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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日 ‘서머소닉’도 라이브로 홀렸다

악뮤(AKMU)가 일본 현지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악뮤는 지난 17일 일본 치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서머소닉 2024’ 퍼시픽 스테이지에 올랐다. 흥겨움과 감미로움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구성, 밴드 라이브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공연장을 낭만으로 수놓았다.‘서머소닉’은 현지 정상급 가수는 물론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로, 악뮤의 일본 첫 공식 무대다. 그간 유수의 페스티벌을 통해 공연 강자로 군림한 이들의 출전은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전쟁터’로 오프닝을 연 악뮤는 관객들을 환상적인 하모니로 초대했다. 이어 ‘다이노소어’,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기브 러브’, ‘오랜 날 오랜 밤’ 등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강렬한 첫 곡부터 한낮의 열기를 시켜주는 서정적인 발라드까지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사랑을 받았던 ‘러브 리’를 부를 때는 분위기가 절정을 향했다.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무대 중간 중간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고, 두 사람 특유의 유쾌한 토크로 즐거움을 더했다.피날레는 아이묭의 ‘너는 록을 듣지 않아(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 커버 무대였다.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지는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이찬혁의 감각적인 기타 연주는 원곡과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고,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기며 황홀한 여름날을 선사했다.한편 악뮤는 올해 상반기 서울·부산·광주·고양·대구·창원·수원·순천·대전·인천 등 총 10개 도시 17회에 달하는 대규모 전국 투어 ‘악뮤토피아’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10주년 콘서트 ‘10VE’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믿고 보는 공연 강자다운 저력을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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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악뮤(AKMU)표 타임머신, 성능 완벽 보장합니다 [종합]

“이게 다 우리 팬이란 말이야? 10년 뒤에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노래를 한다고? 대체 10년 동안 무슨 짓을 한거야?”(이찬혁)되묻고 싶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면 그저 당신들의 무대를 보고 듣는 일만으로 이렇게 황홀한 힐링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특급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에 나선 어쿠스틱 남매 듀오 악뮤(AKMU)가 만인에게 꿈 같은 2시간 30분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악뮤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간 열렸다. 어린이 20명의 ‘오랜 날 오랜 밤’ 합창으로 아련하게 시작된 이날의 ‘쇼’는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형식의 ‘사소한 것에서’로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곧 이어진 ‘벤치’에서는 남색 수트에 중절모를 쓴 이찬혁이 경쾌한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시선을 강탈했고, ‘리바이’에선 이수현이 특유의 쨍하면서도 간질이는 음성으로 정열의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변환은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멋스럽게 이어졌고, ‘못생긴 척’에선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선 두 사람의 하모니가 빛났다. 또 ‘낙화’에서는 선글라스를 쓴 두 사람이 올블랙 착장의 댄서들과 한 무대서 선보인 붉은빛 카리스마로 강렬하게 묻들었고, 곧바로 이어진 ‘얼음들’에서는 냉혹하리만큼 차가운 감성과 이수현의 처절한 보컬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사했다. 강렬한 드럼의 반주에 맞춰 곧바로 기타를 든 이찬혁은 ‘다이노소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며 감성을 물들였다. 이수현의 돌고래 창법은 공연장을 가득 물들였고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또 포크 감성의 ‘물 만난 물고기’를 통해서는 천의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뒤엔 오늘날 악뮤를 있게 한 대표곡 중 하나인 ‘라면인건가’ 무대가 이어졌고, 곳곳에선 떼창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찬혁은 공연이 시작된 지 무려 41분 만에 처음으로 입을 뗐다. (‘라면인건가’ 무대 직전 “라면드실 분”은 곡 연출의 일부라 해두겠다) “물 좀 먹어도 될까요”. 오래 기다린 이 한 마디에 객석에선 잘 생겼다, 예쁘다는 환호가 튀어 나왔고, 이들은 비로소 “즐거우세요”(이찬혁), “데뷔 10주년 공연 ‘10ve’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수현)라며 인사했다. 