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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규영, ‘오징어 게임2’ 스포일러 실수에 동문서답…황동혁 감독 “실수일 뿐”

황동혁 감독이 박규영의 스포일러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자리했다.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직전 박규영이 직접 SNS에 스포일러를 한 것을 두고 “당연히 당황스러웠다. 왜 그랬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면서도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했다고 해서 그걸 끝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실수는 실수고 용서는 용서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느냐.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잘 넘어갔다”며 “스포일러 당한 기분 때문에 시청자들이 실망하거나 언짢았을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실수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황 감독은 또 “스포일러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크게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재미가 있다. 보고 나면 스포일러가 별거 아니라고 느꼈을 것”이라며 “재발 방지는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그걸로 본인들이 너무 고통받았으니까 따로 재발 방지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박규영 역시 동일한 질문을 받았지만, 박규영은 “노을(박규영)과 경석(이진욱)의 서사를 많이 궁금해하셨을 텐데 ‘오징어 게임’ 시즌3로 확인해 달라”는 동문서답으로 취재진을 당황하게 했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12:23
스타

이병헌, ♥이민정은 두고…글로벌 스타의 LA 활보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에서 여유를 즐겼다.이병헌은 7일 자신의 SNS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병헌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넷플릭스 ‘투둠2025’ 팬 이벤트를 마치고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3 홍보차 이정재, 탑, 박성훈, 강애심과 함께 미국 일정을 소화했다.이병헌의 게시글에 글로벌 팬들은 “사진마다 멋지다” “LA 태양 아래서 어떻게 이렇게 완벽할 수가” “오징어게임 때문에 미치겠다”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이병헌은 동료 배우 이민정과 지난 2013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5:03
영화

넷플릭스 사랑이 T.O.P…최승현, K콘텐츠 광고 얼굴 됐다 [왓IS]

배우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K콘텐츠의 ‘얼굴’이 됐다.넷플릭스는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어는 몰라도 느낌은 아니까! | 마사 스튜어트, 최승현, 릴 야티 | 넷플릭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넷플릭스 K콘텐츠를 홍보하는 일종의 광고 영상으로,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마사 스튜어트로 시작한다. 이어 “한국어는 몰라도 마음을 울린다”는 말과 함께 일상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솔록지옥’ 시즌4, ‘지금 우리 학교는’, ‘피지컬: 100’ 등 넷플릭스 K콘텐츠를 즐기는 마사 스튜어트의 모습이 연결된다.이후 영상은 ‘폭싹 속았수다’를 보는 마사 스튜어트로 돌아오고, 이때 최승현이 등장한다. 마사 스튜어트는 최승현을 보고 “‘오징어 게임’의 탑?”이라고 묻는다. 이에 최승현은 “아이 라이크 유”라고 화답하며, 한국 과자를 먹고 블랙핑크 제니의 노래를 듣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티셔츠를 입고 있는 마사 스튜어트를 빠르게 살핀다. 그리고선 한국어로 “K콘텐츠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푹 빠져 계시는군요. 걱정마세요. 다들 그러니까요. 스컬”이라고 말한 뒤 퇴장한다. 최승현이 넷플릭스 K콘텐츠 얼굴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승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에도 초대됐다. ‘투둠 2025’는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새 소식 및 신작을 공개하는 자리다.한국 작품은 ‘오징어 게임’ 시즌3 팀이 부름을 받았으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최승현, 강애심이 자리했다. 최승현은 이들 중 유일하게 시즌3에 나오지 않는 참석자로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약쟁이 퇴물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던 최승현은 해당 시즌에서 사망하며 퇴장했다.그럼에도 불구, 최승현이 행사에 함께한 건 넷플릭스 본사에서 타노스의 인기를 높게 주시했기 때문이란 전언이다. 그리고 이번 광고 영상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실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당시 최승현이 연기한 타노스는 각종 ‘밈’을 생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한편 최승현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이듬해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팬과의 신경전, 은퇴 발언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는 지난해 12월 ‘오징어 게임’ 시즌2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 인터뷰에서 “작품에서 하차하려고 했는데 (황동혁) 감독님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 배우로서 그 믿음에 보답하는 방법은 끝까지 책임감 있게 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앞으로는 누구보다도 건실하게 살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0:43
연예일반

