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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챔피언’ 페레이라, 11월에 韓 뜬다…팬들과 펀치 대결·카프킥 체험까지

AOA코리아가 주최하는 UFC 두 체급 동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VIP 불합리한 디너쇼'가 오는 2024년 11월 22일(금) 서울 더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UFC 팬과 격투기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알렉스 페레이라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행사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희망 참가자들은 펀치머신 점수 기록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초청 가수 2팀의 축하 공연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25만 원 상당의 5성급 호텔식 디너와 와인을 즐길 수 있으며, 저녁 7시부터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알렉스 페레이라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알렉스 페레이라의 축연과 Q&A 세션, 경매 행사(이번에 라운트리와 페이스오프에서 썻던 인디언 모자) 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알렉스 페레이라는 경매금액 전액을 고아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페레이라에게 직접 질문하고 소통할 기회를 얻는다. 이어지는 1시간의 세미나에서는 페레이라의 대표 기술인 카프킥과 ‘불합리한 왼손 훅’을 배울 수 있다. 참가자 중에서는 페레이라의 카프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특별 이벤트 및 상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펀치 머신 페레이라를 이겨라' 이벤트다.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선택된 참가자들이 페레이라와 펀치 대결을 펼치며, 1등에게는 1000만 원, 2등 500만 원, 3등 300만 원, 4등 200만 원, 5등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또한, 맷집왕 이상수와 알렉스 페레이라의 펀치 대결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은 이상수의 복부를 직접 때려볼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후에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시간이 제공되어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4.10.28 09:55
스포츠일반

임종훈-안재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복식 금메달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32년 만이다.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팡유엔코엔-아이직 쿽(이상 싱가포르) 조를 3-0(11-6 11-6 11-6)으로 꺾었다.한국 남자 복식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거 1992년 뉴델리 대회 이후 3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종전 이철승-강희찬 조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임종훈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냈고,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임종훈-안재현 조는 16강에서는 카자흐스탄 조, 8강서 홍콩의 웡춘팅-발드윈 찬 조, 4강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시노즈카 히로토 조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최강' 중국의 1번 시드 린가오위안-린스둥 조가 말레이시아 조에 덜미를 잡혀 조기에 탈락했고,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츠시마 소라 조도 싱가포르 조에 패하는 등 이변이 많았다.임종훈-안재현 조는 결승에서 한 수 아래인 싱가포르 선수들을 압도하며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 이들은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신유빈-임종훈)을 수확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13일에는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이 남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오준성은 전날 세계랭킹 1위 왕추친(중국)을 3-1(11-8 2-11 11-8 11-6)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오준성의 준결승전 상대는 일본의 하리모토다. 승리하면 린스둥-시노즈카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21년 도하 대회 이상수(삼성생명)가 유일하다.김우중 기자 2024.10.13 07:39
연예일반

스튜디오엠엔씨, 토탈셋과 업무 협약…K트롯 글로벌화 나선다

K트롯 글로벌화를 위해 스튜디오엠엔씨와 토탈셋이 손을 맞잡았다. 스튜디오엠엔씨(대표 이상수)는 11일 토탈셋(대표 김균민)과 ‘K트롯 기반 글로벌 사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스타플래닛 팬덤 커뮤니티를 통한 토탈셋 소속 아티스트 해외 진출에 관한 협력 △스타플래닛 모바일 티켓팅 서비스와 연계한 토탈셋 소속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공연 사업 및 자체 IP 개발을 위한 페스티벌 개최 관한 협력 △기타 협력 사업 지속 발굴 및 시행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일본, 대만 등 동남아 해외 시장에 진출해 트롯 공연 사업을 펼치고, 아티스트들의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상수 스튜디오엠엔씨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토탈셋과 상호 협력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을 통해 트롯 공연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엠앤씨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스타플래닛은 현재184개국 700만명의 회원 보유하고 있으며, 투표, 콘텐츠, 쇼핑몰, 티켓 등 다양한 독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토탈셋은 진성, 한혜진, 홍자, 박군, 오유진 등 트롯 스타들을 비롯해 배우, 방송인 등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1 14:06
스포츠일반

