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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타블로 X RM 협업 ‘스탑 더 레인’ 음원·MV 공개

그룹 에픽하이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가 음악으로 다시 만났다.에픽하이 타블로는 2일 오후 1시 방탄소년단 RM과 공동 작업한 ‘스탑 더 레인’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2년 전 녹음을 마친 ‘스탑 더 레인’은 타블로와 RM, 두 아티스트가 감정과 언어로 빚어낸 치밀한 서사로 RM이 입대 전 남긴 또 하나의 협업 기록이다. 타블로 특유의 시적인 래핑과 묵직한 톤, RM의 절제된 보컬과 카리스마 있는 전달력이 맞물려 폭우처럼 몰아친다.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또한 두 아티스트의 협업만큼 강한 인상을 준다. 아날로그 감성의 레트로 영상 속 한 소년은 빗줄기 사이로 몸을 던지고, 소년의 등 뒤로 돋아난 날개는 이카루스의 날개처럼 이내 흩어지며 추락은 계속된다. 캘리그래피로 쓰인 가사가 화면을 가득 메우고 타블로와 RM의 목소리가 겹쳐질수록 영상은 몰입을 더하고 있다.타블로와 RM은 지난 2022년 RM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 수록곡 ‘올 데이’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번 협업은 사운드는 물론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영상미에서도 이질감 없는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3:52
뮤직

태민,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KSPO돔 입성하며 뜨겁게 마무리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8개월 간의 글로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태민은 지난 26,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된 첫 솔로 월드투어 ‘이페머럴 게이즈’의 피날레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곡 ‘게스 후’와 함께 등장한 태민은 ‘섹슈얼리티’, ‘섹시 인 디 에어’ 무대를 이어가며 월드투어 피날레의 포문을 열었다. 태민은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어요. 다녀왔습니다! 보고 싶었어요”라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G.O.A.T(고트)’, ‘더 리즈니스’ 무대로 그만의 독보적 퍼포먼스를 그려내 열기를 끌어올렸다.이어진 섹션은 아티스트 태민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진행됐다. ‘본즈’, ‘어드바이스’를 시작으로 “오직 저 이태민만이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제가 가진 스타일이자 색이 담긴 무대를 준비했다”는 소개와 함께 ‘길티’, ‘일식’, ‘이데아’, ‘헤븐’을 연이어 공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르자 태민은 ‘사랑인 것 같아’, ‘솔저’, ‘디 언노운 씨’로 분위기를 반전, 발라드 섹션을 선보였고, 이후 ‘무브’, ‘원트’, ‘크리미널’, ‘호라이즌’ 등 솔로 아티스트 태민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한 대표 히트곡 무대를 이어가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태민은 ‘프레스 유어 넘버’, ‘크러시’를 추가로 선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태민은 “‘이페머럴 게이즈’는 시선에 관련된 이야기다. 저는 오늘 무대 위에서 여러분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 그런 진심 덕분에 이 공연이 완성될 수 있었다”며 “여러분 덕에 제가 훨훨 날 수 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후 태민은 깜짝 앙코르 곡 ‘팬지’, ‘블루’와 함께 ‘이카루스’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태민은 지난해 8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 미주,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을 만났고, 팬들의 성원 속 개최지를 확대, 총 20개국 29개 지역에서의 대장정을 완성했다. 특히 피날레 공연은 솔로로 처음 KSPO돔에 입성하며 ‘역솔남(역대급 솔로 남자 가수)’의 진가를 제대로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8 09:00
영화

“같이 가자, 지옥으로”…‘돌풍’ 설경구, 박경수 작가 만나니 말맛 좋네 [IS포커스]

