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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hc, ‘콰삭킹’ 두 달 만에 100만개 판매 ‘잘 나간다’

치킨 브랜드 bhc가 지난 2월 말 선보인 ‘콰삭킹’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14일 bhc에 따르면 ‘콰삭킹’은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만6000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하며 단기간 내 브랜드 주력 메뉴로 자리잡았다.‘콰삭킹’은 브랜드만의 독보적인 튀김 기술과 특제 튀김옷을 적용해 극강의 바삭한 식감을 구현한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이다. 지난 2월 27일 자사앱 선출시 후 28일 전국 매장에서 정식 출시됐다. 쌀·감자·옥수수로 만든 세 가지 크럼블을 얇게 슈레드 형태로 가공해 입힌 바삭한 튀김옷과 매콤하고 달콤한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함께 구성해, 식감·풍미·비주얼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콰삭킹’은 바삭함을 넘어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최강의 바삭한 식감을 표현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의 시그니처 메뉴명 ‘킹’을 결합한 품명이다. 이름만으로도 강렬한 바삭함과 최상의 맛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실제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며, 전체 메뉴 중 매출 점유율 12% 내외를 기록했다.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먹을 때 소리부터 바삭하다”, “조금 식었는데도 여전히 바삭하고 맛있다”는 등 식감과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바삭함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hc 관계자는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풍미, 시각적인 만족감까지 모두 갖춘 제품으로, 짧은 시간 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으며 후라이드 치킨 카테고리 전반의 매출 성장에도 기여했다”라며 “앞으로도 bhc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을 정조준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bhc는 자사앱 전용 혜택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New bhc 앱에서는 신규 가입자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뿌린이 멤버십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매주 금요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오픈런치킨 타임어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4 14:41
연예일반

제로베이스원, ‘ASEA 2025’ 출연 확정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ASEA 2025’ 무대에 오른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presented by zozotown’ (이하 ASEA 2025)가 5월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12일 ASEA 조직위원회가 발표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에 이어 올 2월 발매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5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유의미한 수식어를 추가했다. 데뷔 앨범부터 5개 앨범을 연속으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건 K-팝 그룹 중 제로베이스원이 유일하다.각종 해외 차트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5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8위로 첫 진입하며 5세대 K-팝 그룹 신기록을 경신했다.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뿐 아니라 일본 EP 1집 ‘프레젠트’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했고, 3월에는 ‘제39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첫 월드 투어를 통해서도 확장된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9월 서울을 필두로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마카오, 아이치, 가나가와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개최한 ‘타임리스 월드’로 약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제2회를 맞이한 ‘ASE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회 ‘ASEA’는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스트레이 키즈를 필두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이식스, 트레저, 샤이니 태민, 크리피 넛츠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음악 팬들을 열광케 했다.올해에도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첫날인 5월 28일에는 에스파,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키키, NCT 위시, 넥스지, 니쥬, 나우어데이즈, 타임레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출연을 확정했다.(이상 ABC순)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연, 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MC로 나서는 가운데 배우 장근석이 대상 시상자로 함께한다.이튿날인 5월 29일 라인업에는 아타라시이 각코!, 앤팀, 배드빌런, 비투비, 판타지 보이즈, 하나, 아이들, 조유리, 누에라, 엔싸인, 사쿠라자카46, 스카이-하이, 더보이즈, 더 람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가 이름을 올렸다.(이상 ABC순) 배우 김혜윤, 몬스타엑스 형원, 더보이즈 멤버 영훈이 진행자로 발탁됐고, 배우 변우석이 영예의 대상 시상을 맡는다. 배우 추영우와 가수 겸 배우 조유리는 시상자로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ASEA 2025’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창간 13주년을 맞은 스타&스타일 전문 매거진 앳스타일, 더스타이앤엠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 조조타운이 주관한다.시상식 티켓 일반 판매는 5월 2일 시작됐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조조타운 특설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9:39
산업

