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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신’ 이승환, 은퇴설 와전 해명→향후 계획은? [왓IS]

가수 이승환이 ‘헤븐’ 투어 후 “휴식기를 갖겠다”며 뜻밖에 불거진 은퇴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최근 불거진 은퇴설 관련, 15일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쉼 없이 공연을 만들어왔던 터라 활동에 관한 어떤 계획도 세우지 않고 휴지기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승환은 최근 자신의 SNS에 “공연을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 35년을 이렇게 살았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고 적었으나 마지막 문구가 와전되며 은퇴설에 휩싸였다. 이에 이승환은 14일 “투어 중인 제 공연 ‘헤븐’을 보셨다면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아셨을 것”이라며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고, 매년 서너 개의 공연을 만들던 제가 당분간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거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투어는 오는 11월에 끝난다. 저도 좀 쉴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1989년 데뷔 후 오랜 기간 ‘공연의 신’이라는 수식어로 통할 정도로 셀 수 없이 많은 공연을 이어왔다. 올해도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7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헤븐’ 투어 외에 사이사이 타 가수들과의 프로젝트 공연 및 ‘흑백영화처럼’ 소극장 공연, ‘휴먼’ 발매 30주년 콘서트, ‘떼창의 민족’ 등 다수의 공연을 진행하며 행보를 이어왔다.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을 매년 꾸준히 선보이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온 그는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해왔지만 예고한대로 이승환밴드로서 11월까지 남은 공연 일정을 무사히 마친 뒤 뮤지션으로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는 각오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20, 21일 이틀간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2025 떼창의 민족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로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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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은퇴설 해명…“당분간 공연 만들지 않겠다는 뜻” [왓IS]

가수 이승환이 은퇴설을 해명했다.이승환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투어 중인 제 공연 ‘헤븐’을 보셨다면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아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고, 매년 서 너개의 공연을 만들던 제가 당분간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거였다”고 강조했다.앞서 이승환은 “공연을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며 “35년을 이렇게 살았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는 글을 적은 바 있다.그러나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는 문구가 와전되면서 은퇴설이 불거진 것. 이에 이승환은 해당 문구가 지난해부터 ‘헤븐’에서 사용된 멘트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승환은 “투어는 오는 11월에 끝난다”라며 “저도 좀 쉴게요”라고 덧붙였다.지난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은 35년간 이승환밴드로 무대에 올랐다. 현재도 데뷔 3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헤븐’을 진행 중인 그는 오는 27일 목포, 10월 25일 대전, 11월 1일 청주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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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공연 은퇴 선언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

가수 이승환이 이승환밴드 활동 마무리를 예고했다.이승환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을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 35년을 이렇게 살았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승환이 밴드 활동 마무리를 예고한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승환은 1일 SNS를 통해 “오랜 생각이었다”며 “이승환밴드로 11월까지만 활동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이승환밴드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했고, 그해 10월에는 2001년부터 이어온 자선공연 ‘차카게 갈자’ 시리즈의 막을 내렸다. 다만 이번 은퇴 예고는 이승환밴드에 국한된 것으로, 가수 이승환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지난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은 35년간 이승환밴드로 무대에 올랐다. 현재도 데뷔 3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헤븐’을 진행 중인 그는 오는 27일 목포, 10월 25일 대전, 11월 1일 청주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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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북한 사람 맞음”…황당 루머에 “한심” 일침

가수 이승환이 루머에 “한심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18일 자신의 SNS에 “(한심하디 한심한) 내란옹호 님들”이라며 “저희 아버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의장이셨음이 분명해요. 남한에서 최고 대우를 받으셨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 대구 살 때 분수대 있는 수영장 딸린 집에서 살았었거든요. 우리 집 잔디밭에선 야구 시합도 했었고요. 그때 저도 이상하다 생각했었는데”라며 “위 내용 중 집 얘기는 진짜예요. 공연 때도 가끔 얘기합니다. 계성국민학교 다녔습니다. 보수 엘리트 코스 밟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는 상주, 어머니께서는 마산 출생이십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이승환 가족은 북한 사람임. 북한 탈출해서 내려온 간첩?”, “이승환 북한 사람 맞음. 부모가 북한 탈출해서 내려 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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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광장서 외친 “사랑한다, 대한민국”…李대통령 임명식 피날레 장식

