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일반

‘강심장VS’ 종영…TV 토크쇼 한계인가

SBS ‘강심장VS’가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강심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했으나 저조한 시청률에 화제성도 잡지 못하며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해 12월 방영을 시작한 ‘강심장VS’는 상반된 성향을 가진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형식의 토크쇼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강호동, 이승기가 2MC 체제로 이끌던 ‘강심장’의 리뉴얼 버전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강심장VS’는 강호동, 이승기 대신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 등 4MC가 진행을 맡았다.‘강심장VS’는 초기에는 ‘플렉스 VS 짠돌이, ‘MZ VS 꼰대’ 등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대결 구도로 토론과 대화를 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VS’ 보다 게스트 위주의 토크쇼로 변해가면서 프로그램 취지가 다소 옅어졌다.매회 안보현, 박지현, 이기광, 이준, 이유비 등 대세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화제성은 높지 않았다. 현재 16회까지 방영된 ‘강심장VS’의 시청률은 2%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강심장VS’가 방송되는 화요일 오후 동 시간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있었던 것도 아닌 터라 더욱 뼈아프다. 앞서 SBS는 ‘강심장VS’를 선보이기 전인 지난해 5월 강호동, 이승기 2MC를 다시 섭외해 ‘강심장리그’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토크 예능의 부진은 비단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MBC의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 역시 한때 10%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3~4%대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만이 유일하게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의 부진에 대해 “토크쇼는 가장 기본적인 예능 포맷인데 과거엔 솔직한 토크, 흔히 말하는 ‘매운맛 토크’로 화제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은 매체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고, 화제성을 유튜브가 다 만들어내고 있다. 기본적인 토크 형식만 가지고는 유튜브 등에 대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어 “과거에는 ‘라디오스타’가 독한 토크쇼에 속했던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순한 맛에 속한다. 그냥 토크만 가지고는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 최근 토크 예능 등은 범죄 소재 등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다만 SBS는 앞으로도 ‘강심장’ 브랜드를 내세운 예능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SBS 측 관계자는 “‘강심장VS’ 폐지는 아니며 시즌이 종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심장VS’ 후속은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연석이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선물을 주는 예능 ‘틈만 나면,’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5:45
연예

검정치마, '유미의 세포들' 주자 합류 …2년만의 OST 참여

가수 검정치마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OST 주자로 나선다. 24일 '유미의 세포들' OST 제작을 맡고 있는 Stone Music Entertainment에 따르면 검정치마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세 번째 OST '링링(Ling Ling)'의 작사, 작곡 및 가창자로 확정됐다. 앞서 '또 오해영',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tvN 드라마 OST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던 검정치마는 2년 만에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또 한 번 tvN OST에 참여하며 감성 보컬의 귀환을 알렸다. '링링'은 방송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 삽입돼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던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노래로 '유미의 세포들' 1부 주요 장면에도 포함돼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검정치마의 초기 사운드를 떠올리게 하는 파워팝 스타일의 곡이다. 예스런 신스 사운드와 러프한 기타 톤의 대비, 깔끔하면서도 역동적인 전개로 한 곡 안에서 다채로운 감성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흥겹고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날카롭고 때로는 센치한, 콕 집어 말하기 애매해서 오히려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줄 예정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4억 뷰에 달하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다. 음원은 25일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24 16:55
연예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안보현-이유비-박지현, 캐릭터 시너지 예고

'유미의 세포들'이 매력 넘치는 캐릭터 열전을 예고한다. 17일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측은 10일 연기 포텐 터지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시너지로 설렘과 공감을 채워줄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을 담고 있다. 노잼의 굴레에 갇힌 평범한 직장인 유미를 연기하는 김고은은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집중 모드다. 유미의 감정 변화가 극의 주된 흐름인 만큼,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Yes or No' 알고리즘 사고회로로 움직이는 구웅 역의 안보현도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모습. 이상엽 감독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진지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날리는 능청스러운 모습은 훈훈함을 더한다. 비주얼부터 변신을 예고한 그의 활약이 기대를 높인다. 유미의 자극제로 활약할 루비와 새이로 변신한 이유비, 박지현은 싱그러운 미소로 촬영장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김고은의 앙큼한 직장 후배 이유비, 안보현과 애매모호한 우정을 이어가는 워너비 여사친 박지현은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에 텐션을 선사한다. 캐릭터에 제대로 동화된 이유비, 박지현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자극한다. '유미의 세포들' 제작진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 이들이 그려가는 현실세계의 에피소드와 세포마을의 이야기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도 눈여겨봐 달라. 이제껏 본 적 없는 참신 하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즌제로 제작되는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국내 드라마 처음으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제작된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0 10:45
무비위크

진영, '유미의 세포들' 바비 역 합류

배우 진영이 ‘유미의 세포들’에 합류해 설렘을 더한다. 2021년 하반기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김고은(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 ‘아는 와이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더블유)’ 등 독창적인 필력으로 신뢰를 받는 송재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그 남자의 기억법’ ‘스무살’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윤주 작가와 신예 김경란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김고은, 안보현, 이유비, 박지현 등 드라마 팬과 웹툰 마니아 모두를 사로잡을 ‘취향저격’ 라인업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영은 최민호(우기)와 함께 대한국수 미남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다정하고 완벽한 직장 동료 바비 역을 맡아 설렘을 배가한다. 유미가 일하는 대한국수의 마케팅부 대리인 그는 미소 하나로 뭇 직원들의 마음에 봄을 소환하는 회사 최고의 인기남. 바비는 겉모습뿐만 아니라 내면도 완벽하다. 지성과 감성은 물론 섬세한 매너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그가 유미와 어떻게 얽혀나갈지 궁금해진다. 진영은 장르 불문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 ‘악마판사’를 통해 호평받고 있는 진영이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자극한다. 연기 변신을 예고한 진영은 “촬영장의 모든 분들께서 편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감동적인 첫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감독님과 바비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캐릭터 연구에 몰두해 그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22 11: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