GS25,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 출시 하루 만에 라면 매출 톱3

편의점 GS25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이 출시 열흘 만에 누적 판매량 13만 개를 돌파했다.11일 GS25에 따르면 출시 첫날부터 화제를 모은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은 하루 만에 용기면 매출 톱3에 오르며 육개장, 불닭볶음면 등 초인기 컵라면 수준의 매출 흥행을 기록했다. 특히 1차 공급 물량 20만 개 중 40% 이상이 출시 3일 만에 판매되며 이례적인 판매 기록을 세웠다.이번 협업은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게임 속 음식 ‘마스터시바 라멘’을 출시한다고 밝힌 만우절 이벤트에서 시작됐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GS25가 블루 아카이브와 손잡고 게임 속 캐릭터와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을 선보였다.GS25의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은 일본식 돈코츠 라멘에 마늘 풍미를 더해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게임 속 캐릭터 ‘마스터시바’ 얼굴을 형상화한 어묵 토핑까지 추가해 게임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도 곁들였다.GS25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과 식품을 접목한 전략적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MZ세대 취향을 정조준, 편의점 주요 매출 품목 중 하나인 라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실시간 검색어에도 ’블루아카이브 특제라멘’이 꾸준히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이번 협업 라면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 GS25의 구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1020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이관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매니저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협업을 통해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은 콘텐츠형 상품으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1:37
산업

스타벅스 밤 10시까지 문 연다… 5월 중순까지 80% 매장 운영 시간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스타벅스는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매장의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확대한다.이는 코로나19 당시부터 단축 운영됐던 일부 매장들의 운영 시간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스타벅스는 이번 확대를 통해 전 매장의 80%가 22시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스타벅스는 지난달 3일부터 진행한 ‘굿 이브닝 이벤트’가 늦은 오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대상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굿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 5시 이후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해 총 20종을 사이렌 오더, POS 및 딜리버스 주문하는 고객에게 제조 음료를 최대 50% 할인해 주는 행사다.스타벅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간 굿 이브닝 이벤트를 분석한 결과, 디카페인 커피는 전 품목에서 판매량이 늘며 직전 동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카페인 프리 음료 역시 덩달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오후 시간대 카페인이 적은 음료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 혜택 확대에 대한 높은 고객 호응과 더불어, 최근 낮 길이가 길어지며 카페에서 자기개발, 여가 시간 등을 갖는 고객이 늘어나는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늦은 오후에도 매장을 찾는 고객이 늘자 순차적으로 매장 운영시간을 22시로 확대한다. 이에 맞춰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음료 등 오후에 높은 수요를 보이는 음료, 식사 대용 상품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영업시간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실제로 굿 이브닝 이벤트 외에도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를 두 번째 커피로 6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홍성욱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지원담당은 “운영 시간 연장과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하절기에 본격 접어들면서 음료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편안한 매장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1:33
산업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호주서 '최고 혁신상'에 선정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S95)가 호주 유력 소비자 조사기관 '캔스타 블루'로부터 올해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캔스타 블루는 1800여개 브랜드, 300여개 카테고리에서 매년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이중 최고 혁신상은 최근 1년 안에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용 편의성, 접근성, 가격 등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항목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브랜드에 수여된다.캔스타 블루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다른 제품 대비 시간 절감, 에너지 효율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우수한 세탁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또 OLED TV에 대해서는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이 탑재돼 밝은 환경에서도 TV를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집안 환경이 매우 밝은 호주에 화면 반사를 최소화하면서 밝기와 화면의 디테일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출시된 데 이어 중남미, 동남아, 서남아, 중동, 유럽 주요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으며,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삼성은 지난 3월 건조 용량을 키우고 AI 성능을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출시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09 08:59
뮤직

