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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5년 뒤 5000만원 목돈...청년도약계좌, 까다로운 우대조건 논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를 두고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는 '젊은 세대에 목돈을 마련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되는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000원) 등을 더해 최대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이 금융상품의 도입 취지대로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모으려면 금리가 6% 정도 돼야 한다.예고 공시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취급 은행들의 기본금리는 3.5∼4.5%다. 소득 조건(총급여 2400만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은행 간 차이가 없다. 가입자는 사실상 어느 은행에서나 기본적으로 4.00∼5.00%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6% 금리다. 5대 은행은 청년도약계좌 우대금리 상세 조건으로 급여이체 통장 사용, 카드 결제 실적, 마케팅정보 제공 동의, 만기까지 가입 유지 등의 조건에 항목별로 0.10∼1.00%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걸렸다. 하나은행의 경우 청년도약계좌 가입 후 월 30만원 이상, 36회 이상 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있으면 연 0.6%p의 우대금리를 준다. 하나카드로 3년간 최소 1080만원(30만원×36)을 써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우리은행도 월 30만원 이상,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의 2분의 1 이상 우리카드 결제 실적을 보유한 가입자에게 연 1.00%p의 우대금리를 준다. 우대금리 조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은행권은 난색이다.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5.5∼6.5%로 대출금리보다 높아 역마진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금리가 6∼6.5%로 5년여 간 계속 적용될 경우, 한 계좌당 최대 200여만원의 손실이 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적 자산 형성을 목적으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오는 15일 정식 출시되며 12일 최종 금리가 공시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11 14:57
스포츠일반

'스포츠경향배' 단거리 격전, 우승마 가늠 쉽지 않네

제7경주 ‘제13회 스포츠경향배(국산 3등급, 1200m, 연령 오픈, 총상금 7500만원)’가 오는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1200m 단거리 승부로 펼쳐지는 이번 경주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대주부터 1년 만에 복귀를 준비하는 말, 1200m 경험이 풍부한 말들까지 출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어느 때보다 경주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이번 스포츠경향배 우승으로 마생(馬生)에 꽃을 피울 우승마 후보들을 살펴본다. 라누트(암, 한국 3세, 레이팅 58, 임종근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1.4%)는 뜨거웠던 작년 여름, 렛츠런파크 서울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다. 지난 3월 데뷔전에서 개인 통산 2200승을 달성한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10월·11월 출전경주에서 각 10위, 9위에 그쳤다. 최근 3연승을 거뒀지만, 경주가 모두 암말 한정 경주였다. 수말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을지 지켜봐야 한다. 하이하이(거, 한국 5세, 레이팅 60, 김경민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50.0%)는 데뷔 후 꾸준히 경주에 출전해 실력을 쌓아 3등급으로 승급했다. 가장 최근 출전한 22년 4월 3등급 데뷔전에서 다리 부상을 당해 1년 동안 경주로에 서지 못했다. 그동안의 컨디션 관리와 경주감각 유지가 관건이라 볼 수 있다. 글로벌골드(거, 한국 6세, 레이팅 52, 장재형 마주, 최상식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15.4%)는 출전마 중 1200m 경험이 가장 많다. 올해 출전한 네 차례 1200m 경주에서 1, 3, 5, 7위를 했다. 지난 4월 1200m 경주에서는 뒤쪽에서 침착하게 상황을 살피다가 4코너를 지나면서 외곽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7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이번 경주 역시 탁월한 뒷심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러너(암, 한국 4세, 레이팅 52, 황은호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3.1%, 복승률 30.8%)는 마명(馬名)처럼 높이 뛸 준비를 마쳤다. 지난 4월 1300m 경주에서 작년 10월 우승 이후 반년 만에 우승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한 듯 보인다. 하이러너는 함완식 기수와 13번의 출전경주 중 3번 우승했다. 기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 중 하나인 ‘영예기수’에 선정된 함완식 기수는 지난주 은퇴하고 7월 조교사로 데뷔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05.25 20:03
금융·보험·재테크

