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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이승희, 이무생과 한솥밥..에일리언컴퍼니 계약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 배우 이승희가 이무생 등과 한솥밥을 먹는다.5일 에일리언컴퍼니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이승희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승희가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승희는 2019년 영화 ‘사자’에서 악마에 빙의된 구마자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과 함께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청년경찰’, ‘멍뭉이’, ‘서울의 봄’과 드라마 ‘형사록 시즌2’, ‘이재, 곧 죽습니다’ 등 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특히 1200만 관객 수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의 봄’에서 오진호 소령(정해인)을 사살한 박수종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현재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선 넉살 좋은 카페 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에일리언컴퍼니에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윤주만, 이무생, 이승훈,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최정윤 등이 소속돼 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0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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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조윤수,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병철·김지석·이무생 한솥밥 [공식]

배우 조윤수가 에일리언컴퍼니와 동행한다.22일 에일리언컴퍼니는 “조윤수와 한 식구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지난 2019년 치즈필름의 여러 웹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조윤수는 풋풋하고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연애혁명’,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는 소년범 '윤은정' 역으로 분해 이전과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외에도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의 우울증을 앓는 어린이집 선생님 권보연, JTBC ‘사랑의 이해’의 경찰 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 차선재 역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조윤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윤주만, 이무생, 이승훈,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주연우, 최정윤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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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K] ‘연인’ 이진희 의상 감독 “남궁민, 옷 입어보고 ‘연기만 잘하면 되겠네요’ 만족해”

“이제는 시각적 언어에 굉장히 익숙한 시대가 됐잖아요. 미술, 촬영, 조명 등 한국에서 시각적 언어를 다루는 분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아요. 그분들이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콘텐츠로 발돋움시키는 역할을 하고 계신 거죠.”KBS2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간신’, ‘안시성’, 여기에 최근 시청률 12%를 찍으며 파트1이 종영한 MBC ‘연인’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한복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이진희 디자이너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났다. 한예종 연극원 무대미술과 교수이기도 한 이 디자이너는 인터뷰 당일까지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다소 어려운 질문에도 꼼꼼히 답변을 이어가며 유쾌한 인터뷰 현장을 만들었다. 이 디자이너는 한복 고유의 기품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아름다운 한복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안시성’으로 의상상까지 수상했다. 이 디자이너의 의상은 K컬처 붐이 일고 있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성균관 스캔들’과 ‘구르미 그린 달빛’의 한복 의상이 실제 해외에서 호응이 좋았다며 경험담을 털어놓았다.“‘성균관 스캔들’은 일본 팬들에게 반응이 좋아서 현지 호텔에서 패션쇼를 하기도 했어요. 과감한 시도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슈가 많이 됐죠.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이후에도 각 나라에서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보내주셨어요. ‘한복 색감이 아름답다’ ‘한복을 맞춰 입고 싶다’는 요청이 국가별로 들어왔죠.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한 박보검 배우의 해외 팬덤이 워낙 탄탄하다보니 더욱 열광적이었던 것 같아요.” 무대 미술의 한 분야 의상 디자인을 처음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이 디자이너. 단순히 입기 위한 ‘옷’을 뛰어넘어 옷이 주는 미학적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자신이 생각하는 한복의 매력에 대해 “처음 한복을 공부했을 때는 패턴이 너무 단순하다 느꼈다”면서도 “한복이 가진 색, 선형, 소재가 굉장히 독특하고 힘이 있다”고 밝혔다.“처음 의상을 배울 때 서양복식을 먼저 배웠어요. 디테일이 복잡하고 화려한 서양복식의 특징에 매료됐죠. 그에 비해 한복은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들이 없어졌다는 게 오히려 현대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필요한 것만 남기고 다른 것은 과감히 뺐다고 생각하니까, 한복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죠.”거대한 스케일의 영화, 동시에 16부작까지 이어지는 드라마의 경우 주조연·엑스트라의 의상까지 합하면 수천 벌이 투입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이 발발한 1600년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조선과 청나라까지 두 나라의 옷이 필요하다. 이 감독은 “‘연인’에 4000벌이 넘는 의상이 들어갔다”면서 전반적인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대본을 처음 받으면 극 내용을 분석해요. 이 극이 갖고 있는 힘이 무엇인지 각 신을 쪼개서 보는 거죠. 또 신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물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그러면 저절로 구상이 되는데, ‘간신’은 왕의 욕망이 붉은색으로 느껴져서 이 작품을 다 레드로 물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안시성’은 작품의 야생성을 질감으로 표현했고요. 디자인이 끝난 후에는 도식화를 한 뒤 제작팀과 미팅을 진행하죠. 제작이 끝나면 배우들이 직접 피팅을 하고, 촬영을 진행해요.”이 디자이너는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하지만 MBC ‘하얀거탑’, KBS2 ‘드림하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현대물에서도 의상 감독을 맡았다. 다만 이 디자이너는 현대물은 전체 의상을 담당하는 것이 아닌 특수복 위주로 디자인한다고 설명했다. 사극인 ‘연인’의 경우 백성들이 입는 옷까지 전부 직접 디자인했다고 한다. 이 디자이너는 “‘연인’의 역사 배경, 복식의 사실감을 드라마에서 구현해내고 싶었다”며 현실 고증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흔히 사극은 궁 안의 이야기 위주인데, ‘연인’은 능군리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서 출발하잖아요. 진짜 그 시대의 디테일을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죠. 실제 고증을 보면 조선시대에 실크를 안감으로 쓰고 겉감에 무명을 댔다더라고요. 또 조선 초중기에는 풍성한 옷을 많이 입었어요. 기존 사극의 핏한 의상이 아님에도 배우들이 의상을 좋아해주셨어요. 남궁민씨는 피팅을 해보시고 ‘이제 연기만 잘 하면 되겠네요’라고 만족해했고, 안은진씨도 ‘한복이 참 예뻐요’라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했죠.”마지막회 시청률 12%를 돌파하며 파트1이 종영한 ‘연인’. 파트2는 오는 10월 중 방송된다. 이 디자이너는 “파트1보다 파트2에서 훨씬 더 갈등이 고조되고 긴장감이 맴돈다”며 파트2 시청을 독려했다.“내 자식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으면 행복하지만, 알아봐주지 않으면 속상하고 안타깝잖아요. ‘연인’은 많이 알아봐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성균관 스캔들’이나 ‘구르미’처럼 화려한 의상을 입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님에도 의상도 함께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파트2에서는 배우들의 캐릭터 연기가 더 섬세해지는 만큼 저 또한 의상 작업에 열심히 몰두하고 있어요. 파트2를 꼭 기다려주세요.(웃음)”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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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김병철‧김지석과 한솥밥 [공식]

