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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TVis] 종영 ‘수상한 그녀’ 정지소, 20대 젊음 선택 ‘소멸 엔딩’

‘수상한 그녀’가 여운 가득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최종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가 오말순(김해숙)으로서의 남은 삶을 포기하고, 오두리로 남아 꿈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두리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쓰러졌지만, 이내 정신을 되찾고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두리는 대니얼 한(진영)의 연락도 무시한 채 방에서 홀로 두려움에 떨었다. 두리를 찾아온 택시 드라이버(김병옥)는 그에게 70대로 돌아가 남은 삶을 살 것인지, 20대 모습으로 6개월만 살고 소멸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한편 집으로 돌아온 자넷(김해숙)에게 지숙(서영희)은 “말해줘요.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이어 지숙은 “당신 우리 엄마 아니잖아”라고 단호히 말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70대로 돌아갈 순 없다고 판단한 두리는 지숙에게 엄마를 기다리지 말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두리가 자신의 엄마란 사실을 확신하게 된 지숙은 그녀에게 “가능하다면 지금 이 모습으로 예쁘게 빛나게 살아. 너무 곱다 우리 엄마”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이후 김애심(차화연)은 두리를 찾아가 대니얼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두리는 깜짝 놀랐고, 애심은 그녀에게 대니얼을 부탁하며 말순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두리 앞에 나타난 자넷은 “난 언제나 언니 편이야. 언니가 무슨 선택을 하든 이해하고 응원하는 유일한 짝꿍. 잠시나마 언니 가족으로 살게 해줘서 고마워”라고 진심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두리는 그룹 엘리먼트 데뷔 무대를 앞두고 다시 한번 택시 드라이버와 마주쳤다. 시간이 다 됐다는 그의 말에 두리는 “그럼 저는 이만 못다 핀 꽃 한 송이 피우러 가야겠죠?”라며 젊음을 택했다. 두리와 최하나(채원빈), 수진(현재연), 민아(이지현), 올라(유에), 제이(서원)는 환호와 감동으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성공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마쳤다.젊음을 택한 두리는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에게 편지를 남기며 소멸을 준비했다. 그는 “봄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나만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거. 눈부신 청춘, 봄은 누구에게나 항상 있다”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두리가 사라지고 1년이 지난 후, 엘리먼트 멤버들은 두리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다시 70대로 돌아간 박갑용(정보석)은 국밥집 일손을 도우며 지내고 있었고, 자넷은 오말순의 집에서 식구들과 지냈다. 지숙은 건축사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리며 엄마를 그리워했다.방송 말미, 대니얼은 두리가 이야기했던 식습관, 생활 습관들을 떠올리며 그녀를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대니얼은 어느 한 카페에서 두리를 꼭 닮은 직원을 마주쳤다. 두리를 다시 만난 듯 깜짝 놀란 대니얼과 환하게 웃는 직원의 모습은 여운 가득한 결말을 완성했다.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수상한 그녀’는 하루아침에 20대로 변한 70대 할머니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해숙과 정지소의 대체 불가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희로애락을 오가며 힐링 드라마로서의 매력을 완성했다. 여기에 진영, 서영희, 인교진, 채원빈, 정보석, 차화연 등 개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다채로운 서사,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수상한 그녀’ 후속은 지진희, 이규형 주연의 ‘킥킥킥킥’이다.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2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07:41
스타

쥬얼리 이지현, 참사 희생자 추모 “너무 처참하고 가슴 아파...유족 위해 기도”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지현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아침부터 계속 뉴스를 보며 마음 졸이며 기도했다. 너무 처참하고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남겨진 분들의 고통을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며 “소중한 분을 떠나 보내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고통은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주님께서 미어지는 가슴을 어루어 만져주시길 간절히 기도 드린다”고 했다.같은 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1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30 07:15
