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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원터풀 월드’ 김강우 불륜 상대는 이웃 차수연…김남주 ‘충격’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김강우의 호텔 출입 상대가 앞집 이웃인 차수연임을 확인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차은우는 김남주를 온몸으로 감싸며 화분을 대신 맞아 쫄깃한 관계성을 형성하기 시작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4회에서는 은수현(김남주)이 강수호(김강우)에게 불륜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잊기로 하지만 남편 수호를 향한 실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했다. 이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수현을 권선율(차은우)이 온몸으로 막아주고, 유치장에 갇힌 선율을 수현이 빼내 주면서 서로를 향한 믿음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극 말미 수호의 호텔 출입을 목격한 수현이 호텔 방의 여인이 앞집 이웃인 혜금(차수연)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날 ‘원더풀 월드’ 시청률은 닐스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4%를 기록했다.이날 수현은 수호의 불륜 사진을 목격한 이후 헛구역질이 이어지고, 요양원 봉사 중에도 수호와 포옹을 하고 있던 여자가 누구일지 생각에 잠기며 그를 향한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 시각 선율은 수현의 과거 기록을 찾아보며 수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수현에게서 형자(강애심)의 일기장을 받기 위해 요양원으로 향했다. 그때 요양원 안에서는 한 남자가 할머니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폭력에 무방비하게 맞고 있는 할머니를 수현이 감싸 안는 순간 남자가 던진 화분이 수현의 머리 쪽으로 날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선율이 몸을 던져 수현을 감싸 안아 화분을 대신 맞았고 이에 수현과 할머니는 무사할 수 있었다. 결국, 화가 난 선율이 주먹을 휘두르면서 남자와 선율은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이에 아무 연고가 없는 선율의 앞에 수현이 찾아와 “제가 보호잡니다”라며 책임을 자처하며 합의금을 내주었다. 선율은 “누가 저런 새끼랑 합의해달라고 했어요? 일기장이나 줘요”라며 시종일관 까칠한 태도를 보였지만, 수현은 “난 네 인생이 끝나는 거 원치 않아”라며 “이거 읽다가 마음이 힘들면 나한테 연락해. 아픈 거에 무뎌지지 마”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선율은 지금껏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말로 수현이 마음을 보듬어주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율은 우연히 수현이 수호의 불륜 사진을 바라보자 “그거 찍은 놈 전문가에요. 내가 사진을 좀 알아서요. 그쪽도 필요하면 연락해요”라며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수현에게 조언을 건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한편 수현은 동네에서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것을 느끼던 중, 앞집 이웃인 혜금(차수연)을 만나 그의 집으로 향했다. 혜금은 자신의 아들 희재(진재희 분)가 소아 뇌전증으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을 때 오로지 수현의 아들 건우(이준 분)만이 희재의 친구가 됐던 일을 상기시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어 수현은 수호에게 문제의 불륜 사진을 꺼내 놓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수현은 수호에게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이런 걸 받게 해. 그런 생각 한 적 있어. 나랑 헤어져 있는 동안 당신한테 여자가 생겼을 수도 있겠구나. 만약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면 언제든 보내줘야지”라며 불안한 마음을 전하자 얼어붙은 수호는 “기억에도 없을 만큼 다 지나간 일이야. 나한텐 당신이 전부야. 믿어줘”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에 수현은 수호의 사과를 받아들여 과거를 잊기로 했지만, 유리(임세미)를 만나 수호를 향한 불안과 걱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그 시각 고은은 정체불명의 우편물에서 수호의 불륜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고 엄마 고은과 통화 중 이상한 느낌을 받은 수현은 곧장 친정집으로 가 고은이 문제의 사진을 보게 됐음을 알게 되고 괴로워했다. 버스 정류장에 멍하니 앉아있던 고은은 억장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내 새끼는, 하루아침에 새끼 잃고 그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버티고 사는 동안. 좀 버티지”라며 “감히 내 딸을 건드려. 너한테 건우가 소중했듯이 엄마도 널 위해서는 못 할 게 없어”라며 수호를 향한 원망을 쏟아냈다.수현과 수호가 출연한 특집 토크쇼가 방송되자 김준(박혁권)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선율은 최주석(김철기) 의원의 약점을 잡아내 선거에서 김준을 유리하게 했다. 이후 선율은 보육원에서 의문의 남자인 민혁(임지섭 분)의 존재를 확인한 후, 친구 수진(양혜지)을 통해 민혁의 의료 보험 기록과 전과 기록을 확인하는 등 선율이 민혁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져 민혁의 정체뿐만 아니라 선율이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수호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당신이야? 그 사람 보낸 사람”이라며 다그쳤고, 수현에게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말한 후 급하게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 순간 수현은 방송국 앞에서 수호와 통화 후 자신에게 회의라고 거짓말하며 급하게 나가는 수호를 뒤쫓기 시작했다. 수호가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호텔이었다. 수현은 호텔 방 안으로 들어가는 수호와 함께 그의 뒤로 여자의 구두를 발견해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윽고 드러난 상대 여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현을 다정하게 맞이해준 앞집 이웃 혜금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충격과 혼란에 빠진 수현의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수호가 벌인 불륜의 진실과 선율의 비밀스러운 행보 속에 수현에게 펼쳐질 그날의 비밀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08:54
연예일반

