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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은종, 결혼 6년만 파경 “윤딴딴의 외도와 폭력으로 관계 회복 어려워” [전문]

싱어송라이터 은종이 가수 윤딴딴과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12일 은종은 자신의 SNS에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됐으며, 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적었다.은종은 “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 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다. 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됐다”며 “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 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상간 소송을 진행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은종은 “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협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 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다”며 “앞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용기 내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 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 한다”고 전했다.끝으로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은종은 지난 2014년 ‘유 아 마이 러브’로 데뷔했다. 은종은 윤딴딴과 2019년 3월 결혼했으나, 약 6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이하 은종 SNS 전문.안녕하세요, 은종입니다.그동안 깊은 고민 끝에 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본론에 앞서 이 글은최근 남편과의 관계와 그에 따른 과정을 담은 기록입니다.누군가를 비난하거나 공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더 이상 숨기지 않고, 앞으로의 제 삶을 지키고자 기록한 글입니다.긴 글의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지난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 판결로 마무리되었으며,현재 그간 겪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회복 중에 있습니다.남편과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면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로 이어진 일들이 있었고,그런 모습을 인지하고서도서로의 믿음을 갖고 결혼이라는 선택을 했습니다.하지만 문제들은 반복되었고,신혼 초부터 깊은 정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를 겪으며관계를 고민했던 순간도 있었으나,반복되는 그 시간 속에 많은 것들이 쌓여관계를 끊어내는 일조차이제는 결코 가벼운 선택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결혼이라는 선택에 대한 책임은 제 몫이라 생각했고,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해왔으나,한 차례로 정리되지 않은 외도와그 이후 감정싸움 속에서 발생한 폭력으로 인해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고,그 과정은 상간 소송과 별거로 이어졌습니다.그러나 별거 후 최근 일부 교류 정황을 확인하면서,더 이상 방관과 침묵 속에 머무르는 것은저 자신과 제 가족 모두에게상처로 남는 시간일 뿐이라는 판단에 이르렀고,이에 이 글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하였습니다.현재는 남편과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며,협의 이혼 과정에서의 법적 분배 여부와는 별개로,지금까지 보여온 모습 속에서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앞으로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용기 내어 결심한 남은 삶을 지켜내기 위해남은 과정 역시 담담하게 마주하며 마무리해 나가려 합니다.이 기록이 또 다른 갈등이나 상처로 번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저와 가까운 이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기록의 의도가 변질되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께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21:06
예능

‘가오정’ 이민정, 신동엽 발언에 당황…“방송 못 나가는 거 아냐”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신동엽의 입담이 폭발한다.13일 방송되는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가 세 번째 슈퍼카 영업을 위해 충청남도 홍성 마사마을을 찾는다. 이런 가운데 이민정과 의리를 지키기 위해 신동엽이 게스트로 출격한다.이날 정남매와 신동엽은 숙소 야외 테라스에 옹기종기 모여 앉는다. 이어 마사마을 주민들이 ‘오는정’으로 선물한 귀한 음식, 신동엽이 직접 사 온 별미를 나눠 먹는다. 좋은 사람들, 맛있는 음식이 함께한 만큼 정남매와 신동엽은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신동엽이 거침없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발칵 뒤집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먼저 신동엽은 이병헌X이민정 부부의 결혼식, 붐의 결혼식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이때 안재현의 심상치 않은(?) 모습을 포착한 신동엽이 “요즘 그게 뭐 어때. 서장훈과 합동결혼식 해”라고 폭탄발언을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신동엽의 입담과 재치에 ‘가오정’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신동엽이 안재현에게 폭탄발언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붐은 신동엽과 첫 인연을 맺은 KBS 예능 프로그램 ‘샴페인’을 회상한다. 당시 ‘샴페인’의 ‘이상형 월드컵’ 코너는 큰 화제를 모았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붐이 “신동엽 형이 처음 나를 받아준 프로그램”이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이상형 월드컵’은 붐이 만든 것”이라며 “그때 붐에게 매료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이때 붐이 즉석에서 ‘이상형 월드컵’ 코너의 인기를 끌어올린 상상찬스를 재연한다. 능청스러운 두 사람의 너스레에 모두 빵 터진 가운데 신동엽이 전매특허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별안간 높아진 수위에 당황한 이민정은 “방송 못 나가는 건 아니죠?”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신동엽이 황급하게 바꾼 멘트의 진실은 ‘가오정’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동엽의 입담 퍼레이드는 13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가오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2 16:26
예능

[TVis] 김새롬 “재혼하고 싶은데” 고민 상담에…‘말자 할매’ 김영희, 현실 조언 (4인용식탁)

