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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나가라’ SON 후계자 결국 방출된다…6일 안에 5명 쫓아낸다, 누가 토트넘 떠나나

피의 숙청이 시작된다. 토트넘이 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5명을 방출할 계획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마감 전 토트넘에서 떠나야 할 5명의 선수가 있다”며 “임대 이적이나 영구 매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유럽 주요 이적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닫힌다. 6일 남은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때까지 5명이나 방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적 대상은 브리안 힐, 데인 스칼렛, 이브 비수마, 마노르 솔로몬, 루카 부슈코비치다.개중 스칼렛과 부슈코비치는 임대 이적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손흥민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힐은 사실상 ‘방출’이다. 매체는 “힐은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면서 “토트넘 팬들은 티모 베르너가 두 번째 임대 기간 부진한 뒤 라이프치히(독일)로 돌아가길 열망했고, 구단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베르너조차 힐보다는 나은 선수였다”고 짚었다.이어 “힐은 스페인에서 세 번 임대 생활을 했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이제 24세이며 계약 기간이 2년 남아 있다. 토트넘이 힐 영입을 위해 지급한 금액을 회수하길 원하면, 지금 당장 판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힐은 2021년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스페인 유망주’ 타이틀이 있었던 힐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2500만 유로(406억원)를 썼다. 힐을 향한 기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그러나 힐은 기대에 못 미쳤다. 왼쪽 윙어인 그는 부동의 주전이었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에게 밀려 뛰지 못했고, 세 차례나 임대를 다녀왔으나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비수마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형세다. 스퍼스웹은 “비수마는 토트넘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미 주앙 팔리냐를 그의 대체자로 찾았으며 중원은 스쿼드에서 가장 깊이가 있다. (비수마보다) 훨씬 젊은 아치 그레이가 있으며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등도 모두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끊었다”고 부연했다.윙어 솔로몬 역시 ‘방출해야 할 선수’라고 표현한 스퍼스웹은 “솔로몬은 부상이 잦고 토트넘에서 1년 이상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기간에 긍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챔피언십(2부 리그)과 프리미어리그는 큰 차이가 있다. 토트넘이 새로운 왼쪽 날개를 영입하고 마티스 텔을 백업으로 활용하는 게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희웅 기자 2025.08.2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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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밀리고 ‘시즌 아웃’ 부상이 치명타…토트넘 나가고 싶은데 이적 무산 위기까지

악재 또 악재다. 토트넘에서 기대를 모았던 브리안 힐의 커리어가 꼬이는 형세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간) “힐 매각을 추진하던 토트넘의 계획이 위기에 놓였다. 볼로냐가 이적에 앞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는 힐은 올여름 토트넘의 매각 대상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가 힐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볼로냐는 힐의 몸 상태를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매체는 “토트넘과 볼로냐가 힐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도 “힐은 볼로냐의 여러 후보 중 하나일 뿐이다. 볼로냐는 다른 윙어들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볼로냐는 힐의 플레이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몸 상태에 대한 우려로 계약 체결 전 ‘심층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힐은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런데 올해 3월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됐다. 현재는 회복한 상태지만, 볼로냐는 혹시 모를 상황에 선뜻 힐을 품기 어려워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또 한 번 힐을 임대 이적 시킨 뒤 완전 이적 옵션을 넣어 매각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힐의 부상 기록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을 떠나 출전 시간 확보를 원하는 힐로서도 크나큰 악재다.2001년생인 힐은 2021년 20세의 나이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부동의 주전이었고, 발렌시아, 세비야, 지로나로 세 차례 임대를 다녀왔다. 그는 익숙한 스페인 무대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했다. 힐은 지난 시즌 지로나에서 라리가 25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힐이 새 팀을 찾지 못하는 건 토트넘에도 대형 악재다. 힐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사실상 올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마지막 기회다. 만약 힐이 토트넘에 남더라도 출전 기회를 얼마나 받을지는 미지수다. 뛰는 시간이 적어지면 자연스레 몸값도 떨어지게 된다. 올겨울 매각이 가능해도 기대한 금액만큼 이적료를 거둬들일 수 없는 셈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힐의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244억원)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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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김해·용인·파주 K리그 회원가입 승인…제4차 이사회 결과 발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3개 축구단에 대한 회원 가입 승인과 군복무 선수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김해FC 2008, 용인FC,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이 승인 소식이다.연맹은 먼저 "김해FC 2008은 현재 K3리그 소속으로 올 시즌 3위에 올라있는 강팀이다. 김해는 2024년 준공된 최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K3리그 개막전에 8,677명이 경기장을 찾아 K3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는 올해 1월 재단법인을 설립하며 K리그 가입 추진을 본격화했고, 6월 회원 가입 신청 당시 시의원 전원이 K리그 가입 지지 서명을 하는 등 프로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해FC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11년 광주FC 창단 이후 15년 만에 남부 지역을 연고로 한 K리그 신생팀 참가가 이뤄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용인시는 올해 3월 이상일 시장이 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하고 4월에는 시의회가 프로축구단 지원 조례를 신설했다. 