연예일반

이지현, 서인영 결혼식서 '쥬얼리 완전체' 회동...역주행 미모 '어쩔'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서인영의 결혼식에 참석해 '쥬얼리' 멤버들을 만났다. 이지현은 지난 26일 "너무 행복해 보이고 드레스까지 역시나 완벽 했던 신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결혼식 인증샷을 올려놨다.이어 그는 "신랑님 신부의 사랑이 벌써 두텁고 끈끈해 보여 너무 잘 살 것 같은 부부. 정아 언니는 웃다가 울다가ㅋㅋㅋ 덕분에 행복 바이러스 한 껏 받아온 행복한 결혼식"이라는 결혼식 후기를 전했다.또한 "축하해 인봉이. 오늘 최고로 아름다웠어^^ #결혼 #축하 #행복 #쥬얼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여전한 쥬얼리 우정을 과시했다.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쥬얼리 멤버들의 근황이 담겨 있었다. 결혼해 엄마가 된 리더 박정아를 비롯해 카리스마 래퍼 하주연, 배우로 변신한 김은정 등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 보인 것.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 여전히 아름다운 쥬얼리 멤버들의 모습에 팬들도 반가움을 표했다.결혼식의 주인공 서인영 역시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모두들 고맙고 사랑해"라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으며, 신부대기실에서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올려놨다. 수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서인영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가수 린이, 사회는 김선근 아나운서가 맡았다.앞서 서인영은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 한다"는 뭉클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서인영의 남편은 IT업계 중견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쥬얼리 멤버 중에는 조민아만 서인영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조민아는 최근 아들의 탄생 600일을 축하하는 근황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2월 13일 그는 "600일 축하해 내 아들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아들을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모처럼 아들과 함께 서울 근교의 한 카페를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조민아는 지난해 10월 "몸무게 35kg이 머지않았다"고 저체중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다소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세 연상 비연예인과 혼인신고 후 2021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지난 해 이혼 후 현재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이지현 역시 두번의 이혼 뒤, 홀로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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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이지현 딸 서윤, 엄마와 데이트에 속마음 공개 '눈물'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딸 서윤이와 단 둘이서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오늘(2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는 이지현 가족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된다. 이지현은 딸 서윤이와 둘만의 데이트를 준비한다. 평소 아들 우경이를 먼저 챙기느라 둘만의 시간을 가져본 적 없는 이지현은 서윤이가 좋아하는 파충류 카페를 찾고, 서윤이를 위해 용기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들을 경악하게 한다. 특히 이지현, 서윤 모녀는 이날 처음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자리에서 9살 서윤이가 처음으로 엄마에게 털어놓은 속 깊은 진심에 출연진 모두가 눈물을 흘린다. 집에 돌아온 서윤이와 하교를 마치고 돌아온 우경이는 이지현과의 약속대로 숙제를 시작한다. 막상 숙제를 시작하자 우경이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 자리에 앉아 문제를 푸는 고도의 집중력을 보인다. 이어 올해 7살인 우경이가 초등학교 3학년 수학 문제집을 선행하는 것은 물론, 암산도 척척 해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9살 누나 서윤이도 못 푸는 수학 문제를 우경이가 대신 풀어줘 모두 감탄을 연발한다. 이지현은 최근 우경이가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최우수상까지 탔다는 소식을 전하고, 우경이의 반전 매력에 모두 흐뭇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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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이지현, 7년만 컴백…원조 요정의 육아일상

