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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 아시아 스타의 K콘텐츠 출연 줄이어 [줌인]

아시아 대표 스타들이 국내 팬들을 찾아왔다. 단순 작품 수출이 아닌 한국 작품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그간의 흐름과는 사뭇 다르다. 글로벌 내 K콘텐츠의 힘과 OTT 확산이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대만 대표 청춘스타 허광한, 일본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후쿠시 소우타가 K드라마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허광한의 신작은 지난 달 31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노 웨이 아웃’, 사카구치 켄타로와 후쿠시 소우타의 새 작품은 각각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와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로, 모두 공개를 앞두고 있다.◇허광한·사카구치 켄타로·후쿠시 소우타 등, 줄줄이 K콘텐츠 출연최근 대만군 입대 소식을 알린 허광한은 복무 전 마지막 작품으로 ‘노 웨이 아웃’을 택했다.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 중 허광한이 연기한 캐릭터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살인청부업자로, 이름도 국적도 없다. 유일한 정보는 코드 네임 미스터 스마일이다.극 중반부를 넘어선 6회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 허광한은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간 ‘여름날 우리’, ‘상견니’, ‘청춘 18×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등 대만 청춘물에서 주로 봤던,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의 숭고한 순정은 깨끗이 지웠다. 허광한은 미스터 스마일이란 코드 네임에 걸맞게 미소로 싸늘한 눈빛을 감추고 총구를 겨누는 낯선 얼굴로 시선을 앗아간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자신의 전문 분야 멜로로 K콘텐츠에 데뷔한다. 내달 27일 공개하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일본 유학 중이던 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의 애절한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담았다. ‘일본 서강준’이라 불리며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첫 K콘텐츠를 통해 특유의 다정한 눈빛과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후쿠시 소우타는 내년 초 공개 예정인 ‘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출연을 확정 지었다. 김선호, 고윤정 주연작으로, 흥행 보증수표 홍자매 작가의 새 작품이다. 드라마는 다중 언어 통역사가 세계적인 톱스타의 통역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후쿠시 소우타의 구체적인 배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선호, 고윤정과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는 귀띔이다.◇해외 진출 허들 낮춘 OTT 성장·매력적인 K콘텐츠 글로벌 파워아시아 스타들의 이 같은 행보에는 글로벌 OTT 등장의 영향이 컸다. 과거에는 해외 작품이 정식 수출, 수입되지 않으면 보기가 어려웠지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OTT가 나오면서 각 나라 콘텐츠 접근성이 좋아졌다. 콘텐츠들이 더 이상 국적에 구애를 받지 않게 됐고, 자연스레 배우들의 해외 진출 허들 역시 낮아지기 시작했다.사카구치 켄타로는 앞서 영화 ‘남은 인생 10년’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가 인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OTT 등 한국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져서 가까워진 기분”이라며 K콘텐츠 출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의 인정 또한 해외 배우들의 K콘텐츠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와 방탄소년단, 윤여정, 이정재 등 스타들이 아시아권을 넘어 할리우드에서까지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작품에 대한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타국 배우들에게도 K콘텐츠가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위한 하나의 기회이자 발판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다 보니 (다른 나라 배우들이)한국 작품에 출연하면 배우 본인의 아시아권 인지도를 올릴 수 있고, 동시에 서구에까지 알려질 수 있다는 인식이 깔리게 된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진 OTT의 등장이 과거부터 시작된 한류를 더욱 강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아시아 배우들의 한국 드라마의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06:05
연예일반

이정재,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 수상

배우 이정재가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선정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LEAFF Honorary Award)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19일 개막하는 제7회 런던아시아영화제가 개막식에 앞서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영화제에 초청된 아시아 영화와 배우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는 심사위원단의 이견 없이 이정재로 결정됐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영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서 보여준 탁월한 실력,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으로 증명한 글로벌 파워가 또 한 번 인정받은 결과다. ‘리프 베스트 배우상’(LEAFF Best Actor Award)의 주인공은 이정은이다. 성별의 구분 없이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심사위원단은 올해 초청작인 ‘오마주’에서 이정은이 보여준 깊이 있고 폭넓은 연기에 공감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리프 라이징 스타상’은 ‘비상선언’의 임시완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 이 상은 유럽에 상륙하는 한국영화와 영화인을 응원하는 뜻에서 영화제가 삼양식품의 히트작 ‘불닭’과 협력해 ‘불닭 라이징 스타상’(Buldak Rising Star Award)으로 명칭을 바꿔 진행한다. ‘비상선언’으로 각종 영화상을 휩쓸고 있는 임시완은 런던아시아영화제를 계기로 한국영화를 통한 활동 무대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재와 이정은, 임시완은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런던의 중심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직접 참석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9 15:50
산업

