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건
산업

한강 불꽃축제에 편의점 '함박웃음'…방문객수 100배 늘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편의점들이 특수를 누렸다.6일 GS25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와 이촌동 등 불꽃축제 인파가 몰린 12개 매장의 전날 하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토요일(9월 28일) 대비 최대 8.7배 늘었다.이들 편의점의 매출 피크 시간대는 오후 3시∼5시로 분석됐다.불꽃쇼는 오후 7시 30분께부터 시작했으나 낮부터 많은 시민이 한강 변 등 '불꽃쇼 명당'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즐기며 행사 시작을 기다렸다.가장 매출이 높았던 매장의 경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만에 15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돗자리가 81.5배에 이르고 일회용 보조 배터리는 69.3배, 핫팩 등 방한용품이 50.9배를 각각 기록했다.주류 매출도 하이볼은 13.2배, 맥주는 11.9배, 커피와 차류는 7.8배로 각각 늘었다.'한강 라면' 조리기계가 설치된 편의점의 경우 불꽃축제 행사가 끝난 뒤 라면을 먹고 집에 가려는 손님이 몰려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편의점 CU도 전날 여의도와 용산, 반포 인근 매장 30여 곳의 매출이 평소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고 밝혔다.CU는 불꽃축제에 앞서 호빵과 군고구마,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 상품으로 '핫존'을 구성하고 관련 상품 발주 수량을 평시 대비 약 100배 이상 확대했다.한강공원 인근 CU 점포의 평균 방문객수는 전주 대비 100배 가까이 늘었다.품목별 매출 신장률은 핫팩이 전주 대비 95.5배로 가장 높았고 즉석커피인 get 커피 81.5배, 호빵 73.3배, 핫바 68.3배 등 동절기 먹거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세븐일레븐 편의점 20여 곳의 전날 매출도 비슷하다.즉석커피인 세븐카페와 군구고마·치킨 등 즉석식품 매출이 각각 전주 대비 50배 늘었고 호빵 매출은 30배가량 뛰었다.돗자리와 담요 등은 70배, 보조배터리 등 휴대전화 용품은 60배, 생수와 음료 30배, 컵라면 12배, 김밥 등 간편식이 10배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불꽃축제 영향으로 인파가 몰리며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이 호황을 누렸다"며 "가을 축제와 단풍놀이가 본격화하는만큼 관련 점포의 고객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6 14:22
산업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5일 개최

㈜한화는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올해 행사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첫 순서는 일본팀이 5일 오후 7시 20분 불꽃을 쏘는 것으로 시작되며, 한국팀(㈜한화)은 오후 8시부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한화는 축제 당일 다수 인파가 여의도 일대에 운집할 것을 고려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투입하기로 했다.한화는 또 행사장 인근뿐 아니라 여의도 외곽,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이르기까지 구역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실시간 밀집도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축제 현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운영된다. 통신사 연계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한화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불꽃 축제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22
연예일반

