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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정산금 위법적 배분”vs“옹졸한 마인드” 비오, 前소속사 대표 산이와 ‘법적 분쟁’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이하 빅플래닛)가 소속 아티스트인 비오(BE'O)의 정산금 문제로 그의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페임어스)와 법적 분쟁 중이다. 이런 가운데 페임어스 대표이사 겸 래퍼 산이가 빅플래닛을 공개 저격하고 나서 양측의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산이는 13일 오후 개인 SNS에 “차가원 회장님. 빅플래닛 이어 원헌드레드 설립 축하드립니다. 근데 해외 K-컨텐츠 양산 전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 곡 음원 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라고 말했다.빅플래닛은 비오의 현 소속사이며, 페임어스는 비오의 전 소속사다. 산이가 언급한 차가원 회장은 빅플래닛의 최대 주주이자 피아크 그룹 회장이다.산이는 이어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 마침 오늘 딱 10일 만에 온 이메일. ‘돈은 빅플래닛이 받지만 로얄티는 페임어스가 해결해라’. 맞나요?”라고 남겼다. 산이는 또 “매번 시간 끌며 변호사들과 논의해 돈 안 주려는 옹졸한 마인드 글로벌 K-컨텐츠. 기대하겠습니다. #차가원회장님 #범죄도시 #cctv필수 #통화녹음필수”라고 덧붙이며 CCTV 캡처본으로 보이는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차회장님, 떳떳한 사람은 건달을 회사에 보내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앞서 빅플래닛은 이날 공식 입장 내어 “페임어스와 소속 당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다툼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빅플래닛은 이어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라며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가 비오에게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빅플래닛과 페임어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한편 현재 빅플래닛에는 비오를 비롯해 샤이니 태민, 비비지, 이무진, 허각, 방송인 겸 가수 이승기, 방송인 이수근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23:59
연예일반

이승기 前 소속사와 분쟁 언급 “이젠 법의 영역, 별로 신경 안 쓴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경규는 이승기에게 “골치 아픈 일들은 잘 정리됐나”라고 물으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했다. 이에 이승기는 “골치 아픈 것들은 법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변호사들이 알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규는 “민형사로 넘어가게 되면 시일이 걸린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저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이제 알아서 순리대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승기는 지난해 11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승기는 뒤늦게 50억 원을 받았고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병원 등에 기부했다.이승기는 현재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8:33
뮤직

[IS현장] “단단해질 것, 지켜봐달라” 이승기, 아시아 투어 스타트 [종합]

