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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추가"…'강철비2' 9월30일 확장판으로 만난다[공식]

'강철비2: 정상회담'이 확장판으로 여름에 이어 추석시즌 관객과 만난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양우석 감독)'은 오는 30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지난 여름 개봉 당시 남북문제를 바라보는 신선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 박진감 넘치는 수중 잠수함전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만큼 더욱 커진 스케일로 재탄생한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기존 극장판에서 11분이 추가된 확장판에는 잠수함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드라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과 북한 핵잠수함 부함장(신정근)의 이야기가 더 강화돼 풍성함을 더한다. 새로운 에필로그도 추가됐다. 양우석 감독은 “7월 개봉 당시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 정상회담과 북한 쿠데타가 있기 전 우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쉽게 다가가고자 새롭게 편집했고 구성도 원래 시나리오에 가깝게 편집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백두호에 남기를 선택한 한대통령과 그와 함께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부함장간의 교감하는 부분들이 늘었고, 쿠키 영상도 새롭게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 "구성이 바뀌면서 개봉판에서 8분 정도가 줄어들고 확장판에서는 19분 정도 보지 못한 신들이 새로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체 길이는 개봉판보다 최종 11분 정도가 늘어났다"며 "확장판이 관객분들에게 더 큰 재미와 의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확장판 포스터는 동해상에 부상해 있는 북한 핵잠수함 백두호 위에 펼쳐진 전세계의 운명을 손에 쥔 네 인물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남북미 세 정상과 북 호위총국장(곽도원).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네 인물들의 강렬한 눈빛과 표정은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에서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뜨거운 독도 앞바다, 판이 더 커졌다'는 카피가 더해져 여러 강대국의 복잡한 국제 정세가 얽힌 독도 한가운데, 세 정상의 대결과 공존을 넘어 더 치열해친 잠수함전까지,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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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으로 추석 극장가 출격

'강철비2: 정상회담'이 9월 30일, 더 커진 스케일의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남북문제를 바라보는 신선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 박진감 넘치는 수중 잠수함전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던 '강철비2: 정상회담'이 더욱 커진 스케일로 재탄생한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 9월 30일 개봉을 확정,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기존 극장판에서 11분이 추가된 확장판에는 잠수함 속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드라마 뿐만 아니라, 개봉 당시 호평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과 북한 핵잠수함 부함장(신정근)의 이야기가 더 강화되어 풍성함을 더한다. 또한, 새로운 에필로그도 추가되어 다시 한번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양우석 감독은 확장판에 대해 “7월 개봉 당시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 정상회담과 북한 쿠데타가 있기 전 우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일본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쉽게 다가가고자 새롭게 편집하였고 구성도 원래 시나리오에 가깝게 편집하였다. 특히 백두호에 남기를 선택한 한대통령과 그와 함께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부함장간의 교감하는 부분들이 늘었고, 쿠키 영상도 새롭게 바뀌었다. 구성이 바뀌었고 개봉판에서 8분 정도가 줄어들고 확장판에서는 19분 정도 보지 못한 씬들이 새로 들어가, 전체 길이는 개봉판보다 11분 정도가 늘어났다. 확장판이 관객분들에게 더 큰 재미와 의미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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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50부터 잘 된다고" 정우성도 뿌듯할 신정근 '한 방'