'내가 키운다'의 부모와 아이들이 롤러코스터 같은 삶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가족의 든든함을 채웠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는 방송을 보고 큰 공감을 받은 이지현이 출연해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공개, 위로와 행복을 전달했다. 조윤희는 로아와 가을맞이 피크닉을 떠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새기며 힐링과 웃음을 안겼다. 약 7년 만에 카메라 앞에 다시 선 이지현은 현재 9살 딸 김서윤과 7살 아들 김우경의 엄마였다.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시절이 기억 안 난다고 말할 정도로 솔로 육아를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이지현이 공개한 세 가족의 집은 깔끔한 화이트톤 거실에 고풍스러운 소품들과 헬스장에 있을 법한 운동기구가 즐비한 극과 극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TV 대신 소파를 양면에 배치하는 현명한 인테리어 감각으로 감탄을 일으킨 이지현은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부터 맘크러시 이두박근을 뽐내는가 하면 "아이들을 이기기 위해 운동을 한다"라며 남다른 육아 열정을 드러냈다. 서윤이와 우경이가 기상과 동시에 영혼까지 끌어올린 텐션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은 이지현이 왜 아침부터 근육을 단련했는지 모두를 수긍하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에게 애완용 도마뱀 배설물 치우기, 화장실 가기 등 각자의 임무를 정해주며 좋은 습관과 책임감을 키우는 실생활 교육을 실행하고, 그 사이 꽃게 손질부터 부추전까지 영양 만점 아침을 준비하는 등 만능 엄마로도 활약했다. 특히 이지현은 에너지는 넘치지만, 체력은 약한 아이들이 튼튼해질 수 있게 밥 먹이는 것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진공 청소와 걸레 청소를 동시에 하는 양손 권법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소리와 촉감에 관심을 보이는 서윤이를 위해 ‘ASMR 예비 너튜버’ 서포트까지 나서 더욱 성장한 이후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우경이가 자신의 생각대로 상황이 따라주지 않을 때 화를 참지 못하거나 충동적인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이지현은 "4살 때 ADHD 진단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주변에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나 전문가 등과 교류하고, 스스로 공부도 하며 ADHD에 관한 공부를 하고 더 나아가 아이의 편에 서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교육하고 사랑을 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혀 모두를 감동케 했다. 조윤희는 선선해진 날씨를 기념해 로아와 테마파크로 첫 가을 소풍을 떠나 추억을 만들었다. 솜사탕으로 달콤하게 피크닉을 시작한 로아와 조윤희는 범퍼카를 타며 본격적으로 테마파크 즐기기에 나섰다. 왕년(?)에 놀이터를 주름잡던 로아는 범퍼카를 타는 아이들을 보며 "애기 귀여워, 난 이로아야~ 이쪽으로 따라와"를 외치며 다시 한 번 친화력을 뽐냈다. 놀이공원을 즐기느라 한껏 허기진 두 사람은 샌드위치와 떡, 과일을 즐기며 감성 타임을 가졌다. 특히 조윤희가 로아에게 "세상에 왜 왔어?"라고 질문하자 로아는 "엄마 혼자 무서울까 봐"라는 뭉클한 답변을 남겼다. 또 로아는 "엄마와 하는 건 다 재미있어, 혼자 노는 건 심심하고 개운하지 않은데 엄마는 내 곁을 따라다녀. 내 가족"이라고 말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부쩍 늘어난 어휘력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감동받은 조윤희는 계속해서 로아에게 질문 세례를 이어갔고, 로아는 엄마를 향한 달달 멘트를 이어가 훈훈함을 더했다. 데이트를 마친 조윤희는 "로아와 함께 하는 게 큰 행복이고 아이가 즐거워하면 그것만큼 더 좋은 건 없다"라며 소중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겼다.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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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로운, 첫 리딩부터 심쿵 밀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가 대본리딩부터 '심쿵' 반응을 이끌어내 차진 호흡을 예고했다. 2021년 상반기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완전무결한 직진 후배와 완벽주의 선배의 심쿵 밀당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이동윤 감독, 채윤 작가를 비롯해 원진아(윤송아 역), 로운(채현승 역), 이현욱(이재신 역), 이주빈(이효주 역), 이규한(이재운 역), 왕빛나(채지승 역), 하윤경(채연승 역), 강혜진(김가영 역) 아역 배우 박소이(강하은 역) 등 작품을 이끌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동윤 감독은 "배역들에 맞는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이어 "이 작품은 다양한 로맨스에 대한 드라마다.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열심히 잘 만들어 보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극 중 윤송아 역을 맡은 원진아도 "시작 전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낀 현장은 처음인 것 같아서 특별한 기분이 든다.