가수 이승환이 국민 임명식 행사 피날레 무대에 선 벅찬 소감을 밝혔다.광복 80주년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대표 80인과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 국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총 1만여 명이 참석했다.임명식이 끝난 후 축하공연의 피날레로 이승환이 무대에 올랐다. 이승환은 “우리나라가 너무 자랑스럽다. 우리가 만들고 지켜온 민주주의”라며 “비약적인 경제 발전, 전세계가 열광한 우리 문화, 그리고 오늘 모이신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제대로 즐길줄 아는 우리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늘 안 좋은 일로 광장에 자주 섰는데 좋은 일로 광장에 선 것 자체가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며 “혹독하고 춥고 불안했던 겨울을 보낸 뒤 아주 든든한 안정감으로 평화롭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리고 말랑거린다”고 덧붙였다.또 이승환은 “저에게 동감하시는 분들은 저의 고백 후에 한 번 더 외쳐주시면 좋겠다”며 “이 엄숙한 자리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이다. 사랑한다 대한민국”이라고 외쳤다.이승환은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촛불문화제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찬성했다. 2016년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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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대관 취소’ 손배소 본격 시작…法 “손해 특정해달라”

가수 이승환이 콘서트장 대관 취소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구미시장을 상대로 낸 소송이 본격 시작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13단독(박남준 부장판사)는 이승환과 공연기획사, 콘서트를 예매했던 관객 등이 김 시장을 상대로 낸 2억5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재판부는 “국가 배상을 구하려면 상당인과관계가 요건”이라며 “무슨 손해가 발생했는지 특정해달라”고 요구한 뒤 오는 9월 26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해 12월 25일 시민 안전 우려와 정치적 선동 금지 서약서 작성 거부 등을 이유로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지인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관을 공연 이틀 전 취소했다. 이에 이승환 측은 서약서 제출 요구와 일방적인 공연장 사용 허가 취소가 불법 행위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이승환과 소속사 드림팩토리, 공연 예매자 100명이고 청구 금액은 이승환 1억 원·드림팩토리 1억 원·관객 1인당 50만 원씩 5000만 원으로 총 2억 5000만 원이다. 이와 더불어 이승환은 김 시장을 피청구인으로 헌법소원도 냈다. 이승환 측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은 양심의 자유,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냈으나 최종 각하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5 17:07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제7회 국제경기대회 포럼 성료

대한체육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호텔파크하비오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제7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국제경기대회의 국내 유치·개최 업무를 담당하는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약 90개 기관에서 19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되었다.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포럼은 2019년 처음 도입되어, 국제대회 유관기관의 실무 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제대회 운영 관련 특강과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첫째 날에는 국제스포츠이벤트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해외 연사의 올림픽 무브먼트 활성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회원종목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대회 유치 협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회원종목단체의 후원사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 시간에서는 종목단체와 기업 관계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둘째 날에는 지방자치단체의 ‘Sports City Branding’, 국제대회 개최 홍보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국제대회 유치 최신 동향과 실무 지식이 폭넓게 공유되었다.이 외에도, 2024년 국내개최 국제대회 중 성과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된 대회들의 사례 전시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되었다. 아울러, 식사 시간을 활용한 참가자 교류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실무 협력 기반 조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에 실질적인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이은경 기자 2025.07.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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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전역 후 가장 먼저 ♥김연아와 여행” (‘불후’)