분도 아닌 '초' 단위로 빵빵 터진 인터뷰다. 이렇게 웃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이 흐른 시간이다. 배우도 신났고 취재진은 더 신났다. 라운드 인터뷰 특성상 근 몇 년간 쉽게 경험하지 못했던 분위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을 통해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신정근(53)은 영화 안에서도 밖에서도 '히든카드' 그 자체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 개봉 후 최고 수혜자로 손꼽힌 인물은 '백두호 부함장' 신정근이다. 작품 전면에 나선 주연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야 당연히 높았던 만큼, 예상못한 캐릭터의 활약은 모두에게 깜짝 선물이 됐다. 자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부하들을 살뜰히 챙기고, 최선봉에서 잠수함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까지. 배우도, 관객도 잊지 못할 인생캐의 탄생이다. 1997년 영화 '1818'로 데뷔해 올해 데뷔 24년차를 맞은 신정근은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를 통해 브라운관 흥행보증수표로 통했다. 그 기운을 '강철비2: 정상회담'까지 고스란히 이으면서 배우 신정근의 존재감을 최고치로 높였다. 코믹한 연기로 익숙하지만 '강철비2: 정상회담'의 장기석은 유머를 쏙 뺀 채 북한군으로 정석의 진지함을 펼친다. 그래서 더 의미있는 이 캐릭터를 한솥밥 식구 정우성이 적극 추천했다니 정우성도 내심 뿌듯할 일이다. 신정근표 장기석을 만나게 해준 매의 눈에 감사함은 덤이다. "작품을 선보인 후 이렇게 많은 격려와 호평을 받은 적이 처음"이라는 신정근. 24년간 차곡차곡 쌓은 내공의 힘이다. 시종일관 겸손하면서도 "아직 보여줄 것이 더 많다"는 욕심도 반갑다. 누가 봐도 배우상의 다작 꽃길을 열렬히 응원한다. -영화는 물론 백두호 부함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금 되게 막 떨린다.(웃음) 어떤 작품을 찍고 주변에서 이렇게 격려를 받아 본 것이 처음이다. 가족시사회 날 낮에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는데, 그 때부터 슬슬 몇 군데서 문자가 오더라. 조금 전까지 이정은, 유해진에게 연락이 왔고 그 전에도 차태현 등 동료들의 메시지가 계속 와서 좀 두렵기도 하고 그렇다." -라이징 스타가 됐다. "아주 주변에서 계~속 그렇게 놀리고 있다. (김)의성도 연락이 왔는데 '미용실이니까 쉿!'이라고 했더니 '벌써 스타병 걸린거야?'라고 대꾸하더라.(웃음) 이런 인터뷰도 제일 많이 했던 작품이 '거북이 달린다'(2009)가 끝이었다. 그땐 한분씩 찾아 뵀는데 나이 50 넘어 라운드를 하려니 내심 걱정도 된다." -개봉 후 리뷰나 관객 반응은 찾아 봤나. "사실 지금 인터뷰 하기 직전까지도 검색했다. 눈이 빨개지도록 보고 있다. 원래는 현장에서도 휴대폰을 차에 두고 뭘 잘 안 보는데 병에 걸려서 보고 있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몇 개 있긴 한데…. 진정한 영웅? 너무 불편했고, 섹시? 힘들었다.(웃음) 뭐 '히든카드다' '주연 말고도 빛났다' 정도는 괜찮았다. 말은 괜히 이렇게 해도 다~ 감사하다. ('덕통사고. 매력에 치였다'는 반응도 있던데.) 참나, 그것도 불편하네요. 하하." -가족들도 재미있게 관람했을 것 같은데. "우리 둘째 딸이 20대 초반인데 영화를 보고 나서 '엄마. 아빠가 주인공이야. 심지어 마지막엔 정우성이랑 사겨'라고 하더라. 하하. 정우성은 여기에서 대명사다. 원래는 뒤에 아저씨가 들어가는데….(웃음) 꽤 재미있게 본 것 같았다." -워낙 좋은 캐릭터다. 양우석 감독은 캐릭터의 균형을 고민했을 정도라고. 이 정도의 호평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나. "전혀.'내가 돋보이겠구나' 그 정도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다.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유)연석이도 괜찮을 것 같았고, 정우성 역시 '고뇌하는 대통령으로 잘 보이겠구나' 싶었다." -처음 부함장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땐 어땠나. "정우성이 추천하고 양우석 감독님이 사용해 주시긴 하셨지만, 역할을 처음 만났을 땐 '이거 나보고 하라고?' 싶었다. 이 정도 캐릭터가 나에게 올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특히 그 전까지는 코믹 위주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더 더욱 그랬다." -정우성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고. "우성 씨가 '형이 딱이야!'라고 하더라. 안 믿었다. 감독님과 미팅할 때도 '나 말고 누구 생각했었어요? 