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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인 1군 5G 함수호 지명타자 출전...이재현 허리 통증 벤치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외야수 함수호(19)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함수호(지명타자)-양도근(2루수)-이해승(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함수호의 지명타자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2025 삼성 4라운드 33순위 지명을 받은 함수호는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282 장타율 0.390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오늘 젊은 백업 자원이 많이 나서는데 수호가 이전에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또 타격 코치의 추천도 있어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내야수 이재현은 허리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는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라며 "오늘 경기 출전은 쉽지 않을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5.08.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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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타율 0.071 박병호 2군행, 박진만 감독 "고민이 안 될 수는 없다, 아쉬운 것도 사실" [IS 인천]

5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대대적인 1군 엔트리 조정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삼성은 이동일이었던 지난 4일 베테랑 내야수 박병호(39)와 류지혁(31), 투수 김태훈(33)과 이재익(31)의 이름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그 대신 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내야수 이해승(25)과 이창용(26), 투수 김대우(37)와 최충연(28)을 콜업했다. 지난 주말 홈에서 LG 트윈스에 당한 3연패 포함 5연패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려는 방법의 하나로 엔트리 조정을 선택한 것이다.박진만 감독은 5일 경기 전 "(1군 엔트리 조정은) 분위기 전환 차원이다. 더 붙일 것도 없고 더 뺄 것도 없다. 부진으로 빠진 거"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1군에 등록된 박병호는 6경기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류지혁도 최근 7경기 타율이 0.063(16타수 1안타)로 바닥을 찍었다. 두 선수 모두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 내야수지만 부진의 골이 상당히 깊었다. 박 감독은 "고민이 안 될 수는 없다. 그 베테랑들이 해야 하는 상황들도 있을 거고, 하지만 그동안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새롭게 활발한 야구를 하려고 한다"라고 부연했다. 새롭게 콜업한 자원 중 눈길을 끄는 건 2016년 1차 지명 투수 최충연이다. 시즌 내내 퓨처스(2군)리그에 있었는데 첫 1군 등록됐다. 2군 성적은 12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93. 박진만 감독은 "계속 퓨처스에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제구나 이런 부분에서 좋아졌다더라. 새로운 선수가 해야 하는 상황이 돼서 최충연을 콜업하게 됐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삼성은 박승규(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강민호(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김도환(포수) 양도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이 짜여졌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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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52번·최원태 3번, 삼성 2025시즌 등번호 확정…신인 배찬승은 55번 "중심 되고파"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등번호를 24일 발표했다. 박병호가 자신의 시그니처 번호인 52번을 다시 달았다. 52번은 박병호가 지난 2011년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에 이적하면서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KT 위즈를 거치기까지 약 14년간 달았던 번호다. 지난해 5월 삼성에 트레이드돼 오면서 59번을 달았지만, 기존 52번을 달았던 코너 시볼드가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박병호가 52번을 되찾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새롭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원태는 3번을 단다. 히어로즈부터 LG 트윈스까지 주로 20번을 달았던 최원태는 새 팀에서 3번을 달고 마운드에 선다. 외국인 선수로 새롭게 합류한 아리엘 후라도는 키움에서 달았던 75번을 삼성에서도 그대로 단다. 지난해 후반기에 합류해 노익장을 과시한 송은범은 새 시즌 46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는다. 46번은 송은범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에서 달았던 번호. 지난해 송은범은 64번을 달았지만, 올해 다시 46번을 달게 됐다. 등번호 연쇄이동도 있다. 지난해 1번을 달았던 이재익이 26번을 달고, 55번을 달았던 이호성이 1번을 맡았다. 55번은 2025신인 1라운더 배찬승이 가져갔다. 배찬승은 "남아 있는 번호를 골랐다"면서도 "5번은 (1~10까지의) 숫자 중간이자 중심이다. 마운드의 중심이 되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후반기 필승조로 활약한 최지광이 11번을 단다. 최근 '김무신'으로 개명한 김윤수도 25번에서 48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지난해 42번을 달았던 포수 김도환이 24번을, 35번의 이승민이 28번으로 번호를 옮겼다. 군에서 제대한 내야수 이해승과 투수 이재희는 각각 56번과 59번을 달고, 오는 31일 제대하는 양창섭은 1번에서 42번을 단다. 2라운더 신인 내야수 심재훈이 38번, 3라운더 신인 내야수 차승준이 35번, 4라운더 외야수 함수호가 40번, 5라운더 투수 권현우가 41번을 각각 달았다. 윤승재 기자 2025.01.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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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바득바득' 승부욕 넘쳤던 루키의 입대, "2년 뒤엔 선발 한 자리 도전"

