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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반환점 찍은 V리그...새 사령탑 체제 가동 5팀, 엇갈린 행보 [IS 포커스]

도드람 2024~25 V리그가 3라운드 일정을 마치고 반환점을 찍었다. 제주공항 참사로 4일 예정이었던 올스타전은 취소됐다. 선수들은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순위 경쟁 판도는 지난 10월 열린 남녀부 미디어데이에서 드러난 전망과 다르지 않았다. 남자부는 통합 5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과 국내 선수 뎁스(선수층)이 가장 두꺼운 현대캐피탈 2강 구도가 전망됐는데, 두 팀이 나란히 1·2위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이 16승 2패(승점 46)으로 1위, 대한항공이 11승 7패(승점 36)으로 2위였다. 여자부는 지난해 1~3위 현대건설·흥국생명·정관장이 3강을 지켜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버티고 있는 흥국생명은 개막 15연승을 거두는 등 전력 저하 우려를 딛고 1위(15승 3패·승점 43),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13승 5패 승점 41로 2위에 올라 있다. 개막 초반 흔들렸던 정관장은 지난달 31일 IBK기업은행까지 8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며 3위(12승 6패·승점 34)를 지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신임 사령탑 사이 희비는 엇갈렸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명가 재건' 기틀을 만들었다. 허수봉·레오·최민호·황승빈·박경민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온전히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정태준·김진영·손찬홍 등 젊은 미들 블로커들을 두루 활용해 높이 강화를 이끌었다.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독려하는 노련미도 엿보였다. 전반기 A학점을 받을 만하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중간에 선수·전술을 바꿔 상대에 적합한 대응을 보여주는 임기응변이 뛰어났고, 내부뿐 아니라 외부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전반기 9승 9패, 승점 24로 4위에 그쳤다. 신영철 감독 체제에서 1위(14승 4패)를 지켰던 지난 시즌 전반기보다 성적이 떨어졌다. KB손해보험은 사실상 사령탑 없이 분투했다. 개막 직전 미겔 로하스 감독이 건강 문제로 사임한 뒤 마틴 블랑코 대행 체제로 전반기를 보냈다. 중간에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 이사나예 라미메스 선임을 타진했다가 역풍을 맞아 여전히 '정식' 감독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나경복이 차례로 복귀한 뒤 전력이 상승했고, 4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치며 3위까지 올라섰다. 지난 3시즌 연속 최하위(7위)였던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신임 감독 영입 효과가 명확하다. 지난달 29일 홈(페퍼스타디움) 경기에서 2위 현대건설을 잡고 시즌 6승(승점 19)째를 거두며 창단 단일시즌 최다승(종전 5승)을 넘어섰다. 한국 여자 배구 레전드 미들 블로커 장소연 감독을 영입해 새 출발한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감독 체제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끈끈한 소통으로 도약 발판을 만들었다. 최근엔 1·2라운드 부진했던 에이스 박정아까지 살아났다. 2020~21시즌 트레블(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이끈 차상현 감독과 결별하고 이영택 감독을 영입한 GS칼텍스는 전반기 단 1승(17패)에 그쳤다. 현재 구단 최다 연패(14) 중이다. 새 사령탑 이영택 감독의 지도력이 드러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했다. 득점 2위였던 스테파니 와일러도 경기 중 부상으로 시즌아웃돼 대체 선수를 영입해야 했다. 에이스였던 강소휘(현 한국도로공사)가 이적하며 생긴 공백도 메우지 못했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달 28일 흥국생명전 0-3 패전 뒤 "팀이 너무 망가진 것 같다. 어디부터 손을 봐야 할지 막막하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1 11:28
프로야구

GS칼텍스 베트남 국대 출신 뚜이 영입, 13연패 돌파구 기대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아시아쿼터 교체 선수로 베트남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뚜이(24)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11월 28일 흥국생명전에서 아시아쿼터 스테파니 와일러(호주)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자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구단은 "신장 1m84㎝의 뚜이는 빠른 발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뛰어나고, 블로킹 리딩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에서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 중인 뚜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17점을 뽑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한국은 베트남에 세트스코어 2-3 충격패를 당했다. GS칼텍스는 현재 13연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많은 상황에 새로운 선수의 합류로 가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생겼다. 팀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겠다"면서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작별하게 된 와일러 선수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4.12.27 18:50
배구

10분 넘은 긴 항의가 두 번이나, '미들 랠리 판독'이 뭐길래 [IS 이슈]

