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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민규동 감독 "OTT와 극장, 경계가 더욱 분명해져"

민규동 감독이 OTT의 등장으로 야기된 영화 시장의 변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민규동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미디어간담회에서 "이 프로젝트는 짧은 영화를, 극장이라면 요구되는 굉장히 복잡한 상업적 기준에서 자유로운,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뤄본다는 것에서 출발했다. 매체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하며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SF8'은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를 OTT 플랫폼에서 먼저 공개한 뒤 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민규동 감독은 "창작자의 입장에서 어떤 이야기든, 어디에서 보여지든, 만든다는 것 자체에서 동력을 얻었다. 부천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났고, 뉴욕아시아영화제도 간다. 영화로서의 정체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스로도 OTT를 즐기면서 살고 있다.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코로나19가 그 질문을 준 것도 같다. 경계가 흐려진다는데, 오히려 경계가 분명해진다. 극장에 가야할 이유가 선명해지는 영화만 극장에 가는 이유가 생길 거다. 고유의 영화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해본다. 어느 때보다 영화적 사고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 미래를 배경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이유영, 예수정, 이시영, 이다윗, 김보라, 최성은, 유이, 최시원, 하니, 염혜란, 신은수, 안세하,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지난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선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3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SF8' 전 작품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대됐고, ‘우주인 조안’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초청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10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MBC 2020.08.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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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시도 원했다" 'SF8' 이연희, 부천영화제 관객과 만났다

배우 이연희가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10일 이연희가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SF8 in BIFAN’에 ‘만신(노덕 감독)’으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 관객들과 작품에 대해 소통하는 메가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메가토크에서 이연희는 ‘만신’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사실 망설임도 있었지만, 노덕 감독님의 팬이라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강렬한 캐릭터 스타일링을 탄생시킨 비화에 대한 질문에 “SF 장르에 맞는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 고민했다. 파격적인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감독님께 탈색 머리를 먼저 제안했다”라고 답해 작품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더불어 이연희는 장르적 특성으로 인한 고민, 액션씬을 준비하는 과정, 촬영 때 일어났던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토크를 이끌어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연희는 인공지능 운세 서비스에 의존하게 된 사회를 그린 ‘만신’에서 오로지 자신만 믿고 행동하는 마이웨이 성격의 토선호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만신’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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