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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한류 大화합의 장 탄생…대세 배우들 시상 총출동 [2024 KGMA]

K콘텐츠를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이 차세대 한류를 이끌 새로운 가요 시상식의 탄생을 축하했다.16일과 17일 양일간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가 열렸다. 각 행사에는 20여명의 배우들이 시상자로 참석, 자리를 빛냈다. 먼저 첫날인 아티스트 데이에는 KGMA 심사위원장이자 작곡가 김형석과 배우 김예원, 김재영, 노상현, 문소리, 박소진, 심은경, 윤종훈, 이상엽, 이솜, 지예은, 최우선, 최태준, 홍종현(이하 가나다순)이 시상을 진행했다.첫 시상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주목을 받았던 김재영이 맡았다. 시상 전 이영지에게 팬심을 고백한 김재영은 이날의 첫 트로피를 도경수와 이영지에게 직접 전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SNL 코리아’에서 기자 캐릭터로 사랑받은 최우선은 영상을 통해 수상자 석에 앉은 가수들을 재기발랄한 뉴스 형식으로 소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밴드 QWER ‘가짜 아이돌’ 무대 직후에는 직접 현장에 등장하며 감초로 맹활약했다. 지난 2022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심은경은 한 명의 K팝 팬이자 일본 내 한류를 이끄는 동지로서 K팝 스타들을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심은경은 평소 애정을 드러내 왔던 뉴진스에게 직접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안겨주며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 라이징 대세 노상현과 김예원은 KGMA를 다섯 글자로 ‘첫회아니지’라고 정의하는 등 센스 있는 진행으로 박수를 받았다.이튿날엔 배우 강훈, 김보라, 남윤수, 수현, 유승호, 이동휘, 이시언, 이진혁, 주현영, 한예리가 시상자로 참석했다. KGMA 심사위원인 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 작사가 김이나, 가수 소찬휘, 박학기가 함께했다. 이날 첫 시상은 2년여간 음악방송 MC를 맡아 K팝 팬들에게 익숙한 남윤수가 맡았다. 그는 부드러운 진행으로 2부를 열며 NCT 위시에게 IS 라이징 스타상을 안겨줬다. 이어 강훈은 호응을 유도하며 커다란 함성 속에서 에스파와 이찬원에게 베스트 송을 안겨줬다. ‘SNL코리아’ 크루로 활약했던 주현영과 이진혁의 통통 튀는 티키타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주현영의 매끄러운 진행력이 빛났다. 이동휘는 특유의 애드리브 능력이 시상식에서도 발휘됐다. 베스트 밴드 시상에서 데이식스를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또 “어떻게, 알고 계세요?”라고 센스있게 받아친 것. 이후 정말로 데이식스가 상의 주인공이 되며 최고의 추억을 선사했다. 4년 만에 음악 시상식에 출연한 유승호가 ‘웰컴 투 더 쇼’ 뮤직비디오로 출연으로 인연을 맺은 밴드 데이식스에게 직접 그랜드 퍼포머 상을 안겨준 훈훈한 그림도 포착됐다. 유승호는 또 “오늘의 멋진 순간은 여러분들 모두가 함께 만든 명작”이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8 06:00
메이저리그