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을 따라서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채현승 역의 로운 또한 "많이 배우면서, 많이 즐기면서, 많이 의지하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본격적인 대본리딩에서도 이어지면서 배우들의 호흡에 시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유려한 완급조절로 극을 이끈 원진아와 채현승 그 자체가 된 로운은 선, 후배와 남녀 사이 아슬아슬한 텐션으로 밀당을 완성했다. 특히 로운이 담백한 목소리로 심쿵 모먼트를 소화해낼 때마다 현장엔 설렘 기류가 가득했다. 이재신 캐릭터의 어른 남자美(미)를 보여준 이현욱, 차가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이효주 역으로 냉온 매력을 선보인 이주빈은 긴장감을 높였다.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마케팅 상무이자 이효주의 오빠 이재운으로 변신한 이규한은 능청스런 열연으로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웨딩드레스 샵 대표로 우아미를 뽐낸 채지승 역의 왕빛나, 깜찍한 딸 박소이와 모녀 케미스트리를 빛낸 채연승 역의 하윤경은 극 중 로운의 누나들로서 티격태격 현실 삼남매로 활약했다. 윤송아의 절친 김가영으로 등장한 스타 크리에이터 강혜진(헤이지니)은 신선한 재미를, 윤송아의 엄마 오월순 역의 이지현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원진아와 호흡하며 또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펼쳤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제작진은 "배우들 간 팀워크와 호흡이 너무 좋아서 분위기는 두말할 것도 없었다. 이 좋은 에너지가 시청자분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이브온' 후속으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0.11.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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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쌍갑포차'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2막 관전 포인트 셋

'쌍갑포차'가 영업 2막을 시작한다. 오늘(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JTBC 수목극 '쌍갑포차' 7회에는 황정음(월주), 육성재(한강배), 최원영(귀반장)의 전생 서사와 한풀이 실적 달성 이야기가 더욱 본격화가 된다. 어느덧 종영까지 6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2막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찐' 가족 케미 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책임지는 '쌍갑포차' 꿈벤저스 3인방. 10만 명 실적을 채워야 하는 이모님 황정음부터 특이체질을 고치기 위해 투잡을 선택한 육성재, 저승경찰청에서 포차로 파견된 관리자 최원영까지, 특별한 사연들을 가지고 포차에 모인 이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가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결해줄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그승에서 완벽한 드림플레이를 펼치며, 어느덧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헛헛한 진짜 가족이 된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2막에도 이어진다. "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과거와 현재, 이승과 그승을 오가며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동고동락했다. 짧지 않은 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찐'으로 끈끈해진 느낌"이라는 육성재의 설명처럼 배우들의 견고한 호흡이 '꿈벤저스'의 케미스트리로 이어졌다. # 전생에서 현생으로, 세자는 누구일까. 첫 방송부터 박시은(전생의 월주)과 세자 송건희의 비극적이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은 전생 서사. 특히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이유,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손님에게 감정 이입한 이유 등이 전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전생의 박시은과 세자 송건희를 모두 알고 있는 나인우(김원형)가 현생에 등장하면서 전생 서사는 변곡점을 맞는다. "오랜 벗이 이제야 왔습니다, 저하"라고 의미심장하게 읊조리며 포차를 바라봤기 때문. 그가 쏘아올린 한 마디가 '세자찾기'에 화력을 가했다.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최원영은 "그동안 서서히 쌓여왔던 인물들 간의 서사와 궁금증들이 풀리며 폭발적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예고하며 "인연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 만큼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주목해달라"는 힌트까지 덧붙였다. 황정음과 세자, 나인우의 전생 뿐만 아니라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염부장), 정다은(강여린)의 이야기도 '인연'으로 엮여있다는 걸 암시한 대목이다. 