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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광동 프릭스 LCK 스프링 응원 이벤트 진행

아프리카TV는 광동제약과 e스포츠팀 '광동 프릭스'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광동 프릭스는 오는 19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첫 대결을 치른다. '두두' 이동주·'영재' 고영재·'불독' 이태영·'태윤' 김태윤·'준' 윤세준·'모함' 정재훈이 출격 대기 중이다. 광동 프릭스 온라인 응원 이벤트는 광동제약 온라인몰 '광동상회'와 광동제약 공식 SNS 계정에서 펼쳐진다.광동상회 앱에서 시즌이 종료되는 3월 19일까지 광동 프릭스의 주차별 경기 스코어를 맞춘 참여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한다. 예측 이벤트를 결산해 1등 선정자에게는 광동 프릭스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과 포토카드 3종 세트를 선물한다.광동제약 SNS 채널도 광동 프릭스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광동제약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거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팬아트·응원보드를 올리면 된다. 최종 선정된 응원작은 롤파크 현장에 전시할 예정이다.앞서 아프리카TV 프로게임단 광동 프릭스는 지난 2022 시즌에 광동제약과 공식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양사는 서울 잠실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비타500 콜로세움' 출범하고, 게임 전용 음료 개발과 선수단 건강 검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아프리카TV는 이날 개막한 2023 LCK 스프링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회 일정과 다시보기 및 VOD 등은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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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배우 이태영 "장거리연애 3년...저 결혼해요" [전문]

개그우먼 출신 배우 이태영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이태영이 오는 23일 오후 5시 힐튼호텔 서울에서 1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과 함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웨딩화보엔 듬직한 예비신랑 곁에서 행복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예비신부 이태영의 모습이 담겼다. 이태영의 예비신랑은 베트남에 사업체를 둔 LKS그룹 대표 유 모 씨. 두 사람은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3년 전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던 이태영이 3년 전 베트남에 방문, 베트남 사업 선배인 유 씨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졌다고. 그는 "남편은 변덕스러운 저와 다르게 한결같은 면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남자라면 평생 마음을 기댈 수 있을 것 같아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영은 결혼 이후의 계획에 대해 "남편이나 저 모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은 2세를 갖는 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적으로는 배우로 설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분야에서 쌓은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제몫을 해내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태영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MBC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경진이, 축가는 MBC 개그맨 후배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기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친분을 쌓은 방송인 박슬기, 그리고 이태영과 절친한 여성 MC 4인방이 각각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태영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씨네포트', '섹션TV 연예통신', '롤러코스터 3'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그녀는 그해 직접 희곡을 쓴 연극 '마녀가 나타났다'를 통해 작가로도 데뷔했다. ▼이하 이태영 결혼 소감 전문 저 결혼해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꼭 5월의 신부가 되겠노라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겨울의 한복판에서 1월의 신부가 됩니다. 한 사람을 만나고 그와 함께했던 두 번의 겨울이 봄처럼 따뜻하게 기억되는 이유를 알았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의 겨울도 그리 두렵지만은않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국내-해외 장거리연애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고 코로나라는 상황은 마냥 핑크빛 미래로 가득 채우기엔 걱정도 앞섰습니다. 가까운 지인분들에게도 조심스레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서야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고 서운한 마음 있으신 줄 압니다.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고맙게도 큰사랑을 받고 살았는가 거듭 깨달았습니다. 그 마음잊지 않고 받은 만큼, 그 이상 베풀고 사랑 나누며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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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브랜드 파워 ⑤] 방송가 브랜드 파워 '톱10' 누가 뽑았나?