내달 출시 '청년도약계좌' 중도해지 방지 대책 마련 중

다음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중 긴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계좌를 유지하면서 자금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논의 중이다.지난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내놓은 비슷한 정책 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은 출시 1년여만에 45만명 넘게 해지한 전적이 있다.청년도약계좌는 중도 해지 시 정부 기여금이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이 때문에 청년층 자산 형성이란 상품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도해지율을 낮추는 게 핵심이란 지적이다.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금융위에서는 윤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직접 관련 사안을 챙겨왔다.가입자가 매월 40만∼70만원을 적금 계좌에 내면 정부가 월 최대 2만4000원을 더해주고,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해주는 게 핵심이다.5년간 매달 70만원씩 적금하면 지원금 등을 더해 5000만원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가입 자격은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금융위는 예·적금 담보부대출 등 다양한 계좌 유지 지원 방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05 09:35
스포츠일반

김연아가 뿌린 씨앗, 피겨 강국 결실로 [IS 포커스]

한국 피겨에 봄이 찾아왔다.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움(시상대)에 서지 못했던 한국 피겨는 2023 ISU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남녀 동반 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최초다. ‘포스트 김연아’ 시대, 한국이 세계 피겨 강국으로 우뚝 섰다.남자 싱글 차준환(22·고려대)은 지난 25일 오후 일본 도쿄도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슈퍼아레나에서 끝난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105.65점 예술 점수(PCS) 90.74점, 합계 196.39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99.64점) 점수를 합친 총점 296.03점으로 우노 쇼마(일본·301.14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여자 싱글 이해인(18·세화여고)도 24일 같은 장소에서 끝난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TES 75.53점, PCS 71.79점을 기록, 합계 147.32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73.62점)에서 2위를 기록한 그는 총점 220.94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24.61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차준환과 이해인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해 ‘남녀 동반 입상’을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선수권 ‘10년 노메달’에서 벗어났다. 한국 피겨 역사상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했다. 그가 2013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한국 선수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2022 세계선수권에서 유영(수리고)이 5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차준환은 “결과나 메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관중들에게 모든 걸 보여주고 싶었다. 이미 내 스케이팅에 만족했기 때문에 점수를 받기 전부터 행복했다. 긴장하지 않고 나 자신을 전적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이해인도 “올 시즌 초반엔 몸이 아파서 힘들었지만,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다”며 “김연아 언니 이후 10년 만에 메달을 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국 피겨 역사와 성과는 김연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김연아의 등장 이전까지 한국은 피겨 불모지였다. 김연아가 혜성같이 등장한 뒤 모든 게 달라졌다. 김연아를 보면서 스케이트화를 신고 꿈을 키운 김예림, 유영, 임은수 등 ‘연아 키즈’가 등장했다. 국내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자연스럽게 발전했고, 유능한 피겨 선수들이 탄생했다. 이해인은 김연아가 뿌린 씨앗으로 자란 ‘연아 키즈’의 결정체다. 그는 김연아가 출연한 아이스쇼를 본 9살 때 피겨를 하고 싶다며 엄마를 졸랐다. 시간이 흘러 둘은 같은 소속사가 됐고, 이해인은 평소 김연아로부터 조언을 얻는다고 한다. 이해인은 대회를 끝낸 뒤 “연아 언니는 경기에 임하는 자세, 경기 외적인 부분에 많은 조언을 해준다. 영원한 내 롤모델”이라고 했다.이해인은 걸어가는 길도 ‘연아 판박이’다. 그는 주니어 시절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 ISU 공인 200점 돌파 등 김연아가 시작한 한국 여자 싱글 스토리를 똑같이 써 내려갔다. 시니어 무대에서도 선배의 뒤를 따랐다. 지난달 미국에서 끝난 4대륙선수권에서는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기세로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까지 획득했다. 아역 배우 출신 ‘피겨 왕자’ 차준환은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개척자다. 초등학교 때 이미 트리플(3회전) 점프 5종(살코·토루프·루프·플립·러츠)을 모두 성공할 만큼 재능이 있었던 그는 14세 때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성장을 거듭한 차준환은 시니어 무대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4대륙선수권 우승,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에 이어 세계선수권 2위까지 차지했다.차준환은 김연아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 하지만 그의 훈련 과정을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했다는 평가다. 차준환은 김연아와 하뉴 유즈루(일본)를 지도해 한국 피겨 팬에게도 익숙한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를 만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는 훈련 시설이 부족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 국내 대신 훈련 환경이 좋은 캐나다에서 체계적으로 훈련했다.한국 피겨는 내년 세계선수권 6장을 확보했다. ISU는 한 국가에서 선수 한 명이 출전해 2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출전권 3장을 준다. 차준환의 선전으로 남자 싱글은 3장을 얻었다. 여자 싱글은 이해인(2위)과 김채연(6위·수리고)의 활약으로 다음 대회에도 3명이 나선다. 한 국가에서 2명 이상이 출전할 경우 두 선수 합산 순위가 13 이하이면 다음 대회 출전권 3장을 준다. 한국 피겨의 성과는 더 있다. 한국은 지난달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끝난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신지아(영동중)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스 댄스에선 임해나-예콴 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4대륙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예림(단국대)는 올 시즌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한국 피겨는 지금의 상승세라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 실제 차준환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합계 점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3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이해인은 5위권 점수다. 물론, 이번 세계선수권에선 피겨 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아 다른 팀에 유리한 면이 있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7 02:21
연예일반

