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연예일반

‘돌싱포맨’ 채연 “남자 연예인 6명이 대시.. 비결은 연애 프로그램 단골 출연”

14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에서는 200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가수 김현정, 이수영, 채연이 출연한다. 세 사람은 등장부터 Y2K 시대를 재연한 복장으로 나타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과거 임원희와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고 밝힌 김현정은 만취 상태의 임원희와 평소 임원희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그는 “탁재훈은 쉬운 남자였다”라며 폭탄발언 하는 등 탁재훈을 당황케 한다.Y2K 시절 쟁쟁한 가수들이 넘쳐났던 가요계의 기싸움 레전드 일화들을 공개했다. 김현정은 “그 시절 댄스 가수에게는 강풍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며 “강풍기에 대한 집착으로 싸움이 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발라드 여제 이수영은 당시 발라드 양대 산맥이었던 조성모와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영은 점점 거대해지는 조성모의 무대를 이기기 위해 최후의 무기인 ‘이것’까지 꺼내 들었다고 전해 현장이 초토화되었다.원조 섹시 아이콘 채연은 한꺼번에 남자 연예인 6명에게 대시를 받았던 인기담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인기의 비결로 연애 프로그램 단골 출연을 꼽으며 그 시절 연애 프로그램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13:31
연예

[포토] 이수영, 원조 여신의 달콤한 하트

가수 이수영이 3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열리는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8.03 2021.08.03 12:28
연예

[리뷰IS] '아는형님' 현영·이수영·아유미, 인기만큼 많았던 루머 해명

추억의 예능 고수들이 '아는형님'에 출연,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가요 대상을 2회 연속 받은 이수영, 원조 국민누나로 사랑 받던 현영, 슈가의 일본인 멤버로 귀여운 발음 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아유미까지, 과거 인기의 절정을 경험했던 세 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인기만큼 많았던 무성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아유미가 등장하자 민경훈은 "한국말 잘하면서 못하는 척 한다던데"라며 의심의 눈빝으로 질문했다. 아유미는 "그런 소문이 진짜 많았다"며 "근데 발음이 안 좋아서 욕을 할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민경훈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예전에 황점음이랑 싸웠다던데"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아유미는 "화장 때문에 투닥거리긴 했다"며 어린 시절의 귀여운 얘기를 들려줬다. 이어 "아직도 멤버들 모두 사이가 좋다"며 "네 명의 단체방이 있고 거기서 한 시간 넘게 수다를 떠는 사이"라고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아유미는 박수진이 배용준과 교제하는 것을 기사보고 알았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그 당시 욘사마가 너무 인기라서 욘사마가 그려진 양말을 신고 다녔는데 그 주인공을 멤버 결혼식장에서 봤다"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MC들을 웃겼다. 현영도 과거 루머들에 대해 하나씩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하이톤이 아닌 저음이라는 소문에 대해 현영은 "저음으로 하면 소리가 안 난다"며 추억의 히트곡 '누나의 꿈'을 높은 톤의 목소리로 열창했다. 의심을 잠시 내려둔 채, MC들은 추억에 젖어 노래를 감상했다. 나이를 네 살 속인 일화도 공개했다. 데뷔 전 친한 동생으로 지내던 노홍철이 '몰래카메라'에서 현영을 계속해서 누나라고 부른 것. 이에 시청자들이 의문을 제기했고 결국 현영의 나이가 들통났다. 현영은 옆에 있는 이수영에게 "그때는 미안했다. 언니라고 계속 부르다 하루아침에 내가 언니가 됐다"며 MC들의 배꼽을 뺐다. 이수영 역시 소문이 많았다. 민경훈이 "나이트클럽 광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묻자 "한국에서 가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이 "해외에서는 가는 거냐"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수영은 "춤을 진짜 좋아하는데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선 못 갔다. 해외 갈일 있으면 나이트클럽도 간다"고 쿨하게 인정, 강호동을 당황시켰다. 이수영의 쿨한 대답은 계속됐다. 민경훈이 "원래 진짜 싸가지가 없었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이수영은 "그랬다"고 또 다시 인정했다. 현영은 "이수영 진짜 멋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수영은 "발라드 가수였기 때문에 행동 반경이 좁았다.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렇게 보였나 보다"라고 초창기 언행에 대해 해명했다. 민경훈이 "선배들한테 좀 불려다녔냐"고 묻자 "내가 눈이 안 좋아서 인사는 아무한테나 다했다. 그런 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그럼 싸가지 없는 게 아니다"라며 "난 동네북처럼 선배들한테 불려 다녔다"며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이 "이수영 2년 연속 대상 받았을 때 후보들이 쟁쟁했다. 이효리, 임창정, 비, 신화 다 있었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수줍어 하며 "그때는 음반의 시대였다. 300만장 넘게 팔려서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히트곡들을 내리 열창, '라라라', '휠릴리', '그레이스' 등 MC들을 추억에 빠트렸다.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16 10:44
연예