파리올림픽 남자 탁구 대표 확정, 조대성 생애 첫 올림픽 출전...여자부는 마지막 한 자리 경쟁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나설 탁구 대표팀이 정해졌다. 남자 3명, 여자 3명으로 구성된 탁구 대표팀에서 남자팀에는 조대성(21·삼성생명)이 막차를 탔고, 여자팀은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두고 최종 경쟁이 예정되어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18일 2024년 25주차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18일 연맹 홈페이지에 게시된 랭킹은 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탁구경기 출전 선수 선발 마지막 가이드라인으로서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왔던 순위다.한국 올림픽 탁구대표팀도 해당 랭킹을 따라 정해졌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랭킹 30위 이내에서 높은 순위대로 대표를 자동 선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단, 혼합복식 페어로 이미 출전권을 획득한 임종훈(27·한국거래소)과 신유빈(19·대한항공)은 랭킹과는 별도의 규정을 적용했다.남자팀은 세 명의 멤버가 확정됐다. 에이스 장우진(28)이 1665점으로 전체 13위(국내 1위)에 랭크됐고, 지난 주 끝난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4강으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조대성이 전체 21위에 랭크되며 국내 선수 중 두 번째 자리에 위치했다. 조대성은 류블랴나 스타 컨텐더 4강 포인트 210점을 더하고, 기존 점수에서 45점이 빠지면서 총 1185점을 기록했다. 임종훈의 경우는 760점으로 34위에 올랐지만 혼합복식 출전권을 배경으로 세 명의 단체전 멤버에 합류했다.직전 랭킹에서 조대성에 앞섰던 안재현(24·한국거래소)은 1045점의 포인트에 변화를 주지 못하면서 두 계단을 하락, 전체 25위(국내 3위)에 랭크되며 아쉽게 탈락했다. 2016년 리우와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였던 이상수(33·삼성생명) 역시 791점으로 전체 31위(국내 4위)에 그치면서 올림픽 연속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장우진, 조대성, 임종훈 세 멤버가 단체전과 개인단식, 혼합복식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반면 오광헌 감독의 여자대표팀은 이번 랭킹으로도 아직 엔트리를 채우지 못했다. 혼합복식 출전권은 물론 개인단식도 국내 1위(2080점 전체 8위)인 신유빈과 함께 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가 국내 2위(1242점, 전체 14위)에 올라 출전을 확정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기준선인 30위권 이내에 들지 못한 까닭이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김나영(18·포스코인터내셔널, 34위)과 서효원(37·한국마사회, 37위), 이은혜(29·대한항공, 39위) 등이 모두 30위권 직전에서 진입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1일에서 23일 까지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여자대표 1명을 뽑기 위한 선발전을 치른다. 선발전 출전 대상은 자동 선발 기준에 비해 폭이 넓다. 세계랭킹 100위 이내와 지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국가대표들까지 포함시켰다. 김나영, 서효원, 이은혜는 물론 이시온(28·삼성생명, 56위), 양하은(30·포스코인터내셔널, 70위), 박가현(16·대한항공, 75위)에게도 도전의 문이 열렸다. 윤효빈(25·미래에셋증권)의 경우는 세계랭킹은 180위로 처져있지만 부산세계선수권 대표자격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3일 동안 치러지는 선발전은 1, 2차 두 번의 풀-리그전을 진행한 뒤 1차전에서 하위 3명이 탈락하고, 4명이 2차 리그를 다시 치러 최종 1위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은경 기자 2024.06.18 16:08
스포츠일반