이하이, 명치 이어 골반에도 타투를? 과감한 노출 패션 '눈길'

가수 이하이가 치골을 드러낸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골반 타투까지 깜짝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하이는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보석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려놓으며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하늘색의 수영복 같은 상의를 입고 양쪽 골반 라인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이때 골반 위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의 문신이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헐렁한 바지를 매치해 '한줌 허리'를 강조했다. 앞서 이하이는 가슴 아래 명치에도 큰 타투를 새긴 채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언니 갈수록 말라가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골반 타투도 섹시하고 힙하네요", "노래로 컴백해주시면 안 되나요? 기다리다 지칩니다", "이하이 이즈 원들~섹시 큐티 다 되는 우리 가수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하이가 지난 해,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에 나서기 위해 자신의 채널을 오픈했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것. 이와 관련 이하이는 "오랜 시간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위버스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하이는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12년 SBS 'K-팝 스타'를 통해 데뷔한 이하이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1,2,3,4 (원,투,쓰리,포)', '한숨', '홀로' 등으로 사랑받은 보컬리스트다. 특히 정규 3집 '4 ONLY'은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쿠기, 에픽하이 등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예능 및 음원에 대한 소식이 거의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예능 출연이 거의 없다. 음원은 지난 해 디즈니+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아홉 번째 음원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거야'가 마지막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07:56
연예일반

백아연, "2년 전 먼저 손 내밀어준 고마운 사람" 자필편지로 결혼 소감 밝혀

가수 백아연(30)이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백아연은 2일 개인 계정에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며 직접 쓴 장문의 편지를 올려놨다.글에서 그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도 많이 놀랐다"며 "인생의 대사인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 제 손으로 쓴 글이 먼저가 아닌 기사로 먼저 결혼 소식을 접하게 만들어드려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최근 보도된 결혼설에 대해 언급했다.그러면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기쁠 때가 더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2년 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특히 예비 신랑에 대해 백아연은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 주고, 그 무엇보다 제 음악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 주는 사람"이라며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넘치는 애정을 표했다.한편 지난 2월 28일 한 매체는 "백아연이 오는 8월 1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 측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이 맞다. 결혼 날짜는 준비가 되면 본인이 직접 소식을 전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서른살이 된 백아연은 2012년 방송된 SBS 'K팝스타1'을 통해 데뷔했다. 박지민, 이하이 등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JYP엔터 소속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ENA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 OST인 '이대로 천천히'를 선보였다. 다음은 백아연 결혼 소감글 전문이다.안녕하세요 백아연입니다.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갑작스런 결혼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저도 많이 놀랐습니다..인생의 대사인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제 손으로 쓴 글이 먼저가 아닌기사로 먼저 결혼소식을 접하게 만들어드려미안한 마음이 큽니다..10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아요.기쁠때가 더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힘들 때도 있었는데,2년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그 무엇보다 제 음악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에요.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기다려 주시는 그만큼 다음 앨범 차곡차곡 잘 준비해서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2 21:16
연예일반

영원히 기억될 푸른 빛 별… 故종현, 오늘(18일) 5주기

팬들에게 영원한 빛으로 기억될 가수 종현이 5주기를 맞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샤이니 공식 SNS에 “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응원봉을 흔드는 팬들 앞에서 열창하고 있는 고(故) 종현이 담겨 있다.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고인은 ‘줄리엣’, ‘뷰’(View) 등 샤이니의 여러 노래들의 작사, 작곡 등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면서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남다른 개성과 음악성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 종현은 또 아이유의 ‘우울시계’, 이하이의 ‘한숨’, 김예림의 ‘노 모어’ 등 다른 아티스트들의 노래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를 진행, DJ로서도 호평을 받았다. 그는 그룹과 개인 활동으로 바쁜 사이에도 2014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무려 3년 동안이나 DJ 자리를 유지하며 많은 마니아 팬을 양성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들은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법인 빛이나를 설립, 음악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을 전달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5:52
경제