지난 1년(2013.9~2014.9)간 국내 방송 시장은 급변했다. 시장은 넓어졌고, 다채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영역의 방송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는 '중국'이다. 일본의 한류 시장이 주춤하자 중국이란 더욱 강력한 시장이 떠올랐다. 과거 한류콘텐츠의 인기와 다른점은 실시간의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시장이란 점이다. SBS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 등 드라마는 중국 젊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두 드라마 모두 TV채널이 아닌,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서 소비됐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기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드라마 속 한국의 패션·식음료·주류 등 다양한 문화들이 동시에 수출효과를 누렸다.예능 파트에선 외국인·비연예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어떤 스타가 나오는지 보다는 얼마나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하는 포맷인지가 흥행을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언론과 보도 방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 해 보다 높았다. 채널이 늘고 방송사간 보도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은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지를 지켜봤다. 그렇다면 지난 1년간 방송가의 변화와 성장을 이끈 파워브랜드는 무엇일까. 일간스포츠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방송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거나 활약이 돋보였던 파워브랜드를 조사했다. 방송사·제작사·홍보사·소속사·평론가 등 방송가 파워 피플 100인에게 직접 설문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전화와 직접 만남을 통해 2주간 진행했다. 각 참여자가 파워브랜드를 세 개씩 추천했다. 이하 설문에 참여한 방송가 파워 피플 100인 명단. 정리=김연지·김진석 기자 yjkim@joongang.co.kr▶방송사(30명)CJ E&M : 이덕재 본부장, 이명한 담당, 정형진 국장, 안상휘 CP, 김성현 CP, 신원호 PDJTBC : 김시규 예능 국장, 여운혁 예능 CP, 송원섭 드라마기획 부장, 박준서 드라마기획 팀장, 배익현 드라마제작 팀장, 조준형 드라마제작 팀장 MBC : 박성수 드라마 국장, 이창섭 드라마 부국장, 한희 드라마RnD 센터장, 원만식 예능 본부장, 김엽 예능 국장, 전진수 CPKBS : 박중민 예능 국장, 김호상 예능 CP, 하원 예능 CP, 이재영 드라마 CP, 정해룡 드라마 CP, 유호진 '1박2일' PDSBS : 김영섭 드라마 국장, 하승보 예능 국장, 목준균 스마트미디어국 부국장, 진혁 드라마 PD, 박상혁 예능 PD, 김재원 교양 PD ▶드라마 제작사 및 홍보대행사(14명)본팩토리 문석환 대표, 그룹 에이트 송병준 대표, HB엔터테인먼트 윤현보 본부장, 이김프로덕션 조윤정 대표, 베르디미디어 최지윤 이사, 에이스토리 황지우 이사, 와이트리미디어 노윤애 대표, 3HW 이현 대표, 블리스미디어 김호은 대표, 페이지원필름 정재연대표, 틱톡 권영주 대표, 래몽래인 김동래대표,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팬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부사장 ▶평론가(2명)남서울예술종합학교 이호규 교수, 정덕현 ▶매니지먼트(54명)웰메이드이엔티 신승훈 대표,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 H8 김효진 대표, 51K 김정희 대표, 더블유컴퍼니 황지선 대표, 더좋은이엔티 하윤재 대표, 문화창고 김선정 대표, 얼리버드 허재원 대표, 제이와이드 정덕균 대표, 토비스 이성진 대표,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 메이딘 김계현 대표, SL컴퍼니 김정호 이사, 윌 김동업 이사, 런 고송아 대표, 호두 이정은 대표, 힌지 이기우 대표, BH 유형석 본부장, UAA 박현정 대표, 트리제이 김병건 이사, 고오드 김병철 이사, 채움 김상희 이사, 아이오케이 지성욱 대표, 스타제이 이상훈 이사, 제이아이스토리 이정일 대표, 싸이더스HQ 정지철 본부장, 싸이더스HQ 김상영 상무, 매니지먼트구 정숙향 이사, 에이치스타컴퍼니 황순철 대표, 택시 한재남 대표, 후크 최선희 이사, 오앤 김옥현 대표, 킹콩 이진성 대표,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 심 심정운 대표, 가족액터스 양병용 대표, 해와달 한경수 이사,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 씨제스 백창주 대표, 초록뱀주나 김다령 대표, 코코 김준호 대표, 디딤531 최윤배 대표, SM C&C 남소영대표, 투어 이경우 대표, 밸액터스 이주영 대표, 나무액터스 김종도 대표, 더퀸 이태영 대표, 웨이즈컴퍼니 박정원 대표, 스노우볼 황경수 대표, S.A.L.T 이은영 이사, PF 채영웅 대표, 레드브릭하우스 최창규 대표, 사람 이소영 대표, 풍경 송종선 대표◇ 관련 기사 바로가기[방송가 브랜드 파워 ①] 1위 '별그대', 미국서 60분 파일럿 제작[방송가 브랜드 파워 ②] '2~5위' 언론인 유일 손석희 앵커 3위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③] 6~10위 '꽃보다~'와 '비정상', 비지상파의 진격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④] 10위 밖에는 장태유·김희애·신동엽 등 2014.09.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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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브랜드 파워 ⑤] 누가 뽑았나