황정음 역시 "앞으로 이어질 월주의 전생 서사에 집중하신다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는 포인트를 콕 찝었다. # 10만 명까지 단 4명, 예측불가 포차의 운명 상사의 갑질에 당한 박하나(송미란), 딸에게 비밀을 간직한 백지원(안동댁), 취업비리에 눈물짓던 오경주(박병재), 그승 로또 대전의 우승자 정은표(최석판),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오만석(상군), 이지현(진숙) 부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이서안(수경)까지 포차를 방문한 손님들의 한을 풀어준 덕분에 이제 황정음은 단 4명의 실적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오영실(삼신)의 태몽구슬을 훔친 대가로 쌍갑포차엔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벌이 내려졌다. 10만 명을 채우지 못한다면 황정음은 소멸지옥으로 떨어지고, 육성재의 체질개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반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10만 명 한풀이에 성공했을 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질까. 두 가지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정음은 "포차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연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최원영 역시 "작품 속의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함께 즐기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남은 방송까지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2020.06.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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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안녕 드라큘라' 김다예 PD "서현, 뛰어난 집중력+유연함 갖춰"

JTBC 2020 드라마 페스타(JTBC 단막극)가 젊은 연출·작가들의 톡톡 튀는 신선한 소재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루왁인간' 라하나 PD와 '안녕 드라큘라' 김다예 PD는 메인 연출가로서 신고식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30일 방송된 '루왁인간'은 은퇴 위기에 처한 50대의 고졸 세일즈맨 안내상(정차식)을 통해 우리네 가장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7일과 18일 방송된 '안녕 드라큘라'는 인생에서 가장 외면하고 싶은 문제와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의 성장담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였다. 각기 다른 색채를 뿜어냈지만 우리네가 살아가는 모습으로 '가족애'와 '우정'의 진한 힘을 느끼게 했다. 라하나 PD와 김다예 PD는 입사 동기 사이. 나란히 JTBC 2020 드라마 페스타로 입봉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가는 칭찬 속 이야기꽃이 피었다. 메인 연출로서 작품을 해보니 결코 쉽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지만,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진 모습이었다. 이제 막 시작인 만큼 인생을 길게 보고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써 내려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하는 '안녕 드라큘라' 김다예 PD와의 인터뷰. -작품을 마친 소감은. "이제 막 끝나서 아직은 허한 게 큰 것 같다. '진짜 끝났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묘했다. 편집실에서 짐도 쌌다. 고마운 분들이 많아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 것 같다." -입봉작이었다. "(라)하나와 함께 술 마시면서 재능이 있는 걸까 이 이야기를 진짜 많이 했다.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게 다른 것인데 잘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이 많았다. 박찬홍 감독님이 스스로에 대한 관용이 없다고 그랬었는데 이번에 하면서 '내가 이 일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이런 걸 느꼈다. 앞으로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지인이 글 하나를 캡처해줬다. '안나가 유라 전학 갈 때 유라 손을 잡고 어른들한테 받은 상처를 위로해주고 유라 잘못이 아니라 어른들 잘못이라고 먼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줄 때 뭉클했다. 나에게도 안나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글이 담겨 있더라.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연대감을 느껴줘 감사했다." -2부작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나. "옴니버스 형식이라서 2회 안에 세 가지 이야기를 넣어야 했다. 신마다 의미를 담아야 했고 감정선이 끊기지 않게 연결을 해야 했다. 압축될 수밖에 없었다. 