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0건
프로야구

'원태인 10승+강민호·이재현 쾅쾅' 삼성, 한화 3연전 싹쓸이→3연승 질주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스윕승을 달성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3승 2무 60패 승률 0.512를 기록, 3위 SSG 랜더스, 4위 롯데 자이언츠와 게임차 없는 5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같은 날 패한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5.5경기)를 유지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시즌 10승(4패)을 달성했다. 지난해 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포수 강민호와 이재현이 각각 2점포와 솔로포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번 타자 김성윤도 1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한화는 대체 선발 김기중이 2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했다. 김종수가 1⅔이닝 1실점, 윤산흠이 1이닝 1실점으로 삼성 타선에 고전했다. 타선에선 노시환이 1회 2점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삼성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든 삼성은 김성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화도 1회 말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2점포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삼성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 김헌곤의 땅볼과 이재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김지찬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으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 초 선두타자 르윈 디아즈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강민호의 2점포로 재역전했다. 삼성은 5회 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와 강민호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 3루 추가 득점을 얻었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5회 말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이도윤의 2루타와 문현빈의 땅볼, 노시환의 자동 고의 4구에 이어 이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4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삼성이 6회 초 1사 후 나온 이재현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달아나면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삼성은 배찬승, 이승민, 김태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 실점 없이 3이닝을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승재 기자 2025.08.31 22:29
프로야구

1위 탈환 의지 드러낸 문현빈 "한화, 시즌 세 번째 10연승 가능해"

문현빈(21)이 한화 이글스의 1위 탈환을 자신했다. 문현빈은 데뷔 3년 만에 한화 타선 주축으로 올라선 선수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117경기에서 타율 0.323 12홈런 66타점 55득점을 기록했다. 홈런·타점·득점 등 타격 지표 대부분 이미 커리어하이다. 타율은 26일 기준으로 리그 전체 타자 중 4위였다. 한화가 3연승을 거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문현빈 손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화가 0-1에서 동점을 만든 4회 초, 문현빈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 타자 노시환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1-1 동점이었던 9회 초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키움 마무리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균형을 깼다. 한화는 3-1로 승리했고,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패한 1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줄였다. 경기 막판 동점 상황에서 선두 타자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는 출루다. 이를 위해 공을 많이 보거나 맞히는 데 집중하는 타자가 많다. 반면 문현빈은 26일 키움전 9회 타석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풀 스윙을 보여줬다. 경기 끝난 뒤 만난 그는 "내 목표는 항상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것이다. (홈런을 친) 9회 타석에서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웃어 보였다. 젊은 선수가 승부처에서도 자신의 타격 지향점을 고수하는 배포를 보여준 것. 한화는 1위로 전반기를 마쳤지만, 후반기 첫 30경기에서 승률 0.483(14승 1무 15패)를 기록하며 주춤해 LG에 1위를 내줬다. 지난 16일 창원 NC전부터 6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다시 반등했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키움전을 앞두고 "우리(한화)라고 다시 10연승을 하지 못하라는 법이 없다. 6연패를 잘 끊었고, 남은 8월 3연전 일정을 잘 치른 뒤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하는) 9월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위 탈환 의지를 드러냈다. 문현빈도 자신감이 넘친다. 프로 무대에 입성해 처음으로 소속팀이 우승을 다투고 있는 레이스를 경험 중인 그는 "최근 (LG와) 승차가 벌어져 슬프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밌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장담한 김경문 감독의 말에 대해 "나도 같은 생각이다. 우리는 이미 (올 시즌만) 두 차례 10연승을 해냈다. 선수들이 (1위 탈환을) 포기하지 않으면 세 번째 10연승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현빈은 현재 LG와 승차가 적지 않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위를 보면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 의식하지 않고 눈앞 승부에 매진하다 보면 역전도 가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문현빈은 최근 팀 선배 손아섭과 자주 얘기를 나눈다.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 1위(26일 기준 2601개)' 손아섭은 지난달 31일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는 작은 키(1m74㎝)에도 에너지 넘치는 타격을 보여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현빈은 "선배님이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기 전 루틴이나 어떤 자세로 타석에 나서야 하는지 두루 알려줬다. 항상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선배님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라고 다짐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은 문현빈에게 든든한 지원군까지 생겼다. 그가 한화의 1위 탈환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7 13:51
뮤직