"합리적인 투자로 영입할 수 있는 엘리트 투수"...日 스가노, 이정후와 동료될까

사사키 로키의 포스팅 소식으로 들끓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오프시즌. 또 한 명의 일본인 투수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베테랑 스가노 토모유키(35) 얘기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한국시간) 버스터 포지 사장 체제로 첫 스토브리그를 치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가노를 연결했다. 이 매체는 "일본에서 선수 프로 생활을 12년 넘게 한 엘리트 국제 선수"라고 했고, 다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에 이 베테랑 투수는 잘 어울린다"라고 했다. 스가노는 일본프로야구(NPB)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사와무라상을 2번,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도 2번 수상했다. 올스타 8회, 평균자책점 1위 4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24번 등판해 15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했다. 스가노는 2024시즌을 마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로 MLB 진출을 노렸지만, 원하는 대우를 받지 못해 일본 무대에 잔류했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한다. SI는 "스가노의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기간은 1~2년, 연봉은 2000만 달러 이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노가 보여준 능력을 고려할 때 이 정도 합리적인 계약을 할 기회는 많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도 참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가 뛰고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쇄 이탈하며 80승 82패를 기록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에이스급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이탈이 확실하다. 베테랑 좌완 로비 레이가 2025시즌 복귀할 예정이지만, 선발진 높이는 낮은 편이다. 10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투수는 레이와 로건 웹 2명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가노가 MLB 문을 두들긴다. 2024시즌도 3억2500만 달러, 역대 최고 몸값을 받고 MLB에 입성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7승 2패·평균자책점 3.00)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몸값(4년·5300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데뷔 시즌을 치른 이마나가 쇼타(15승 3패·평균자책점 2.91)가 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가 '스타 군단'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순위 경쟁에 임하기 위해선 선발진 보강이 필수다. 스가노가 이정후과 팀메이트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4 15:47
예능

최강희의 달라진 일상 공개… 매니저와 첫 스케줄 소화 (‘전참시’)

‘전참시’가 달라져 돌아온 배우 최강희와 ‘한국의 해리포터’ 마술사 최현우의 특별한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정동식, 이다운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321회에서는 ‘최강 엉뚱’의 대표주자 최강희와 28년 차 국민 마술사 최현우의 신비한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사무적으로 변신한 최강희의 집이 공개됐다. 그는 안방에 있던 책상을 거실로 이동해 연기 스터디 관련 편집, 라디오 원고 확인 등 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잠시 후, 비몽사몽 상태로 씻기에 돌입한 최강희는 변기에 앉아 양치하던 중 발에 로션을 바르고 세수하면서 양치하는 등 기상천외한 아침 루틴으로 참견인들을 당황케 했다.한편 최강희는 손목에 차고 지우개로 지우며 간편히 기록할 수 있는 손목 메모지를 착용, 할 일을 하나씩 해결해나갔다. 이전과 달라지기 위한 그의 노력이 웃음을 자아낸 것도 잠시, 최강희는 요알못 탈출을 위해 집밥 요리까지 도전했다. 앞서 우당탕탕 요리 실력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그는 능숙한 칼질로 요리를 이어가 가지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손목 메모지에 적혀 있는 내용을 토대로 최강희의 분주한 외출이 시작됐고 그는 MC로 발탁된 ‘영화가 좋다’ 스케줄을 위해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국에는 송은이의 매니저인, 김도형 매니저가 최강희의 일일 매니저로 현장에 먼저 도착해 있었고 실수 없이 수월하게 스케줄을 소화한 최강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최강희는 다음 스케줄 전, ‘헌혈의 집’을 찾아 평소와 같이 능숙하게 문진을 받은 후 헌혈을 시작해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헌혈유공장 은장을 받은 경력이 있는 최강희는 무려 헌혈만 46회를 했다고 밝히는가 하면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치자가 나타났다고 몇 년 만에 연락 온 거예요”라며 연예인 최초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잠깐의 시간도 뜻깊게 보낸 그의 따뜻한 하루가 감동을 선사했다.다음으로 스타 마술사 최현우의 마법 같은 하루가 그려졌다. 최현우의 집에는 기숙사 배정 모자, 지팡이, 빗자루부터 다양한 종류의 마술 카드까지 빼곡하게 있었다. 마법 상점 수준의 최현우의 신비한 프라이빗룸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한국인 최초 올해의 마술사상을 받았다는 최현우의 상이 시선을 강탈하기도.이어 최현우는 반려견 팡이와 함께 마술 연습을 시작했다. 최현우가 카드를 섞은 뒤 팡이는 처음 골랐던 모양과 똑같은 카드를 다시 찾아내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팡이와의 미니 마술쇼 후 최현우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카드 암기 연습에 돌입, 13초 만에 52장의 카드가 무엇인지 맞혀내 감탄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마술 스승이자 일본의 국민 마술사인 Mr. 마릭에게 마술 관련 자문을 구하는 등 최현우의 아침 루틴이 흥미를 자극했다.회사 사무실에 출근한 최현우는 연말 마술 공연 준비를 위해 이재준 매니저를 비롯해 동료 마술사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연출을 도맡아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동료 마술사들의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경청했다. 눈앞에서 순식간에 카드가 물통 안을 관통하는 등 다채로운 마술들의 향연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최현우의 초대형 마술 공연 당일이 다가왔고, 그는 현장에 없는 사람들의 생각까지 예측(?)해 카드를 맞히는 등 신묘한 마술들을 펼쳤다. 최현우는 스튜디오에서도 개그맨 김수용과 전화를 연결해 즉석 마술을 선보이는 등 세계를 사로잡은 마술사 최현우의 화려한 모습이 모두를 단숨에 홀리게 했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21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3.8%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스튜디오 내 펼쳐진 최현우의 그림 마술에서 최강희 몰이를 하려던 참견인들이 되려 그의 마술에 뒷통수(?)를 맞은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트렸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우 안은진이 7년 만에 연극에 도전해 한층 더 깊어진 감정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동기들을 만나 추억 토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돌아온 ‘최저씨’ 배우 최다니엘이 산만 대회 출전을 위해 집중력 강화 모드에 돌입, 최저씨 일생 최대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12:56
생활문화

