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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캐스팅…이동욱-위하준과 호흡
배우 이상홍이 tvN 새 금토극 '배드 앤 크레이지'에 출연한다. 17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이동욱(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위하준(K)을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물이다. 이상홍은 문양청 강력계 형사 도인범 역을 맡았다. 도인범은 국회의원 임기홍(도유곤)의 사촌동생으로 임기홍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거침없는 삶을 사는 다혈질의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다. 앞서 이상홍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연극 'X의 비극'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속물, 맨스플레인의 상징적 역할을 소화해내며 제 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남자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다수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이상홍. '배드 앤 크레이지' 역시 이상홍만의 강렬한 존재감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1.12.0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