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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청하, 코로나19 확진에 가요계 비상[종합]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가요계가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는 7일 공식 팬카페에 청하의 코로나 19 확진을 알렸다.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하는 10일 정규 음반의 선공개 싱글을 내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확진으로 활동이 연기될 전망이다. 소속사는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 직원 등은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대로 이에 대한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일 구구단 미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던 상황. 이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미나·우주소녀 유연정·트와이스 사나도 접촉자로 분류돼 동선이 겹쳤던 트와이스 전원이 검사를 받았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헤어, 메이크업 샵이 청하와 같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유연정과 보나를 포함해 우주소녀는 행사가 있어 모두 모였던 상황. 7일 청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우주소녀 측은 드라마 팀에 의견을 전달했고,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촬영이 오전 중 중단됐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연정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오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또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관련 스태프와 멤버들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20:34
경제

이탈리아ㆍ스페인은 '정점' 찍은 듯...英ㆍ佛은 사망자 역대 최대

유럽 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확진국인 독일에서 지자체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확산하고 있다. 최대 확진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신규 확진자 증가 추이가 꺾였지만,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하루 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독일 ‘예나’ 이어 베를린 미테도 마스크 의무화 1일 독일 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6개 자치구 가운데 하나인 미테지구의 구청장 스테판 본 대셀은 “공공장소에서 코와 입을 가리는 것을 의무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테판 구청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이며 다음주 중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복귀 전 이같은 마스크 의무화 방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독일 동부 튀링겐주의 작은 대학도시 예나는 주민들에게 마트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에서 마스크를 의무화한 첫 지자체다. 이어 같은 튀링겐주에 속한 도시 노르트하우젠 또한 오는 6일부터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독일 지자체 사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바람이 부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료진 마스크도 부족한 상황에서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슈피겔은 "점차 마스크 의무화를 결정하는 도시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기세 꺽이고 있는 이탈리아 ‘방심 금물’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782명 증가한 11만5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4053명)보다 증가했지만 사흘 연속 4000명 대에 머무르고 있다. 누적 사망자 수는 727명 증가한 1만3155명으로 전날 일일 신규 사망자수(837명)보다 100명 이상 줄었다.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의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신규 확진자 곡선은 우리가 정체기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탈리아 정부는 확산세 둔화 추이가 확연해지기 전까지는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오늘 3일까지인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비필수 업소ㆍ사업장 폐쇄령 등 각종 봉쇄 조처의 시한도 부활절 주간이 끝나는 13일까지로 연장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긴장을 늦추면 제2의 확산기가 올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료된다하더라도 일터로의 복귀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스페인 ‘주춤’…英·佛은 하루 500명 이상 사망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누적 확진자가 10만21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64명 늘어난 9053명이 됐다. 비록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이날 코로나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확연한 확산세 둔화에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페르난도 시몬 질병통제국장은 “지금 정점에 도달했느냐 여부가 핵심 이슈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미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관련 집계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은 이날 500명 넘는 사망자 발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르파리지앵은 1일 기준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 사망자가 전날 대비 509명이 늘어 4032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499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던 지난달 31일 증가세보다도 많은 수치다. 영국에서도 이날 기준 무려 563명의 사망자가 발생, 누적 사망자 수가 2352명을 기록했다. 영국에서 하루 사망자가 500명이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기준 유럽 주요 국가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탈리아 11만574명 ▷스페인 10만4118명 ▷독일 7만7872명 ▷프랑스 5만7749명 ▷영국 2만9865명 ▷스위스 1만7768명 ▷벨기에 1만3964명 ▷네덜란드 1만3696명 ▷오스트리아 1만711명 ▷포르투갈 8251명 ▷스웨덴 4947명 ▷노르웨이 4863명 ▷체코 3508명 ▷아일랜드 3447명 ▷덴마크 3290명 등이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0.04.02 14:05
경제

