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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혁신보다 수익”… 토스가 변했다

‘혁신’으로 금융권 메기라 불리던 토스가 달라졌다. 소비자 경험을 위해 달리던 토스는 이제 온데간데 없고, 수익성에 목매고 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혁신 뒤로하고 수익성 집중6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말 흑자를 확정하면 2013년 회사 창립 이후 10년 만의 기록이다.토스에 재직 중인 A씨는 최근 기자와 만나 “지난해 실적이 잘 나왔는지 직원들과 성과급을 나눴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A씨는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혁신이다, 사용자 경험을 올리는 것이라면 뭐든 다해도 괜찮은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아닌듯 하다”며 “직원들끼리도 회사가 매출 얘기를 많이 한다고 말한다. 회사 분위기가 변했다”는 전언이다.토스는 과거에도 토스뱅크 출범 당시 ‘혁신준비법인’ 대표이사로 활약한 홍민택 전 토스뱅크 대표의 임기 2년이 끝난 직후 연임 대신 대구은행(현 iM뱅크) 출신의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를 데려오면서 혁신을 미루고 안정을 택했다는 업계 내 목소리가 있었다. 이를 고스란히 토스 내 직원들도 체감하고 있는 모습이다.수익성에 집중하는 분위기는 토스 이용자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만보기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한 사용자는 “토스 만보기로 조금씩 모아 포인트를 꽤 많이 모아왔는데 얼마 전에 포인트 지급 방식이 바뀌었다”며 “이제는 행운 복권을 긁어야 포인트를 주고, 많이 걸을수록 포인트를 주던 것이 랜덤으로 바뀌면서 포인트가 덜 모인다”고 말했다. 토스 만보기에서 얻을 수 있는 행운복권을 긁으면 1등에게 최대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기도 한다. 하지만 확률상 높지 않고, 걸음으로 행운복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3번 뿐이어서 사용자들은 하루에 모으는 금액이 줄어들었다고 체감하는 듯 보였다. B씨는 “광고를 보면 행운복권을 주도록 해서 계속 광고 시청을 유도하게 바뀌었다”고도 덧붙였다.토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바탕으로 광고 서비스 분야의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MAU는 1900만명에 달하며, 토스가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전개한 지 1년 2개월인 지난해 1월 기준 광고 수익은 월 100억원을 넘어섰다.한 금융 업계 관계자는 “토스 내 광고 사업은 큰 수익 원천일 것”이라며 “잘 되는 서비스에 광고를 붙이는 일은 예상된 수순이고 이를 더 키우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토스가 이뤄낸 ‘첫 흑자’토스는 2016년 연 매출 35억원에서 2019년 1187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했다. 서비스 영역을 넓혀오면서 2022년에는 연간 매출 1조1033억원을, 2023년에는 1조3707억원을 달성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1분기 순손실 금액을 183억원에서 2분기 19억까지 줄인 뒤, 지난해 3분기에 39억원의 첫 분기 흑자와 4분기 흑자를 내고 연간 기준 흑자까지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토스의 호실적은 토스 커머스 서비스와 광고수익, 토스증권의 성장세 덕이다. 토스가 힘주고 있는 커머스 서비스는 앱 내에서 라이브 쇼핑이나 공동구매 등의 기능이다. 토스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커머스 사업은 ‘토스페이’의 이용률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게 강화의 이유다. 네이버페이가 네이버쇼핑을 기반으로 성장했듯, 토스도 자체 커머스 플랫폼을 키워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출범 2년도 안 된 토스쇼핑에는 벌써 3만5238개 판매자가 입점한 상태다. 광고 사업 인력도 채워나가고 있다. 최근 토스의 광고 사업부인 ‘토스 애즈(Toss Ads)’가 영업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채용 공고에 ‘대규모 채용’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두 자릿수 인원을 진행 중이다.토스 애즈의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누적 광고 수는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11월 기준 광고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효자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315억원을 거뒀다. 2023년 1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신규 고객 100만명을 유치해 가입자 660만명을 확보했으며 MAU는 39% 증가한 384만명이었다. 한 은행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하고 수익을 키우면 토스의 흑자 규모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3.07 07:00
연예일반