무대 한가운데 자리한 잔디언덕 무대에 대해 이찬혁은 “뭔가 편한 마음으로 오셨으면 했다. 피크닉 하는 느낌이길 바랬다. 악뮤의 노래만 듣는 그런 자리라기보다는 듬뿍 충전하고 사랑을 채워가는 공연이었으면 해서 이렇게 채웠다”고 무대 구성을 소개했다.전날 열렸던 첫 공연 소회도 밝혔다. 이찬혁은 “어제 너무 놀라운 공연이었다. 너무 행복해서 집에 가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닌 너무 아쉽다”며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이수현은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1집 플레이가 산 속, 숲 속에서 사는 요정 콘셉트였었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재현해보려 했다. 오신 관객 여러분들과 악카데미(팬덤명) 여러분들도 10년 전으로 돌아가 본 것 같은 타임머신 탄 것 같은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기타를 잡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이수현은 “우리 어렸을 땐 이러고 놀았지. 몽골에서”라고 말해 관객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고, 이찬혁은 “우리도 이런 그림을 맞은 지 오랜만이라 연습하면서 되게 재미있었다”고 말한 뒤 ‘시간과 낙엽’,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선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이어진 무대에서 두 사람은 SBS ‘K팝스타2’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착장으로 갈아입고 잔디언덕 아래 타임머신 동굴 무대에서 ‘크레센도’, ‘지하철에서’, ‘외국인의 고백’, ‘작은별’ 메들리를 이어갔다. 이후 만담듀오다운 입담을 과시한 이들은 “현재 악뮤가 들려드릴 수 있는 최신곡 무대”라며 신곡 ‘히어로’와 ‘케익의 평화’를 최초 라이브로 선보였다. 깜짝 게스트 아이유가 ‘너의 의미’와 ‘블루밍’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진 무대에서 이수현은 미발매곡 ‘리멤버’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수현은 “이 노래는 오빠가 막 군대를 갔을 때 ‘이수현의 디즈니 앨범을 만들겠다’며 당차게 작업했던 곡이다. 그 당시에도 어린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는데 10주년이 된 지금에서야 옛날의 저에게 이렇게 노래를 불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나를 제일 잘 나타내주는 곡이 있어 불러보려 한다. 이 노래는 항상 혼자 불렀었는데, 오늘은 귀여운 언니오빠들과 함께 불러보려 무대를 꾸며봤다”며 ‘후라이의 꿈’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막바지로 향하며 ‘프리덤’, ‘초록창가’, ‘200%’로 이어지며 뜨겁게 타올랐다. 무대를 마친 뒤 이찬혁은 “잊지 못할 ‘10VE’ 콘서트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으면 너무 시간이 빨리 가지 않나. 시간을 막 잡고 싶다”며 공연의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이찬혁은 “이 공연 안에 삶을, 기쁨, 감동, 슬픔 모든 걸 담으려 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추억하고자 한다. 그 추억으로 큰 기억의 비눗방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때 그 아이들은’을 마지막 곡으로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첫 곡 무대를 함께 한 어린이들이 다시 잔디언덕 위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해 아련함을 더했다. 공식 무대 이후엔 남매의 어린시절 영상에 이어 앙코르 무대가 펼쳐졌다. 유치원 졸업가운을 걸치고 명찰까지 달고 무대에 올라 귀여움 포인트를 더한 이들은 ‘집에 돌아오는 길’로 시작된 무대는 ‘기브 러브’, ‘롱 디’, ‘러브 리’,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오랜 날 오랜 밤‘, ’시간을 갖자‘까지 무려 7곡이나 펼쳐졌고, 악뮤의 아낌없는 음악 선물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꿈 같은 순간을 함께 연출했다.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와 함께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쇼와 같은 10주년 콘서트를 마무리한 악뮤는 오는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오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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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화제의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해명 “’오날오밤’선 컨디션 최고”

‘오날오밤’이 뮤지션 박진영, 자이언티, 헤이즈X 십센치, 유승우와 함께 12월 밤을 찾아온다.8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 13회에는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진영이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무대 중간 이찬혁, 이수현과도 듀엣 무대를 준비한 박진영은 K팝 스타를 하며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악뮤를 꼽으며 애정을 보여줬다. ‘44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로 화제가 된 박진영은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청룡영화상 당일 하루 종일 노래를 해야 하는 스케줄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선보여 만족스럽지 못한 라이브 무대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날오밤’에서 같은 무대를 선보였으니 소문 많이 내달라”며 ‘오날오밤’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여전히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다. 