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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양양 가려면 이 정도는... 깜찍 수영복에 친구들 “투머치” 비난

배우 이유비가 늦은 여름휴가를 떠났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또유비’에는 ‘물놀이 막차타러 양양으로 떠나요ㅣ유비의 수영복 #ootd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이유비는 “늦은 여름휴가를 위해 양양으로 간다”며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 이유비는 본격적인 물놀이 전 다양한 수영복을 입고 친구들 앞에 등장했다.그는 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수영복으로 깜찍한 매력을 자아내며 “이건 사진용이다. 수영할 수가 없다. 지금 스타일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족한 이유비와 달리 친구들 반응은 달랐다. “나시가 킹받는다” “모자까지 투머치하다” “다 너무 자기주장이 강하다” 등 이유비의 수영복을 지적했다.머쓱해진 이유비는 “모자가 문제인 것 같다”며 챙이 커다랗게 달린 모자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친구들에게 비난받았다. “어디 일하러 가야 할 것 같다 “고추 좀 따다 줘” 등 솔직한 평가에 이유비는 모자를 포기, 유아용 물안경을 쓰고 다시 등장했다. 친구들은 “눈이 너무 힘들 것 같다”며 평가를 포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9:03
연예일반

‘강심장VS’ 종영…TV 토크쇼 한계인가

SBS ‘강심장VS’가 오는 1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강심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했으나 저조한 시청률에 화제성도 잡지 못하며 결국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해 12월 방영을 시작한 ‘강심장VS’는 상반된 성향을 가진 연예인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내는 형식의 토크쇼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강호동, 이승기가 2MC 체제로 이끌던 ‘강심장’의 리뉴얼 버전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강심장VS’는 강호동, 이승기 대신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 등 4MC가 진행을 맡았다.‘강심장VS’는 초기에는 ‘플렉스 VS 짠돌이, ‘MZ VS 꼰대’ 등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대결 구도로 토론과 대화를 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VS’ 보다 게스트 위주의 토크쇼로 변해가면서 프로그램 취지가 다소 옅어졌다.매회 안보현, 박지현, 이기광, 이준, 이유비 등 대세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화제성은 높지 않았다. 현재 16회까지 방영된 ‘강심장VS’의 시청률은 2%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강심장VS’가 방송되는 화요일 오후 동 시간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있었던 것도 아닌 터라 더욱 뼈아프다. 앞서 SBS는 ‘강심장VS’를 선보이기 전인 지난해 5월 강호동, 이승기 2MC를 다시 섭외해 ‘강심장리그’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12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토크 예능의 부진은 비단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다. MBC의 간판 예능인 ‘라디오스타’ 역시 한때 10%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3~4%대 시청률에 그치고 있다.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만이 유일하게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TV 토크쇼의 부진에 대해 “토크쇼는 가장 기본적인 예능 포맷인데 과거엔 솔직한 토크, 흔히 말하는 ‘매운맛 토크’로 화제성을 잡을 수 있었다”며 “지금은 매체 환경이 너무 많이 변했고, 화제성을 유튜브가 다 만들어내고 있다. 기본적인 토크 형식만 가지고는 유튜브 등에 대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이어 “과거에는 ‘라디오스타’가 독한 토크쇼에 속했던 걸 기억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순한 맛에 속한다. 그냥 토크만 가지고는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 최근 토크 예능 등은 범죄 소재 등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다만 SBS는 앞으로도 ‘강심장’ 브랜드를 내세운 예능을 계속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SBS 측 관계자는 “‘강심장VS’ 폐지는 아니며 시즌이 종영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심장VS’ 후속은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연석이 시민들의 틈새 시간을 찾아가 선물을 주는 예능 ‘틈만 나면,’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3 05:45
연예일반

황정음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냐..” 의미심장 미소 (7인의 부활)

