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9건
드라마

[줌인] 중년 로맨스 통했다...반환점 ‘독수리 5형제’, KBS 주말드라마 부활 기세 잇나

‘독수리 5형제’가 KBS2 주말드라마의 인기 부활을 이끌었다.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고지를 빠르게 밟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가 이제는 30% 돌파를 향해 달린다. ‘독수리 5형제’의 성적은 앞서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들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하다. 전작인 ‘다리미 패밀리’는 자체 최고 19.7%를 기록하며 20%를 넘는 데 실패했다. 이에 앞서 ‘미녀와 순정남’은 42회 만에,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33회 만에 20%를 겨우 넘었다.반면 ‘독수리 5형제’는 지난 2월 15.5%로 출발한 후 14회 만에 20%를 돌파했다. 이어 ‘독수리 5형제’는 18회에서 자체 최고 21.2%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짝수 회차 기준 안정적으로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중년 로맨스 통했다…안재욱 등 노련미 빛나 ‘독수리 5형제’의 인기 요인으로 중심 서사인 중년의 로맨스가 꼽힌다. 드라마는 결혼한 지 열흘 만에 남편 오장수(이필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장이 된 맏형수 마광숙(엄지원)이 남편이 운영하던 막걸리 공장을 이어받으며 시작된다. 이후 LX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과 우연한 기회로 여러 번 엮이면서 이들의 로맨스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여기에 광숙의 시동생이기도 한 4명의 형제들이 20대부터 40대까지 세대별로 여러 갈래의 로맨스를 만들어가며 흥미를 더한다. 로맨스 연기를 책임지는 중년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캐릭터들을 더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는 평가다. 광숙과 동석의 러브라인은 배우 안재욱과 엄지원의 노련한 연기가 빛난다. 특히 안재욱은 지난 2016년 KBS2 ‘아이가 다섯’ 이후 9년 만에 지상파 및 KBS2 주말드라마에 복귀했는데, ‘원조 로맨스 킹’임을 입증하며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최대철(오천수 역), 박효주(문미순 역) 등 극중 광숙의 시동생들과 로맨스 상대 배우들의 구력도 만만치 않다. ◇‘막장’보단 긍정적 서사…‘가족’ 의미는 그대로 ‘독수리 5형제’에서는 ‘막장’ 요소를 찾기 어렵다. 기존 주말드라마가 개연성 없는 전개로 설득력을 떨어뜨려 지적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 로맨스를 중심으로 슴슴한 분위기에 가까운데, 그 지점이 시청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차별점이라는 분석이다. ‘독수리 5형제’는 여자 주인공인 광숙이 주체적으로 술도가를 운영하고 성공을 하는 과정 등 힐링 서사도 담고 있다.‘독수리 5형제’는 오는 26일 총 50부작의 절반인 25회 방영을 앞두고 있다. ‘독수리 5형제’가 기세를 몰아 시청률 30%를 돌파할지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이다. KBS2 주말드라마가 마지막으로 30%의 벽을 넘은 것은 자체 최고 38.2%를 기록한 지난 2021년 ‘신사와 아가씨’다. 앞으로 ‘독수리 5형제’는 기존 이야기에 ‘가족’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CP는 일간스포츠에 “극중 동석이 광숙을 향한 마음을 자각했는데, 이를 어떻게 광숙이 받아들일지가 하나의 시청포인트”라고 귀띔하며 “광숙이 어떻게 마음을 열어갈지에 대한 것은 물론 전 남편에 대한 마음, 시동생들 간의 관계가 가족이라는 관계 하에 어떻게 풀릴지가 재미 요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상대적으로 중년 로맨스를 그린 작품들은 많지 않다. ‘독수리 5형제’는 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주말드라마의 주요 시청자층인 중장년 여성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독수리 5형제’의 이 같은 인기는 짜임새 높고 재밌는 이야기라면 막장 요소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독수리 5형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4 05:43
연예일반

이영애, 32년만에 무대 오른다…연극 ‘헤다 가블러’ 출연 [공식]

배우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LG아트센터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헤다 가블러’에 이영애가 출연한다고 25일 밝혔다.이영애가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90년 발간한 희곡으로,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이다.이번 작품에서 이영애는 주인공 헤다를 연기한다.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인물이다.이영애를 비롯해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이정미, 조어진 등 모든 배우가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연출은 제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전인철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20:52
스타

시트콤 승부수→미드폼‧대하드라마 제작…KBS, 탈출구 찾는다 [종합]