모니카 “아기 갖고 싶어…몸무게 8kg 증가” 난자 냉동 고백 (‘슈돌’)

댄서 모니카가 최근 난자 냉동을 완료했음을 고백한다.26일 방송되는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27회는 ‘첫 생일을 축하해’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허니제이의 16년 지기 모니카와 립제이가 허니제이 모녀를 찾아 러브와 고대하던 첫만남을 가진다. 모니카와 립제이는 러브와의 첫 대면에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드러내고, 모니카는 보는 이의 심장을 녹이는 러브의 살인 미소와 애교에 매료된 듯 “너무 예쁘다”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낸다고.무엇보다 러브를 향해 자동 미소를 발사하던 모니카는 최근 난자를 냉동한 근황을 전한다. 모니카는 “그동안 댄서로서 활발한 활동과 출산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최근 ‘골든걸스’를 촬영하면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선배님들이 ‘예술계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는 꼭 낳았으면 좋겠다. 아이는 큰 행복 중 하나’라고 조언하셨다”라는 일화를 공개한다. 이에 용기를 얻었다는 모니카는 “나 또한 아기를 갖고 싶어서 난자를 냉동했고, 몸무게도 전보다 8kg나 증가했다”라며 2세 준비를 위해 난자 냉동 시술을 완료했음을 밝히고, 이에 허니제이도 “잘한 것 같아”라며 가슴 따뜻한 응원을 전한다고.이어 수다 삼매경 중에도 러브를 향한 미소가 끊이지 않은 모니카에게 허니제이는 "우리 언니 누가 빨리 데리고 가야 할 텐데~"라고 결혼을 부추기고, 이에 립제이도 "(남자는) 몸만 오면 될 것 같다"라며 호탕한 웃음과 함께 모니카 대신 공개 구혼에 나섰다는 후문이다.여기에 모니카가 강렬한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반전 면모를 선보인다. 파인애플을 깎은 후 접시에 보기 좋게 세팅하는 모니카의 남다른 과일 손질 실력에 립제이는 “전문가”라고 감탄한다고. 난자 냉동을 완료한 모니카와 함께 허니제이 모녀의 의미 있는 만남은 ‘슈돌’ 본 방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26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16:20
연예일반

“솔로인 줄 알고 들이댄 거예요?” 김준호, 탁재훈 향한 돌직구 (‘돌싱포맨’)

개그맨 김준호가 ‘돌싱포맨’을 유쾌한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김준호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골든걸스’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함께 시청자들의 흥을 제대로 돋웠다.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레전드 디바들의 출연에 맞춰 신경을 많이 쓴 정장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고, 게스트들의 남다른 기에 초반부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김준호는 인순이의 연하 남편과의 연애 시절 이야기에 설레하며 몰입하는가 하면, 탁재훈이 이은미의 결혼 사실에 놀라자 “솔로인 줄 알고 들이대신 거예요?”라며 그를 당황시키는 돌직구 멘트를 던져 폭소케 했다.김준호는 골든걸스와의 듀엣에 앞서 돌싱포맨 멤버들과 ‘사랑에 빠지고 싶다’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에 앞서 잔뜩 긴장했던 김준호는 골든걸스 멤버들로부터 메인보컬을 인정받을 정도의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냈다.특히 김준호는 전인권 스타일의 보컬로 골든걸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고, 신효범의 신청곡인 동요 '뽀뽀뽀'를 전인권 버전으로 완벽 소화하는 등 모창 실력으로 감탄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내며 ‘뼈그맨’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이어 김준호는 래퍼로 변신해 박미경과 ‘이브의 경고’ 무대를 꾸미며 끼를 한껏 뽐냈고,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보는 이들까지 흥겹게 만들었다.‘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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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화제의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해명 “’오날오밤’선 컨디션 최고”

