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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인 기획사 미등록’ 직접 사과…”탈세 목적 아냐” [공식]

가수 성시경이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의 미등록 운영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성시경은 18일 자신의 SNS에 “저와 관련된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데뷔하고 이런저런 회사를 전전하며 많은 일들을 겪고 2011년 1인 기획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는 덩치와 비용을 줄이고 내 능력만큼만 하자라는 취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4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시행과 함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제도가 도입되었고 이를 제때 인지하고 이행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알게 됐지만, 이 제도는 대중문화예술인 즉 소속 연예인의 권익 보호와 산업의 건전한 운영을 위한 중요한 법적 장치입니다. 관련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어 “다만 등록하지 않은 것이 소득 누락이나 탈세 같은 목적과는 무관하다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소득은 세무사를 통해 투명하게 신고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 엄격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꼼꼼히 챙기며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성시경이 소속된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친누나가 대표이사인 1인 기획사로, 2011년 2월 설립 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이와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7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성시경 사건을 수사2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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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시경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수사 착수

가수 성시경이 속한 1인 기획사를 14년간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위반 혐의로 고발된 성시경 사건을 수사2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성시경이 소속된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의 친누나가 대표이사인 1인 기획사로, 2011년 2월 설립 후 현재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에스케이재원 측은 “당사는 2011년 2월 당시 법령에 의거해 법인 설립을 했다. 이후, 2014년 1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되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의무가 신설, 시행됐다”며 “당사는 이러한 등록 의무규정을 인지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등록 절차 진행을 하지 못하였다.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7 20:50
산업

그룹의 ‘지원사격’에 좌우되는 '유상증자의 성패'

올해 들어 ‘조 단위’의 유상증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과 글로벌 변동성 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 조달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유상증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모기업의 지원사격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유상증자 급증, 모기업 참여 관건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이 1조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등 상장사들의 유증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총 182개 기업(5월 13일 기준)이 유증 계획을 공시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유증 규모도 넘어섰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 종목’의 유상증자 규모만 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유증 총액인 1조8000억원의 3배 이상 규모다. 보통 유증은 악재로 인식된다. 지분 가치 희석 등 주가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는 탓에 개미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실제로 유증 발표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다. 지난 13일 유증을 발표한 포스코퓨처엠은 12만원대의 주가가 1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유증에서 모기업의 참여 여부를 성패로 꼽는다. 대주주 지분율에 따른 출자와 제3자 배정 등은 모기업의 지원자격으로 해석돼 일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증 리스크 해소와 미래 방향성 제시 측면에서도 모기업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유상증자를 진행한 종목 중 직전 6개월 수익률이 가장 높거나 낮은 상·하위 종목 15개를 분석한 결과, 유상증자 목적이 적절하거나 모기업이 유증에 참여한 종목들의 수익률이 평균 수익률보다 높았다”며 “유증을 무작정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회사의 전략과 의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모기업의 즉각 대응 포스코퓨처엠과 모기업 포스코홀딩스는 유증과 관련해 연대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3일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공시하자 포스코홀딩스도 즉각 캐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차전지 계열사에 대한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 지분 59.7%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데 5256억원을 출자해 유증으로 배정된 주식 100% 인수하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투자 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며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주주 포스코홀딩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의 유증 때와는 달리 발 빠른 움직임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빠르게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포스코퓨처엠은 비효율적인 자산 매각 등 유증에 앞서 선행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지난해 OCI에 넘기며 53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는 구미 양극재 공장을 미래첨단소재에 매각했다. 지분 가치 희석 최소화 움직임도 돋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최대주주 포스코홀딩스의 100% 참여뿐 아니라 우리사주조합에도 20%를 우선 배정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와 우리사주조합의 참여를 고려하면 이번 유증으로 시중에 풀리는 주식 수는 5% 수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와는 차이가 있다”며 “자산 매각을 통한 선행적인 움직임에 이어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자금 조달을 고민한 결과라고 봐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모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미래 방향성을 공고히 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이차전지를 미래 방향의 양대 축으로 설정했고, 캐즘에도 이런 기조를 밀어붙이고 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캐즘으로 계획했던 사업을 축소하는 일은 없다. 전기차 생산이 줄고 있지만 기존에 저희가 준비한 이차전지 소재 관련 프로젝트들이 있어서 출하량 목표를 조금 더 늘려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I·한화에어로, 낮아진 발행가 포스코퓨처엠보다 앞서 유증을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는 주가 하락 등의 여파로 신주 발행가액을 낮추는 등 수습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는 지난 19일 유증 신주 발행가액을 주당 14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16만9200원에 신주를 발행해 2조원을 조달하려고 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전체 조달 규모가 1조65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1차 발행가액이 주당 14만6200원으로 낮아진 바 있는데 한 차례 더 조정되면서 계획했던 유증 규모에서 3500억원이나 빠지게 됐다. 모기업 삼성전자는 삼성SDI의 지분 19.58%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삼성SDI 주식 228만4590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이 낮아짐에 따라 삼성전자의 출자 규모는 3200억원 정도다. 삼성전자의 유증 참여는 삼성SDI가 유증을 발표한 뒤 1개월 보름 만에 공식화됐다. 유증 주식 수가 1182만주에 달해 시장에 풀리는 비율이 15% 이상이 될 전망이다.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을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초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증을 발표했으나 한화오션 지분 인수를 둘러싼 경영 승계용 논란 등이 증폭되며 유증 규모와 방식을 변경했다. 일반 공모를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1조3000억원은 모기업 격인 한화시스템 등 3개사를 통한 제3자 배정 유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지주사 격인 ㈜한화 지분을 22.16% 갖고 있다. 한화그룹은 오너가→한화에너지→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한화그룹의 오너가는 한화시스템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과 계열사 지분 매각, 유상증자 등 다양한 옵션을 충분히 검토한 후 자금 조달 방식을 결정한다. 재무 건전성 안정화를 위해 선택되고 있는 유증의 경우 모기업의 적극적인 태도에 따라 ‘민심’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5.22 06:30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새로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 도입