KBS2 ‘불후의 명곡-2025 왕중왕전 2부'를 통해 2년 만에 완전체 첫 복귀 무대를 펼치는 포레스텔라가 최정상 댄스 크루 리아킴X원밀리언과 전율의 무대를 선보인다.5일 6시 5분 방송되는 713회는 ‘2025 왕중왕전 2부’로 펼쳐진다.이 가운데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빼놓을 수 없는 포레스텔라가 군 복무를 마친 고우림과 함께 4인 완전체로 돌아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복귀 첫 무대로 Lady Gaga의 ‘Abracadabra’를 파격 선곡해 기대감을 높인다.특히, 이번 무대는 리아킴X원밀리언이 지원사격에 나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고퀄리티 무대가 전율을 자아낼 전망이다. ‘왕중왕전’ 6연속 우승이라는 위엄에 걸맞은 무대에 MC 신동엽은 “포레스텔라의 등장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더라. 비현실적으로 너무 멋있더라”라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카리스마를 한껏 뽐낸 포레스텔라는 무대 이후 “2년 만에 인사드린다. 우리는 포레스텔라”라고 벅찬 완전체 인사를 전한다. 네 멤버는 감격에 찬 표정으로 객석을 바라보며 이번 무대에 대해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준비했다”라며 완전체 복귀 무대에 쏟은 각별한 애정을 전한다. 이 중에서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고우림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고우림은 ‘전역 후 가장 먼저 한 일’을 묻는 질문에 “1년 반 동안 기다려준 와이프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라면서 “여행도 다녀왔지만 전역을 앞두고부터 이번 포레스텔라 무대를 준비해 왔다”라고 첫 복귀 무대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털어놔 현장의 팬들을 감동시킨다는 전언이다.이에 4인 완전체로 더욱 강력하고 화려하게 돌아온 포레스텔라의 복귀 첫 무대는 어떨지 다가올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한편, 다가올 ‘2025 왕중왕전 2부’는 폭발적인 스케일과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모은 1부에 이어 더욱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무대가 펼쳐진다. 소향X양동근X자이로는 ‘Coolio’의 ‘Gangsta’s Paradise’를 부르고, 허용별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했다. 정준일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신승태X최수호는 ‘옥슨80’의 ‘불놀이야’로 흥을 돋운다. 라포엠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무대에 오르며 오직 ‘불후의 명곡’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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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NO” 문원 해명 속…빽가, 코요태 ‘가족’ 사진 “영원히 함께” [왓IS]

신지의 예비 남편 가수 문원이 과거 사생활 의혹에 대해 모두 반박한 가운데 코요태 멤버 빽가가 신지에 대한 변함없는 의리와 지지를 표했다.빽가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파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코요태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빽가와 신지, 김종민은 검은색 후드티셔츠를 맞춰 입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웃고 있다.이어 빽가는 이승환의 노래 ‘가족’의 가사 중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이라는 구절을 캡처해 게시했다. 예비 남편의 사생활 논란으로 함께 구설에 오른 신지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담은 표현이라는 해석이 따르고 있다.한편 문원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이들 커플과 김종민, 빽가가 함께 만나는 ‘상견례’ 영상으로 인해 불거졌다. 영상에서 문원은 신지에게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이 친구에게 실수 안 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을 한 번 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고 돌싱남임을 고백해 김종민과 빽가를 놀라게 했다. 영상 속 문원의 태도 논란에 이어 온라인상에는 문원이 개명을 여러 차례 한 정황과 더불어, 그의 과거를 다 안다고 밝힌 ‘측근의 지인’이라는 사람까지 등장해 양다리 의혹, 불법 부동산 영업 의혹,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문원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태도 논란에 먼저 고개를 숙였다.사생활 논란은 일부 해명하면서도 정면 반박했다. 먼저 문원은 “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라며 사과했다.이어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 또한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개명 논란에 대해서 문원은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현재 신지의 소속사는 문원을 둘러싸고 등장한 각종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23일 듀엣곡을 함께한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 웨딩촬영도 마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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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엔터잡학사전] 대선과 엔터테인먼트, 또 한 번 광란의 시간을 마치며