울산 대표음악축제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내달 8월 개막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이 오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울산 각지에서 릴레이 음악공연으로 펼쳐진다. 울산MBC가 주최·주관하고, 울산광역시·울주군·북구·중구가 후원하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대표 여름음악축제이다.첫날인 2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진하게 놀자’ 무대에서는 야경이 아름다운 명선도를 배경으로 나태주, 박구윤, 박현빈, 김혜연, 윤수현, 이영아, 수근, 정정아 등 인기 트롯 가수들의 무대가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연다.2일차인 3일에는 북구 강동중앙공원에서 ‘강동비치나이트’가 열린다. 룰라, 박미경, 배기성, 군조크루, 양혜승, 하이디 등 90년대 스타들이 댄스와 레트로 감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4일부터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K팝, 트롯, 록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4일에는 MBC ‘쇼!음악중심’ 특집 녹화방송을 통해 남우현, 신수현, 아홉(AHOF), 비트펠라 하우스(BEATPELLA HOUSE), 클로즈유어아이즈(CLOSE YOUR EYES), 이펙스(EPEX), 이븐(EVNNE)’ 아이칠린(ICHILLIN'), 키키(KiiiKiii), 루시(LUCY), 퀸즈아이(Queenz Eye),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스테이씨(STAYC), 유스피어(USPEER), 비비지(VIVIZ), 승한앤소울(XngHan&Xoul), 예나(YENA), 이브(Yves) 등 18팀의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5일에는 지난 한달 간 전문가의 트레이닝을 거친 K팝 유망주들의 ‘K-POP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QWER, 이승기가 초대가수로 무대에 선다.6일 공연인 ‘위대한 콘서트’ 무대에서는 인기 트롯 가수 이찬원, 박지현, 장윤정, 김희재, 송민준, 황윤성, 곽영광이 출연하여 중장년 층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7일 ‘울산도 락이다’ 무대에서는 FT아일랜드, 엔플라잉, 카디, 드래곤포니, 윤마치 등 록 밴드 라인업이 울산서머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모든 공연은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8월 4일 ‘쇼!음악중심’은 인터넷 사전 예매자에 한해 지정좌석 입장이 가능하지만 비예매자도 비지정좌석 구역으로 입장 후 스탠딩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폭염 대비 안전대책과 응급의료부스, 그늘막 쉼터 설치 등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우선한 운영도 강화된다.각 공연은 울산MBC의 녹화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며, 울산MBC 유튜브 채널(울산MBC_뮤직)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되어 안방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울산시는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울산을 넘어 전국 단위의 음악축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울산의 도시 매력을 음악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10:34
프로야구