SM·카카오 사태부터 BTS 10주년까지…가요계 ‘좋은 날’과 ‘나쁜 날’ [상반기 결산] ①

2023년 상반기 가요계는 한동안 그늘이 드리웠다. 물의를 빚은 스타들이 법원을 드나들며 사회면을 장식했고, 젊은 아티스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어둠이 물러가면 반드시 해는 뜨는 법. SM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극적 합의하고,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규모의 페스타가 열렸다. 스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2023년 상반기 가요계의 굿뉴스와 배드뉴스를 각각 3가지씩 짚어봤다.◇ 가요계 ‘나쁜 날’ ① 돈스파이크·이루·신혜성·라비·나플라, 가수들의 끊임없는 사건 사고‘마약’, ‘음주운전’, ‘병역비리’. 다양한 범법을 저지른 스타들이 잇따르며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부터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져 2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재판은 돈스파이크가 지난 15일 상고를 하며 대법원까지 간 상태다.이루와 신혜성은 ‘음주운전’으로 그동안 쌓아온 호감형 이미지를 날리고 말았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을 한 것도 것도 모자라 프로골퍼인 동승자 A씨와 차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최근 항소하면서 추후 판결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던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또 다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였지만, 재판부는 이달 신혜성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래퍼 라비, 나플라는 병역 면탈과 병무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B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에게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고, 2021년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 나플라는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의 아티스트다. 그는 공동대표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② 별이 된 스타들…‘트롯 대모’ 현미·‘천사 미소’ 문빈2023년 4월은 잔인한 이별의 달이었다. 4월 20일 새벽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25세.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등 문빈은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게 친숙했던 얼굴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또 최근까지도 아스트로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하며 밝은 모습으로 기억됐기에 슬픔은 배가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사옥 앞에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아스트로와 세븐틴 멤버 등 아티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애도의 편지를 남겼다. 문빈의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는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다 최근 재개했다. 원로가수 현미는 4월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졌다. 팬클럽 회장에 의해 발견된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향년 85세. ‘밤안개’,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등 무수한 히트곡을 발매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미는 선후배의 깊은 존경을 받으며 가요계의 큰 획을 그은 인물로 기억됐다. 현미의 장례식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졌다. 현미의 친조카인 배우 한상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리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③ 아이유 때 아닌 표절 의혹 …“NO!” 직접 나선 작곡가들5월 일반인 C씨는 아이유가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C씨가 표절이라고 주장한 곡은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셀러브리티’ 등 총 6곡으로, 이 중 아이유는 ‘셀러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소속사 EDAM은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인 만큼 파급력은 컸다. 아이유와 함께 작업한 작곡가들은 입을 모아 아이유의 표절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다. ‘좋은날’ ‘분홍신’ 작곡가 이민수는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삐삐’ 작곡가 이종훈 역시 “저작권이라 함은 작곡가의 영역”이라며 자신이 아닌 아이유를 고발한 상황은 “아티스트를 흠집 내려는 의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가여워’ 최갑원 프로듀서는 “논란 자체가 불명예”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 가요계 ‘좋은 날’① ‘K팝 원조’ SM 인수전…카카오vs하이브, 격돌하다 합의올해 상반기 가요계 최대 이슈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두고 벌인 카카오-하이브 간 경영권 분쟁이었다. SM은 2월 ‘SM 3.0시대’ 공표와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퇴진 소식을 알렸고, SM이사진이 카카오에 지분 9.05%를 넘기면서 SM 최대주주인 이 전 총괄과 대립각을 형성했다. 반면 이 전 총괄은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와 손을 잡았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의 지분 14.6%를 획득하며 SM 1대 주주로 올라섰고,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행사하고자 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주당 15만원에 SM 지분 35%를 공개매수하겠다고 하면서 ‘쩐의 전쟁’이 선포됐다. SM주가는 15만원까지 치솟으며 양측 모두 부담을 떠안게 됐고, 결국 카카오가 경영권은 갖되 하이브는 플랫폼만 협력하는 방향으로 분쟁은 마무리됐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이브의 경우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다양한 그룹들을 안착시키며 성과가 나왔다. 다만 너무 많은 팀이 모여있어 경역 미숙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SM은 에스파의 선방이 있었지만 올해 여러 악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하는 게 관건이다. YG는 블랙핑크 덕분에 안정적으로 잘 균형을 잡고 있고, JYP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라는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룰 것 같다”고 전망했다. ② 틴탑 캡 탈퇴·첸백시 전속계약 소송…마지막엔 웃었다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시 재조명됐던 틴탑은 멤버 캡의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으며 컴백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지만 결국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틴탑의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지나 했지만 팁탑은 재빨리 4인조로 재편성했고, 예정대로 7월 컴백을 준비 중이다.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는 지난 1일 SM에 정산금과 장기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이에 SM은 첸백시에게 접근하는 ‘외부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갈등이 불거진 뒤 19일 만에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동시에 SM은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당사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③ ‘10주년’ 방탄소년단, 40만명 운집한 ‘페스타’ 성료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스케일의 페스타를 성료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BTS 열 번째 기념일 페스타’가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개최됐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당일 총 40만 명의 관람객이 일대를 찾았으며, 페스타 관련 소셜 버즈량은 1200만 회에 육박했다. 피날레는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가 장식했다. 정국은 “우리의 밤을 밝게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 보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현장을 방문한 팬들이 쓰레기 하나도 남기지 않고 떠나 한강공원이 깨끗함을 유지해 성숙한 팬 문화를 자랑했다.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폭발적으로 K팝의 포텐을 터뜨린 팀이었다. 7명의 멤버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노래로 K팝의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2016년부터 음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이자 누구나 본받아야 할 태도였다. 춤, 노래, 힙합 등 모든 분야에서 뒤처지는 게 없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8 06:00
생활/문화

