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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응원하는 마음” S.E.S 바다, 민희진 사임 속 뉴진스 공개 지지

S.E.S 바다가 그룹 뉴진스를 공개 응원했다.20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하 ‘가요광장’)에는 가수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바다는 오는 12월 7일~8일 양일간 겨울 콘서트 ‘소 오션’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는 이전 콘서트에서 뉴진스의 ‘슈퍼내추럴’을 불렀다고 밝히며 “곡이 너무 좋아서 신나게 했다. S.E.S 곡 느낌과 비슷해서 즐겁게 부르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를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바다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SNS를 통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한편 민 전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 자리에서 내려오며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 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선포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하이브와 첨예한 입장 대립을 이어오며 법정 공방을 펼쳐왔다. 하이브는 민희진을 필두로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비롯, 배임 등을 이유로 감사에 착수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뉴진스 콘셉트 표절이 갈등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하이브는 지난 8월 27일 민 전 대표를 대표직에서 해임하고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하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10월 법원은 각하했다. 이런 가운데 민 전 대표는 최근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하이브에 통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5:25
예능

김연자X진성X주영훈…‘미스터트롯3’ 19人 마스터 라인업 완성

‘미스터트롯3’ 마스터 라인업이 완성됐다.28일 TV조선 측은 ‘미스터트롯3’에 참여할 마스터들의 마지막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미스터트롯3’과 함께하게 된 트롯계의 든든한 거목 김연자와 진성, 그리고 K-팝 작곡가에서 트롯으로 영역 확장에 나서는 히트 작곡가 주영훈, 붐과 함께 ‘미스터트롯’ 흥의 중심을 이룰 개그우먼 이은지가 그 주인공이다.트롯계의 대모이자 무대의 여왕인 김연자는 “이번 ‘미스터트롯3’ 상위 입상자들은 일본에 진출한다고 들었다. 내가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와 상황이 많이 바뀌었지만, 먼저 일본 활동을 했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트롯맨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선배인 진성은 “지난 오디션을 보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는 젊은 청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이번에도 현실에 꺾이지 않고 열심히 꿈을 좇는 후배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작곡가 주영훈은 “‘미스터트롯’과 함께하며 트롯에 대한 매력에 점점 빠지고 있다. 이번 시즌 참가자 중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다면 트롯 곡을 작곡해 볼 예정”이라고, 이은지는 “이번에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눈과 귀를 대신한다는 마음으로 참가자들의 매력을 쏙쏙 찾아내 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로써 ‘미스터트롯3’는 장윤정, 김연자, 진성, 이경규, 주영훈, 소이현, 붐, 시우민, 이은지로 구성된 9인의 국민 마스터와 장민호,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 나상도, 안성훈, 박지현, 진욱, 박성온으로 구성된 10인의 선배 마스터 군단이 첫 경연에 참여한다.19인의 마스터 군단은 지금까지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시리즈 사상 가장 많은 수의 마스터 군단으로, ‘미스터트롯3’의 첫 번째 경연 무대인 ‘마스터 오디션’에 참가한 100팀의 무대를 심사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과연 19인의 마스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심사하게 될지, ‘미스터트롯3’의 마스터 오디션 진행 방식은 종전과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첫 번째 예선에 참여할 100명의 참가자를 확정하고, 대망의 첫 녹화를 진행한다. 올 연말 방송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8 14:31
스타

