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주는 조세호에게 “결혼하니까 어떻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조세호는 “조세호 행복하다. 어떠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아내를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생각이 들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성주는 “100% 다 좋을 순 없지 않냐. 불편한 건 없냐”고 거듭 장난스럽게 물었고, 조세호는 “사실 좀 유치한 얘길 수 있겠지만 저는 좀 소비하는 걸 좋아하는 데 지금은 좀 멈칫멈칫하고 있다”고 했다. 명품 사랑으로 유명한 조세호는 “최근에 날이 좋아서(?) 작은 가방 하나를 갖고 싶었는데 꾹꾹 참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