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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2연승 도전’ 박현성, 계체 통과…1년 5개월 만에 옥타곤 선다

‘피스 오브 마인드’ 박현성(29)이 계체에 통과하며 1년 5개월 만의 UFC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ROAD TO UFC 시즌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은 오늘(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계체량에서 56.9kg으로 플라이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상대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미국)는 57.2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박현성(9승)은 오는 18일 미국 UFC 본사 옆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대회 언더카드 제2 경기에서 에르난데스(10승 4패)와 격돌한다. 더 이상의 불운은 없었다. 박현성은 지난해 2월 계체 체중을 거의 다 맞춘 상태에서 상대 냠자르갈 투멘뎀베렐이 계체를 맞출 수 없단 통보를 받았다.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경기는 취소됐다. 다행히 이번 상대 에르난데스는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 10연승을 노린다. 박현성은 현재 9연승, 8연속 피니시승으로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다. 타격과 그래플링이 모두 뛰어난 완성도 높은 파이터로 평가 받는다. 결정적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화’란 별명답게 결코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의 숨통을 끊는다. 박현성은 에르난데스에 대해 “골고루 잘하지만 확실한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선수는 아니”라며 “모든 면에서 내가 더 낫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해외 도박사들 또한 박현성의 승리확률을 약 63%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박현성은 지난 3월 말 6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치른 새신랑이다. 신혼여행은 연말에 떠나기로 하고 결혼식 직후부터 맹훈련에 돌입했다. 그는 “UFC 2연승 간다.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웰터급(77.1kg) 8위 길버트 번즈(38∙브라질)과 12위 마이클 모랄레스(25∙에콰도르)도 무사히 계체를 통과했다. 번즈는 77.1kg, 모랄레스는 77.3kg으로 웰터급 일반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모랄레스는 17연승을 달리고 있는 웰터급 최고 유망주다. 이번 승리를 통해 웰터급 톱10에 진입하고자 한다. 반면 전 타이틀 도전자 번즈(22승 8패)는 3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를 끊고 다시 한번 톱5 진입을 노린다. 이날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하는 ‘재규어’ 마테우스 카밀루(24∙브라질) 또한 계체에 성공했다. 그는 70.3kg으로 라이트급 체중을 맞췄다. 상대 게이브 그린(32∙미국)은 70kg을 기록했다. 카밀루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했다. 화이트 회장은 정찬성의 대회 ZFN 02 대회를 온라인으로 지켜본 뒤 직접 카밀루를 영입했다. 박현성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메인 카드는 오는 5월 18일 오전 7시 40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7시 40분) #8 길버트 번즈 (170) vs #12 마이클 모랄레스 (170.5) 호돌포 벨라투 (205.5) vs 폴 크레이그 (205) 소디크 유수프 (155.5) vs 마이롱 산토스 (155.5) 더스틴 스톨츠푸스 (185.5) vs 누르술톤 루지보예프 (185.5) 줄리안 이로사 (145) vs 멜퀴자엘 코스타 (145) 박현성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6) (지연 중계)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게이브 그린 (154.5) vs 마테우스 카밀루 (155) 재러드 고든 (156) vs 티아고 모이세스 (155.5) 야디에르 델 바예 (145.5) vs 코너 매튜스 (145) 루아나 산토스 (136) vs 타이나라 리스보아 (135.5) 박현성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6) #13 티샤 페닝턴 (115.5) vs #15 루아나 피네이루 (114.5)김희웅 기자 2025.05.17 11:33
생활문화

‘코리안 머신’ 이창호, UFC 데뷔전 완승