배우 황정음이 묵직한 한마디를 던졌다.20일 유튜브 채널 ‘SBS Catch’에는 ‘7탈즈와 함께 시즌1 복습부터 시즌2 추측까지! 거기에 해명 방송을 곁들인.. #7인의 부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영상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주역인 배우 황정음을 비롯해 엄기준, 이준, 이유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황정음은 극 중에서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으로 ‘메튜리(엄기준)’을 꼽았다. 그러면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7인의 탈출’을 통해 첫 악역을 맡기도 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역을 한 건데 너무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트레스는 풀렸다. 그런데 연기를 하고 나면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간다. 건강에 해로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배우 황정음은 지난 2016년 2월 골프 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2020년 9월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이혼 조정 중 두 사람은 다시 재결합을 결정했다. 이후 둘째가 찾아와 겹경사를 이뤘다.그러나 또다시 이들 부부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이 SNS를 통해 남편의 사진과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며 ‘이영돈이 외도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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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창호·조진세·엄지윤, 감초 역할 톡톡… 개그도 연기도 잘하네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는 개그맨들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개 코미디가 사라지고 설 자리를 잃은 이들에게 생겨난 변화다. 무대에서 내려와 유튜브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개그맨들이 이젠 드라마, 영화까지 발을 넓혔다.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대표적으로 이창호, 조진세, 엄지윤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최근 부활한 KBS2 간판 예능 ‘개그콘서트’ 출신이다. ‘개그콘서트’ 방영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다가 유튜브에 진출한 후 대세로 떠올랐다. 이창호는 ‘빵송국’, 조진세와 엄지윤은 ‘숏박스’ 멤버로 각각 45만 명, 2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창호는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출연 중이다. 극중 사기꾼 브래드 송(아키라)의 비서 남홍도 역을 맡아 김정은과 남다른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남홍도는 황금주(김정은)가 부자인 걸 안 뒤 인생 역전을 꿈꾸며 접근하는 인물. 황금주가 도움이 필요할 땐 정보를 전달하는 등 남몰래 지원군으로 활약 중이다. 이창호는 느끼함과 허세를 장착한 남홍도 그 자체로 분해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드라마 ‘신병’, ‘소용없어 거짓말’에 출연했던 조진세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한유나(류아벨)의 소꿉친구 송우택 역을 맡아 박규영, 차은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박규영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이기도 하다. 엄지윤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7인의 탈출’에서 한모네(이유비)의 최측근이자 행동대장 유진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tvN ‘경이로운 소문2’, ‘소용없어 거짓말’, 영화 ‘30일’에서 감초로 활약했다. 이창호, 조진세, 엄지윤의 연기 도전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이미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다재다능함을 증명해 왔던 터다. 이창호는 ‘빵송국’ 채널에서 부캐로 아이돌 그룹 매드몬스터 멤버 제이호를 선보였고, ‘피식대학’ 채널에선 가상의 기업 ‘김갑생할머니김’ 이호창 본부장, 한사랑산악회 이택조 부회장 등을 연기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들의 현실 밀착형 코미디는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조진세, 엄지윤의 ‘숏박스’는 장기 연애를 이어온 커플, 헌팅 포차에 간 여자들,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환자 등 현실적인 개그 콘텐츠를 통해 대형 채널로 성장했다. ‘장기연애’, ‘찐남매’ 에피소드는 21일 기준 각각 1494만, 1112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슷한 소재, 같은 장르의 작품이라도 누가 나오냐에 따라 시청률은 희비가 엇갈린다. 이런 부분에서 이미 유튜브를 통해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개그맨들은 제작진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대중에게 보여줬던 코믹한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이보다 안전한 선택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개그맨들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그간 보여줬던 코믹함과 반대되는 이미지로 대중 앞에 섰다면 반응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한계만 넘어선다면 개그맨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 우뚝 솟은 정성화처럼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수도 있다. 한 종편 예능 PD는 “개그맨들이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다고 들었을 땐 굉장히 놀랐다. 하지만 이미 무대 경험과 경력이 있는 친구들이기에 작품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 코미디가 사라진 뒤에도 유튜브를 통해 활동해 준 개그맨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유튜브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서도 얼굴을 비춰준 덕분에 대중이 코미디를 잊지 않은 것 같다”며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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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홀란드 폼 美쳤다”... 엄지윤, 감칠맛 나는 연기