삼성물산,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수주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촌코오롱리모델링조합은 전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삼성물산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현재 지상 최저 7층·최고 22층, 10개 동, 834가구를 리모델링해 지하 6층∼지상 25층, 10개 동, 95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약 4476억원이다. 이 단지는 4호선·경의중앙선을 낀 이촌역 역세권에 있으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강변북로도 가깝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등학교, 용강중학교 등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East Village)를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2005년 래미안방배에버뉴, 2014년 래미안대치하이스턴과 래미안청담로이뷰 등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고덕아남과 금호벽산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했고, 올해는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삼성물산 측은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3.17 11:36
연예

방탄소년단 정국 25번째 생일 기념 팬 선행…"지구 위한 숲 조성"

방탄소년단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마음을 모았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정국 팬 300여 명과 함께 지난 26일 이촌 한강공원 한강철교 부근에서 ‘정국 숲 4호’를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정국의 25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팬들이 준비한 행사다. 정국 숲 4호는 점점 악화되는 환경을 되살리고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후변화 대응, 한강 자연성 회복,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며 팽나무 3그루, 조팝나무 600그루를 심어 아름다운 숲을 선물했다. 제안한 팬 everything is ok(트위터 계정)는 "어려운 시기에 정국 숲 4호 조성을 위해 참여한 국내외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정국 숲 3호 조성 후 팬들이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한 것 같아서 기쁜 마음으로 정국 숲 4호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향후에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7 09:50
연예

션,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로 1억 1900여만원 기부

가수 션이 기부 마라톤을 통해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에게 1억 19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션은 한국컴패션과 함께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0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를 통해 모인 참가비 총 1억 1900여만 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긴급 재난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번 ‘원더슈즈’를 통해 1대1 어린이 결연을 신청한 ‘스페셜 러너’ 100명 중에 30여 명과는 지난달 8일 서울 이촌 한강공원을 함께 달리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션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더슈즈'는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기부 마라톤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았다. 올해 ‘원더슈즈’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버츄얼런(비대면 가상 마라톤 대회)으로 열렸다. 이번 ‘원더슈즈’에 신청한 2563명의 참가자들은 정해진 기간 동안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며 레이스에 동참했다. 션은 ‘착한 러닝’으로 끊임없는 기부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올해 6월에도 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버츄얼 기부런을 통해 55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컴패션에 기부했고, 지난해 ‘원더슈즈’로 모인 1100여만 원은 케냐 어린이들을 위한 신발 선물금으로 사용됐다. 올해 8월15일 광복절에는 81.5km를 달리고 모금된 금액 3억1900만원을 독립유공자 후손분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 기부했다. 한편 션·정혜영 부부는 현재 전 세계 4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은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금은 약 55억원에 이른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1 15:44
무비위크

'조제' 한지민, 유희열 '밤을걷는밤' 첫 게스트[공식]

한지민이 유희열과 만난다.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지민은 27일 오전 7시 공개되는 '카카오TV 모닝 – 밤을 걷는 밤' 첫번째 게스트로 나선다. 그동안 호스트 유희열이 ‘나홀로 밤마실’을 통해 여유와 잔잔한 매력을 전해온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지민과 함께 밤산책에 나서 특별한 힐링을 선사할 계획이다. 늘 편안한 모습으로 밤 산책에 나섰던 유희열도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평소와 다른 상기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고. '조제' 개봉을 앞두고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지민은 '조제'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부터 최근 근황, 그리고 마음 속 진솔한 이야기까지 들려주며 감성적인 밤 산책을 즐겼다. 이번 밤 산책은 용산구 노들섬에서 출발해 한강대교, 이촌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됐다. "산책을 좋아해 ‘밤을 걷는 밤’도 즐겨 봤다"는 한지민은 "이번 산책 코스가 평소에도 종종 걷는 곳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촌 한강공원에서는 강변을 따라 나있는 도로길을 벗어나 가로수가 멋스럽게 늘어서있는 흙길로 유희열을 안내하는가 하면,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용산 가족 공원을 추천하는 등 ‘찐 걷기 사랑’을 드러냈다. 한지민은 "걷는 것은 물론 등산도 즐긴다"며 "그 마지막은 맥주나 막걸리로 마무리 한다"고 귀띔해 털털한 매력을 엿보이게 했다. 실제로 한지민은 이번 산책의 마지막 코스로 이촌역 근처의 본인 단골 식당을 소개하는 등, 이번 산책 코스에 최적화된 편안한 모습으로 프로 밤 마실러 유희열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지민은 사람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늦바람이 났다"고 의외의 답을 전한다. 그녀는 “20대 때 특별히 뭘 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며 “직업적인 한계가 있지만 그것을 감수하더라도 촬영이 없을 때에는 하고 싶은걸 다 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26 08:07
연예