㈜하이드로켐,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수소 안전 분야의 표준화 선도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기후 변화 현상으로 인한 재해를 줄이고자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탈(脫)탄소 실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때 수소산업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신소재 전문기업 (주)하이드로켐(HYDROCHEM)(대표 서병한/심순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여 년 경력의 환경/수소 에너지 관련 소재 및 촉매 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소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수소의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관리․제어하는 기술과 수소 생성 연료 전지 촉매 개발에 주력한 끝에 별도 광원이나 에너지원 소모 없이 상온에서 수소를 제거하는 새로운 코어 소재를 개발했다. 이 새로운 형태의 백금 촉매는 공기 중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물을 만드는 접촉 산화 방식의 촉매로 공기 중 수소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는다. 이 소재는 수소충전소/발전소/반도체 등 제조 현장, 자동차/선박/지게차 등 수소 모빌리티 분야와 수소 전 밸류체인에 폭넓게 수소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쓰일 수 있다. 또한, 하이드로켐은 본 소재를 적용하여 초저농도 수소 감지 기술도 개발했다. 기존 경쟁사들의 촉매 기술로는 공기 중 수소 농도를 수천 ppm 수준에서 감지할 수 있는 반면, 하이드로켐의 원천 기술을 적용한 센서는 0.001%에 달하는 10ppm이하의 극소량 수소 농도까지 정밀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 센서는 내구성도 뛰어나고 선택성이 높아 기존 현장에서 사용하는 저농도 센서(전기화학식 등)의 대체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센서와 더불어 현장 수소를 바로 제거 가능한 필터도 개발하여 센서와 연동된 수소안전시스템(HYSERS)을 시판 중이다. 이 혁신 기술은 수소 경제 활성화, 수소 관련 인프라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에 크게 도움이 된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하이드로켐(HYDROCHEM)은 수소 에너지 안전 시스템과 수소 생산․저장․이송을 포괄하는 종합 수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 선박/반도체/발전소 분야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수소산업 분야 안전 표준화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 누출 감지, 안전 관리와 관련해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하이드로켐은 수소 안전에 필요한 촉매/센싱, 암모니아/수소 생산 관련 특허(9건)를 등록/출원했고, 기술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가는 중이다. 서병한/심순섭 대표는 “다가올 수소경제의 성패는 수소 가격의 현실화와 수소 안전 관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5 14:54
예능

