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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잘알’ 이장우, ‘대장이 반찬’·’시골마을’까지…MBC 예능 접수

배우 이장우가 ‘먹잘알’(먹는 걸 잘 안다) 캐릭터로 MBC 예능을 접수했다. ‘시골마을 이장우’, ‘대장이 반찬’ 등 먹거리를 테마로 한 두 예능을 올 하반기에 연이어 선보인다. 대식가, 미식가로서의 면모는 물론 외식업에도 도전하며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시골마을 이장우’(이하 ‘시골마을’)는 이장우가 전북 김제의 시골 마을에서 이웃들과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지역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이다.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요리 연구와 먹방으로 활약했던 이장우가 직접 막걸리를 만들고 개발한 안주로 식당을 여는 콘셉트다.‘시골마을’은 이장우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예능이다. 이장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약 1년 동안 동네 주민들과 쌀농사를 함께 짓는 등 공을 들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장우는 ‘시골마을’에서 선보이게 될 막걸리와 안주 등 음식을 개발하는 데도 직접 참여하며 특별한 한 상을 만들려고 애썼다는 전언이다. 이장우는 지난달 개최된 김제 최대 행사인 지평선 축제에서 개발한 막걸리를 선보였는데 이를 맛보기 위해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시골마을’은 실제 우동집, 국밥집 등을 운영하며 요식업에 남다른 열의를 보여온 이장우의 장기를 최대로 살리면서 지역도 살린다 취지를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장우는 ‘시고르경양식’, ‘장사천재 백사장’ 등 요리 예능에 출연, 백종원에게도 인정받는 전문가급 요리 실력으로 ‘리틀 백종원’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시골마을’에서 이장우는 탁월한 요리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유의 수더분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들과 인심을 나누며 시골의 매력을 널리 전파한다는 계획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번 예능은 이장우가 그동안 보여준 친근하고도 인간적이고 소탈한 이미지, 또 요리에 대한 관심과 요리 예능에서 활약했던 이력들을 모두 녹여낸 프로그램으로 보인다”며 “이장우가 요리와 음식에 굉장히 진심인 모습을 보여줘 왔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시청자의 기대도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이장우는 아나운서 김대호와 오는 10일 ‘대장이 반찬’도 선보인다. ‘대장이 반찬’은 취향과 입맛이 비슷한 이장우와 김대호가 시장이 반찬인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방출하는 콘셉트다. 두 사람이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요리실력을 발휘한다는 내용이다.‘시골마을’이 음식에 대한 이장우의 진심과 열정, 도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대장이 반찬’은 김대호와의 호흡을 통해 새로운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는 ‘나혼산’에서 전현무, 박나래와 끊임없이 먹고, 새로운 음식을 탐구하는 이른바 ‘팜유 라인’을 결성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대호는 ‘팜유 라인’과는 또 다른 결의 ‘먹부심’으로 예능 대세로 떠올랐는데 먹는 데 일가견이 있는 김대호와 이장우, 두 사람의 조화가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대장이 반찬’ 제작진은 “‘대장이 반찬’은 많은 사랑을 받은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해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특히 이장우, 김대호 두 사람의 편안하고도 유쾌한 케미가 요리와 식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6 05:43
예능

‘음악일주’→‘대장이 반찬’…세계관 확장 예능 트렌드 [줌인]