“2군에서 이를 갈고 준비했다더라.”지난 2021년 허삼영 당시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루키 이재희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당시 대체 선발 기회를 받은 이재희가 거둔 성적은 5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5.40. 괄목할 성적은 아니었어도 신인 투수가 5선발 중책을 맡아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2군에서 이를 바득바득 갈며 준비했다는 남다른 승부욕을 바탕으로 성장한 이재희는 데뷔 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삼성의 미래로 자리 잡았다. 그랬던 이재희가 2년 뒤인 2023년 5월 8일, 자신과 팀의 미래를 위해 군(상무 야구단)에 입대했다. 이제는 삼성이 아닌 상무에서 몸을 만들며 삼성의 미래로 거듭날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재희는 군에서 철저하게 몸을 만들고 돌아와 “(2년 뒤엔) 대체 선발이 아닌 정식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치며 군복을 입었다. 이재희는 입대 직전까지 1군에서 공을 던졌다. 알버트 수아레즈가 개인 사정으로 잠시 전열을 이탈하면서 이재희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재희는 4월 19일 키움전에서 4이닝 3실점, 27일 두산전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2경기 평균자책점 3.38(8이닝 3실점)이라는 입대가 아쉬울 정도의 좋은 성적을 남기고 유니폼을 벗었다. 상승세에 입대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이재희는 입대 전 1군 경험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입대 전 만났던 이재희는 “2년 만에 1군에 왔는데, TV에서 보는 선수들과 같이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즐겁고 이 중에서 내가 제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가 생겼다. (군대에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재희는 군에서의 시간을 허투루 보낼 생각이 없다. 나름의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재희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서 몸을 많이 키우고 싶다. 근육량을 늘려서 체중이 5㎏ 정도 늘어나는 것을 목표로 할 생각이다. 유연성도 중점적으로 늘리고 싶고, 구속을 늘리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이재희의 목표는 2년 뒤 삼성의 선발진 한 자리에 안착하는 것이다. 지난해 원태인 같은 투수가 되고 싶어 그의 등번호(46번)를 물려받았던 이재희는 제대 후엔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합류, 원태인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재희는 “제대 후에 돌아오면 대체 선발이 아니라 선발 한 자리에 들어가고 싶다”라면서 “팀이 연패를 하고 있으면 끊어주고, 연승을 하고 있으면 이어주는 팀에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중에) ‘삼성 선발’이라고 하면 내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군에서 잘 준비 해서 (제대 후) 좋은 공을 던지겠다”라고 다짐하며 입대 전 인터뷰를 마쳤다. 윤승재 기자 2023.05.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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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서건창,병살 송구

2023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2루수 서건창이 6회 삼성 김태군의 유격수 땅볼을 받아 이해승을 포스아웃시킨뒤 1루로 던져 병살시키고있다 .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4.09. 2023.04.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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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거포 베테랑·유망주 동반 폭발, '149km' 외인 투수도 첫 실전 합격점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일 홈런포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저번엔 김동엽과 이성규가 동시에 터졌다면, 이번엔 거포 내야수 오재일과 공민규가 자체 청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재일과 공민규는 23일 일본 오키나와의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출전, 나란히 홈런포를 신고했다. 6회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는 두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먼저 홈런포를 신고한 선수는 공민규였다. 이날 청팀의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공민규는 5회초 백팀의 4번째 투수 허윤동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공민규의 홈런으로 청팀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백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번엔 오재일의 배트가 번뜩였다. 