김소향 ‘마리 앙투아네트’로 돌아온다…세 시즌 연속 주연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마리 앙투아네트’로 돌아온다.4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소향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지난 2019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시즌으로 다시 만나게 될 김소향의 마리 앙투아네트가 얼마나 더 업그레이드돼 무대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소향은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다시 연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배우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게 한 작품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 무대에 서겠다”며 소감을 밝혔다.‘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가지고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향을 비롯해 이지혜,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이해준, 윤소호, 백호, 민영기, 김수용, 박민성 등이 캐스팅됐다.한편 ‘마리 앙투아네트’는 다음 달 27일 서울시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4 17:23
연예일반

엑소 수호, ‘SM·첸백시 분쟁’ 언급…“멤버들과 문제없이 잘 지내”

최근 엑소 멤버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분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리더 수호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에 참석한 수호는 오는 7월 컴백하는 엑소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수호는 ‘모차르트!’에서 이해준, 유회승, 김희재와 함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수호는 “오늘 답변드릴 말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멤버들과 화합하고 팬분들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이 자리만큼은 ‘모차르트!’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 등 첸백시는 SM엔터테인면트와 전속 계약 기간 및 정산 부문 등에서 갈등을 보였지만 극적으로 합의했다.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며 “당사와 아티스트 3인은 아티스트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하여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18:53
연예일반

역대급! ‘팬텀싱어4’ 두 번째 음원 공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팬텀싱어4’의 두 번째 음원이 발매됐다.‘팬텀싱어4’ 음원 에피소드2가 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이번 앨범에는 김우성, 이해준, 김지훈의 ‘워리어즈’(Warriors), 김성현, 김모세의 ‘대지의 노래’(Canto Della Terra), 크리스 영, 이세헌, 윤현선, 임규형의 ‘헤이 차일드’(HEY CHILD), 정승원, 진원, 오스틴 킴, 이동규의 ‘일 칸토’(Il Canto)까지 모두 4곡이 수록돼 있다.대한민국에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남성 4중창 프로젝트 ‘팬텀싱어4’는 세계 곳곳에서 몰려든 실력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급 시즌’을 입증하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 수록 몰입도와 재미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팬텀싱어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2 09:48
연예일반

코드 쿤스트, 男 신인상 수상…“내 인생 계획에 없던 상” [MBC 연예대상]