기존 예능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로그램이 최근 예능가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MBC는 ‘태계일주’의 스핀오프인 ‘음악일주’를 선보인 데 이어 대표 장수 예능인 ‘나 혼자 산다’의 세계관을 확장한 ‘대장이 반찬’을 선보인다. 콘텐츠의 익숙함과 단조로움을 극복하면서 흥행성도 보장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대장이 반찬’은 취향과 입맛이 똑 닮은 ‘대장 형제’ 김대호와 이장우가 시장이 반찬인 사람들을 위해 혼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대방출한다는 콘셉트다.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한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이다. ‘나혼산’에서 남다른 먹성을 보여준 아나운서 김대호와 배우 이장우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공수하며, 특히 이장우는 ‘나혼산’에서 뽐냈던 요리 실력을 ‘대장이 반찬’에서도 발휘할 예정이다.무엇보다 ‘대장이 반찬’은 김대호와 이장우의 조합으로 이목을 끈다. 김대호는 지난해 ‘나혼산’을 통해 혼자 사는 단독 주택에서의 일상과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 대식가 면모로 단숨에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장우 역시 ‘나혼산’에서 박나래, 전현무와 함께 ‘팜유 라인’을 결성, 끊임없이 맛집을 찾아 다니며 음식을 입에 넣는 먹방 투어로 인기를 끌었다.먹는 것으로 각각 캐릭터를 구축한 두 사람이 ‘대장이 반찬’으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제작진은 “두 사람의 호쾌한 모습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의 편안하고도 유쾌한 케미, 자연스러운 바이브를 통해 요리와 식사의 즐거움과 가치를 더 재미있게 전달하고 따라 먹고 싶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많은 사랑을 받는 ‘나혼산’의 세계관을 확장시켜 더 많은 시청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는 목표”며 “또 무지개 회원들의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재미를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존 인기 프로그램에서 약간의 변주를 주되, 연결성을 유지한 개별 콘텐츠를 내놓는 방식은 최근 방송가의 주된 흐름이다. MBC는 앞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핀오프인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를 선보였다. ‘음악일주’는 기안84를 주축으로 하면서 기존 멤버인 빠니보틀과 새 멤버로 배우 유태오가 합류,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가져가는 효과를 시도했다.콘셉트 역시 여행 예능이라는 ‘태계일주’의 큰 형식을 가져가되, ‘음악’이라는 소재를 넣어 ‘태계일주’와는 차별화를 뒀다. 예능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난다. 지난 4월 방영한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71~1989년 방송된 원작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만들어져 주목받았다. 중장년층의 호응을 얻어 첫 방송부터 1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이 같은 방송계의 최근 흐름은 콘텐츠 제작 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과 연관이 깊다. 흥행이 보장되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를 론칭하는 건 큰 리스크가 따르기에 안정적이고 흥행이 보장된 형식을 고수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콘텐츠 제작의 흐름은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 이미 있는 콘텐츠를 2차, 3차 창작물로 만드는 것”이라며 “‘나혼산’은 이미 이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프로그램의 의도였는데, 이제는 둘이나 셋씩 짝을 지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들고, 개별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05:55
연예일반

“팜유보다 잘 먹는다!” 박나래·김숙 합류로 더 맛있어진 ‘토밥좋아’ [종합]

멤버 개편을 거치고 돌아온 ‘토밥좋아’가 새로운 먹방쇼를 예고했다.27일 오후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영식PD와 김숙, 박나래, 농구 감독 현주엽,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참석했다.‘토밥좋아’는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숨겨진 로컬 맛집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먹방’ 버라이어티 방송이다. 2021년 11월 첫 방송된 ‘토밥좋아’는 박명수, 김종민, 노사연, 현주엽, 히밥까지 총 5명이 원년 멤버였다. 하지만 이달 초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박명수, 김종민, 노사연이 하차하고 김숙과 박나래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이장우와 함께 ‘팜유팸’으로 불리고 있는 박나래는 토밥팀과 팜유팀 중 더 많이 먹는 팀이 누구냐는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100% 토밥팀”이라고 답했다. 박나래는 “첫 돼지고기 신고식 때 인간이 신 앞에서 인간은 작은 존재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사실 팜유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요리하는 걸 굉장히 좋아한다.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는 걸 좋아하는데, 토밥은 지금 이 시간을 즐긴다. 오늘만 산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박나래와 함께 ‘토밥좋아’에 새로 합류한 김숙은 소문난 대식가인 현주엽, 히밥과 만나고 싶어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숙은 “저도 어디서 빠지지 않는 먹방러지만, 레전드 두 분을 직관하기 위해 왔다”며 “어떻게 이런 분들과 겸상을 하냐. 굉장히 큰 기회다. 대가들과 함께 밥을 먹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대식가’ 2명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현주엽은 “다들 오해하시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안해 본 적이 없다. 살이 찔까봐 오늘도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주엽은 “선수 때는 철저히 식단을 지켰다. 하루 동안 많이 먹었다면 다음 날은 굶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히밥은 한 달 식비로 천 만원 단위의 금액을 쓴다고 말해 패널들을 경악하게 했다. 히밥은 “직원 4명이서 회식해도 50만 원이 나온다. 못 먹는 사람은 안 뽑는다. 소고기 같은 건 한도 끝도 없다”면서 “2년간 ‘토밥좋아’를 하면서도 배부른 적이 없었다. 이동 중에 소화를 하는 편이라 집에 가서 뭘 먹었다”며 먹방계 탑 크리에이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토밥좋아’에 새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구일까. 김숙은 ‘먹방계 교수님’으로 통하는 방송인 이영자, 배우 라미란, 소식좌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언급했다. 특히 김숙은 라미란에 대해 “저랑 입맛이 잘 맞는 친구다. 실제로도 음식을 정말 잘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숙은 “라미란이 남은 재료로 조합을 잘한다. 집밥의 대가다. 아침에 제일 먼저 해 먹는 게 김밥”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과 산다라박에 대해서는 “그분들은 히밥이 먹다 떨어뜨린 정도만 줘도 배불리 옆에 있는다. 한 숟가락에 배부른 분들이라 오히려 재미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한편 ‘토밥좋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E채널에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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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2049 주간 전체 시청률 톱 1위