옴니버스로 하면서 깊이 있게 다뤄야 하는 부분을 놓치고 간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런 지점들에 대한 생각이 들더라." -'안녕 드라큘라'의 경우 동성애 소재가 등장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안나가 동성애자라는 소재는 갈등의 소재로만 사용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당사자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에 고민하면서 표현했다. 그녀가 동성애자인 설정도, 우울증 약을 복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극 중 대사처럼 우울증 약을 먹는 건 일종의 건강관리라고 생각했다." -극 중 서현(안나)과 이지현(미영)은 해피엔딩을 맞은 것일까. "대한민국에 태어난 딸들은 엄마에 대한 부채감을 가지고 있지 않나. 엄마가 딸한테 자길 투영하는 관점도 있다. 좀 더 독립적으로 서로를 인정하고 바라봐야 각자의 주체가 되는데 그런 게 안 되는 미묘한 관계가 있으니 그런 걸 좀 다뤄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안나 스스로 사랑하고 엄마가 날 인정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괜찮다고 생각하며 있는 그대로 마주하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미영과 안나의 관계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서은율(지형)과 고나희(유라)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처음에 '휴거(국민 임대아파트 브랜드와 거지 합성어)'라는 얘길 들었을 때 절망감을 느꼈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모방한다. 어른들이 계급을 나누고 차별하는 걸 아이들도 따라 하는 것이다. 어른들의 이기심에 아이들이 상처받는 거다. 그런 지점을 말하고 싶었다. 이게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얼마나 크게 상처를 주고 있는지 다루려 했다. 지형과 유라가 재개발 반대 성명에 실패했다. 하지만 성공은 너무 판타지니까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끝나면 유라가 너무 상처 받지 않나. 어른으로 인한 상처를 받았던 안나가 유라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을 통해 조금의 희망은 담고 싶었다." -걱정했던 지점이 있었나. "대본을 어른의 시각으로 썼을까 걱정했다. 아이들이 혹시나 대사를 보고 공감을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어 오디션 볼 때마다 계속 물어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대본에 처한 상황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더라. 이게 진짜 해야 할 이야기겠구나 싶었다." -어떤 메시지를 가장 핵심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나. "우리가 마음 깊숙하게 묻어둔 문제, 외면하고 있는 순간들을 마주하지 않고서는 결국 나아갈 수 없다는 걸 크게 얘기하고 싶었다. 안나가 자기 자신을 좀 더 사랑하고, 서연이가 자신이 어떤 걸 해야 행복한지 알고, 아이들이 나쁜 어른들과 사회를 마주하며 상처 받지만 다시금 극복해내는데 그것이 각자 자신의 탓만은 아니다. 사회에서 행해지는 차별과 사회가 청춘들에게 실패할 기회를 주지 않기에 선택이 어렵고 힘든 것이다. 사회의 무한 이기주의와 불합리한 시스템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싶었다." -결말이 평범하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나는 이런 나라도 괜찮아.' 이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인 것 같다. 분명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계속 갈등을 할 것이다. 결국은 서툰 사람들이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적어도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 것이란 마음으로 떠나보내는 모습을 엔딩으로 담고자 했다." -서현 배우의 연기력 성장에 놀랐다. "드라마 '시간'을 봤을 때 우울하면서도 처연한 분위기가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안나의 처연한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캐스팅을 했다. 촬영 전에 리딩을 많이 했다. 이지현 선배님과 서현 배우가 감정선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누며 연기했다. 신뢰가 많이 쌓인 상태에서 연기했다. 그리고 집중력이 진짜 좋더라. 감정적으로 힘든 게 많았는데 빠르게 집중해서 해냈다. 똑똑하고 유연한 면도 있다. 감정선이 정말 세밀한데 표현을 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표현주의에 입각한 앵글이 좋았다. "정종범 촬영 감독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스태디캠 팔로우나 앵글을 통해 내가 원하는 느낌을 잘 표현해줬다. 전태현 조명 감독님은 콘티에 맞춰 최대한 빠르게, 원활한 속도로 촬영장이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두 분 덕분이다." -앞으로 어떤 연출가가 되고 싶나. "드라마는 모두가 쉽게 접근해서 볼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시대의식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삶이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0.02.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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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백진희·이주우, 오해 풀었다 "말없이 사라지지 마" [종합]

