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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품은 레알, 강해도 너무 강하다…유럽 최강 화력 구축 예고 "두려울 정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영입이 기정사실이 된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유럽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다음 달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번이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7년 동행에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차기 행선지는 그동안 꾸준하게 음바페 영입을 추진해 왔던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다음 달 발표만 앞두고 있다”고 전했고, 심지어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사실상 공식화했다.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 연봉은 1500만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현지에선 PSG가 허락한다는 전제 하에 레알 마드리드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열리기 전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가 향하는 만큼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KS 스포츠도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음바페, 그리고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더해진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예상 라인업에 따르면 최전방엔 음바페가 포진하고, 양 측면 공격수로는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가 포진한다. 주드 벨링엄이 그 뒤에 포진하고,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여기에 데이비스와 디에고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라인을,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는 게 매체가 전망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다. AKS 스포츠는 “2024~25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두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5.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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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강등' 백승호, 배준호와 한솥밥 먹나…스토크 영입 대상 낙점

소속팀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3부리그로 강등된 백승호(27)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한국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배준호(21)의 소속팀이기도 하다.스토크 지역지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최근 ‘백승호 등 3부로 강등된 팀들 중 스토크 시티가 영입을 노려볼 수 있는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버밍엄 시티와 허더즈필드, 로더럼 유나이티드 등 리그 원(3부)으로 강등된 팀들 위로 이적 독수리들이 맴돌고 있다”며 백승호를 포함해 9명의 3부 강등팀 소속 선수들을 조명했다. 타이틀에 백승호의 이름만 따로 뺀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소속팀이 하부리그로 강등되면 핵심급 선수들에게는 상위리그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버밍엄 이적 반 시즌밖에 안 됐지만, 백승호 역시도 2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을 만한 ‘스타급’ 선수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매체는 “백승호는 전북 현대를 떠나 지난 1월 버밍엄에 입단했다. 다름슈타트, 지로나, 바르셀로나 B팀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바우터 버거보다 약간 더 공격적인 유형이다. 6번보다는 8번에 가까운 선수”라며 “만약 배준호 옆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면 어떨까”라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이미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데, 한국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백승호와 호흡을 맞추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재승격을 노려야 하는 버밍엄 구단 입장에서도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백승호를 잡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브라이언 딕 기자는 “백승호가 다음 시즌에도 버밍엄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앙 미드필더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기술과 피지컬, 기동력을 모두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다음 시즌 첫 경기에서도 버밍엄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만큼 버밍엄에서도 핵심 선수라는 뜻이기도 하다.백승호를 향한 관심은 비단 스토크 시티뿐만 아니다. 오랫동안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던 선덜랜드는 버밍엄의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되기 전부터 다시 영입설이 돌았다. 버밍엄의 강등과 맞물려 이적설은 더욱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선덜랜드 역시 챔피언십 팀이다. 이적료 협상, 버밍엄 구단의 의지 등 풀어야할 매듭들이 많지만, 적어도 다음 시즌 백승호가 잉글랜드 3부에서 뛸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인다.김명석 기자 2024.05.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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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 사우디로 향하나…구단 이적료 2위마저 ‘실패한 영입’ 우려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7)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이적 두 시즌 만이다.15일(한국시간) 영국 더부트룸에 따르면 이적 전문가 딘 존스는 랭크 FC 울트라 팟캐스트를 통해 “올여름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제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좋은 제안만 있다면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전했다.또 다른 매체인 90MIN 역시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9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을 소개하면서 두 번째로 히샬리송을 꼽았다.매체는 “히샬리송이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영입됐을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게 타당하다”며 “많은 이들은 히샬리송이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뛰어난 공격수가 아니라고 믿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지난해 12월부터 알려졌지만, 당시엔 반대했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입장이 바뀔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실제 히샬리송은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았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구단들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영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히샬리송 역시 중동 구단들의 레이더에 포함돼 있다. 최근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도 거론됐는데, 우선 손흥민은 중동 이적설에 스스로 선을 그은 상태다. 토트넘 구단 차원에서도 손흥민의 이적은 허락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그러나 히샬리송의 상황은 다르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 히샬리송에게 이적의 문을 열어줄 가능성이 크다. 