최근에는 K리그 다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갖춘 최윤겸 감독과 K리그 레전드 이동국 전 선수를 각각 초대 감독과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했다. 용인은 2001년 설립된 용인시축구센터를 기반으로 구단 사무국과 연령별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췄다. 홈 경기장으로 사용될 미르스타디움은 올해 월드컵 최종 예선과 AFC챔피언스리그를 개최하는 등 국제 대회급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끝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은 2012년부터 K3리그에 참가해왔고, 2022시즌에는 K3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파주는 2023년까지 각급 국가대표팀의 전용 훈련장이었던 파주NFC를 구단 클럽하우스로 사용한다. 이는 천연잔디구장 6면, 인조잔디구장 1면과 75개 실에 이르는 숙소동,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어 프로팀 클럽하우스는 물론 유소년 육성과 외부 임대를 통한 구단 수익사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경기 북부권에서의 K리그 활성화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맹 사무국은 이번 이사회를 앞두고 ▲사업계획서, ▲인프라, ▲지자체 의지 및 지역사회 관심도, ▲연고지 경쟁력, ▲지자체 재정여건, ▲시장 규모 등 6개 분야의 41개 세부항목이 포함된 회원가입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이사회에 제출했다. 연맹은 "세 구단 모두 적정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이사회는 ▲김해, 용인, 파주시 모두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인 점, ▲지자체 연간 예산 규모가 2조원 내지 3조원으로 재정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홈경기장과 축구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점, ▲사업계획서의 완성도와 타당성이 충분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세 구단 모두 K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세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군복무 선수의 소속팀 이적 형식 '임대'에서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선수가 군복무를 위하여 김천상무 등으로 소속팀을 변경할 경우 선수의 이적 형태를 기존 ‘임대’에서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로 변경했다. 이는 현재 FIFA 규정상 한 팀이 선수를 임대 보내거나 임대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수(6명)에 군복무 선수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개정에 따라 군복무 선수의 원 소속팀과 김천상무가 작성하는 ‘군 선수 표준 임대 계약서’도 ‘군복무 선수 출전 동의서’로 양식이 변경됐다.김우중 기자 2025.08.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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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팀 골키퍼 상대로 법적 조치 검토 중…선수 등록 막혔다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33)을 상대로 법적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테어 슈테겐의 부상 논란을 두고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테어 슈테겐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라리가에 공유하는 데 필요한 동의서에 서명하길 거절하면서 벌어진 일이다.테어 슈테겐은 지난 7월 하부 요추 수술을 받았다. 라리가 규정에 따르면 구단으로부터 의료 보고서를 받은 후, 테어 슈테겐의 사례에 ‘긴급 부상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된다.이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최소 4개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경우, 선수 연봉의 최대 50%를 선수 등록 목적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하지만 선수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구단이 테어 슈테겐의 의료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매체는 “데쿠 바르셀로나 단장은 팀이 아시아 투어에서 돌아오는 화요일에 선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계획이었으나, 그는 테어 슈테겐으로부터 해당 보고서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팩스를 받고 놀랐다고 한다”라고 전했다.애초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테어 슈테겐이 최소 4개월 결장할 것으로 판단, 해당 주급을 활용해 이적생 골키퍼 주안 가르시아,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등 총 5명의 선수를 등록하려고 했다. 하지만 테어 슈테겐 측은 성명을 통해 3개월 내 복귀를 예상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테어 슈테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한 거로 알려졌다. 정확한 징계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거로 알려졌다. 한펀 테어 슈테겐은 지난 2014~15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 당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잦은 부상, 주요 경기에서의 부진 등으로 주전 자리를 내준 상태다. 그는 팀의 주장이기도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 등을 이유로 공식전 9경기 출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5.08.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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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동료 두고 ‘맨체스터 더비’ 열릴까→“연장 협상 수개월째 답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6·파리 생제르맹)의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두 구단이 그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간)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24·릴)와 PSG의 이적 협상 소식을 전하며 돈나룸마의 거취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매체에 따르면 PSG는 릴 골키퍼 슈발리에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에 착수한 상태다. 이미 선수와 구단 사이 협상은 마무리됐고, 세부사항 정리만 남겨둔 거로 알려졌다. 이 과정마저 완료된다면 릴과의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매체는 슈발리에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언급했다.PSG가 슈발리에 영입을 노리는 건 다름 아닌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의 거취 때문이다. 매체는 “PSG가 슈발리에 영입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서는 건 돈나룸메에게도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며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의 연장 협상은 수개월째 답보 상태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종료 후 아무 진전도 없다”라고 전했다.