‘오날오밤’이 뮤지션 박진영, 자이언티, 헤이즈X 십센치, 유승우와 함께 12월 밤을 찾아온다.8일 방송되는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 13회에는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박진영이 등장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무대 중간 이찬혁, 이수현과도 듀엣 무대를 준비한 박진영은 K팝 스타를 하며 가장 인상 깊은 참가자 중 한 명으로 악뮤를 꼽으며 애정을 보여줬다. ‘44회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로 화제가 된 박진영은 해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청룡영화상 당일 하루 종일 노래를 해야 하는 스케줄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무대를 선보여 만족스럽지 못한 라이브 무대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날오밤’에서 같은 무대를 선보였으니 소문 많이 내달라”며 ‘오날오밤’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여전히 탄탄한 실력을 증명했다. 현재 KBS2 ‘골든걸스’에서 레전드 뮤지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와 5세대 걸그룹 무대를 만들고 있는 박진영은 대선배들을 녹인 자신만의 애교 비법을 공개했다. 이찬혁은 박진영에게 배운 그대로 박진영에게 애교 스킬을 선보여 객석에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 박진영은 신곡 ‘체인지드 맨’ 무대와 함께 아하의 ‘테이크 온 미’를 준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정규 3집 앨범으로 컴백한 자이언티는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르는 사람’으로 무대를 꾸몄다. 자이언티 등장 직전 배우 최민식이 나오는 티저 영상이 플레이되자 객석이 잠시 술렁이기도 했다고. 자이언티는 최민식과 함께 작업하게 된 사연을 설명하며 최민식의 성대모사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신곡이 없던 5년 동안 자신의 이름 대신 ‘양화대교, 회전목마 아저씨’로 불렸다며 즉석에서 ‘양화대교’, ‘회전목마’ 라이브를 선보였다. 익숙한 명곡 라이브에 관객들도 함께 흥얼거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자이언티의 새 앨범에 참여했다고 밝힌 악뮤는 본인들이 참여한 곡 ‘브이(피스)’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브이(피스)’ 홍보를 위해 이찬혁에게 안무 의뢰를 한 자이언티는 이찬혁과 직접 안무를 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오날오밤’에서 하는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해 이찬혁이 창작한 안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본인의 신곡 중 한 곡인 ‘해피엔딩.’의 무대를 준비한 자이언티는 따뜻한 멜로디로 연말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음원 강자이자 탄탄한 실력의 라이브를 보여주는 헤이즈는 본인의 곡 ‘젠가’의 편곡 버전 무대를 준비했는데 무대 도중 십센치가 등장해 객석을 환호로 물들였다. 과거 ‘유스케X뮤지션’ 프로젝트로 헤이즈의 ‘젠가’ 편곡 버전 무대를 선보였던 십센치는 헤이즈와 완벽한 합을 보여줬다. 서로 아직 호칭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헤이즈와 십센치의 관계 발전을 위해 10CM는 헤이즈의 본명인 “다혜야”하고 부르기도 했다. 아직 어색해 보인다고 이수현이 말하자 십센치가 “이름이 어렵다”고 변명하기도 했다는 후문. 헤이즈와 십센치는 악뮤가 과거 ‘K팝스타 시즌2’에서 선보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무대를 악뮤와 함께 선보였다. 네 사람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헤이즈는 신곡 ‘입술’의 무대를 준비했는데 사실은 피처링을 한 십센치에게 본인이 줬던 곡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헤이즈와 십센치가 함께 꾸민 감성 가득한 ‘입술’의 무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다.다시 깨우고 싶은 지난 명곡을 꿀톤으로 재해석해보는 코너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에는 유승우가 등장,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를 재해석한다. 이찬혁과 오랜만에 만난 유승우는 97라인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줬다. 유승우는 자신의 친구 중에 돈이 가장 많은 친구가 사준 음식이라며 꿀톤 음식으로 북경 오리를 공개했는데, 사실은 이찬혁이 과거에 사줬던 음식이라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승우는 개인기로 서울 사투리와 변치 않는 음색의 라이브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보여줬다. 유승우의 목소리로 리웨이크 되는 임인건의 ‘바람이 부네요’는 유승우의 기타 연주에 피아노, 첼로 연주가 더해져 추운 겨울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여줄 예정이다.‘오날오밤’은 이날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6:16
무비위크