[TVis] 추성훈, 인정받지 못한 정체성 “한국에선 조국의 배신자, 일본에선 차별과 악플” (‘강연자들)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귀화 후 느낀 정체성 혼란에 대한 대한 심경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추성훈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재일교포 4세로 일본에서 유년기를 보낸 추성훈은 “제가 살던 동네가 오사카 지방 중에서도 (치안이) 나쁜 동네였다. 친구들이 거의 야쿠자다. 조폭, 깡패”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그럼에도)내가 나쁜 쪽으로 가지 않은 이유는 어려서부터 유도를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유도를 해서 엄청 무서웠다. 나쁜 길 안가고 유도만 바라보고 좋아하는 시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중, 고등학교 때 유도 선수였지만 돈이 없어 대학을 갈 수 없었던 추성훈. 그는 “찾아보니 오사카에서 유도대회 1등을 하면 학비 지원을 받을 수 있더라”며 실력으로 스카우트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유도인으로서의 꿈은 태극기를 단 ‘대한민국 국가대표’였지만 대학 졸업 후 실업팀에 가기 위해선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고민 끝에 그는 돈보다 꿈, 한국행을 택했다. 이후 부산시청 소속으로 활동한 추성훈은 “도복에 붙인 태극기, 뒤에는 ‘KOREA’라고 되어있는 것이 얼마나 갖고 싶었는지”라며 “돈 있어도 못 갖는 태극기를 붙일 때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큰 활약을 펼쳤지만 국내 경기에서 판정패를 많이 당하며 끝내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못했다. 이후 추성훈은 결국 일본 귀화를 결정했다. 추성훈은 “저는 (재일교포)4세대이고, 일본에 터를 잡고 100년이 지난 거다. 유도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추’ 씨 성을 바꾸는 것이 괜찮을까 생각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털어놨다. 이후 아키야마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전에서 추성훈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그의 금메달은 일본의 몫. 추성훈은 “일장기가 가운데 올라가고 태극기가 옆에 올라가는데, 기쁜데 마음이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승 후 추성훈에게는 ‘조국을 배신했다’는 한국인들의 악플이 쏟아졌다. 또 그를 재일교포로만 바라보는 일본 사회에서도 환영 받지 못했다. 그는 “나는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 싶다"라고 말해 청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22:38
생활문화

더필즈, 교통사고 미연에 방지하는 보행자 안전 경보시스템 관심 높아져

불법 주정차 공간, 횡단보도, 좁은 골목길, 교차로 등에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필즈(대표 배종남)가 야심차게 선보인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 장치 ‘보행자 안전 경보시스템’ 덕분이다. 이 업체는 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편의품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서 2023년 설립되었다. 배종남 대표는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되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도로들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분석했다. 아울러 보행자 교통사고 유형 및 고통사고 사례들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되는 위험 요소를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미리 알리는 보행자 안전 경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보행자 유무를 확인하는 센서부와 주변 차량을 감지하는 발광부로 구분된다. 인도에 설치된 센서부 내 광센서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운전자가 보행자 접근을 미리 인지하도록 무선으로 발광부 차량 감지 센서로 알려서 교통사고를 방지하게 하는 원리다. 타사 유사 경쟁 제품들은 보행자 중심으로 설계됐거나 횡단보도에만 한정돼 있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효과(15~25%)가 높지 않다. 그런 반면, 더필즈가 개발한 보행자 안전 경보시스템은 모든 위험 구역을 커버할 수 있어서 약 50%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발휘한다. 게다가 설치 및 정비가 용이하고 재시공할 필요가 없으며 타사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설치하는데 부담이 적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더필즈의 배종남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AI 카메라를 적용한 위험 상황 감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2025년 하반기에 상용화하고 혁신 시제품 등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더필즈를 아마존처럼 다양한 사업 영역에 도전하는 기업으로 키워가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024.11.01 11:00
생활문화

㈜슬라이스마인드, 전문성, 신뢰성 기반 AI 헬스케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해..