세계탁구 최강자들 인천으로 어셈블...WTT 챔피언스 인천 32강 대진 확정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7위)의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여자단식 첫 상대는 유럽의 장신 공격수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29위)로 결정됐다. 32강전을 넘어서면 독일의 중국계 펜 홀더 산샤오나(35위)와 브라질 에이스 브루나 타카하시(19위) 중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남자는 장우진(12위)과 안재현(한국거래소‧45위)이 첫 경기에서 맞붙는 얄궂은 대진을 만났다.WTT 챔피언스 인천 2024 국제탁구대회는 27일부터 5일간 열린다. 지난 25일 저녁에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한국 선수들은 만만찮은 적수들과 싸우게 됐다. 주천희(삼성생명‧17위)는 미와 하리모토(일본‧12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20위)는 지아난 위안(프랑스‧18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30위)은 쳉이칭(대만‧11위), 이시온(삼성생명‧43위)은 아프리카 최강자 디나 메시레프(이집트‧27위)가 32강 상대다. 남자부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이다. 맞대결하는 장우진과 안재현 외에 이상수(삼성생명‧29위)가 캐나다의 중국계 에드워드 리(38위), 임종훈(한국거래소‧21위)이 와일드카드로 나온 싱가포르 선수 쿠엑 이자츠(97위)와 싸우게 됐다. 한국팀 막내 오준성(미래에셋증권‧46위)은 이집트의 오마르 아싸르(17위)를 넘어야 한다. 오마르 아싸르는 최근 싱가포르 스매시 32강전에서 한국팀 맏형 이상수를 이겼던 강자다.챔피언스는 WTT 컨텐더 시리즈 최상위 레벨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만5000 달러(약 2000만원)의 상금과 10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출전만 해도 3500달러의 상금과 15점의 포인트 혜택을 받는다.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WTT 시리즈라는 의미가 있다. 27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30일까지 4강전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31일은 남녀단식 결승 두 경기만 치르는 일정이다. 이은경 기자 2024.03.26 11:24
경제일반

동아오츠카,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 공식음료 후원

동아오츠카는 상주시에서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4 실업탁구 챔피언전’에 공식음료로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이 대회는 한국실업탁구연맹과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상주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기업팀, 시·군청팀의 통합 대회로 단식, 복식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상주시는 명품스포츠 도시로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초중고 농구 대회, 전국 중고등 레슬링 등 3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한 바 있으며, 2018년 제1회 명실상주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시작으로 탁구를 통한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대회 결과 남자 및 여자 단체전은 미래에셋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남녀 단식은 이상수와 양하은, 남자복식은 오준성-박규현, 여자 복식은 양하은-유한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동아오츠카는 모든 선수들의 땀의 가치를 응원하며 국민 음료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마신다를 후원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사장은 “동아오츠카의 스포츠 활동은 프로스포츠를 넘어 생활체육에도 뻗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개최한 상주시를 포함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5 14:53
연예일반

‘트롯뮤직어워즈 2024’ 내달 12일 개최.. 트롯 스타들 한자리에

‘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첫 막을 올린다.20일 SBS미디어넷 측은 “오는 4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 타워에서 ‘트롯뮤직어워즈 2024’(TROT MUSIC AWARDS 2024, 이하 TTMA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TTMA 2024’는 SBS미디어넷이 기획한 트로트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트로트에 독보적인 성취를 인정하고 축하해주는 장으로 국민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했던 국내 최정상 트로트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이 퀄리티 무대를 선보인다. 팬과 가수가 함께 호흡하는 화합의 장으로 트로트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TTMA 2024’는 최고의 가수 등 주요 부문을 비롯해 본상, 트렌드 아이콘, 골드레코드, 명예의전당, 스타플래닛 인기상(남/여)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이 중 본상, 트렌드 아이콘, 스타플래닛 인기상(남/여) 부문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에서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투표를 진행한다. 본상과 트렌드 아이콘은 팬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 데이터 점수를 합산하여 상을 수여하게 되며 스타플래닛 인기상(남/여)은 팬 100% 투표로 선정된다.SBS미디어넷의 SBS FiL과 SBS M 이상수 대표는 “트로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는 것에 발맞춰 SBS FiL과 SBS M에서는 차별화된 시도를 하게 됐다. ‘트롯뮤직어워즈 2024’가 그 시작이다. 레전드 트로트 스타부터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트로트 스타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공정성을 토대로 트로트 통합 시상식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트롯뮤직어워즈 2024’는 2021년 시작해 생방송 트로트 차트쇼로 자리를 잡은 ‘더 트롯쇼’와 트로트 대형 콘서트 ‘드림콘서트 트롯’ 등 트로트 공연을 꾸준히 진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트로트 통합 시상식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TTMA 2024’는 오는 4월 12일 펼쳐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12:44
스포츠일반