'유명가수전' 김연자, TOP3·김준휘와 흥으로 채운 금요일 밤

가수 김연자가 금요일 밤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서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트로트 열풍을 이끈 국보급 트로트 여왕, 47년차 가수 김연자가 유명가수로 출연해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과 뉴페이스로 출연한 ‘싱어게인’ 10호 가수 김준휘에게 흥 넘치는 디너쇼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김연자는 화려한 디너쇼 분위기로 장식된 스튜디오에서 ‘블링블링’을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TOP3, 김준휘와 첫 만남에서 이들이 유명 가수를 넘어 ‘롱롱 가수’가 될 것 같다고 예언, 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이라고 밝히며 디너쇼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나섰다. 이어 그는 녹화 시간이 낮인 만큼 디너쇼 대신 ‘런치 쇼’를 통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겠다면서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까투리 타령’ 등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평소 ‘싱어게인’의 애청자였음을 밝힌 김연자는 자신도 오디션 출신 가수임을 밝혔다. 그는 1974년 16세의 나이에 TBC ‘전국 가요 신인 스타 쇼’에서 오디션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미자 모창 가수’라는 혹평을 듣고 다시 일본 오디션에 참가하는 등 오랫동안 개성을 찾기 위해 노력, 고군분투했다고 털어놓으며 TOP3와 김준휘를 격려했다. 더욱이 김연자는 트로트 외에도 발라드 장르인 가수 이은미의 ‘녹턴’을 부르는 등 블루투스 창법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이에 TOP3와 김준휘가 트로트 장르에 도전, 먼저 정홍일은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제 아내 이름도 (은)경이다”라며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 김연자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또 이무진은 오승근이 ‘내 나이가 어때서’를 완벽하게 소화하자 “트로트 맛을 내려고 노력한 게 보인다. 끼쟁이다”라며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휘는 나훈아의 ‘무시로’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해석했으며, 이승윤은 태진아의 ‘진진자라’를 불러 현장을 ‘승며들게’했다. 이에 김연자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자기 걸로 만든다”고 애정 어린 평가를 건넸다. 이어 김연자의 인생 곡 코너에서 이무진은 ‘수은동’을 원곡과 전혀 다른 버전으로 열창, 김준휘는 느낌 충만한 ‘영동 부르스’를, 이승윤은 ‘아모르파티’를 새롭게 편곡,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연자는 “내 노래를 빼앗길 것 같다”고 최고의 극찬을 해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TOP3, 김준휘가 자신들에게 생소한 장르인 트로트를 어려워하자 트로트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밀당법 강의를 펼치며 격려와 응원으로 멤버들의 트로트 실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김연자는 정홍일이 병원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자작곡 ‘아버지’를 듣고 공감했다. 정홍일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아버지가 이발소를 하셨는데 사람들이 오면 내게 노래를 많이 시켜서 원망했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제일 많이 감사한 존재다”라고 말했다. “과거 일본에서 스케줄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식구들이 모든 절차를 끝낸 후 부고 소식을 전했다. 아직까지 불효라고 생각한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김연자는 남자친구와 함께 ‘싱어게인’의 원 픽으로 정홍일을 꼽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는 퀴즈 시간에 정홍일을 외치며 특급 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엔딩 무대로 정홍일과 ‘아침의 나라에서’로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끝으로 김연자는 “같은 장르의 음악을 하는 분들이 아니라 긴장했지만, 용기를 갖고 나왔다. 그런데 저를 감싸주셔서 감사하다. TV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귀엽고 순수한 것 같다. 너무 만족한다.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행복했고 감사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이렇듯 김연자와 TOP3, 김준휘는 각자 하는 장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 돼 완벽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냈다. 서로의 음악 장르를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며 진정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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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은 한다" '라스' 박근형, 이것이 '힙스터 할배'