빗썸이 이용자 보호 및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자전거래란, 특정인이 단기간에 동일 자산을 반복적으로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자전거래는 특정 코인의 거래 혹은 특정 거래소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커 금지되고 있다.빗썸은 자전거래에 보다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간 거래소들은 거래 현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자전거래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해 왔으나, 대다수 거래소가 사후 조치해 왔다. 빗썸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회원이 제출한 기존 주문은 보호하면서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 체결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빗썸의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대량의 매수-매도 주문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오픈 API 지정가 주문을 대상으로 한다. 오픈 API란 서비스 내 특정 기능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의미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투자 전략에 기반한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가상자산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빗썸 자전거래 방지 시스템은 이 같은 API 주문 가운데, 자전거래 위험이 있는 추가 주문을 ‘주문 불가’ 처리한다. 가령 A코인에 대해 체결되지 않은 매도(매수) 주문을 가진 특정인이, 동일 코인에 대해 체결 가능한 액수의 매수(매도) 주문을 걸면 후자의 주문을 주문 불가 처리하는 식이다. 동일 계정에 대해, 자전거래 소지가 있는 영역의 추가 주문을 불가 처리함으로써 자전거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기존 주문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다.API 주문 외 수동 주문 등은 이상거래감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하고, 자전거래로 판단될 경우 주의, 경고, 서비스 이용 제한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투명한 가상자산 거래 문화 및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층 강화된 자전거래 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예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6 10:25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최대 3억원' 가상자산 불공정 거래 신고 포상제 운영

빗썸은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8일부터 '불공정 거래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불공정 거래 신고 대상 행위는 빗썸 임직원이 거래 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 조종 등 불공정 거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등이다.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도 적발 대상이다.포상금 규모는 최대 3억원이다. 제보 내용 확인 결과 빗썸 내부 징계 처분 또는 법원에 의해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정되는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급을 결정한다. 제보는 긴급 사고 접수 대표전화와 이메일로 할 수 있다.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 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빗썸은 임직원 내부 통제 강화 및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8 11:15
보도자료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모델 ‘다현수(水)’ 출시

- 미국 FDA 인증획득...PH8.0 원수에 산소 용해 - 수돗물과 일반 생수보다 10배 이상 산소포함 - 물맛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을 모델로 한 생수, ‘다현수’가 오는 11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FDA 인증을 받은 다현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자연 융해된 PH7.8~8.0 약알칼리성 원수에 산소를 용해하여 물맛이 더욱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제품으로 충북 보은의 생수전문업체인 ㈜사랑과사람들(대표이사 이재원)을 통해 출시된다. 용존산소량이 100㏙으로 고농도 산소수에 속하는 ‘다현수’는 수돗물(6㏙), 생수(8㏙), 청정지역 계곡수(10~12㏙)보다 훨씬 많은 산소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PH 농도도 8.0으로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적절한 농도를 가지고 있어 운동 전후, 수험생, 직장인, 숙취해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현수를 선보이는 ㈜사랑과사람들 이재원 대표이사는 “현대인들이 육식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노출돼 있어 몸이 산성화되고 있는데, 이런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산소 결핍으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인체 내의 혈액 PH가 7.4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현수는 PH 8.0으로 사람의 몸에 적절한 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현컴퍼니 관계자는 “다현수는 11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20일 오후 1시 보은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보은농특산물 홍보를 겸해 열릴 전국팬미팅 행사에서 팬과 군민들에게 사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댄스트롯 ‘하트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다현은 지난 12일, 고정 출연 중인 MBN ‘우리들의 쇼10’에서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다현수는 11월 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택배주문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26 08:11
연예일반