MBC '나 혼자 산다'가 4월 1주 차 2049시청률에서 전 채널 전체 장르를 통틀어 국내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440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4%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049 시청률은 3주 연속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결과 4월 1주 2049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9주년을 맞이한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삶'을 슬로건으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2049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싱글 라이프를 통해 금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분에는 김광규의 '화려한 내 집 마련 귀환'과 박나래의 '나래 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광규는 고시원과 지하방 등 이사만 20군데를 다니던 시절을 지나 전세 사기 피해까지 온갖 고난을 딛고서 얻게 된 광규 하우스를 공개하며 '올드 앤 리치'에 등극했다. 내 집 마련으로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거꾸리 운동과 쭈그려서 머리 감기 등 평소와 똑같은 일상에 친근감을 자아냈다. 특히 세입자 생활 동안 꿈꿔왔던 벽에 못질하기에 도전해 내 집 특권을 만끽하는 등 눈물겨운 '내 집 적응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유발했다. '나래 미식회' 두 번째 이야기에서 박나래는 장작 6시간에 걸쳐 4부까지 이어지는 코스요리를 직접 준비해 무지개 회원 이장우, 차서원, 산다라박, 코드쿤스트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보여줬다. "먹고자 생각하면 위는 열린다"라는 대식가로서의 꿀팁을 소개하는가 하면, "슬픈 이야기를 하면 허가기 진다"라며 첫사랑 토크로 식욕 돋우기에 나섰다. 특히 '대식좌'와 '소식좌'의 공감 토크는 무지개 회원들이 끈끈하게 이어주며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기안84의 '제1회 개인전'과 경수진의 '작업실 구하기'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다양한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진솔한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을 쌓으며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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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열렸다"…'나혼자산다' 나래미식회 6시간 대장정 피날레

