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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정경미, 데뷔 때부터 지켜봐... 부부로 오해받은 적 有” (4인용식탁)

개그맨 정경미, 박준형이 각자 결혼 비하인드를 밝힌다.24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 판매왕 아줌마, 트로트 가수 방울자매 등 부캐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는 21년 차 코미디언 정경미는 부캐에 대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개그맨 박준형과 김미려, 가수 신성을 초대한다. 이날 정경미는 이들을 위해 ‘4인용 뇌물(?) 식탁’을 준비한다고 해 웃음기 가득한 자리를 예고한다. 작년 10월 김미려와 함께 트로트 가수 부캐인 ‘방울자매’를 결성했다는 정경미는 두 아이를 출산한 이후 일이 없어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했다며 부캐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방울자매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이에 가수 신성은 트로트 선배로서 트로트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지역 대표 행사를 공략하라는 조언과 함께 팬들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는 물론, 꺾기와 민요 창법 등의 노래 기술까지 전수하며 방울자매에게 딱 맞는 1:1 족집게 과외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날 코미디언 박준형은 정경미와 20년 넘게 이어온 우정을 털어놓는다. 그는 정경미의 데뷔 때부터 연애, 결혼, 임신, 매일 배가 불러오는 모습까지 거의 모든 순간을 지켜봤고, 심지어 두 아이 성별을 모두 맞히기까지 했다는데. 또한, 8년 4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함께 라디오를 진행해 가족 못지않은 많은 얘기를 나누었으며, 때로는 실제 부부로 오해를 산 적도 있다고 해 절친들을 놀라게 한다.한편, 윤형빈과 코미디언 9호로 부부의 연을 맺은 정경미는 개그맨 선후배, 동기들도 모르게 윤형빈과 연애를 시작하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어느 날 먼 지역 행사가 잡힌 그녀를 데려다주던 길, 휴게소에서 윤형빈이 목걸이를 건넨 후 고백했다며 남편 윤형빈과 만남을 시작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이에 박준형도 그가 방배동 7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구매한 사실이 알려진 날 밤, 김지혜가 먼저 연락해 적극적으로 대시를 시작했다고 폭로하며 코미디언 4호 커플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13:39
연예일반

‘개그콘서트’ 신윤승, 언젠가 다시 부활할 코미디를 위해 [IS인터뷰]

“제약 안에서 웃겨야 하는 건 저희의 숙명입니다.”3년 5개월 만에 부활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주역, 개그맨 신윤승은 담담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신윤승이 부활한 ‘개콘’에서 새 얼굴로 주목받은 것은 그 숙명을 받아들인 것을 넘어 웃음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가 모토인 ‘개콘’에선 필연적으로 개그 소재와 표현에 제약이 따른다. 그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탄생한 캐릭터가 바로 ‘봉숭아 학당’ 코너에 등장하는 ‘이상해 씨’다. 누구나 다 알지만 공영방송 KBS에서는 말할 수 없는 브랜드 이름을 거침없이 외쳐보는데, 방송에선 어김없이 음소거 처리되면서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하잖아. 요즘 사람들이 왜 TV를 안 봐.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잖아”라고 토로하는 신윤승의 뼈있는 대사들은 ‘개콘’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코미디를 만들어내며 호응을 이끌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신윤승은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는 고충을 개그로 만든 게 이상해 씨 캐릭터다. 그런 점들이 언제나 답답했고 언제나 아쉬웠다”며 “그런데 제약 때문에 만든 아이디어가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어낸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더 표현에서 자유로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고 털어놨다.‘개콘’은 공식 유튜브 계정에 방송에서 선보이지 못했던 무삭제 버전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신윤승이 조수연과 함께 소개팅 상황극을 펼치는 ‘데프콘 어때요’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 10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가수 데프콘을 닮은 직진녀 조수연을 철벽 방어하는 신윤승의 반응이 재미 요인. 신윤승은 “‘데프콘 어때요’는 조수연과 유튜브에서도 맞춰 왔던 코너”라며 “오래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 티키타카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최근 ‘개콘’ 시청률은 2%대 후반 4%대 초반 사이를 오가고 있다. 과거 ‘개콘’이 최고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낮지만 웬만한 예능, 드라마도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 어려운 방송계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한 결과다. 신윤승은 “유튜브 조회수는 잘 나온다고 할 수 있지만 방송이기 때문에 역시 시청률을 무시할 순 없다. 4% 진입이 목표고 가능하다면 5%까지 가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냈다.신윤승은 폐지 기로에 섰던 ‘개콘’을 살리기 위해 많은 선배 개그맨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중 하나는 개그맨 윤형빈이 운영하는 소극장이다. 신윤승은 “개그 무대에 오르기 전 관객의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을 받는 게 중요한데, 선배님이 유일하게 소극장을 운영해서 무대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언젠가 다시 부활할 코미디를 위해 팬데믹 시기에도 적자를 맞아가며 유지했던 소극장이다. 어떤 개그맨이 오더라도 문은 열려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신윤승의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많은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스탠드업 코미디도 해보고 싶어서 스크립터를 써 놓기도 했어요. 예능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고요. 물론 그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건 코미디예요. 이 장르를 너무나 사랑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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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트롱맨2' 김동현·에이전트H..강한남자 通했다! 안방극장 '상륙'

