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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2025 두바이월드컵은 웅장한 규모와 최첨단 시설을 갖춘 메이단 경마장(Meydan Racecourse)에서 개최된다. 2010년 3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개장한 메이단 경마장은 6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이다. 세계 최초의 5성급 트랙사이드 호텔인 메이단 호텔을 포함해 레스토랑·경마 박물관·기업용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메이단 그랜드스탠드'가 조성, 종합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를 이루고 있다.메이단 경마장의 설립은 UAE 부총리이자 두바이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의 비전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두바이를 글로벌 비즈니스, 미래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려는 일환에 세계 수준의 경마장을 건립하는 게 포함된 것이다. 메이단 경마장은 11월부터 3월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윈터 레이싱 챌린지·두바이 레이싱 카니발·두바이 월드컵 등이 개최된다. 두바이 월드컵은 세계에서 가장 상금이 높은 경마 대회 중 하나다. 총 상금 1200만 달러(172억원)가 걸려있다. 메이단 경마장은 경마 대회뿐만 아니라 콘서트,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메이단 경마장에선 UAE의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베팅을 할 수 없다. 대회 상금은 모하메드 국왕을 비롯한 왕족과 스폰서사가 후원한다. 메이단 경마장에선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하며 어느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할지 지켜보는 응원 문화가 조성되어 있다.메이단 경마장만의 관람 제한 사항도 있다. UAE의 보수적인 문화와 관련이 있다. 우선 허락 없이 어린이와 여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게 금지되어 있다. 풍경 사진을 찍거나 일행의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두바이 여성·어린이가 동의 없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경우 꼼짝없이 감옥에 갈 수 있다. 또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이 금지되어있다. 결혼한 부부가 손을 잡는 것은 일반적으로 허용되나, 종교적인 장소나 문화 유적지 등에서 포옹 이상의 공개적인 애정 표현을 할 경우 벌금이나 체포당할 수 있다. 복장도 신경 써야한다. 청바지와 반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고, 드레스와 치마도 적당한 길이(무릎 바로 위 또는 그 이상)로 입어야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단정한 복장을 하고 성인과 동행해야한다. 날씨도 유의해야 한다. 두바이를 굉장히 더운 날씨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두바이의 봄은 한국의 봄·가을 날씨와 꽤 유사하다. 사막 지대가 도처에 있는 지역은 일교차가 심하다. 반소매 차림으로 입고 간다면 독한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5.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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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 이어 UFC 대회, 오는 8월 아부다비 야스섬서 또 열린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와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TC 아부다비)은 UFC가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UAE 수도에서 1년 사이 두 번째로 여는 UFC 대회다.곧 발표될 이번 대회 대진에는 가장 재능 있는 다수의 세계적 선수들과 지역 선수들이 포함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옥타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필수 시청 이벤트로 꾸려진다. 이번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는 2010년 4월 ‘UFC 112: 인빈서블’에서 시작된 아부다비의 18번째 UFC 대회다.UFC는 지난해 아부다비 문화관광청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UFC 29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를 개최했다. 에티하드 아레나의 만원 관중은 이슬람 마카체프가 단기 대체 오퍼를 받고 도전에 나선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UAE MMA는 자국 선수 무함마드 야히야가 처음으로 UFC와 계약해 UFC 294 대회를 통해 홈 관중 앞에서 데뷔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성장하고 있다.아부다비 문화관광청 관광국장 H.E. 살레 알 게지리는 “또 한 번 아부다비에서 UFC 파이트나이트를 개최해 중동 전역의 격투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흥분된다. 1년이 안 되는 시간 사이에 또 한 번 UFC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이벤트 중심지로서 아부다비의 지위를 더 높여주고, 세계 전역의 MMA팬들을 불러 모으게 됐다. UFC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스포츠 대회 유치 기록에 한층 깊이를 더해줄 뿐 아니라 아부다비를 세계 격투 스포츠의 수도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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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사우디컵 우승...반전 보여준 세료르 부스카도르