아일릿, 미니 2집 초동 판매랑 38만 장 넘겼다

그룹 아일릿이 한층 성장한 음악 역량을 뽐내며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가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10월 21일~27일) 동안 38만 2621장 팔렸다. 이는 ‘마그네틱’ 인기 돌풍을 일으킨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선 기록이다. 앨범 종류를 3개로 늘린 것도 초동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보인다.아일릿은 지난 21일 컴백 후 여러 음악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풍성한 표현력으로 다져진 보컬,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퍼포먼스, 곡의 몰입감을 높이는 표정 연기와 이들 무대 매너 등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곡의 매력 배가한 보컬 실력신보 타이틀곡 ‘체리쉬’는 아일릿의 또 다른 음악색과 가창력, 훌쩍 큰 내면의 키를 한눈에 보여준다. 달콤하면서도 웬지 모르게 아련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몽환적인 음색이 귀를 사로잡는다. 원희의 차진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민주와 윤아의 유니크한 음색, 모카의 하이톤 보이스, 이로하의 개성 있는 싱잉랩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하느님도 두 손 두 발 들었지’, ‘이 설렘은 못 참지’, ‘무조건 직진할래’ 등 톡톡 튀는 가사는 이 노래의 매력을 배가한다. 멤버들은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호평받기도 했다. # 디테일이 살아있는 퍼포먼스아일릿은 섬세한 퍼포먼스로 ‘체리쉬’의 완성도를 높였다. ‘체리쉬’의 안무는 노래 속 소녀의 당찬 감정을 나타낸 동작들과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종류의 손하트, 마법소녀가 변신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춤이 주요한 볼거리다. 유명 댄서 제이블랙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일릿의 안무는 쉬워 보이지만 쉽지 않다. (다양한 포인트 안무) 손동작 외에도 전체적으로 리듬, 그루브, 바운스를 디테일하게 쪼갠다. 멤버들이 바운스나 그루브를 너무 당연하게 타니까 보는 사람이 쉬워보이는 것이다. 예쁘지만 어려운 동작들이 많다. 힘들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춤을 잘 추는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 노래를 완성하는 화룡점정 ‘표정 연기’아일릿의 무대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와 비주얼이 어우러져 화룡점정을 이뤘다. 멤버들은 마냥 예쁜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닌 곡에 담긴 감정선을 세세하게 전하며 한층 여유로워진 무대 매너를 보였다. 이들은 도입부에서 손하트를 감싸안으며 자신의 감정이 소중한 소녀의 마음을 나타냈고, 손과 머리를 경쾌하게 흔드는 동작에서는 윙크를 곁들여 짜릿한 쾌감이 들게 했다. 각종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는 아일릿의 방송 무대 영상이나 이를 일부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본 팬들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앨범이라는 게 느껴진다”, “아일릿은 어떤 노래도 잘 소화하는 듯하다”, “아일릿의 진짜 모습은 바로 이런 것”, “성장형 아이돌로 꽃길만 걸을 아일릿” 등의 댓글을 남겨 이들을 응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11:12
예능

“소리만 들으면 ‘흑백요리사’” 정동원, 미연도 ‘깜짝’ 낙지탕탕이 솜씨 (‘시골간Z’)

가수 정동원이 깜짝 놀랄 낙지탕탕이 요리로 웃음을 안겼다.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예능 ‘시골간Z’ 최종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과 트레저 준규와 아사히, 아이브 레이가 경기도 양평 불곡리를 찾아 마지막 챌린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낙지탕탕이 요리에 나섰다가 낙지 전원 대탈출 사태를 맞닥뜨렸다. 정동원은 대야에 한가득 낙지를 담은 채 “낙지탕탕이, 보여줘야지 내가!”라고 자신만만해하며 수돗가로 향하지만, 세차게 꿈틀대는 낙지를 보더니 차마 손이 가지 않는 듯 주춤했다. 더욱이 정동원이 가까스로 손을 대자, 깜짝 놀란 낙지들이 대야 밖 탈출을 시도하고, 손 쓸새도 없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상황이 펼쳐진다. 정동원은 때 아닌 낙지의 반항에 당황하며 수세미로 물구멍을 막기 시작하고, 결국 멤버들은 “너 왜 방생하냐!”고 원성을 퍼부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아이브 레이는 코끼리 코 잡고 돌기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경로를 이탈하더니 멍석 위를 투어하는 몸 개그를 펼쳤다. 정동원은 비틀대는 레이가 걱정되는 듯 레이 옆에 바짝 다가가 의젓하게 경호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22:58
스포츠일반