가수 이승기로서의 10년 공백은 없었다. 예능인, 배우 이승기는 온데간데 없는 모습으로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이승기는 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서울 둘째 날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4일부터 7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12일, 14일), 대만 타이베이(21일), 필리핀 마닐라(27일)까지 총 4개국에서 개최된다.이승기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여는 콘서트는 지난 2013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이후 10년 만이다. 공연장은 약 500여 명 수용 가능한 소규모이지만 4일간의 공연 모두 매진되며 이승기를 향한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콘서트 현장은 이승기를 보기 위한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모습도 꽤나 보였다. 또 이승기 관련 MD를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의 긴 줄도 눈에 띄었다. 특히 팬들은 형형색색의 꽃다발로 공연장 로비를 채우며 이승기의 투어 시작을 응원했다.콘서트 장내는 빈 자리 없이 팬들로 꽉 채워졌다. 오프닝 영상 후, 무대 위 이승기가 등장하자 팬들은 목놓아 연호했다. 이승기는 “내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처음 불렀던 곳이 대학로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 혜화동에 위치한 공연장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이승기는 총 12곡을 선보였다. ‘바람’, ‘되돌리다’, ‘정신이 나갔었나봐’, ‘앙코르’ 등 자신의 보컬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노래들을 선곡, 솔로 가수 ‘이승기’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콘서트이지만 분위기 만큼은 팬 미팅 수준이었다. 무대와 관객석이 매우 근접하게 위치해 있었다. 그만큼 이승기는 팬들과 잦은 대화로 호흡하며 시간을 채웠다. 이승기는 “약 10년 동안 드라마, 예능으로만 여러분을 만났던 거 같다. 가수 이승기로서의 모습을 많이 못보여드린 거 같다. 앞으로는 공연을 더 많이, 자주 열도록 하겠다.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팬들과 약속했다. 이승기는 “최근 이런 저런 일들로 콘서트 준비에 전념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밴드 세션들을 비롯, 회사 관계자 분들이 열심히 준비해 주셔서 이번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회사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서로 맞춰가는 만큼 팬분들도 기다려주시면 더 단단해지는 회사, 그리고 이승기가 될 것이다. 지켜봐달라”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팬들도 이날 공연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해준 ‘이승기가 걷는 길 함께 해요’라는 플래카드를 힘껏 들어올리며 이승기의 앞날에 애정을 쏟아냈다.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자신의 최고 히트곡 ‘누난 내 여자라니까’를 앙코르곡으로 열창, 팬들과 2시간 가까이 되는 호흡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공연만큼은 이승기에게 일전의 일들은 전혀 떠오르지 않을 만큼 행복한 시간들로 완성됐다. 이승기는 지난해 원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 분쟁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결국 후크를 떠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29일 휴먼메이드와 손 잡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배우 이다인과 화촉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아내 이다인의 어머니인 배우 견미리를 비롯, 장인어른 이홍헌 씨 관련한 사건(주가 조작 혐의)들로 인해 때 아닌 비판을 안기도 했다. 이승기는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3일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어린이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깜짝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해당 병원에 20억 기부에 이은 훈훈한 행보다. 기부와 깜짝 공연, 월드 투어 개최까지, 팬들과 아주 가까이서 소통 중인 이승기다. 그는 오는 22일 TV조선 새 예능 ‘형제라면’과 23일 SBS 새 토크 예능 ‘강심장리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5 20:22
연예일반

“연예인 수익 의무 공개” 문체부, 제2의 이승기 사태 법으로 막는다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에게 정기적으로 회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1일 오전 “‘제2의 이승기 사태 방지법’인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가수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 간의 정산 분쟁으로 드러나게 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철폐하고, 문화예술 창작 활동의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정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세계인의 갈채를 받는 K콘텐츠의 발전 이면에 있던 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을 철폐하고,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연예기획사 등)가 회계 내역 및 지급해야 할 보수에 관한 사항을 소속 예술인의 요구가 있을 때뿐만 아니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정당한 보수를 요구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정보의 비대칭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문체부 장관이 불공정행위 조사를 위해 관계자 출석요구, 진술 청취,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하고, 표준계약서 제·개정 시 대중문화예술용역 계약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게 하는 등 대중문화예술산업 분야 전반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조항들이 포함됐다.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조항도 대폭 확충됐다. 우선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과 관련해 대중문화예술사업자에게 결석·자퇴 강요 등 학습권 침해행위, 과도한 외모 관리 강요, 폭언·폭행 등 구체적 금지행위 항목을 신설한다.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용역 제공 현장에서 인권 보호를 담당하는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를 신설하고, 문체부 장관의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용역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는 사유로서 청소년 인권침해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등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1 15:58
연예일반

