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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채, 여자 우수 연기상 겹경사…“김태리가 ‘정년이’라 너무 행복” [2024 APAN]

정은채가 올해 두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내 ‘에이판 스타 어워즈’ 여자 우수 연기상(중편드라마)을 수상했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지니 TV ‘유어 아너’, tvN ‘정년이’로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상 연기상에 호명된 정은채는 “오늘 왕자님 복장으로 오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올해 제가 출연했던 몇 작품들이 시청자분들께 엄청나게 큰 사랑과 응원을 받게 되어 귀한 상을 받게 됐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정은채는 “특히 오늘은 많은 부문에 같이 노미네이트된 ‘정년이’ 팀에게 너무나 축하드리고 함께 작업해서 영광이었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제작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그는 “함께 옆자리에서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정년이’ 태리, 제가 쑥쓰러움이 많아 표현을 잘 못했는데 태리가 정년이라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김태리를 향한 애정어린 감사도 잊지 않았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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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남자 최우수 연기상…“‘웰컴투 삼달리’ 팀, 삼달리 주민 여러분 감사” [2024 APAN]

지창욱이 ‘웰컴투 삼달리’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 남자 최우수 연기상(중편드라마)을 품에 안았다.지난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서울콘 APAN STAR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로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에 호명된 지창욱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보분들을 보니까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날이다”고 운을 뗐다.이어 “연말이기도 하고, 시상식도 많다 보니 오늘이 다른 날에 비해 특별한 날이 아닌데 계속 생각이 많아졌다. 감사할 분들은 굉장히 많은데 앞으로는 평소에도 감사를 표현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웰컴투 삼달리’를 하면서 함께 해주신 삼달리 팀 여러분들, 선후배 동료분들, 협조해 주신 삼달리 주민분들, 그리고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신 차영훈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한편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가디언즈 컴퍼니가 주관한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했다.다음은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 수상자(작) 명단▲ 남자 신인상=김정진, 노재원▲ 여자 신인상=채원빈, 강미나▲ 남자 연기상=전배수, 서현철▲ 여자 연기상=김정난, 정영주▲ 남자 청소년 아역상=이주원▲ 여자 청소년 아역상=박소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해외 부문=다샤 타란, 아이린 스완디, 웨스피, 푸남 나루카▲ 글로벌 인플루언서상 국내 부문=신사마, 유카▲ 아이돌챔프 남자 배우 인기상=변우석▲ 아이돌챔프 여자 배우 인기상=김혜윤▲ 아이돌챔프 OST상=이클립스 ‘소나기’▲ 아이돌챔프 베스트 커플상=변우석-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돌챔프 글로벌 스타상=변우석▲ 아이돌챔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강다니엘▲ 코리아 셀러브리티상=랄랄▲ 단편/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이상운▲ 단편/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정인선▲ 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김동준▲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오현경▲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이이경▲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정은채▲ 작가상=최유나▲ 연출상=이명우▲ 공로상=김영옥▲ 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현우▲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임수향▲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지창욱▲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하늬▲ 작품상=tvN ‘정년이’▲ 대상=김태리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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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흥행퀸"…'최우수상' 이하늬 2019년 완벽한 유종의미(SBS연기대상)

배우 이하늬가 2019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지난 31일 SBS 상암 프리즘 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열혈사제’ 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하늬는 "부족한 제게 귀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다양한 꽃들로 이루어진 센터 피스(Center Piece)처럼, 하나의 작품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감사한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혈사제’는 바라만 봐도 아직까지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팀워크가 좋은 팀이었다. ‘보석 같은 배우들이 어떻게 한자리에 모였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신바람 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 계셨던 감독님과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함께 밤을 지새웠던 모든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 '열혈사제를 열혈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최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종영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사이다 검사 박경선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특히 이하늬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박경선 캐릭터의 전사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양심의 편에 서서 뛰어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양심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이하늬는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흥행 기록 2위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서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으로 열연하며 천만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 김나리 역을 맡아 모두가 알아야 할 사건의 내막을 그려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가 247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자타공인 '흥행보증수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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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김남길, 의심없는 영예의 대상(종합)