회사에서 협박 했어요?' 묻기도 했다. 물론 아니라고 하시더라.(웃음)" -정우성은 왜 신정근을 추천했을까. "평소 후배나 동생들에게 다소 둔탁하게 대하는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럴 때면 '조금만 따뜻해 지세요'라고 하더니 대본을 보고 내가 생각났던 모양이다. 대한민국 배우 중 가장 북쪽에 가까운 얼굴이라는 점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 그냥 누가 뭐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말하는 것이다.(웃음)" -부담감은 없었나. "그런건 없었다. 그저 양우석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됐다. 내가 하라는건 또 잘 한다. (웃음) 감독님이 '이럼 어떨런지요~ 가능 할런지요~'라는 식으로 일명 '런지요' 디렉션을 많이 하셨다. 충실히 따랐다. 그리고 내가 분석력이 없고 표현력이 강한 편인데, 이번 작품은 분석할 필요가 없었다. 물어보면 감독님이 다 대답을 해줘서 믿고 갔다." -정우성과 현장 호흡은 어땠나. "도움이 많이 됐다. 그 사람이 평소에 무슨 짓까지 하냐면, 자기가 먼저 손을 닦고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내가 손 씻고 휴지를 버릴 때까지 휴지통 뚜껑을 누르고 있다. 그땐 '뭔 인간 같지도 않은 짓 좀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 근데 정말 소름끼치는건, 정우성이 대통령을 연기하지 않았나. 촬영을 하면서 그런 일상적인 모습이 은연 중 남아 있었는지 '이 대통령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결과가 굉장히 좋다. "촬영 중간에 스무트 대통이(앵거스 맥페이든) 한번 '포커페이스'라고 안하고 '노스페이스'라고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잘 가고 있구나' 생각했다. 어디가서 동남아 얼굴이라는 말 듣기 싫어하는데 그땐 좋더라.(웃음) 처음 촬영할 땐 정우성도 걱정 있었던 것 같다. 극중 화재 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찍은 후부터 나를 버리고 혼자 신나게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 그 전까지는 확실히 걱정하는 모습이 있었다. 아무래도 잘 못할까봐. "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데 걱정할 것이 있었을까. "글쎄. 자기나 걱정하지 왜 그랬을까~ 하하. (정우성과는) 어디 지방에서도 술집에 잘 못 가니까, 방에서 한잔씩 마시면서 나눴던 이야기들이 좋은 영향을 끼쳤다. 오늘도 인터뷰 한다니까 문자가 왔다. '형. 즐겁게 하세요' 하더라. '너 때문에 미용실까지 왔어'라고 대꾸했다. 이게 아침에 미용실 다녀 온 차림새다. 의상도 스타일리스트가 챙겨줬다." -정우성의 '안구 복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 친구가 요즘 좀 미쳤다. '잘생겼다'는 말을 너무 좋아하고 들으면 짜릿하다고 한다. 즐겁다더라. 촬영 중간에 사라지길래 '어디가?' 물었더니 'CF 찍으러 간다'고 하더라. '광고가 장난이야? 뭘 그렇게 많이 찍어?'라고 했었다. 아주 신났다.(웃음) 누가봐도 멋진 사람 아닌가. 주름이 생기고 털털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안구 복지 맞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8.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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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신정근 "일상도 스위트 정우성, 안구복지 인정"

신정근이 정우성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히든카드로 활약한 신정근은 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담감은 없었다. 그저 양우석 감독님이 시키는대 하면 됐다. 내가 하라는건 잘 한다"며 "감독님이 '이럼 어떨런지요~ 가능 할런지요~'라는 식으로 일명 '런지요' 디렉션을 많이 하셨다. 충실히 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정근은 "정우성도 옆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 사람이 평소에 무슨 짓까지 하냐면, 자기가 먼저 손을 닦고 휴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면, 내가 손 씻고 휴지를 버릴 때까지 휴지통 뚜껑을 누르고 있다. '인간 같지도 않은 짓 좀 하지 말아라'라고 했다"고 장난스레 투덜대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근데 정말 소름끼치는건, 정우성이 대통령을 연기하지 않았나. 촬영을 하면서 그런 일상적인 모습이 은연 중 남아 있었는지 '이 대통령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순서대로 찍어서 나에게는 더욱 득이 됐다"며 "(정우성과는) 어디 지방가도 술집에 잘 못 가니까 정우성 방에서 한잔씩 마시면서 나눴던 이야기들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회상했다. 