'식샤3' 백진희와 이주우의 과거가 드러났다.27일 방송된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13회에서는 백진희(이지우)와 이주우(이서연)이 오해를 풀었다.백진희는 "네 엄마가 먼저 바람폈다"는 이주우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백진희는 이지현(강미숙)에게 "엄마가 먼저 바람피운거 아니제"라고 물어보며 "그냥 아니라고 해라"고 덧붙였다.과거 이지현은 백진희와 이주우를 차별하지는 않았지만, 이주우는 눈에 보이는 차이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백진희와 이주우의 아버지가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주우는 장례식에서 친엄마를 만났고, 친엄마는 이주우에게 아버지와 이혼한 이유가 이지현과 바람피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진희는 휴가 나온 윤두준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백진희가 서울 집에 돌아갔을 때 이주우는 짐을 모두 챙겨 사라진 뒤였다.윤두준은 면회 소식에 기쁘게 나갔지만, 김동영(배병삼)과 서벽준(이성주)이었다. 두 사람은 윤두준을 위해 치킨 피자 자장면 등 군대에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사 왔다. 윤두준은 자장면에 계란 프라이를 함께 먹는다는 백진의 팁이 생각났다. 친구들에게 백진희 소식을 물었지만, 아무도 몰랐다.김동영은 백진희를 찾아다녔다. 간호학과 친구들은 남자친구랑 실습 중일 거라고 말했다. 윤두준은 군대에서 독일 월드컵을 봤다. 그때 편지가 도착했다. 김동영이었다. 이주우는 유학 갔고, 백진희는 본 사람이 없다는 얘기였다. 또 백진희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도 함께였다. 윤두준은 월드컵을 즐기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이주우는 친엄마로부터 고소당했다. 그때 이주우의 친엄마는 사실을 실토했다. 이지현이 먼저 이주우의 친아빠와 바람피웠다는 건 이주우의 친엄마가 보험금 때문에 한 거짓말이었다. 이주우는 이지현의 요양원 앞에 있었다. 과거 한쪽의 말만 믿고 가족을 떠난 걸 후회했다. 이주우는 "이제 와서 이런 말 소용 없다는 거 알지만 미안해"라고 백진희에게 사과했다.안우연(선우선)은 이주우를 그리워했다. '서연'이란 이름에 예민해지고 집안 곳곳에 있는 이주우의 흔적에 괴로워했다. 안우연은 이주우를 잊기 위해 윤두준을 만났지만, 윤두준은 이주우와 함께 있었다. 안우연이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윤두준은 두 사람에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다. 이주우가 아무 일 없었다고 하자 화난 안우연은 이주우와 함께 술을 마셨고 두 사람 모두 잔뜩 취했다.또 윤두준 집에 신세진 안우연은 백진희에게 계란을 빌리러 갔다가 이주우를 만났다. 네 사람은 백진희 집에서 식사했다. 안우연은 갑자기 이주우에게 좋아하겠다고 고백했다. 이주우는 "난 아니다"고 거부했고 안우연은 "내 감정 강요 안 한다"고 말했다. 이주우는 백진희 집에 계속 살겠다고 선언했다. 백진희는 쌀쌀맞게 굴었지만 "말없이 사라지지만 마"라면서 다시 살기로 했다.윤두준은 백진희와 소고기를 먹은 뒤 사업을 시작한 게 백진희 덕분이라고 말했다. 안우연은 윤두준을 도와 일하는 이주우를 찾아와 데이트 신청했다. 이주우는 "그냥 한번 자자"고 도발했다. 안우연은 이주우의 손을 잡아끌고 나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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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윤박, JYP와 재계약…"돈독한 신뢰가 재계약의 바탕"

배우 윤박이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쌓아온 돈독한 신뢰가 재계약의 바탕이 됐다. 성실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윤박과 계속 동행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와 연극을 넘어 최근에는 영화계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해온 윤박은 오는 5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의리를 과시했다.윤박은 지난 2012년 MBC every1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를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이 듬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굿 닥터' '가족끼리 왜 이래' '여왕의 꽃' '더 패키지' '라디오 로맨스' 등 드라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종영한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라디오국 망나니 PD로 변신해 신선함을 안겨준 바 있다.동시에 연극 '관객모독' '망원동 브라더스' '3일간의 비'를 통해 꾸준히 무대에 서며 관객들과의 호흡도 이어갔다. 지난 3월 31일 크랭크인한 영화 '광대들'에서 화공 '진상' 역에 캐스팅 돼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송하윤, 윤박, 김예원, 이준호, 최우식, 배수지 등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연극계에서 이름을 날린 배우 이지현을 비롯해 강윤제, 강훈, 박규영, 장희령, 정건주 등 미래가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이미현 기자 2018.04.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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