2025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발표,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 팬 투표 1위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올스타전 베스트12는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SOL뱅크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 동안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나눔 올스타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은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인 178만 6,837표를 얻으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자가 됐다. 김서현은 171만 7,766표로 2위를 차지한 롯데 윤동희를 6만 9천여표 차이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2015시즌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2024시즌 KIA 정해영에 이어 두번째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으며, 한화 선수로는 2016시즌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 한화 투수로는 첫 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에서도 54.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드림 올스타 투수 부문 베스트12로는 선발 삼성 원태인, 중간투수 삼성 배찬승, 마무리투수 롯데 김원중이 선정됐다. 원태인은 개인 세 번째 베스트12 선정이자, 2024시즌에 이어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로 2년 연속 등판한다. 22일 기준 세이브 2위를 기록하며 롯데의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는 김원중도 개인 세 번째 올스타 베스트12 명단에 올랐다.중간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된 삼성 배찬승은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베스트12에 선정됐다. 팬 투표에서는 롯데 정철원이 앞섰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배찬승이 두 배 이상 득표하며 총점 32.86점으로 총점 32.44점을 받은 정철원을 0.42점차로 제치고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고졸신인으로서는 역대 6번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이며, 투수로서는 LG 정우영, 두산 김택연 이후 3번째다.포수 부문에서는 삼성 강민호가 통산 15번째(베스트12 12회 / 감독추천선수 3회)로 선정되며 LG 김현수, 전 삼성 양준혁과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타이를 기록했다(김현수 감독 추천 선발 시 16회로 최다). 강민호의 베스트12 선정은 12번째로, 포수 부문 종전 최다 베스트12 선정 선수인 이만수(전 삼성)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삼성 디아즈, 2루수 롯데 고승민, 3루수 SSG 최정, 유격수 롯데 전민재가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삼성 디아즈는 선수단 투표에서 전체 352표 중 24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총점 50점을 기록했다. 선수단 투표 에서 169표를 받은 롯데 고승민은 삼성 류지혁을 총점 2.85점 차이로 역전하며 2루수 부문 베스트12로 개인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3루수 부문에서는 통산 500홈런 주인공의 최정이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최정은 통산 9번째 베스트12 선정으로,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선정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유격수 전민재도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전민재는 팬 투표 157만 9,413표, 선수단 투표 178표로 유격수 부문에서 팬, 선수단 투표 모두 압도적인 지지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롯데 윤동희, 레이예스가 선정됐다. 삼성 구자욱은 9번째 베스트 12에 오르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1루수 2회, 외야수 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로 3개 포지션으로 올스타 베스트 12에 올랐던 구자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롯데 전준우가 팬 투표 1위를 기록하며 통산 5번째 베스트12에 올랐다.나눔 올스타 투수 부문은 팬 투표 1위 마무리투수 부문 김서현을 포함해, 선발투수 폰세, 중간투수 박상원이 까지 모두 한화가 차지했다. 폰세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첫 번째 베스트12에 뽑힌 박상원은 나눔 중간투수 부문 팬투표에서 유일하게 100만표 이상을 기록했다.포수 부문에서는 LG 박동원이 4년 연속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 내야에서는 1루수 LG 오스틴, 2루수 NC 박민우, 3루수 KIA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가 선정됐다. NC 박민우는 2019년 이후 7년만에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되며 개인 3번째 올스타 출전을 하게 되었다. 김도영과 박찬호는 2년 연속 3루수와 유격수 부문 베스트12에 선정됐다.외야수 부문에서는 NC 박건우, 한화 플로리얼, LG 박해민이 베스트12로 선정되며 3개의 다른 팀 소속 선수들로 외야진이 구성됐다. 박해민은 LG 소속으로 첫 베스트12에 올라 개인 통산 2번째 베스트12를 달성했다. 박건우는 3년만에 베스트12에 복귀했으며 개인 3번째 베스트12 선정이다.2024년 최고령 올스타 MVP에 오른 최형우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12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총점0.27점 차이로 한화 문현빈을 제치며 전 포지션에서 가장 근소한 격차로 베스트12에 올랐다.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강세가 돋보였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며 절반을 차지했고, 삼성이 5명, SSG가 1명의 선수를 명단에 올렸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 KIA가 3명, LG가 3, NC가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베스트12에 오르며 생에 첫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가 첫번째 올스타전을 맞이하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폰세, 김서현, 플로리얼이 첫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600만 관중 달성, 경기 수 48%에 가까운 177경기 매진 등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2025 KBO 리그의 뜨거운 인기는 올스타 팬 투표에도 반영됐다. 총 투표수는 역대 최다인 352만 9,258표를 기록, 전년 322만 7,578표 대비 약 9% 증가했다.한편,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박진만 감독, 나눔 올스타 이범호 감독)은 각 팀 13명씩, 총 26명의 추천선수를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6.23 14:17
예능