"수려한 진행"…'뽕숭아학당' 만능 임영웅, 또 MC 능력 뽐낸다

‘뽕숭아학당’에서 4인 4색 특별 뽕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4일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학당’ 26회에서 트롯맨 F4는 자신들이 직접 초대한 4명의 특별 게스트,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 홍현희와 함께 역대급 뽕 페스티벌을 꾸민다. 귀여움이 팡팡 터진 애교송부터 화려한 댄스파티, 환상의 듀엣에 이르기까지 황홀한 무대가 줄줄이 이어질 전망. 지난주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직접 주관하는 뽕 페스티벌에 각각 초대한 레전드 게스트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 홍현희가 등장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주에는 트롯맨 F4가 레전드 게스트들과 함께 꾸미는 4인 4색 특별 코너들과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트롯맨 F4는 자신들이 기획한 코너의 진행을 맡는다. MC 경험이 있는 임영웅을 제외하고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MC 데뷔전을 치르는 것. 임영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진행력을 선보였고, 다른 멤버들은 코너 직전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며 각자의 색깔을 더했다. 영혼의 댄스 라이벌인 임영웅과 이찬원은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 앞에서 세기의 댄스 배틀을 가지며 우열을 가렸다. 이찬원이 자켓까지 벗는 퍼포먼스로 기선 제압 후, 귀염뽀짝 깜찍 댄스 퍼레이드를 보여줬던 터. 이에 맞선 임영웅 역시 화려한 발재간부터 매혹적인 웨이브까지 다양한 댄스를 총망라시키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영탁은 김완선과의 첫 댄스 호흡에 완벽한 케미를 자아내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영탁과 김완선의 맞춤 듀엣 무대에 현장은 갑자기 댄스파티가 벌어지는 등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임영웅은 4년 전 한 음악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이수영과 함께 환상적인 귀호강 무대를 완성시켰다. 당시 듀엣을 함께 하지 못해서 빚을 갚으러 출연했다고 밝혔던 이수영은 “드디어 갚을 수 있다”며 감성 장인 임영웅과의 듀엣에 감격했다. 특히 임영웅은 명곡들을 소개하는 ‘영웅의 명곡’이라는 코너를 준비해 수려한 진행으로 MC로서의 자질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대세 꽃사슴과 원조 꽃사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장민호와 노사연은 만남을 부르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은 “트롯맨 F4는 자신들이 초대한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 각각의 색깔을 더한 코너까지 손수 만들고 기획하며 열정을 불태웠다"며 "트롯맨 F4의 각별한 애정과 열의가 가득 담긴 ‘뽕 페스티벌’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3 20:56
연예

'히든싱어6' 이소라, 10월 5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JTBC ‘히든싱어6’)의 시즌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가 10월 5주차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굿데이터 제공)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소라는 최근 굿데이터가 발표한 10월 5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또한 직전 회차 원조가수로 10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였던 장범준은 일주일이 지난 10월 5주차 순위에서도 7위에 있어, JTBC ‘히든싱어6’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원조가수들의 2주 연속 화제성 1위에 힘입어 JTBC ‘히든싱어6’ 역시 비드라마 부문 프로그램 화제성 5위에 랭크됐다. 방송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던 이소라는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 출연, 몰랐던 ‘허당 매력’은 물론 모창능력자들의 진심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속 깊은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이소라의 팬을 자처하는 린, 이수영, 헨리, 이수현, 정승환, 호피폴라 등 뮤지션 판정단들이 대거 출격해 ‘히든싱어의 프로포즈’라는 콘셉트로 이소라에게 바치는 명품 헌정 무대를 공개했다. 이소라 역시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명불허전의 가창력은 물론, 노래 한 곡 한 곡에 얽힌 인생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음악에 취하는 시간을 선사했다. 시즌 마지막 원조가수 이소라 편을 마친 JTBC ‘히든싱어6’는 무려 원조가수 5명을 탈락시킨 ‘모창 신(神)’ 12명 중 최고를 가리는 왕중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JTBC ‘히든싱어6’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왕중왕전은 11월 6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3 16:36
연예