‘드라마 신예’ 설경구와 권력 3부작으로 유명한 박경수 작가가 ‘돌풍’에서 만나 노련함을 발휘했다.넷플릭스 새 시리즈 ‘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설경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김희애) 사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로 권력의 민낯을 그렸던 박경수 작가가 7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이자, 설경구의 30년 만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8일 공개 후 ‘돌풍’은 넷플릭스 톱10 상위권으로 직행했다. 공개 이튿 날 넷플릭스 한국 2위를 기록했으며, 다음날인 30일 1위를 차지한 뒤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 시해라는 자극적인 소재와 “대통령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라는 밈(meme)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넷플릭스의 SNS 마케팅으로 정치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MZ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목격되는 “우리 아빠가 좋아할 것 같은 드라마”라는 후기에는 정치물을 향한 불호보다는 ‘기성세대와 같이 보고 싶다’는 맥락이 엿보인다. 설경구와 김희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혐관’(혐오하는데 관심있는) 케미스트리가 단연 호평 포인트인 동시에 배우들의 열연을 빛내는 박경수 작가의 ‘말맛 좋은’ 대사도 주목받고 있다. 첫 화부터 대사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한 명대사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앞서 박 작가가 2010년대 연달아 선보인 권력 3부작을 기억하는 팬들은 그를 낯설어하는 새 시청층을 위해 ‘패권 전문 작가’라면서 전작을 소환해 추천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박 작가의 거침없는 대사를 소화하는 설경구를 두고 “드라마 신인상을 주자”라는 성화도 나오고 있다. 박 작가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설경구가 연기한 국무총리 박동호를 두고 ‘백마 탄 초인’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만큼 극중 박동호의 대사는 영웅적이다 못해 종교적이다.극 중 박동호는 “네 꿈은 뭐냐”는 질문에 “죄지은 자가 부끄러워하는 세상”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사람이 우째 깨끗한 물만 먹고 살겠노. 동호야 썩은 와인 한 잔만 마시자”라는 장일준 대통령의 꼬드김에 “마시죠. 각자의 잔을”이라고 단호히 선을 긋는다. “내가 내린 답을 정답이라 믿고 마지막까지 밀어붙일란다”라고 말하는 박동호만큼 설경구는 거침없이 연기한다. “추악한 세상을 견딜 수 없는 나를 위해서, 불의한 자들의 지배를 받을 수 없는 나를 위해서, 같이 가자 지옥으로”는 ‘돌풍’을 본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명대사로 꼽힌다. 그동안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살인자의 기억법’), 1인자를 꿈꾸는 마약조직의 간부(‘불한당’) 등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을 비장하게 소화한 설경구는 ‘돌풍’에서는 자신의 파멸을 알면서도 희망을 향해 몸을 던지는 ‘이카루스’ 같은 박동호를 탁월한 강약 조절로 표현한다. 특히 연설 장면 등 자신의 신념을 긴 호흡의 대사로 내뱉는 장면에서는 설경구 특유의 응축된 것을 터뜨리는 듯한 톤이 돋보인다.‘돌풍’에서 설경구는 다양한 표정보다는 대사의 리듬감으로 인물을 표현한다. 때문에 표정이 일관되고 부정확한 발음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으나, 자신의 정의에만 천착해 어딘가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시선 처리가 박동호라는 인물상을 표현하는 데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감상도 많다. 목표에만 집중해 브레이크가 없는 듯 직진하는 박동호의 모습에 “내가 본 설경구 캐릭터 중 가장 무섭다”는 반응도 따라붙는다. 제목처럼 현실을 휩쓸고 싶다는 의도 아래 탄생한 박동호는 실제 모티브가 없는 픽션 캐릭터이기에 설경구의 전작 중 정치물인 ‘킹메이커’(2022)와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듯 대본이 좋아 30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했다는 설경구의 자신감은 이유가 있었다.한편 한국의 정치 현실을 판타지적으로 재구성한 ‘돌풍’은 아시아권에서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공개 3일 차인 지난달 30일 넷플릭스 베트남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지난 1일 기준 태국 3위, 싱가포르와 필리핀 4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5위 등에 안착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06:00
연예일반