첨단 AI 기술을 이용한 의료 영상 분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주)슬라이스마인드(SliceMind)(대표 최동혁)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방사선 영상 분석 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의료 영상 및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 분석, 진단 보조, 예후 예측, 판독서 작성 등 영상 의학에 특화된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슬라이스마인드는 의료진의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X-ray, CT, MRI, PET와 관련한 AI 기반 의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해 기존 수동 영상 분석 방식에 비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의료 영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이 용이하다. 게다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사용 가능하므로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 징후를 신속히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 계획을 수립해 적기에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영상 분석 알고리즘은 의료 현장에서 발생되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고 영상 의학 전문의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어 영상의학과 인력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슬라이스마인드가 개발한 AI 솔루션의 또 다른 장점은 모든 데이터가 고도로 보안된 환경에서 처리되고 최고 수준의 보안이 유지되므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는 점이다. 이 업체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통해 영상 분석 시스템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 경험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여러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 기록을 세우며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다. AI 헬스케어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최동혁 대표는 “진보된 기술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09:30
국가대표

손흥민, 통산 4번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설영우 올해의 선수상 도전 ‘무산’(종합)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개인 통산 4번째다.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았던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받았다.손흥민은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AFC 연간 시상식 2023에서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수상자 결정 기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로, 시상식 명칭에도 2024가 아닌 2023으로 표기된다. 한국에서 AFC 시상식이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함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 국제선수상은 소속팀과 무대가 아시아가 아닌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상이다. 수상 기준이 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이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통산 네 번째다. 2019년 손흥민, 2022년 김민재(당시 나폴리)에 이어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이 상을 수상했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은 손흥민은 별도 영상 수상 소감 등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 후보에 오른 한국인들 가운데 이날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박윤정 감독은 앞서 U-20 여자 대표팀의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4위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각각 이끌었다.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탈락 위기에 몰린 뒤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승리로 10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의 성과를 올렸다. 덕분에 박 감독은 레아 블레이지 호주 U-20 여자대표팀 감독, 미야모토 도모미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사령탑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한 건 2010년 김태희 당시 U-17 여자대표팀 감독 이후 13년 만이다.박윤정 감독은 상을 받은 뒤 취재진과 만나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갑작스럽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AFC에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저와 함께 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현장에서 열심히 지도해 주고 계신 선생님들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손흥민과 박윤정 감독 외에 후보에 오른 한국 사령탑과 선수들은 모두 수상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울산 HD과 국가대표팀 활약을 바탕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던 설영우는 수상에 실패했다. 앞서 설영우는 울산과 AFC 아시안컵 등을 바탕으로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손흥민이 수상한 올해의 국제선수상이 아시아가 아닌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상이 됐다면, 올해의 선수상은 아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상이 됐다. 수상 기준이 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설영우의 소속팀은 울산이었다.한국 선수가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건 지난 2013년 하대성(당시 FC서울) 이후 10년 만이었다. 나아가 2012년 이근호의 수상 이후 11년 만에 한국 선수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설영우의 경쟁자는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카타르의 아피프였다. 카타르의 AFC 아시안컵 우승 주역 아피프의 존재감이 워낙 컸다. 그는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고, 알사드의 카타르 리그 우승 등도 이끌었다. 마침 아피프는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고, 실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가장 큰 영광을 아내에게 돌리고 싶다. 지원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가족, 그리고 클럽과 국가대표팀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에 도전하던 김혜리(인천 현대제철)도 수상에 실패했다. 일본 대표팀의 세이케 기코(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이케는 지난해 7월까지 우라와 레즈에서 뛰었다. 한국 선수가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한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황선홍 전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의 수상 역시 무산됐다. 황선홍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이끌진 못했으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끈 성과를 바탕으로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오이와 고 일본 U-23 대표팀 감독에 밀려 수상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밖에 지난해 FIFA U-20 월드컵 활약과 대전하나시티즌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으로 진출한 배준호는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가 대신 그 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여자 유스 선수상 후보에 오른 케이시 페어(엔젤시티) 역시 수상 실패의 아쉬움을 삼켰다. AFC 축구협회 플래티넘 부문 후보에 오른 대한축구협회 역시 일본축구협회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AFC 연간 시상식 서울 2023 최종 결과△올해의 선수상- 남자 : 아크람 아피프 (알사드·카타르)- 여자 : 세이케 기코 (우라와 레즈/브라이턴·일본)△올해의 국제 선수상- 남자 : 손흥민 (토트넘·대한민국)- 여자 : 엘리 카펜터 (올림피크 리옹·호주) △올해의 유스 선수상- 남자 : 아보스베크 파줄라예프 (CSKA 모스크바·우즈베키스탄)- 여자 : 채은영 (월미도SC·북한)△올해의 감독상- 남자 : 오이와 고 (일본 U-23 대표팀·일본)- 여자 : 박윤정 (대한민국 U-20 대표팀·대한민국)△올해의 축구협회상- 플래티넘 : 일본축구협회- 다이아몬드 : 태국축구협회- 골드 : 네팔축구협회- 루비 : 라오스 축구협회경희대=김명석 기자 2024.10.29 22:23
국가대표