지난 1년(2013.9~2014.9)간 국내 방송 시장은 급변했다. 시장은 넓어졌고, 다채널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영역의 방송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다. 드라마 부문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는 '중국'이다. 일본의 한류 시장이 주춤하자 중국이란 더욱 강력한 시장이 떠올랐다. 과거 한류콘텐츠의 인기와 다른점은 실시간의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시장이란 점이다. SBS '상속자들'과 '별에서 온 그대' 등 드라마는 중국 젊은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두 드라마 모두 TV채널이 아닌, 포털사이트 중계를 통해서 소비됐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의 인기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드라마 속 한국의 패션·식음료·주류 등 다양한 문화들이 동시에 수출효과를 누렸다.예능 파트에선 외국인·비연예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어떤 스타가 나오는지 보다는 얼마나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잘 형성하는 포맷인지가 흥행을 결정했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언론과 보도 방향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 해 보다 높았다. 채널이 늘고 방송사간 보도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청자들은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를 하는지를 지켜봤다. 그렇다면 지난 1년간 방송가의 변화와 성장을 이끈 파워브랜드는 무엇일까. 일간스포츠가 창간 45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방송가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거나 활약이 돋보였던 파워브랜드를 조사했다. 방송사·제작사·홍보사·소속사·평론가 등 방송가 파워 피플 100인에게 직접 설문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전화와 직접 만남을 통해 2주간 진행했다. 각 참여자가 파워브랜드를 세 개씩 추천했다. 이하 설문에 참여한 방송가 파워 피플 100인 명단. 정리=김연지·김진석 기자 yjkim@joongang.co.kr▶방송사(30명)CJ E&M 이덕재 본부장CJ E&M 이명한 담당CJ E&M 정형진 국장 CJ E&M 안상휘 CP CJ E&M 김성현 CP CJ E&M 신원호 PDJTBC 김시규 예능 국장 JTBC 여운혁 예능 CP JTBC 송원섭 드라마기획 부장 JTBC 박준서 드라마기획 팀장JTBC 배익현 드라마제작 팀장 JTBC 조준형 드라마제작 팀장 MBC 박성수 드라마 국장 MBC 이창섭 드라마 부국장MBC 한희 드라마RnD 센터장 MBC 원만식 예능 본부장 MBC 김엽 예능 국장 MBC 전진수 CPKBS 박중민 예능 국장 KBS 김호상 예능 CPKBS 하원 예능 CPKBS 이재영 드라마 CPKBS 정해룡 드라마 CP KBS 예능 유호진 PDSBS 김영섭 드라마 국장 SBS 하승보 예능 국장 SBS 목준균 스마트미디어국 부국장 SBS 진혁 드라마 PD SBS 박상혁 예능 PD SBS 김재원 교양 PD ▶드라마 제작사 및 홍보대행사(14명)본팩토리 문석환 대표 그룹 에이트 송병준 대표HB엔터테인먼트 윤현보 본부장 이김프로덕션 조윤정 대표베르디미디어 최지윤 이사에이스토리 황지우 이사 와이트리미디어 노윤애 대표 3HW 이현 대표 블리스미디어 김호은 대표 페이지원필름 정재연대표 틱톡 권영주 대표 래몽래인 김동래대표 코엔미디어 안인배 대표 팬엔터테인먼트 김희열 부사장 ▶평론가(2명)이호규 교수 정덕현 ▶매니지먼트(54명)웰메이드이엔티 신승훈 대표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 H8 김효진 대표 51K 김정희 대표 더블유컴퍼니 황지선 대표 더좋은이엔티 하윤재 대표 문화창고 김선정 대표 얼리버드 허재원 대표 제이와이드 정덕균 대표 토비스 이성진 대표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 메이딘 김계현 대표 SL컴퍼니 김정호 이사 윌 김동업 이사 런 고송아 대표 호두 이정은 대표 힌지 이기우 대표 BH 유형석 본부장 UAA 박현정 대표 트리제이 김병건 이사 고오드 김병철 이사 채움 김상희 이사아이오케이 지성욱 대표 스타제이 이상훈 이사 제이아이스토리 이정일 대표 싸이더스HQ 정지철 본부장싸이더스HQ 김상영 상무매니지먼트구 정숙향 이사 에이치스타컴퍼니 황순철 대표택시 한재남 대표 후크 최선희 이사 오앤 김옥현 대표 킹콩 이진성 대표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 심 심정운 대표 가족액터스 양병용 대표 해와달 한경수 이사 프레인TPC 박정민 대표 씨제스 백창주 대표 초록뱀주나 김다령 대표 코코 김준호 대표 디딤531 최윤배 대표SM C&C 남소영대표 투어 이경우 대표밸액터스 이주영 대표나무액터스 김종도 대표더퀸 이태영 대표웨이즈컴퍼니 박정원 대표스노우볼 황경수 대표S.A.L.T 이은영 이사PF 채영웅 대표레드브릭하우스 최창규 대표사람 이소영 대표 풍경 송종선 대표◇ 관련 기사 바로가기[방송가 브랜드 파워 ①] 1위 '별그대', 미국서 60분 파일럿 제작[방송가 브랜드 파워 ②] '2~5위' 언론인 유일 손석희 앵커 3위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③] 6~10위 '꽃보다~'와 '비정상', 비지상파의 진격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④] 10위 밖에는 장태유·김희애·신동엽 등 [방송가 브랜드 파워 ⑤] 누가 뽑았나 2014.09.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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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파파라치①] 김남주, 그녀는 진정 ‘패션의 여왕’