“짱! 나 아까 목숨 걸고 너 지키는 거 봤지. 내 인생 너한테 걸었다?” (SBS ‘7인의 탈출’ 엄지윤 대사 中)개그맨 엄지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엄지윤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7인의 탈출’에서 한모네(이유비)의 오른팔이자 LH미디어 소속사 팀장 유진 역을 맡았다. ‘7인의 탈출’은 부적절한 수위부터 개연성 없는 전개 등 여러모로 잡음이 많은 드라마이지만, 엄지윤만큼은 ‘득’을 본 듯하다. 엄지윤은 극초반에는 한모네 친구이자 명주여고 일진으로 등장한다.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염색과 짧은 치마는 그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 짐작하게 한다. 엄지윤은 특유의 찰진 딕션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일진 캐릭터를 코믹스럽게 승화했다. 악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피카레스크 장르인 만큼 ‘7인의 탈출’은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지윤이 코믹한 연기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누리꾼들은 엄지윤을 닮은꼴 축구선수 홀란드에 비유하며 “홀란드 폼 미쳤다”, “홀란드 연기 잘한다.” “유일하게 웃는 구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영화 ‘30일’로 성공적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배우 강하늘 전소민 주연의 ‘30일’은 개봉 20일 만에 16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또 추석 연휴때 개봉한 영화 중 유일하게 200만 명을 넘긴 작품이기도 하다. 스크린 데뷔부터 흥행한 작품에 출연한 것도 행운인데, 극 중 엄지윤은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로 또 한 번 호평받았다. 엄지윤은 ‘30일’에서 홍나라(정소민)의 절친한 친구 3인방 중 한 명으로 힘든 시련이 닥친 나라 옆에서 때로는 직설적이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내는 현실 친구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더해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엄지윤은 KBS 공채 32기 출신으로 2018년 KBS2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다. 그러나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채 ‘개그콘서트’가 사라지면서 유튜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현재 구독자 275만 명의 유튜브 채널 숏박스. 개그맨 출신 조진세와 김원훈도 크루로 함께한다. ‘숏박스’에서 엄지윤은 장기연애, 찐남매, 아르바이트 시리즈 등 어딘가에서 볼법한 인물들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차근차근히 인지도를 쌓았다.‘개그콘서트’와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는 관객들이 실시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 톤도 평소보다 높게 하거나, 과장되게 리액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유튜브 웹 예능은 생활밀착형 연기에 초점을 둔다. 어딘가에서 본법한 ‘하이퍼 리얼리즘’(극 사실주의) 같은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하기 때문. 이 분야에서 엄지윤은 두각을 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가 드라마 및 영화에서 몰입도를 깨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최근 엄지윤은 연기 이외에도 예능인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내달 7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강심장VS’에서 MC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코미디 로얄’에서는 다양한 개그맨들과 웃음 배틀을 겨룰 예정이다. 엄지윤은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하나의 영역에서만 활동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1 06:15
연예일반