익스트림컴벳 소속 KTGRZ 엔터 메니지먼트의 이창호 선수가 지난 4월 6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 밴텀급 매치에서 미국의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를 상대로 머신 파운딩을 내려꽂으며 압승을 거두었다.KTGRZ SPORTS(케이-티지알지 스포츠)는 모기업인 KTGRZ HOLDINGS(케이-티지알지홀딩스) 이동철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정신과 문화를 기반으로, 전 세계 스포츠와 문화를 연결하는 독창적인 비전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 컬처 그룹이다. 나아가, 기존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와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아시아의 정신을 세계 무대에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작년 말 이창호 선수의 가능성을 알아본 KTGRZ SPORTS의 곽형주 대표는 이창호 선수와 계약을 맺으며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번 미국 UFC 원정에도 세컨으로 참여하는 등 물심양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상대 선수가 계체량 측정에서 1.6kg을 초과하며 통과에 실패하여 오랜 시간 염원하였던 UFC 데뷔전을 놓칠 뻔하였으나, 이창호 선수가 대전료 20%의 페널티만을 양도받고 경기 진행을 수락하였고, 자신보다 무거운 로미어스를 상대로 2라운드 압도적인 TKO승을 거두었다. 이는 UFC 대한민국 밴텀급 선수 경기 역사상 최초의 TKO승이었다. 또한 이창호 선수의 경기가 ‘가장 재미있고 뜨거웠던’ 경기와 선수에게 수여하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로 선정되면서 대전료 외 보너스 5만 달러(약 7330만원)를 추가로 받게 되었다. 이로써 이창호 선수는 상대의 대전료 20% 페널티와 보너스까지 더해 대한민국 선수 UFC 데뷔전 사상 역대 최고의 파이트머니를 받게 되었다. UFC 데뷔전 한 경기만에 두 가지 기록을 세운 놀라운 업적이 아닐 수 없다.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를 통해 당신과 당신의 스타일에 대해 사람들에게 어떻게 알려지기를 바라는가?’이라는 질문에, 이창호 선수는 “코리안 하빕, 코리안 메랍, 머신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라고 답하였다. 이에 경기와 인터뷰를 본 메랍 선수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싸움이었어. 코리안 머신!(Great fight Korean machine)’이라는 샤라웃으로 화답하여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UFC 팬들에게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이창호 선수의 화려한 데뷔전 성공을 통하여 곽형주 대표는 ‘너무 기쁘다. 이제 KTGRZ SPORTS가 태권도뿐만 아니라 UFC 등 격기 스포츠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며, 국내 선수들의 세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SPORTS 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번 미국 일정에는 ‘일동생활건강’, ‘FCMM’, ‘세우다컴퍼니’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여 이창호 선수의 훈련과 경기 준비를 적극 지원하였다. 2025.04.09 11:38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이창호, UFC 데뷔전부터 악재…상대 1.6kg 계체 초과 “불리할 수 있지만 승리”

‘개미지옥’ 이창호(30)가 상대의 1.6kg 계체 초과에도 경기를 수락했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우승자 이창호(10승 1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량에서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하지만 상대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는 63.3kg으로 허용 체중을 무려 1.6kg이나 넘겼다. 선택의 기로였다. 1.6kg은 밴텀급 허용 체중의 약 2.6%다. 상대가 마지막에 수분을 쥐어짜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 그만큼 경기 당일 체중과 체력, 근력에서 불리하다. 그렇기에 어떤 선수들은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경기 취소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창호는 오래 미뤄진 데뷔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결심했다. 이창호는 “계체 두 시간 전 로미어스의 몸 상태가 안 좋아 계체를 맞추기 어렵단 얘길 들었다”며 “경기를 취소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체중 초과로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호는 경기 진행에 동의하는 대가로 원래 대전료에 더해 로미어스의 대전료 20%를 넘겨받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는 오는 6일 미국 UFC 본사 옆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결은 저돌적인 그래플러 간의 맞대결이다.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로미어스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을 노리는 주짓떼로에 가깝다. 반면 이창호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보단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한 TKO를 노린다. 로미어스는 초반 폭발력이 좋고, 이창호는 후반 뒷심이 좋다. 