현재 KBS2 ‘골든걸스’에서 레전드 뮤지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5세대 걸그룹 무대를 만들고 있는 박진영은 대선배들을 녹인 자신만의 애교 비법을 공개했다. 이찬혁은 박진영에게 배운 그대로 박진영에게 애교 스킬을 선보여 객석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박진영은 신곡 ‘체인지드 맨’ 무대와 함께 아하의 ‘테이크 온 미’를 준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한 자이언티는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르는 사람’으로 무대를 꾸몄다. 자이언티 등장 직전 배우 최민식이 나오는 티저 영상이 플레이되자 객석이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고. 자이언티는 최민식과 함께 작업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며 최민식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신곡이 없던 5년 동안 자신의 이름 대신 ‘양화대교, 회전목마 아저씨’로 불렸다며 즉석에서 ‘양화대교’, ‘회전목마’ 라이브를 선보였다. 익숙한 명곡 라이브에 관객들도 함께 흥얼거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자이언티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힌 악뮤는 본인들이 참여한 곡 ‘브이(피스)’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브이(피스)’ 홍보를 위해 이찬혁에게 안무 의뢰를 한 자이언티는 이찬혁과 직접 안무를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오날오밤’에서 하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이찬혁이 창작한 안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본인의 신곡 중 한 곡인 ‘해피엔딩.’의 무대를 준비한 자이언티는 따뜻한 멜로디로 연말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음원 강자이자 탄탄한 실력의 라이브를 보여주는 헤이즈는 본인의 곡 ‘젠가’의 편곡 버전 무대를 준비했는데 무대 도중 십센치가 등장해 객석을 환호로 물들였다. 과거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로 헤이즈의 ‘젠가’ 편곡 버전 무대를 선보였던 십센치는 헤이즈와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서로 아직 호칭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헤이즈와 십센치의 관계 발전을 위해 10CM는 헤이즈의 본명인 “다혜야”하고 부르기도 했다. 아직 어색해 보인다고 이수현이 말하자 십센치가 “이름이 어렵다”고 변명하기도 했다는 후문. 헤이즈와 십센치는 악뮤가 과거 ‘K팝스타 시즌2’에서 선보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무대를 악뮤와 함께 선보였다. 네 사람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헤이즈는 신곡 ‘입술’의 무대를 준비했는데 사실은 피처링을 한 십센치에게 본인이 줬던 곡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헤이즈와 십센치가 함께 꾸민 감성 가득한 ‘입술’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다.다시 깨우고 싶은 지난 명곡을 꿀톤으로 재해석해보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에는 유승우가 등장,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를 재해석한다. 이찬혁과 오랜만에 만난 유승우는 97라인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줬다. 유승우는 자신의 친구 중에 돈이 가장 많은 친구가 사준 음식이라며 꿀톤 음식으로 북경 오리를 공개했는데, 사실은 이찬혁이 과거에 사줬던 음식이라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승우는 개인기로 서울 사투리와 변치 않는 음색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보여줬다. 유승우의 목소리로 리웨이크 되는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는 유승우의 기타 연주에 피아노, 첼로 연주가 더해져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여줄 예정이다.‘오날오밤’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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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전참시’ 악뮤 이수현 “이찬혁 솔로 활동, 속 시원해…방출하지 않았다면”

혼성 듀오 악뮤가 현실 남매 면모를 자랑했다.지난 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이수현의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이수현은 이찬혁과 함께 신곡 ‘러브 리’(Love Lee) 합주에 나섰다. 은 구두에 특이한 모자까지 장착하고 등장한 이찬혁에 패널들이 “저런 모자 썼을 때 무슨 생각 들었냐”고 묻자 이수현은 “자주 쓴다. 원래 여러 가지 특이한 모자가 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합주가 시작되자 이찬혁은 자신만의 흥에 취해 이수현의 ‘전참시’ 카메라까지 가렸다. 이에 이수현은 “어디 가냐. 이건 내 ‘전참시’”라며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악뮤는 ‘러브 리’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이찬혁은 “‘러브 리’는 ‘200%’를 요즘 버전으로 해보자고 해서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수현은 “전작이 ‘낙하’였다. 