[단독] H.O.T. 이재원, 대표이사 됐다… 온라인 스토어 창업

그룹 H.O.T. 멤버 이재원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23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재원은 최근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위해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원은 1996년 9월 그룹 H.O.T.로 데뷔, 그룹 활동이 끝난 후에도 솔로 가수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8년에는 오랜만에 H.O.T. 멤버들과 뭉쳐 단독 콘서트를 진행, 팬들을 반갑게 했다. 이재원은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 스토어에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온라인 스토어는 하반기 오픈이 기대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3 12:13
야구

'이번엔 다르다' LG, FA 김현수+@ 이뤄낼까?

LG 트윈스가 모처럼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영입에 지갑을 열 각오다. LG의 가장 최근 외부 FA 영입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한 김현수를 4년 총 115억원에 데려왔다. 이후 세 시즌 연속 외부 FA 영입은 없었다. 트레이드(김민성, 서건창)와 2차 드래프트(정근우) 등을 통해 약점을 메우려고 시도했다. 이번에는 외부 FA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1년 전에는 외부 FA에 대해 큰 생각이 없었다. 구단도 큰 관심이 없는 기조였다"라면서 "지금은 외부 FA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차명석 단장 역시 공개적으로 FA 참전 의사를 드러냈다. 차 단장은 "그동안 FA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엔 '안 한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올해는 단장을 맡은 후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외부 FA 영입에 원론적인 입장을 비쳤으나, 이번 겨울에는 확실하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팀 상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규홍 LG 스포츠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신임 김인석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류지현 감독은 2년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는다. 구단의 투자 의지가 더 클 수 있는 환경이다. 또 서건창이 FA 자격을 1년 미뤄, 이번에 내부 FA는 김현수 한 명뿐이다. LG는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PO) 진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전력 보강이 이뤄져야 우승 목표에 보다 다가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 차 단장은 "올해 우승을 목표로 했다가 1.5경기 차로 3위를 했다. 이는 단장의 몫"이라며 "내년에 전력을 보강해서 류지현 감독과 선수들이 더 강한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외부 FA 영입의 타켓은 내야수다. LG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 1위(3.57)를 차지했지만 팀 타율은 0.250으로 8위였다. 타격에 발목이 잡혀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다. 우선 김현수를 잔류시킨다는 가정 아래 홍창기와 채은성까지 외야 전력은 탄탄하게 갖췄다. 경험 많은 이형종과 이천웅이 뒤를 받치고, 이재원과 문성주 등 신예 자원도 대기하고 있다. 반면 내야는 전력 보강 여지가 크다. 이번 FA 가운데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황재균(KT 위즈), 정훈(롯데 자이언츠)이 내야수다. 다만 박병호는 LG 출신으로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된 뒤 야구 인생 역전을 이뤄낸 만큼, LG가 다시 데려오는 것이 부담스럽다. 이형석 기자 2021.12.06 12:46
야구

'첫 홈런' LG 이재원, 보어에게 도착한 케이크와 장미 한 송이

LG 이재원(22)과 저스틴 보어(33)가 KBO리그 1군 무대 첫 홈런을 기록한 뒤 나란히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이규홍 LG스포츠 대표이사가 보낸 선물이었다. 이재원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9-1로 앞선 5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저스틴 보어는 5회 말 솔로 홈런을 쳤다. LG는 12-5 대승을 거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 대표이사는 11일 축하 케이크와 장미 한 송이를 각각 선물했다. 주장 김현수가 경기 종료 후 대신 전달했다. 둘에게는 감격적인 첫 홈런이자, 의미 있는 선물이다. 이재원은 2군 홈런왕 출신이다. 2018년 2차 전체 17순위로 입단해 퓨처스리그를 강타했다. 하지만 지난 10일까지 1군 무대에서 홈런을 날린 적은 없다. 한 달 전에 1군 통보를 받고 꿈에서 홈런의 감격을 누렸을 정도로 그만큼 간절하게 뛰었다. 이재원은 "(7월) 5일 시즌 첫 1군 경기를 뛰고선 롯데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6일 새벽 4시쯤 부산 숙소에 도착했다. 곧바로 잠을 청했다. 그런데 홈런을 쳤다. 팬들의 환호성에 놀랐다. 그런데 꿈이더라. 너무 아쉬웠다"며 "현실(1군)에서 꼭 홈런을 치자라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11일 감격스러운 첫 홈런을 친 후에도 "지금도 꿈 같다"고 기뻐했다. 이재원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와 홈런을 때려내며 점차 1군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보어는 팀이 기대한 한방을 터뜨렸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의 방출을 결정하고 대신 보어를 영입했다. 다치지 않고, 중심타자로서 장타력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7월 중순 입국한 보어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10일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어 11일 경기에 4번타자로 나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보어는 더그아웃에서 댄스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 후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까지 받았다. 이형석 기자 2021.08.12 11:29
야구