박윤정 감독,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황선홍 감독은 수상 실패 [IS 현장]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여자 사령탑이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한 건 2010년 김태희 당시 U-17 여자대표팀 감독 이후 13년 만이다.박윤정 감독은 29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AFC 연간 시상식 2023에서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레아 블레이지 호주 U-20 여자대표팀 감독, 미야모토 도모미 일본 여자대표팀 감독을 제쳤다. 박 감독이 이끈 U-20 여자 대표팀은 올해 3월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 승리로 극적으로 16강 무대로 한국을 이끌었다. 한국이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2014년 이후 10년 만이었다.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박윤정 감독을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을 수상해 직접 시상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직접 시상대에 올라 상을 받은 한국인은 박윤정 감독이 유일했다.반면 남자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수상에 실패했다.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이끈 공로로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오이와 고 일본 U-23 대표팀 감독이다.AFC 연간 시상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기록을 바탕으로 후보와 수상자가 결정된다. 시상식 공식 명칭도 2024가 아닌 2023으로 표기된다. 한국에서 AFC 시상식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희대=김명석 기자 2024.10.29 21:27
예능

‘170억 투수’ 류현진, 韓 복귀 후 ‘살림남’ 합류 “11월 방송” [공식]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괴물 투수’ 류현진이 ‘살림남’에 합류한다.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 관계자는 “류현진의 출연분은 11월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살림남’은 지난 2월 한화 이글스와 8년 170억 원이라는 KBO 리그 역대 최고 계약을 맺으며 12년 만에 국내 리그로 돌아온 류현진이 한국 복귀 후 선택한 첫 예능이 됐다.류현진이 국내 리그로 돌아온 올해 KBO는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KBO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큰 성원을 보내준 야구팬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위해 류현진은 시즌 종료와 함께 ‘살림남’ 출연을 확정했다. ‘살림남’에서 류현진은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메이저리거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야구계에서 넘사벽 커리어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최초 관찰 예능’, ‘최초 4인 가족 동반 출연’, ‘최초 대전 집 공개’ 등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살림남’을 통해 시즌 종료 후 가진 소탈한 휴식기는 물론,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자 아빠 류현진의 모습을 여과 없이 공개한다. 또한 야구 유소년 육성과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설립한 ‘류현진재단’ 운영에 진심인 이사장 류현진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살림남’ 제작진은 류현진 섭외를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어렵게 성사된 만남인 만큼 류현진은 제작진과 사전 미팅에서 한국 복귀 후 첫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는 전언. 과연 야구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 류현진이 ‘살림남’을 통해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야구계에 등장과 동시에 ‘괴물 투수’로 이름을 날린 류현진은 2013년 KBO 리그 출신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LA 다저스와 6년 총액 6173만 달러(약 826억 원)라는 전례 없는 계약을 맺었다. 2019년에는 한국인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ERA(평균자책점)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929억 4000만 원)라는 대형 계약을 따내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아시아 선수 누적 연봉 5위, 대한민국 선수 누적 연봉 2위를 기록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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