신봉선, '히든싱어6' 이소라와 팬심 가득 인증샷 "다들 찍겠다고 난리"

개그우먼 신봉선이 '히든싱어6' 인증샷을 공개했다. 신봉선은 11월 1일 자신의 SNS에 "너무 좋았던 '히든싱어6' 녹화. 명가수와 명가수의 명곡들 듣다 보니 마음이 몽글몽글. 다들 한 컷 찍겠다고 난리. 다들 좋았던 게지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히든싱어6' 원조가수 이소라를 중심으로 옹기종기 모인 신봉선, 전현무, 문세윤, 린, 이수영, 송은이, 박기웅의 모습이 담겼다. 팬심 가득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는 출연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소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원조가수로 출격, 감동의 무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신봉선은 MBC '복면가왕', TV조선 '방방곡곡'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최근 '부캐' 캡사이신으로 발라드 음원 '매운 사랑(Narr. DOKO)'을 발표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2 15:36
연예

"노래가 안되더라" '히든싱어6' 이소라, 난데없는 자아성찰

8년에 걸친 설득 끝에 원조가수 이소라가 '히든싱어6'에 뜬다. '이소라 마니아'를 자처하는 어벤져스급 판정단이 출격해 혼란을 맛본다. 내일(3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에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원조가수 이소라와 가장 최근까지 '비긴어게인'에 함께 출연했던 헨리 이수현 정승환을 비롯해, '히든싱어' 출연 경험자이자 이소라의 팬인 이수영 린, 이소라의 단짝 정지찬, '슈퍼밴드' 최종 우승팀 호피폴라 등 화려한 뮤지션들이 함께한다. 이수영은 "제가 이소라 선배님 출연 소식을 듣자마자 매니저를 졸라서 '히든싱어6' 출연권을 따냈다"며 엄청난 팬심과 의지를 보인다. '비긴어게인' 팀은 "저희가 선배님 목소리를 모를 수는 없다"며 자신감을 불태운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이들의 반응은 심각하게 엇갈린다. 이소라 본인조차 "노래 연습을 많이 못 하고 나왔는데...저분들이 더 나처럼 노래한다"며 당황한다. 심지어 이소라는 "제가 저분들만큼 노래가 안 되더라. 이거 정말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노래를 잘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구나?"라며 난데없는 자아성찰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소라는 라운드 미션곡 소개와 함께 나오는 MR에 몰래 노래 연습을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만만하던 헨리는 라운드 시작 후 이소라가 어디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어딘가 계시겠죠?"라는 답변을 내놓는 한편, 같은 '비긴어게인' 팀인 이수현 정승환과 다른 노선을 타기도 해 누가 정답을 맞힐지 궁금해진다. 하지만 혼란과 별개로 이날 판정단들은 이소라에게 바치는 스페셜 무대로 제대로 귀 호강을 선사, 원조가수 이소라까지 울컥하게 만드는 명장면을 연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2:01
연예