총 상금 2000만 달러(266억)의 상금을 걸고 더트 최강 경주마들이 격돌한 ‘제5회 사우디컵(G1)’이 지난달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아지즈 경마장에서 개최됐다. 우승 상금 1000만 달러(133억)를 거머쥔 말은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않았던 세뇨르 부스카토르(미국)였다. 인기마 우스바 테소로를 코차로 제쳤다. 더트경마의 맹주인 미국마 5두를 포함해 총 14두가 출전한 사우디컵. 지난 1월 페가수스월드컵을 제패한 내셔널 트레져(미국) ‘2023년 일본중앙경마회 최우수 더트 경주마 레몬팝(일본) 헐리웃 골드C 우승을 차지한 디펀디드(사우디아라비아) 등 조교국별로 다양한 경주마가 관심을 모았다.이번 사우디컵은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일본 조교마 사우디 크라운이 초반부터 선행하다 전체 1800m 경주 거리 중 결승선을 20m 앞두고 선두마가 두 번 뒤바뀌었다. 우스바 테소로가 치고 나섰지만, 결승전 200m 전방부터 심상치 않은 전개를 보였던 세뇨르 부스카도르가 추입의 진수를 선보이며 역전했다. 국제 레이팅, 인기도, 초반 경주 전개 모두 주목받지 못했던 세뇨르 부스카도르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스포츠 명언을 떠올리게 만드는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해 브리더스컵 클래식 우승마이자 이번 사우디컵 최고 인기마였던 화이트 아바리오는 경주 초반 선전하는 듯 보였지만, 결승 직선 주로에서 힘이 빠지며 10위에 그쳤다. 화이트 아바리오에 대한 일부 권한을 획득해 자신의 마주 복색을 입히며 우승을 염원한 ’압둘 라흐만 빈 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는 웃을 수 없었다. 이번 사우디컵 경마 주간에는 코리아컵·코리아 스프린트에서 한국 경마팬에게 이름을 알린 경주마도 다수 출전했다. 지난해 코리아 스프린트 우승마로 이번 리야드 더트 스프린트(G3·1200m)를 석권한 리메이크(일본)가 대표적이다. 한국 경주 출전 때처럼 카와다 유가 기수와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준 리메이크는 경주 초반 잠시 하위권으로 밀리는 듯 보였지만, 직선 주로로 들어서며 폭발적인 파워로 추입에 성공, 앞서가던 스켈리(미국) 가뿐히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디컵(G1)은 세계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경마대회 위상을 높인 대회다. 베팅을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로 인해 마권은 발매하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100명이 넘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패션쇼나 각종 전시회를 통해 자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경마와 문화·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선보이며, 사우디컵을 세계 수준의 경마 축제로 만들었다. 안희수 기자 2024.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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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킹덤 “시상식서 ‘올해의 아티스트상’ 받고 싶어…K팝 널리 알릴 것”

“우선적으로 저희 팀 ‘킹덤’의 이름을 전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예요. 킹덤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 색깔이 강렬하기 때문에 저희만의 독보적인 콘셉트로 성공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고퀄리티 음악과 함께 견고한 세계관이 조명받는 그룹이 있다. 지난 2021년 2월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 킹덤의 이야기다. 킹덤은 ‘7개 나라, 7명의 왕이 모인 팀’이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는 팀으로, 지난 18일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으로 컴백했다.이번 앨범은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 시즌1의 마지막 편이다.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3년여간 이어온 시즌1의 마지막 편,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타이틀곡 제목은 ‘쿠데타’다.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단은 신보에 대해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며 “킹덤 시즌1 대장정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자한’은 킹덤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잘 표현한 앨범이에요. 기존 타이틀곡보다 강렬하고 남성미 넘치는 포인트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댄서 없이 멤버들만 무대를 채우게 돼 퍼포먼스에도 많은 집중을 했죠. ‘쿠데타’는 한번 들으면 계속 생각나는 대중성이 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단)킹덤은 세계 각국의 문화를 다루는 앨범을 제작하며 다른 그룹과 확연히 다른 차별점을 두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도 있었다. 새 앨범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꾸란’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 무슬림에게 신성한 경전을 상업성 짙은 앨범 표지 이미지로 사용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킹덤 소속사는 진정성 어린 사과와 함께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며 빠르게 사태를 수습했다. “이번 논란은 저희도 미처 몰랐던 부분이라 상처받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에요. 킹덤이 아티스트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같은 실수를 반복 안 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좋은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아서)킹덤의 강점은 무엇보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짙은 남성미다. 킹덤의 매력을 먼저 알아본 곳은 바로 해외로, 킹덤은 최근 북남미 총 12개 도시에서 단독 투어를 진행했다. 동시에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 석권,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권 3연속 진입, 미국 과자 광고 모델 발탁 등 글로벌 스타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데뷔 후 3년 간의 여정에서 실력적으로나 마음가짐이나 모두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그 성장의 결과를 이제는 증명할 시기인 것도 맞고요. 저희 킹덤에게 주시는 관심과 박수에 보답하기 위해서 조금 더 진지하고, 섬세하게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무진) 연말하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각종 시상식이다. 킹덤은 2023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아보고 싶다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 K팝을 널리 알리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아직 킹덤을 모르는 대중에게 반드시 알려주고 싶은 ‘입덕 포인트’를 소개했다.“킹덤 앨범에는 다양한 콘셉트와 좋은 곡들이 정말 많아요. 저희의 음악을 꼭 전부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멤버들은 무대에서의 강렬한 모습과 반대로 귀여운 포인트가 많고, 팬들과 소통도 자주 하고 있어요. 무대 위와 무대 밖의 반전 매력을 봐주셨으면 해요.”(루이)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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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앨범 초판 7만장 전량 폐기..새 앨범 사전 예약 돌입