이영택 GS 칼텍스 감독이 지난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 도중 심판을 향해 언성을 높였다. 3세트 16-15 리드 상황에서 나온 현대건설의 득점 상황을 두고 '포 히트(Four hits·4번 이상의 터치로 이뤄진 공격)'라고 항의한 것이다. 중계방송의 느린 화면 확인 결과, GS 권민지의 오픈 공격을 막던 현대건설 양효진의 손에 공이 살짝 스쳤다. 이후 모마가 공을 걷어내고 이다현의 연결을 받아 정지윤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면서 현대건설이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이영택 GS 감독은 양효진의 첫 터치까지 포함해 '포 히트'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하지만 GS의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판은 "포 히트 판독은 '미들 랠리(middle rally) 판독'에 해당돼 랠리가 끝난 뒤에는 판독 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들 랠리는 랠리 도중 버튼을 눌러 즉시 판독을 요청하는 규정으로, 볼 데드가 된 이후에는 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 심판은 이영택 감독의 판독 요청이 늦었다고 봤다. 이영택 감독은 물러서지 않았다. 마지막 정지윤의 터치가 이뤄진 순간 포 히트가 성사되는데, 그 전에 판독을 요청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항의했다. 득점도 순식간에 이뤄지는데 그 사이에 버튼을 누르기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심판진은 규정상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영택 감독의 항의는 10분 이상 이어졌지만 결국 GS의 실점으로 결론이 났다. GS는 창단 최다 연패 타이인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미들 랠리 판독은 올 시즌 V리그가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다. 국제배구연맹(FIVB)에서는 이미 시행 중이다. 다만 플레이가 너무 빠르면 판독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는 점, 이 타이밍을 심판이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 맹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9월 컵 대회에서도 사례가 나왔다. 당시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속공으로 득점했지만, 이후 상대 팀(현대캐피탈)이 제기한 '포 히트' 비디오판독으로 판정이 뒤집혔다. 이때는 볼 데드 이후 요청한 판독이 받아들여졌다. 실점한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10분 이상 판정에 항의하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당시에도 애매한 규정으로 정규시즌 도입 후 잡음이 일 거라는 예측이 있었다. 전반기가 지나기도 전에 해당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면서 한국배구연맹(KOVO)의 제도 보완 및 재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4.12.26 14:34
배구

'성탄절 셧아웃 승' 현대건설, 흥국생명 따라잡았다…GS는 창단 타이 13연패 수렁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5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0(34-32, 25-18, 25-21)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3승 4패, 승점 40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14승 3패·승점 40)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흥국생명이 최근 3연패로 주춤하면서 현대건설이 추격에 성공했다. 반면 GS칼텍스는 1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최하위(1승 16패·승점 6)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S는 창단 최다 연패 타이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21득점, 양효진이 13득점, 이다현이 1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GS는 외국인 선수 실바가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현대건설의 벽을 뚫어내지는 못했다. 1세트는 팽팽했다. GS에선 실바가 1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현대건설에선 모마가 9득점으로 분전했다. 서브 에이스를 4개나 기록한 현대건설이 팽팽한 듀스 접전 끝에 웃었다. 23-23에서 현대건설 모마가 세트 포인트를 먼저 올렸지만, GS가 오세연의 속공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장군멍군이 이어진 가운데, 31-32에서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으로 듀스를 다시 만든 현대건설이 역전에 성공했다. 모마의 후위 공격과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2점 차를 만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웃었다. 양효진이 서브 에이스 2득점, 이다현이 블로킹 득점 2점으로 맹활약했다. GS는 3세트 시작과 함께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했다. 하지만 15-11에서 모마와 이다현, 정지윤의 연속 득점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16-16 동점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GS 이영택 감독이 상대 '포 히트'를 두고 긴 항의를 이어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GS는 이후 양효진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흐름을 끊겼다. 결국 현대건설이 3세트까지 잡아내며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25 18:04
배구