돈나룸마는 지난 2024~25시즌 PSG의 4관왕을 이끈 주전 골키퍼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합류한 그는 PSG에서만 공식전 161경기 출전해 56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에 성공했다. 파리에 입성한 이후 리그 우승 4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2회, 프랑스 슈퍼컵 우승 3회 등 트로피 캐비닛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 PSG 입장에선 여전히 전성기에 돌입하지도 않은 돈나룸마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나, 협상이 원만하지 않은 모양새다.매체는 “유럽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돈나룸마는 사적으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바 있으며, 이는 그가 공개적으로 해온 발언과는 상반된다”면서 “6월 초부터 이름이 거론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여전히 돈나룸마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주목했다.끝으로 “PSG는 유럽 챔피언 골키퍼인 돈나룸마의 이적에 동의하기 전에, 슈발리에와의 계약을 확정 짓길 원한다”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7.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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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스스로 나갈 수 있지만…토트넘서 쫓겨날 수 있는 3명, 프리시즌이 마지막 시험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 눈에 들어야 살 수 있다. 히샤를리송, 데인 스칼렛, 알피 디바인의 이야기다.셋 모두 그동안 토트넘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들은 2025~26시즌 시작 전 프랭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로 꼽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 3명이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중요한 프리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조명했다.히샤를리송과 스칼렛, 디바인 모두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주장’ 손흥민과는 다른 느낌의 이적설이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와 연결되고 있는 손흥민은 본인의 이적 의지가 중요한 시점에 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이 이적할 의지가 있다면 놔주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셋은 기량 증명이 절실하다.특히 앞선 세 시즌 기회를 받은 히샤를리송은 더 그렇다. 매체는 “히샤를리송이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에 남을 의향이 있다면 이번 프리시즌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그의 몸 상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며 이번 투어는 구단에서 그의 미래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짚었다.스칼렛과 디바인은 히샤를리송과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히샤를리송은 에버턴에서 기량을 증명했던 터라 큰 기대를 받았고, 그동안 기회를 많이 받았다.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스칼렛과 디바인은 1군에 정착하는 데 애를 먹었다. 아직 1군에서도 기회를 많이 받진 못한 셈이다.그동안 다양한 클럽에서 임대 생활을 한 스칼렛과 디바인은 이제 본인들이 토트넘 1군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프리시즌에 증명해야 한다. 아니면 ‘완전 이적’ 대상자로 전락할 수 있다. 스퍼스웹은 “챔피언십(2부) 팀인 밀월이 디바인 완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트넘 팬들도 매각에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팬들은 이미 이상적인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스칼렛에 대해서도 “토트넘에서 자기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토트넘의 프리시즌 개막전인 레딩전에서 스칼렛은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번 여름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완전히 퇴출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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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크랙’ 안데르손 “서울 데뷔전 50점, 내 실력과 투지 보여주겠다”

“아직 조금 낯설어요.”FC서울 데뷔전을 마친 특급 윙어 안데르손(27·브라질)이 이렇게 말했다. 스스로 데뷔전 점수로 50점을 매긴 그는 서울의 반등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지난해 3월 수원FC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에 발을 들인 안데르손은 K리그 최고의 크랙(개인 능력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선수)으로 꼽힌다. 2024시즌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나선 그는 13도움(7골)을 올리며 도움왕을 수상했고,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에도 출발은 더뎠지만, 수원FC에서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수확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은 지난 20일 울산 HD와 K리그1 2025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안데르손은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더 보여줄 수 있었던 상황이 많았는데, 아직 동료들의 움직임이나 서울월드컵경기장 적응 등 낯선 부분이 있었다. 승리욕이 너무 앞서서 조금 미숙했던 것도 있었다”며 데뷔전을 돌아봤다.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인 안데르손은 이날 전반전에 볼을 많이 잡지 못하며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특유의 과감한 돌파와 번뜩이는 팀플레이가 살아났다. 특히 ‘캡틴’ 제시 린가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울산 수비진을 허무는 등 빼어난 호흡을 과시했다. 다만 김기동 서울 감독은 안데르손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아낀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감독님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한다”는 안데르손은 “조금 긴장했던 탓인지 내 강점이 잘 안 나왔던 것 같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호흡, 경기장 적응 등 앞으로 괜찮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데르손은 서울의 반등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한 서울(승점 33)은 22일 오전 기준,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과 승점 차는 단 3점. 