그룹 킹덤이 논란이 일었던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하고 새로운 앨범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27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킹덤이 지난 26일부터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이번 앨범은 'FATALISTIC'과 'IRREGULAR' 두 가지 버전으로, 포토북을 비롯해 북마크 카드, 포토 카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뤄졌다. 사전 예약 구매자들을 위한 스페셜 폴라로이드 이벤트도 함께한다.앞서 킹덤은 새 앨범 커버가 이슬람 문화에 대한 모욕으로 비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자 긴급 회의 후 초판 앨범 7만장을 전량 폐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킹덤은 추후 콘셉트 포토,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은 '시네마틱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킹덤이 3여 년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이야기로 '태양의 왕국' 자한 스토리를 다룬다. 한편 킹덤은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7번째 미니앨범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정식 발매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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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이슬람교 모욕 논란에 결국 앨범 ‘7만장’ 폐기…“부주의했다” [공식]

보이그룹 킹덤 측이 이슬람교 모욕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25이 킹덤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1일 사전 예약 예정이었던 킹덤 미니 7집 앨범 커버가 이슬람교의 경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킹덤은 세계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다.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당사의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이에 따라 당사는 이번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킹덤의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사전 예약은 26일 오전 11시 재개된다. 앨범 정식 발매는 10월 18일 진행된다.앞서 킹덤은 21일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 새 앨범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전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가 이슬람 경전 코란과 유사하다는 주장과 함께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다음은 킹덤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GF엔터테인먼트입니다.지난 21일 사전 예약 예정이었던 그룹 킹덤(KINGDOM)의 미니 7집 앨범 커버가 이슬람교의 경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킹덤은 세계의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룹인 만큼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당사의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습니다.무슬림분들과 불편을 느꼈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이에 따라 당사는 이번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킹덤의 새 앨범 사전 예약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재개되고, 정식 발매는 오는 10월 18일 예정대로 진행됩니다.킹덤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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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g 빠지고 너덜너덜” 차승원도 혀 내둘렀다..방글이PD 손잡고 ‘마야로’로 컴백 [종합]