“올해 KBS가 다시 도약하겠습니다.” KBS 드라마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CC파크타운에서 ‘2025 KBS 드라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조 드라마 센터장, 박기호‧김신일‧윤재혁‧이정미‧이호 CP, 김창민 콘텐츠운영팀장,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의 배우 전혜연, 김은호, 오는 3월 첫 방송을 앞둔 새 수목드라마 ‘빌런의 나라’의 배우 최예나, 정민규, 은찬, 한성민이 참석했다. 김영조 센터장은 “현재 한국 드라마 콘테츠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방송사와 제작사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KBS가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올해 KBS 드라마는 더 젊어지고 로맨스, 판타지,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가득할 것”이라고 밝혔다.KBS는 그 변화의 시도로 먼저 시트콤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KBS는 지난해 2년 만에 수목드라마를 부활시켰는데 그 중 지난해 10월 종영한 ‘개소리’와 지난 5일 첫 방영한 ‘킥킥킥킥’은 요즘 방송계에서 보기 드문 시트콤이라 눈길을 끌었다.현재 KBS 드라마는 다매체 다플랫폼 환경은 물론 제작비 상승, 광고 수익 감소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조 센터장을 포함해 이날 현장에 참여한 KBS 제작진은 올해 새 시도들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탈출구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는 동시에 대하드라마 제작, 신인 배우 및 작가 발굴 등으로 공영방송의 책무도 잊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영조 센터장은 “‘로맨스’라는 테마 하에 약 30분 분량의 ‘드라마 스페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2부작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젊은 제작진이 참여해 지금의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들이 될 것이고, 신진 작가와 신인 배우들의 참여로 스타 발굴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2022년 ‘태종 이방원’ 이후 3년 만인 올해 대하드라마의 부활을 예고했다. 김 센터장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되지만 대하드라마는 KBS만의 오랜 차별점이자, 국민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KBS의 사명감”이라면서 “아직 편성이 결정 나지 않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못하겠다”고 전했다.올해 KB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텐트폴 드라마는 이영애 주연의 ‘은수 좋은 날’과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 등이다. ‘은수 좋은 날’은 우연히 길에 떨어진 마약을 주운 걸 시작으로 시한부 남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마약 사업에 손을 대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 센터장은 “아무래도 마약 소재다 보니까 KBS로서는 엄청난 도전이다. 심의 기능이 강화된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지적도 올 테고, 수위를 적절히 맞춰서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악귀들로부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세계에 살고 있는 12천사들의 이야기로, 봉인된 힘을 깨우려는 악의 무리들을 상대로 벌이는 거대한 전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 센터장은 “KBS 드라마 성적이 저조했다는 걸 인정하고, 정말 변신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트웰브’ 편성도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3 14:20
스포츠일반

"수고 많으셨습니다" 뜻깊었던 기내 방송과 박수 세례, 항저우 APG 선수단 귀국 [IS 인천]

“선수단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착륙 안내 방송과 함께 선수들을 향한 격려 인사 멘트가 흘러나오자, 비행기 안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마친 선수단 본진이 탄 비행기는 뜻깊은 박수와 함께 29일 오후 6시 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륙 전에도 선수들을 향해 (탑승) 환영과 격려 인사를 건넨 해당 항공사는 착륙 후에도 다시 한 번 선수들의 활약을 조명하며 탑승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이 막을 내렸다. 21개 종목에 208명의 선수들을 파견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은메달 33개·동메달 40개를 획득, 종합 순위에서 중국, 이란, 일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28일 폐회식을 마친 선수단은 29일 항저우 선수촌에서 해단식을 가지고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해단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승패를 떠나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준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이제 파리패럴림픽을 위해 다시 정진해 국민들께 더 발전한 장애인스포츠의 모습을 보여드리자”며 응원했다. 해단식에 참가한 이정미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은 “여러분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국민들이 감동받았다”며“앞으로도 여러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문체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엔 선수들을 위한 환영식이 열렸다. 출국 게이트를 나온 선수단은 대표팀 주장 김영건(탁구)과 김진혁 선수단장을 필두로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환영식에서는 탁구 3관왕(여자 단·복식, 혼성 복식) 서수연과 2관왕(남자 복식, 혼성 복식)을 차지한 박진철이 대표로 꽃다발을 받았다. 선수들과 김진혁 선수단장은 "마무리를 하려고 하니 울컥한다"라고 운을 뗀 뒤, "대회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진완 회장도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았다. 우리 선수단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코치님들과 가족 여러분들, 선수단 뒤에서 밥 하시느라 고생하신 지원단 가족들, 장애인체육회 직원 여러분들 다들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 회장은 선수들에게 "집에 가셔서 따뜻한 밥 먹고 다음주에 있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린다"라며 환영사를 맺었다. 정 회장의 환영사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선수단은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3.10.29 20:09
스포츠일반