해냈다. 해내고야 말았다. 박나래가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과 침샘을 자극하는 입담으로 ‘나래 미식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 이장우, 차서원, 산다라박, 코드쿤스트와 함께한 네버엔딩 ‘나래 미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나래 미식회’ 2부 메뉴로 약 30시간 동안 수비드로 초벌한 후 오븐에 구워낸 등갈비 폭립과 식감과 풍미가 일품인 마라 청어알 파스타를 준비했다. 박나래의 능수능란한 요리 솜씨와 완벽한 플레이팅을 본 코드쿤스트는 “방송에서만 보던 음식”이라며 “배가 부른데도 맛있다고 느꼈다”고 끊임없이 감탄했다. ‘나래 미식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나래는 미리 준비해놓은 3부 메뉴판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건네며 “먹고자 생각하면 위는 열린다”는 대식가로서의 꿀팁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소식좌’들이 포만감에 힘들어하자, 박나래는 “배 좀 꺼지게 첫사랑 얘기라도 하자”며 연애 토크쇼를 시작했다. 박나래는 ‘첫 사랑’에 대해 “그 사람 생각하면서 눈물이 났으면 사랑이 아닌가?”라며 취중진담 뺨치는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어 그는 “슬픈 얘기를 하면 허기진다. 그걸 음식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라며 슬픔과 허기의 상관관계로 무지개 회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코드쿤스트가 “그럴 땐 곡을 써야 한다”고 답하자, 박나래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때는 고기를 썰어야 한다”며 대식좌다운 면모를 드러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1, 2부는 에피타이저였다. 3부에는 메인 요리가 나와줘야 한다”며 각종 야채와 새우, 활전복, 가리비 등 산해진미를 가득 채운 편백나무 찜과 20년 된 인삼주를 꺼내와 보는 이들마저 배부르게 했다. 3부의 대미는 육수에 끓인 칼국수. ‘대식좌’ 박나래, 이장우, 차서원은 화려한 면치기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려 6시간에 걸쳐 진행된 ‘나래 미식회’ 대장정은 디저트 바나나 브륄레 디저트와 차서원이 선물한 건강 차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처럼 박나래는 4부에 걸쳐 선보인 화려한 진수성찬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박나래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나래 미식회’는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며, 다음 제철 모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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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이장우, 대식가의 애환 공개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대식좌’의 애환을 공개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나래 미식회’의 ‘대식좌’ 토크 현장과 김광규의 ‘내 집 마련기’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나래가 ‘소식좌’ 코드 쿤스트와 산다라박을 향해 “두 사람은 벨트 풀 때까지 먹어본 적 없어요?”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는 두 사람에게 “단추 푸는 게 1단계”라고 운을 띄우더니 “진짜 많이 먹을 때 속옷 밴드가 두껍잖아요? 그거 뱃살에 접힌 적 없어요?”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전현무는 공감하며 “내 팬티 중에 몇 개는 브랜드도 모른다”고 뱃살에 묻혀 탄성을 잃어버린 속옷 밴드의 현주소를 들려줘 폭소를 유발했다. ‘소식좌’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속옷 밴드를 만져보고 “빳빳한데?”라며 의아해하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다. 이에 ‘대식좌’ 이장우가 “저는 바지 벗으면 배에 눌려 속옷 밴드가 뒤집어져 있다”며 손으로 접혀버린 밴드 모양 재현에 나섰다. 박나래는 이제야 말이 통한다는 듯 “그럼 거의 끝까지 간 거다”라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벨트를 온전한 구멍으로 채워본 적이 없다. 무조건 새 구멍을 뚫어야 한다”며 ‘소식좌’만의 공감 코드를 꺼내 들었다. 박나래가 발끈하며 “우리도 뚫어요!”라고 반박하자 “거꾸로?”라는 한 마디로 현장을 정리하며 차진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소식좌’와 ‘대식좌’ 사이 토론에 불이 붙었다. 박나래는 “그런 경험 없죠? 목걸이 길이가 모자라서 테이프로 연결한 적”이라며 견제의 한 방을 던졌다. 이장우가 가세해 “드라마 촬영할 때 셔츠가 꽉 조여서 숨을 못 쉬어 죽을 뻔했다. 카메라 감독님이 무슨 일이냐고 달려왔다”며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사연을 들려줘 ‘소식좌’들에게 문화 충격을 선사했다. 마지막 결정타로 박나래가 “밥 먹고 신발끈 묶을 때 먹었던 음식 올라온 적 없어요?”를 묻자 스튜디오까지 합세해 “무조건 있죠!”를 외치며 승기가 ‘대식좌’로 기울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나는 음식이 올라올 것 같으면 옆으로 신발끈을 맨다”며 다소곳한 포즈를 보여줘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자동 커튼과 함께 아침을 맞는 김광규의 모습이 담겼다.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한 그의 소식에 스튜디오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오랜만에 ‘나혼산’을 찾은 육중완까지 등장, “성공했네”를 외치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 훈훈함을 안겼다. 기안84는 “성공한 배우님들 나오실 때 늘 보던 모습”이라며 감탄했고, 김광규는 “자동 커튼 저거 비싸더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젊은 날의 김광규가 등장, “이사만 20군데 다녔다”며 고시원 생활, 지하 방, 월세 살이도 모자라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매년 집을 옮겨야 했던 그의 과거가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마침내 5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진한 감동을 전했다. “감개무량하고 너무 감사합니다”를 외치는 그의 뒤로 시티뷰가 펼쳐지는 ‘광규홈’이 예고되며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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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나래, 미식회 개최…코드쿤스트→이장우 총출동