유느님부터 주우재까지... 드라마 속 예능인들의 득과 실

드라마를 한참 몰입해서 보는 데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그런데 배우가 아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예능인들이다. 이들은 드라마 속에서 큰 배역은 아니지만,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소화해 내며 유쾌함을 더한다. 예능인들 중에는 프로그램 속 콩트에 익숙하거나, 개그맨 출신들은 연기력도 구비된 터라 안정적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드라마 속 예능인들의 출연이 장점으로만 작용할까. 엄지윤과 조진세는 개그맨 출신이자 구독자 273만 명을 보유한 ‘숏박스’을 운영 중인 유튜버다. 이들은 각각 SBS ‘7인의 탈출’과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하고 있다. 엄지윤은 극 중 한모네(이유비)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으로 한모네 소속사에 취업해 열일중이다. 돈과 명예를 가진 한모네에게는 누구보다 상냥하지만, 다른 친구들한테는 갑질을 일삼는다. 분명 나쁜 역할인데 특유의 코믹한 표정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만든다. 엄지윤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30일’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조진세는 유나의 소꿉친구로 활약하고 있다. 키스하면 개가 되는 저주를 믿지 못하고 냅다 뽀뽀를 갈기는 등 조금 엉뚱하다.엄지윤과 조진세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엄지윤은 주인공 김소현이 운동하는 근처의 샐러드 가게 사장 역을 맡아 눈치 없고 말 많은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했다. 조진세는 베이커리 사장으로 34세 나이가 되도록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소심한 성격을 잘 표현했다.방송인 주우재도 JTBC 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우재는 엄지윤, 조진세보다 극 중에서 자치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 몽골에서 미아가 된 강남순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 1등 공신으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우재가 맡은 역할은 한강 꽃거지로 한때 잘나갔지만 비트코인 투자에 실패하고 거지로 전락한 인물이다. 그래도 자신의 여자친구 경리에게 만큼은 아끼는 삼각김밥도 양보할 만큼 배려심이 넘친다. 주우재는 이런 설정을 과하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냈고, 이젠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로 불린다.이처럼 드라마에 출연하는 예능인들은 싱거운 국에 조미료를 넣듯 감칠맛을 더해준다. 각종 예능과 유튜브 웹 예능 등 대중과 활발히 소통한 만큼 “어? 나 저 사람 아는데!”하고 친밀감도 안겨준다. 반면 드라마 속 예능인들 출연이 오히려 몰입도를 깨트린다는 비판도 분명히 존재한다. 최근 국민 MC 유재석과 하하 등 MBC ‘놀면 뭐하니’ 출연진이 드라마 ‘연인2’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들의 분량은 스치듯 잠깐이었지만, 방송이 끝난 후 MBC 시청자 게시판은 시끄러웠다. 누리꾼은 “아는 얼굴이 나와서 반가웠다”, “무거운 분위기를 환기해 줌” 이라고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드라마 재미가 반감됐다.”, “몰입도가 깨진다”등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했다. 이처럼 예능인들의 드라마 출연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 조성경 평론가는 “최근 드라마에 유튜버나 예능인들이 많이 출연하는 건 화제성을 견인하기 위함으로 보인다”면서 “드라마에 출연하는 순간 이들은 ‘예능인’ 아닌 ‘배우’로 대중에게 각인되어야 한다. 장르에 어울리지 않는 배역을 맡거나, 너무 ‘오바’스러운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안기게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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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결혼 앞두고 ‘이라윤’ 개명…“사실 맞다” [공식]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오는 4월 7일 결혼하는 배우 이다인이 개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8일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이다인 씨가 개명했다”면서 “개명 이유는 사생활이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이다인의 개명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7일 유튜버 이진호를 통해서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이다인 씨의 본명은 이주희인데 지난해 6월 개명했다”며 “원래 이주희였는데 이라윤으로 바뀌었다”고 등기부등본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이다인뿐 아니라 언니인 배우 이유비도 ‘이소율’로 이름을 바꿨다고.또 이진호는 두 사람이 갑자기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친인 견미리가 딸들이 그동안 잘 안돼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며 “딸들의 미래를 위해, 평안을 위해 바꾼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본명만 바뀐 것이고 활동은 예명인 이다인으로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이승기는 이승기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이어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같은 날 이다인도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승기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중한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상세히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승기와 이다인은 ‘골프’라는 공통 취미로 인연을 맺다 호감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공개 열애 2년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4월 7일 대한민국 예식장 중 럭셔리 웨딩홀로 손꼽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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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이유비, 착한 사람 콤플렉스 가진 남친 향해 팩트 폭격