[32회 골든] 이문세·변진섭·신승훈, 대상으로 돌아본 발라드 계보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지난 31년동안 가요계 역사와 함께 하며 수많은 영광의 얼굴들을 배출했다. 댄스 시장 강세 속에서도 대중가요 속 장르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그 성과를 인정했다.역대 골든디스크 수상자를 살펴보면 발라드 계보를 확인할 수 있다. 2회 대상 수상자 이문세를 시작으로 수많은 '원조 고막 남친·여친'들이 탄생했다. 윤상·박효신·성시경·휘성·빅마마·테이 등 신인상 수상자까지 포함하면 발라드 가수들의 인맥도가 한눈에 그려진다. 올해도 윤종신·한동근·황치열 등 가수들이 후보 라인업을 채운 가운데, 역대 대상 수상자를 중심으로 발라드 계보를 돌아봤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월 10일(디지털 음원 부문)과 11일(음반 부문)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이문세, 발라드 계보의 시작1987년 '사랑이 지나가면'으로 제2회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1986년 '난 아직모르잖아요'로 본상을 수상한 이래로 1987년 대상,1988년 '시를 위한 시로 본상, 1993년 '눈물 흘리지 말아요' 본상까지 시상식 단골손님으로 활약했다. 내는 노래마다 히트를 치는 것은 물론 20여 년이 넘도록 리메이크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데뷔곡 '나는 행복한 사람'(1983년)은 지난해 지현우가 리메이크해 OST로 삽입되기도 했다. 최근엔 자이언티와 '눈'이라는 노래로 협업해, 차트 1위에 올랐다. 변진섭, '원조 오빠'는 나야 나변진섭의 데뷔 앨범은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990년도에는 연예인 소득 1위로 꼽히며 발라드 열풍을 실감하게 했던 주인공이다. 돈과 명예를 '한 큐'에 잡으며 4회·5회 대상 2연패로 첫 연속 수상 기록을 썼다. 원조 오빠로 '너무 늦었잖아요'·'너에게로 또 다시' 등 히트곡을 통해 소녀팬들 마음을 사로잡던 변진섭은 "당시 앨범 판매 수익으로 소속사 사장이 가로수길에 빌딩까지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승훈, 모르면 간첩 '국민가수'대한민국에 신승훈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최초로 '국민가수' 수식어를 얻은 신승훈은 1990년대 1위를 가장 많이한 작곡가이면서 14주 연속 1위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다. 7연속 밀리언셀러의 기록과 총 누적판매량 1700만장의 대기록을 보유한 독보적인 가수다. 1집부터 10집까지 골든디스크를 10회 연속 수상한 유일한 가수로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7회 대상·'널 사랑하니까'로 8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모, 발라드의 황태자'얼굴없는 가수'로 1998년 첫 앨범 '투 헤븐'을 발매한 조성모는 신비주의 전략을 내세웠다. 본인의 얼굴을 숨긴 대신 뮤직비디오는 이병헌·김하늘·허준호·조민수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드라마타이즈 기법으로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다. 이후 얼굴을 공개한 조성모에 대해 대중의 관심은 치솟았다. 풋풋한 미소녀 비주얼에 미성의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슬픈영혼식'·'아시나요'로 14회·15회 2연속, '피아노'로 18회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밖에도 '불멸의 사랑'·'다짐'·'가시나무'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이수영, 발라드의 여왕이수영의 수식어 '발라드의 여왕'은 미국 빌보드지가 지어줬다. '휠릴리'로 19회 대상을 수상한 이듬해, 빌보드는 "가혹한 아시아의 음반 시장 환경에서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프로모션으로 성공한 완벽한 사례다. 느리고 꾸준한 프로모션 전략이 이 '발라드 여왕'에게 성공을 안겨줬다"고 보도했다. 1999년 11월 1집 '아이 빌리브'로 데뷔한 후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유의 한을 담은 보이스로 사랑받았다. SG워너비, 3연패의 위엄2000년대 음반 시장이 얼어붙는 가요계 불황 속에서 SG워너비는 4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죄와 벌'로 20회 대상을 수상했고, 21회 '내 사람' ·22회 '아리랑'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 발라드로 연속 3연패의 기록을 쓴 것은 SG워너비가 유일하다. 소몰이 창법을 유행시켰고 다양한 패러디를 낳는 등 각종 가요계 안팎으로 SG워너비의 인기가 뜨거웠다. 2AM, 영원한 '감성돌'댄스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시장에 2AM의 발라드 아이돌 컨셉트는 독보적이었다. '이노래'·'아니라기에'·'어떡하죠'·'친구의 고백' 등 여러 히트곡 중에서도 '죽어도 못보내'는 특히 2AM에게도 잊을 수 없는 곡이다. 25회 대상을 안겨준 노래로, 조권은 한 예능에 출연해 "'죽어도 못보내'는 효자곡이다. 부와 명예와 행복을 줬다. 내가 예능을 많이 하니 주변에서는 돈이 많은 줄 알지만 데뷔하고 나서도 3년까지 단칸방에 살았다. 이 노래가 히트한 이후 단칸방을 탈출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03 08:00
연예