[IS 인천] 김우민, 국내 팬들 앞에서 '아쉬운 5위'…지유찬은 ‘아시아 신기록’(종합)

시즌 마지막 경기를 국내 팬들 앞에서 치른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AQUA) 경영 월드컵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쉬운 5위에 머물렀다. 남자 자유형 50m 지유찬(22·대구시청)은 예선에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결선에선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김우민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쇼트코스) 결선에서 3분39초84의 기록으로 결선 8명 중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3분41초79의 기록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김우민은 국내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상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초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전국체육대회 등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한 김우민에게 이번 대회, 이번 종목은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다.김우민은 당초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800m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 문제로 인해 두 종목 출전은 포기하고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레이스가 김우민에게 시즌 마지막 레이스였던 셈이다. 던컨 스콧(영국), 키어런 스미스(미국), 판잔러(중국) 등과 함께 경합을 펼친 김우민은 첫 25m 구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중반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다만 김우민은 레이스 중반 3위로 밀리더니, 이후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점차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김우민은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한 채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그래도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친 김우민은 환한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김우민은 “훈련량이 부족했던 같다. 그래도 최대한 이겨내고자 초반에 패기 있게 가보려고 했는데, 뒤에 힘이 잘 안 붙었다”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긴 한데,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준비가 잘 된 모습으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김우민은 “시즌 초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도 딴 뒤 올림픽을 향해 열심히 준비했던 것들이 생각이 난다. 또 올림픽에서 동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뻤다”며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내년 메이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함께 결선에 출전한 이호준(23·제주시청)은 3분41초18의 기록으로 6위, 김준우(17·광성고)는 3분41초92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을 세웠던 판잔러(중국)가 차지했다. 판잔러는 3분36초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이어 던컨 스콧(영국)이 3분37초04, 키어런 스미스(미국)가 3분37초15,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3분37초31의 기록으로 2~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자 자유형 50m에 나선 지유찬은 하루에만 아시아 타이기록과 아시아 신기록을 잇따라 세우며 1위에 올랐다.지유찬은 결선에서 첫 25m 구간을 10초00의 기록으로 통과한 뒤, 20초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0초95를 기록, 지난 2019년 마스이 고스케(일본)이 세웠던 쇼트코스 자유형 50m 아시아 타이기록과 동시에 양재훈(강원도청)의 종전 한국 기록(21초54)가 경신한 지유찬은 결선 기록을 통해 한국 신기록은 물론 아시아 신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지유찬은 “예선에 뛰기 전에는 이렇게 좋은 기록이 나올 줄 몰랐는데, 예선 이후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아 오후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보는 게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너무 기쁘고 벅찬 느낌”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첫 번째 목표는 한국 신기록이었고, 두 번째 목표는 20초대 진입이었다. 예선 때도 20초대 기록이 나오고 오후에도 조금 더 줄여 만족스럽다”며 “세계의 벽을 두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점점 다가온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는 한다경(24·전북체육회)이 4분08초77의 기록으로 4위, 조현주(24·경북도청)는 4분08초83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문세현(16)이 4분15초03으로 6위, 이서연(15)은 4분15초07로 7위를 기록했다. 각각 여자 배영 50m와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김승원(14·구성중)과 이은지(18·방산고)는 여자 50m 배영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배영 간판 이주호(29·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서 1분52초95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자 200m 접영에서는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나선 박수진(25)이 5위에, 이희은(26·대전시설관리공단)은 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역시 개최국 국내 선수 자격으로 나선 홍정화(20)와 박지후(15)는 7, 8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남자 100m 접영에선 김영범(18)이 8위, 여자 200m 평영에선 박시은(17·강원체고)이 3위, 고하루(16·강원체고)는 7위에 올랐다. 남자 100m 평영 최동열(25·강원도청)은 56초74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여자 자유형 5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허연경(19·대전시설관리공단)은 24초37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개인혼영 100m 김서영(30·경북도청)은 59초39의 기록으로 7위, 남자 개인혼영 100m 개인혼영 김지훈(24·대전시청)과 노민규(17)는 각각 4위와 8위로 대회를 마쳤다.경영 월드컵은 세부종목별로 시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3위 안에 올라도 별도 메달은 없고, 대신 경기 마지막 날 선수별 참가 점수 및 랭킹에 따른 종합 점수로 랭킹 시상만 진행한다. 국내에서 AQUA가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26일까지 열린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21:28
스포츠일반