강한 남자들을 향한 대중의 사랑이 뜨겁다. tvN D ENT '더 스트롱맨 시즌2 : 형들의 전쟁'이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더 스트롱맨 시즌2 : 형들의 전쟁(이하 '더 스트롱맨2')이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 tvN SHOW에 전격 편성, 첫 전파를 탄다. '더 스트롱맨2'는 오로지 힘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힘 대결 서바이벌 프로그램. 지난 2019년 공개된 시즌1이 누적 총 조회수 440만회를 돌파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몰이, 시즌2 제작으로 이어졌다. '더 스트롱맨'은 방송가에 '강한 남자' 열풍을 몰고 온 주역으로, 이후 남자들의 '강한 도전'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제작되면서 그 열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남자들의 도전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를 아우른 결과다.방송인 김환과 개그맨 윤형빈이 MC를 맡은 이번 시즌2에서는 줄리엔 강, 조원희, 에이전트H, 김동현이 각각 머슬 마니아 팀, 엘리트 팀, 솔저 팀, 파이터 팀의 팀장을 맡아 맹활약한다. 각 팀에는 역대급 파워를 자랑하는 스트롱맨들이 4인 씩 배치돼 있으며, 매회 힘과 단합력을 발휘해 총 4라운드의 게임을 진행, 최종 승리팀을 가린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더 스트롱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tvN SHOW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더 스트롱맨2' 공식포스터 2021.10.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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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임영웅→김희재, 2021 개그뽕서트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황윤성이 ‘원조 봉숭아학당’ 박준형-박성호-오지헌-윤형빈과 포복절도 ‘2021 개그뽕서트’ 특집을 펼친다. 23일(오늘)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학당: 인생학교’ 56회에서는 뽕6가 대한민국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속 대국민 캐릭터들로 변신, ‘뽕숭아학당’의 이름을 사수하기 위한 뽕숭아표 개그 콘테스트 ‘내일은 미스터 개그왕’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평화로운 등굣길, 다짜고짜 열린 ‘웃음 참기 챌린지’에 느닷없이 도전하게 된 뽕6는 예상치 못한 웃음 폭탄 난관들에 부딪히면서 험난한 웃음 지뢰밭 길을 건너게 됐다. 뽕6는 다부진 각오에도 불구하고, 입꼬리를 씰룩이게 만드는 돌발 요소들에 슬픈 생각하기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 웃음을 참으며 등굣길부터 빅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뽕6는 추억의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를 소환, 가발과 분장, 의상까지 모든 걸 갖춘 분장쇼로 교실을 초토화시켰다. 임영웅은 복학생, 영탁은 오서방, 이찬원은 다중이, 장민호는 맹구, 김희재는 댄서킴, 황윤성은 옥동자로 변신, 찰떡같은 맞춤 캐릭터로 웃음꽃 피는 ‘봉숭아학당’을 재현해낸 것. 특히 ‘원조 봉숭아학당’ 아이콘 박준형-박성호-오지헌-윤형빈(이하 ‘G4’)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개그콘서트’ 속 캐릭터 모습 그대로 ‘뽕학당’ 교실에 등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준형-오지헌은 영탁과 함께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였던 ‘사랑의 가족’을 즉흥적으로 그려내 뽕6를 울고 웃기는 디스전을 펼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윤형빈은 영탁을 향해 왕비호 시절의 날 선 독설을 내뱉어 영탁의 동공 지진을 유발했다. 더욱이 “여기 임영웅이 누구야? 네가 바로 나를 닮은 애구나?”라며 임영웅도 화들짝 놀라게 한 ‘웅칼코마니’ 게스트가 등장, 임영웅의 두 눈을 질끈 감게 만들었던 터. 과연 ‘웅칼코마니’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후 뽕6는 뽕숭아표 개그 콘테스트 ‘내일은 미스터 개그왕’에서 면접관 G4로부터 인정받아 ‘뽕숭아학당’ 이름을 사수하기 위해 지금까지 꽁꽁 숨겨왔던 개그‘끼’를 유감없이 터트렸다. 빈틈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한 장민호부터 동물 소리 묘사 달인 영탁, ‘숭구리당당 숭당당’, ‘실례 실례합니다~ 실례 실례하세요~’ 등 대국민 유행어를 줄줄 읊어 감탄을 이끌어 낸 이찬원 등 뽕6의 남다른 개그 본능이 폭발한 것. 특히 임영웅은 감성 가득한 꿀 성대로 캐릭터 성대모사는 물론 지구의 모든 소리를 재현해내는, 개그계 인재로 발돋움할만한 재능을 뽐내며 면접관 G4를 흥분에 빠트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도란도란 듀엣쇼’에 이어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짝꿍 매칭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반전을 거듭하며 성사된 짝꿍 선정 결과와, 탑6 중 파트너를 구하지 못해 직접 파트너를 섭외해야 할 멤버는 누구일지, 마지막으로 ‘도란도란 듀엣쇼’에 새롭게 합류한 듀엣 파트너는 누구일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뽕6가 ‘뽕숭아학당’의 이름을 뺏기지 않기 위해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고 개그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며 “웃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재미가 담뿍 담겼다. 수요일 밤 시원한 웃음을 터트려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뽕숭아학당:인생학교'는 23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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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김진 "통장잔고 140원으로 청혼"