SBS 초대형 오디션 ‘비 마이 보이즈’, 오늘(21일) 첫방송… NCT 뜬다

글로벌 보이그룹 NCT가 ‘B:MY BOYZ’에 뜬다.SBS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이하 ‘비 마이 보이즈’)가 오늘 (2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SBS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회 아티스트 NCT가 출연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티저 영상에는 NCT 멤버 샤오쥔, 텐, 정우, 쟈니가 1회의 TOP 아이돌 선배로 등장한다. NCT 멤버들을 본 ‘비 마이 보이즈’의 참가자 B:GINNER(비기너)들은 “마음 단단히 먹고 직접 보여드리고 싶다”, “선배님들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실제로 1회에 공개되는 첫 번째 경연 무대도 NCT의 대표곡들로 구성된다. ‘비 마이 보이즈’ 측은 앞서 5팀의 무대 영상을 선공개하며 탄탄한 실력과 개성을 예고했다.김정훈·리쯔웨이·박세찬·임지환·카이·효의 NCT 127 ‘팩트 체크’ (불가사의; 不可思議)', 서준혁·이윤성·윌리엄·황희우·히로토의 NCT 127 ‘영웅 (英雄; Kick It)’, 문재일·반다니엘·양현빈·이성인·이연태·이준명의 NCT U ‘배기 진스’, 강준성·박준혁·아이·이쿠토·장희광·하루토의 NCT U ‘나인티스 러브’, 김보현·디디·스타차이·양성희·장원·최요한의 웨이션브이 ‘러브 톡’ 무대 영상은 현재 각종 SNS와 유튜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에 원곡자인 NCT 샤오쥔, 텐, 정우, 쟈니가 어떤 색다른 심사평으로 ‘비 마이 보이즈’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독려할지 기대된다.한편, ‘비 마이 보이즈’는 현존하는 톱 아이돌이 선택한 넥스트 아이돌을 가리는 SBS의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이다. 아이들 미연, 덱스가 MC, 펜타곤 후이·진호, 유주, 리아킴·이유정이 마스터즈로 함께한다.‘비 마이 보이즈’는 오는 21일 오후 5시 20분 SBS를 통해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 아베마TV, 위티비,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1 13:33
프로야구

'최근 2G 18K' 살아난 엄상백...'1위 질주' 한화, 선발 우위로 6연승 노린다

선발진의 힘으로 1위를 지키는 한화 이글스가 6연승에 도전한다.한화는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42승 1무 27패를 기록, LG 트윈스와 1.5경기 차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주말 코디 폰세와 문동주가 나서 LG와 1승 1무를 거둔 한화는 17일 경기에선 라이언 와이스가 터커 데이비슨과 맞대결에서 롯데를 잡아냈다. 와이스는 8이닝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9승을 거뒀다.18일 경기 역시 선발 무게감은 한화 쪽이 조금 더 낫다. 롯데는 왼손 유망주 홍민기가 나선다. 지난 시즌까지 1군 등판 자체가 4경기에 불과하다. 최다 이닝 경험은 2와 3분의 2이닝.롯데와 달리 한화는 전업 선발 투수 엄상백이 출격한다. 엄상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한화와 4년 총액 78억원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현재 성적은 11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5.59로 부진하다. 다만 최근 엄상백의 페이스가 확실히 좋다. 그는 두 번째로 2군을 다녀와 돌아온 5월 31일 이후 3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을 남겼고,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부진 탈출은 엄상백이 노력한 결과다. 직구 그립을 투심으로 잡았고, 커브 등 구종을 늘려 변화를 꾀했다. 대형 계약을 맺었다는 부담을 씻어내고 멘털도 다잡았다. 올 시즌 롯데와 맞대결은 아직 없는데, 앞서 2경기 무득점에 그친 롯데 타선을 묶어내야 한다.노시환과 안치홍의 부활로 살아난 타선은 기대 요소다. 한화는 지난 8일 KIA전 이후 7경기에서 타율 0.336(1위) 42득점(2위)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안치홍이 타율 0.391로 살아났고, 문현빈(타율 0.367) 노시환(타율 0.286 2홈런 장타율 0.643) 채은성(타율 0.375)까지 중심 타자들이 두루 활약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18 08:45
예능

‘11세 연하♥’ 김종민, 결혼 일주일 만에… “스킨십 당당하게”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 후 첫 외박을 한다.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신현빈, 이준범, 김기호 / 작가 권정희 / 이하 ‘푹다행’) 52회에서는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의 무인도 레스토랑 리더 도전기가 그려진다. 빽가, 박태환, 빌리 츠키와 이원일 셰프가 일꾼으로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 붐, 신지, 양세형이 이들을 지켜볼 예정이다.촬영일 기준 결혼한지 딱 일주일만에 무인도로 향한 김종민은 “오늘이 결혼 후 첫 외박”이라며 “와이프가 허락을 흔쾌히 하지는 않았다”고 말해 함께하는 일꾼들을 놀라게 한다. 김종민은 지난 4월 20일 11세 연하인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이어 김종민은 “연애할 땐 조마조마했는데, 이제 당당하게 스킨십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일주일 차 신혼 생활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한다.이와 함께 김종민이 2세 계획을 고백하자, 윤서 아빠 붐은 아이를 낳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말해주며 조언을 펼친다. 이때 붐은 김종민에게 조언해 준 것들을 아직 실천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깜짝 둘째 계획을 고백한다.본격적인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을 앞두고 김종민은 “결혼을 하고 나니, 책임감이 생기더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한다. 이에 신지도 “결혼하고 나서 뭔가 주도적으로 하려는 모습이 생겼다”며 “평소라면 불안하겠지만, 오늘은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처음으로 김종민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새신랑 김종민은 책임감뿐만 아니라 ‘사랑꾼’ 면모도 아낌없이 드러낸다. 특히 그의 특정한 행동을 보며 신지는 “저런 행동 때문에 김종민의 연애를 눈치챘다”며 처음 연애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비화를 공개한다고. 과연 새신랑 김종민이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한편, 결혼 후 달라진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의 리더 도전기는 오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5 12:59
프로야구

