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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th BIFF] “작품성 높이고 다양성 넓혔다”…넷플릭스, 영화시장도 흔들까 [종합]

넷플릭스가 새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부산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한국영화’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원 넷플릭스 디렉터와 김병우, 김태준, 남궁선, 변성현, 연상호, 이태성, 한지원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김태원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2020년 ‘사냥의 시간’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전,란’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이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7편의 한국 영화 작품을 내년도에 선보이게 됐다”며 “이제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영화의 넥스트를 기대해 봐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선정 시 중요하게 생각한 건 딱 두 가지다. 작품성을 높이고 다양성을 넓히는 것”이라며 “이미 극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로 관객을 만났던 감독님을 통해 작품성을 높이고, 신진 창작자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 라인업도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액션,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SF,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가 이날 공개한 신작 7편은 강하늘 주연의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설경구, 홍경 주연의 ‘굿뉴스’(감독 변성현), 임시완 주연의 ‘사마귀’(감독 이태성), 김다미, 박해수 주연의 ‘대홍수’(감독 김병우), 공명 주연의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 류준열, 신현빈 주연의 ‘계시록’(감독 연상호)와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감독 한지원) 등이다.먼저 ‘84제곱미터’는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김태준 감독은 “84제곱미터는 우리나라 수많은 아파트를 대표하는 ‘국민평형’”이라며 “배경인 아파트 구현이 중요했다. 최대한 현실적인 톤을 놓치지 않으면서 다채롭게 표현을 해보려고 스태프들과 많이 연구했다”고 밝혔다.‘굿뉴스’는 1970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변성현 감독은 “여객기 납치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라며 “공군 중위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자, 국가 조직에 수반된 사람까지 세 명이 모여서 비밀스럽고 수상한 작전을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짚었다. ‘사마귀’는 변 감독의 ‘길복순’ 스핀오프로,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액션물이다. 이태성 감독은 “‘길복순’에서 길복순을 제외하고 다 죽는다. 사마귀는 대사로 등장한 이름이다. 휴가 후 새 회사를 차리는데 포부처럼 되지 않는다. 여러 장애물을 이겨내는 청년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대홍수’는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SF 재난 블록버스터물이다. 김병우 감독은 “스포일러가 될까 봐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재난 영화지만 재난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아주 복잡할 수도 아주 심플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난이란 장르를 통해 해보고자 했고 지금 후반 작업 중”이라고 알렸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열아홉 소녀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며 시작되는 청춘 로맨스다. 남궁선 감독은 “다들 지치는 일도, 서로 믿지 못하는 일도 많을 거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순수하고 좋은 게 남아있다는 감각을 사랑의 뉴웨이브로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계시록’은 ‘송곳’ 최규석 작가와 연상호 감독이 선보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작품이다. 연 감독은 “실종 사건 범인을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류준열, 신현빈이 출연하는데 거의 노메이크업이다. 리얼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귀띔했다.마지막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 첫 K애니메이션 영화로,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제이의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의 롱디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원 감독은 “약간의 미래인 2050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김태리, 홍경이 목소리 연기를 해줬다”고 말했다.끝으로 김태원 디렉터는 “결국 첫 번째는 재미와 시청자다. 보편적 재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이야기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선정하고 투자해서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건 ‘과연 우리 시청자가 좋아할까’”라며 “이것에 늘 주안을 두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철학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5 10:00
연예일반

임시완·박규영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 출연할까…“검토 중” [공식]

배우 임시완, 박규영이 영화 ‘길복순’ 스핀오프 ‘사마귀’ 출연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임시완과 박규영이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인 ‘사마귀’ 출연을 검토 중이다.변성현 감독이 연출한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 킬러 길복순이 소속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사마귀’는 ‘길복순’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길복순’에서 차민규(설경구), 차민희(이솜) 등의 대사를 통해 ‘사마귀’라는 전설적인 킬러의 이름이 등장한다.임시완과 박규영은 올해 중 공개될 ‘오징어게임2’에도 함께 출연, ‘사마귀’에서 재회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사마귀’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것인지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측 관계자는 ‘사마귀’와 관련해 “좋은 작품을 찾는 과정에서 여러 작품을 검토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작품에 변 감독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그의 조감독 출신 이태성 감독이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8:13
연예