만약 현지 전망대로 히샬리송이 올여름 팀을 떠나게 되면, 지난 2022년 7월 토트넘 합류 이후 불과 2년 만이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무려 5800만 유로(약 85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지금도 토트넘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다만 이적 첫 시즌인 2022~23시즌엔 EPL 27경기(선발 12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올 시즌 11골·4도움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설이 돌 만큼 히샬리송의 활약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올여름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다만 히샬리송마저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역대 이적료 1위와 2위가 모두 ‘실패한 영입 사례’로 남게 된다. 토트넘 이적료 1위는 현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 이적 중인 탕기 은돔벨레로, 2019년 토트넘 이적 당시 이적료가 무려 6200만 유로(약 917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토트넘 이적 후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전력 외로 밀렸고, 특히 부진한 경기력에 불성실한 태도 등까지 겹치면서 아예 임대를 전전하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원 소속팀은 토트넘이고, 올여름 남은 1년의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할 거란 전망까지 나온다.여기에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하는 5800만 유로를 들였던 히샬리송마저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되면, 토트넘은 가장 많은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선수 2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셈이 된다. 그나마 새로운 팀을 찾는 것조차 어려운 은돔벨레와 달리 히샬리송은 적절한 이적료 수익이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는 정도다. 지난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향할 당시 손흥민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4억원), 토트넘 역대 이적료 공동 11위다.김명석 기자 2024.05.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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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어쩌나…‘감독님 가지 마세요’ 동료들이 투헬 바짓가랑이 붙잡는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김민재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을 비롯한 많은 뮌헨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도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을 구단에 촉구하고 있다”며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보도했다.매체는 “투헬은 뮌헨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케인,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등 여러 선수들이 투헬 감독의 잔류를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애초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시즌 중 투헬 감독과 결별을 확정할 만큼, 뮌헨의 의지는 강했다. 하지만 뮌헨은 새 사령탑을 찾는 데 애먹고 있다.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다수 사령탑이 뮌헨 제안을 고사했다.그사이 투헬 감독은 뮌헨에서 ‘유종의 미’도 거두지 못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뮌헨은 올 시즌 레버쿠젠에 리그 왕좌를 내줬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무관’을 확정했다.그러나 당장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찾지 못하면서 투헬 감독과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생겼다. 무엇보다 주축 선수들이 투헬 감독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나오는 터라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분위기다. 만약 투헬 감독의 잔류가 현실이 된다면, 김민재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시즌 중반까지 ‘혹사’ 논란이 일을 정도로 굳건한 주전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1~2월 한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한 뒤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었다.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 공백을 메웠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김민재는 이따금 선발로 나섰는데, 레알과 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관여해 투헬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물론 투헬 감독이 예정대로 팀을 떠날 가능성도 상당하다. 매체는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다면, 독일 이외의 클럽으로부터 많은 제안을 받을 것”이라며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이적설에 휩싸였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4.05.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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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끝이 아니다…'갈락티코' 레알, 벌써 다음 영입 대상도 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을 공식화한 킬리안 음바페(26)의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선수 보강도 노릴 전망이다.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는 이른바 ‘갈락티코스’ 3기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우선 음바페와 PSG의 결별은 확정됐다. 음바페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으로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인데, 오랫동안 이적설이 돌았던 레알 마드리드 외에는 뚜렷한 차기 행선지 후보는 사실상 없는 상태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전력 보강을 위한 레알 마드리드의 노력은 음바페 영입으로 끝나지 않는다. 14일 스페인 마르카, 영국 풋볼트랜스퍼스 등에 따르면 다음 타깃으로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플레이메이커 플로리안 비르츠(21)를 다음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당장 올여름 영입은 어려울 수 있으나, 늦어도 내년 여름 영입을 목표로 영입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비르츠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해 11골·1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DFB 포칼(컵대회)에서도 5경기 3골·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10경기 4골·4도움의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03년생의 어린 나이인데도 유럽에서 가장 돋보이는 존재감은 단숨에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목표로 이어졌다. 마르카에 따르면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다음으로 영입을 원하고 있는 메인 타깃으로, 이미 선수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했다. 당장 영입을 서두르기보다는 내년 여름 등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많은 시간을 들여 비르츠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 주드 벨링엄 등을 영입한 것처럼 신중하되 확실하게 영입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마르카는 “호세 앙헬 산체스 CEO와 주니 칼라파트 수석 스카우트는 서두르지는 않되 은밀하게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비르츠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지난 2022년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레버쿠젠 이적 후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체력과 득점 능력 등을 다시 끌어올렸다.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2025~26시즌에 대비한 1순위 영입 후보는 비르츠”라고 설명했다.