[이제는 APG] '종합 4위 목표' 항저우 APG 결단식, "노력 결실 맺기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진혁 선수단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APG에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노린다.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와 직전 대회인 2018 인도네시아 APG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건 론볼, 그리고 사격, 배드민턴, 탁구에서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연기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해 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혁 선수단장은 “항저우라는 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달려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더불어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출정사를 전했다. 김 단장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시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항저우 APG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구에 나선 정 회장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의 기운을 받아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정한 바 있다. 이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에 빛나는 안세영과 수영 간판 황선우를 비롯해 여자축구 스타 지소연, 골프 황제 박세리, 체조 스타 여서정 등 스포츠 선수들도 영상으로 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을 통해 장애인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훈련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정부는 우리사회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의 스포츠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출영식을 갖고 당일 오후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한다. 이천=윤승재 기자 2023.10.13 14:36
스포츠일반

[이제는 APG] 윤석열 대통령, 항저우 APG 출전 선수들 격려…장애인 스포츠 지원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 나서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 보장과 장애인 스포츠를 향한 지원도 약속했다.2022 항저우 APG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체육협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김진혁 선수단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단의 본격적인 출정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을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훈련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라며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땀과 노력은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스포츠엔 한계도 경계도 없다. 큰 대회를 앞두고 긴장되고 떨리겠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스포츠는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성취감을 준다. 자기 계발과 발전의 기초가 된다. 스포츠는 문화적 기본권이다”라면서 “정부는 우리 사회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 철저히 보장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달라. 승부와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달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애인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APG에 21개 종목 345명(선수 208명·임원 13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노린다.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 위업을 달성한 보치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APG에서 금메달 7개를 목에 건 론볼, 그리고 사격, 배드민턴, 탁구에서 많은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은 오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출국에 앞서 출영식을 갖고 당일 오후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한다. 이천=윤승재 기자 2023.10.13 11:33
연예일반

백아연 결혼식에 ‘K팝스타’ 출신 뭉쳤다…이하이→이승훈, 끈끈한 우정

‘K팝스타’ 시즌1 출신 스타들이 뭉쳤다. 가수 백그림은 24일 자신의 SNS에 “아연이 결혼식 날 찍은 가족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포함해 가수 이하이, 제이미, 위너 이승훈, 윤현상, 이정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흑백을 배경으로 ‘K팝 스타’ 시즌1 출신들이 밝게 웃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백아연은 “왜 나만 없냐고…”라고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백그림은 “너 결혼식 치르느라…”, 이정미는 “어서 다시 모이자. 언니 껴서 찍어야 돼”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백아연은 지난달 1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7:08
스포츠일반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전국 장애인과 비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선 당구, 볼링, 수영 등 8개 종목에 참가한 1,122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이번 대축전에서는 일선의 장애인체육 현장에 있는 정부 관계자, 체육교사, 전국 8개 대학 특수체육 전공 학생들도 참가하여 ‘어울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종목별 참가자 중에는 단연 눈에 띄는 선수와 팀도 있었다. 9일 익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당구 통합 어울림 3쿠션 스카치 예선전에선 세종시 소속 박종희(55·산업통상자원부), 허승정(53) 부부가 출전했다. 지난 1회 대축전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한 부부는 “취미로 당구를 즐기고 있다. 당구를 같이 하면서 대화 소재도 많아지고, 부부지만 서로 경쟁자로서 당구를 하니까 즐겁다. 대축전이라는 대회가 있어 목표를 가질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다음 대회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대회 둘째 날인 10일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8강전에는 우석대 특수체육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전북B팀(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팀, 비장애인팀은 경기장에 2명의 여자선수가 반드시 참여해야함)과 경기A팀의 경기가 진행됐다. 전북B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팀워크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누리(21)와 노수빈(21·이상 우석대) 학생은 “휠체어럭비를 처음 경험했다. 실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보니 실력차가 많이 나지만, 상대 선수분들이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학교에 돌아가면 또 해보고 싶을 것 같다. 다음 대회에는 연습을 많이 하고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서는 트라이애슬론 어울림 3종 경기도 열렸다. 어울림 3종 경기는 수영-사이클-마라톤 종목에 세 명이 각각 참여해 경기기록의 총 합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종목으로, 장애인 1명과 비장애인 2명이 함께 출전한다. 대회 첫 우승팀이 된 ‘팀300’은 이기태(51·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직무대행), 신원상(42·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 이준하(47·경상북도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참가했다. 정부를 대표해 직접 경기에 참여한 이기태 과장직무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장에서 땀 흘리면서 같이 동참해서 정말 행복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가 목이 터져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승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로 어울릴 수 있는 인프라를 포함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한 인제팀도 이색적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원하는 통합체육교실에 참가했던 인천 인제고등학교 김주혁(46)․ 노훈석(42) 선생님과 졸업생 김덕회(22)는 인제팀으로 함께해 값진 경험을 했다. 김주혁 씨는 “어울림 대회는 처음인데 제자와 같이 한마음으로 참가하여 끈끈한 정이 생겼다. 특히 덕회가 마지막 주자로 달리기를 할 때 꼴찌로 달리고 있었는데, 모든 관중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서 가슴 벅찼었다. 덕회도 많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다음 대회에 또 나오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을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거쳐 차기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승재 기자 2023.06.12 16:01
연예