'고스트 닥터' 정지훈 이송 막은 김범, 어린 시절 트라우마 극복하나

때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월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13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8%, 최고 6.7%, 전국 기준 평균 4.7%, 최고 6.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평균 1.9%, 최고 2.6%, 전국 기준 평균 2.4%, 최고 3.1%를 나타냈다. 이는 유료플랫폼, 타깃 시청률 모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김범(고승탁)이 지닌 트라우마의 정체와 그를 병원으로 부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건 정지훈(차영민)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했다. 먼저 어린 시절 김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물놀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그는 현재 수술실에서 그때와 같이 울려 퍼지는 모니터의 기계음에 공포를 느꼈고, 참지 못하고 자리를 뛰쳐나갔다. 김범을 걱정하던 정지훈은 어떻게든 책임질 궁리를 하라는 성동일(테스)의 말에 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김범과 연락이 닿는 사람들을 찾아다녔다. 결국 그의 어머니 윤다경(성미란)을 쫓아 이사장실까지 들어서게 된 정지훈은 김범의 트라우마에 대해 알게 되는가 하면, 함께 그 자리에 있던 태인호(한승원)가 본색을 드러내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고스트 정지훈은 자신 때문에 김범이 망가졌다는 태인호의 말에 "누가 그래. 고승탁 날개 꺾였다고. 끝나긴 뭘 끝나. 네가 뭘 알아, 네가 나만큼 고승탁을 잘 알아?"라며 들리지 않는 반박을 했고, 그의 대답에서는 김범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묻어나 안방극장을 애틋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태인호와 이태성(장민호)은 고상호(안태현)를 병원으로 불러들여 정지훈을 깨어나지 못하게 할 작당 모의를 해 시청자들의 화를 돋웠다. 손나은(오수정)은 김범을 찾으러 정지훈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그녀는 김범에게 설렜다는 뜬금없는 고백에 이어 자신의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지훈은 성동일에게 자신의 생사에 관여해달라고 부탁해 앞으로 큰일이 벌어질 것을 암시했다. 유이(장세진)는 인턴에게 빙의한 성동일의 연락에 잠시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에 음식물이 정지훈의 기도로 흘러들어가게 돼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이르렀다. 안태환(김재원)에게 이 소식을 접한 김범은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정지훈은 드디어 병원에 모습을 드러낸 그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다. 하지만 김범은 목숨을 내던진 무모한 선택을 한 정지훈에게 버럭 화를 냈다. 이어진 두 사람의 대화는 지켜보던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내다가도, 금세 티격태격해 모두의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이밖에도 김범은 환자를 살렸을 때의 기쁨과 환자를 잃었을 때의 아픈 기억 사이에서 고뇌했고, 결국 북받치는 감정에 오열해 보는 이들을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유이가 정지훈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시킨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가 병원으로 갈까 고민하던 찰나 어린 행인이 쓰러지게 됐고, 나서지 못하는 그 앞에 박철민(반 과장)에게 빙의한 성동일이 나타났다. 김범은 성동일의 빠른 응급처치에 놀라는가 하면, 어린 시절 자신을 살렸던 의사가 그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유이는 고상호에게 "교수님껜 아직 안 들켰나 보네요. 아님.. 일부러 숨기시는 건가"라며 정지훈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됐다. 방송 말미 유이는 정지훈의 이송을 놓고 고뇌에 빠졌고, 이송 대원들이 정지훈의 몸에 손을 대려던 찰나 "환자한테서 손 떼세요"라며 김범이 등장했다. 그제야 침상 건너편에서 나온 정지훈을 보고 김범은 "그냥 여기 계시죠. 제 곁에.. 저랑 같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서로를 향해 미소를 보내는 두 남자, 그리고 김범을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유이, 세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욱이 성동일이 의사 오주명이었던 과거 이야기가 그려져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죽기 전까지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의 삶은 물론 고스트가 된 이후 슬픈 눈빛으로 어린 고스트 김범과 눈이 마주친 두 사람으로 이들 사이 숨겨진 이야기에 이목이 쏠렸다. '고스트 닥터' 14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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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비범'한 매력 부자들의 케미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의 '비범'한 케미스트리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1, 2회는 '보디 렌탈 메디컬'이라는 색다른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배경도, 실력도, 성향도 모든 부분이 극과 극인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의 흥미진진한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이 한 몸이 된다는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1, 2회 속 두 사람이 영탁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짚어봤다. # "인격이 조금 모난 데가 있으시다고" 질긴 인연의 시작 해맑은 미소와 함께 등장한 의료계 황금 수저 김범은 명실상부 최고의 흉부외과 의사 정지훈을 보자마자 그의 칭찬을 늘어놓는가 싶더니, 곧바로 "훌륭하신 분이 듣자 하니 인격이 조금 모난 데가 있으시다고"라며 비아냥거렸다. 분노한 정지훈은 김범의 의대 동기 안태환(김재원)에게 그의 학부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고, 끊임없이 자신의 지위를 깔아뭉개는 김범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기 위해 수술방으로 불러냈다. 