관건은 올 시즌 보여준 비르츠의 활약과 성장 가능성은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사실상 모든 유럽 빅클럽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풋볼트랜스퍼스는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PSG를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 이미 1억 1000만 유로(약 1625억원)까지 치솟은 시장가치가 앞으로 더 폭등할 거라는 점, 레버쿠젠과 계약기간이 2027년 6월까지로 3년이나 남았다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다만 그간 수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품었던 것처럼 구단이 갖는 상징성이 결국엔 영입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레알 마드리드에 깔려 있다.김명석 기자 2024.05.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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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스카스 넘은 레알 최고령 외국인, 시즌 뒤 퇴단? “다음 주에 정해질 것”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그의 에이전트는 “다음 주에 거취가 명확해 질 것”이라고 말하며 눈길을 끌었다.모드리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35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후반 25분까지 활약한 뒤 토니 크로스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모드리치가 빠지기 전까지 4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모드리치는 팀의 네 번째 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를 받은 브라힘 디아즈가 멀티 골을 터뜨렸다. 이후 모드리치는 교체되는 과정에서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그라나다의 홈이었지만, 그라운드를 떠나는 그를 치켜세우며 대우했다. 그라나다 선수단은 경기 전 레알의 조기 우승을 축하하는 ‘파시오’를 진행하기도 했다.한편 모드리치의 거취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끝난다. 지난겨울엔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플레잉 코치’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모드리치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 크로아티아 리그 등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1985년생으로 40세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우디 프로 리그는 모드리치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는 마르카를 통해 “레알은 모드리치의 고향이며, 우리는 무엇이 최선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모드리치와 크로스 모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이 두 선수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다. 매체는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축구 측면에서 두 선수는 여전히 경기를 이끌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지난 2012~13시즌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는 공식전 530경기 39골 8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선발 기회는 줄었으나, 공식전 43경기 2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라리가 4회·스페인 국왕컵 2회·스페인 슈퍼컵 5회 등 2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5일 카디스와의 홈 경기에서 출전하며 38세 7개월 25일의 나이로 레알의 라리가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페렌츠 푸스카스(헝가리)의 38세 7개월 19일이었다. 그는 지난 1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UCL 4강 1차전에서도 출전하며 레알 시절 푸스카스의 최고령 출전 기록을 깬 기억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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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준비하는 토트넘, 살생부 후보는 ‘5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작아진 가운데, 한 현지 매체는 최소 5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개편의 일환으로 팀을 떠날 5명의 선수를 전망했다.매체는 우선 “최근 4연패의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를 제치고 톱4에 도약할 가능성을 많이 잃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고, 팬들은 많은 격려를 보냈다”면서 “빌라에 승점 7이나 뒤진 상태지만, 토트넘에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다. 시즌 마지막 3경기서 미래를 위해 토트넘을 떠날 스타들이 몇 명 있다”라고 주장했다.먼저 언급된 건 공격수 히샤를리송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리그 28경기 11골 5도움을 올렸다. 이에 매체는 “다재다능하며, 생산성이 뛰어난 그는 토트넘이 이번 여름에 서둘러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선수”라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히샤를리송을 향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제노아(이탈리아)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짚었다.히샤를리송은 2년 전 최대 6000만 파운드(약 1031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의 성적은 공식전 66경기 15골 8도움.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여서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 지오바니 로 셀소 역시 언급됐다.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미 지난여름에도 여러 차례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로 셀소는 리그 선발 출전이 4경기뿐으로, 기회가 많이 줄었다.이어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지와의 경쟁에서 밀린 에메르송 로얄도 방출 후보다. 끝으로 지난 1월 임대 영입한 티모 베르너의 거취도 불분명하다. 매체는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과거 첼시 시절 실망스러운 활약 때문에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바 있다”면서도 “그는 13경기 2골을 넣는 데 그쳤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라고 짚었다.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베르너의 완전 이적 옵션 비용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원)에 달한다. 매체는 “다른 공격수 영입을 검토한 뒤에야 구매 옵션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 EPL 37라운드를 벌인다. 토트넘이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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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브라질 주장→대표팀 명단 제외 굴욕 “구단 역사상 최악”

한때 ‘삼바 군단’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은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부진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브라질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을 통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출전 명단 23인을 발표했다.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지역의 국가대항전으로, 오는 6월 20일부터 미국에서 열린다. 브라질은 통산 9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통산 15번째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 당시 상대가 브라질이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감독은 이번 대회를 맞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스타들 대거 소집했다.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주앙 고메스(울버햄프턴)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로, 23명 중 9명이 EPL 소속이다. 눈길을 끈 건 그간 대표팀을 이끈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다. 네이마르(알 힐랄)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 히샤를리송(토트넘) 등이 차례로 낙마했다. 중원에서도 빈자리가 보인다. 다름 아닌 ‘주장’ 카세미루의 낙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팅 소속으로 75경기 나선 베테랑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주장 완장을 찬 뒤로는 꾸준히 주장단 일원으로 활약했다. 