현재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을 5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페더급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르론 머피(33∙잉글랜드)는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 에멧은 66.2kg, 머피는 66kg으로 페더급 일반경기 허용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모두 타격이 주무기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에멧은 한 방에 모두를 KO시키는 원펀맨이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점수를 따는 테크니션이다. 스타일이 상반되지만 두 선수는 큰 사고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멧은 2018년 제러미 스티븐스와의 경기에서 녹다운 후 그라운드 엘보를 맞아 왼쪽 안면이 골절되고, 마비 증상도 생겼다. 하지만 수술 끝에 부상을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해 5연승을 거두며 2023년 UFC 페더급 잠정 타이틀에까지 도전했다. 머피는 2013년 고향 맨체스터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오던 길에 괴한의 습격을 받아 세 발의 총을 맞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머피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데뷔해 16경기 무패(15승 1무)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패 신성 머피는 에멧을 꺾고 타이틀샷을 받길 원한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에멧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에멧은 머피가 자신과의 경기를 요구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146) vs #10 르론 머피 (145.5) 팻 사바티니 (145.5)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46)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139.5)** vs 이창호 (136) 브래드 타바레스 (185.5) vs 제럴드 머샤트 (185) 오데 오스본 (125.5) vs 루이스 구룰레 (125) 토레즈 피니 (186) vs 로버트 발렌틴 (185.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디아나 벨비타 (125.5) vs 지오니 바르보자 (126) 리스 맥키 (171) vs 다니엘 프룬자 (170.5) 로마 룩분미 (115) vs 이스텔라 누네스 (115) 빅터 헨리 (135.5) vs 페드로 팔캉 (136) 마르틴 부다이 (266)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222.5) 바네스 드모풀로스 (116) vs 탈리타 알렝카르 (115) 김희웅 기자 2025.04.05 22:39
스포츠일반

‘김동현 제자’ 김상욱·윤창민, 로드 투 UFC 시즌4 출격…韓 파이터 5명 참가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오늘 ROAD TO UFC 시즌4 개최를 발표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에서 개최된다. 시즌 4에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몽골,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선수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의 유망주도 참가한다. . ROAD TO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토너먼트로 아시아 태평양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4개 체급에서 경쟁하는 포맷이다. 추가로 전도유망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논토너먼트 경기도 포함된다. 현재까지 17명의 ROAD TO UFC 참가자들이 UFC와 계약했다. 11명은 우승자고, 3명은 준우승자, 3명은 논토너먼트 경기 승자다. 중국: 롱주, 스밍, 샤오롱, 이자, 왕충, 장밍양인도: 안슐 주블리인도네시아: 제카 사라기일본: 츠루야 레이, 나카무라 린야, 카자마 토시오미한국: 박현성, 최동훈, 이창호, 유수영, 이정영몽골: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현재 ROAD TO UFC 계약자는 UFC 아시아 로스터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이 토너먼트가 정상급 지역 선수를 발굴하는 데 성공을 거둬왔음을 증명한다. 계약자들은 2022년 이후 23경기에 출전해 7번의 피니시와 7번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기록했다. ROAD TO UFC 시즌3 오프닝 라운드는 UFC PI 상하이에서 아시아 태평양 황금 시간대에 생중계된다. UFC PI 상하이의 자매 시설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UFC 에이펙스를 연결해 실시간 원격 제작(REMI)하는 방식이다. ROAD TO UFC 시즌4는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진행된다.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논토너먼트도 네 경기 열린다. 