새벽별 보기 운동을 껌씹기보다 더 많이하며, 끼니 거르기를 밥 챙겨먹는 것보다 자주한다는 드라마 제작사 PD.보통은 정신없는 옷차림에 머리엔 까치집을 짓기 일쑤지만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하 '넝쿨당') 차윤희 역 김남주가 하면 다르다.무지개가 울고갈 컬러의 향연을 몸소 실현하며 전문직 여성의 카리스마와 세련미를 동시에 발산하고 있는 것.방송 4회만에 시청률 29.9%을 견인한 김남주의 능청맞은 연기도 나무랄데 없지만 눈부신 스타일 보는 재미에 드라마를 챙겨본다는 사람도 많다. 김남주 본인 조차도 "시청률이 높아도 이슈가 없으면 안되는데, 그런 면에서 나의 스타일이 드라마 홍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할 정도.김남주 스타일을 완성한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드라마 속 스타일에도 전략이 있다”며 "과거 '내조의 여왕'이 주부로서 예쁘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담아내고, '역전의 여왕'이 도시적인 커리어우먼을 표현했다면 이번 '넝쿨당'은 과감한 컬러 매치가 포인트"라며 "캐주얼한 라인을 살리면서 전문직 여성의 세련됨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이미 2012년 봄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떠오른 '차윤희 룩'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훑어봤다.▶다이아몬드 펌청담동 순수의 순철 원장 손끝에서 탄생했다. 김남주는 "스타일리스트가 다이아몬드 펌이라는 멋진 이름을 붙여줬는데 주변에서 폭탄머리라고 부르더라"며 "알고보면 이 머리 디~~게 섹시한 건데"라고 웃었다.촬영 전, 순철 원장과 김남주는 지금의 턱끝 길이와 이보다 짧은 두가지 버전을 준비했다. 반응이 좋지 않으면 더 짧게 자르기로 의견 일치를 봤지만 현재 평가가 워낙 좋아 당분간 유지할 예정.다이아몬드펌은 컬이 두드러지면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이, 보다 풀어지면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샴푸 후 타월로 툭툭 물기를 턴 뒤 헤어 왁스만 주물주물 발라주면 끝. 편한 관리도 장점이다.▶스카프김성일 스타일리스트가 즐겨하는 아이템. 그는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멋쟁이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올 봄에는 비비드한 컬러나 프린트가 많이 들어간 스카프가 유행이다. 보통 상의와 비슷한 컬러의 스카프를 두르는데 이는 안전하지만 지루해보인다. 오히려 강렬한 스카프를 매치하는게 세련돼 보인다. 보색의 스카프 하나로 피부가 밝아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비비드 컬러 믹스차윤희 룩의 키 포인트. 눈이 부시도록 쨍한 오렌지색 코트에 짙은 그린색 가방을 매치하거나 블랙 수트에 핫핑크 가방을 든다.김 스타일리스트는 "파스텔 계통은 사랑스럽지만 자칫 잘못하면 힘이 없어보이는 단점이 있다. 과감한 컬러 매치로 제작사 PD인 극중 캐릭터를 십분 살리면서 세련되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미 1,2회에 선보인 짙은 오렌지색 코트와 영문이 프린트된 하얀색 블라우스, 곤색 재킷 등은 이미 김남주 재킷, 블라우스라는 이름을 달고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정신없는 '인간 꽃다발'로 전락할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채색이 아닌 유색을 입고 다니면 큰일 나는줄 안다. 하지만 완벽히 반대되는 색깔이 아닌 비슷한 난색 계열 등으로 맞춰 입으면 어렵지 않다. 김남주를 통해 여러가지를 시뮬레이션 하다보면 감이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가방 욕심쟁이'넝쿨당'에서 김남주는 가방 하나도 모자라 두개씩 드는 경우가 다반사다. 백팩을 메고 손가방을 들거나, 크로스백을 두르고 다른 쪽 어깨에 또다른 가방을 메는 식. 스타일리스트는 "활동적인 제작사 PD 역인 만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 큼직한 숄더백이 필수다. 이를 메인백으로 삼고 아이패드 케이스나 그립백, 클러치 등을 세컨백으로 들면 역동적이면서도 다양한 컬러 조합을 보여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김남주가 1회에서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던 L사의 초록 가방과 곤색 아이패드 케이스 등은 방송 직후 완판됐다는 후문.고가의 외국 명품 브랜드만 선호하지 않고 다양한 중저가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센스도 눈여겨볼만 하다. 김남주 소속사 더퀸의 이태영 대표는 "드라마 방송 전부터 가방을 협찬하고 싶다는 업체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며 "전작에서 들었던 가방마다 완판 행진을 벌이다 보니 그런거 같다"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2.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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