코미디언 김영희가 결혼을 하고 싶다는 김새롬에게 남다른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9일 방송된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방송인 최은경이 절친인 한의사 이경제, 김영희, 김새롬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새롬은 고민 상담을 해주는 ‘말자 할매’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김영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김새롬은 “뭔가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나이가 막을수록 이상형 기준이 높아진다 뭘 포기해야 할까”라고 물었다.이에 김영희는 “한번 다녀오시지 않았냐”면서 “그런 경우는 다 포기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해법을 내놔 폭소를 안겼다. 김새롬은 “단 하나도 바라면 안 되냐”고 거듭 물어도, 김영희는 단호하게 “없다”며 “다 내려놔야 한다. 결혼을 또 하진 마시고 연애하라”고 조언했다.그는 “결혼 상대를 찾아보니까 기준이 올라가는 것”이라며 “조건 생각하지 말고 연애하라”고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20:49
경제일반

신세계백화점, 남성 브랜드 '웨딩 프로모션' 진행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전 점에서 남성 브랜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국내 혼인 건수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과거의 예복은 연미복 스타일이 인기였으나 요즘에는 결혼식 이후 경조사에도 함께 입을 수 있는 기본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0∼40대 남성 고객은 본인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원하는 원단을 사용해 수트를 제작하는 MTM(MADE TO MEASURE) 방식에 주목한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행사 기간 갤럭시에서 브랜드 신규 고객 대상으로 모헤어 수트(4종)와 14종의 드레스 셔츠 등을 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20만·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가구와 침대 브랜드도 할인 혜택과 구매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예복 수요 증가와 수트에 대한 달라진 인식으로 클래식 카테고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 이번 웨딩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예복은 물론 경조사용 수트,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08 13:51
연예일반

하현상, 오늘(8일) 신곡 ‘화분’ 발매... 추억의 노래 재해석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화분’으로 짙은 감성의 귀환을 알렸다.하현상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화분’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마카오에서 열린 팬콘서트 ‘파인 데이 위드 하현상’을 성료하고 글로벌 싱어송라이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화분’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수많은 리스너의 추억에 자리한 밴드 러브홀릭의 정규 3집 수록곡으로 당시의 설렘과 아련한 감정을 떠오르게 한다.하현상은 리메이크를 통해 단순한 추억 소환을 넘어 지금의 시선과 감정으로 다시 사랑을 이야기하며 곡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하현상만의 담백하고 깊이 있는 보컬, 절제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곡이 가진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풀어낸 이번 '화분'은 원곡 이상의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리메이크 음원 발매에 앞서 하현상은 마카오 첫 팬콘서트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과 타이베이에 이어 마카오로 이어진 이번 공연은 하현상표 감성을 담은 라이브 무대로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지난 공연에서 화제를 모았던 커버댄스와 신청곡 라이브 또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 위 진심이란 표현을 실감케 하며 하현상이 왜 공연형 아티스트로 주목받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하현상은 최근 일곱 번째 디지털 싱글 ‘고양이'를 비롯한 음원 활동과 단독 공연, 세븐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수록곡 ‘레인드롭스’의 작사·작곡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화분' 리메이크 발매와 함께 이어질 또 다른 음악 여정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8 11:53
스타

이상아, 오늘(8일) 6월의 신부 된다…”최고의 짝꿍과 결혼, 응원 감사”

뮤지컬 배우 이상아가 결혼한다. 이상아는 8일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이상아는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오랜 기간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최고의 짝꿍과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또 지난 2일에는 “거짓말처럼 시간이 다가오네요. 이렇게 큰 일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 응원과 사랑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결혼을 앞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아는 지난 2013년 뮤지컬 ‘위키드’로 데뷔한 후 ‘맘마미아’, ‘킹키부츠’, ‘레 미제라블’ 등의 무대에 올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08:34
예능

[TVis] “인형 같아”…채리나X김지현, 이상민 ♥10살 연하 아내 외모 ‘감탄’ (‘아형’)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이상민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 피로연이 그려졌다. 지난 7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룰라 김지현, 채리나가 출연해 이상민에게 축하를 건네며 의리를 과시했다. 채리나가 이상민 부인의 얼굴을 궁금해 하자, 이상민은 “영상통화 하는 걸 자주 찍어놓는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자 채리나와 김지현은 감탄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예쁘다”, “인형 같다”고 했다. 김지현이 “되게 어려 보인다”고 하자, 이상민은 “동안이야”라고 답했다. 채리나는 “상민이가 좋아하는 걸 갖췄다. 예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직접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알렸다. 이상민의 부인은 1983년생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3개월 연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결혼식을 생략했으며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 상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07:27
예능