떠나는 힐만 "PS 추억 잊지 못할 것"…염경엽 새 지휘봉

"지난 3주 동안 멋진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8년 만에 SK의 한국시리즈(이상 KS)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55) 감독이 염경엽 단장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작별했다. SK는 15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오스티엄에서 6대 힐만 감독 이임식 및 7대 염경엽 감독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SK 와이번스 최창원 구단주, 류준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유니폼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선 힐만 감독은 지난 2년 간 SK와 함께한 사진 앨범, 선수 사인볼 등을 전달받았다. 특유의 장난기와 재치있는 입담을 지닌 힐만 감독은 주장 자격으로 꽃다발을 전달한 이재원에게 홈런 세리머니를 요청하고, 정의윤과 최항을 불러 '의리'를 외치기도 했다. 애창곡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I Gotta Feeling'도 불렀다. 힐만 감독은 "감사한 사람을 빠트리지 않고 싶다"며 직접 준비한 메모지를 꺼내 일일이 이름을 불렀다. 최창원 구단주, 류준열 대표이사, 염경엽 단장 뿐만 아니라 매니저, 불펜 포수, 통역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고 표현했다.2017년 SK와 2년 계약을 한 힐만 감독은 재계약 요청을 받았지만, 10월13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작별을 예고했다. 그는 "구단이 나를 원하고,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느낌을 주어 무척 고마웠지만 고심 끝에 결정했다. 오직 '가족' 문제로 미국에 돌아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평소 힐만 감독과 격의 없이 지내며 두터운 신뢰를 보낸 선수들은 "잊지 못할 선물을 안기고 싶다"고 했다. 우승이다. SK는 넥센과 플레이오프(PO)에서 5차전까지 명승부 끝에 웃었고, KS에선 예상을 뒤엎고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을 격파하고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힐만 감독은 이번 가을야구 선수 기용과 마운드 운영 등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KBO 리그 역대 외국인 감독 최초로 KS 우승을 달성했다. 현역 시절 3년 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경력이 전부였던 그는 한·미·일 모든 구단에서 감독을 역임한 첫 번째 감독이자, 한국과 일본 무대 우승을 이끈 첫 번째 지도자가 됐다. 또 구단이 추구하는 '스포테인먼트'에도 적극 동참, 모발 기부 등 선행에도 앞장섰다.선수들과 마지막 작별을 앞둔 힐만 감독은 "평소 코치는 코치를 해야하고 선수들은 야구를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여러분은 말 그대로 야구를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에서의) 지난 3주간 만든 추억들은 평생 잊지 못할 일들이다.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그라운드에서 함께하며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관계는 누구도 뺏을 수 없다. 여러분들의 인내심과 불굴의 의지는 정말 대단했다. 구단과 팀,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희생했다"며 "감독으로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힐만 감독과 추억을 잘 간직하겠다. 많이 배웠고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힐만 감독은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넘기면서 "GM(General Manager·단장) 염"이라고 말한 뒤 "나우(now) 감독님"이라고 재치있게 염경엽 단장을 소개했다.염경엽 신임 감독은 "우승팀 단장으로 힐만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SK는 지난 2년 간 단장을 지낸 염경엽 신임감독과 계약기간 3년, 총 25억원(계약금 4억, 연봉 7억)에 사인했다. 염 감독은 이날 최창원 구단주로부터 등번호 85가 적힌 유니폼을 전달받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넥센 감독 재임 시절 4년 연속 포스트시즌(2013~2016년) 진출을 이끄는 등 승률 0.567을 기록한 염경엽 감독은 "힐만 감독님, 정말 부럽다. 선수 코칭스태프와 합심해 힐만 감독님처럼 멋있게 후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물려주고 싶은게 내 목표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18.11.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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