또 "어느 날은 (유)연석이가 '우성 선배님과 연기하는데 너무 스위트하다'고 하더라. '뭐래' 하면서 깔깔거리고 웃었는데 나도 당했다. 무슨 이야기를 할 때 지긋이 쳐다보고 있으면 대사가 헷갈리더라"며 "모든 배우들이 각자 잘 맞는 옷을 입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정근은 정우성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강철비2: 정상회담'에 합류하게 됐다. "평소 후배나 동생들에게 다소 둔탁하게 대하는 내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귀띔한 신정근은 "그럴 때면 '조금만 따뜻해 지세요'라고 하더니 대본을 보고 내가 생각났던 모양이다. 대한민국 배우 중 가장 북쪽에 가까운 얼굴이라는 점도 한 몫 하지 않았나 싶다"고 슬쩍 털어놨다. "그냥 누가 뭐라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말하는 것이다"며 너스레를 떤 신정근은 "처음 촬영할 땐 정우성도 걱정 있었던 것 같다. 극중 화재 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을 찍은 후부터 나를 버리고 혼자 신나게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 그 전까지는 확실히 걱정하는 모습이 있었다. 아무래도 잘 못할까봐"라고 밝혔다.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데 걱정할 것이 있었을까"라고 되묻자 신정근은 "글쎄. 자기나 걱정하지 왜 그랬을까~"라고 센스 넘치게 답한 후 "오늘도 인터뷰 한다니까 문자가 왔다. '형. 즐겁게 하세요' 하더라. '너 때문에 미용실까지 왔어'라고 대꾸했다. 아침에 미용실 다녀 온 차림새다. 의상도 스타일리스트가 챙겨줬다"고 내심 흡족해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우성의 스위트한 면모를 이야기 했는데, '안구 복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자 신정근은 "그 친구가 요즘 좀 미쳤다. '잘생겼다'는 말을 너무 좋아하고 들으면 짜릿하다고 한다. 즐겁다더라. 촬영 중간에 사라지길래 '어디가?' 물었더니 'CF 찍으러 간다'고 하더라. '광고가 장난이야? 뭘 그렇게 많이 찍어?'라고 했다. 아주 신났다"며 "말은 장난스레 하지만 멋진 사람 아닌가. 주름이 생기고 털털한 모습을 보이면서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안구 복지 맞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번 영화에서 신정근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이자 백두호 부함장 장기석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장기석은 군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했다가 백두호 부함장으로 강등된 인물이다. 자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모습과 부함장으로서 부하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스한 면모는 물론, 후반부를 압도하는 잠수함전 최선봉에서 능숙하게 백두호를 진두지휘하는 카리스마까지 내뿜으며 '강철비2: 정상회담'의 최고 수혜자로 관객들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지난 29일 개봉 후 5일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 흥행 순항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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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양우석 감독 "'강철비3'? 공중전 가야 할까요"

감독의 연출 의도가 명확하게 담겼다. 직설적이고 노골적이지만 '팩트'에 입각해 더 뜨거운 이야기다. 지난 2017년 450만 관객을 끌어모은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돌아온 양우석 감독은 교과서에도 실리지 않는 한반도의 현재진행형 역사를 스크린에 펼쳐 놓으며 새로운 정보와 공감대 높이는 메시지, 그리고 영화적 재미까지 '1석n조'의 효과를 노린다. 데뷔작 '변호인'(2013)을 통해 1000만 감독에 등극한 양우석 감독은 이후 7여 년의 시간동안 '강철비' 시리즈에 매달렸다. 한국 영화계에서 감독 양우석으로서 존재할만한 이유와 자신의 위치에 대해 고민했다는 양우석 감독은그는 '남북관계'에 대한 시뮬레이션 전달을 운명이자 숙명으로 여겼다. 전문가의 진정성은 웰메이드 결과물 탄생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최근 유행하는 '부캐'를 따졌을 때 '국방부 소속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양우석 감독은 한반도 상황 전반에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들에 정우성은 "질문을 포기했다" 말했을 정도. 그 방대한 내용을 131분으로 깔끔하게 압축시킨 연출 능력도 엄지척이다. '변호인' '강철비' 에 이어 3연타 홈런을 예고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일본을 주적으로 설정하면서 독도를 수면 위로 올렸다. 특히 독도에 대해 설명하는 대사를 한국어와 영어 모두 편집없이 반복, 강조해 인상 깊었다.