배우 경력 60년 박근형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로상 대신 후배 배우들과 경쟁하길 바라는 '힙스터 연기 열정'과 깨알 리액션, 후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에티튜드로 안방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1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근형, 박휘순, 로꼬, 크러쉬와 함께한 '힙로병사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졌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동 시간대 예능 1위(1부 기준)를 기록했다. 배우 경력 60년 차에도 '공로상은 사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박근형부터 17살 차 연인과 결혼을 앞둔 박휘순, 느긋한 입담으로 입덕을 유발한 청정 래퍼 로꼬와 아티스트적 재능과 내제된 예능감을 마음껏 방출한 크러쉬까지 4인 스타들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꽉 찬 웃음을 선사했다. 스페셜 MC 던은 연인 현아에 대한 사랑꾼 발언은 물론, 김구라에게 볼 뽀뽀하는 애교와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 무대까지 펼쳤다. 박근형은 공로상을 받으며 언짢은 소감을 전한 이유를 공개했다. 원로 배우에게 으레 주는 상이 불편하다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한 것. 토크쇼에 참여하는 에티튜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후배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모습으로 '힙스터 할배' 면모를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들, 손자까지 '3대 연기자 집안'임을 밝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박근형의 아들은 배우 겸 작곡가 윤상훈으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오 과장 역을 맡았다. 박근형은 "아들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반대했는데 결국 허락을 했다. 아들 연기가 괜찮더라. 손주는 훤칠하고 준수한 외모"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11월에 결혼하는 박휘순은 일반인인 예비 신부가 "94년생 던이와 동갑"이라며 사귄 지 1주년 되는 날 서울 시내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깜짝 프러포즈했다고 털어놨다. 박휘순은 "목걸이를 걸어주며 '평생 너를 웃게 해줄게'라고 마음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고 프러포즈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인을 위해 인간 삼각대로 변신하는 이유, 결혼 허락을 위해 매달 처가가 있는 강원도 삼척으로 향한 사연, 정자은행 이용 계획 등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방출했다. 전역 한 달 차 로꼬는 크러쉬, 던 등 미필자만 보면 미소가 나온다며 '군 부심'을 부려 미소를 유발했다. 의경 복무 당시 도로 위 욕받이가 됐던 이유, 전소미 차로 불리는 스포츠카를 제대 직전 FLEX 한 에피소드, 탈모를 고백한 후 탈모인들에게 원한을 산 억울한 사연 등을 언급했다. 자신이 업어 키웠다는 크러쉬가 최근 체중이 준 사실을 고백하자 "군대 가면 삼시 세끼를 먹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아티스트적 매력과 예능감 출중한 반전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거 500원 동전을 콧구멍에 넣는 개인기를 선보였던 그는 업그레이드된 개인기, 콧구멍으로 리코더연주를 하는 진기 명기를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숏클립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한 속내를 고백하고 취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는 깜찍한 주사까지 공개했다. 이외에도 일주일간 배웠다는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선보여 '투머치 예술혼'으로 주사 같다는 감상평을 들어 웃음을 더했다. 진성, 박칼린, 이은미, 이건우와 함께하는 '음악의 신' 특집이 예고됐다. 스페셜 MC로는 전현무가 함께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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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경, '함께라면' 일일DJ…이은미 대신 스페셜 진행

가수 양수경이 tbs교통방송 ‘이은미와 함께라면’ 임시 DJ로 청취자를 만났다. 8알 오스카이엔티는 “양수경이 전날부터 이틀간 생방송 tbs FM 95.1MHz ‘이은미와 함께라면’ 일일 DJ로 나섰다”고 밝혔다. 양수경이 ‘이은미와 함께라면’의 임시 DJ로 나서는 것은 지난해 추석 이후 두 번째다. 양수경은 “그동안 무대와 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을 만나왔지만 함께 소통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이제는 따뜻한 감성으로 진실하게 소통하는 일이라면 뭐든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김종환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곡 ‘사랑하세요’로 2년 만에 컴백한 양수경은 최근 SBSTV ‘불타는 청춘’ 여름특집 제주편을 통해 매주 ‘불청마마’식 제주 한상 차림을 선보이는 등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8 16:39
축구