[32회 골든] 50주년 조용필·35주년 이문세, 인연 깊은 대상가수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 반짝 스타가 아닌, 가요계에서 오래 두각을 낼 수 있는 미래의 재목을 알아본다. 골든디스크는 판매량과 전문가 평가단의 의견을 종합해 영광의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다. 영광의 대상을 받은 그 시대의 아이콘은 수십년이 흘러 가요계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1회 대상 조용필과 2회 대상 이문세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내년 데뷔 50주년이 되는 조용필과 방송데뷔 40주년(가수데뷔 35주년)을 앞둔 이문세와의 남다른 인연을 파헤쳐봤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8년 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10일 디지털 음원 부문, 11일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누가 대상의 영예를 안을까. 티켓은 하나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다시 듣고 싶은, 조용필조용필의 '허공'은 일간스포츠가 28회 골든디스크를 앞두고 조사한 '다시 듣고 싶은 역대 대상곡'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1986년 제1회 골든디스크 대상을 안겨준 노래이자 음악사로도 의미가 깊다. 대중가요 최초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노래로 당시 중학생이던 배우 김혜수가 출연했다.무엇보다 이 1회 대상을 끝으로 조용필은 모든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다.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깊은 뜻이었다. TV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가수가 됐지만 조용필은 건재했고 '국민가수'로 위상을 떨쳤다. 20회 골든디스크에선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평양공연을 통해 민간차원의 남북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불참에도 불구하고 수상자로 선정했다.2013년 조용필은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자로 다시 호명됐다. 보통 공로상 수상자가 현직 아이돌과 경쟁해 높은 음반판매고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조용필은 해냈다. 엄청난 인기를 끌며 정규 19집 '헬로'를 25만 장 이상 팔아치웠다. 영상으로 얼굴을 내민 조용필은 "나와 골든디스크 인연은 각별하다"는 말을 남겼다.내년 데뷔 50주년을 맞는 조용필은 잠실주경기장에서 최대 규모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대 정원인 4만 5000석을 채운 몇 안 되는 가수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역대 골든디스크 수상곡인 '허공' '킬리만자로의 포범' '헬로' '바운스' 등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발라드 계보의 시작, 이문세 이문세는 1978년 CBS '세븐틴' MC로 데뷔해 1983년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가요계 발을 내딛었다. 1986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 1987년 '사랑이 지나가면' 1988년 '시를 위한 시' 1993년 '눈물 흘리지 말아요'까지 도합 4번의 본상 수상으로 한국 발라드의 시작을 열었다. 당시만 해도 매회 히트곡이 쏟아졌을 시기라, 연속 수상이 힘들었음에도 이문세는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뒤로 변진섭·신승훈·이수영·조성모·성시경이 발라드 계보를 이으며 '원조 고막 남친·여친'으로 활약했다. 2회 대상 수상곡인 '사랑이 지나가면'은 '다시 듣고 싶은 역대 대상곡' 2위에 랭크하며 지금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아이유가 리메이크로 발표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뿐만 아니라, 이문세 노래는 후배들이 리메이크해 대박을 낸 경우가 많다. 리사 '난 아직 모르잖아요'·서영은 '가을이 오면' 빅뱅 '붉은 노을' 등 세월을 거듭하며 리메이크되며, 이문세를 노래를 모르는 세대가 없을 정도다. 31회 골든디스크에서도 양요섭·손동운이 '사랑이 지나가면'을 재해석한 무대로 큰 환호를 불렀다.이문세는 내년 가수 데뷔 35주년을 앞두고 브랜드 공연 '2017 씨어터 이문세'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총 20개도시 7만 5000명 이상의 관객과 조우하며 35년차 발라드 가수로서 존재감을 내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2.15 08:00
연예

[포토]이수영, 상큼 발랄 원조

이수영이 27일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어린(AERIN) 분더샵 론칭 이벤트 포토월이 진행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60길?21 분더샵 청담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어린(AERIN)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담아 자연스로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는 향수 브랜드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6.09.27/ 2016.09.27 20: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