참가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플라이급 (>56.7kg)애런 타우 (뉴질랜드)아구라리 (중국)요시다 카이 (일본)므리둘 사이키아 (인도)남스라이 바트바야르 (몽골)리오 티르토 (인도네시아)야마우치 와타루 (일본)인솨이 (중국) 밴텀급 (>61.2kg)충렝 코렌 (인도)이토 쿠야 (일본)피터 대니소 (태국)이무라 루이 (일본)심카이숑 (싱가포르)쑤랑랑보 (중국)티하이타오 (중국)응이엠 반 이 (베트남) 페더급 (>65.8kg)아허장 아이리누얼 (중국)윤창민 (한국)서동현 (한국)박어진 (한국)아오이 진 (일본)리카이원 (중국)나카무라 케이이치로 (일본)세바스찬 살레이 (호주) 라이트급 (>70.3kg)카미야 다이치 (일본)데니 다파 (인도네시아)돔 마르 판 (호주)잭 베커 (호주)박재현 (한국)런야웨이 (중국)김상욱 (한국)에페비가 야닉 유지 (일본) ROAD TO UFC 시즌4의 모든 라운드는 유관중으로 진행되며 개최국과 장소에 관한 세부 사항은 각 이벤트에 앞서 발표된다. 결승전은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치러지며, 각 체급의 우승자에겐 UFC 계약이 주어진다. 케빈 장 UFC 전무 겸 아시아 지사장은 “네 번째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ROAD TO UFC 출신 선수들이 UFC 아시아 로스터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린 이 토너먼트가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아시아 선수들의 수준은 향상되고 있고, ROAD TO UFC는 유망주들에게 정상에 올라 자신이 UFC라는 빅리그에 진출할 준비가 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번 시즌 토너먼트의 수준을 더 높일 호주와 뉴질랜드 선수들의 참가를 무척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OAD TO UFC의 각 에피소드는 아시아 태평양 황금시간대인 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방송 소개와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알아갈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3.27 12:27
뮤직

이펙스, 오늘(5일) 정규 2집 컴백…위로와 응원 담는다

그룹 이펙스가 정규 2집으로 청춘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이펙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을 발매한다.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한다. 올해 4월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이 순수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에서 이펙스는 복합적인 결핍과 매 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을 다룬다.타이틀곡 ‘유니버스’는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에 대한 곡이다.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에 선명한 메시지를 담아 청춘의 마음가짐을 느끼게 한다. 무대에서는 저스트 절크 유진, 턴즈 조나인, 제이릭 안무가가 참여한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예고됐다.이펙스는 이례적인 정규앨범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같은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전망이다.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오늘(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07:37
스포츠일반

페레이라, 본인 라이벌 UFC에 추천→계약 성사…한국계 미국인 파이터도 입성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의 라이벌 아르툠 바히토프(33∙러시아)가 마침내 UFC에 입성했다. 바히토프(3승 1패)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마스라프 vs 바히토프’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이슬렘 마스라프(26∙브라질)에 1라운드 4분 23초 펀치 연타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 바히토프는 무에타이 파이터지만 마스라프의 5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방어하고, 클린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결국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오버핸드 훅에 마스라프는 전의를 잃었고, 후속 연타에 쓰러졌다. 정상급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 출신 바히토프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킥복싱 무대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페레이라가 킥복싱 라이벌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등극에 자극받아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한 것처럼 바히토프도 페레이라의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정복을 보고 MMA로 뛰어들었다. 이날 페레이라는 직접 바히토프의 경기를 관전한 후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에게 바히토프 계약을 추천했다. 화이트 CEO는 UFC 오디션 성격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UFC 계약을 수여한다. 화이트 CEO는 “페레이라를 불러 이 경기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는 당신이 UFC와 계약할 자격이 넘친다고 말했다”며 바히토프를 환영했다. 