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3건
PGA

옥태훈, KPGA 클래식 2R 단독 1위…첫 우승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옥태훈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 이 대회는 KPGA 투어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옥태훈은 10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버디 3개·보기 2개를 적었따. KPGA 클래식은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를 기록하면 0점이고,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준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계산된다.옥태훈은 지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16점을 쌓았다. 이날은 9점을 보태 이틀간 합계 25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옥태훈은 지난 2022년 8월 서귀포에 있는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서귀포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8일 막을 올려 11일까지 나흘간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뇌우와 강풍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2라운드가 이날로 밀렸다. 대회 규모도 54홀로 축소됐다.지난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던 배용준이 이날만 14점을 추가해 2위(22점)로 올랐다. 통산 4승의 1984년생 베테랑 이태희도 14점을 더해 3위(21점)에 안착했다.김동우가 4위(20점), 이성호와 김학형이 공동 5위(19점), 최승빈과 임예택이 공동 7위(18점)로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9:35
골프일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 조우영-김홍택, 고군택-박상현 동반 플레이 확정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펼쳐지는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15일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발표한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낮 1시에 1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33조다.33조에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과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 K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는 본 대회 주최사인 DB손해보험 소속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포진 되어있다.21조도 주목할 만하다. 고군택(26·대보건설)과 박상현(42·동아제약), 문도엽(34·DB손해보험)까지 역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들이 아침 8시 20분 10번홀(파4)에서 플레이한다.지난해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 레이스를 펼쳤던 송민혁(21·CJ)과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2023년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4·CJ)과 함께 낮 12시 3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올 시즌 투어에 입성하는 ‘루키’ 대결도 펼쳐진다. 2024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 김현욱(21·NH농협은행)과 ‘국가대표 출신’ 문동현(19·우리금융그룹), 이성호2838(21·하나금융그룹)가 낮 1시 30분 1번홀에서 36조로 출발한다.‘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올해 총상금을 3억 원 증액해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3년(2026~2028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이은경 기자 2025.04.15 17:53
산업

한화에어로 3714억 규모 K-9 자주포 수출 체결...주가 70만원 육박 회복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714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계약을 인도와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인도와 3714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2차 수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작년 매출의 3.3% 규모다. 이번 계약 물량은 2030년 9월까지 인도에 공급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7년 3727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해 2020년 납품을 완료했다.이번 추가 계약은 K9 자주포가 인도군의 까다로운 작전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차 계약 기간 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사업 수행 능력이 인도 방산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이성호 주인도 한국대사는 “인도와 이번 추가 계약은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 협력 확대를 상징하는 이정표”라고 밝혔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K9 자주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납품 실적으로 유럽을 넘어 인도 등 아시아 방산시장에서 각 국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K-9 자주포 계약 체결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껑충 뛰었다. 5.13%(3만4000원)가 오른 69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71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조6000억원 유상증자 파문 여파로 60만원 초반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 등으로 논란을 달래는 등 주가가 다시 70만원에 육박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3 15:36
축구일반

20년 만에 ‘우승’ 갈증 풀었다…‘연장 극장골’ 건국대, 중앙대 꺾고 통영기 정상 [IS 통영]