이들의 본격적인 질긴 인연의 서막이 시작됐다. 김범이 이런저런 핑계로 실습을 빠졌다는 일화를 들은 정지훈이 그를 '입만 나불대는 똥손 의사'로 전락시킨 것. 승리의 미소와 함께 자신을 금손, 김범을 똥손이라 칭하며 흥얼거리는 정지훈의 노래는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했다. # 빙의와 영접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관계 1회 방송 말미,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정지훈은 몸과 영혼이 분리되는 '코마 고스트'가 됐다. 같은 시각 김범은 자칫하면 정지훈의 목숨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결심했다. 그러나 수술대 앞에 선 김범은 얼어버렸고, 고민 끝에 잘못된 부위에 메스를 가져다 대려 했다. 이를 본 고스트 정지훈이 김범의 손을 잡자 얼떨결에 빙의, 수술을 집도하게 됐다. # 정지훈, 오직 김범에게만 빙의 가능한 이유 고스트 정지훈을 영접한 김범은 빠르게 수술을 해나갔고, 정지훈의 심박수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모든 게 끝나는 듯했으나 다시 불안정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코마 상태에 빠진 정지훈은 우울감에 휩싸이는가 하면, 사고 전 자신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쳤던 이문수(장광덕 회장)도 혼수상태라는 소식에 그 원인을 찾아 나섰다. 고상호(안태현)와 안태환이 하는 대화를 듣게 된 정지훈은 김범이 이와 관련되어 있음을 인지, 그를 찾아갔다가 엉겁결에 또다시 빙의하게 됐다. 이후 정지훈은 성동일(테스)에게 오직 김범에게만 빙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2회 방송 말미 정지훈은 태인호(한승원)와 이태성(장민호)의 이야기를 듣고 김범에 대한 더 큰 의심을 품게 됐다.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스스로 김범에게 빙의하기 위해 뛰어들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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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단합대회, '성추행 논란' 박군 등장...'방역수칙 위반' 최진혁 통편집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자인 박군과 최진혁의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 4회 미우새 단합대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우새' 아들들은 돌싱과 싱글 팀으로 나뉘어져 게임에 임했다. 새로운 멤버 이태성이 '돌싱포맨'에 합류하면서 '돌싱파이브'를 완성했고, '싱글 파이브' 팀으로는 최진혁, 오민석, 김종국, 김희철, 박군이 뭉쳤다. 그런데 이중 최진혁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어 거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채 통편집 당했다. 박군 역시 최근 전 소속사 선배 여가수가 "박군에게 성추행 및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지만 '미우새'에는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이는 박군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제작진이 이를 감안한 결과로 보여진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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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박나래 "무명시절 방송 공포증 '교통사고 났으면 좋겠다' 생각"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명 시절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17일 첫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 정형돈, 이윤지와 함께 게스트 에일리와 이태성을 맞이해 공감 힐링 상담을 펼쳤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처음 마주하는 오은영 박사에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팬심을 전한 후, “교무실 끌려온 학생 같은 느낌도 있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배웠던 마음으로 왔다”며 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첫 번째 상담자로 가수 에일리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나래는 긴장하고 있는 그녀를 위해 웰컴티로 마리골드 꽃차를 직접 내려주고, 최근 유튜브에서 '에일리-최준' 노래 동영상이 158만 뷰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박나래는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는 에일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길었다. 그땐 단체 토크쇼가 유행 중이었는데 제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회상하며, “그런데 방송 전 주부터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무대 공포를 호소했다. 나아가 “방송 전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유통기한 지난 삼각 김밥이 있었는데 ‘저걸 먹으면 배탈이 나면 방송에 안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면서, “난 지금 이 기회가 너무 감사한데 마음속으로는 못 보여준다는 죄책감이 있었다”고 에일리의 현 상황에 공감과 위로를 표현했다. 두 번째 상담자인 배우 이태성은 “수시로 사기를 당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도로에서 접근한 사람에게 생선 두 박스를 샀지만, 먹을 수 없는 상태였던 일화를 밝혔다. 박나래는 “사람의 심리를 읽어서 잘 걸러내실 것 같다”면서도, “전형적인 옥돔 사기 케이스다. 백화점에 납품하려던 물건인데 중간에 문제가 있었다며 접근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고민을 안고 찾아온 에일리와 이태성을 위해 웰컴티를 선물하고, 유쾌한 소재로 대화를 이끄는 등 대세 개그우먼의 진행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물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상담자와 함께 고민하고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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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연출작 '더 드라이버' 안재욱 주인공 확정 "9월 촬영 시작"