명승부, 만원관중...탁구의 신세계 열어젖힌 성공적 대회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흥행과 경기 내용, 대회 진행까지 전 부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남겼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5일 중국과 프랑스의 남자 결승전을 끝으로 열흘간 이어진 열전의 막을 내린다. 한국 탁구 100주년을 맞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6일 개막 이후 23일까지 2만2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흥행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24일과 25일은 매진사례를 이뤘다. 한국과 중국의 남자 준결승전, 중국과 일본의 여자 결승전이 열린 24일에는 4000석의 관중석이 매진됐고 25일 남자 결승전 티켓도 미리 팔려나갔다. 총 결산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누적 관중은 3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 수익은 23일까지 10억7000만원을 넘어서며 목표 대비 90% 이상 달성했다. 24일 한국과 중국의 남자 결승전은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한국은 매치 점수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홈 관중을 열광하게 했다. 이날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에이스 장우진은 중국 왕추친을 1단식에서 잡아내며 이변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임종훈이 나선 2단식은 내줬지만, 3단식에서 이상수가 중국의 베테랑 마룽과 만나 3-2로 승리했다. 중국은 3단식을 마치고 1-2로 코너에 몰려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4단식의 장우진이 판전둥에게 0-3으로 밀려 마지막 세트까지 가게 됐고, 5단식에 나선 임종훈이 왕추친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0-3으로 패하면서 결국 매치 점수 2-3으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남자팀은 파리 올림픽 단체전 티켓을 따냈고,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경기를 보면서 가슴이 벅찼다"면서도 "하지만 결국 벽을 못 넘었다. 중국을 이기려면 딱 한 가지다. '혼을 갈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중국을 코너에 몰면서 가능성을 확인한 남자대표팀은 파리 메달 희망을 밝혔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서) 꼭 메달 획득하는 게 나의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남자 준결승전은 유튜브 동시접속자 4만명을 기록했다. 벡스코 인근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대비 600% 올랐고, 호텔은 90% 이상 채워졌다는 부산시의 통계도 있다"면서 "흥행 면에서 성공한 대회"라고 자평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탈락했지만, 파리행 본선 티켓을 따내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이은경 기자 2024.02.25 15:21
스포츠일반

‘아깝다’ 남자 탁구, 세계 최강 중국과 명승부 끝 패배…단체전 동메달 획득

한국 남자 탁구가 아쉽게 세계 최강 중국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준결승전에서 왕하오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과 풀매치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남자 탁구는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한국은 2008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8강 진출 팀에 주는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게 수확이다. 이날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연출했다. 세계 랭킹 1~3위로 라인업을 꾸린 중국을 상대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승부를 펼쳤다. 1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세계 랭킹 2위인 왕추친을 상대로 3-1 승리를 따냈다. 임종훈은 랭킹 1위 판전둥에게 0-3으로 졌지만, 3단식에서 이상수가 마룽과 접전 끝에 3-2로 이기며 승리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중국은 강했다. 장우진이 4단식에서 판정둥에게 0-3으로 졌고,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종훈도 왕추친에게 0-3으로 패했다. 중국은 25일 오후 8시 프랑스와 대만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2001년 오사카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한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11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2.24 17:35
스포츠일반

한국 남자 탁구, 부산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4연승...1위로 16강 진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19일 오전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남자부 3조 4차전에서 난적 인도를 3-0으로 물리쳤다. 대표팀은 장우진과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으로 팀을 꾸려 나섰다. 장우진이 1단식에서 하르밋 데사이를 3-0(11-4, 12-10, 11-8)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단식에 나선 임종훈도 사티얀 그나나세카란을 압도하며 3-0으로 승리했다. 맏형 이상수는 아찬타를 상대로 2세트를 내줬지만,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3-1(11-9, 8-11, 11-6, 11-5)로 승리했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20일 오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전날 조별리그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안착한 여자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쿠바(43위)를 상대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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