국내 예능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전면에 내세운 예능 ‘마야로’가 시청자를 만난다. 프로그램의 중심엔 ‘역사 덕후’인 배우 차승원이 있다. 3년 만에 예능에 복귀하는 차승원은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떠올리는 동시에 “희열을 느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예능으로 CJ ENM으로 이적한 방글이 PD가 연출을 맡았다. 앞서 차승원의 3년 만의 예능 복귀작이자 실제 절친 배우 김성균, 더 보이즈 주연이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에 일찍이 관심을 불러모았다. 방글이 PD는 “제목 그대로 형을 따라서 마야로 가는 이야기”라며 “제작진은 큰형 차승원의 관심인 마야를 따라가게 됐다”고 프로그램의 출발점을 밝혔다. 이어 “차승원이 고대문명을 좋아하는 게 신기했다. 실제 만나서 얘기를 나눴는데 깊이가 상당하더라. 이 정도의 진심이면 갈 수 있게 만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동생 두 분은 차승원이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차승원이 추천을 해준 사람들이었는데 너무 좋더라”고 전했다. 차승원은 “한줌도 안 되는 지식을 풀어서 일이 커진 것 같다”며 웃었다. “예전부터 서구문명보다는 이슬람과 마야 문명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며 “나름 책도 접했는데 이왕 예능을 3년 만에 하기 때문에 좋아하고 의미 있는 걸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큰일을 벌였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김성균, 주연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선 “인간관계가 넓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촘촘히 좋아하는 두 분을 힘든 여정에 끌어들였다”며 “나도 의지를 많이 했다. 처음 보는 분들은 생뚱맞은 조합이라 여기실 텐데 프로그램을 보면 이렇게 만난 이유가 있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균도 “생뚱맞은 조합이라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느꼈다”며 “차승원 선배가 마야를 가고 싶다고 하기에 첫마디가 ‘왜?’였다. 생뚱맞은 제안이었다”고 웃으며 “내가 예능에선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재미보다는 같이 익숙하게 지내는 모습에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주연도 “마야에 차승원 선배, 김성균 선배와 간다고 했을 때 놀랐다”며 “두 분의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는 ‘찐팬’이라서 기뻤고 기대가 됐다”고 당시 느꼈던 설렘을 전했다. 또 “평소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른 문화를 보는 걸 좋아해서 생소한 마야 문명을 겪는다고 했을 때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출연자들과 마야에서 소위 ‘생고생’을 한 경험도 털어놨다. 방글이 PD와 작업한 소감을 묻자 “촬영하는 10박11일을 1박2일처럼 촬영했다”고 답하며 “가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몸무게가 있었는데 3~5kg가 빠졌다. 속된 말로 너덜너덜해졌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과거 자신이 출연한 나영석 PD의 ‘삼시세끼’ 시리즈와 비교하기도 했다. “나 PD의 작업 방식은 정말 밥만 하면 됐다. 나PD는 우리가 뭘 하든 그냥 바라봤다”며 “그런데 방 PD는 그 반대다. 개입하고 참견하고 들들 볶더라.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장난스럽게 폭로했다. 그러면서 “마냥 욕하고 싶지는 않다”고 웃으며 “촬영한 내용과 양이 방대하다. 어떻게 찍고 왔느냐고 물어보면 어디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를 정도다. 그만큼 디테일하다”고 설명했다. 방 PD는 “고된 문명을 잘 알리고 싶었다. 진심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사명감이 굉장히 컸다”고 설명하며 “문명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힐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야로’는 오는 4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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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금지 국가인데…영국 밴드, ‘男男키스’ 했다가 공연 취소

영국의 유명 밴드 ‘더 1975’가 말레이시아의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동성애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굿 바이브스’ 축제에 오른 더 1975의 리더 매티 힐리가 다른 멤버인 맥도널드와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매티 힐리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동성애 규제를 비난하면서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 올라온 공연 영상에서 힐리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왔지만 우리는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서 “우리는 방금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이 금지됐으며 나중에 팬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남은 페스티벌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앞으로 더 1975의 자국 공연을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흐미 파드질 말레이시아 공보장관은 “말레이시아 법을 위반하고 폄하하는 사람들에 대해 타협은 없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현지 문화의 가치와 전통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이슬람교도가 다수인 말레이시아에서 동성애는 범죄로 여겨진다. 인권단체들은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협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한편 더 1975의 돌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힐리는 아랍에미리트(UAE) 공연에서도 남성 팬과 입맞춤을 했다. 또 같은 해 9월 한국에서도 테이블 위에 놓인 태극기를 밟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공분을 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3 08:34
연예일반

[왓IS] 잘나가던 ‘킹더랜드’까지 ‘인종차별’ 논란…뿔난 해외 시청자들

12%대 시청률로 고공행진 중이던 화제의 드라마 ‘킹더랜드’가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월에도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모로코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진 만큼, 타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7회(8일 방송)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드라파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방송했다. 사미르는 세계 부자 랭킹 13위로, 구원(이준호)과 유학 시절 티격태격했던 라이벌 관계로 나온다. 이때 자신을 환영하는 천사랑(임윤아)을 보고 한눈에 반해 구원의 질투를 유발한다.이 과정에서 사미르가 클럽에서 여성들과 함께 술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또 천사랑에게는 처음 만나자마자 대놓고 호감을 표시하고, 구원은 그를 “바람둥이”라고 표현한다. ‘킹더랜드’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만큼, 해당 에피소드에 일부 아랍 시청자들이 비난을 하고 나섰다.아랍 시청자들은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아랍권에서는 술이 금지됐으며, 연출된 장면과 달리 여성들을 탐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시청자들은 “우리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해야 한다”며 ‘킹더랜드’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킹더랜드’ 측은 일간스포츠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도 백종원이 모로코에서 약 1시간 만에 강제로 장사를 중단하는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과 출연진들이 타지에서 장사를 하는 포맷으로, 당시 백종원은 이슬람권 문화인 모로코로 향했다. 백종원은 율법에 허용된 할랄 음식을 팔았음에도 현지인에게 의심을 받았다. 이후 백종원의 가게는 일부 손님의 민원으로 가게를 닫게 됐다.방송 후 모로코인들은 백종원의 SNS에 “모로코의 전통과 종교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등의 댓글을 달며 거세게 항의했다.이 외에도 지역 분쟁 중인 서사하라를 모로코에서 제외한 지도를 쓴 점을 동시에 지적하기도 했다. 또 가수 뱀뱀이 기도 중인 직원을 스태프로 착각해 “우리 제작진이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백종원과 이장우가 웃는 상황을 자신의 종교를 비웃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장사천재 백사장’의 경우 방송의 의도와 벗어난 오해를 사는 바람에 모로코인들의 무차별적인 비난이 이어진 면도 있지만, 종교의 율법이 우선시되는 나라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K콘텐츠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우리의 문화가 인정받는 만큼, 타국에 대한 에피소드를 묘사하거나 타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때 해외 정서를 더욱 세심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0 17:16
예능