오빠가 너무 실험적인 곡을 가져오면 해석해서 불러야 하는 건 나인데 오빠만큼 깊이 이해하지 못하겠더라. 다음 노래는 가볍고 즐겁게 부를 수 있는 노래 아니면 안 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이찬혁은 “그래서 작년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실험의 끝이었다”며 무대 중 삭발, 유리 속 버스킹 등 이찬혁의 파격 행보를 언급했다.이를 들은 이수현은 “너무 속 시원했다. 이걸 오빠가 혼자 방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내가 같이해야 했을 것”이라며 “다 해소하고 나서 50:50으로 악뮤를 꾸려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혁은 “악뮤가 잘 되려면 수현이 70, 나 30으로 가야 한다. 솔로 무대 후 깨달았다”고 인정했다.한편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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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엿새째 1위…'넥스트 에피소드' 비하인드 공개

AKMU가 주요 음원 차트서 6일째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발표한 앨범 'NEXT EPISODE'(넥스트 에피소드) 타이틀곡 '낙하'(with 아이유)는 벅스, 지니 등 실시간 차트 (31일 오전 9시 기준) 정상을 6일째 수성 중이다. 국내외 주요 음원 유통사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순위를 매긴 한터차트에서 역시 1위로 올라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블로그에 AKMU의 앨범 비하인드 영상 'What's the NEXT EPISODE?'를 게재했다. 컴백에 앞서 분주한 나날을 보낸 이찬혁과 이수현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두 사람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이찬혁은 샘 김과 녹음 작업에 매진하던 중 이번 앨범에 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그는 "AKMU가 폐쇄적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컬래버레이션 앨범을 계획했다"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분들과 작업하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라인업을 신중하게 짜서 부탁드렸는데 응해주셨다. 덕분에 이 무지막지한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다른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비슷한 시간대 이수현은 연습실에서 홀로 노래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1번 트랙 '전쟁터'를 열창하며 선배 이선희와의 협업 과정을 소개하는가 하면, 자이언티의 참여가 확정되기 전 버전의 'BENCH'를 들려줘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음악을 향한 AKMU의 남다른 진심과 고민의 흔적들이 스쳐 지나가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이수현은 "어느 순간부터 내가 그냥 즐겁게 노래하는 게 죄처럼 느껴졌다. '음악을 진지하고 깊게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그들과 함께 이렇게 즐기며 노래할 자격이 있나?' 싶었던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수현은 동료 뮤지션들의 조언과 위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는 "주변에 고민을 말했더니 '난 네가 부러워. 나도 그렇게 부르고 싶어'라고 했다"며 "'노래를 즐겁게 불러야 듣는 사람도 고민 없이 듣는다'고, 이건 내가 가진 힘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엄청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찬혁은 자신과 AKMU 그리고 팬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2집까지는 '이 음악을 사람들이 좋아해 줄까' 같은 고민을 많이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타이틀곡도 자꾸 바꾸게 됐다. 그런데 포커스가 바뀌면서 모든 게 쉽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또 "무모할 정도로 일을 벌이기도 하고, 새로운 것들도 하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AKMU의 무한한 성장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AKMU'S EPISODE WILL BE CONTINUED'라는 문구가 영상에 새겨져 앞으로 이들이 펼칠 새로운 음악과 활발한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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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 이찬혁X이수현, '놀토' 출격···현실 남매의 티격태격 케미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수현이 '놀토'에 출격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은 3주년 특집으로 진행된다. 받아쓰기 단골 출제곡의 주인공인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놀토' 출연을 오래 기다렸다"는 이수현은 "악동뮤지션 노래가 '놀토'에 나올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음원 순위까지 상승했다. 대체 언제 가나 했는데 이제야 나오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찬혁은 제작진에게 특별한 자리 배치를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동생과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되 양옆에는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 도레미들을 요청했다는 것. "동생이 제가 하는 말을 대부분 비웃는다. 