"한국은 글로벌 패션 중심" 에미상서 구찌·루이비통에 특별대우 받은 이유는

13일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은 글로벌 명품의 총애를 받는 한국의 위상을 엿볼 기회였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구찌'나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는 중국과 일본을 중요 국가로 인식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 시장이 소비력은 물론 글로벌 전역에 유행을 전파하는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도 이들 나라를 압도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 전통 공부한 루이뷔통 루이뷔통은 에미상 시상식 이튿날인 14일 '오징어 게임'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정호연이 선보인 패션에 얽힌 특별한 뒷이야기를 자세하게 전했다. 정호연은 레드카펫에서 루이뷔통의 드레스를 선택해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 루이뷔통에 따르면 정호연이 입은 자수 드레스는 수작업으로 완성됐으며, 온몸을 감싸는 고급 실크가 사용됐다. 또 매트하고 반짝거리는 2만여 개의 시퀸(스팽글 장식)을 매달아 입체적인 깊이감의 트위드 패턴을 표현했다. 루이뷔통 측은 "정호연을 위해 디자인한 이 드레스는 제작하는 데 110시간이 소요됐다"며 "시퀸을 배치하고 자수를 놓는 작업에만 추가로 490시간이 소요되는 등 세심한 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루이뷔통은 한국 문화도 공부하는 열정을 보였다. 정호연이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패션 대부분을 책임지면서 한국 복식을 연구한 흔적을 곳곳에 남겼다. 정호연이 머리에 착용한 헤어피스는 전통 장신구인 첩지를 떠오르게 한다. 루이뷔통은 드레스의 자수와 금빛 꽃인 국화 꽃잎에서 영감을 받아 헤어피스를 완성했는데, 시퀸과 크리스털, 자개가 사용됐다. 루이뷔통 측은 "디자인, 보석, 도금 등 다양한 분야와의 공동 협업으로 제작됐으며, 완성까지 30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공들인 티를 냈다. 이 밖에도 정호연이 든 가방은 양가죽과 황동 금속을 사용했다. 가방 입구를 닫으면 루이뷔통의 상징인 모노그램 꽃 모양으로 변하면서 복주머니를 연상케 해 '포춘 백'이란 이름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루이뷔통은 특별하고 희귀한 의상의 경우 방돔 메종이라는 공방에서 장인정신을 발휘해 만든다"며 "정호연의 레드카펫 패션도 이 공방에서 나왔다고 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빅히트했고, 정호연이라는 배우도 아꼈겠지만 그만큼 K컬처와 패션의 중요성을 인지했기에 이런 특별 대우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슈트 제작한 구찌 아시아 국적 배우로는 처음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의 슈트도 화제였다. 이정재는 시상식에서 알레산드로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제작한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피크 라펠 구찌 커스텀 블랙 슈트'를 입었다. 안에는 블루 코튼 셔츠를 받쳐입어 깔끔함을 더했다. 이밖에 구찌가 만든 블랙 레더 타이와 블랙 레더 부츠를 코디했다. 미국 매체 CNN은 시상식 전 진행하는 레드카펫 행사에 맞춰 '에미상 2022: 레드 카펫 베스트 패션' 기사에서 이정재와 정호연을 나란히 조명했다. 그러면서 CNN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스터드 재킷과 가죽 넥타이로 점잖은 멋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각각 구찌와 루이뷔통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브랜드 얼굴을 맡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과거 시장성을 고려해 중국과 일본 모델을 자주 기용해 왔지만, 최근 한국 스타를 홍보 모델로 발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행만 이끄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 명품 시장 규모는 17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로, 2012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추산했다. 2020년에는 명품 쇼핑 명소로 통하는 홍콩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7위에 올랐을 정도로 명품 사랑이 극진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명품 브랜드에 가장 핫한 나라다. 유행을 이끌고 주변국에 퍼뜨리는 파워도 있다. 더구나 정말 많이 산다. 당분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한국 사랑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15 07:00
연예일반

[차트IS] ‘육사오’ 박스오피스 1위 수성… 누적 120만 돌파

영화 ‘육사오’의 박스오피스 파워가 대단하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육사오‘는 전날 전국에서 모두 4만 49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육사오’는 누적 관객 수 121만 6458명을 기록,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육사오’의 뒤는 이정재 감독의 ‘헌트’가 이었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 ‘탑건: 매버릭’, 7일 개봉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순이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7 08:22
연예일반

[왓IS] ‘육사오’ 깜짝 활약에 700만 넘긴 ‘한산’… 美 블록버스터 안 부럽네!