페널티킥 2개에 무릎... 윤덕여호,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전패 탈락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에서 끝내 예선 탈락했다.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 노르웨이에 페널티킥 두 방으로 무너졌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랭스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했다. 1차전 프랑스에 0-4, 2차전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했던 한국은 3차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후반 33분 여민지(수원도시공사)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조별리그 3패를 거둔 한국은 A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윤 감독은 여민지를 원톱 공격수로 내세우고, 문미라(수원도시공사)를 처음 선발로 기용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지소연(첼시)과 강채림(현대제철),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2선에 배치됐고, 조소현(웨스트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졌다. 포백 수비론 중앙 수비 김도연(현대제철)을 제외하곤 나머지 셋을 바꿨다. 김도연의 파트너로 신담영(현대제철)이 투입됐고, 양 측면 풀백 수비에 이은미(수원도시공사)와 장슬기(현대제철)가 나섰다. 골키퍼는 김민정(현대제철)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1·2차전을 모두 졌던 한국은 2차전 나이지리아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서 4명을 바꿨을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노르웨이를 상대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부터 꼬였다. 전반 3분에 조소현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마리아 토리스도티르의 허리를 잡으면서 파울을 범했고, 1분 뒤 그라함 한센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한국은 쉴새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7분 지소연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여민지의 헤딩슛이 연이어 나왔다. 전반 22분엔 조소현이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미라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막혔다. 이후에도 한국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전반 30분엔 문미라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위로 떴고, 2분 뒤엔 이금민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전반 35분엔 지소연이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또한번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전반 43분엔 여민지의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슈팅수 14-4, 볼 점유율 58%-42%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던 한국이었다. 후반에도 한국은 시작 3분 만에 여민지의 슈팅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4분 또한번의 페널티킥에 공격 흐름이 깨졌다. 후반 4분에 강채림이 그라함 한센에 태클을 걸면서 페널티 지역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후반 5분 이사벨 헬로브센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줬다. 골키퍼 김민정이 방향을 읽었지만 손을 맞고 들어갔다. 윤 감독은 후반 20분에 강채림 대신 이민아(고베아이낙)를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후반 28분엔 지소연이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위로 떴다. 쉴 새 없이 공격 기회를 엿보던 한국은 후반 33분에서야 마침내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금민이 아크 부근에서 뒷꿈치 패스로 내준 공을 문전에 있던 여민지가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면서 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한국이 기록한 첫 골이었다. 이후에도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38분 이금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엔 이금민이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여민지가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옆을 벗어났다. 대회 첫 골을 넘어 승점 확보를 위해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 했지만 추가골을 넣는데는 끝내 실패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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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은미 “아마시아 구독회원들과 소통 시작”

영화배우 이은미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은미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SNS 대신 팬들과 직접 가까이에서 대화할 수 있고, 전세계 다양한 팬들을 만나고 싶어 글로벌 채팅 서비스인 아마시아 활동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솔직하고 털털한 일상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이은미는 최근 유튜버, BJ, 인스타 스타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이은미의 아마시아 채팅 서비스에서 구독회원 활동을 통해 팬들과 어떤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갈지 관심이다. 아마시아 관계자는 “영화배우 이은미의 구독 서비스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화면을 통해 비춰지는 틀에 박힌 스타의 모습이 아닌 친근하고 솔직한 매력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 스타와 팬들이 새로운 교류와 만남이 가능하도록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아마시아 구독회원 서비스는 스타가 아마시아에 가입해 있는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필리핀, 미국, 유럽, 러시아, 일본, 중국, 태국 등 전세계 회원을 대상으로 사진, 음성, 영상, 앨범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와 팬과의 1:1 대화 기능 등을 통해 직접 팬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타를 구독한 구독회원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좀 더 가까이에서 친밀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타 플랫폼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승한기자 2019.01.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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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자와 합동공연 기대해요"