배우 최정윤이 에일리언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25일 에일리언컴퍼니는 “다채로운 얼굴과 매력을 지닌 최정윤과 한 식구가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배우로서 다양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최정윤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1997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처음 연기를 시작한 최정윤은 이후 드라마 ‘미스터 Q’, ‘똑바로 살아라’, ‘옥탑방 고양이’, ‘불량 커플’, ‘그대 웃어요’, ‘오작교 형제들’, ‘청담동 스캔들’,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뿐만 아니라 JTBC2 ‘바람난 언니들’, ENA·tvN STORY ‘씨름의 여왕’, 채널A ‘새집은 처음이라 1.5’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통통 튀는 매력과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한편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이무생,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주연우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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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정주리 감독… ‘벡델데이 2023’ 뜬다!

한국 영화영상 미디어에서의 성평등 재현을 돌아보는 벡델데이2023가 내달 관객들을 찾는다.백델데이2023의 스케줄이 22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백델데이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먼저 올해의 벡델리안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벡델리안과 만남은 두 개의 주제를 내세운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시상식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벡델리안과의 만남은 ‘벡델 토크 1. 장르의 문법을 거스르는 여성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범람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여성 캐릭터의 생생한 좌표를 읽어본다. 액션, 정치드라마, 스릴러 장르에서 오랫동안 주변인으로 묘사돼온 여성 캐릭터가 어떻게 ‘주인공’ 자리로 올라서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글리치’부터 ‘퀸메이커’까지 10편의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10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할 예정이다.벡델데이와 오랫동안 함께해온 배우 봉태규와 이화정 벡델데이2023 프로그래머의 진행으로 ‘박하경 여행기’의 이종필 감독, ‘슈룹’의 박바라 작가, 그리고 올해 시리즈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민정 중앙대학교 문예창작전공 교수가 함께한다.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영화 부문 벡델리안 시상식 이후에는 ‘벡델 토크 2. 여성: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진행된다. 남성 편향적인 서사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영화들에서 여성 캐릭터가 묘사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 이 중에서도 특히 ‘다음 소희’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길복순’, ‘유령’ 등 벡델리안 수상자들의 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2022년 벡델초이스10 선정작 ‘십개월의 미래’ 남궁선 감독, ‘다음 소희’ 정주리 감독,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길복순’을 만든 씨앗필름 이진희 대표 등이 함께 자리한다.벡델데이2023은 또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10 가운데 8편을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작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성적표의 김민영’, ‘소울메이트’, ‘외계+인 1부’, ‘유령’, ‘정직한 후보2’다. 이 가운데 이화정 프로그래머와 민용근 감독, 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소울메이트’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또한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는 ‘유령’ 상영 후 손희정 영화평론가와 이해영 감독이 관객과 만난다.벡델데이2023의 시상식과 토크, 상영 등 모든 행사는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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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논란 딛고 새 출발 “초심으로 돌아갈 것” [종합]