개그맨 김진과 아내 표신애가 남다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SKY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틱 장애를 극복한 개그맨 김진과 아내 표신애가 출연한다. 김진은 “K본부 공채 20기 개그맨 김진입니다”라는 유쾌한 인사와 함께 남편 자리에 앉았다. 김진을 본 이용진은 “제 절친이에요. 아이 낳은 지도 얼마 안 된 부부인데”라며 친밀한 사이임을 인증했고, 자료화면으로는 김진·표신애 부부의 웨딩사진에 깜짝 등장한 이용진의 모습도 잡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김진은 “제가 K본부 최연소로 들어간 개그맨이고 저희 20기 라인업이 아주 기가 막히다. 신봉선 유민상 박휘순 정경미 윤형빈 변기수 노우진이 동기다"며 "동기들 중 딱 3명이 잘 안 됐는데, 한 명은 이민 갔고 한 명은 영화 하러 가서 저 하나 남았다”고 미소 띤 얼굴로 ‘슬픈 상황’을 밝혔다. 김진의 담담한 고백에 최화정은 “저런 거 정말 속상한데”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은 아내 표신애에 대해 “만난 첫날부터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네 번째 만난 날 ‘내 통장 잔고가 140원인데, 나랑 결혼할래?’라고 물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록 통장 잔고는 140원이지만 평생 책임질 자신이 있다는 김진에게 표신애 역시 강렬한 확신을 느꼈다고. 아내 표신애는 “푹 빠져서 오빠밖에 안 보였다”며 “돈은 벌고 또 같이 모으면 되고, 어려워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고백해 MC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이날의 의뢰인은 그토록 남편에 대한 믿음을 가졌던 아내 표신애였다. 처음에는 웃는 얼굴로 시작했지만, 남편 또한 쌓인 것이 많은 상황이었고 결국 아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개그맨 김진과 아내 표신애 부부의 속터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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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오늘(28일) 득녀…윤형빈 "울컥하더라"

정경미, 윤형빈 부부가 득녀했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에는 정경미를 대신해 개그우먼 김지혜가 스페셜 DJ로 참석했다. 이날 정경미는 전화로 출연했다. "금방 출산을 마쳤다. 입은 아직 살아있어서 괜찮다"면서 오전 10시 11분께 득녀한 소식을 알렸다. 정경미는 "머리숱이 많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옆에서 윤형빈 씨가 잘 간호해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곁에 있던 윤형빈은 꿈에 그리던 딸과 만난 소감에 대해 묻자 "아직 얼떨떨하다. 딸을 보니 울컥하는 감정도 있었다. 아기가 날 닮았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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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고소 마쳤다" 윤형빈 법률대리인, A씨 협박 메시지 공개(종합)