박성훈 “‘오징어 게임3’,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보게 될 것”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팬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 주역들이 초대됐으며, 배우 이정재, 이병헌,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 등이 자리했다.이날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모두 ‘오징어 게임3’를 기대 하시는 걸 안다. 다들 궁금한 게 많으실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3’도 (지난 시즌들에 이어) 황동혁 감독이 연출했고,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귀띔했다.이어 이병헌은 “성기훈(이정재)은 게임을 멈추겠다고 맹세하고 프론트맨(이병헌)은 다음 행동에 돌입한다”고 예고했고, 이정재는 “모든 게임엔 끝이 있는 법”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식 무대 행사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배우들은 ‘오징어 게임3’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편에 이어 시즌3에서도 트랜스젠더 조현주로 분한 박성훈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단언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한편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잔인한 게임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7일 공개.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4:33
영화

[왓IS] ‘오징어 게임3’ 벌써 美 흔들었다…최승현 “멋진 자리 빠질 수 없어” (‘투둠 2025’)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미국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한국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기념해 주역 이정재, 이병헌과 박성훈, 강애심 그리고 최승현이 참석했다.이날 ‘오징어 게임’ 팀 무대는 핑크가드의 행군 퍼포먼스로 시작했다. 한국어로 흘러나오는 이동 안내에 따라 핑크 제복을 입은 가드들은 할리우드 간판을 줄을 타고 내려오거나, 거리를 행군하며 행사장 기아포럼으로 모였다.회장에 설치된 계단 세트장을 거닐며 ‘오징어 게임’ OST에 맞춰 가면을 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오징어 게임2’ 주제가를 부른 인도 래퍼 하누만카이드가 등장해 드럼 리듬에 맞춰 축하 무대를 꾸몄다. ‘오징어 게임’의 마스코트인 영희와 시즌3에 첫 등장할 철수도 무대 VCR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현장 MC의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를 장악했다. 모든 사람들의 화두가 됐다.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지 않나”는 소개와 함께 이정재와 이병헌이 먼저 등장했다. 이정재는 단정한 베이지톤 수트를, 이병헌은 한복 옷고름 디테일이 들어간 블랙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영어로 인사를 건넨 이정재는 “모두 시즌3를 기대하시는 걸 안다”며 “다들 궁금한 게 많으실거다. 철수라는 남자 인형은 착할지. 제 생각엔 아닐 거 같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병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 사람(극중 성기훈)과 친구하면 안 된다. 일이 잘 안풀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이어받은 이정재는 “친구 몇몇을 한국에서 모셔왔다”라며 박성훈, 강애심, 최승현(탑)을 소개했다.박성훈과 강애심, 최승현은 뜨거운 회장의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박성훈은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 한 장면같다”고 감탄했고, 강애심은 “여기 정말 멋지네요. 혹시 여기 ‘오징어 게임’ 팬분들 계신가요?”라고 객석과 호흡했다. 특히 마약 논란 이후 첫 행사 공식 석상에 선 최승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래퍼’와 같은 제스처로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What’s up 넷플릭스 팬”이라며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수 없죠. 이제 곧 공개될 새로운 오징어 게임 시즌을 여러분들에게 살짝 알려드리려 한다”고 말했다.한자리에 모인 주역들은 ‘오징어 게임3’ 스포일러를 유의하면서도 한 마디 씩 귀띔했다. 이정재는 “모든 게임엔 끝이 있는 법.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 번 전세계를 놀라게 할거다”라고 말했고, 이병헌은 “마지막 게임을 함께할 준비가 되셨습니까”라고 물었다.최승현은 “조금 연습해봅시다. 저를 따라해보세요”라며 유창한 영어로 객석의 ‘셋 둘 하나’를 유도했다.이후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로나 신호등, 줄넘기 등 새로운 게임과 참혹하게 널린 시체가 한층 잔혹해진 게임을 예고했다. 수갑에 묶인 성기훈의 모습과 가면을 벗는 프론트맨 모습도 담겨 회장의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7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9:45
영화