지난 1월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김현수·손태진·이벼리)가 탄생했다. JTBC '팬텀싱어1'를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크로스오버 시장을 이끄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현재는 '팬텀싱어2'가 그 여세를 몰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지금도 방송을 보면 그때가 생각이 나 볼 수가 없다는 이벼리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중 유일하게 비 음악인이었다. 하지만 타고난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고훈정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동생들을 이끌고 있고, 김현수는 테너의 독보적 존재감으로, 손태진은 한 번 들으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혹적인 바리톤으로 활약하고 있다.17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멤버들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팬텀싱어' 이전과 이후의 삶이 달라졌다고 입을 모았다.손태진은 "같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없었던 시장이 생겼다. 우리를 좋아해 주는 분들도 생겼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진지한 것도 잠시, 포르테 디 콰트로는 비글 매력을 발산했다. 모였다 하면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는 네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며 장난치기 바빴다. 이벼리는 음식을 맛보며 먹방 프로그램을 연상케 했다. 손태진은 이벼리를 말리며 "여긴 '식신로드'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껏 흥이 오른 네 사람은 즉흥적으로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 실제로 이들은 L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취중토크 공식 질문입니다. 주량이 어떻게 되나요.손태진(이하 손) "분위기에 따라 좀 달라요.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다른 편인데 소주로 치면 2병 정도 마시는 것 같아요."고훈정(이하 고) "최고 많이 마셨을 때가 소주 4~5병 정도 됐던 것 같아요."김현수(이하 김) "천천히 마시면 7병까지 가능해요. 보통은 아니죠."이벼리(이하 이) "술을 못 마셔요. 술자리에서 술 대신 사이다를 1병 먹고 그다음엔 물을 계속 마셔요. 사이다만 마시면 너무 달거든요." -술버릇은 없나요. 손 "같은 말을 반복해요."고 "아니에요. 반말하고 뽀뽀를 해요.손 "술을 마시면 속에 있는 감정들이 허물없이 나와서 그런 거예요."이 "현수 형은 술에 취한 사람들을 집에 보내요. 차분하려고 노력하죠."고 "난 자는 것 말고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아요."손 "형은 온순해지죠. 머리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머리를 숙이고 자요." -자주 술을 마시는 편인가요.고 "종종 모여서 마셔요. 근데 딱 넷만 모여서 마실 일은 많지 않아요." -흥부자 1위는 누구인가요.손 "전체적으로 흥이 많진 않아요. 정적인 팀인데 흥은 벼리가 가장 많은 것 같아요." -'팬텀싱어2'가 시작했어요.손 "봤어요. 방송을 보니 그때 우리가 생각나더라고요."이 "캐릭터의 싸움인 것 같은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더라고요."고 "결국은 네 명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앙상블이 나오느냐가 관건이에요."손 "듀엣 대결부터 그 매력이 나오기 시작해요. 가능성이 보이는 사람들이 구분되기 시작하는 거죠."고 "트리오부터는 더 확실하게 나와요. 그때부턴 색깔이 확실해지죠." -시즌1 우승자로서 조언을 해주세요.손 "선곡이 제일 중요해요. 근데 선곡이 제일 힘들어요."고 "셋 이상 모이면 욕심을 버려야 해요. 중창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서로 잘해야 하는 거니까요."김 "좋은 영향력, 좋은 분위기가 있어야 잘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음악을 하자고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니 잘 되는 것 같아요. 시즌2도 그런 영향력이 많이 생겨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시즌2의 우승자가 탄생하면 합동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었죠.고 "하고 싶죠. 근데 아직 제작진에서 구체적인 얘기가 있는 건 아니에요. 우승자가 탄생하면 자연스럽게 같이 무대에 설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요." -보고 있으면 경연에 참가했던 때가 더 많이 기억날 것 같아요.이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중압감 때문에요. 그래서 방송을 잘 못 보겠어요. 그때 생각이 나서 너무 힘들거든요. 개인적으로 정말 상상 이상의 자리였어요. 프로듀서 6분 앞에 처음 섰던 예선 무대를 잊을 수가 없어요. 긴장감이 어마어마했어요. 그때 (박)상돈이 형을 처음 봤는데 정말 잘해서 놀랐어요."취중토크②에서 계속..황소영 기자사진=박세완 기자영상=박찬우 기자영상편집=민혜인장소=테이크 잇 이지 [취중토크①]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2' 우승자와 합동공연 기대해요"[취중토크②] 포르테 디 콰트로 "'팬텀싱어', 1차 생방 경연 후 우승 확신" [취중토크③] 포디콰 이벼리 "이은미 선배님과 컬래버 바들바들 떨어" 2017.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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