이상민, 피로연서 ‘♥10살 연하’ 아내 공개…미모 ‘깜짝’ (아는 형님)

새신랑 이상민이 ‘아는 형님’ 피로연에서 아내 미모를 자랑한다.7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새신랑 이상민을 위한 특별한 피로연이 꾸려진다. 형님들을 비롯해 이상민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룰라 김지현, 채리나, 디바 김진, 샵 출신 이지혜가 출연해 진심이 담긴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이날 신부가 없는 피로연에 형님들은 “버추얼 신부 아니냐, 실존하는 인물이 맞냐”라며 짓궂은 의심을 던진다. 이에 이상민은 아내와의 영상 통화 캡처 사진을 보여주며 진짜임을 인증했고, 화면 속 신부의 미모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또한 김지현과 채리나가 “이상민과 약 30년 동안 함께한 사이인데, 결혼 소식을 기사로 알았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하자 이상민은 “나도 김지현과 채리나의 결혼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반박해 폭소를 자아낸다.한편 디바 김진과 김영철 사이에 뜻밖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며 현장의 분위기가 고조된다. 이에 민경훈이 “나도 여기에서 찾아서 갔다”며 ‘아는 형님’을 통해 결혼했다고 어필할 뿐만 아니라, 쑥스러워하며 장난치려는 김영철에게 진지해야 결혼할 수 있다고 유부남답게 따끔하게 조언한다.이 밖에도 ‘아는 형님’으로 이어진 10년 우정 형님들은 이상민을 위한 축가 무대는 물론, ‘아는 형님’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포토북과 편지를 공개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이에 이상민은 “결혼 덕분에 처음으로 주인공 대접을 받게 되어 아내에게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후기를 전한다.새신랑 이상민과 찐친들의 웃음과 추억이 넘치는 피로연은 이날 오후 9시 ‘아는 형님’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5:32
예능

우재♥지원→찬형♥채은 최종 선택 전 불타는 로맨스 (‘하트페어링’)

‘하트페어링’의 우재X지원, 찬형X채은이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에 페어링되며 ‘로맨스 급발진’을 이뤄낸다.6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하트페어링’ 13회에서는 ‘낭만’의 이탈리아부터 ‘현실 세계’ 서울까지 3주의 시간을 함께 보낸 입주자들이 최종 선택을 일주일 앞두고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에 돌입하며 자신들의 감정에 더욱 몰입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중 ‘1차 계약 연애’를 통해 급격히 가까워진 우재X지원과, ‘2차 계약 연애’에서 비슷한 가치관과 정서를 확인한 찬형X채은이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에 페어링되며 동해로 떠난다. 먼저 우재X지원은 페어링 상대를 확인한 직후, “둘만의 데이트를 간절히 바랐다”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배시시 웃는다. 동해로 향하는 길, 우재는 “살면서 부모님께 가장 미안했던 건…”이라며 이탈리아에서 오랜 기간 도전했던 ‘축구’를 그만둘 당시의 심정을 솔직히 전한다. 이에 지원 또한, 한국무용을 전공하다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가 대입 준비에 돌입하던 어린 시절을 소환하며 둘만의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동해에서 낭만의 데이트를 즐기던 중, 우재는 “나 줄 거 있어”라며 지원에게 ‘깜짝 선물’을 건네 지원을 감동케 한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지켜보던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 또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오직 지원만을 위한 선물”이라며 감격해, 우재가 준비한 선물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지원 또한, “너는 나와 만나며 어떤 점이 제일 설렜어?”라는 우재의 질문에 주저 없이 디테일한 답변을 전하는데, 과연 지원이 우재에게 ‘심쿵’했던 순간은 언제였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찬형X채은 또한 강원도 고성의 바닷가로 떠난다. 특히 오랜만에 ‘워커홀릭’ 일상에서 벗어난 ‘의사 겸 CEO’ 찬형은 바닷가에서 한참 장난을 치며 동심으로 돌아간 뒤, 채은과 함께하는 식사에서 ‘생선’이 나오자 “생선 가시를 바르는 건 내가 전문”이라며 채은만을 위한 ‘생선 집도의’로 변신한다. 찬형의 ‘본업 매력’ 대발산을 지켜보던 채은은 “잔가시를 이렇게 잘 바르는 남자는 처음”이라며 감탄한다. 이때 미미는 윤종신에게 “선배님도 아내를 위해 생선 가시를 잘 발라주시는지?”라고 기습 질문하는데, 윤종신은 “아내가 바닷가에서 자라서, 알아서 잘한다”라고 ‘칼답’해 웃음을 안긴다.더불어 찬형은 채은과 ‘배우자로 원하는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자들은 결혼 상대로 외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아?”라는 채은의 질문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깜짝 답변’을 건네 채은을 웃게 한다. 좀처럼 볼 수 없던 찬형의 ‘애교’가 대폭발한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에도 시선이 모인다.입주자 10인의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를 비롯해, 이후로 펼쳐지는 예측불허 상황은 6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 ‘하트페어링’ 13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5:26
영화