[단독] ‘결혼’ 이승기, 영화 ‘면면면’에 다시 노래까지..2막 시작 [종합]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이승기가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한창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이승기는 신혼여행도 가지 않고 곧바로 활동에 복귀하는 ‘강행’을 택했다.결혼 소식 발표 후 연일 구설에 올랐던 이승기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처음 알리게된 본업, 가수와 연기자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이승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를 개최한다. 서울 공연 이후 도쿄(12일), 오사카(14일), 타이베이(21일), 마닐라(27일)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개최한 아시아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아시아 투어다.가수 외에도 방송과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가 신혼 시기에 투어를 개최한 배경에는 최근 그가 일련의 일들로 심경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최근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 ‘엔코어- 다시 노래하다’에 이같은 대목을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해당 영상에는 자신의 크루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이승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기는 “가수 이승기로서의 2막을 잘 보여주고 싶어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춘천, 인제, 홍천, 거제 등을 다니며 크루들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즉석에서 노래를 만든 그는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 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 이것만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내가 더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행복’하기 위해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는 말이다.뿐만 아니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양우석 감독의 신작 ‘면면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면면면’은 한국 최초로 라면을 개발한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의 삶을 팩션으로 만든 작품으로 ‘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대가족’ 이후 선보이는 영화다. 양우석 감독과 이승기는 최근 ‘대가족’ 촬영을 마쳤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승기와 김윤석이 부자로 호흡을 맞췄다. 이승기가 스님처럼 머리를 짧게 깎고 지난해말 KBS ‘연기대상’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던 것도 ‘대가족’ 촬영 중이었던 터였기 때문이다. 이승기는 이후 JTBC ‘피크타임’에는 가발을 쓰고 참여했다.양우석 감독과 김윤석은 이승기 결혼식에 함께 참석해 그의 미래를 축하했다. 이승기와 양우석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쌓게 돼 다음 작품도 같이 하자고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이승기는 다사다난한 시기를 보냈다.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2021년 이다인과의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이슈의 중심에 선 상황에서도 변치않는 ‘열일행보’를 이어갔다. 개인사에 생긴 변화로 인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얹게 된 이승기는 다시 노래에 대한 열정을 회복하며 새로운 인생의 길을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실제 이승기의 ‘가수’로서의 활약은 엄청나다. 지난 2020년 무려 5년 만에 새로 발매한 정규 7집 선공개곡 ‘뻔한 남자’는 최단 시간 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같은 해 7월 SBS ‘집사부일체’에서 불렀던 ‘금지된 사랑’은 유튜브 조회 수 700만 뷰를 넘기는 등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한 바 있다. 이승기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선 맹활약을 펼쳤지만 상대적으로 영화와는 큰 인연이 없었다. 그런 만큼 이승기로선 결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스크린에서 펼치는 게 새로운 도전이다. 이승기의 새 출발은 시작됐다. 한 가정의 가장이 됐지만 투어를 통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대중에게 돌아올 이승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0 14:18
연예일반

이승기, 전 소속사와 분쟁 후 심경 “오래된 인연 정리, 인생 많이 변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갈등 이후 속마음을 고백했다.31일 이승기의 유튜브 채널 ‘HUMANMADE’에는 ‘ENCORE - 다시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승기는 “저는 20년 차 가수로 연예인을 하고 있는 이승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승기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4~5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많은 일이 있었던 거 같다. 내 인생도 많이 변했고 오래된 인연들을 정리했다고 해야 하나”라며 전 소속사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이 됐고 지금은 다른 행복을 느끼고 있는 거 같다. 내 인생에서 뭘 해야 가장 행복하고 잘할 수 있나를 깊게 고민하는 시기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지난해 말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했던 상황. 이에 대해 이승기는 “영화 찍을 때 전 소속사랑 법적 공방이 있었는데, 난 그렇게까지 내가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머리로 열이 올라가서 머리가 붉어졌다. 하필 스님 역할이라서 머리에 메이크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또 그는 “악연으로 끝났지만, 오래된 인연들이기 때문에 나쁜 것만 있었던 건 아니다. 좋은 게 있었으니까 믿었고, 관계가 유지됐던 거다”라며 “내가 이 일을 겪고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나한테 초창기에 보여줬던 그 열정과 애정 같은 말들이 ‘이렇게 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나’라는 의심마저 하게 되는 상황이 가장 슬픈 거 같다”고 털어놨다.앞서 기타리스트 이병호도 이승기의 앨범 작업에 대한 정산을 못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몇 년 지나서 형한테 돈을 다 안 줬다는 얘기를 그때 처음 들었다. ‘내가 용기를 내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또 이승기는 “이 사람들은 날 위하지 않는다는 걸 그때 명확히 알았다. 그래서 정신 차리기 시작했던 거다. 그 이후부터 음원료에 대해서 더 정확히 왜 안 주시느냐고 물어봤다”고 설명했다.끝으로 이승기는 “근데 인생에서 이런 시련이 없었으면 내 인생이 그렇게 행복하지 않았을 거 같다. 그래서 지금 진짜 처음으로 사람으로 태어나서 내 올곧은 감정으로 인격체로 살아가고 있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이어 “옛날에는 어떻게 하면 더 잘될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까를 생각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할까를 고민하는 시기가 온 거 같다. 그래서 요새는 더 자신감도 있고 안정적이다”고 과거와 달라진 현재의 심정을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08:46
연예일반