흔들리는 빅3 판도 속 방탄소년단이 열 용산시대

한·일 무역갈등과 올초부터 이어진 버닝썬 등의 여파로 엔터주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화된 가운데,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잇단 경영 확대 발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빅히트가 2020년 5월 입주 예정인 용산무역센터는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용산역 랜드마크급 신축빌딩으로 위치적으로 교통 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용산역, 신용산역, 이촌역을 끼고 있는 트리플 역세권인데다가 한강대교북단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촌한강공원이 보이는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건물 또한 470평 이상의 초대형 오피스, 11대(1대는 비상용)의 엘리베이터, 전층 악세스플로어 설치 등 최고급 시설로 알려졌다. 지상 19층, 지하7층 규모로 차종 관계없이 212대 주차를 지원할 수 있다.부동산 시장은 지난 7월 빅히트의 용산무역센터 전체 임대 이전 발표로 관심이 치솟았다. 빅히트 계약 이전 임대조건은 월 평균 17억 원의 임대료(평당 9만원)와 6억8000만원 가량의 관리비(평당 3만6000원)로 알려졌는데, 빅히트가 임차인으로 오면서 계약 조건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빅히트라는 안정적인 회사인데다가 엔터사로는 이례적인 빌딩 전체 임대 계약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부동산 관련 소모임에서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에 대한 공부도 덩달아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의 규모와 어떤 노래를 불렀고 어떻게 인기를 모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여러 부동산 온라인 블로그에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신사옥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포스팅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모임 참가자는 "용산이 서울 부촌 1순위로 손꼽히는 지역이라 관심이 많았는데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들어온다고 해서 투자, 창업 등 다양하게 공부 중"이라고 전했다.최고 환경으로 이사 준비 중인 빅히트는 최근 레이블 합병도 발표했다. 소녀시대 컨셉트, 엑소 초능력 세계관 등을 만든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브랜드 총괄(CBO)로 영입해 걸그룹 런칭을 알렸으며, 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을 자회사로 들이는 등 엔터사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밖의 자회사로는 IT 플랫폼 업체인 비엔엑스와 출판 사업을 맡는 비오리진이 있다. 대표적으로 비엔엑스는 자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만들어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팬클럽을 운영한다.주식 전문가는 "예비 엔터주 투자자들이 방탄소년단 신드롬과 별개로 엔터업계의 지속적 성장을 냉정하게 보고 있다. 빅히트 또한 구체적 상장계획 없고 연내 상장 안하는 분위기"라면서도 "빅히트가 엔터주에 긍정적 흐름을 가져올지 기대심리가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빅히트 팬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고 알린 만큼 용산이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떠오를 것"이라면서 "워너원으로 용산 LS공차 매장이 대박났던 전례가 있는 바, 빅히트 신사옥 근방 편의점이나 카페 등 창업 문의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했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jtbc.co.kr 2019.08.02 07:00
연예

허니스트, 대학가 찍고 이번엔 '한강 라이딩 버스킹'