록밴드 놀플라워, 6월 9일 신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

록 밴드 놀플라워가 두 번째 EP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놀플라워는 6월 1일 두 번째 EP 앨범 ‘테이크 미 하이어’ 발매를 기념해 6월 9일 마포구 클럽온에어에서 쇼케이스를 개최된다. 놀플라워의 ‘테이크 미 하이어’는 2019년 첫 EP 앨범 ‘소년기’ 이후 5년간 변화해온 밴드의 사운드를 정리한 앨범이다. ‘오리엔탈 모던록’에서 ‘오리엔탈 얼터너티브’로 변경된 슬로건처럼 특정 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온 밴드의 행보가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있다.쇼케이스에서 놀플라워는 타이틀곡 ‘이카루스’를 비롯해 EP 앨범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최초 선보이고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작품인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이카루스’를 오마주해 제작한 앨범 커버 아트웍도 만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1 09:45
연예일반

[OTT위크] 시즌, 프랑스 인기콘텐츠 ‘블랙필즈2’ 최초 공개

seezn(시즌)이 ‘블랙필즈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필즈’ 시즌1은 지난 1월 국내에 소개되며 파격적인 소재와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시리즈는 총 40가지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한 시리즈 1~10분 이내 ‘숏폼 콘텐츠’ 형식의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28일부터 매주 10가지 시리즈씩 4주간 40가지 시리즈가 순차 공개 예정이다. 28일 첫 회에는 ‘콜드’, ‘연쇄살인마를 쫓아서’, ‘몽페르메유 연대기’, ‘좀비 생존기’, ‘이카루스’, ‘V의 이중생활’, ‘파인애플’, ‘라운즈: 죽음의 게임’, ‘스칼’, ‘브로더: 미르코와 로마’까지 총 10가지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스릴러 장르의 ‘콜드’는 2017년 스트리미 어워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수상했다. ‘브로더: 미르코와 로마’는 2020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라 더욱 눈길을 모은다.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를 막론하는 프랑스의 화제작 ‘블랙필즈2’는 seezn(시즌) 이용권 가입자면 누구나 무료 감상 가능하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03 09:00
무비위크

"존재 자체가 사랑"…'이터널스' 구역 넓힌 마동석 효과(feat.극찬)

마동석은 다르다.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가 팬데믹 이후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의 마블 히어로 입성과 첫 할리우드 진출 신고식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파워풀 액션스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마동석은 사랑스러운 핵주먹 길가메시 캐릭터로 글로벌 찬사를 받는 한편, 프리미어 행사와 인터뷰 등에서 보여준 인성과 겸손함까지 주목 받으며 한국 출신 배우에 대한 위상,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나 스테레오 타입까지 바꾸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할리우드 작품 내 동양인 캐릭터는 대부분 스토리에서 겉돌거나, 빈약하거나, 극악무도한 빌런 캐릭터 방향으로만 표현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마동석은 강력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인종과 국적을 떠나 '동양인도 강하고 멋지다'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줬다. 또한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많은 재외동포들의 희망이 되고 있고, 당연한 모국 한국 자랑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들을 더 각인시켜주고 있다. 이에 마동석과 함께 일한 배우들 역시 마동석에게 지속적인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터널스 리더 에이잭 역의 셀마 헤이엑은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인터뷰에서 "'이 모든 인터뷰 전체를 마동석에게 바치고 싶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모두 액션 시퀀스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거 같아?' '장면과 장면 사이에도 나에게 아이디어를 좀 더 줄 수 없을까?' '나에게 (액션을) 좀 더 가르쳐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그는 우리의 리더였다. 매우 관대한 사람이자 한국의 보물이다. 배우 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제작자, 한 인간으로서"라고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는 Entertainment Weekly의 Around the Table 코너에서 "당신은 모두를 보호하는 사람이었고, 우리 모두가 당신을 가장 좋아했다. 당신은 강하고 우아했으며 친절했다"고 파트너를 향한 예우를 보냈다. 이카루스 역의 리처드 매든 또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 영화에서 그의 존재 자체가 사랑'이라고"라는 진심을 표했고, 스프라이트 역의 리아 맥휴는 "그는 오랫동안 액션을 해온 사람이고 그의 액션은 정말 엄청났다"고 치켜 세웠다. 킨고 역의 쿠마일 난지 아니는 "마동석은 야수 같은 힘으로 싸운다, 너무 멋졌다. 그가 싸우는 스타일은 야수적이지만 친절한 캐릭터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 이야기와 영화의 다른 나머지 장면에 딱 맞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9개의 작품을 작업했으며, 25년 넘게 여성 스턴트 경력을 쌓아온 헐리우드 최고의 무술감독 유니스 허터트는 "마동석은 스턴트 팀이 가장 좋아한 배우다. 우리가 어떤 동작, 움직임을 제시하든 자기 앞에 놓인 장면은 뭐든지 그대로 해내는 배우로 마동석이 지금까지 한 모든 장면들이 다 멋졌다"고 단언했다. 마동석은 이미 마블과 여러 편의 계약을 마친 상황이다. 향후 수 년간 마동석의 길가메시를 만날 수 있는 것. 길가메시를 넘어 독보적이고 희귀한, 그리고 특별한 마동석 캐릭터의 존재감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6 08:08
연예