가수 코드 쿤스트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예능 남자 신인상은 ‘나 혼자 산다’의 코드 쿤스트에게 돌아갔다. 그는 “(소감을) 준비 안 하면 실례라고 해서 오는 길에 준비했다”며 “내 인생 계획에 없던 상을 받게 돼 굉장히 떨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그램을 같이해준 PD를 비롯한 제작진들 너무 고맙다. 내 본명이 성우다. 뜻이 이룰 성에 도울 우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 원하는 바를 이루라는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매력적인 사람들인데, 이들이 사랑받을 수 있게 열심히 돕겠다. 늦게까지 상 받는 것을 봐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9 21:43
해외축구

“남녀 축구 대표팀 같은 임금” 미국 여자 축구 6년 투쟁 결실

미국 여자 축구대표 선수가 남자 축구대표 선수와 같은 임금을 받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축구협회와 남녀 대표팀 선수들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단체협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과거 미국 여자 대표팀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경우 받는 임금은 6750달러(약 850만 원)로 1만8125달러(약 2230만 원)를 받는 남자 대표팀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앞으로는 남녀 성별과 관계없이 대표팀에 선발되면 2만4000 달러(약 3000만 원)를 받게 된다. 월드컵 상금의 경우 협회 몫인 10%를 제외하고 남녀 대표팀의 상금을 합산한 뒤 절반씩 배분한다고 합의했다. 남자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은 대회 규모는 물론 상금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상금을 절반씩 배분하면 남자 선수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여자 대표팀이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 시 800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이는 2022년 월드컵에서 9위에서 16위까지 주어지는 상금(1300만 달러)보다 적다. 남자 대표팀의 워커 짐머먼은“단체협상 내용에 대해 모든 선수가 쉽게 뜻을 모으지는 못했지만, 결국엔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남녀 선수가 동일임금을 받아야 한다며 6년여에 걸쳐 문제를 제기했다. 앨릭스 모건과 메건 러피노, 호프 솔로 등 여자 축구 선수 5명은 지난 2016년 남자 선수들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미국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 여자 대표팀은 2019년에는 임금 차별로 인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축구협회는 여자 월드컵의 상금 규모가 남자 월드컵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어서 같은 수준의 임금을 주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1심에서는 졌지만, 항소심에서 여자 선수들이 요구한 손해배상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400만 달러(약 304억 원)에 합의를 이뤘고, 동일 임금에 대한 단체협약도 약속받았다. 미국 여자축구가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4번씩 우승할 정도로 강하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배경이 됐다.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5.19 08:19
연예

수염 기른 이근, 체코 총 들고…의용군과 찍은 사진 올렸다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국제의용군 참전 의사를 밝히고 떠난 이근 전 해군특수전단(UDT/SEAL) 대위의 사진이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사진 속 이 전 대위로 보이는 군인은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지급된 체코제 CZ-806브렌2 총기를 들고 웃고 있다.이 전 대위가 다른 의용군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공개된 사진에는 이근 대위가 홀로 나와 있다.작성자 A씨는“가운데 서서 이 전 대위와 함께 사진을 찍은 남성은 아조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출신”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의용군 팀장으로 추정된다”고 했다.지난달 30일 이 전 대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며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직접적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보안 관계상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썼다.우크라이나 전역은 지난 2월 13일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돼 한국 국민이 여권법에 따른 정부의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입국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이에 외교부는 지난달 10일 이씨를 경찰에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4.05 13:31
연예

장제원 비서실장 아들 장용준, 8일 '경찰관 폭행혐의' 1심 선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아들인 래퍼 노엘(22· 본명 장용준)의 무면허 운전, 경찰관 폭행 혐의에 대한 사건 1심 선고가 8일 나온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장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2019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2020년 6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장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될 기회를 만들어달라”며 선처를 부탁했다. 장씨 측은 무면허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공무집행방해·폭행 혐의는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4.03 09:20
스포츠일반

[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한민수 감독, "캐나다전? 퍽은 둥글다"