아이브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안유진 女예능인상까지 겹경사

그룹 아이브와 리더 안유진이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 겹경사를 맞았다.아이브는 8일 수상 결과가 발표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아이돌, 리더 안유진은 여자 예능돌 부문에 각각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매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고객충성도 평가지표 BCLI를 통해 매년 각 부문 우수브랜드를 선정한다.아이브와 안유진의 수상은 언론 보도, 방송 프로그램, SNS,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평판 및 전문기관 인증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기초 조사를 실시해 1차로 브랜드를 선별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아이브는 이번 수상을 통해 최정상 걸그룹의 적수 없는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남녀노소 세대 불문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브가 펼쳐갈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아이브는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앨범 ‘아이브 엠파시’로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선공개곡 ‘레블 하트’는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 및 음악방송 11관왕, 타이틀곡 ‘애티튜드’는 4관왕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4세대 톱 걸그룹’의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 안유진은 2022년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넘치는 승부욕과 예능인도 잡는 ‘맑눈광’ 예능감을 뽐내며 나영석 PD 예능의 딸 ‘나유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 3, 스핀오프 ‘지락이의 뛰뛰빵빵’ 등을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예능감을 발산해 '확신의 예능돌' 입지를 탄탄하게 굳혔다.한편, 아이브는 지난달 3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개최한 공연을 끝으로 ‘2025 아이브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 인 재팬’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8 10:01
연예일반

“‘KGMA’로 첫 대상 급”… 제로베이스원, 이젠 빌보드 그룹으로 ‘우뚝’ [IS인터뷰]

“저희에게 첫 대상의 영광을 안겨다 준 ‘KGMA’는 정말 잊을 수 없어요. 우리의 서사가 팬들을 넘어 대중에게도 통했구나하고 기뻤습니다.”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 수상의 순간을 돌이켜봤다. 당시 제로베이스원은 최고 영예의 상 중 하나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와 ‘베스트 아티스트’ 수상자로 호명되며 2관왕에 올랐다.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 2023년 7월에 데뷔해 약 1년 반만에 이룬 성과였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제로베이스원은 “모든 건 제로즈(팬덤명) 덕분”이라며 ‘팬 사랑 그룹’다운 애정을 드러냈다. ‘청량’하면 빠질수 없는 이들은 ‘KGMA’ 무대에선 청량함에 섹시함을 한 스푼 더했다. 올 블랙 수트를 입고 ‘인섬니아’, ‘선데이 라이즈’, ‘굿 소 배드’ 총 3곡을 약 9분 동안 소화했다. 성한빈은 “그때 우리가 월드투어를 막 돌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그런지 멤버들 모두 라이브에 물이 올랐던 시기”라면서 “무대가 끝나고 팬들 반응을 모니터링하는데 ‘목소리가 진짜 잘 들린다’는 호평이 많아서 뿌듯했다”고 전했다.‘기억에 남는 타 아티스트의 무대도 있었는지’를 묻자 이영지부터 에이티즈, 뉴진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이름이 기다렸다는 듯 쏟아졌다. 특히 리키는 “태민 선배님 무대가 진짜 ‘대박’이었다”며 “무대도 찢고 내 마음도 찢으셨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언젠간 나도 태민 선배님처럼 멋있는 솔로 무대를 해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KGMA’를 통해 대상 그룹으로 우뚝 선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의미 있는 수식어를 하나 더 추가했다. 바로 ‘빌보드 가수’다.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것. 순위는 28위로, 이는 미국 정식 데뷔와 동시에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뜻깊다. 멤버들은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막연히 ‘빌보드’에 진입하고 싶다는 꿈은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뤄질지는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루 파라다이스’의 미국 실물 앨범 발매는 지난달 4일 이뤄졌고, 국내에서는 지난 2월에 발매했다. 국내 발매 당일에만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5세대 아이콘다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블루 파라다이스’가 성적도 성적이지만, 데뷔 초보다 성숙해진 제로베이스원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했다. 김지웅은 “타이틀곡 ‘블루’에 프로듀서 켄지님이 참여하셨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디렉팅 해주신 덕분에 완성도 있는 노래가 나올 수 있었다”며 “특히 ‘블루’는 기존에 우리가 보여주던 청량함을 이어가면서도, 슬픈 감정이 묘하게 묻어있다. 청춘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을 잘 녹여낸 게 ‘블루’아닐까 싶다”고 했다. 선공개 곡이었던 ‘닥터! 닥터!’도 ‘블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 곡은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개국 톱10에 진입했다. 김규빈은 “‘닥터! 닥터!’는 멤버들의 색다른 보컬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면서 “일본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가 앨범 표지를 제작해 줬다.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토 준지와 K팝 아이돌의 협업은 제로베이스원이 처음이었다. 리키는 “어릴 때 이토 준지 만화를 좋아했다”며 여전히 신기한 감정이 든다고 밝혔다. 이토 준지뿐만 아니다. ‘닥터! 닥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정경호가 특별 출연해 한 편의 드라마같은 서사를 완성했다. 멤버들의 감정 연기도 일품. 박건욱은 “경호 선배님이 현장에서 잘 리드해주신 덕분에 우리도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역시 배우는 다르구나’ 하면서 감탄하기도 했다. 순식간에 몰입해서 연기하시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정경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3년 차가 된 제로베이스원.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무엇인지 묻자 의외의 답변이 나왔다. 멤버들은 “실력, 팀워크도 향상됐지만 우리 비주얼도 청량함에 맞춰서 많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팬들은 데뷔 때부터 완성형이라고 생각했을 거다”는 말에도 “우리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가끔 옛날 무대 영상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며 털털하게 웃었다. 앞으로 실력뿐만 아니라 비주얼적으로도 더욱 완성형에 가까워지겠다는 약속도 했다. 계단식 성장을 이루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멤버들은 “우선 좋은 앨범이다. 우리의 서사를 한층 더 깊게 해줄 수 있는 앨범을 발매하고 또 준비하고 싶다”면서 “국내 팬들과 만나는 자리도 많았으면 좋겠다. 더불어 지난해 ‘KGMA’에서 영광스러운 수상을 했으니 올해도 조심스럽게 노려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8 05:43
스타