"싸이픽 추가"…'라우드' 피네이션 예비 데뷔조 10人 확정

피네이션 예비 데뷔조 10명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14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11회에서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김동현, 은휘, 다니엘 제갈, 천준혁, 이예담, 오성준 등 6명을 캐스팅한 싸이는 이날 우경준, 최태훈, 장현수, 고키를 추가 영입하며 피네이션 첫 보이그룹 후보가 될 최종 10명의 예비 데뷔조를 완성했다. 매 라운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경준은 이날 내성적인 성격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아 자작랩을 더한 지드래곤&태양의 'GOOD BOY' 무대로 또 한번의 발전을 스스로 증명했다. 박진영은 "우경준의 시선 처리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고 놀랐다"라고 평했고, 우경준의 과감한 도전에 싸이는 "전체적으로 바뀐 태도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호평하며 캐스팅 카드를 사용했다. 타고난 끼와 꾸준한 끈기를 지닌 대기만성형 최태훈은 '이카루스의 날개' 콘셉트를 차용해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이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엑소의 'Baby Don't Cry' 무대를 꾸몄다. '바르다'는 프레임을 깨고자 하는 바람대로 최태훈은 다재다능한 모습을 마음껏 드러냈고, 싸이는 "연기력과 흡인력이 압권이었다. 제가 알던 최태훈과 달랐다"라고 극찬했다. 싸이의 선택을 받은 최태훈은 "'라우드'는 제게 동아줄 같은 프로그램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그룹까지 모든 참가자들의 개인 무대가 끝난 뒤 보류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캐스팅이 진행됐다. 논의 끝에 행주의 'Red Sun' 무대로 박진영에게 "랩을 이렇게 잘 했나. 무대에 몰입한 모습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들은 장현수, K-POP 스타에 도전하는 여정을 스토리로 만든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무대로 천재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발휘했던 고키가 피네이션에 최종 합류하며 생방송에 진출했다. 싸이는 "장현수는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고키는 팀내 밸런스를 직접 보고 싶다"라며 반전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춤, 노래 실력, 작곡 능력, 끼, 스타성,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서 완성형으로 구성된 피네이션의 예비 데뷔조 팀은 오는 21일부터 3주간 펼쳐질 '라우드' 생방송 라운드를 통해 최종 데뷔 인원이 결정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1:08
게임

라인게임즈, 이카루스 IP 신작 개발…내년 상반기 출시

라인게임즈는 위메이드와 ‘이카루스’에 대한 IP(지식재산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이카루스’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MMORPG 타이틀에 대한 개발을 진행,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인기 타이틀 이카루스의 특징을 계승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카루스 IP 계약을 통해 라인게임즈와 협업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카루스는 지난 2014년 출시된 PC 온라인 MMORPG 타이틀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감 있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 및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애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0.12 16:07
연예