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나에게 영화는 세상을 보는 창이었다. 어렸을 땐 해외여행도 잘 가지 못했고, 외국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영화였다. 그래서인지 난 내가 모르는 것이 영화로 나오면 참 좋더라.(웃음) 누군가는 우리 영화를 통해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 사이사이 수 많은 이야기가 있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다루려 했다." -팩트와 판타지를 적절히 섞었다. "'왜 맨날 싸울까'라는 원초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는 순간이 있었다. 사실 이번에 목표한 바는 '빌런처럼 보이는 사람은 없게 하자'였다. 누군가에게는 빌런일 수 있지만, 그것이 맞든 틀리든 제 입장만큼은 명확하게 보이는. 일본은 남의 영토를 자기들 영토라고 꾸준히 교과서에 올린다. 이런 식으로 100년간 더 쌓이고 쌓이면 전쟁 터지지 말란 법도 없을 것이다. 일본의 시비는 극중 센카쿠 설정과 거의 비슷한 것이 사실이다." -집중하느라 혼났다. "하하. 센카쿠 가케무샤처럼 다양한 방식의 군사 전략 시뮬레이션이 가동되고 있고 존재한다. 역사상으로 봤을 때 남의 손에 의해 전쟁이 끝나면 어떻게든 다시 싸운다. 2차 중일전쟁을 끝낸건 미국이었다. 일본과 중국은 필연적으로 (다시 싸우게 될 것이라는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2010년 중국은 초고속 성장을 이뤘고, 일본 군사 전문가들은 '2015년까지 중국과 결판을 내야 한다. 그래야 확실히 부술 수 있다'고 봤다. 대등한건 2018년까지. 그 이후는 '진다'고 분석했다. 근데 정치인들은 움직이지 않았다. 지금은 2020년이다. 일본이 미일 동맹에 목을 매는 이유가 있다. 그들 싸움에도 그 중간에 버티고 있는 한반도와 독도는 빠질 수 없는 이용 대상이고." -대외적인 평화에도 이유가 있는 것 같고. "각 나라들은 싸움과 전쟁에 대비해 기본적인 훈련을 하지만 침공 계획도 시뮬레이션 한다. 일본 역시 독도 침공계획을 시뮬레이션 한다. 그게 원래 군인들이 할 몫이라 비난할 문제는 아니다. 다만 일본은 반대로 '한국이 대마도를 점령했을 때 우리가 이길 수 있나?'를 따져 봤을테고, 그들에게는 아쉽게도 한국 육군은 비정상적으로 강하다. 한국 대포는 세계 정상급이다. 러시아, 중국을 제외하고 어느 나라 대표와 견주어도 한국이 최고다. '부산에서 쏘기 시작하면 대마도 못 지키겠는데?' 싶으니 포기했다. " -현 시점 남북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나. "사실 어느 순간부터 남북 문제를 좁게 보고 있는 것 같다. 감정이 개입할 수 밖에 없다. 짜증도 나고, 분노도 치솟고. 집안 형제 중에 깡패같은 놈 하나가 교도소에 들락거리는, 그런 동생보듯 본다. '너 그냥 교도소에 있어!' 하는 것 같다. 근데 그렇게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아닐까 싶다. 북이 느꼈을 참담함을 어느 정도는 이해한다. 그들은 '핵을 포기해도 UN 재제 못 풀겠구나' 싶었을 것이다. 물론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시진핑을 만난 것을 미국은 불쾌해 했을 수 있다. '뭐야 우리랑 협상하기로 했는데 누가 중간에 끼어?'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도 느껴야 한다. 이제는 핵 이슈가 아니다. '너 어디 편이야?' 노골적으로 묻는 것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안보 보좌관 책을 보면 미국은 중국을 나치와 비교하기도 했다." -'강철비2'가 탄생함으로써 '강철비' 시리즈가 비로소 완성됐다. "사실 '강철비'를 찍을 땐 '강철비2'까지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근데 '강철비'를 마무리 지은 후 다른 시나리오를 쓰려니까 안 써지더라. 마음에 압박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그냥 '강철비2' 시나리오를 쓰자' 싶었고, 신기하게 술술 써졌다. 결과적으로 '강철비' 시리즈의 목적은 '한반도 시뮬레이션 제공'이다." -'강철비3'도 나올 수 있을까. "사실 1, 2에서 보여준 시뮬레이션들은 내 머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아니다. 이미 석학들이 분석한 내용을 영화화 시킨 것 뿐이다. 네가지 시뮬레이션 외 '다섯번째가 있을 수 있을까. 새로운 길이 있을까'에 대한 답이 떠오른다면 더 들어가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배우들은 '이제 남은건 공중전 밖에 없지 않아?'라고 하더라.(웃음)" -현재 구상하고 있는 차기작은 무엇인가. "가족의 형태가 몇 십년간 많이 변했다. 한쪽에서는 200만 명이 난임의 고충을 겪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학대받는 아이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 이야기는 꼭 한번 건드려야 할 것 같다. 더해 인구 수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보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8.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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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77억의 사랑' 안젤리나·막심·안코드, 新외국인 스타 노린다