지유찬, 자유형 50m 아시아 타이기록 세웠다…김우민은 자유형 400m 결승행 [IS 인천]

지유찬(22·대구시청)이 남자 자유형 50m 쇼트코스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유찬은 24일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인천 대회 남자 자유형 50m에서 20초95의 기록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이는 일본의 마스이 고스케가 세웠던 종전 숏코스 아시아 타이기록이자, 지난 2022년 양재훈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웠던 21초54를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예선 5조로 나선 지유찬은 첫 25m 구간을 10초03의 기록으로 턴한 뒤, 20초95의 기록으로 한국 수영 새 역사를 썼다.이날 예선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0초대 기록을 남긴 지유찬은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라 이날 오후 8시 38분부터 열리는 결승에 나선다. 남자 자유형 400m에 나선 김우민은 3분41초79의 기록으로 예선 3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김우민은 이날 오후 7시 41분부터 예선 1위 키어런 스미스(미국)와 스콧 던컨(영국), 판잔러(중국) 등과 자유형 400m 결승에 나선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800m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컨디션을 이유로 자유형 400m에만 출전한다.김준우와 이호준도 예선 7, 8위에 올라 김우민과 함께 오후 7시 41분부터 예정된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레이스를 펼친다.이밖에 이주호는 남자 배영 200m 예선을 1위(1분54초95)로 통과, 이날 오후 7시 56분부터 열리는 결승을 치른다.여자 개인혼영 100m에 나선 김서영은 59초41의 기록으로 예선 3위로 결승에 올랐다. 여자 자유형 400m 한다경, 여자 배영 50m 김승원·이은지 등도 이날 예선을 통과해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있다.국내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대회가 열리는 건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자, 경영 월드컵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0.24 13:31
예능

‘호들갑 왕자’ 정동원, 게임 최약체→전략가로 거듭나 (‘시골간Z’)