“퍽은 둥글다. 우리가 잘 막아내고 기회가 왔을 때 살린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파라아이스하키(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 한민수(52) 감독이 캐나다와 4강전을 앞두고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한국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만나 각각 1-9, 0-6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대회 첫 승리를 신고하며 4강 무대에 진출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2회 연속 메달 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한민수 감독은 대회 첫 승리에 환하게 웃었다. 그는 “선수 때나 감독 때나 긴장하는 건 마찬가지다. 긴장되고 목이 탔다”며 “평창 때도 결승전 진출을 못하지 않았나. 이번 대회 우리의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이 공을 돌리고 싶다”고 했다. 공·수 조화가 완벽한 경기였다. 한국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유효 슛(17-15), 세이브(15-13) 부문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선수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이었다. 한 감독은 “골이 안 터지면 디펜스들이 불안해한다. 그러니 상황이 보이면 (포워드들이) 본인이 해결하려고 한다. 이러다보면 역습을 받아 실점하는 경우가 있다”며 “오늘 경기에도 이러한 위기가 있는데도 (선수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플레이해준 게 승리의 요인이다”고 했다. 베테랑들의 활약이 빛났다. 장동신(46)은 2골·1어시스트를, 정승환(36)과 이종경(49)은 각각 1골·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충분히 믿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는 굉장히 힘든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준 모습들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장동신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2분 22초 전 한국 공격 진영에서 이뤄진 페이스오프 직후 장동신이 퍽을 띄워 이탈리아 골문으로 멀리 날려보냈고, 퍽은 골리가 없는 이탈리아 골문에 그대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이에 대해 한 감독은 “이탈리아 골리가 없었다. 한 골이라도 넣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여섯 명의 플레이어로 한 것이다. 우리 팀이 페이스오프를 얻어낸 후 장동신 선수가 덤프(공격 지역으로 퍽을 처넣는 것)해서 골대로 넣은 게 주효했다”고 했다. 한국은 캐나다와 ‘리턴 매치’를 한다. 결승 진출을 위해 꺾어야 하는 캐나다다. 한국과 캐나다의 준결승은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열린다. 한 감독은 “우리가 스포츠 과학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전력분석에 정성을 많이 쏟았다. 미국, 캐나다 전력 분석 잘 돼있다. 어느 팀이 오든 그 팀을 이겨야 꿈의 무대(결승)에 갈 수 있기 때문에 내일 하루 체력 잘 회복하겠다”라며 “꼭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목표는 결승진출이다. 한 단계 더 높은 결승전 진출을 향해서 의기투합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한 감독은 “캐나다 선수들이 대체로 실력이 높다. 그래서 어떤 한 선수를 경계하기보다는 그들의 플레이에 우리들이 주눅을 들지 않고 기본적인 플레이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해낸다면 우리들에게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이징=김영서 기자·패럴림픽공동취재단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9 20:50
스포츠일반

올림픽 가장 인상적 선수… 최민정 50%, 황대헌 36%, 곽윤기 14%[갤럽]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최민정, 황대헌, 곽윤기, 차준환 순서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25일 발표한 조사 결과다. 한국 갤럽은 베이징 겨울올림픽 폐막 직후인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사했다. 두 명까지 자유 응답할 수 있었다.그 결과 여자 피겨의 최민정이 50%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쇼트트랙의 황대헌과 곽윤기가 각각 36%, 14%로 뒤를 이었다. 상위 3명이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왔다.네 번째는 7%를 기록한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차준환이었다. 차준환은 남성 팬(2%)에 비해 여성팬(11%)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또 곽윤기는 18~29세 여성들 사이에서는 무려 44%의 높은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유영(2.7%)(이상 피겨 스케이팅),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 2.3%), 김아랑(쇼트트랙), ‘팀킴’’(컬링), 정재원(스피드)(이상 1.8%), 차민규(스피드, 1.4%), 김은정(컬링), 김보름(스피드)(이상 1.1%)도 인상적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2.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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