바히토프는 “페레이라를 봤다. 준비됐다. 이건 시작일뿐이고 앞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서 조만간 그와 싸우겠다”고 UFC 챔피언이 되겠단 의지를 천명했다. 바히토프가 페레이라의 대항마가 돼줄 거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제 페레이라에게 적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일요일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를 4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바히토프가 페레이라처럼 빠르게 UFC에 적응한다면 또 한 번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한국계 미국인 무패 파이터 코디 스틸(29∙미국)도 UFC 계약을 쟁취했다. 그는 라이트급(70.3kg)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7초 강력한 왼손 보디 펀치로 체이슨 블레어를 TKO했다 주짓수 블랙벨트 스틸(7승)은 지난 9월 11일 5주 차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계체 후 상대가 경기를 포기하며 UFC 오디션 기회가 무산됐다. 포기하지 않고 4주 만에 다시 기회를 얻은 스틸은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 입성했다. 화이트 CEO는 “정말 살벌하게 싸웠고, 기대에 부응했다.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을 것”이라며 스틸에게 계약을 수여했다. 스틸은 UFC 계약 후 한국 출신 어머니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여기가 바로 내가 속한 곳이라 느꼈다”며 “테이크다운과 주짓수를 하려고 했는데 타격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앞으론 모든 무기를 사용해 경기를 피니시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모든 UFC 선수를 서브미션할 수 있다. 찰스 올리베이라든 누구든 데려오라”고 큰소리쳤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16)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DWCS에선 에피소드 9까지 44경기가 치러져 38명의 승자가 UFC 계약을 얻었다. 시즌 8은 오는 16일 에피소드 10으로 마무리된다.김희웅 기자 2024.10.10 05:33
스포츠일반

유수영·최동훈, 1승 거두면 UFC 입성…오는 11월 마카오 대회 출격

마카오/라스베이거스 –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UFC는 오늘 오랫동안 기다려온 UFC의 중국 컴백 대회의 메인 이벤트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밴텀급 톱5 랭커들의 중요한 대결이라고 발표했다. 전 UFC 밴텀급 챔피언인 랭킹 3위 표트르 얀(31∙러시아)은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현 밴텀급 랭킹 5위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와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인 랭킹 2위 옌샤오난(35∙중국)은 떠오르는 신성 9위 타바사 리치(29∙브라질)와 맞붙어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 얀 vs 피게레도’는 세계적 수준의 통합 리조트와 카지노인 갤럭시 마카오 주최로 오는 11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다. 메인카드는 황금 시간대인 오후 8시, 언더카드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이번 대회는 갤럭시 마카오가 최근 문을 연 마카오 최대 실내경기장 갤럭시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티켓 판매는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12시부터 갤럭시 티케팅에서 시작된다. 티켓 구입은 인당 8매로 제한된다. UFC 파이트클럽 회원은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UFC 뉴스레터 구독자와 UFC 소셜 팔로워는 10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선예매에 접근할 수 있다. 선예매 티켓은 인당 4매로 제한된다. 선예매는 UFC 마카오 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한정 UFC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를 구입하면 프리미엄 좌석 독점, 경기 전 환대 행사, UFC 선수 팬미팅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UFC VIP 익스피리언스 패키지에 대한 추가 정보는 갤럭시티케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이벤트 표트르 얀(17승 5패)은 조제 알도, 알저메인 스털링, 코리 샌드헤이건 과 타이틀전에서 맞붙어 한 차례UFC 밴텀급 챔피언 등극했다. 그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타격 실력으로 계속 밴텀급 정상권에 머물며 션 오말리, 메랍 드발리쉬빌리, 송야동 같은 상대와 싸웠다. 얀은 마카오에서 피게레도에 맞서 밴텀급 레거시를 지키고자 한다.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레도(24승 1무 3패)는 브랜든 모레노와의 역사적인 4차전에서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은 뒤 밴텀급으로 전향했다. 