공신력 있는 이미지를 원해서 따로 앉게 해달라고 말했다"는 설명에 이수현은 "오빠가 오늘 물을 흐릴 것 같다"고 응수, 남매 싸움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이찬혁과 이수현의 현실 남매 전쟁으로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서로를 견제하며 "강냉이나 맞아라"라는 악담을 쏟아내는가 하면, 상대방의 의견에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나섰다. 한편 이수현으로부터 비웃음을 당하는 이찬혁을 지켜내기 위해 옆자리 한해와 넉살의 고군분투도 눈길을 끌었다. 이찬혁에게 힘을 실어주려 예스맨을 자처한 한해, 넉살은 CH상사 이찬혁 대표의 뜻에 무조건 충성하며 웃픈 사회생활 적응기를 선보였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서는 '놀토' 최고 어르신이자 살아있는 박물관 신동엽을 설레게 만든 노래가 출제됐다. '키어로' 키와 '캐치보이' 피오는 물론, '넉초' 넉살의 대반란과 이찬혁, 이수현 남매의 깜짝 실력 발휘가 더해지며 흥미진진함이 배가됐다. 특히 입짧은햇님을정색하게 한역대급 반전 결말이 펼쳐지며 3주년 특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가사 낭독 퀴즈가 등장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퍼포먼스 우등생 키를 필두로 신동엽의 꺾기 댄스에서 영감을 받아 업그레이드 버전을 보여준 태연, 나날이 발전하는 노력형 춤꾼 넉살 등 흥겨운 파티가 열렸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받쓰에 이어 간식 게임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간식을 향한 열망에 마음이 급해진 이찬혁은 CH상사 직원인 한해, 넉살에게 어설프게 힌트를 요구하다 경고를 받으며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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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만의 감성과 매력..'유스케' 무대 빛냈다

AKMU가 생동감 넘치면서도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쌀쌀한 가을밤 음악팬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쌌다. AKMU는 2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AKMU는 이날 신곡 ‘HAPPENING’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AKMU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Give Love’와 ‘200%’로 무대를 열었다. 두 노래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AKMU는 특유의 풋풋한 감성을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펼쳐내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200%’에서는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가 건반과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가 끝난 후 유희열과 토크를 이어가던 이찬혁은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보컬 연습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뗀 이찬혁은 한층 깊어진 호소력을 뽐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공개하는 음악마다 독창성을 자랑하는 AKMU. 이들은 초등학생 때 국수가 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지었다는 첫 자작곡 ‘시골국수송’을 짧게 불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골국수송’은 AKMU가 김광민의 ‘학교 가는 길’을 듣고 개사해서 부른 곡으로, 이들의 천재성을 엿보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AKMU의 세 번째 싱글 ‘HAPPENING’ 무대였다. AKMU는 마치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것처럼 연출된 무대 위에 밴드와 함께 등장했다. 이찬혁의 한차원 도약한 보컬 역량과 이수현의 맑은 음색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음원으로 들었을 때와는 또다른 감동을 안겼다. AKMU는 마지막 순서로 2017년 발매한 ‘그때 그 아이들은’을 선곡했다. 이수현은 “어린 시절 함께 꿈을 나눴던 친구들이 이제 주위에 없는 걸 보면서 쓰게 된 곡”이라면서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그때 얘기했던 꿈 한 조각을 쥐고 살아가자’고 말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AKMU는 곡의 메시지를 절절한 감성과 함께 전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주말에도 AKMU의 활약은 이어진다. AKMU는 오늘(21일) 오후 10시 SBS MTV, SBS FiL에서 방송되는 온라인 콘서트 ‘서울X음악여행’ 제3편 ‘감미로운 서울’에 출연한다. 또 22일 SBS ‘인기가요’에 출격, ‘HAPPENING’ 컴백 무대를 꾸민다. 한편 AKMU의 세 번째 싱글 ‘HAPPENING’은 11월 16일 발매돼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3개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아울러 AKMU가 약 1년 2개월 전 발표한 정규 3집 '항해'의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도 멜론 일간 차트 20위권에서 14위로 뛰어오르는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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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2 악뮤, 'HAPPENING' 밴드 버전 라이브로 '귀호강'