'인천 돌부처'의 압도적 존재감, 1이닝 무실점 추가→'꿈의' 0점대 ERA 재진입 [IS 피플]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조병현(23)이 '꿈의 기록'이나 다름없는 0점대 평균자책점(ERA)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조병현의 평균자책점은 2일 기준으로 1.01이다. 지난달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9회 문현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0.96이던 평균자책점이 1.37까지 올랐다.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조병현은 이후 7경기 7이닝 무실점 쾌투로 수치를 1점대 초반까지 낮췄다. 그 결과 다음 등판에서 1이닝 무실점을 추가할 경우 0.98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하게 된다.10세이브를 기록 중인 조병현은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KBO리그 6명의 마무리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 건 조병현과 김서현(한화 이글스·1.59), 김원중(롯데 자이언츠·1.37) 3명뿐. 상황이 이렇다 보니 0점대 평균자책점은 말 그대로 '넘사벽'에 가깝다. 조병현은 피안타율(0.200)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0.86)을 비롯한 투구 세부 지표도 리그 최상급.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9이닝당 볼넷(BB/9)이 3.82로 다소 제구가 약점이었는데 올해는 1.35로 안정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6명의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Inherited Runner Scored Percentage)이 '0'이다. SSG는 5월 월간 불펜 평균자책점 2.93으로 리그 1위였다. 필승조 핵심 멤버인 김민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노경은(이하 월간 14경기 평균자책점 1.17) 이로운(15경기 평균자책점 0.59)과 함께 조병현(12경기 평균자책점 0.75)이 단단하게 뒷문을 잠궜다. 높은 릴리스 포인트를 활용한 직구와 포크볼 조합에 타자들이 쩔쩔맨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조병현에게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긴 이숭용 SSG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자기 공을 던질 줄 안다. 1년 사이에 굉장히 성장했는데 그 과정이 상무에서 시작된 거 같다"며 "그만큼 본인이 연습하고 노력해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칭찬했다.조병현의 세이브 순위는 6위. 부문 1위 박영현(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8)과의 차이가 2배 이상이다. 세이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타이틀 경쟁에선 '추격자 모드'이지만 '기록의 순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가 다음 등판에서 마무리 투수의 상징적 기록 중 하나인 '0점대 평균자책점'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3 05:30
프로야구