밴텀급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피게레도는 현 UFC 플라이급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 알렉스 페레즈, 코디 가브란트, 말론 베라에게 승리한 바 있다. 피게레도는 얀을 플라이급 정복에 이어 밴텀급에서도 챔피언 벨트에 도전하게 해줄 발판이라고 보고 있다. 코메인 이벤트 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옌샤오난(17승 4패)은 중국 여성 최초로 UFC와 계약하고, UFC 300에서 동료 장웨일리(35∙중국)와 최초의 중국 대 중국 타이틀전을 치러 역사를 만들었다. 강력한 타격과 계속된 진화로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 맥켄지 던, 안젤라 힐에게 승리를 거뒀다. 옌샤오난은 떠오르는 리치를 꺾고 다시 타이틀 도전에 나서려고 단단히 결심했다. 타바사 리치(12승 2패)는 이미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부상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제시카 페네, 티샤 페닝턴,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코메인 이벤트에서 안젤라 힐을 꺾은 리치는 커리어 사상 가장 어려운 싸움이 될 옌샤오난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랭킹을 올릴 생각에 불타오르고 있다. 이외의 대진: 라이트헤비급 랭킹 6위 불칸 우즈데미르(20승 7패∙스위스)는 떠오르는 신예 10위 카를로스 울버그(11승 1패∙뉴질랜드)와 맞붙어 화끈한 대결을 벌인다.웰터급 우슈 산타 스페셜리스트 ‘사일런트 어새신’ 송커난(21승 8패∙중국)과 ‘킹 오브 쿵푸’ 무슬림 살리호프(20승 5패∙러시아)가 마침내 맞붙는다.ROAD TO UFC 시즌 1 계약자 장밍양(17승 6패∙중국)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브렌드송 히베이루와의 데뷔전 후 옥타곤에 복귀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 베테랑 오지 디아즈(9승 2패∙미국)와 라이트헤비급으로 맞붙는다.ROAD TO UFC 시즌 2 계약자 냠자르갈 투멘뎀베렐(8승∙몽골)은 카를로스 에르난데스(9승 4패∙미국)을 상대로 플라이급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다.DWCS 시즌 8에서 인상적인 KO승을 거둔 후 UFC와 계약한 로너 카바나(7승∙잉글랜드)와 호세 오초아(7승∙페루)는 플라이급에서 UFC 데뷔전을 치른다.킥복싱 무대에서 UFC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이긴 기대주인 ROAD TO UFC 시즌 3 계약자 ‘조커’ 왕충(6승∙중국)은 환상적인 UFC 데뷔전 KO 이후 복귀해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9승 3패∙브라질)과 플라이급에서 겨룬다. ROAD TO UFC 시즌 3 결승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언더카드에선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겨루는 토너먼트 ROAD TO UFC 시즌 3의 결승 네 경기가 펼쳐진다. 오프닝 라운드는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진행됐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출전해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여성 스트로급 4개 체급에서 경쟁했다. 준결승은 지난 8월 2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에이펙스에서 열려 8명의 승자가 ROAD TO UFC 시즌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승 진출자들은 아레나 관중 앞에서 커리어를 결정지을 경기력을 보여주며 바라던 UFC 계약을 손에 넣을 기회를 갖게 된다.플라이급 토너먼트 결승: 타격가 키루 사호타(12승 2패∙영국)는 유도 파이터 최동훈(8승∙한국)과 맞붙는다.밴텀급 토너먼트 결승: 주짓수 블랙벨트 피니셔 유수영(13승 3패 2무효∙한국)은 강력한 그래플러 바얼겅 제러이스(18승 5패∙중국)와 대결한다.페더급 토너먼트 결승: 빼어난 타격가 주캉제(20승 4패 1무효)는 DWCS와 ROAD TO UFC 시즌 1 베테랑인 중국 동료 시에빈(13승 4패∙중국)과 격돌한다.여성 스트로급 결승: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펑샤오찬(10승 2패∙중국)은 캐치 레슬링 킥복서 스밍(16승 5패∙중국)과 중국 내전을 벌인다.김희웅 기자 2024.09.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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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최동훈, UFC 입성까지 ‘1승’ 남았다…나란히 로드 투 UFC 결승 진출