‘대종상’이 논란을 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제58회 대종상영화제’가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2 대종상 영화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이상우 사무총장, 김우정 총감독, 이장호 감독 등이 참석해 탈골쇄신한 영화제의 면면을 알렸다. 대종상은 지난 1962년 출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시상식이자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영화예술상이다. 대종상은 그간 심사의 불공정성, 진행 미숙, 내부 갈등 등으로 영화인과 국민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양윤호 회장은 “이런 자리를 늦게 마련해 죄송하다”며 “대종상으로 ‘미디어데이’를 하는 게 최소 10년은 넘었을 거다. 무엇이 잘못됐나 생각하고 고치고 있다. 대종상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지내게 한 건 영화인의 무관심과 방치라고 본다. 그런 부분에 있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대종상을 많이 바꾸려고 한다.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종상으로 한국의 다양한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사무총장 역시 달라질 대종상을 약속했다. 그는 “(대종상에) 여러 가지 아픔도 있었고 많은 사연들이 있었다. 매년 이런저런 문제점과 해프닝이 있었다. 어떤 것부터 고쳐 나가야 할지 정리를 해보았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 대종상 파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인사 올리겠다”며 거듭 사죄했다. 그러면서 “모든 영화인이 다시 서는 대종상은 처음도 심사, 마지막도 심사일 것이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내세워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할지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라는 영화인들의 말씀이 있었다”며 “아카데미상처럼 대종상으로 한국을 알릴 때가 됐다. 지속 가능한 한국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폭을 넓히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1차 심사를 거친 후보작들을 발표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헌트’ 한재덕, 이정재, ‘킹메이커’의 이진희,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브로커’의 이유진이 올랐으며, 감독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킹메이커’의 변성현,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오마주’의 신수원, ‘당신 얼굴 앞에서’의 홍상수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 ‘오마주’의 이정은, ‘특송’의 박소담이 선정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 ‘킹메이커’의 설경구, ‘브로커’의 송강호, ‘헌트’의 정우성, ‘비상선언’의 이병헌, ‘인생은 아름다워’의 류승룡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조연상에는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 ‘헌트’의 전혜진, ‘연애빠진 로맨스’의 공민정, ‘한산: 용의 출현’의 김향기, ‘유체이탈자’의 임지연, ‘공조2’의 임윤아, 남우조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 ‘킹메이커’의 조우진,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 ‘범죄도시2’의 손석구, ‘비상선언’의 임시완, ‘장르만 로맨스’의 김희원이 이름을 올렸다. 그 외 시각효과상, 조명상, 의상상, 편집상, 다큐멘터리상, 대종이 주목한 시선상, 신인감독상 등의 후보를 공개했다. 이중 ‘헌트’가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제58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2월 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다. 사회는 팝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김태훈이 맡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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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근 ‘나의 영웅’ MC 낙점… 재치 입담 기대

개그맨 송준근이 ‘나의 영웅’ MC로 발탁됐다. 송준근이 16일 오전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웅’ 사회를 맡게 됐다. 송준근은 가수 편승엽, 방송인 류시현, 아나운서 이진희와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의뢰인들의 사연을 전한다. 이날 첫 의뢰인으로는 최근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으로 핫한 개그우먼 미자가 등장했다. 미자의 영웅은 자신의 엄마이자 21년 차 베테랑 배우인 전성애. ‘엄마’ 전성애의 진짜 일상과 속마음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나의 영웅’은 ‘나’에게는 영웅과 같은 부모의 일상을 살펴보고 부모의 건강을 해치는 습관과 잘못된 건강 상식을 되짚어 보며 솔루션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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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터칭 더 보이드’ 삶에 대한 관조… 김선호 논란에 묻히긴 아깝다

