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피셜] '김보경 리턴즈' 전북, 4연패+ACL 우승 목표 향해 달린다
지난 시즌 K리그 MVP 김보경이 전북 현대 모터스로 돌아왔다.전북은 5일 "2019 K리그 MVP이자 2016년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보경을 재영입했다"고 밝혔다. 2020시즌 리그 4연패와 ACL 우승을 노리는 전북은 "ACL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아시아 최고의 미드필드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김보경이 최적의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재영입 이유를 밝혔다. 전북은 ‘패스마스터’ 김보경의 완벽한 패스를 중심으로 로페즈, 이승기 등 다른 공격진 선수들과 펼칠 연계 플레이와 가장 큰 장점인 창의적인 플레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격 루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김보경은 지난 시즌 울산 현대 소속으로 K리그 35경기에 나서 13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리그 MVP와 베스트11에 오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며 보여준 득점력과 날카로운 프리킥은 전북 공격에 더욱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전북에 돌아와 기쁘다. 전북 팬들의 뜨거운 성원과 열정을 잊지 못했다”며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그 날의 영광을 되찾아 팬들과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1.05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