넷플릭스, 박성훈·탑 또 품었다…글로벌 행사 참석 [공식]

논란의 중심에 섰던 ‘오징어 게임’ 박성훈, 최승현(탑)이 넷플릭스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3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에서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 2025’를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더 립’(The Rip)의 벤 에플렉, 맷 데이먼, 스티븐 연, ‘프랑켄슈타인’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오스카 아이작, 미아 고스, ‘웬즈데이’ 시즌2의 제나 오르테가, ‘기묘한 이야기’ 시즌5의 밀리 바비 브라운 등 넷플릭스 대표 작품들을 빛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한국에서는 시즌3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정재, 이병헌, 강애심은 물론,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성훈과 최승현도 자리한다. 앞서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직후 개인 SNS에 AV 표지를 ‘빛삭’해 뭇매를 맞았고, 마약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최승현은 이 작품으로 복귀를 알렸지만, 여론을 바꾸지는 못했다. ‘투둠 2025’에서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5, ‘프랑켄슈타인’, ‘해피 길모어 2’,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원피스’ 시즌2, ‘아우터뱅크스’ 시즌5, ‘더 립’,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아메리카스 스위트하츠: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치어리더들’, ‘라이프 리스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웬즈데이’ 시즌2, WWE 등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거나 새롭게 공개될 시리즈와 영화들도 다수 소개되며, 관련 독점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투둠’은 넷플릭스의 작품이 시작될 때 들리는 시그니처 사운드에서 이름을 따온 넷플릭스 최대의 글로벌 팬 이벤트로, 전 세계 팬들이 사랑하는 영화와 시리즈, 스타와 크리에이터를 조명하는 자리다. 행사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되면 한국에서는 6월 1일 오전 9시부터 볼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8 09:07
예능

임지연, 이렇게 귀여웠다니..‘산지직송2’ 청정 먹방 요정 등극 [RE스타]

배우 임지연이 tvN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로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털털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드라마에서와 상반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더욱 느끼게 한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임지연은 ‘산지직송2’에서 배우 염정아, 박준면, 이재욱과 어촌 리얼리티를 선보이고 있다. ‘산지직송2’는 바다를 품은 다양한 일거리와 먹거리부터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겨울, 봄 제철 밥상까지 담은 어촌 리얼리티로 지난달 13일 첫 방송됐다. 시즌2는 시즌1의 배우 안은진, 방송인 덱스 대신 임지연, 이재욱이 합류해 새 단장을 했다. 임지연은 ‘산지직송2’에서 그동안 제대로 보여준 적 없는 먹방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첫 방송 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기대 이상일 거다”라며 대식가의 면모를 알린 그는 ‘큰 손’의 대명사 염정아가 “이 프로그램을 가장 하고 싶었던 이유”라고 밝혀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임지연은 예고한 그대로,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첫 조업을 끝낸 후 돌아온 육지에서 어묵과 물떡을 야무지게 먹기 시작하더니 염정아가 요리한 두부, 대구 매운탕, 수제 두부, 오징어 볶음 등 제철 음식을 묵묵히, 그리고 진지하게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임지연이 홀로 저녁 식사 3차전을 하는 모습은 놀라움도 자아냈다. ‘산지직송2’ 재미의 한 축인 먹방을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요리사 염정아도 만족할 만한 끊임없는 리액션과 음식 앞에만 서면 쉼 없이 이어지는 먹방은 사랑스러움을 불러모은다. 이 같은 먹방은 임지연의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2회 방송 전 박준면은 자신의 SNS에 임지연이 고된 노동 탓에 방 한편에 쓰러진 채 잠든 모습을 공개, 그의 털털한 매력을 예고했다. 해맑은 표정으로 첫 조업에 나선 임지연은 역대급 어업량과 겨울의 칼바람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친근한 성격으로 ‘산지직송2’를 통해 처음 만난 박준면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채썰기 제자를 자처하는 모습은 흐뭇함을 가져온다. 임지연은 특히 새내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재욱과는 티격태격하며 남매 케미도 제대로 발산하고 있다. 이재욱의 음식을 자연스럽게 빼앗아 먹다가도 살뜰히 챙겨주는 다정함을 보인 그는 칭찬을 하다가도 어느새 막내몰이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은 물론, ‘산지직송2’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임지연은 그간 배우로서 장르가 강한 작품들에 주로 출연했다.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활약했는데, 악역이었음에도 몰입감 높은 연기는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그 이후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임부 역, 그리고 지난해 타이틀롤로 나서 화제를 모은 ‘옥씨부인전’에서는 핍박 받는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가 아씨 옥태영으로 가짜 신분을 살게 되는 역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가 모종의 사건을 겪고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임지연은 기자 역을 맡아 배우 이정재와 로맨스를 선보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통 대중은 강한 장르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기 마련이기에 그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면 그만큼 신선함과 인간적 매력을 더욱 느낀다.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임지연이 ‘산지직송2’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얄미운 사랑’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7 05:45
영화

