 수혜자가 바로 저인데, 너무 들떠서 반장님의 분량 실종에 대해 미리 말씀을 못 드렸다"며 사과했다. 황 반장은 "약촌오거리 사건을 수사하다 강제로 손을 떼고 좌천까지 당해 화병, 뇌경색까지 겪었다. 같이 고생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의 연대가 여기까지인가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한 박 변호사는 한 가지 더 놀라운 고백을 했다. 재심을 위한 수사를 앞두고 황 반장을 찾아가기 전, 이미 황 반장을 '이용'할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는 것. 박 변호사는 "법정 분위기 너무 안 좋아서 재심 기각이 될 판이었는데, 이 사건에 사람들이 공감하려면 퇴직 형사가 다시 진범을 잡으러 간다는 그림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 반장은 "나를 이용한 거네?"라고 물었고, 박 변호사는 그렇다고 답했다. MC들은 "쉽지 않은 말인데...위기상황에선 정직이 최고의 힘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박 변호사는 "반장님이 수사 허락을 안 하시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최 군(약촌오거리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던 사건 당시 15세 소년)과 상봉이라도 성사시키자는 게 플랜 B였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박 변호사의 진솔한 고백을 들은 황 반장은 "사실 영화 보고 나와서 박변과 인연을 끊으려고 했는데, 박변의 사주를 보니 정말 큰일을 할 사람이라더라"고 말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진범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고는 황 반장이 사무실에 손도끼를 갖다놓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을 지었고, 황 반장은 "약자에게 큰 기둥이 돼 준 박 변호사를 내가 공식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선택의 문' 앞에 선 황 반장은 "이제 어디 가서 절대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자"”고 제안했고, 박 변호사는 "절반만 받아들이겠다. 미안한 마음은 평생 가져가되, 함께 다니고 싶다. 지금도 고통받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희생자 유가족의 마음을 반장님과 함께 더 챙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 반장은 "그 생각을 미처 못했는데, 상기시켜줘서 고맙다. 내 서운함이 다 날아갔다"며 함께 문을 나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채널A '아이콘택트'는 10월 7일부터 편성을 변경,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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