JTBC, 낮 보도프로그램 개편…전용우X양원보X표창원X이상복 출격

JTBC가 20일부터 평일 오후 보도 프로그램 존을 전면 개편한다. 현재 오후를 책임지고 있는 '전용우의 뉴스ON' '정치부회의' 등 기존 프로그램의 형식과 코너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중계방송 형식을 차용한 새로운 느낌의 뉴스해설쇼 '310 중계석'을 신설한다. '사건반장'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국회의원을 투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먼저 매주 평일 오후 1시 50분에 방송되는 '전용우의 뉴스ON'은 하루 중 가장 이슈가 되거나 화제성이 큰 뉴스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용우 앵커가 진행을 맡고 있다. 최근 오신환,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라이브 썰전' 코너의 새 논객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개편과 함께 러닝타임을 줄이고 속도감은 높여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어 오후 3시 10분부터는 신규 프로그램 '310 중계석'이 방송된다. '정치부 회의'에서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주목 받았던 '풍자의 달인' 양원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양원보 기자는 해설위원들과 함께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소개하고, 스포츠 중계 형식을 차용해 생생하게 소식을 전한다. 예능적인 요소를 더한 편집, 당일 뉴스 속 MVP와의 전화 통화, 출연진의 유쾌한 입담 등 정형화된 뉴스 포맷을 탈피하고 재미까지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반장'은 MC 및 코너 전반에 변화를 주고 기존 시간대보다 조금 늦은 오후 3시 45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경찰, 교수, 프로파일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표창원이 새 진행자로 나선다. 프로그램 타이틀과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진행자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행자 교체 외에도 프로그램 전반에 변화가 많다. 소수 정예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밀착토크, 그리고 역사와 법률 인물 수사 기법 등 요일별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프로그램 자체의 퀄리티를 높였다.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정치부회의'는 지난 5월 '복국장'이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이상복 앵커가 진행자로 복귀하며 사실상 가장 먼저 개편을 맞았다. 조익신 최종혁 고석승 신혜원 기자, 강지영 아나운서와 기존의 보도 프로그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낮 시간대 보도프로그램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타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형식의 프로그램을 신설했고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갖춘 콘텐트로 JTBC 보도 프로그램만의 색깔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JTBC는 오늘(13일)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JTBC Culture' 유튜브 채널을 통해 4명의 MC 전용우 양원보 표창원 이상복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3 16:23
연예

주류용기에 인기 연예인 사진 금지법 발의

주류용기(술병)에 인기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붙여 광고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류용기 자체에 유명인 사진을 부착해 광고하지 않도록 못 박았다. 나아가 기존의 하위법령(시행령)에 규정된 광고 제한 내용을 법률로 상향 조정해 실효성 있는 주류 광고 기준을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남인순 의원은 "술 광고에 인기 연예인을 이용해 광고하는 것은 음주를 미화하고 소비를 권장하는 등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주며, 성 상품화라는 지적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개정안을 발의한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술병에 유명 연예인의 사진을 붙여 판매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은 대표 발의한 남인순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김상희·박홍근·신동근·인재근·정은혜·정춘숙·표창원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황지영 기자 2019.12.11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