이선희, 고강도 세무조사 받나… 국세청 조사 착수

가수 이선희가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을 전망이다.21이 아주경제는 지난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에서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원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지난 2019년 1월까지 대표이사로 있었던 회사다. 지난해 중순께 청산종결됐다.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 모 대표는 최근 소속 가수였던 이승기와 음원 수익 미지급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선희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이후 2002년붙 2018년까지 미국 유학 기간(2006년~2010년)을 제외하고 계속 후크엔터테인먼트의 등기 임원으로 있었다.관련 내용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주경제에 “이선희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됐던 것이며 이선희는 회사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일간스포츠는 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21 18:29
예능

이승기의 ‘피크타임’은 지금부터 “♥이다인과 결혼 늘 따뜻… 가수 활동 박차” [종합]

“앞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하던 대로 작품에 열심히 임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가수로서의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하려고요.”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 발표 후 첫 공개 석상에서 남편, 가수, MC로서의 다짐을 밝혔다.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JTBC 신규 예능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승기는 연출자 마건영 PD, 박지예 PD와 출연진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전과 함께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과 프로그램 소개를 이어갔다.‘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가졌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이들이 무대에 올라 서로 경쟁을 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한다.이승기는 삭발한 상태가 아닌 가발을 쓴 듯한 모습으로 단상에 올랐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사찰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을 했고 그 모습으로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승기는 삭발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대로 와야 하나’ 싶기도 했다”며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 삭발을 한 것이다. 이후 활동이 있다니까 영화 제작진 측에서 맞춰준 가발”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기가 결혼 및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에 관한 언급을 할지 관심을 모았다. 이승기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는 반지도 끼워져 있었다. 이승기는 “(결혼을)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 이다인씨와 결혼을 한다”며 “동료, 관계자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줘 따뜻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결혼을 앞둔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하던대로 작품, 올해는 좀 음악을 시작해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나씩 천천히 보여줄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이승기는 ‘피크타임’ 티저 영상을 통해 “아이돌이라는 세계가 화려하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면서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인해 활동이 중지된 친구들이 있다. 그게 절망적”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지난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분쟁을 시작했다.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후 이승기는 미정산금 50억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뒤 현재까지 28억5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피크타임’은 다시 돌아온 MC 이승기의 역량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무대다. 또 이승기는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9년 차를 맞은 베테랑 가수인 만큼 도전자들에게 조언자로서 역할도 할 수 있다.이승기는 “정말로 절박한 친구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개인의 절박함보다 팀으로서의 절박함이 더 크다. 늘 솔로 활동만 했던 터라 팀이라는 게 얼마나 위대한가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늘 MC를 볼 때 생각하는 건 진정성이다. 그 진정성은 ‘내가 이 참가자가 궁금한지 아닌지’다”며 “이 친구들이 충분히 궁금했고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기대된다”고 짚었다. ‘피크타임’은 이승기가 ‘싱어게인’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으로 다시 재회한 소감도 드러냈다. 이승기는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흔쾌히 수용했던 이유는 제작진이 오디션의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감동과 따뜻함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경쟁과 감동, 따뜻함이 공존하기가 힘든데 그 가치를 끝까지 놓치지 않는 이들이라 신뢰를 갖고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을 때 (제작진이) 제안을 준 게 아니라 그 전부터 의기투합하기로 했다. 일과 별개로 제작진은 신뢰와 믿음으로 나를 믿어줬고 늘 최고의 MC라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승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피크타임’은 언제였을까. “어느덧 19년 차가 됐네요. 요새 참 여러 가지 일을 겪고 많은 내면적인 생각들이 좀 더 성숙하고 자립이 되면서 지금 이 순간이 ‘피크타임’으로 갈 수 있는 준비를 맞춘 시간이지 않나 싶어요. 너무 많이 달려오기만 해서 내 피크타임이 언젠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제야 조금씩 돌이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도 제 ‘피크타임’도 함께 다가오길 바랍니다.”가수 이승기로서의 힘찬 활동도 예고했다. 그는 “이미 동료, 프로듀서, 작곡자들에게 곡을 의뢰한 상태다. 내년이 20주년이기 때문에 그 해에 음악적으로 많은 힘을 줄 것 같다”며 “올해는 스스로 노래하며 단련해야 하고, 라이브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가수로서 단단하게 준비하는 과정을 오래 쌓아놓고 내년에 단단한 앨범으로 인사하겠다”고 인사했다. ‘피크타임’은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5 15:41
예능