'비정상회담'과 '마녀사냥'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슈퍼 예능을 예감케 한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세계 각국 청춘 남녀가 국제 연애와 결혼, 사랑을 화두로 던지며 요즘 시대 각국 젊은이들의 생각을 거침없이 담아낸다. 2월 JTBC에선 신규 예능이 쏟아진다.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유쾌한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그 첫 시작을 장식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77억의 사랑'이다. 황교진 CP와 강미소 PD는 설렘과 떨림 속 첫 방송을 준비 중이다. 1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2편에 이어... -제목과 얽힌 비하인스 스토리가 있나. 황 "여러 버전이 있었다. 원래 초안은 '외국인과 사랑에 빠졌다'였다. 뭔가 좀 더 직접적으로 국제 연애에 대해 표현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현재 인구가 77억 명인 사실을 접했다.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강 "세계 인구가 60억에서 77억이 된 게 트렌디해 보일 수 있는 최신의 느낌이 아닌가. 글로벌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관전 포인트는. 황 "우리나라도 남녀의 생각이 다른데 러시아도 마찬가지더라. 러시아 남녀의 불꽃 튀는 토크를 펼쳐진다. 각국도 다르지만 남녀 자체가 다르다. 세계 남녀 토크 대전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녀에 대한 부분을 각국 외국인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예를 들어 동거의 장단점에 대해 남녀가 보는 시선이 조금씩 다른데, 이 부분에 대해 솔직하고 당당하게, 유쾌하게 얘기한다." 강 "지금까지 같은 나라의 남녀를 붙인 적은 없다. 그런데 같은 나라 외국인 출연자를 붙여도 재미있더라. '우린 안 그래!'라고 서로 반박하고 그런다.(웃음)" -새로운 외국인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도 되나. 황 "러시아 남녀(안젤리나·막심)의 케미스트리가 좋다. 둘의 거침없는 토크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 같다. 영국에서 온 안코드라는 친구가 있다. 첫 녹화 때 래퍼 딘딘이 게스트로 나왔는데 그 친구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이지 않나. 안코드를 보고 너무 탐이 난다고, 섭외하고 싶다고 하더라. 오디오만 들으면 외국인인 걸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한국말을 잘한다. 세계 여행을 하는 음악가인데 철학가인 것 같다. 제작진 사이에서 '안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캐릭터다." 강 "안코드가 바로 유튜브에 올라온 '촛불하나' 주인공이다. 교대역에서 '촛불하나'를 부른 외국인으로 얼굴이 알려진 적이 있다." -매주 주제 선정 방식은 어떻게 이뤄지나. 황 "리서치 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진행한다. 순위에 해당하는 걸 맞히며 주제를 공개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결혼할 때 드는 1인당 비용과 세계에서 결혼식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나라 1위를 공개하면서 각국이 어떤 식으로 결혼을 하고 있는지, 어떤 트렌드를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나누는 게 앞선 코너고, 뒤는 실제 국제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의 사연을 받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고 싶나. 황 "연애가 포함하고 있는 게 남과 여다. 사랑하는 행위가 서로를 이해하기엔 가장 좋은 것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남녀가 모여 연애에 대해 얘기하며 서로가 이해해가는 과정 속 사회적인 이슈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는 게 목표다."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황 "'비정상회담' 시즌2를 기다린 분들도 많고, '마녀사냥'을 기다린 분들도 많은데 '77억의 사랑'을 보면서 재밌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속 시원하게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매력적인 외국인들과 함께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0.