배우 겸 감독 김승우의 두 번째 웹드라마 연출작인 '더 드라이버'를 위해 스타 군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제작사 ㈜더 퀸AMC는 '더 드라이버'의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직장에서 정리해고 후 대리운전기사가 된 인물의 제2의 인생 복귀 스토리를 담은 작품인 '더 드라이버'는 도로 교통 표지판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은 총 12회로 구성된다. 주인공 대리운전기사 하태준 역할은 안재욱이 맡는다. 언제나 남편을 응원하는 밝은 성격의 아내 미선 역은 이태란, 안재욱 옆에서 묵묵히 멘토 역할을 하는 동료 대리운전 기사 호철 역은 안길강이 연기한다. 여기에 배우 이재룡 강남길 오만석 이종혁 윤현민 오하영(에이핑크) 이태성 윤현민 고수희 홍석천 이건명 이수근 등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끄는 인물들로 등장해 다양한 인간군상을 실감 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각각의 배우들은 감독 김승우와 그간 작품에서 함께 하거나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스에서 함께 활동하며 돈독한 인연을 맺어왔다.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OST에는 가수 더 원이 참여한다. 촬영감독으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 '도시남녀의 사랑법' tvN '남자친구' 등에 참여한 김천석이 합류했다. 연출을 맡은 김승우는 "청춘 로맨스 일색인 숏 폼 드라마 시장에 휴먼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어 보고자 작품을 기획했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희로애락을 보여줌으로써 힘겨운 시대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드리면서, 크고 작은 의미를 담아내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연출의 변을 전했다. 주인공 하태준 역할을 맡은 안재욱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들 힘든 시기에 우리 드라마를 보고 다 함께 힘낼 수 있도록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막바지 대본을 수정 작업 중인 '더 드라이버'는 9월 초 첫 촬영에 돌입한다. 올해 안에 공개할 계획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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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옥빈, 스스로에게 결혼 상대자로 '95점'