“한일 문화교류에 힘 보태고파”….’눈의 꽃’ 나카시마 미카, 첫 내한 단독 콘서트 개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는 데뷔 24년 만에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10일~11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2001년 데뷔 싱글 ‘스타즈’(‘STARS’)로 활동을 시작한 나카시마 미카는 특유의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일본 음악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의 대표곡 ‘雪の華’(눈의 꽃)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사용되며 박효신이 부른 리메이크 버전으로도 한국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눈의 꽃’ 외에도, 그녀는 일본 음악 개방 이후 발매된 앨범 ‘러브’(‘LOVE’)로 한국에서 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음반으로는 높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를 통해 나카시마 미카는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최근에는 KBS가 한일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일본에서 개최한 ‘KBS 트레디셔널 오케스트라-우정콘서트’에 출연하여 인생의 무게가 담겨있는 곡들을 부르며 한국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전달한 바 있다. KBS 창사이래 일본 아티스트가 일본 원곡으로 가창을 한 것은 나카시마 마카가 처음이다. 공연 주최사인 유진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 미카는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하고 치유하며 일본에서 꾸준히 음악적 성과를 이어온 J팦의 디바" 라며, "이번 내한 공연이 오랜 시간 기다려 온 한국 팬들에게 사랑과 빛, 믿음 가득한 소중한 시간과 공간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나카시마 미카는 “나는 한국을 너무나 사랑한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 사랑과 믿음이 있다. 앞으로 한일 문화교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보태며 사랑을 나누고 돌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한국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서울 공연에서는 ‘눈의 꽃’을 비롯해 ‘글래머러스 스카이’(‘GLAMOROUS SKY’), ‘보쿠가 시노오토 오못타노와’(‘내가 죽기로 생각한 것은’)'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2:32
문화

연예인 잘못하면 위약금 폭탄인데… 유재석 이미지는 누가 책임지나 [IS시선]