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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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안현모, 제 2차 북미정상회담 뒷이야기·공부법 공개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인 래퍼 라이머의 아내 안현모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뒷 이야기와 공부법을 전한다.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외신 캐스터로 활약한 안현모와 그런 아내를 위한 라이머의 외조법을 공개한다. 안현모는 최근 진행된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맞아 SBS 뉴스의 외신 캐스터로 일했다. SBS에서 기자생활을 했던 안현모는 퇴직 후 다시 전 직장을 찾게 됐는데, 국가적 행사에 함께하게 되었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으로 떨었고, 라이머는 직접 안현모를 방송국까지 데려다 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안현모도 긴장감이 흐르는 현장에서 바쁘게 일을 했다. 라이머와 있을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집중해 일을 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멋있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같은 시각, 라이머는 아내를 기다리며 가수 뮤지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김찬웅 PD를 만나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들로 수다꽃을 피웠다. 그러던 중 라이머가 털어놓은 비밀 이야기에 뮤지는 "말 끝에 '미안해'를 붙여"라고 팁을 전수했다. 이에 라이머는 안현모를 다시 만나 "여보 미안해"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안현모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집에서 라이머와 함께 공부하기에 도전했다. 결혼 후 소원이었던 '남편과 함께 공부하기'를 이루기 위해 안현모식 필살 공부법들을 공개 했고, 스튜디오에서는 모두 신기해하며 지켜봤다. 김연지 기자 2019.03.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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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타임즈' 흉악범 신상공개… 알권리vs인권보호

국민 전체를 들끓게 만드는 흉악범들의 신상공개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매주 다양한 의견을 살펴보며 새로운 시각을 배워나가는 tvN '상암타임즈' 속 '초밀착토론'에서 찬반 입장이 치열한 흉악범 신상 공개에 대해 이야기한다.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자의 인권보호 의견이 대립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도 치열하게 다룰 전망. 출연진의 날카로운 질문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불꽃튀는 토론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지난 한 주 뜨거웠던 이슈를 새로운 시각으로 발제하는 '뒷북 브리핑'에서는 곧 열리는 정당 전당대회를 짚어본다. 크고 작은 이슈부터 최근 연이은 이슈의 중심에 선 말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전망. 특히 패널 이봉규는 직접 정당 신년회에 참석에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결과를 예측한다.또한 북미 상회담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알아볼 예정. 7인의 패널들은 종전선언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시사 이슈들을 모두 모아 정상회담 전 요점 정리에 나선다. 이외에도 해외의 특별한 영빈관 소개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방송은 26일 오후 11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2.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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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구석1열' 유시민, "아주 의미 있던 시간, 잘 놀고 간다" 첫 녹화 소감