김도영 4경기 연속 홈런 VS 디아즈 대포 2방...삼성이 웃었다 [종합]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김도영(22·KIA 타이거즈)과 르윈 디아즈(29·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 공방을 벌였다. 최후의 승자는 디아즈였다.삼성은 25일 홈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9회 말 디아즈의 끝내기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로 마무리한 삼성은 보름 만에 5할 승률(26승 26패·5위)에 복귀했다. 2연패를 당한 KIA는 8위(24승 26패)까지 떨어졌다. 초반 흐름은 KIA가 잡았다. 김도영은 1회 초 2사 후 삼성 선발 원태인의 시속 149㎞ 직구를 밀어쳐 비거리 115m의 솔로포로 연결했다.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4경기 연속이자 시즌 7호 홈런. 삼성의 반격도 매서웠다. 1회 말 4번 타자 디아즈가 2사 1루에서 KIA 왼손 투수 윤영철로부터 비거리는 125m에 이르는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다.삼성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디아즈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7회 초 KIA 김태군이 바뀐 투수 백정현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 원태인의 승리 투수 요건이 날아갔다. 원태인은 시즌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할 만큼 선전하고 있지만, 승리는 한 달 넘게 추가하지 못한 채 3승 2패에 멈춰 있다. 디아즈는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 폭발했다. 2-2로 맞선 9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KIA 불펜 조상우의 초구(시속 136㎞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먼저 20홈런에 도달한 디아즈는 삼성 라이온즈파크가 떠나갈 만큼 크게 포효했다.지난해 삼성 교체 선수로 들어온 디아즈는 올 시즌 초 부진에 빠졌다. 이로 인해 퇴출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과 면담 후 완전히 달라졌다. 디아즈는 지난달 KIA전을 시작으로 28경기에서 홈런 15개를 몰아쳤다. 홈런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16홈런)과의 격차가 4개까지 벌어졌다. 디아즈는 홈런 외에도 타점(58개)과 장타율(0.654) 부문에서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KIA는 김도영의 부활에 희망을 안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김도영은 4월 25일 1군에 복귀한 뒤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다운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지난 21일까지 홈런(22경기)이 3개에 불과했다. 타율은 3할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임팩트가 떨어졌다. 그러나 김도영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인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 후 적극적인 주루를 자제했던 김도영은 지난 24일 시즌 첫 도루(2개)를 성공하기도 했다. 김도영은 주말 3연전에서 타율 0.615(13타수 8안타) 3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LG가 SSG 랜더스를 9-3으로 완파했다. LG는 0-0이던 5회 초 2사 3루에서 신민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스틴 딘, 문보경이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뒤 김현수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LG는 7회 말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달아 솔로 홈런을 작렬하면서 6-0을 만들었다. LG 선발 송승기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이 힘입어 롯데를 8-7로 꺾고 하루 만에 2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7-6으로 앞선 9회 초 2사 후 전준우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지만 결국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5-3으로 물리쳤다. KT 위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7연패로 몰아넣었다. 이형석 기자 2025.05.25 19:03
프로야구

'12연승' 한화 만나 '무사만루' 막았다...'무승' 최원준, 괴물 상대 괴력투 [IS 잠실]

리그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상대를 만난 최원준(31·두산 베어스)이 당당히 제 몫을 해냈다. '이번에도' 승리는 없었으나 상대의 기세를 홀로 이겨냈다.최원준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4.54에서 4.15로 낮췄지만, 1-1로 팽팽한 7회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승리 투수 요건은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 아직도 첫 승이 없다.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12연승, 최근 23경기 20승 3패를 달리던 1위 팀이었다. 타선보단 마운드의 힘이 컸지만, '무승 투수'가 상대하기에 기세가 드높았다. 상대 투수도 '괴물' 류현진이었다. 더군다나 두산은 최근 10경기 2승 8패. 9위로 추락한 상태였다.최원준은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는 맞았으나 추가 적시타 없이 모두 마무리했다. 3회엔 황영묵의 도루 시도를 잡아내며 세 타자로 이닝도 마쳤다.4회 실점이 나왔다. 최원준은 1사 후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 채은성이 그의 직구를 가볍게 공략해 선취점을 가져갔다.최원준은 흔들리지 않고 차근차근 타자를 잡아갔다. 이진영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4회를 마친 최원준은 5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5회 초 두산 타선이 1점을 뽑아내면서 패전 요건도 지웠다.처음이자 마지막 위기가 6회였다. 최원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황영묵과 에스테반 플로리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이어 후속 타자 문현빈이 기습번트를 댔고, 포수 양의지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타자 주자가 살아남았다. 무사 만루.그대로 무너질 수 있었으나 최원준은 스스로 이겨냈다. 그는 4번 노시환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 직접 홈으로 던져 실점 없이 병살타를 끌어냈다. 그는 이어 채은성을 거르고 이진영과 승부를 선택했고, 결과는 삼진. 장타력이 있는 채은성 상대로 140㎞/h대 중반의 직구를 5구 연속 던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불을 껐다.위기는 막았으나 승리는 이번에도 없었다. 지난해 24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부진했던 최원준은 겨울 동안 미국 사설 아카데미 트레드 애슬레틱스로 가 팔 각도를 올리고, 직구 구속과 포크볼 각도를 개선해 돌아왔다. 후배 곽빈의 대체 선발로 시작, 앞선 8경기에서 4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는 충분히 제 몫을 하고 있으나 패배가 4개, 승리는 여전히 단 1개도 없는 상황이다.한편 경기는 8회 초 기준 여전히 1-1로 팽팽히 진행 중이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3 20: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