건국대가 대학 무대 정상에 올랐다.이성환 감독이 지휘하는 건국대는 2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앙대를 3-1로 이겼다.통산 일곱 번째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국대는 2005년 이후 20년 만의 춘계대회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중앙대는 1996년 이후 29년 만의 춘계대회 제패를 노렸지만, 한 끗이 부족했다.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후반 막판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건국대가 코너킥 찬스에서 한승용의 헤더 골로 리드를 쥐었고, 연이어 김슬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건국대는 파이브백을 구축하고 내려서서 중앙대의 공세를 막았다. 건국대는 롱볼로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고, 중앙대는 비교적 패스로 측면을 연 뒤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다.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였다. 중앙대가 먼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21분 이태경이 내준 컷백을 김다현이 터닝슛으로 연결했지만, 건국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직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 깊숙이 자리했던 이성호가 문전으로 낮고 강하게 크로스를 보냈는데, 건국대 수비수가 태클로 클리어링 했다.중앙대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3분 김도연이 때린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건국대는 전반 25분 공격수 김건남이 중앙대의 후방 빌드업을 끊고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 맞고 골키퍼에게 향했다.건국대 골문은 열릴 듯 열리지 않았다. 전반 32분 중앙대 이태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처리한 프리킥을 김민성이 머리에 맞혔지만, 볼이 골대 위로 떴다. 건국대의 ‘한 방’도 위협적이었다. 전반 35분 후방에서 중앙대의 압박을 풀어 나온 뒤 중앙선 밑에서 전방으로 롱패스가 투입됐는데, 이어진 상황에서 김건남의 오른발 슈팅이 떴다.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건국대의 공세가 강해졌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김건남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로 접은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초반부터 중앙대 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후반 8분 김다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도연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빠졌다. 이후에도 중앙대는 쉴 새 없이 건국대를 몰아붙였다. 중앙대는 후반 18분 김민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건국대는 후반 20분 손다윗이 수비하다가 다리 쪽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 아웃됐다. 웅크려있던 건국대는 후반 27분 롱스로인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중앙대 밀집 수비에 막혔다.좀체 건국대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40분 중앙대 김도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김규래가 머리에 맞혔는데, 건국대 수문장 유승완이 선방했다.후반 43분 건국대 김민겸이 중앙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중앙대 수비수 장재권이 백패스를 시도했는데, 빗맞았다. 이때 김민겸이 볼을 가로채 1대1 찬스를 잡았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벤치에 있던 건국대 선수들은 골을 직감한 듯 슈팅 전부터 뛰어나갈 준비를 했다.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앙대가 경기 종료 1분을 앞두고 장재관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공격에 가담한 장재관은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앞선 실수를 만회하는 득점이었다.연장전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중앙대의 볼 점유 시간이 길었고, 건국대는 역습을 노렸다. 두 팀은 사력을 쏟았지만,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연장 후반 9분 건국대 차현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연장 후반 14분 희비가 엇갈렸다. 건국대의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한승용의 헤더골이 터지며 재차 리드를 쥐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슬찬까지 골 맛을 보며 건국대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통영=김희웅 기자 2025.03.02 13:34
산업

지난해 신규 상장사 '1조 갑부' 탄생...주인공은 시프트업 김형태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기업 중 ‘1조 갑부’의 주식 부호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11일 2024년 신규 상장한 상장사(149곳)를 대상으로 개인주주의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1조원 이상 주주가 1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 주주는 8명이었고, 100억원 이상의 개인 주주는 모두 124명으로 조사됐다. 주식재산이 1조원이 넘는 주주인 김형태 대표이사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기준 시프트업 주식을 2266만1370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주식평가액이 1조3755억원에 달한다.김 대표는 과거 엔씨소프트 아트디렉터(AD)로 재직한 바 있다. 시프트업의 상장으로 이전 상사였던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 김택진 대표이사(주식재산 4507억원)보다 3배 이상의 가치를 보유한 주식부호가 돼 흥미를 끌었다. 또 시프트업에서는 김 대표를 비롯해 주식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가 6명이 나와 단일종목 중 가장 많았다.주식재산이 1000억원 이상∼1조원 미만인 주주는 박동석 산일전기(7566억원), 김병훈 에이피알(5917억원), 강은숙 산일전기(427억원), 백종원 더본코리아(2629억원), 이성호 씨메스(1256억원), 공경철 엔젤로보틱스(161억원),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1046억원), 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1000억원) 등이었다.이들 8명의 주식재산은 상장 첫날과 비교해 절반은 증가했고, 나머지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이돈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대표이사의 주식 가치는 상장 첫날 보통주 1주당 주가 2만3700원으로 마감해 507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7일 기준 주가는 1주당 4만6750원으로 올라 이 대표이사의 주식재산도 상장 첫날 대비 97.3% 뛰었다.이성호 씨메스 대표이사의 주식재산도 상장 첫날 725억원 수준에서 1256억원으로 73.2%나 올랐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와 배우자인 강은숙 주주의 주식재산은 상장일 대비 37.5% 올랐다. 부부의 합산 주식평가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반면에 최근 한돈 빽햄 논란이 불거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의 주식평가액은 4519억원에서 3개월 만에 41.8% 내려앉은 2629억원을 기록했다.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이 넘는 124명을 출생 연도별로 살펴보면 1970년대생이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0년대 34명, 1980년대 24명, 1950년대 14명, 1950년 이전 출생 6명이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게임과 IT 업종 등을 중심으로 신흥 젊은 부자들이 생겨나는 추세”라며 “상장한 회사의 기업 가치를 지속해 성장 발전시키려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젊은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2.11 18:00
산업