한국 영화들이 잇따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에도 꺾이지 않는 약진을 계속하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육사오’가 전날 전국에서 14만 15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육사오’는 우연히 1등 당첨 로또를 주운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 분)가 실수로 로또 종이를 군사분계선 너머 북한까지 날려 보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개봉 전 크게 주목받던 작품은 아니었으나 개봉 이후 실 관람객 평점 8점 이상을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육사오’는 26~28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35만 594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헌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 역시 흥행 바람이 뜨겁다.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한 안기부 요원들의 두뇌싸움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 10일 개봉한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36만 991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72만 102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초부터 한국 영화는 여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기대작이었던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2’ 등의 공세 속에서도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히 그 힘을 발휘해 왔다. 지난 5월 개봉해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된 ‘범죄도시2’부터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손익분기점을 넘은 ‘한산: 용의 출현’, 누적 관객 수는 200만에 미치지 못 했으나실 관람객들 사이에서 호평 세례와 N차 관람 열풍을 낳았던 ‘헤어질 결심’까지 한국 영화의 파워는 곳곳에서 실감되고 있다. 이에 반해 ‘토르: 러브 앤 썬더’나 ‘불렛트레인’ 등 할리우드 대작들은 연이어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과를 내 아쉽다. 다가오는 추석은 또 한 번 한국 영화들에 약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당장 780만 관객을 넘어섰던 영화 ‘공조’(2017)의 후속인 ‘공조2: 인터내셔날’이 다음 달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편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 현빈, 임윤아에 이어 새로운 FBI 요원으로 다니엘 헤니가 합류했고 빌런으로는 진선규가 출연한다. 같은 날 지난해 개봉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36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모가디슈’도 재개봉한다. 큰 스크린에서 보면 더 좋을 스케일 큰 액션 장면을 담은 만큼 관객들의 응답이 기대된다. 한국 영화의 좋은 기운이 추석 극장가까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29 09:57
산업

[스타의잇템] '40~60대를 잡아라' 새치 샴푸 업계 모델 싸움 치열하네

새치 커버 기능으로 '경쟁 2막'을 연 샴푸업계가 치열한 모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치 샴푸 브랜드 '모다모다'는 최근 월드 스타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하고 TV CF를 공개했다. 내용이 사뭇 비장하다. '최초의 숙명'을 주제로 잡은 이 광고는 1993년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던 세계 최초 자율주행 차의 도전과 좌절을 다룬다. '테슬라'보다 30년 앞서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 주행차 기술을 개발했으나, 당시 혁신 기술을 따라잡지 못한 제도적 규제 등으로 좌절을 맛봤던 한민홍 전 고려대 교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한다. 이정재는 광고에서 "혁신 기술은 연약하기에 지켜져야 한다"면서 또 다른 최초 기술로 탄생한 모다모다 샴푸를 응원한다. 모다모다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폴리페놀의 자연 갈변 원리를 샴푸에 응용해 염모제와 타르 색소 없이 새치 케어가 되도록 한 제품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제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정재 파워를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월드 스타 이정재를 통해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라는 모다모다 갈변 샴푸의 위상과 목표를 표현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새치 샴푸 업체인 꾸띄르 헤어는 지난 7일 ‘꾸띄르 헤어 원스텝 컬러체인지 블랙 샴푸’ 모델로 청춘 하이틴 스타 더블루의 손지창·김민종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새치 염색샴푸의 주 고객인 40~60대에게 90년대 청춘 하이틴 스타 손지창, 김민종의 더블루가 젊은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며 "세월은 되돌릴 수는 없어도 새치는 되돌릴 수 있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꾸띄르 블랙 샴푸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새치탈모 토털케어 제품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려 블랙샴푸)'는 최근 40~60대 소비층을 겨냥해 방송인 최유라를 모델로 기용했다. 소탈한 입담을 가진 최유라는 홈쇼핑 채널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호스트이기도 하다. 아모레 측에 따르면 평소 려 블랙샴푸를 사용해온 최유라가 직접 나서 모델이자 쇼핑호스트로서 제품을 알린다. 려 블랙샴푸는 영구 염모제에 사용되는 산화제 및 영구 염모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려 블랙샴푸는 다양한 한방 유래 성분과 특허 출원 새치 커버 성분이 함유된 블랙토닝 기술 성분으로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새치 커버가 가능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준수했고,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만큼 최유라 씨와 제품을 고객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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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파워, 웅진씽크빅 광고 영상까지 1000만뷰 돌파