운도 안 따른다...11연패 GS칼텍스, 머나먼 시즌 2승 [IS 장충]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11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16-25, 25-23, 19-25, 23-25)으로 완패했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3차전이었던 지난달 1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11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은 1승 14패, 승점은 6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1세트 상대 주포 빅토리아 댄착을 전혀 막지 못했다. 육서영과 황민경,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게도 각각 4점과 3점을 허용했다. 결국 9점 차로 1세트를 내줬다. 반격은 2세트였다. 세터를 김지원에서 이윤신으로 교체한 뒤 공격력이 좋아졌다. 11-15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실바와 김미연이 연속 3득점하며 1점 차로 추격했고, 이후 20점 진입까지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23-23 동점에서 수비에 성공하며 가져온 공격권을 실바가 백어택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육서영의 오픈 공격을 유효블로킹 해냈고, 다시 한번 이윤신이 정확한 토스로 실바의 백어택 득점을 만들어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2세트 승리 기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1-11에서 상대 세터 김하경의 패스 페인팅을 마기 못했고, 11-12에서 시도한 김미연의 오픈 공격이 이주아의 블로킹에 막히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12-13에서 이주아에게 서브에이스까지 내주는 등 12점에 머문 채 5점을 허용했다. 결국 반등하지 못하고 다시 한 세트 더 내줬다. GS칼텍스는 4세트 초반, 상대가 네트터치 반칙을 범하고, 실바가 공격하지 못하고 그냥 네트 위로 넘긴 공이 코트 빈 위치로 향해 득점으로 이어지는 등 운이 따랐다. 9-7에서도 빅토리아의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라인을 벗어나며 4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하지만 갑자기 공격 범실이 많아졌고, 13-11에서 실바의 공격이 이주아에게 블로킹당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실바가 다시 해결사로 나서 꾸준히 득점해 2점 차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23-23에서 빅토리아에게 실점한 뒤 그에게 서브에이스까지 내줬다. 이어진 공격에서 실바의 강스파이크가 상대 수비 디그를 맞고 네트를 넘어와 코트 빈 위치에 떨어지는 불운으로 패배가 확정됐다. '패장' 이영택 감독은 "2세트는 경기를 잘 풀었는데, (3·4세트) 보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걸 보면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실바가 막힐 때 중앙이나 다른 측면에서도 뚫어줘야 하는 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라고 돌아봤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8 21:11
배구

설 자리를 잃었던 흥국생명 전 주장, 트레이드로 GS칼텍스서 다시 얻은 기회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31)이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됐다.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과 최하위 GS칼텍스가 12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흥국생명 김미연이 GS칼텍스로, GS칼텍스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24)이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김미연은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출전한 베테랑 공격수다. 개인 통산 2329점, 공격 성공률 33.50%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서브가 강점이다. 개인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018~19시즌 흥국생명에 처음 합류한 뒤 주전 공격수로 올라섰다. 그는 2021~2022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흥국생명 주장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더니 2024~25시즌 3경기에서 고작 2득점에 그친다. 특별한 부상도 없지만 총 4세트 출전이 전부였다. 한국도로공사 소속이던 2015~16시즌 주전 선수로 발돋움한 뒤 가장 초라한 중간 성적표다. 김미연은 신예 정윤주(21)와 김다은(23)의 성장으로 입지가 좁아졌다. 그 사이 김연경과 김수지를 제외하고 주전 선수가 대거 바뀐 흥국생명은 마치 날개를 단 듯 개막 1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9연패(시즌 1승 12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경험 있는 선수가 부족했다. 결국 GS칼텍스가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김미연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흥국생명에서 설 자리를 잃었던 김미연은 GS칼텍스로 이적함에 따라 출전 기회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반면 흥국생명은 백업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영입, 미래를 대비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 공격력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2.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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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GS칼텍스-흥국생명 트레이드, 김미연↔문지윤 맞바꿨다

여자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과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GS 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을 받는 대신,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을 보냈다. 2011~12시즌 3라운드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김미연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을 거쳐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구단은 V리그 통산 14시즌 동안 330경기 1085세트 출장 2329득점 공격성공률 33.50%를 기록하고 있는 김미연의 경험이 GS칼텍스 공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칼텍스는 "김미연은 강력한 서브와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포짓스파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점 또한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김미연의 합류로 사이드 공격과 수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재활 중인 부상 선수들의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또한 아쉽게 떠나게 된 문지윤에게도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문지윤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년 GS칼텍스로 옮긴 문지윤은 파워풀한 공격력을 기반으로 아포짓과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소화하며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문지윤은 "공격 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문지윤은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로 팀의 공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윤승재 기자 2024.1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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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심에 빠진 이영택 감독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영택 감독이 점수를 내주자 생각에 잠겨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1/ 2024.12.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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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작전타임 부른 이영택 감독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영택 감독이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1/ 2024.12.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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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이영택 감독, 잘 하고 있어!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1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영택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2.11/ 2024.12.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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