유재석을 앞세워 광고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고려은단에서 제조 및 판매한 ‘멀티비타민 올인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요오드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23일 회수 조치를 받았다.해당 비타민은 국민 MC인 유재석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며 2022년 생산실적 기준으로 국내 비타민 가운데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한 인기 상품이다.고려은단은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자체적으로 실시한 품질 검사 과정에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일부에서 요오드 함량이 제품의 표시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신속하게 해당 제조번호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회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려은단은 “제품을 믿고 구매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고려은단은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지만, 이번 회수 조치로 인해 대중의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던 유재석은 광고 모델로서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약 30년 이상 큰 논란 없이 연예계 활동을 했던 유재석에게 매우 큰 흠집이다. 식약처의 회수 조치 이후 “유재석이 광고 모델이라서 믿고 샀는데”라는 소비자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고려은단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광고 모델이었던 유재석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모양새다. 통상적으로 광고 모델 계약서에는 위약금과 관련된 조항이 들어간다. 일명 ‘품위 유지 조항’이다. 광고 모델이 법령을 위반하는 범법 행위를 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기업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혔을 경우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내용이 담긴다. 받은 계약금의 2~3배 정도를 위약금으로 지불하는 것이 평균적이다. 광고 모델 계약서는 돈을 지급하는 ‘갑’인 광고주가 작성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광고주에게 유리하다. ‘품위 유지 조항’은 광고 계약의 ‘을’인 광고 모델에게만 해당한다. 광고주가 품질에 미달하는 상품을 제조 및 판매해 광고 모델에게 피해를 줬을 때 규제하는 명시적인 조항이 계약서에 기재되는 경우는 전무하다. 최근 ‘품위 유지’를 바라보는 대중의 눈높이 또한 높아졌기에, 광고 모델이 지켜야 하는 ‘품위 유지’ 항목은 더욱 구체적으로 기재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유재석처럼 광고 모델이 광고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광고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배상금을 청구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손해배상 소송은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이 얼마만큼의 손해를 입었는지 정확한 금액으로 입증해야 한다. 그런데 연예인이 이미지 훼손을 입었을 때 생기는 피해는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쉽지 않다”며 “정확하게 해당 사건으로 이미지 훼손이 됐고, 이로 인해 방송이나 광고에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광고 계약서의 ‘품위 유지 조항’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함께 만나 웃으며 찍었던 계약서의 도장이 유의미하기 위해서는 ‘품위 유지’를 지켜야 할 대상은 갑과 을 모두에게 해당돼야 할 것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06:00
자동차

현대차, 1분기 매출 44.4조 또 신기록…2분기 관세 대응이 '관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를 앞세워 사상 최대 1분기 매출을 올렸다. 현대차는 확대되는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경영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각 시장 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 등을 앞세워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현대차는 24일 매출 1분기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은 2.1% 늘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한 100만1120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6만6360대를 팔았고, 미국에서는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전체 해외 판매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1.4% 감소한 83만4760대에 그쳤다.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전기차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한 21만2426대를 기록했다. 이중 전기차는 6만4091대, 하이브리드는 13만7075대로 각각 집계됐다.현대차는 전체 판매대수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금융 부문의 실적도 개선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달러화 강세, 원화 약세가 지속되며 환율 효과를 본 점도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올 1분기 달러 대비 원화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9.4% 오른 1453원을 기록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신흥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이 늘어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올 2분기 실적이다. 미국이 지난 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관세 직격탄을 현대차가 얼마나 방어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현대차는 당분간 미국 판매 가격 인상 대신 ‘재고 소진’을 통해 관세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상반기엔 미국 판매가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또 지난달 말 미국 조지아주에 준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최대한 활용해 미국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는 구상이다. HMGMA의 미국 판매량은 1월 1623대에서 3월 5335대로 3배 넘게 급증했는데, 이달에만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릴 조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에 대한 정교한 분석과 근본적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해서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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