서울 팬들은 팀이 안데르손 합류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안데르손은 “팬들이 관중석에 꽉 차 있으면 선수로서 정말 가슴이 많이 뛴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보내준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실력, 열정과 투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가 최고의 실력과 결과로 꼭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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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입성 앞둔 래시포드, ‘최악의 시나리오’도 등장…“선수 등록 못할지도”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마커스 래시포드(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 입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한 매체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난 뒤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맨유 출신 래시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로의 임대 이적을 눈앞에 뒀다. 그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 체제서 전력 외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임대 형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마침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에 실패한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대체자로 낙점했다는 주장이 나왔고, 스페인행이 급물살을 탔다. 지난 20일 BBC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고, 이 계약에는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래시포드는 현재 주급의 25%를 삭감한 제시안에 동의한 거로 알려졌다.그런데 이날 스포츠바이블은 “래시포드가 2025~26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과거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선수 등록에 실패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래시포드 역시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매체는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윌리엄스 이적이 무산된 이유로 ‘바르셀로나가 그의 등록을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라고 떠올렸다. 앞서 2024~25시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내 재정 규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일정 기간 공격수 다니 올모를 선수단에 등록하지 못한 바 있다. 그보다 앞서 쥘 쿤데가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을 때도 개막전에 맞춰 등록되지 못하기도 했다.매체는 앞선 사례를 돌아보며 “바르셀로나는 8월 마요르카와의 개막전에 앞서 래시포드 등록을 완료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친선전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7월 31일엔 FC서울, 8월 4일에는 대구FC와 차례로 맞붙는다. 만약 래시포드 영입이 확정될 경우, 프리시즌에는 선수 등록이 자유로운 만큼 출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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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흔들려도 ‘EPL 8위’…팬들은 최고 선수로 SON 뽑았다, 1위는 92년생 동갑내기

팬들은 손흥민(토트넘)의 기량과 지금껏 쌓은 업적을 인정한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팬들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11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통계 업체 ‘랭커’가 낸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손흥민이 8위에 올랐다.매체는 “(현재) 손흥민 선정에 물음표가 붙을 수 있지만, 팬들은 손흥민을 택했다”며 “5년 전만 해도 손흥민은 주저 없이 톱 10에 들었을 것이며 아마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으로 영국 땅에서 정점에 오른 선수임이 틀림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손흥민이 톱 10에 들 자격이 있다는 데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토트넘 주장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올린 ‘리빙 레전드’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췄다.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현재, 손흥민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다음 시즌 손흥민이 남을 경우, 팀 내 입지가 좁아지리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손흥민을 인정했다. 팬들이 꼽은 EPL 최고의 선수는 1992년생 동갑내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매체는 “살라의 발롱도르 수상을 막는 유일한 요인은 리버풀이 유럽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는 사실뿐”이라며 “만약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거나 정상에 근접했다면 살라가 유력한 후보가 됐을 것이다.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살라는 여전히 많은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호평했다.지난 시즌 EPL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29골 18도움을 수확한 살라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리버풀의 챔피언 등극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EPL 최고의 선수 2~5위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6~11위까지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손흥민,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필 포든,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차례로 포함됐다.김희웅 기자 2025.07.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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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재판' 황의조, 유럽 생활 이어간다…튀르키예 알란아스포르와 2년 재계약

황의조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란야스포르와 재계약했다. 알란야스포르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계약이 끝난 황의조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지난 2022~23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로 이적한 그는 이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알란야스포르와 손을 잡았다. 노팅엄에서 자리를 잃은 그는 튀르키예 무대에서 잔여 시즌을 보냈다. 그는 알랸야스포르에서 2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41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4~25시즌에는 33경기 7골 3도움을 몰아쳤다.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돼 무적 신분이 되는 듯 했으나, 황의조가 구단 프리시즌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재계약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황의조는 항소했다.윤승재 기자 2025.07.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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