'나 혼자 산다'의 공식 큰손 셰프 박나래가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나래 미식회'를 개최한다. 새롭게 이사한 '나래 하우스'가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돼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4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나래미식회'를 개최하는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박나래가 셰프로 변신, 시청자들의 침샘을 저격한다. 진귀한 식재료들부터 신들린 요리 스킬,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메뉴 조합까지 초호화 '나래 미식회'를 개최한다. 그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제대로 대접하고 싶다"라며 귀띔, 한 번 차렸다 하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준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그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나래 미식회'의 게스트로 '나 혼자 산다'의 먹방 아이콘들이 총 출동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대식가이자 미식가로 정평이 난 '가루왕자' 이장우부터 면치기로 급부상한 차서원은 물론, 바나나 한 개면 한끼 식사가 뚝딱 해결되는 '소식좌' 코드 쿤스트와 산다라박까지 등장한다. 이날 대식좌와 소식좌의 서로 다른 종족을 보는 듯한 리액션은 웃음 폭탄을 안긴다. 박나래는 잔뜩 겁먹은 게스트들을 향해 "소소하게 준비했다. 한 달 굶어도 될 정도만", "다 먹고 나면 꿈나라까지 갈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아침부터 끓인 비장의 수프부터 맛집에서 직접 전수받은 업장 전문 레시피까지 등장하자 모두가 혀를 내두른다. 여기에 이사와 함께 새 단장한 '나래 하우스'의 독특한 인테리어까지 더해져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프로 일침러' 코드 쿤스트마저 "집도 가게 같고 음식 맛도 가게 같다"라며 극찬한다. 박나래는 이번 '나래 미식회'로 "소식좌의 뱃길을 활짝 열겠다"라고 호언장담한 가운데, 플레이팅부터 소식좌의 방해 공작이 시작된다. 특히 코드 쿤스트의 무념무상 표정과 대비되는 헐레벌떡 뛰어온 박나래가 포착돼 웃음을 유발,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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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남양주 인싸'→'오끼남'의 일상···다정한 매력까지 (나혼자산다)

'나 혼자 산다' 이지훈이 비현실적인 남매 케미는 물론 '오끼남' 플렉스부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지훈의 인싸 라이프와 기안84, 김충재가 도예촌 나들이에 나선 현장이 그려졌다.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8.7%, 2부 10.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5.4%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배우 이지훈이 신인 시절 어려웠던 생활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11.7%를 기록, 이지훈이 단역으로 시작해 조연을 거쳐 주연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9년 동안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무지개 라이브'에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절절한 순애보로 다정한 국민 순정남에 등극한 배우 이지훈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신인 시절 소고기를 못 먹어서 한이 됐다는 이지훈은 아침부터 소고기 초고속 먹방을 펼쳤고 반려견 '애기'와 산책에 나섰다. 이지훈은 처음 마주친 견주는 물론 초면인 동네 꼬마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했다. 동네 어머님들의 갑작스러운 사진 요청에도 매너손 장착 사진을 찍는 인싸력에 기안84는 "유세 나온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소고기를 먹은 지 얼마 안 돼 우동과 김밥으로 두번째 끼니를 때우며 의외의 대식가 면모를 뽐낸 그가 향한 곳은 병원. 사극을 촬영하며 오랜 시간 무거운 갑옷을 착용한 탓에 몸에 무리가 와 도수치료를 받으러 왔다는 이지훈은 의사선생님 생일 축하까지 챙기며 인싸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이지훈은 냉장고를 열고 세 번째 끼니 준비를 하며 무지개 회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소고기와 빵, 딸기잼, 고추냉이로 만든 이색조합 토스트를 폭풍 흡입한 뒤에도 이날 두 끼를 더 추가, 하루 '오끼남'에 등극했다. 식사 후엔 쉴 틈도 없이 아이 돌보미로 변신했다. 옆집 아이를 봐주기로 한 이지훈은 다정함 넘치는 삼촌미를 뽐냈고 네 살 아이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서는 모습으로 범접 불가한인싸력을 선보였다. 옆집 아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바쁜 하루를 보낸 이지훈이 체력 방전으로 쉬고 있을 때 여동생이 방문했다. 여동생은 이지훈이 잠 든 사이에 부엌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모습은 물론 오빠에게 스스럼없이 바디프로필 사진도 보여주는 등 비현실적 남매 케미를 뽐내며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지훈은 "혼자 살게 되면서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더 다가가게 되고 소통하며 배우는 것도 더 많다"며 더욱 인싸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전해 '인싸계 끝판왕' 야망을 드러내 폭소를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엔 '상남자' 특집으로 '원조 짐승돌' 2PM 이준호의 매력폭발 일상과 다이어트에 도전한 이장우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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