'연애의 참견3' MC들이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남자친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4회에는 남자친구의 선한 모습에 반해 2년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고민녀는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매달 큰돈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는 층간 소음으로 힘들어하는 고민녀 대신 이웃을 챙겼고, 신혼여행 경비를 제멋대로 기부하는 등 다른 사람들을 챙기느라 정작 고민녀를 배려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서장훈은 "이건 센스가 없는 거다. 여자친구 입장에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편이라 생각했는데 상대방 편드는 걸 보면 정이 뚝 떨어질 것"이라며 안타까워했고, 주우재는 "고민녀에게 '역시 넌 이해해 줄 것 같았다'라고 한 게 제일 짜증 난다. 화를 내지 못하게 방어막을 쳐놓은 것"이라며 못마땅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자신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 직장 동료가 집 앞으로 찾아오자 달래서 보내겠다며 집을 나섰다. 불안해진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찾아 나섰고 술집에서 손을 잡고 있는 남자친구와 동료의 모습을 목격했다. 하지만 오히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이해를 요구해 고민녀를 폭발하게 만들었다. 이유비는 "착한 사람이라면서 왜 여자친구에겐 안 착하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곽정은은 "겉으론 착해 보이는데 공금에 손대서 기부하는 걸 보면 하나도 안 착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고민녀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서장훈은 "고민녀 남친은 남편이 될 사람이 아니라 남의 편이 될 사람이다"라고 판단했고, 곽정은 역시 "결혼할 사람들끼리 팀워크가 필요한데 이 팀에는 없다"라고 동의했다. 주우재는 "연애에 있어 좋은 사람은 내 감정에 공감해 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남친은 전혀 공감하지 않고 심지어 자기가 하는 일을 강요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했고, 한혜진 역시 "남들 평판에 너무 신경 쓰는 사람은 남친으로서 최악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못 한다. 결혼을 신중하게 재고해 봐라"라는 의견을 전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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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이유비, 연기부터 스페셜 MC까지 특급 활약

배우 이유비가 '연애의 참견'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직접 출연한 드라마를 두고 제대로 된 참견을 펼친다. 오늘(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54회에는 이유비가 드라마에서 열연하는 것은 물론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이날 이유비는 "평소에 '연애의 참견'을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라면서 "대본을 봤는데 고민녀가 예전의 나와 너무 비슷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전한다. 인기 많았던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며 "그 앞에서 쿨한 척했는데 사실 난 쿨하지 못 한 사람"이라고 고백해 이유비의 연애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유비의 공감을 산 이번 주 '연애의 참견' 드라마는 인기 많은 남자친구에게 맞춰주기 위해 1년째 쿨병을 연기하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이다.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헬스 트레이너와 회원으로 만나 사랑을 키워 가는데, 남자친구의 인기 관리를 위해 비밀연애를 한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여자 회원들에게 친절하더라도 비즈니스일 뿐이라며 이해해 주는 척하지만, 사실 남자친구와 여자 회원들이 어울릴 때마다 속이 뒤집힌다. 쿨한 척하는 고민녀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상대방의 이성문제를 트집 잡으면 내가 지는 느낌이라 화를 내기 힘들다"라며 이해하고, 곽정은은 "한숨이 난다. 원래 모습을 감추고 다른 모습으로 사는 건데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한혜진 역시 "오늘 사연에 공감하는 사람 엄청 많겠다"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참고 있는 고민녀에게 돌아온 건 남자친구의 선 넘는 행동. 여기에 불안해진 고민녀 역시 결국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까지 건드린다. 이런 두 사람 모습에 곽정은은 "그동안 쌓아온 게 와르르 무너졌다"라며 안타까워하고, 서장훈은 "남친이 고민녀를 많이 좋아한다면 귀엽게 보고 넘어갈 거고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면 헤어지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과연 자신의 본 모습을 숨기고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던 고민녀는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그 결말은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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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유튜브 첫 영상 돌연 삭제? MAMA '배우-가수 차별' 논란 의식?

견미리 딸이자 배우인 이유비가 첫 유튜브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26일 유튜브 채널 '아이러브윱' 개설을 알리면서 첫번째 영상을 올렸던 그는 당일 오후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무 영상도 올라와 있지 않다.문제의 영상은 Mnet(엠넷) '2020 MAMA' 시상식을 가기 전,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상자로 참석해 무대 비하인드까지 담은 브이로그성 영상이었다. 이 영상에서 이유비는 MAMA 주최측이 마련해 준 대기실에서 케이터링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특별히 문제될 만한 소지는 없지만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네티즌들이 이 영상을 접하면서 '배우, 가수 차별 논란'을 다시 한번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지난 6일 열렸던 Mnet '2020 MAMA'은 실내에서 마련된 대기실에서 케이터링을 즐기는 배우들과 달리 대기실 없이 차 앞에서 외투를 걸치고 대기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공개돼 차별 대우 논란이 나온 바 있다.최주원 기자 2020.1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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