윤형빈이 공갈·협박에 대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한다. 윤형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승전 최영기 변호사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윤형빈과 동료 개그맨은 과거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했던 연습생 A씨는 상대로 공갈,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마쳤다"고 알렸다. 법률대리인은 "A씨는 그간 윤형빈과 동료 개그맨에게 '일방적인 내용을 담은 폭로를 하겠다'고 주장해왔다. A씨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한 내용으로 협박하기도 했다"며 첨부 문서를 통해 A씨가 보낸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메시지에서 A씨는 윤형빈에게 금전적 도움을 수 차례 요구하는가 하면, '전 극장을 나온 후 여태까지 선배님과 거기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이용을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태까지 계속 앙심을 품고 복수를 꿈꾸며 살아왔어요'라고 협박성 짙은 발언을 남겼다. 그러면서도 '우리 아빠 재활병원비 1년 도와주실 수 있나요. 선배님이 우리 아빠를 도와주시면 전 한시름 놓을 것 같아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찌만 사정이 나아지면 갚으러 찾아갈게요'라며 거듭 금전적 요구를 해 눈길을 끈다. 동료 개그맨에게는 살벌한 살해 협박까지도 서슴지 않았다. 윤형빈 법률대리인은 "윤형빈과 동료 개그맨은 아직 어린 A씨를 이해하여 법적 조치 없이 넘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A씨의 행동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의 폭로전을 보는 것이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만큼 공개적 대응보다 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법적 절차의 결과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라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중 여러분에게 가감 없이 일체의 사실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나는 내년에 24세가 되는 남성이자 개그맨의 꿈을 키워온 사람이다'고 소개하며 '지난 2015년 10월말쯤 윤형빈 소극장에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고 기존 직원이 해고된 뒤 음향을 담당하게 됐다'고 윤형빈과의 첫 인연에 대해 적었다. A씨는 '이후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이들은 연기를 시작했지만 나는 음향과 조명 같은 잡일을 계속했다. 점점 주변에서 괴롭히기 시작했고 최소 25세부터 40세까지 되는 성인 여러 명이 19세 밖에 되지 않은 나를 무시하고 폭언, 폭행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윤형빈이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했다는 것. A씨는 '괴롭힘이 있을 때마다 윤형빈에게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너가 잘못된 거다'였다. 개그맨의 꿈을 위해 괴롭힘과 폭행, 왕따, 폭언에도 꾹 참고 묵묵히 버텼지만 결국 지난 2017년 4월 극장을 나왔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윤형빈 측은 "앞서 A씨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을 수차례 협박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은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사실 무근 폭로 글을 올렸다. 추가 고소 예정이다"고 반박했다. 다음은 윤형빈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윤형빈씨에 대한 A씨의 협박 등에 대한 법적 조치 입장 1. 안녕하세요. 윤형빈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승전의 최영기 변호사입니다. 2. 과거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했던 연습생(이하 ‘A씨’라고 하겠습니다)의 주장에 대해 여러분들이 관심이 많을 줄로 압니다. 3. A씨는 그간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에게 연락을 해 일방적인 내용을 담은 폭로를 하겠다고 주장해왔습니다. 4. 또한 A씨는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험한 내용으로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A씨가 보낸 메시지 일부를 공개합니다(첨부문서 참조). 5.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은 아직 어린 A씨를 이해하여 법적 조치 없이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A씨의 행동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6. 이에 윤형빈씨와 동료 개그맨은 각 A씨를 상대로 공갈,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마친 상태입니다. 7. 연예인의 폭로전을 보는 것이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앞으로는 이러한 공개적 대응보다는 법적 조치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8. 부디 법적 절차의 결과를 지켜봐주시기를 바랍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중 여러분에게 가감 없이 일체의 사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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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폭언·폭행 의혹' 윤형빈 "공갈·협박 참고 달랬더니 돌아온 건 명예훼손"(전문)