'블랙독' 하준 따가운 현실조언, 시청자 공감 높였다

이런 선배는 없었다. 사명감도 좋지만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현실 선배, 하준의 도연우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31일 방송된 tvN '블랙독'에서 전한 하준의 공감 백배 바늘 조언이 호평을 이끌었다. 따갑고 아픈 조언일지라도 사회생활이라는 둘레를 반영한 도연우식 바늘 조언은 이해를 불렀고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도연우(하준)는 대치고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이 낮은 이유에 대해 교내 시스템을 지적하는 고하늘(서현진)올 보고 교사가 교사의 문제점을 꼬집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누군가 총대를 메고 이야기할 부분에 있어 그 누군가가 진학부가 아니길 원했지만, 박성순(라미란)이 그 길을 떠났고 학생을 위한 길이기에 이를 따랐다. 하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교내 심화반인 '이카루스'의 문제가 터졌을 때 도연우는 담당 교사 고하늘에게 한 발 물러날 것을 조언했다. 이카루스 아이들이 풀기 쉬운 문제 위주로 시험 문제가 출제됐고 이를 고하늘이 나서 지적하자 그가 나서지 않고 문제 출제자와 그 책임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랐던 것. 묵인하길 원치 않던 고하늘이 “학교라는 데가 원래 이 모양이에요?”라고 묻자 “네 그럼 학생 때랑 똑같을 줄 알았어요?”라고 답하며 팽팽한 감정을 보였다. 이어 문제 제기를 위해 나서려는 고하늘에게 “이성을 찾으시죠 고하늘 선생님”이라고 그를 만류했다. 이는 교사 사이 문제가 불거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자, 이미 교내에서 여러 선생님에게 문제를 제기해온 신입 교사 고하늘을 보호하기위한 직언이기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하늘을 위하는 마음에 정곡을 찌르는 바늘 조언을 아끼지 않는 도연우의 진심이 시청자의 마음을 이끌었다. 도연우의 감정은 복잡하고 또 복합적이었다. 하준을 통해 전해진 그의 감정은 고하늘이 학교 시스템을 고발할 때는 다른 교사들과 같이 불쾌함을 내비쳤지만 이내 학생을 위한 일이기에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를 함께 도우는 데 진심을 다했다. 또. 고하늘에게 바늘 같은 조언을 전할 때는 조마조마한 마음부터 확실한 의사 표현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다각도로 표현했다. 콕콕 찌르는 바늘 조언이 하준을 통해 전해질 때는 따갑고 아프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졌다. 조언의 기반에 고하늘을 위한 마음이 담겼고 그 진심은 진정성있는 하준의 연기를 통해 생생히 전해졌다. 둘도 없는 고하늘 편이 된 현실 선배 도연우를 공감 백배 캐릭터로 탄생시킨 하준의 열연에 시청자의 호평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1 15:16
연예

'2018 MAMA' 티저 오픈…"컨셉트는 이카루스"

CJ ENM이 개최하는 ‘2018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의 ‘MAMA WEEK’로 화려한 음악 축제를 연다. ‘2018 MAMA’는 12월 10일 한국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시작으로, 12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 12월 14일 홍콩 AWE(AsiaWorld-Expo Arena,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로 이어지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2018 MAMA 의 콘셉트는 ‘이카루스’다.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를 재해석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강렬한 열정’, ‘동경하는 것에 대한 꿈’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2018 MAMA’에 담아낸다는 계획. 지난 10년을 이어오며 아티스트들의 도전, 팬들의 열정, 음악으로 하나되는 꿈으로 채워왔던 MAMA는 올해 역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로서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각 지역의 공식 타이틀과 내용도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본 행사의 시작인 ‘2018 MAMA Premiere in Korea’가 펼쳐진다. 한국과 아시아 각 지역 신인 아티스트들의 패기 넘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에서 진행될 ‘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는 전 세계 음악팬들이 선택한 아티스트들에 대한 시상과 무대가, ‘2018 MAMA in Hong Kong’에서는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와 시상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티저 페이지에서는 지난 MAMA의 발자취를 비롯해 티저 영상, 공식 로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2018 MAMA’의 공식 로고는 이번 MAMA의 키워드인 ‘도전’, ‘열정’, ‘꿈’을 날개, 심장, 우주로 형상화해 나타낸 것으로, 이질적 요소가 모여 하나의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온라인 투표는 11월 1일 18시부터 12월 9일 자정(한국 시각 기준)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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