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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유미,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 수상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을 거머쥐었다. 이유미는 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단연상(게스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작품 내 비중이 러닝타임 5% 이상, 50% 이내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주는 연기상이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이로써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에미상 수상에 성공한 배우가 됐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지영 역으로 분해 길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금에 대한 욕심도, 삶에 대한 미련도 없는 지영의 염세주의적 태도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 건전지 CF로 데뷔한 이유미는 이후 단역과 조연으로 차근히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유미는 주로 폭력성과 수위가 높은 작품에서 어두운 역할을 맡았다. 단편영화 ‘능력소녀’부터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보이스 2’, 첫 상업영화인 ‘인질’까지 그는 여리고 발랄한 외모와 대비되는 역할로 활약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이유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에 출연하며 세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1위에 오르며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 ‘두 작품 연속 넷플릭스 1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유미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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