당장 지난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이 예선에서도 주장이었다.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선 탈락 고배를 마셨다. 최근 부진한 경기력이 치명타로 작용한 모양새다. 실제로 영국 매체 팀토크는 같은 날 “카세미루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 후, 51경기 나서 리그컵 우승에 일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29경기 출전에 그쳤고,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경기력은 구단 역사상 최악이었다”라고 조명했다.카세미루는 지난 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팀의 0-4 패배를 막지 못했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 실점에 빌미가 되는 것은 물론, 무려 7차례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며 이 부문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워 자존심을 구겼다.카세미루는 최근 부진으로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 낙마까지 겹치며 커리어 위기를 맞이한 모양새다. 한편 맨유와 그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주장을 잃은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에 편성, 콜롬비아·코스타리카·파라과이와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5.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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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강인’ 음바페, 레알서 받게 될 계약금은? “1720억원 이상”

킬리안 음바페가 시즌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 직접 밝히면서, 향후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할 것이라 주장하면서, 그가 1억 파운드(약 172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받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게 됐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며,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난다”라고 직접 입을 열었다.음바페는 지난 2022년 PSG와 3년 계약을 맺으며 2025년까지 동행을 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직전 서면을 통해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하면서, 그의 계약이 2+1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SG는 음바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재계약을 요청하면서 그를 프리시즌에도 제외시키는 등 압박을 했지만, 끝내 이루진 못한 모양새다. 음바페는 구단과의 협상 후 다시 선수단에 복귀했고, 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음바페의 행선지로는 단연 레알이 꼽혔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디 애슬레틱과 RMC 스포르트 등은 음바페의 레알행을 점쳤다. BBC 역시 같은 보도를 전하며, 음바페의 스페인행이 9부 능선을 넘은 듯했다. 다만 5월까지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고, 구단과 음바페 본인이 직접 입을 열지 않으면서 의문부호가 찍혔다. 그러다 음바페 본인이 직접 PSG 퇴단을 발표했다.음바페는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는 만큼, 별다른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월 스카이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PSG에서 1억 7100만 파운드(약 2940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던 음바페는 레알에서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줄어든 연봉 대신, 거액의 계약금을 받을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월 “이적료로 지불해야 할 돈을, 선수에게 대신 지불할 것. 스페인에서는 1억 파운드가 넘는 계약금이 음바페에게 향할 것이라는 보도를 했다”라고 전했다.한편 음바페는 팬들을 향해 “세계 최고로 꼽히는 PSG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얻게 돼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많은 부담을 안고 클럽에서 첫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이적 배경을 전했다.지난 2017~18시즌 AS모나코를 떠나 PSGP에 합류한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공식전 306경기 255골 10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우승 6회·쿠프 드 프랑스 3회·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3회 등 많은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리그1 득점왕은 5차례를 차지했는데, 올 시즌 역시 리그 26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PSG는 올 시즌 공식전 4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음바페는 오는 13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갖는 툴루즈와의 리그1 33라운드에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그의 마지막 PSG 공식전 일정은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이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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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다음 시즌은 ‘무패’ 레버쿠젠 유니폼?…사우디 매체의 황당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생애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게 될까. 최근 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이 호날두의 레버쿠젠행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1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지난 2021년 11월 상호 합의 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했을 때, 그의 유럽 커리어는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운을 뗀 뒤 “사우디 언론인 알하자 무탭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버쿠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버쿠젠은 오는 여름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인 호날두와 계약하길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가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의 요청을 받았다는 게 사우디 기자의 주장이다.다만 매체는 “호날두는 사우디에 입성한 뒤 리그의 수준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해왔기에, 유럽으로 복귀할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짚었다.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는데, 매체는 “출처가 신뢰할 만한 건 아니지만, 호날두가 사실상 유럽에서의 마지막 커리어를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은 흥미진진한 점”이라고 짚었다.호날두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 42골 12도움을 올리며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그는 소속팀 알 나스르와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태다. 한편 레버쿠젠은 지난 10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합계 4-2로 결승전에 올랐다. 동시에 공식전 무패 기록을 49경기(40승 9무)로 늘리며, 과거 1960년대 에우제비우(포르투갈)의 벤피카(48경기)를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레버쿠젠은 이미 분데스리가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도 오른 상태다. 시즌 무패와, 3관왕이라는 위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다. 레버쿠젠은 UEL 결승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맞붙으며, 포칼 결승에선 카이저슬라우테른과 만난다. 김우중 기자 2024.05.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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