무료 차보험 마일리지특약 가입 저조…4월부터 자동가입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모든 가입자가 자동으로 특약에 가입하게 된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이후인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운행 거리 연동특약(이하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으로 가입되도록 약관을 변경한다.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년간 운행 거리가 1만5000㎞ 이하이면 운행 거리 구간별로 2~45%가 적용된다. 현재 마일리지 특약은 계약자가 원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안내 부족 등 사유로 2020년 기준으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1724만명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548만명이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면 가입 경로인 설계사 가입과 대리점 가입은 미가입률이 45%와 52%로 높은 편이다. 특약 가입자 1176만명 가운데 810만명은 만기 후 평균 10만7000원을 환급받았지만, 미가입자는 운행 거리가 적어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 다음 달부터는 마일리지 특약이 자동가입으로 설정돼 모든 계약자가 만기 때 운행 거리 요건을 충족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가입을 원하지 않으면 미가입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때 주행거리 사진 제출 기한도 2배 이상으로 연장된다. 현재는 책임개시일로부터 7일 이내에 사진을 제출해야 하나 이 기간이 15일 이상으로 길어진다. 대면 가입 채널이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이 훨씬 낮은 점을 고려해 보험설계사가 직접 주행거리 사진을 가입자로부터 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운영 방식도 바뀐다. 만약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가 만기 때 운행 거리 정산을 하지 않고 다른 보험사로 갈아타고 새 보험사에만 운행 거리 사진을 제출했다면 기존 보험사가 보험개발원에서 운행 거리 정보를 확인해 보험료를 돌려주는 서비스도 7월부터 제공된다. 현재는 기존 보험사에 주행거리 사진을 제출하지 않고 다른 보험사로 옮기면 보험료 할인을 받지 못한다. 금감원은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은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다"며 "먼저 전체 자동차보험료 수준을 고려하되, 개인의 평균 주행거리와 그에 따른 할인율까지 따져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많은 운전자가 보험료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이 예상하는 추가적인 보험료 환급 규모는 약 2541억 원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27 15:26
연예

지소울, 12월 2일 새 미니앨범 '내추럴' 컴백

지소울은 25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신보 ‘Natural’(내추럴)의 발매 소식을 알리는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지소울은 파란 하늘과 야자수, 눈부신 햇살 아래 꽃향기를 맡으며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과 지소울만의 감성을 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12월 2일 발매되는 새 EP 앨범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소울은 지난 2015년 ‘Coming Home’으로 데뷔했다. 모든 수록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마마무 휘인, 에픽하이, 이하이, 지코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5 09:03
연예

'라스' 원슈타인, "버스킹으로 40일간 300만원 벌어" 반전 수입 공개...

뮤지션 원슈타인이 데뷔 초, 버스킹을 통해 예상 외로 큰 금액을 벌었던 사실을 고백했다.그는 지난 15일 MBC '라디오스타'의 '음악왕 찐천재' 특집에 초대돼, 작곡가 김형석, 에픽하이 투컷, 가수 이하이, 이영지 등과 함께 시원하고 차진 입담을 선보였다.이날 원슈타인은 '음악을 어떻게 시작했냐'는 질문에 "학교 다 졸업하고 (시작했다)"라며 "부모님께서 '음악을 하려면 스스로 벌어서 해라'고 허락해 주셔서 서울로 올라와 버스킹하면서 월세, 식비 내면서 했다"라고 털어놨다.이에 김구라가 '버스킹만으로 월세나 식비를 충당할 만큼 수입이 괜찮았냐'고 묻자 원슈타인은 "제 기억상 제일 많이 벌었을 때가 40일 동안 3백 몇십만 원을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그는 "당장 현금이 없는 관객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며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에픽하이 투컷은 "개인사업자 내고 버스킹할 때 포스기를 놓아야 한다. 요즘 다 현금 안 들고 다니니까"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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