후배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개그맨 윤형빈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윤형빈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다.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이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절대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2015년 10월말쯤 윤형빈의 소극장에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으며, 기존 직원이 해고된 후 음향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 연기를 시작했어도, 자신은 음향과 조명 같은 잡일을 했다면서 소극장 구성원들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윤형빈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방관했다고 적었다. 해당 글이 화제로 떠오르자 윤형빈 측은 곧바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면서 "앞서 A씨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윤형빈을 수차례 협박했다. 협박이 지속되자 윤형빈은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알고도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는 사실 무근 폭로 글을 올렸다"고 반박했다. 이하 윤형빈의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윤형빈입니다.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게 돼 이유를 막론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금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부산 남부경찰서에 다시 방문해 A씨를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아직 어린 친구이고, 소극장에 같이 있었던 친구여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었습니다. 윤형빈소극장은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입니다. 저와 제 가족 그리고 10년 간 운영해온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선처는 없습니다.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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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촌리 차기 이장"…'편스토랑' 막내 김우석, 이경규 애정 한몸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의 규라인에 김우석이 합류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추석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밤, 대추, 떪은 감, 표고버섯까지 우리 숲의 대표 임산물 4가지를 재료로 한 16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편스토랑’ 출시의 왕 이경규는 규라인과 함께 ‘가을의 맛’을 찾아 나선다. 이번에는 김우석이 막내로 합류하며 재미는 물론 비주얼까지 남다른 규라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콩트 장인답게 이경규는 규촌리 이장 역할에 몰입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윤석, 윤형빈 역시 이경규와 찰떡 콩트 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중 가장 시선을 강탈한 멤버는 김우석이었다. 규촌리의 막내 청년 콘셉트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김우석은 보기만 해도 반짝반짝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해 ‘편스토랑’ 여성 식구들의 탄성을 유발했다. “화보인생”이라는 감탄이 절로 쏟아졌다고. 하지만 김우석의 매력은 이 같은 눈부신 비주얼뿐이 아니었다. 원조 규라인 이윤석, 윤형빈도 깜짝 놀라 긴장할 만큼 톡톡 튀는 예능감까지 자랑한 것. 이에 이경규는 김우석을 살뜰히 챙기며 “규촌리 차기 이장은 김우석”이라고 콕 집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도지배인 도경완이 “(김우석이) 정식 규라인에 입성했냐”고 묻자 이경규는 “입성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을 정도. 김우석 바라기가 된 이경규를 보며 김우석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원조 규라인 멤버들은 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 2020.10.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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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경규' 이경규 "방탄소년단 진·김우석·김요한, 규라인 영입"

이경규가 규라인에 방탄소년단 진을 포함했다. 카카오TV '찐경규' 최근 방송에선 나무위키에 처음으로 접속한 이경규가 자신의 각종 TMI부터 ‘규라인’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업데이트에 돌입하며,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연예계 후배들의 뒷담화도 대공개한다. 이경규는 강호동, 김구라, 김용만, 유재환, 윤형빈, 이윤석, 이휘재, 정형돈 등에 이르기까지 쟁쟁한 후배 예능인들로 즐비한 주요 인맥 코너를 살피며 과거 규라인 멤버들에 대거 숙청을 선언한다. “강호동은 연락이 안 돼 아웃”이라고 규라인 강퇴를 선언한 이경규는 이외에도 “MBC에 소개해줬는데 규라인에서 뛰쳐나갔다” “낚시 프로그램에 안 나온다”며 각 후배들마다 제각각 다른 숙청의 이유를 댄다고 해, 과연 어떤 이들이 규라인에서 빠지게 될지, 그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규라인을 꼼꼼히 살피던 이경규는 김우석, 김요한, 조정민, BTS 진 등 주로 출중한 외모의 아이돌 스타와 가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맥들을 추가했다. 이들이 마음에 드는 이유까지 하나하나 설명할 예정. 이경규의 요청에 따라 열심히 신규 규라인을 받아 적던 모르모트PD는 가지각색 영입 이유를 듣고는 납득이 되지 않는지 아리송한 표정으로 “규라인에 들어가기가 생각보다 쉬운가… 한 번만 프로그램을 같이하면 들어갈 수 있나요?”라며 가입 기준에 대한 ‘팩폭’을 날려, 당황을 감추지 못하는 이경규의 모습이 재미를 유발한다. 또한 방탄소년단 진에게 통화가 가능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실제 이경규가 그와의 통화에 성공할지도 폭풍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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