롯데웰푸드, 인도 신공장 준공…14억 소비시장 공략

롯데가 인도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열고 14억명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6일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Pune)시에서 하브모어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파드나비스(Fadnavis) 인도 마하슈트라주 총리, 이성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신 회장과 마하슈트라주 총리의 축사를 비롯해 공장 견학, 기념 식수, 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신동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유서 깊은 하브모어 기업을 인수하며 인도 빙과 사업을 시작한 이후 롯데는 인도의 눈부신 경제성장 속도에 맞춰 주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 신공장 준공이 롯데의 글로벌 식품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 최상의 품질 제품을 만들어 하브모어를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푸네 신공장은 롯데웰푸드가 2017년 12월 하브모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증설한 생산시설이다. 공장 부지 면적은 6만㎡로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고, 기존 구자라트 공장보다 6배 큰 규모다. 신공장에는 롯데웰푸드의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생산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롯데웰푸드는 빙과 성수기에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해지며 올해에만 빙과 매출이 전년대비 15% 이상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9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는 푸네 신공장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라인을 16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푸네 신공장이 위치한 인도 서부지역의 푸네시는 하브모어에게 있어 최적의 지리적 요충지다. 하브모어는 푸네 공장의 생산 물량을 바탕으로 인도 서부지역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동시에 푸네 공장을 인도 남부 지역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기존 구자라트 공장의 생산 물량은 핵심 상권인 서북부지역에 더욱 집중 공급한다. 또한 푸네시가 빙과 생산 주요 원료를 가까운 거리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비용 절감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하브모어는 롯데 브랜드 제품 생산도 확대한다. 현재 구자라트 공장에서 월드콘을 생산하고 있으며, 푸네 신공장에서는 돼지바, 죠스바, 수박바 등을 연내 순차적으로 생산해 인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롯데 브랜드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롯데웰푸드는 신공장 준공 및 통합법인 출범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상반기 내에 출범하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의 통합 법인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물류 거점을 통합해 효율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 하리아나 공장을 빼빼로 브랜드의 첫 해외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신 회장은 출장 기간 중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그룹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진과 릴레이 미팅을 갖고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안민구 기자 2025.02.09 14:29
생활문화

'일상이 콘텐츠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29일 킨텍스서 개막

이데일리는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와 손잡고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이틀간 'CU 이노베이션 포럼',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KGDCon),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 'IP·굿즈 페스티벌', '크리에이톤·뷰티 AI 아이디어톤' 등 1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협업 파트너로 행사에 합류한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글로벌융합학부 등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맡은 프로그램들이다.메인 프로그램은 융복합 콘텐츠 개발부터 활용법을 알려주는 CU 이노베이션 포럼이다.행사의 시작을 여는 기조강연에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의 운영사인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변화의 파도 앞에서'를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의 전략을 소개한다.이어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 오진웅 띵스플로우 본부장이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다.'돈이 되는 콘텐츠 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코너도 준비했다. 토스와 틱톡, 로블록스 소속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영상, 게임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공유한다.이영재 영차컴퍼니 대표는 지적재산권(IP)을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의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애덤 스타인먼 마운트로열필름 대표는 IP 커머스를 주제로 한 '헐리우드의 게임 플랜'을 소개한다.미국 최장수 시트콤 드라마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한 '심슨가족' 원작자인 랄프 소사 총괄감독은 현장에서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탐구' 강연에 이어 직접 무대에 올라 라이브 드로잉 공연을 펼친다. 행사 둘째 날 CU 이노베이션 포럼에서는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와 공동 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AI 활용법과 마케팅, 스토리텔링을 키워드로 한 강연은 뇌과학자인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이사,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 커머스 사업단장 등이 맡는다.이번 행사에서 KGDCon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도 하이라이트 코너다.한국인디게임협회가 주관하는 KGDCon은 이틀간 총 15명의 게임 개발 전문가가 나서 게임 기획부터 개발, 서비스의 전 과정을 기초부터 알려준다.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풀어보는 해커톤 방식의 '게임잼' 외에 18개 게임 개발사의 미공개 신작 게임을 소개하고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쇼케이스, 체험존도 운영한다.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플루언서콘텐츠협회는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허브를 진행한다.현재 활동 중인 400여 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실습 프로그램이다. 갓 입문한 새내기는 물론 인플루언서 지망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베네타, 순이엔티, 두호컴퍼니 등 메이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소속의 유명 인플루언서 제이드, 연피디, 틱톡맨, 키융 등의 릴레이 강연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편집해 업로드할 수 있는 스튜디오 부스도 마련했다.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데이(29일)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를 지낸 유응준 케이투스 지사장 등 AI 전문가들이 연단에 올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효과적인 AI 활용법을 들려준다.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 BK21사업단과 글로벌융합학부 소속 교수와 연구진은 다음 날인 30일 오후 1시부터 'AI, 나를 위한 콘텐츠를 선사하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디자인, 게임 디자인 등의 방법론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 토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이 걸린 총상금 840만원 규모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도 예정돼 있다.뷰티 AI 아이디어톤은 온라인 뷰티 시장의 문제점을 AI 기술을 이용해 풀어보는 대회다. 크리에이톤은 일상 속 다양한 즐길 거리를 대중들에게 소개하고, 포자랩스의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영상 응모작 중 수상작을 행사 현장투표로 선정한다. 참가자들을 위한 이색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AI 모션캡처 회사 더싸이언티스트는 29일 개막식 특별공연으로 국내 최초로 AI와 실제 무용수가 함께 하는 합동 공연 '오래된 미래(공존과 이음)'를 선보인다.같은 날 오후 랄프 소사 총감독은 라이브 드로잉쇼를,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는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팬미팅'과 '버추얼 휴먼 VJ 라이브 방송' 등을 진행한다.참가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순금 한 돈, 특급호텔 뷔페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커피·과자 교환권 등을 632명에게 선물을 준다. 포럼 참가, 설문조사 응모, 행운권 추첨 등으로 경품을 얻을 수 있다.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참가비는 1일권 기준 5만원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이벤트 참여 시 1만원에 현장 등록이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7 11:17
연예일반