‘대선’이라는 광란의 시간이 끝났다. 적어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선거철은 그렇게 불릴 만하다. 워낙 큰 사회적 빅이벤트라서 공들인 제작 콘텐츠가 구애 대상인 대중에게 소외되는 것은 둘째치고, 예측할 수 없는 곳에서 집단적으로 변화무쌍해진다. 정치 성향 반대편을 겨냥한 증오심과 결합돼 그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포의 시간이다.이번 대선에서는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희생양이 됐다. 사진 한 장으로 광적인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빨간 점퍼와 숫자 ‘2’가 디자인된 옷을 입은 SNS 게시물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표시로 해석된 것이다. 여기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이슈까지 더해져 겹겹이 쌓인 논란의 한가운데서 2차 가해까지 견뎌내야 했다.그럼에도 사과를 하는 쪽은 카리나 본인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였다. 일상적 내용을 공유한 것이고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해명이 뒤따랐다. 그 말대로면 매우 억울한 일이지만 커지는 불길 앞에서 가만히 있기엔 어려운 일이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진화 조치였을 터다.비단 카리나와 SM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이를 지켜보는 대부분의 엔터 기획사들은 갑자기 분주해졌다. 특히 컴백을 앞둔 가수들은 새 앨범 발매 전까지 매일같이 사진, 영상들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행여나 1, 2, 4 등 주요 대통령 후보들의 기호나 파랑, 빨강, 주황 등 정당 대표 색깔이 들어가 있는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고 기본 색상인 만큼 자주 사용될 수밖에 없으니 적잖은 수정 작업이 동반됐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직원들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한탄을 하면서도 카리나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말에는 대부분 동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선거일 이후로 콘텐츠 업로드 시점을 연기하는 쪽을 택한 곳도 있다고 한다. 겉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선 기간 동안 엔터 업계에서 벌어진 웃지 못할 풍경이다.연예계는 한동안 이승환, 김흥국, JK김동욱, 김규리 등 정치적 커밍아웃이 자연스럽게 쌓여갔다. 금기시되던 정치 관련 발언도 자신있게 표현하며 달라지고 있는 시대 흐름이 체감됐다. 계엄, 탄핵 시위 국면에는 아이유,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등이 집회 인근 식당과 카페 등에 선결제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지드래곤, 고민시 등도 직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의 성장에 따라 스타들도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소신을 말하는 시대라고 통했다.그러나 이번 대선 기간 만큼은 다시 과거로 역행이었다. 카리나와 비슷하게 래퍼 빈지노 또한 사전 투표 시작일에 특정색의 옷을 입었다가 궁지에 몰렸다. 딱히 민감한 발언도 없었지만 특정 정당 지지로 오인돼 집단 린치가 자행됐다. 과도한 정치 프레임이 아티스트에게 가해진 광기였다.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카니예 웨스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특정 정치인에 대해 지지선언을 하는 게 일상적인 미국에서도 분명 리스크는 존재한다. 다만 이를 감수하고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더 성숙하게 받아들여지고, 아티스트 활동에 큰 침해는 받지 않는다. 켄드릭 라마는 트럼프 대통령을 ‘얼간이’로 비유한 곡을 발표했지만, 2기 취임 직후 오히려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는 물론 시대의 아이콘으로 진화하고 있다.연예인처럼 정치인도 팬덤이 존재하고, 그 사이에서 발생되는 비판과 비호감은 상수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시각도 일리 있다. 모두 대중의 호감으로 좌우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경직된 시선으로 과한 폭격이 결정되는 건 아닌지 환기해 볼 시점이다.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유연한 토론이 가능한 분위기, 그때가 오기까지 대한민국의 연예계는 선거철마다 숨죽여야 하는, 공포의 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6.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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