백팀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5회말 청팀의 4번째 투수 김시현과 7구 승부 끝에 우월 홈런을 때려내며 추격에 나섰다. 거포 베테랑과 거포 유망주가 동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청팀이 4회초 김헌곤-구자욱-피렐라의 3연속 안타와 5회초 공민규의 홈런으로 2점을 먼저 달아났지만, 백팀도 5회말 오재일의 홈런과 6회말 이해승의 2루타와 김상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마운드엔 수아레즈와 뷰캐넌 두 외국인 투수가 실전 점검에 나섰다. 백팀 선발로 나선 뷰캐넌은 2이닝 동안 안타 없이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청팀 선발 수아레즈는 2이닝 1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수아레즈의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뷰캐넌은 145km를 찍었다. 백팀에선 노성호(⅔이닝 무실점)-이재익(1이닝 무실점)-김시현(1이닝 1실점)-홍승원(1이닝 1실점)이 컨디션을 점검했고, 청팀에선 백정현(1이닝 무실점)-문용익(1이닝 1실점)-허윤동(1이닝 1실점)-이재희(1이닝 무실점)가 나와 공을 던졌다. 타선에선 청팀 구자욱이 3타수 2안타, 김헌곤과 피렐라가 나란히 안타를 기록했고, 백팀은 타점을 올린 오재일, 김상민과 더불어 이성규, 김성윤이 안타를 신고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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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077' LG 가르시아, 결국 2군행 통보

LG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29)가 결국 2군에 내려갔다. LG는 휴식일인 19일 가르시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부진 탓이다.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가르시아는 후반기에 합류,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15에 그친다. 홈런 4개, 타점 19개. 8월 18일 SSG 랜더스전에서 역대 11번째 좌·우 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도 남겼지만 최근 들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9월 12경기에서 타율이 고작 0.077(39타수 3안타)에 그쳤다. 타점은 고작 1개뿐이고,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LG가 0-5로 패한 18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번 타자·2루수로 출전해 2회 1사 2루, 4회 1사 1루 찬스에서 번번이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결국 6회 수비 때 서건창으로 교체됐다. 14일 두산전에서는 3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난 가르시아는 0-4로 뒤진 7회 2사 1·2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달 43타석에서 삼진만 16차례나 당했다. 8월 말 0.281까지 올랐던 시즌 타율이 어느덧 0.215까지 뚝 떨어졌다. 이에 최근 들어 가르시아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날이 잦았다. 공격에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자, 서건창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를 1군에서 제외, 재정비의 시간을 줬다. 가을 야구에서 선전하기 위해서라도 가르시아의 부진 탈출이 절실하다. 가르시아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해승, 두산 베어스 투수 임창민 등이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승패 없이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인 베테랑 투수 임창민은 최근 2경기 연속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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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의 대타 끝내기, 삼성 이틀 연속 키움 '격파'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2-1로 승리했다. 전날 11-4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키움을 격파, 3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5연승을 질주하던 키움은 연패로 대구 원정을 마무리했다. 4회까지 두 팀의 공격은 0-0으로 전개됐다. 삼성은 3회 말 김현준과 김지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4회 말에는 1사 만루에서 김지찬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삼성은 5회 말 선제 득점을 올렸다.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구자욱이 후속 강민호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다. 키움 우익수 푸이그가 3루를 향해 다이렉트로 송구하자 1루 주자 강민호가 2루 쪽으로 리드를 길게 가져갔다. 키움 내야진이 1·2루 사이에서 강민호를 잡기 위해 런다운을 걸었는데 그사이 구자욱이 홈을 파고들어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키움은 7회 초 이정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삼성 선발 수아레즈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21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키움은 추가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9회 초 무사 1루에서 이정후-푸이구-김웅빈이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난 게 아쉬웠다. 연장 승부가 점쳐지던 9회 말. 삼성은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김재성의 안타와 이해승의 희생번트, 김현준의 볼넷으로 1사 1·2루. 