한국영화배우협회,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진행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행했다.지난 28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소속 영화배우 150여명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여의도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쓰레기 줍기, 배수구 담배꽁초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해 올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추진하는 ‘이웃 사랑 캠페인’ 영상 촬영 및 퍼포먼스를 진행했다.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들은 또 ‘나와 이웃이 지구와 공생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앞으로 캠페인 릴레이 영상 챌린지를 통해 SNS 홍보도 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9 09:58
골프일반

'11언더파-개인 최저타' 확 치고 나간 선두 고군택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을 올린 고군택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개인 최저 타수를 경신하며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은 18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이는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2타보다 1타 적은 개인 최저 타수 신기록이다.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0타)에 한 걸음 못미쳤다.자신도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 잡는 깔끔한 경기력이었다. 오전조에서 일찍 경기를 마친 고군택은 박은신, 이성호, 송민혁, 김태호, 박성준, 윤성호 등 6명의 공동 2위(6언더파 66타) 그룹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최고였다. 사실 이번 대회서 퍼터를 바꿨다. 개막전과 달리 지난해 3승 달성 당시 사용하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다"며 "개막전서 사용한 퍼터와 제조사는 같지만 지난해 썼던 퍼터가 터치감이 더 부드럽다. 그 덕에 거리감이 잘 맞았다. 날씨도 더워 샷의 거리가 5~10m 정도 더 나가 플레이가 수월했다"고 돌아봤다.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지난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4위에 머무르자 퍼터 교체를 결정한 게 주효했다. 고군택은 이날 그린을 6차례 놓쳤지만 모두 파 세이브로 막았다. 또 12번 버디 기회에서 11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처음 경험한다. 그는 " 산악 코스이고 전장도 길지 않은 편이라 대회 기간 동안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 위에 공을 잘 세워야 하고 퍼트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개막전에서 아쉬운 성적표에 대해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다 보니 잘 치려는 마음이 앞섰다. 생각도 많았고 떨렸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갖고 있는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 번 더 타이틀 방어전이 남았는데 그 때는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그는 "스코어를 꾸준하게 줄여야 하는 코스다.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꾸준히 스코어를 줄여 나가야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 동안 날씨가 오늘처럼 덥다면 20언더파 정도를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오버파를 적어내면 안 된다. 아무리 못해도 이븐파는 작성해야 한다. 2라운드에서 현실적으로 오늘의 반 정도로만 스코어를 줄여도 좋겠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4.04.18 18:33
스포츠일반

여자 유도 이현지, 일본 소네 꺾고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동메달

한국 여자 유도 기대주로 꼽히는 이현지(남녕고)가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수상에 성공했다.이현지는 25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올림픽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소네 아키라(일본)를 반칙승으로 눌렀다.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였던 소네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지만, 이현지를 상대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승부를 골든스코어(연장정)까지 끌고 간 이현지는 세 번째 반칙(지도)을 얻어낸 끝에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이현지는 앞선 패자부활전에서도 강적을 꺾었다. 세계랭킹 3위인 쉬스옌(중국)을 발목받치기 한판승으로 격파, 입상 유력 후보로 떠올른 끝에 동메달 수상까지 이뤄냈다.한편 남자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주엽(하이원)이 이성호(한국마사회)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메달을 따냈다.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 이상급 금메달리스트 김하윤(안산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남자 100㎏급 원종훈(철원군청), 김세헌(용인대) 등도 메달을 얻지 못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6:0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