이정재와 관련된 모든 것이 주목받는다. 교육기업 웅진씽크빅 측은 24일 "전과목AI학습 스마트올 광고의 유튜브 조회수가 공개 두 달여 만에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정재가 참여한 광고로 '이정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정재는 해당 광고에서 학습에 지친 학생들을 구하는 '혼공 해결사'로 등장해 위트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댄디하면서도 재치 있는 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재미 요소를 더한 광고 연출과 이정재의 위트 있는 모습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TV시리즈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고담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정재는 영화 '헌트'를 통해 첫 장편 연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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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이정재 "K-콘텐트 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 느껴"(종합)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배우조합상 노미네이트, 해외에서 느낀 한국 콘텐트의 파워, 앞으로의 이정재에 관해 밝혔다. 이정재는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에 관해 "영광이다. 뉴스로만 접했던 시상식인데, 너무나 기쁘고 뜻 깊다. '오징어 게임'에 나온 배우들과 함께 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됐고, 정호연도 후보에 올랐다. 액션팀 앙상블까지 후보에 올라서, 거의 전 배우가 다 올랐다고 봐야 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수상 기대를 묻자 "4개 부문 중에서 하나만이라도 수상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다"라면서 "당연히 앙상블상을 받고 싶다. 앙상블상이 SAG에서는 작품상이나 감독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의미 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국 메이저 시상식인 골든글로브에서 '오징어 게임'의 깐부,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후배를 아끼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푸근한 대 선배다. 신을 어떻게 준비했을지 궁금했을 정도로, 현장에서 연륜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대사 한마디 동작 한 마디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닮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 한국 문화의 파워를 체감하냐고 묻자 "해외를 자주 나가는 편이었는데, 특히 이번 '기생충'과 '미나리' 이후부터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음식이라든지, 한국인이 즐기는 문화들에 대해 해외에 있는 분들이 실제로 경험해 보더라. 그러면서 K-팝이나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소비한다는 걸 느꼈다. 한국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한국이 드디어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나라가 됐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한국에서는 1993년 데뷔 후 줄곧 톱스타로 살아온 그는 이제 미국에선 샛별이라고 불린다. "'이제 샛별이 됐구나'란 걸 느꼈다"며 웃어 보이며 "세계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대도 있다. 샛별로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라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이정재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그는 지금과 같으면서도 더 멀리 바라보며 연기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커다란 욕심은 사실 없다. 지금 같이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과 작업을 열심히 차분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더 기대를 해보고 소망해보자면, 한국 콘텐트가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져서 세계의 팬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 세계인이 기다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 이정재는 "시나리오는 아직 없다. 감독님이 칩거하며 열심히 쓰고 있다. 기대가 된다. 어떤 이야기로 어떤 캐릭터와 함께할지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감독님이 부담을 가지더라.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다보니, '언제가 될지 제발 물어보지 말라'고 하더라. 빨리 나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재미있는 속편을 원하는 것이다. 차분히 열심히 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재는 내달 27일 열리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시리즈 남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재가 출연한 ‘오징어 게임'은 남우주연상과 더불어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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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이정재 "한국, 세계인과 함께할 수 있는 나라..자부심 느낀다"

배우 이정재가 한국 그리고 한국 콘텐트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정재는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현지에서 느끼는 한국 문화의 파워에 관한 질문에 "해외를 자주 나가는 편이었는데, 특히 이번 '기생충'과 '미나리' 이후부터 한국 문화를 향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음식이라든지, 한국인이 즐기는 문화들에 대해 해외에 있는 분들이 실제로 경험해 보더라. 그러면서 K-팝이나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소비한다는 걸 느꼈다. 한국에 대한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면서 "한국이 드디어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나라가 됐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자부심을 느낀다는 그는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데에 앞장선 문화계 인사 중 하나다. 넷플릭스 작품 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기 때문. 이 덕분에 미국에서 '샛별'이라고 불리고 있는 그는 "'이제 샛별이 됐구나'란 걸 느꼈다"라며 웃었다. 이어 "세계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대도 있다. 샛별로 다시 시작해볼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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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오징어 게임' 오영수 섭외? "깐부 광고도 거절했는데..."

'놀면 뭐하니?' 예고 영상에 '오징어 게임' 오영수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미주 등 멤버들이 기자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주 예고에서는 유재석과 미주가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나선 가운데 깜짝 손님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가 나온 것. 비록 짧은 분량의 등장이었지만 그의 출연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예능 처음 나오시는 건가?", "깐부 치킨 광고도 안 찍으신 분인데 이런 거 보면 유재석 파워가 큰 것 같다", "놀면 뭐하니, 노 잘 젓네", "오영수 할아버지 멋있어", "진짜 연기 제일 잘함", "깐부좌 인터뷰는 처음 아니냐", "오일남 할아버지, 유재석과 깐부 되는 건가?" 등 폭발적인 피드백을 보내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오영수)은 구슬치기할 때 성기훈(이정재)에게 "깐부하자"는 대사를 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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