‘피크타임’ 이승기, 결혼발표 후 첫 공식석상 이다인 언급 “가장·연예인으로서의 최선”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 자리해 예비 신부 이다인을 직접 언급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JTBC 신규 예능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가 자리한 가운데 연출자 마건영 PD와 박지예 PD, 출연진인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전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소감과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MC, 심사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대가 절실한 현역 아이돌부터 경단(경력단절)돌, 해체돌, 신인돌까지 뛰어난 실력과 매력을 가졌음에도 빛을 보지 못한 이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특히 이날 취재진의 이목이 쏠린 건 배우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발표한 이승기의 등장이었다. 이승기는 삭발한 상태가 아닌 가발을 쓴 듯한 모습으로 단상에 올랐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사찰의 주지스님 역할을 맡아 삭발을 한 바 있다.이승기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크타임’ MC를 맡은 이승기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기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는 반지도 끼워져 있었다. 이 자리는 결혼 발표 후 이승기가 취재진과 처음 대면한 자리이자,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속 복귀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일각에서는 이승기가 이날 프로그램 관련 얘기 외에도 결혼 등에 관련한 소감을 밝힐 것으로도 전망했다. 이승기는 “(결혼을)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 이다인씨와 결혼을 한다. 동료, 관계자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줘 따뜻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결혼을 앞둔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하던 대로 작품에 임할 것이다. 올해는 좀 음악을 시작해보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나씩 천천히 보여줄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이승기는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도 유명한 이다인은 이승기보다 5세 연하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5 14:42
연예일반

“영원히 내 편” 이승기♥이다인 4월7일 결혼..만남부터 백년가약까지 [종합]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4월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손 편지와 함께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이승기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며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며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교제를 시작한지 6개월만인 지난 2021년 5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두 사람이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선후배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곧바로 인정했다.하지만 두 사람의 열애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승기는 모범생이자 바른 생활 이미지였던 반면 이다인은 양아버지 주가조작 사건이 열애 인정 이후 재조명되면서 일부 진통이 있었다. 이승기 일부 팬들이 두 사람의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8월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양측은 당시 침묵으로 일관했다.그러던 중 이승기는 ‘결별설’ 1년여 만인 지난해 6월 긴 침묵을 깨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입장을 내놓았다. 이승기는 “우리의 지난 1년이 서로가 참 많이 아프고 상처받고 소통도 부족했던 해였다”며 “열애설 이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열애설로 대중의 큰 관심을 모았던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전 소속사였던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로부터 음원 수익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하며 또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데뷔 때부터 몸담은 소속사와 정산금 분쟁으로 이승기는 험난한 연말을 보내야 했지만, 이다인의 존재로 역경을 이겨낸 듯 보인다.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의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각종 SNS와 커뮤니트 등에는 "행복하게 잘 사세요" "이제는 기쁨만이 가득하길 바래요" 등등의 글들이 대거 올라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사랑이 술을 가르쳐’, ‘처음처럼 그때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배가본드’,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열연했으며, '1박2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 동생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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