이정재·정우성 측 “中 알리바바와 단순 미팅…주동우, 예정된 만남 아냐” [공식]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중국 알리바바를 찾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이정재,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정재, 정우성의) 이번 중국 방문은 단순 미팅 차원으로, 본격적인 사업 미팅을 위한 방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날 한 매체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최근 베이징 차오양구 소재 알리바바그룹 계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찾아 관계자 등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 대표 빅테크 중 하나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그룹의 6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인 이들은 산하에 ‘중국 유튜브’ 유쿠를 비롯해 알리바바 픽쳐스, 티켓 거래 플랫폼 따마이, 알리음악, 샤미뮤직 등을 두고 있다.해당 매체는 알리바바 픽쳐스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그린북’을 공동 제작한 곳임을 언급하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번 미팅을 통해 한중 합작 영화 제작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한 자리가 아니다”며 “알리바바 외에도 기존부터 꾸준히 교류하던 중국 내 여러 엔터사와 미팅을 진행한 것”이라고 부연했다.소속사 측은 또 중국 SNS 웨이브 등을 통해 포착된 이정재, 정우성과 중국 톱여배우 주동우(저우둥위)의 만남에 대해서는 “주동우가 인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인사를 나눈 자리로 예정된 만남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11:00
예능

광고계 이어 ‘굿데이’도 김수현 손절…사생활 논란에 업계 퇴출되나 [종합]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등 사생활 이슈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결국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도 ‘손절’ 된다. MBC 예능 ‘굿데이’ 측은 17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방송분에 김수현이 등장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녹화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선 방송에서는 가수 지드래곤, 방송인 정형돈, 데프콘,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굿데이 총회'를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출연자들이 애장품 경매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풀샷으로 김수현이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나와 논란이 됐다. 시청자의 비판이 거세지자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화하며 당일 방송분 역시 김수현 출연 분량을 급하게 편집한 버전이라 해명했다. ‘굿데이’ 측은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어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고 밝혔다. 향후 방송에선 김수현이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굿데이’ 측은 지난 13일 녹화가 김수현의 입장 표명 전이라 고심 끝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방송도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함께 하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며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김수현은 배우 고 김새론과 관련된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과 관련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또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빚을 독촉하고 변제를 촉구했다는 유족 측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채무 문제는 소속사와 김새론 간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김수현을 향한 날선 반응은 이어지고 있으며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쏟아졌다. 한편 유통가도 김수현을 ‘손절’ 하고 있다. 앞서 김수현이 앰버서더로 발탁됐던 프라다는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렸고 딘토 등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측도 계약 해지를 공식화하는 등 논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08:34
문화

이정재 ‘오징어 게임2’ 美 크리틱스초이스 최우수... “감사하고 영광”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이정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애플TV 플러스 ‘아카풀코’와 ‘파친코2’, 프라임비디오 ‘시타델: 허니 버니’, 훌루 ‘라 뮤지카’, 넷플릭스 ‘리디아 포에트의 법’과 ‘세나’, HBO max ‘나의 눈부신 친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지난해 12월 말 베일을 벗은 7부작 ‘오징어 게임2’는 2021년 9월 공개돼 넷플릭스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후속이다. 오는 6월 27일 시즌3가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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