‘유짓수’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꿈의 무대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 3 결승에 진출했다. 유수영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61.2kg) 준결승에서 접전 끝에 다얼미스 자우파스(24∙중국)에게 스플릿 판정승(30-27, 28-29, 29-28)을 거뒀다. 최동훈은 플라이급(56.7kg) 준결승에서 초반 위기를 이겨내고 앙가드 비시트에게 역전 스플릿 판정승(29-28, 28-29, 29-28)을 기록했다. 오늘은 ‘유짓수’가 아닌 ‘유스트라이커’였다. 유수영은 레슬러 다얼미스 자우파스를 맞아 적극적인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적재적소에 주특기인 테이크다운도 섞어주며 라운드를 가져겼다. 2라운드 중반부터 체력이 떨어지며 위기가 찾아왔다. 다얼미스 자우파스의 강한 훅 펀치가 들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3라운드 여러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유수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방의 레슬링이 너무 강하단 걸 알고 있었다”며 “처음에는 타격 위주로 천천히 풀어가고, 나중에 그게 잘되면 나중에는 그래플링으로 들어가자고 했다”고 경기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유수영은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와 격돌한다. 바얼겅 제러이스는 이날 나카니시 토키타카(28∙일본)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8, 28-29, 29-28)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최동훈은 익살스러운 게다리 춤으로 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최동훈은 1라운드 초반 비시트의 오른손 훅 강타를 맞고 흔들렸다. 비시트는 단순한 근육맨만은 아니었다. 최동훈은 침착하게 뒤로 물러서면서 살아남았지만 안면엔 피가 흥건했다. 2라운드부터 준비해 온 작전이 먹혔다. 최동훈은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 후 비시트의 반응을 유도한 후 오른속 훅으로 비시트를 녹다운시켰다. 3라운드에도 똑같은 콤비네이션과 추가타로 녹다운이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최동훈은 1라운드 위기 상황에 대해 “맞은 줄도 몰랐다. 코피가 질질 흐르는 게 느껴져 무서웠다.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술회했다. 이어 “빠졌다가 훅으로 쓰러뜨린다는 작전을 짰다. 첫 번째 라운드에는 몸이 굳어서 경직돼 있었다. 2라운드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페인트를 넣을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최동훈은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29∙영국)와 UFC 입성을 놓고 겨룬다. 사호타는 이날 루엘 파날레스(27∙필리핀)를 만장일치 판정(30-27, 30-27, 29-28)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ROAD TO UFC에서 두 시즌 연속으로 우승자를 배출했다. 시즌 1(플라이급 박현성, 페더급 이정영)과 시즌 2(밴텀급 이창호)에 이어 이번 시즌 3에도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 공식 결과 에피소드 5 바얼겅 제러이스는 나카니시 토키타카에 만장일치 판정승 (29-28, 29-28, 29-28)최동훈은 앙가드 비시트에 스플릿 판정승 (29-28, 28-29, 29-28)유수영은 다얼미스 자우파스에 스플릿 판정승 (30-27, 28-29, 29-28)키루 싱 사호타는 루엘 파날레스에 만장일치 판정승 (30-27, 30-27, 29-28)대니 맥코맥은 옌치후이에 만장일치 판정승 (30-27, 30-27, 29-27) 에피소드 6 시에빈은 카와나 마스토에 1라운드 4분 17초 KO승 (오른손 펀치)스밍은 둥화샹에 스플릿 판정승 (29-28, 27-30, 29-28)주캉제는 하라구치 신에 스플릿 판정승 (29-28, 28-29, 29-28)펑샤오찬은 모토노 미키에 만장일치 판정승 (30-27, 29-28, 29-28)사만다르 무로도프는 조나단 피어스마에 만장일치 판정승 (30-27, 29-28, 29-28)김희웅 기자 2024.08.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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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영·최동훈 UFC 입성 도전…8월 24일 미국서 로드 투 UFC 시즌 3 준결승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오늘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전이 오는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주말인 토요일 오전 아시아에 생중계된다. ROAD TO UFC는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획기적인 토너먼트로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개 체급에서 8명씩 경쟁하며 UFC 매치메이커에게 아시아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평가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논토너먼트 경기도 포함된다. 현재까지 14명의 ROAD TO UFC 참가자들이 UFC와 계약했다. 시즌 1에서 7명, 시즌 2에서 6명, 시즌 3 오프닝 라운드에서 1명이다.중국: 롱주, 이자, 장밍양, 샤오롱, 왕충인도: 안슐 주블리인도네시아: 제카 사라기일본: 나카무라 린야, 카자마 토시오미, 츠루야 레이한국: 박현성, 이정영, 이창호,몽골: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왕충은 ROAD TO UFC 시즌 3 참가자 최초로 UFC와 계약했다. 