AKMU(악뮤)가 컴백을 이틀 앞두고 신곡 후렴구 일부를 공개하며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AKMU의 세 번째 싱글 'HAPPENING' 밴드 라이브 세션 버전 샘플러 영상을 게재했다. AKMU가 밴드와 합을 맞춰 'HAPPENING' 라이브를 선보인 모습이 37초가량 담겼다. 한층 성숙해진 이찬혁 이수현의 모습과 빈티지 무드 세트가 어우러져 신곡의 서정성이 극대화 됐다. 'HAPPENING' 후렴구 일부가 울려퍼졌다. '다음번에 만나면 못 본 척하고 지나쳐줘 Baby'라는 가사와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에 두 아티스트의 아름다운 화음이 더해져 완곡 무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AKMU의 신곡 'HAPPENING' 음원은 16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이수현의 첫 솔로곡 'ALIEN'이 공개된 지 딱 한 달 만이자 AKMU 완전체로서는 정규 3집 '항해'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AKMU가 지난해 발표한 정규 3집 '항해'는 대중적 인기뿐 아닌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 앨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 '올킬', 장기 집권한데 이어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멜론 일간 순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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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AKMU 이수현 버전 '리플렉션' 뮤비 티저 공개

영화 '뮬란'이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 AKMU 이수현이 부른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뮬란'이 이수현의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19일 디즈니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뮬란'의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로 이수현을 발표하며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뜨거운 관심 속에 공개된 이수현의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 뮤직비디오 티저는 붉은색 원피스를 입은 채 실루엣만 드러낸 수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숨긴 주인공 뮬란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수현의 모습이 실루엣 밖으로 드러남과 동시에 짙은 화장 그리고 남장을 벗어 던진 뮬란의 모습이 교차돼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이라는 곡이 주는 의미를 더한다.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은 세상이 원하는 틀에 맞추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은 뮬란의 감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KMU 이수현의 청아하면서도 맑은 음색은 뮬란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내면을 표현하고 있어 '뮬란'이 선사할 뜨거운 감동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OST의 일부를 공개한 것만으로도 완곡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수현의 ‘숨겨진 내 모습(Reflection)’은 오는 31 공식 음원 발매 및 풀버전 뮤직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어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뮬란'은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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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선택 ‘한국의 뮬란’은 악뮤 이수현

악동뮤지션(AKMU) 이수현이 내달 국내 개봉(9월10일)하는 영화 ‘뮬란’의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19일 “국내 공식 커버송 아티스트는 독보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보컬리스트 AKMU 이수현”이라고 발표했다. 이수현은 ‘뮬란’의 대표곡 ‘리플렉션(Reflection)’의 한국어 버전 ‘숨겨진 내 모습’을 부른다. ‘뮬란’의 엔드크레딧 송 3곡 중 하나인 ‘리플렉션’은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에서 가장 사랑받은 노래로 꼽힌다. 이번 실사 영화 ‘뮬란’에서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삽입됐다. 19일 공개된 소감 영상에서 이수현은 “‘리플렉션(숨겨진 내 모습)’은 세상이 원하는 틀에 맞추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 싶은 뮬란의 감정을 담은 곡”이라며 “오랜 기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곡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지난 6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대구 스타디움 버스킹 편에서 뮬란의 ‘리플렉션’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2020.08.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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