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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의 열정,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이정국 감독)'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현장 스틸을 30일 공개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배우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과 함께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연기 인생 64년 관록의 국민배우 안성기를 필두로 윤유선, 이세은 배우가 진심을 다해 촬영해 임했다고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평범한 대리운전 기사처럼 보이지만 매일 밤 1980년 광주의 기억에 악몽을 꾸는 오채근 역의 안성기는 반성 없이 호의호식하는 그때의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강렬한 액션까지 불사했다. 영화 속 안성기의 액션 장면들은 모두 대역 없이 직업 촬영에 임해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 이와 더불어 광주 무등산을 수차례 오르며 정상까지 등반하며 열연을 펼쳤다고 해 극중에서 보여줄 모습에 관객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공개된 현장 스틸에서는 무등산에서 촬영 중인 안성기의 모습은 물론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윤유선, 이세은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광주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배우들은 광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동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진정한 반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30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