라미란, 진짜 예뻐졌다…“히어로 수트, 환갑 전엔 도전해 볼지도” [IS인터뷰]

“감독님한테 얼굴 예쁘게 나오도록 CG 처리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특정 장면에서만 얼굴이 ‘뽀샤시’하게 나온 것 같던데요.”배우 라미란이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웃었다.라미란이 또 다시 우리 ‘이웃’의 얼굴로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프레시 매니저 제복을 입은 ‘하이파이브’ 속 그의 활약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 히어로 수트를 입은 ‘선녀’처럼 예뻐 보인다.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극중 라미란은 신장 이식을 받고 특별한 능력이 생긴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했다.다른 캐릭터와 달리 능력은 감춰둔 선녀의 특징은 ‘첫사랑’이 연상된다는 점이다. 강 감독이 라미란을 콕 집어 ‘예쁜 역할’이라며 제안했다. 당시를 두고 라미란은 “‘그런데 왜 나를?’ 싶었지만 감독님은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봐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했다”며 “결혼하고 애 낳은 지가 언제인데 ‘미스’, 예쁜 역할을 해보겠나.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신나게 했다”고 떠올렸다.대부분 ‘야쿠르트 아줌마’ 차림새인 선녀지만 비주얼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렌즈도 끼고 ‘신부 화장’급 메이크업 분장도 1시간 이상 걸렸단다. 라미란은 “그밖엔 사실 크게 힘들지 않았다. 다른 현장에 비해 제 대사가 많거나 움직임이 크진 않았다”며 “확실히 N분의 1이라 마음의 부담이 없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동료 배우 이재인, 안재홍, 김희원 등과 세대를 초월한 초능력자 팀 플레이를 펼쳤던 터다. 특히 ‘응답하라 1988’ 이후 재회한 안재홍에 대해 “재홍이는 이제 너무 컸다. 이젠 출가, 독립을 시켜야겠다”면서 “난 여기서 싱글(설정)이다 ‘모자 케미’는 잊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연령대는 다르지만 장기이식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팀메이트다. 안재홍이 연기한 지성은 폐 이식 후 강풍 조절 능력이 생겼으나 라미란의 능력은 본편의 재미를 위해 감춰져 있다. 이를 두고 그는 “능력이 스포일러라 말을 못해 ‘예뻐지는 초능력’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힘들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전 히어로물을 안 좋아했어요. 날아다니는 장면은 어떻게 보면 CG범벅인 거 잖아요. 그런데 ‘하이파이브’의 선녀는 보통 사람처럼 땅에 발 붙이고 있어요. 얼토당토 않지 않고 ‘그러면 어떨까?’ 싶은 이야기라 재밌겠단 생각이 들어 출연했죠.”그의 설명대로 선녀는 기본 친절하고 성실한 소시민이다. 공통점으로 뭉친 팀메이트들을 만나 졸지에 야쿠르트 카트를 타고 카체이싱을 벌이는 등 좌충우돌에 함께하지만, 신장 이식을 받기 전엔 다소 충격적인 아픈 사연도 지녔다. 라미란은 강 감독이 “(연기만 넋 놓고 보게 하는) 나쁜 배우”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로 현실적인, 그래서 더 응원하고픈 소시민 히어로를 빚었다.라미란은 “감독님도 현장이 살벌해질 일 없는 양반이시고 ‘칭찬봇’이다. 그만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좋다’ ‘예쁘다’고 하셔서 적응이 안 됐다”고 화답했다. 지난 2021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을 마친 ‘하이파이브’는 또 다른 팀메이트인 기동 역 유아인의 마약 논란 여파로 개봉이 4년 연기됐다. 그는 “감독님이나 제작사 관계자들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으셨을까 싶다. 그래도 개봉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라미란은 실제로도 ‘예뻐졌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 지난해 다이어트를 시작해 현재까지 13kg 감량에 성공한 것. 만일 ‘하이파이브’ 속편이 나와 히어로 수트를 착용하게 된다면 출연하겠느냐고 묻자, 라미란은 “CG처리 해주신다면”이라면서도 “한번 몸을 만들어야겠다. 환갑 전이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번 작품은 아직 능력을 어떻게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제 ‘문 열었다’고 생각해요. 만약 시리즈가 되면 저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 재밌는 능력도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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