눈 덮인 안데스 산을 배경으로 치열하고 고독하게 삶을 관조한다. 영국의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출연 배우인 김선호 논란에 묻히기는 아까운 작품이다. 최근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당시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는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했다가 큰 위험에 빠진다. 그만 조가 떨어지며 크게 다친 것. 조를 산에 남겨두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둘 다 잘못되더라도 같이 살 방법을 찾을 것인가. 삶과 죽음을 앞에 둔 인간이 이성적 판단과 원초적인 본능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것이 러닝타임 내내 계속된다. 극의 시작은 조 심슨의 누나 새라가베이스 캠프에서 매니저 리처드와 조의 마지막 등반을 함께한 사이먼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새라는 두 사람에게 묻는다. “조는 정말 죽었나요?”, “도대체 구조되는 게 불가능한 산에 왜 오르는 건가요?” 한때 인간이 산을 오르며 살았을지는 모르나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전문적으로 산을 오르는 행위는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산’을 ‘삶’으로 치환하면 ‘터칭 더 보이드’가 갖는 의미는 명확해진다. 조는 “산을 오르는 행위가 이상하지 않느냐”는 사이먼에게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산에 오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답한다. 삶이 눈앞에 있기에 살아나가는 것. 자원이나 도움 없이 등반하는 알파인 스타일의 등반은 본질적으로 혼자인 삶의 특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조 심슨 역을 맡은 배우 신성민은 2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나 같은 경우 솔직히 산을 좋아하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클라이밍도 하고 등반 영상도 봤지만 그럴수록 산에서 멀어졌다고 밝히면서 “산에 오르는 행위를 내가 연기하는 것에 빗대어봤다. 무대에 올라와서 연기를 하는 게 내 삶이듯이 등반하는 분들도 어떤 특별한 행위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산에 오르더라. 숨 쉬듯이 당연하게 산에 가는 것으로 느껴졌다. 그래서 조 심슨도 그렇게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연한 일처럼 그렇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프레스콜의 질문은 김선호에게 집중됐다. 지난해 전 여자 친구로부터 혼인빙자와 낙태 종용 폭로를 당한 이후 약 9개월 만의 복귀작이기 때문이다. 복귀 심경, 자숙 기간 등에 대한 이야기로 질의 시간 대부분이 채워졌다. 하지만 김선호 본인도 “지난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이 연극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내가 누가 되는 것 같아 팀과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했듯 ‘터칭 더 보이드’는 김선호 사생활 논란하고만 연결되기에는 너무 아까운 작품이다. 기울어진 세트를 배경으로 관객들에게 눈 덮인 안데스 산맥과 그곳에서 필사적으로 살아 돌아오고자 하는 등반가들의 치열함을 전달하는 이 작품은 2018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현지 매체들로부터 “인간의 끈질긴 생존력의 경이를 포착한 작품”, “앉은 자리에서 꼼짝 않은 채 지구 끝까지 여행한 느낌” 등의 찬사를 받았다. ‘터칭 더 보이드’는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기술적 한계로 그간 무대에서 소개되기 어려웠던 ‘산악 조난’ 상황을 몰입형 음향 기술을 이용해 제대로 구현해냈다. 수평으로 넓게 펴진 화면에서 눈보라가 몰아칠 때면 실제 배우들이 무대에서 땀을 흘리며 연기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은 서서히 사라진다. 오히려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기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는 몰입감과 전율이 있다. 조 심슨 역에는 신선민 외에도 김선호, 이휘종이 캐스팅됐다. 조의 누나 새라는 이진희와 손지윤이, 조와 함께 시울라 그란데를 등반한 사이먼은 오정택, 정환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극을 전반적으로 서술하는 리처드는 조훈, 정지우가 분했다. 리처드는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며 연극을 한층 다채롭게 한다. 110분 동안 관객들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의 사투를 보여줄 ‘터칭 더 보이드’는 오는 9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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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사생활 논란 후 첫 공식석상…‘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 참석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선다. 김선호는 오는 20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되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호를 비롯해 신성민, 이휘종, 이진희, 오정택, 정환, 조훈, 정지우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이에 사생활 논란 이후 9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선 김선호가 복귀 소감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와 관련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다. 또한 최종 일정을 조율하던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 촬영을 통해 복귀했다. ‘터칭 더 보이드’는 페루 안데스 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등정한 연국인 산악가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김선호는 조난사고로 설산에 고립된 조 역을 맡았다. 오는 9월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4 13:43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이진희, 서현진과 두 번째 대면…비하인드 공개

'왜 오수재인가' 이진희의 재판 장면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8회에서는 홍석팔(이철민)에게 박소영(홍지윤) 살인을 교사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오수재(서현진) 사건의 담당 판사로 심민주(이진희)가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남편 서준명(김영필)의 교내 성추행 건으로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바 있던 심민주와 오수재. 이에 심민주는 피의자로 자리한 오수재를 알아보고는 묘한 미소를 지어 긴장감을 형성했으나, 이내 오수재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시켰고, 결국 자신의 뜻대로 상황을 만들어낸 오수재의 능력과 독함을 인정하며 피식 웃어 보였다. 이렇듯 짧은 등장에도 판사 심민주로 완벽하게 분해 무게감 있는 열연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은 이진희. 그는 판사 역할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 2회에서 선보인 거짓 눈물과 분노를 오가는 모습과는 또 다른 새로운 면모로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해 극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이진희는 이러한 심민주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꼼꼼한 대본 숙지는 기본, 단단하고도 예리한 눈빛을 장착하며 노력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공개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끊임없이 대사를 암기하고 확인하는 것은 물론, 촬영이 시작되자 상황에 푹 빠져들어 캐릭터와 하나가 되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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