‘시골에 간 도시 Z’ 정동원이 7회 만에 순발력과 판단력, 추리력까지 갖춘 게임 전략가에 등극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지난 20일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7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정동원-미연이 경기도 양평 불곡리 마을에서 새로운 시골 메이트 트레저 준규와 아사히, 아이브 레이를 만나 다양한 챌린지와 마을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이 해외 스케줄로 늦게 합류하는 사이 멤버들은 각자 부여받은 애칭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나는 솔로’ 버전 자기소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레이는 ‘터미네이경’ 이이경과 ‘건희사항’ 송건희의 자기소개를 들은 후 “더 궁금한 점이 없냐”고 묻자 “없다”고 잘라 말하는 MZ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보호 본능을 절로 일으키는 ‘종이인형’ 아사히와 애교 만점 ‘해피 바이러스’ 준규까지,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은지와 송건희, 아사히, 준규가 한 팀, 이이경과 양세찬, 정동원, 레이가 한 팀을 이뤄 1박 2일을 함께하게 됐다.이들은 팀 티셔츠와 일바지를 입고 시골 밭 가운데 있는 첫 챌린지 장소에 도착했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출발 신호에 맞춰 대야, 타이어, 얼음 등 자리에 착석하는 첫 번째 챌린지 ‘내 자리 쟁탈전’에 돌입했다. 아사히는 별명대로 부실한 하체를 드러내며 양세찬과 정동원에게 한방에 끌려 나가 첫 탈락자가 됐다. 정동원은 송건희, 준규와 2대 1로 힙겹게 싸우던 중 시간이 몇 초 남지 않자 방심하고 있던 이은지를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는 반전 스킬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가에 등극했다.이어진 마을 체험 시간, 이경 팀은 겉절이 만들기에, 은지 팀은 염소 농장 돕기에 나섰다. 이때 은지 팀이 염소 축사를 청소하기 위해 염소들을 바로 옆 공간으로 옮기려 하다가, 염소들이 옆 산으로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해 멘붕에 빠졌다. 안절부절못하던 은지팀에게 사장님은 뒤늦게 “원래가 방목형 농장이다”라는 말을 건넸고, 은지팀은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이후 마을회관에 모인 이들은 멤버들의 최애 게임 ‘할머니의 먹방’을 함께했다. 특히 레이는 같은 팀인 양세찬과 이이경, 정동원이 본의 아니게 자신을 등지고 회의를 하자 “맨날 나 빼고 얘기한다”는 팩폭을 날려 팀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정동원은 할머니의 음식 설명에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뚫어져라 할머니를 바라봤고, 벌떡 일어나더니 ‘오징어 먹물 리소토’라는 고난도 메뉴명을 내뱉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 이이경은 정동원이 정답을 맞히자 와락 끌어안으며 “드디어! 이게 몇 주만이냐!”고 뛸 듯이 기뻐했다. 유독 ‘할머니의 먹방’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정동원이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이경 팀은 또 한 번 행복 주머니를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대망의 저녁 시간이 다가오자 송건희와 레이가 각각 닭볶음탕과 코야키를 만드는 메인 셰프를 하겠다고 자진했고, 정동원은 낙지탕탕이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미연이 전매특허 냄비밥을 만들기 위해 부랴부랴 팔을 걷어붙였던 것. 하지만 정동원은 처음 씻어보는 생닭을 붙잡고 어찌할 바 모른 채 사투를 벌였고, 준규 역시 양파 손질을 처음 해본다며 멋쩍게 웃어 불안감을 엄습하게 했다. 여기에 송건희 또한 마늘은 어떻게 다지는 거냐는 왕초보 질문을 던졌고, 레이와 아사히는 꺼진 불에 대고 천연덕스럽게 다코야키를 굽는가 하면, 미연마저 냄비밥을 태우며 이곳저곳에서 폭탄의 조짐이 일었다. 총괄 셰프 양세찬이 “오늘 밥 먹기 그른 것 같다”며 머리를 쥐어뜯은 가운데 이들의 저녁 식사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일으켰다.한편, ‘시골에 간 도시 Z’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1:00
예능

우영, 오늘(20일) 결혼인데… “조세호가 극악이야” 분노 (‘극한투어’)

조세호와 우영이 튀르키예를 마지막까지 알차게 즐긴다.20일 방송되는 JTBC ‘극한투어’에는 조세호와 우영의 튀르키예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된다.이날 조세호와 우영은 지난 방송에서 구입한 10kg 초대형 빵을 등에 업고 다니며 튀르키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상태로 인생샷 핫 플레이스인 갈라타 타워의 꼭대기에도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에 우영은 “조세호가 극악이야”라며 화를 내지만 이내 우애넘치는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낸다.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한 두 사람은 현지 전통 의상을 입고 인생샷 남기기에 열중하지만 수십 마리의 갈매기 떼와 아슬아슬한 크레인 위에서 애를 먹는다. 평범함을 거부한 조세호와 우영이 과연 인생샷 남기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튀르키예의 마지막 극락투어를 이끌게 된 우영은 600년 역사를 가진 튀르키예 전통 목욕탕 ‘하맘’으로 조세호를 인도한다. 평소 사우나 마니아라는 조세호는 투어의 정체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극락’을 외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한다.이곳에서 두 사람은 건장한 몸집을 가진 세신사들의 거침없는 손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세신을 당하게 된다. 거대한 대리석 위에서 냉동 참치처럼 이리저리 옮겨지거나 다리 찢기를 당하는 모습을 본 박명수와 이은지는 “포로예요?”, “목욕시켜 주는 게 아니라 혼내는 느낌인데?”라며 폭소를 멈추지 못한다.조세호와 우영의 튀르키예 투어의 마지막은 2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 ‘극한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08:46
스타