유시민 작가가 JTBC '방구석1열' 첫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첫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영화를 연출한 감독, 인문학 전문가 등이 출연해 영화를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쉽고 재미있는 수다로 풀어본다. 또한 영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캐스팅 비화 등 쉽게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소개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MC 윤종신과 JTBC 아나운서 장성규는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패널로 출연한 변영주 감독과 정윤철 감독 역시 친구 같은 편한 모습으로 방구석 토크에 함께했다. 특히 '방구석1열' 녹화에 참여하게 된 유시민 작가는 “재미있는 영화를 본다고 해서 놀러 왔다”며 첫 녹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영화 ‘강철비’ 속 정우성의 성대모사를 하는 열정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뽐내 녹화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첫 번째 코너이자 개봉 후 화제가 되었던 두 작품을 다시 보는 ‘띵작 매치’에서는 최근 큰 이슈였던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 관련 영화인 ‘강철비’와 ‘공동경비구역JSA’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도발적 상상력으로 남북 관계를 리얼하게 담은 영화인 ‘강철비’를 진두지휘했던 양우석 감독은 해외 출국 일정을 채 몇 시간밖에 남겨두지 못한 바쁜 상황 속에도 ‘방구석1열’에서의 의미 있는 토크를 위해 직접 방구석 모임에 함께했다. 양우석 감독은 토크에 참여한 영화계 감독들조차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한편, 문화계 인사들이 즐거운 '먹방'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지는 두 번째 코너인 ‘머글랭 밥차’의 첫 게스트로는 최근 개봉작 중 가장 핫한 공포 영화인 ‘곤지암’의 정범식 감독과 배우 박성훈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곤지암’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이들은 영화 ‘곤지암’의 흥행요인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다시금 방구석에 오싹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김연지 기자 2018.05.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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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정우성·공효진·솔비·모모랜드까지…★들 남북정상회담 응원 메시지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타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외에도 정부기관장·정교지도자·평창올림빅 스타 등도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27일 오전 판문점에서는 남북정삼회담이 열린다. 11년 만에 열리는 만큼 역사적인 일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에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사이트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에는 조용필·정우성·백지영·솔비·모모랜드·하석진·김의성·엄지원·김태리 등 스타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최근 평양 공연인 '봄이 온다'에서 열창한 조용필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공연 '봄이 온다'처럼 가을에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한다.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정우성은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민족 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힘을 더했다. 김태리는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솔비는 "11년 만에 온 기회인 만큼 평화를 위해 좋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소원이 이뤄지는 첫 문이 됐으면 좋겠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모모랜드도 "아름다운 한반도를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외에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곽윤기 등오 평화 기원 릴레이를 이어갔다.공효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북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봤다. 남북이 만나 우정을 쌓고 금방 헤어져야 하는 안타까운 내용이 많았다"고 말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4.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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