하루 1000명 육박, 이탈리아의 심각한 사망자 증가수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1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913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일 대비 969명(11.9%) 증가한 것이다. 하루 기준 사망자 증가 수치로는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지금까지 최고치다. 이탈리아의 기존 일일 신규 사망자 기록은 지난 21일 집계된 793명이었다. 또 누적 확진자 규모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5959명(7.4%) 늘어난 8만6498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는 중국의 누적 확진자 수(8만1340명)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9만315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0.5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누적 완치자는 1만950명이고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는 3732명이다. 바이러스 분야 최고 전문기관인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의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이날 “3월 20일 이래 감염자 증가 곡선이 내림세는 아니더라도 명백한 둔화 조짐을 보였다. 전국 이동제한령 등의 봉쇄 조처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뚜렷한 징후가 있다.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현재 기조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내달 3일까지인 전국 이동제한령과 휴교령 시한을 연장하는 쪽으로 방침을 굳히고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28 10:29
경제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000명 돌파, 전국 이동제한령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2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 1만5113명, 누적 사망자 수 10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651명 급증했다. 하루 기준 최대 증가 폭이다. 이틀 연속 2000명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89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20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6.72%로 상승했다. 이날 기준 한국의 치명률은 0.08%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와 누적 사망자 수 모두 세계적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1258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1만2839명이다. 이 가운데 60.8%인 7803명은 관련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상태가 안 좋은 1153명은 중환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5036명은 자가 격리 중이다. 중환자는 전날 대비 125명 늘었다. 누적 검사 인원은 8만6011명으로, 한국(22만7천129명)의 38% 수준이다. 주별 누적 확진자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롬바르디아 8725명, 에밀리아-로마냐 1947명, 베네토 1384명 등 북부 3개 주가 1만2056명으로 전체 79.8% 비중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9일 북부지역에 한정됐던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전날에는 식료품점·약국·주유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소의 영업을 2주간 금지했다. 전국의 식당과 술집 등도 문을 닫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13 08:47
축구

'2차대전 이후 처음'… 코로나19에 멈춰선 세리에A, 유럽 축구 '코로나 전쟁' 시작되나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 앞에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도 주춤하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무관중 경기에 이어 결국 다음달 3일까지 정규리그를 중단한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0일 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이동제한령을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대륙에서도 피해가 가장 큰 나라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이 9일 오후 6시 기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172명, 사망자가 463명에 달한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결국 정부 차원에서 이동제한령을 발표, 6000만 명의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 등 불가피한 이유를 제외하곤 거주지역에서 어느 곳으로도 이동할 수 없게 됐다. 이동제한령과 함께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세리에A도 중단됐다. 콘테 총리는 "경기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자국 내에서 펼쳐지는 모든 스포츠 경기 중단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1898년 출범한 뒤 전쟁이 아니고서야 매 시즌 정규리그를 치러왔던 세리에A도 멈춰섰다. 세리에A는 1차 세계대전으로 1915년부터 1919년까지, 2차 세계대전으로 1943년부터 1945년까지 리그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이탈리아의 국가적 위기로 이어지자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염병 때문에 리그가 중단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로써 세리에A는 4월 3일까지 리그를 임시 중단하고 뜻하지 않은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탈리아 클럽이나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지만, 무관중으로 치르게 될 확률이 높다.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축구에서 리그가 중단되는 일은 대부분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만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신인 풋볼 리그는 세리에A와 마찬가지로 세계 제1·2차대전 때 중단된 뒤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일정을 치러왔다. 프랑스도 2차 세계대전 여파로 인해 프로축구가 전면 중단된 뒤 다시 개편해 오늘날까지 이어져왔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내전 기간이었던 1936년부터 1939년에만 리그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 물론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분데스리가나 프리메라리가, 프리미어리그가 세리에A처럼 리그 중단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릴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각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세리에A의 리그 중단 결정은 다른 유럽 축구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세리에A와 함께 유럽 4대 리그로 꼽히는 독일의 분데스리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는 아직 특별한 조치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는 중이라 프랑스와 독일 등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 무관중 경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클럽대항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당장 오는 11일과 12일, 각각 프랑스 파리와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생제르맹(프랑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세비야(스페인)-AS로마(이탈리아)전 역시 무관중 경기가 될 것이라고 스페인 정부가 밝히기도 했다. 영국 정부와 프랑스 체육부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리그1 등 자국 프로리그에 대해 무관중 경기를 권고하기도 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3.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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