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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이제훈, 2년 만에 잡은 ‘모범택시2’ 운전대… 안방 장악 성공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의 운전대를 굳게 잡고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이제훈이 주연을 맡아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첫회 12.1%, 2회가 방송된 18일에는 10.3%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지상파 방송사의 미니시리즈 형태 드라마가 첫회부터 두자릿수 시청률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다. 2회 시청률은 1회보다 1.8%포인트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틀간 휴일의 첫날인 토요일의 요일별 특성을 감안하면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는 평가다.이제훈은 ‘모범택시2’에서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아 이 같은 성적을 선두에 서서 이끌었다. “매운 맛 갓도기”, “도기는 더 멋있어졌다” 등의 평가가 이를 방증한다. ‘모범택시2’는 이제훈이 2년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2021년 방송한 시즌1은 최고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역대 SBS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이제훈과 ‘모범택시’의 팬이 된 시청자들이 주고받은 호응이 결실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모범택시2’의 제작부터 시청자들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제훈은 “시즌1의 사랑이 크게 반향을 일으킬 줄 꿈에도 몰랐다”며 “시즌1이 끝나고도 분위기가 좋았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즌2가 빨리 와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제는 이제훈의 보답이 뒤따를 차례였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무지개운수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은 이제훈은 액션, 연기, 발성 어느 하나 빼놓지 않고 온 힘을 다하는 듯 열연을 펼쳤다. 2006년 단편영화 ‘진실 리트머스’로 데뷔해 충무로에서 주목을 받다가 안방극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힌 이제훈은 전작 ‘모범택시’를 자신의 인생 드라마로 삼은 데 이어 시즌2에서 당시의 성과를 뛰어넘을 듯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이제훈은 탄탄한 근육질의 조각 같은 몸으로 나타나 등장부터 남다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제훈은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불사르며 ‘이제훈 표 사이다 액션물’을 선보였다. 위험한 상황에 가차 없이 뛰어들며 가해자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도기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제훈이 표현한 도기의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에서는 복수를 꼭 성공시키겠다는 인물의 결의가 제대로 담겨 있었다. 특유의 눈빛으로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카리스마를 내뿜은 그를 향해 시청자들은 이제훈만이 선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며 ‘모범택시’ 속 김도기와 극 전개에 손뼉을 쳤다. 시청자들은 새롭게 돌아온 ‘모범택시2’와 김도기의 모습에 “드디어 돌아왔다. 이번에도 유쾌 통쾌한 보수 기대한다” 등의 글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 16부작 중 단 2회가 공개됐지만, 벌써 시즌3을 향한 요청도 쇄도한다. 이제훈 또한 직접 시즌3 제작을 향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훈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까지 이어진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 국내에는 많지 않지 않나”리며 “‘낭만닥터 김사부’도 시즌3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우리 작품도 그렇게 사랑받는다면 영광일 것 같고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사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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