김옥빈이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김옥빈은 1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등장과 동시에 '母벤져스'는 "역시 남다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격한 환영을 보냈다. 특히 이태성母는 김옥빈의 취향을 저격한 깜짝 선물을 건넸다. 김옥빈은 감사의 표시로 숨겨둔 개인기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17년 연기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액션 장면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 김옥빈은 촬영 속 숨겨진 뒷이야기까지 털어놔 '母벤져스'가 역대급 초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높아질수록 부모님께 '미우새'가 되는 것 같다며 뜻밖의 고민을 토로해 母벤져스의 폭풍 공감을 샀다. 또한 자기애 넘치는 발언으로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결혼 상대로 스스로에게 95점을 주는가 하면 자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 외에도 모든 게 완벽한 자신에게 부족한 점 딱 한 가지를 공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방송은 18일 오후 9시 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4.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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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댕댕이' 첫방, 문세윤-최성민 절친케미 빛난 2MC

개그계 대표 절친 문세윤-최성민의 호흡이 '달려라 댕댕이'의 재미를 더했다. 8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김원효-심진화, 이태성, 김지민, 김수찬)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배우고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가며 정식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2MC로 나선 문세윤 최성민은 등장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문세윤은 "저희가 해냈습니다. 친하다고 계속 얘기하고 다녔더니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됐다"라며 즐거워했고, 최성민과 만세를 외치고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82년생 개띠임을 밝히며 "강아지와 인연이 깊다"라고 설명했다. 문세윤 최성민 2MC의 호흡은 출연자와 반려견의 시범경기에서도 빛났다. 두 사람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려견들의 레이스를 중계하기도 하고, 때론 개그감 넘치는 추임새를 넣어 예능적인 재미를 배가했다. 특히 문세윤은 개껌 냄새를 맡아봐도 되겠냐고 묻는 등 음식에 대한 편견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실내로 이동해 출연자와 반려견의 일상생활을 엿보는 코너에서도 문세윤과 최성민은 절친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토크의 중심을 잡아갔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질문으로 시청자의 입장에서 출연자와 공감해보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MC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달려라 댕댕이'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문세윤은 MC를 맡은 이유를 묻자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도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MC 최성민에 대해서는 '저평가된 우량주'라고 지칭했다. 최성민 역시 자신을 '프로받침러'라고 설명하며 "나와 함께한 모든 분들이 스타가 됐다. 이번엔 사람을 떠나 반려견도 스타로 만들어보겠다"라며 남다른 기대 포인트를 언급한 바 있다. '달려라 댕댕이' MC로 뭉친 두 사람이 어떤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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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태성, 삼대 가족 떴다…한승이 온라인 수업에 '신기방기'

'미운 우리 새끼' 이태성 아들 한승이가 아빠, 할아버지와 불편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활약한 배우 이무생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태성의 아들 한승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빠가 깨워 겨우 일어난 한승이. 할아버지는 할머니도 인정한 잔소리꾼이었다. 잔소리를 조용하게 끊임없이 하면서 그 곁을 지켰다. 그런데 반전 재미를 선사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한승이가 콜라 사탕을 아빠 이태성과 자연스럽게 나눠 먹었다. 이를 본 할아버지도 호기심을 가졌고 맛을 봤다. "진짜 콜라맛이 나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한승이는 "할머니도 처음엔 그랬는데 요즘엔 할머니가 거의 40%를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후 온라인 수업이 진행됐다. 출석 체크부터 수업 방식까지 이전에 볼 수 없는 방식이었다. 아빠는 물론 할아버지까지 온라인 수업을 지켜봤다. 삼대가 함께하는 수업이었다. 그러던 중 게임에 유혹된 한승이가 공부가 아닌 게임을 시도하다 아빠에게 딱 걸렸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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