[왓IS] 백종원 능력 빛났지만..‘장사천재’ 논란이 남긴 것

“관심 끌 수 있는 건 총동원한다.” ‘장사천재’에서 백종원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모로코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장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현지인의 민원으로 정전 사태를 겪고 장사 50분 만에 철수해야 했던 1일차와 달리 순조롭게 식당을 운영하고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공에는 무엇보다 요식업계의 전문가인 백종원표 마케팅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장사천재’, 연출 이우형)에선 모로코 이맘 무슬림 지구에서 현지 장사 2차를 시작한 백종원 등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현지 아르바이트생 라밥이 등장하면서 본격 장사가 시작됐다. 백종원은 “컴플레인을 어떻게 캐치하느냐다. 현지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현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이유를 제작진에게 밝혔다. 아르바이트생은 현지 손님들의 주문뿐 아니라 음식 소개, 반응을 수집했다. 손님들을 사로잡기 위해 음식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도 극대화했다. 이날 판매한 메뉴는 떡갈비로 모양을 뭉쳐 놓지 않고 고기를 다져서 빵 사이에 여러 번 나눠 넣었다. 고기가 육즙과 함께 흘러내리는 비주얼을 연출하기 위한 것. 손님들은 빵 사이에 고기가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꾹꾹 눌러 담는 모습, 나무 주걱을 이용해 고기가 다져지는 요란한 소리에 시선을 빼앗겼다. 여기에 장사를 마무리한 뒤에는 불을 환하게 켠 채 청소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가게의 위생 상태에 신뢰감을 주기 위한 ‘쇼맨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방송에선 ‘장사천재’는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할랄 음식을 팔았지만, 현지인의 의심을 받고 결국 손님의 민원으로 가게를 닫는 사태를 겪었다. 이날 방송에선 백종원이 “동원할 수 있는 건 다한다”고 말한 것처럼 음식 맛은 물론 컴플레인 수집, 비주얼, 퍼포먼스, 쇼맨십까지 동원해 전일 대비 약 82% 상승한 1690다르함(약 22만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백종원의 ‘장사천재’다운 면모가 발휘됐다. ◇ 분쟁지역 지도표기·기도 장면 논란…현지 문화 존중 밑바탕돼야 앞서 ‘장사천재’는 현지인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은 것 외에도, 방송 후 모로코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들은 방송에 등장한 모로코 지도에 지역 분쟁 중인 서사하라를 모로코에서 제외한 점, 출연자들이 현지인의 기도를 비웃은 점을 지적하며 백종원의 SNS에 분노를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당시 출연자 뱀뱀이 기도 중인 직원을 스태프로 착각해 “우리 제작진이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백종원과 이장우가 웃는 상황을 자신의 종교를 비웃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당시 출연자들이 주고받은 대화의 맥락이 무시된 점, 출연자인 백종원에게 악플 세례를 가한 점 등은 무차별적 비난이었다. 그러나 종교를 우선시하고 지역 분쟁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입장에선 충분히 민감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했다. 예능적 재미를 우선시하면서 현지 문화에 대한 배려와 정서를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논란은 비단 ‘장사천재’뿐 아니라 해외를 소재로 하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타국가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할 때는 문화의 차이를 고려해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 ‘장사천재’ 논란에선 그런 점들이 부족했다”며 “해외에서 촬영되는 프로그램들 중엔 예능적 재미를 위해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이용하는 면도 있다. 소위 ‘악마의 편집’은 아닌지 제작진이 자체적으로 살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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