박혜원, 한강 노벨상 덕에 빛본 예명… “자랑스러워”

가수 박혜원(HYNN, 흰)이 신곡 홍보 활동에 나서며 최근 큰 화제를 불러모은 예명 탄생의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박혜원은 18일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이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DJ 이은지는 박혜원의 예명이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크게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박혜원은 데뷔 이후 여러 매체를 통해 한강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과 울림을 느껴 예명을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박혜원은 “최근 자랑스러운 이름이 됐다”면서 “데뷔 전 활동명이 고민거리였다. 그때 당시 대표님께서 추천해 주신 한강 작가의 ‘흰’이라는 소설을 읽고 ‘내가 더렵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서 ‘이런 가수가 되어야겠다. 흰 것만을 건네는 그런 순수한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해서 흰이라는 이름을 따왔다”고 설명했다.이어 박혜원은 지난 13일 발매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신곡 ‘오늘 노을이 예뻐서’에 대해 “풋풋한 사랑을 했던 잊고 있던 나의 예쁜 모습들, 이제는 지나간 미운 너지만 그래도 함께 했을 때 너무 행복했던 그런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감상 포인트로는 “우선 제목에 노을이 들어가 있으니 노을을 기다리며 들어도 좋고, 노을을 바라보며 들어도 좋고, 요즘 러닝이 유행인데 운동하면서 잔잔하게 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0:47
스포츠일반

전국체전서 김우민·황선우가 ‘한 팀’…대회 신기록으로 계영 800m 금메달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과 황선우가 양재훈, 김민준(이상 강원)과 함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계영 800m 금메달을 합작했다.강원은 13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계영 8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7분14초89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 경기(7분19초31)에 약 5초 앞선 기록이다. 3위는 7분22초78의 경북.김우민과 황선우에 양재훈까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계영 800m 국가대표 3명이 속한 강원은 1번 영자인 양재훈부터 가장 앞으로 치고 나간 뒤, 연이어 나선 김민준과 김우민, 황선우 역시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는 압도적인 레이스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자유형 1500m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회 연속 이 종목 정상을 지킨 김우민은 계영 800m를 더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은 종목은 자유형 400m와 계영 400m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황선우 역시 첫 일정부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를 통해 다관왕에 도전한다.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딴 김우민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어제 자유형 1500m 경기에 이어 좋은 결과를 낸 것이 만족스럽다. 대회 신기록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더욱 기쁘고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며 "이제 두 종목이 남았는데 남은 경기도 모두 좋은 기록으로 마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다.황선우도 "오늘 강원특별자치도청 멤버들과 대회 신기록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고 이번 대회 첫 경기였는데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며 "파리 올림픽 이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보자는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자유형 800m 여자 일반부에서는 한다경(전북)이 8분37초88의 기록으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 기록(8분38초32)을 0.44초 앞당겼다. 앞서 배영 200m 여자 일반부 이은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나온 두 번째 한국 신기록이다.자유형 50m 남자 일반부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지유찬(대구)이 22초16의 기록으로 김진원(대구·22초26), 양재훈(강원·22초3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자유형 50m 여자 일반부는 허연경(대전)이 25초0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접영 200m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민섭(경북)이 1분55초07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일반부는 박수진(경북)이 2분10초67로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김서영과 조현주, 박수진, 이해림이 호흡을 맞춘 경북은 계영 800m 여자 일반부에서 8분07초46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고 무려 8회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김서영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계영 800m 8연패라는 기록을 개인적으로 달성하고 싶었는데, 오늘 달성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팀 동료들의 레이스를 믿어서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 종목인 개인혼영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10.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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