그는 지난 5월 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파울라 루나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왕충은 시즌 3 준결승 다음 날인 8월 25일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서 빅토리아 레오나르도와 맞붙는다. ROAD TO UFC 시즌 3는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UFC PI)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플라이급(56.8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여성 스트로급(52.2kg), 네 체급에서 32명의 종합격투기(MMA) 선수들이 경쟁했다. 중국, 인도, 일본, 한국, 필리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16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에선 플라이급 최동훈(25∙7승)과 밴텀급 유수영(28∙12승 3패 2무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동훈은 앙가드 비시트(28∙인도)와 유수영은 다얼미스 자우파스(24∙중국)와 대결해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은 두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져 진행된다. 각 에피소드는 네 개의 토너먼트 경기와 하나의 논토너먼트 경기로 구성돼 있다. 에피소드 5는 8월 24일 오전 10시, 에피소드 6은 오전 12시부터 시작된다. ROAD TO UFC 시즌 3 준결승 대진은 다음과 같다: 플라이급최동훈 (한국) vs 앙가드 비시트 (인도)키루 싱 사호타 (인도) vs 루엘 파날레스 (필리핀) (부전승) 밴텀급유수영 (한국) vs 다얼미스 자우파스 (중국)나카니시 토키타카 (일본) vs 바얼겅 제러이스 (중국) 페더급하라구치 신 (일본) vs 주캉제 (중국)카와나 마스토 (일본) vs 시에 빈 (중국) 여성 스트로급펑샤오찬 (중국) vs 모토노 미키 (일본) (부전승)둥화샹 (중국) vs 스밍 (중국)김희웅 기자 2024.07.1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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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타이라, 톱5 넘어 ‘16승 무패’…“일본 최초 UFC 챔피언 되겠다”

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이후 처음으로 UFC 톱5를 넘은 아시아 남성 파이터가 됐다.UFC 플라이급(56.7kg) 랭킹 13위 타이라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 메인 이벤트에서 5위 알렉스 페레즈(32∙미국)를 2라운드 2분 59초 오른쪽 무릎 부상에 의한 TKO로 꺾었다. 스탠딩 백포지션에서 뒤로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페레즈의 오른쪽 무릎에 하중이 쏠리며 부상이 발생했다. 이로써 타이라는 16승 무패를 기록하며 UFC 톱5 진입이 유력해졌다. UFC 6연승으로 UFC 동아시아 파이터 최다 연승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상대 부상에 의한 승리였지만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 타이라는 근거리에서 훅 연타를 날리는 페레즈에 잽과 무에타이 클린치로 맞섰다. 1라운드는 유효타 숫자에서 밀리고 테이크다운도 한차례 당하며 내줬지만 2라운드에는 카프킥을 맞히며 앞섰다. 결정적인 승부수는 역시 그래플링이었다. 테이크다운을 아끼던 타이라는 2라운드 중반 기습에 성공해 페레즈를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페레즈가 등을 보이며 일어나려 하자 순식간에 백포지션을 장악했다. 이어 양다리로 페레즈의 왼쪽 다리를 잠근 뒤 뒤로 넘어뜨리려고 시도했다. 페레즈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두 사람의 체중이 집중되며 무릎이 꺾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생소한 피니시장면에 대해 단순히 사고가 아니라 일부러 건 기술 같았다며 설명을 부탁했다. 타이라는 “대 레슬러용 필살기”라고 답했다. 이제 다음 목표는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다. 타이라는 다음 경기 희망 상대에 관한 질문에 “판토자와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고 소리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일본 최초의 UFC 챔피언이 탄생하는 게 일본대회라면 정말 최고일 거 같다”며 7년 만의 일본 대회 개최를 어필하기도 했다. UFC 31년 역사에 아직 아시아 남성 챔피언은 없다. 우노 카오루(49∙일본)와 정찬성이 두 차례, 오카미 유신(42∙일본)과 호리구치 쿄지(33∙일본)가 한 차례씩 도전했지만 모두 패했다. 비스핑은 타이라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내년 이맘때쯤 챔피언이 되겠다는 타이라의 목표가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칭찬했다. 타이라는 “톱5와 싸워서 정말 즐거웠다. 강해져서 돌아갈 수 있어서 만족스럽지만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선 더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즉각적인 타이틀샷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렇기에 타이라는 “UFC 플라이급 선수들아, 모두 내 앞에 일렬로 줄 서라”라고 외쳤다. 7월 28일 UFC 304에서 열리는 6위 무하마드 모카예프 대 7위 마넬 캅 경기의 승자와 대결하는 데에도 “굉장한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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