대상의 주인공은 김남길이었다. 김남길은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열혈사제'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트로피를 품에 안고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종영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많이 사랑해줘서 행복했고 뿌듯한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김남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이 될 수 있게 응원한 '열혈사제'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좋은 동료 배우를 만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 2020년에는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기운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상은 장나라에게 돌아갔다. 장나라는 "'VIP' 드라마를 끝까지 봐 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재미없는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배우 선후배들과 제작진이 자랑스러웠다. 사람들이 촬영할 때 어땠냐고 물어보면 '엄청난 자랑이다'고 얘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조정석·이하늬·이승기·배수지가 받았다. 수상 후 이승기는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 멋진 상을 받으면 상에 걸맞은 멋진 말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배가본드'를 하면서 얻고 생각한게 많다. 드라마를 하며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 선생님 이하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긴 시간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고혜리라는 캐릭터가 극중 잘 살 수 있게 도와준 유인식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많은 걸 배우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이상윤·이세영·김성균·한예리·서도영·심이영의 차지였다. 이세영은 상을 받고 "너무 큰 상을 줘 감사하지만 부끄럽다. 항상 현장 갈 때마다 밥값을 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손 놓지 않고 잘 이끌어준 조수원 감독과 지성 선배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우리 팀이 상을 못 받고 있어서 누구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었는데 받게 될 줄 몰랐다. 막상 올라오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신인연기상=음문석 고민시·금새록 △웨이브상='열혈사제' △청소년 연기상=윤찬영('의사요한' '17세의 조건') △조연상=고준 이청아·문정희 △조연상 팀부문='열혈사제' 고규필·백지원·안창환·전성우 △베스트 커플상=이승기·배수지 △베스트 캐릭터상=정문성 표예진 △우수상(미니시리즈)=이상윤 이세영 △우수상(중편드라마)=김성균 한예리 △우수상(장편드라마)=서도영 심이영 △한류 콘텐츠상='배가본드' △최우수상(미니시리즈)=이승기 배수지 △최우수상(중편드라마)=조정석 이하늬 △프로듀서상=장나라 △대상=김남길 2020.01.0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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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조정석·이하늬, 중편드라마 최우수상

조정석과 이하늬가 미니시리즈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정석·이승기는 31일 서울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중편드라마 최우수상 남자 부문 후보로는 '열혈사제' 김남길 '절대그이' 여진구 '해치' 정일우 '녹두꽃' 조정석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올랐고 여자는'해치' 고아라 '절대그이' 방민아 '운명과 분노' 이민정 '열혈사제' 이하늬였다. 2019 SBS 연기대상은 한 해 SBS 드라마를 통해 사랑받은 배우들에게 상을 주는 자리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01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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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APAN' 이종석·김래원, '무관'이어도 충분히 빛난 이유

무관이었지만 빛났다. 배우 이종석과 김래원이 나란히 중편드라마 최우수상 후보로 올라 경쟁을 벌였다. 수상의 영광은 조진웅이 품에 안았다. 함께 후보로 올랐던 송중기는 대상을 수상했다. 이종석과 김래원은 무관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기는 수상자들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믿고 보는 배우'란 수식어와 함께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이하 2016 APAN)가 열렸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하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 남자 연기상 후보에는 SBS '닥터스' 김래원, KBS 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 MBC 'W(더블유)' 이종석, tvN '시그널' 조진웅이 노미네이트 됐다. 이름만 들어도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수상자로는 조진웅이 호명됐다.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공을 인정받았다. 시청률 흥행과 한류 열풍을 재가동시킨 송중기의 경우 대상을 받았다. 결국, 중편드라마 최우수 남자 연기상 후보 중 이종석과 김래원만이 빈손으로 돌아간 셈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W'와 '닥터스'를 통해 각각 동 시간대 1위로 흥행에 성공했고 화제성 역시 정상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이종석은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W'의 맥락을 찾아준 핵심 인물. 그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만찢남' 외모와 묵직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김래원은 '닥터스'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다정다감한 모습부터 능청스러운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극 초반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월화극 정상을 차지했다. 극의 균형감을 끝까지 잃지 않았다.이종석과 김래원은 '2016 APAN'에서 아쉽게 수상엔 실패했지만 올해 안방극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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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APAN] '대상' 송중기,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난 별…3관왕 차지

예상은 적중했다. 배우 송중기가 시상식 가장 높은 곳에서 빛을 발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이었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남성미 넘치는 군인 매력을 발산했다. 중독성 강한 '다나까' 말투와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세심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를 통해 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열띤 사랑을 받았고 주춤했던 한류 열풍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단연 2016년은 '송중기의 해'였다. 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MBC 상암문화광장에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이하 2016 APAN)가 열렸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하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태양의 후예'로 '유시진앓이'에 빠지게 만든 송중기였다. 대상을 수상한 송중기는 "이렇게 큰 상을 처음 받아봐서 당황했다. '태양의 후예'란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직 부족한 게 너무나 많다. 안재욱, 이병헌 선배님도 여기 계시는데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송혜교, 진구, 김지원에게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송중기는 대상 외에도 베스트 커플상,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은 tvN '시그널'에서 맹활약한 조진웅과 'W' 한효주가 받았다. 조진웅은 "'시그널'을 통해 다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효주는 해외 일정으로 불참했다. 장편드라마 부문에선 KBS 2TV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MBC '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tvN '응답하라 1988'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박보검과 혜리, SBS '닥터스' 윤균상, 현재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성인 배우로도 손색 없이 성장한 김유정이 받았다. 이외에도 올해의 드라마상은 KBS 2TV '태양의 후예', 작가상은 tvN '시그널' 김은희 작가, 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88',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MBC '가화만사성' 이필모, SBS '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은 SBS '리멤버' 남궁민, tvN '또 오해영' 서현진이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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