밴드 허니스트가 한강에 나타난다.최근 대학가 축제기간 ‘캠퍼스 버스킹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밴드 허니스트는 이번 주말 반포와 잠원 한강공원(27일), 이촌 한강공원(28일)을 시작으로 ‘한강 라이딩 버스킹’을 진행한다. 허니스트는 한강 봄나들이객을 위한 세트리스트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17일 데뷔 싱글 ‘반하겠어’를 발표한 허니스트는 시즌마다 청춘들이 모이는 공간을 찾아 공연을 펼치는 ‘허니 시즌 버스킹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세종대, 16일과 23일 서울대, 17일과 19일 서울과학기술대, 22일과 24일 경희대, 25일 동국대 등에서 8회에 걸쳐 ‘캠퍼스 버스킹 투어’를 진행해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감성으로 캠퍼스를 물들였다.홍대 라이브 클럽 등에서 꾸준히 공연하며 실력을 쌓아 온 허니스트는 서동성(베이스, 보컬), 김철민(보컬, 기타, 건반), 김환(기타, 보컬), 오승석(드럼)으로 이뤄진 4인조 밴드다. 첫 번째 싱글 ‘반하겠어’에는 보컬 김철민이 작사ㆍ작곡에 참여한 경쾌한 타이틀곡 ‘반하겠어’, 서동성이 작사에 참여한 달콤한 러브송 ‘마이 걸(My Girl)’, 김철민이 작사ㆍ작곡한 따뜻한 멜로디의 ‘감정’이 수록 되어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 할 수 있다.데뷔와 동시에 ‘허니 시즌 버스킹 프로젝트’를 시작한 허니스트는 봄 시즌 프로젝트인 ‘캠퍼스 버스킹 투어’와 ‘한강 라이딩 버스킹’ 이후로도 매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버스킹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27 13:45
연예

10만발 불꽃 한강 밤하늘 수놓는다

오는 8일 10만발의 불꽃이 한강의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인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한국·일본·스페인 등 마법 같은 불꽃쇼 준비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일본·스페인 총 3개국의 대표 불꽃팀이 참여한다. 이날 오후 7시20분부터 70여분 간 총 10만여 발의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일본의 '타마야 키타하라 파이어워크팀(타마야)'이 오프닝을 장식한다. 타마야는 '당신의 마법을 깨워라'를 주제로 변색·그라데이션(동일 무늬를 연속적으로 배치하는 디자인 기법) 등 일본 특유의 타상불꽃쇼를 펼친다.타마야는 지난 2000년 상하이 불꽃축제를 시작으로 최근 유럽·아시아·중동·미국 등에서 열린 불꽃대회에서 수상했다.두 번째 공연은 국내 처음 초청되는 스페인의 '피로테크니아 이구알(이구알)'이 맡는다. 이구알은 오후 7시 40분부터 '매직 라이트 드림즈'를 주제로 율동적인 불꽃을 선보인다.이구알은 지난 1880년부터 불꽃사업을 시작한 불꽃제조사로, 매년 전세계에서 600회가 넘는 불꽃쇼를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 특유의 열기와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금색으로 하늘을 꾸밀 예정이다.한국팀인 한화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오후 8시부터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마법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불꽃과 나레이션·영상·특수효과음을 가미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공연을 펼친다.또 올해 처음으로 글자·볼케이노·투스텝 유에프오·타워 불꽃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한화는 지난 1964년부터 불꽃 사업을 시작해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했고, 1986년 아시안게임·1988년 서울올림픽·2002년 월드컵 개·폐막식 등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왔다. 노량진 일대 추천 명당…한강 다리 위 관람 금지불꽃축제를 잘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는 동작구 노량진에 있는 사육신 공원과 영등포구의 선유도 공원이 대표적이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는 노량진 학원가 일대와 중앙대·숙명여대 언덕길 등 대학가 캠퍼스,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도 명당으로 꼽힌다.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로맨틱한 자리로는 63빌딩 59층에 있는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와 N서울타워·한강대교 전망대쉼터의 노들직녀카페 등이 있다.한강 다리 위에서의 관람은 안전문제 등으로 반드시 피해야 할 곳 중 하나다. 인파가 몰리면서 정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원효대표 위는 한국팀의 나이아가라 불꽃 설치 지역으로 도보 통행이 절대 금지된다.내년 12월까지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이 진행되는 한강 이촌지구도 피해야 한다. 원효대교부터 한강대표까지 일대 수변 구역과 도로 일대는 전면 통제된다. 여의도동을 포함한 주변 교통도 통제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04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