김지찬의 내야 땅볼 때 1루 주자 김현준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2사 1·3루에서 피렐라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가 만루가 됐다. 이어 대타 이원석이 키움 불펜 이영준의 4구째를 잡아당겨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삼성은 선발 수아레즈가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실점 쾌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1-1로 맞선 9회 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이 승리 투수. 타선에선 1번 타자 김현준이 사사구 4개로 리드오프 역할을 100% 해냈다. 9회 말 대타로 경기를 끝낸 이원석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3회부터 불펜을 가동, 총력전을 펼쳤지만 석패를 당했다. 4번 푸이그가 4타수 무안타, 6번 김수환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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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허삼영 감독 백정현 반전투 기대, 관건은 팔 스윙

허삼영 삼성 감독이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한 백정현의 반전투를 기대했다. 허삼영 감독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백정현이 준비를 철저히 했다. 그런 노력이 오늘 경기에서 결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백정현은 전날까지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 평균자책점 6.44로 부진하다.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한 지난해(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리그에서 피홈런이 16개로 가장 많다. 직구 평균 구속은 지난해 136.8㎞/h에서 올 시즌 135.3㎞/h로 더 떨어졌다. 허삼영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팔 스윙 속도다. 더 빨라져야 한다. 팔 스윙이 보완되면 (타자와)승부가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장타를 맞을 수 있다"며 "투구 메커니즘이 아니라 교정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불펜 투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최영진(3루수)-김헌곤(우익수)-이해승(유격수)-이재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2.07.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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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52→11.34, KIA 한승혁 초반 상승세 어디로 사라졌나?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한승혁(29)의 개막 초반 상승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한승혁은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시즌 11번째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성적은 2와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실점. 팀이 2-6으로 져 시즌 2패(2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07에서 5.33으로 올랐다. 한승혁은 1회 초 삼자범퇴 처리하고 깔끔하게 출발했다. 2회 1사 후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뜬공과 땅볼 유도해 실점 없이 막았다. 1-0으로 앞선 3회 집중타를 맞고 제구력 난조까지 보여 교체됐다. 한승혁은 선두 이해승과 후속 박승규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현준에게 역전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오선진에게도 1타점 추가 적시타를 내줬다. 한승혁은 타율 1위 호세 피렐라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4번 타자 오재일과 10구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 2루에 몰린 뒤 최영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결국 KIA는 마운드를 윤중현으로 교체했다. 윤중현이 삼성 강한울을 뜬공 처리하면서 한승혁의 실점이 늘어나진 않았다. 5선발 한승혁은 개막 초반 승승장구했다. 첫 등판인 4월 7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5월 12일 KT 위즈전까지 2승 평균자책점 2.52로 호투했다. 임기영이 부상으로 빠진 빈자리에 들어와 양현종-이의리와 함께 탄탄한 국내 선발진을 구축했다. 한승혁은 이 기간 네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가 하면, 개인 한 경기 최다 7이닝도 투구했다. 하지만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다. 최근 5경기에선 2패만 기록하고 있다. 1과 3분의 2이닝 5실점을 한 5월 1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8일 삼성전까지 평균자책점은 11.34로 치솟았다. 부진으로 한 차례 2군을 다녀온 후에도 좀처럼 시즌 초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한다. 한승혁은 2011년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강속구 투수다. 다만 군 전역 후 강속구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서,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에서 다소 벗어났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9이닝당 볼넷은 5.41개였는데, 올 시즌 3.44개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피안타율이 올 시즌 0.321로 데뷔 후 가장 높다. 새로운 숙제를 떠안았다. 이형석 기자 2022.06.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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